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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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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d537><colcolor=#670000> 고려 임시 대왕
영종 | 英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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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223년 8월[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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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개경 개성부 (現 경기도 개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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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위 | 1269년 7월 21일 | ||
| 고려 | |||
| 사망 | 연대 미상 2월 17일[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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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강화현 강화도 (現 인천광역시 강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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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묘 | 미상 | ||
| 재위기간 | 임시 대왕 | ||
| 1269년 7월 21일 ~ 1269년 12월 17일[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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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d537><colcolor=#670000> 본관 | 개성 왕씨 | |
| 휘 | 간(侃) → 창(淐) | ||
| 부모 |
부왕
고종 모후 안혜왕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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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자매 | 2남 2녀 중 차남 | ||
| 배우자 | 미상 | ||
| 자녀 | 2남[5] | ||
| 종교 | 불교 | ||
| 작위 |
안경후(安慶侯) 안경공(安慶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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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호 | 영종(英宗) | ||
| 시호 | 영종대왕(英宗大王)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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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의 임시 국왕. 고종의 아들이자 원종의 동생. 본명은 왕창(王淐), 작위는 안경공(安慶公). 그 때문에 안경공 창(淐)이라고 불린다.권신 임연의 압력에 의해 강제로 퇴위당한 원종이 양위하면서 잠시 보위에 올랐다. 재위 기간은 1269년 6월~11월. 하지만 일반적으로 역사학계에서는 고려 국왕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묘호와 시호를 추봉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안경공의 묘호와 시호는 《 고려사절요》와 《 고려사》에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절요》에는 "묘호 영종과 시호(시호는 미상)를 올렸지만 신하들이 아닌 것 같다"고 해 무산됐는데 《고려사》 <열전> 안경공 왕창 조에는 "사후 시호 '영종'을 추봉했다."라고만 나와 있다.
2. 생애
1253년 몽골에 인질로 갔던 영녕공 왕준(永寧公 王綧)이 " 태자나 안경공이 입조하면 군사를 물린다더라"고 전해왔다. 이에 최항은 결사 반대했지만 몽골의 침입으로 인해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막대해지자 12월 사신으로 보내졌다. 1254년 1월 몽골 장수 아무칸(阿母侃)의 군사를 접대하여 군사를 물리게 하고 몽골로 가서 헌정 몽케 칸을 만난 후 8월에 귀국하였다. 이 때 오랑캐 풍습이 물들었다면서 굳이 하룻밤을 육지에서 머무르며 입었던 옷을 태운 다음 새 옷으로 갈아입고 강화도로 들어왔다. 이후 1257년, 1259년, 1265년에도 몽골과 교섭했다.몽케 칸을 만났을 때의 에피소드가 있다. 몽케 칸은 처음에는 안경공 왕창이 전에 인질로 간 영녕공 왕준의 동생이라고 여겨서 후하게 대접하였다 그런데 민칭(閔偁)이라는 자가 사실을 고발해서 영녕공이 고려의 왕자가 아니라 친척임을 알았다. 물론 영녕공은 자기가 국왕의 친자가 아닌 줄은 몰랐다고 우겼으며 그와 함께 온 참지정사 최린도 '왕의 친자(親子)는 아니지만 왕의 사랑하는 자식(愛子)이니 그게 왕의 아들이라는 뜻'이라며 우겼다. 당연히 몽케 칸은 증거를 가져오라며 전에 고려에서 몽골에게 보낸 표문을 읽어 보았는데 정말로 표문에도 '친자식(親子)'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식(愛子)'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거짓말은 하지 않은 것. 몽케 칸도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불문에 부친채 넘어가야 했다.[출처]
1258년 최의를 죽이고 정권을 장악한 김준이 몽골로 파견되었던 원종 대신 안경공을 보위에 올리려 시도한다. 그러나 고종이 원종의 왕위 계승과 몽골에서 그가 귀환할 때까지 당시 태손이었던 충렬왕이 대신 섭정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고 이를 명분삼아 신하들이 안경공의 왕위 계승을 반대하자 끝내 김준은 이를 단념하게 된다.
권신 임연이 교정별감 김준을 죽이고 정권을 차지한 뒤 원종마저 노리려고 하자 원종이 급히 양위를 해 왕이 되었으며 원종은 상왕이 되었고 동시에 임연은 교정별감이 되었다. 몽골에는 원종이 위중하여 양위했다고 알렸지만 당시 몽골에 갔다가 귀국하던 세자 충렬왕이 이 사실을 알고 급히 몽골로 돌아가 알렸기 때문에 임연은 다시 원종을 복위시키는 수 밖에는 없었다. 그 후 충렬왕이 몽골군과 함께 귀국하게 되자 겁을 먹은 임연은 근심과 울분 속에 등창으로 죽었다. 아들 임유무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집권해서 개경 환도를 반대했으나 몇 달 못가고 원종의 밀명을 받은 이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결국 조정이 강화도에서 출륙하는 동시에 개경으로 환도하면서 100년간 이어진 무신정권은 막을 내리지만 동시에 고려 왕실이 얼마나 허약했는지를 반증하는 사례이다. 이후 영종은 다시 왕족의 삶을 누렸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언제 죽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려사절요》에 따르면 이후 공양왕 3년(1391년)에 안경공의 기일을 맞아 공양왕이 안경공을 "영종(英宗)"으로 추존해 태묘에 제사지내려고 시도했지만 안경공은 형의 자리를 잠깐 빼앗았던 찬탈자일 뿐이라는 예조의 반대에 부딪혀 포기하게 되었고 왕의 신분으로 복권되지 못한채 고려가 1392년 멸망하고 만다.
3. 가족 관계
- 아버지 고종
- 어머니 안혜태후 류씨(柳氏)
- 형 원종
- 조카 충렬왕
- 아들 왕현(王儇): 한양후(漢陽侯)에 봉해졌다. 충렬왕의 딸 명순원비에게 장가갔다.
- 손자 왕광(王侊): 계양후(桂陽侯)에 봉해졌다.
4. 여담
- 재위가 짧아서 특별한 일은 없어보이지만 최탄이 몽골에 투항해 서경을 포함한 고려의 60여 성을 바치고 동녕부가 설치된 때가 이 때, 최탄은 원종을 폐위시킨 임연을 처단한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 안경공의 후손은 조선 초기의 왕씨 학살 과정에서도 살아남아서(차남 왕청의 후손) 안경공파(安慶公派)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안경공의 10세손이 왕희라는데, 족보에는 안경공부터 왕희까지 오직 독자로만 이어져온다. 즉, 안경공파는 모두 왕희의 후손이다. 이는 왕희 본인 또는 왕희의 조상이 족보를 샀음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다.[7] 결정적으로, 왕희는 개성 왕씨가 아니라 전주 왕씨였음이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드러난다.
[1]
개성왕씨 족보에서 계미년 8월생(1223년 8월생으로 기록되어 있다. 낮게 잡더라도 고려 원종의 출생이 1219년인 것을 보면 1219년 이후 ~ 1232년 안혜태후 사망 이전 사이에 출생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2]
고려사 권64 지 권제18 예6 흉례편 참조.
[3]
원종이 복위한 날.
[4]
고려사 연표에는 1269년 12월에 원종이 복위하고 원나라를 방문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5]
한양후 왕현, 익양군 왕청
[출처]
《고려사》 <열전> 12권
최유청 중 부 최린 부분
[7]
족보상 안경공파 4세는 익양군 왕청이라는 인물인데, 이 인물의 설명란에 대놓고 계보를 알 수 없다고 적혀있다. 어떻게 4세로 기록되었는지 의문. 족보에 후손이 끊겼다고 기록된 사람의 기록을 고쳐 그 후손으로 편입하는 형태가 '족보를 샀다'는 것의 흔한 형태이다. 기록이 끊겼다는 사람(즉, 족보를 산 당사자의 조상이 될 사람)과 족보를 산 당사자의 관계만 밝히면 되므로, 그 사람과 당사자 사이 다른 후손에 대한 기록 등은 부실하기 마련이다. 현재 개성 왕씨 족보 역시 안경공과 왕희 사이 안경공의 다른 후손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