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ianople.
1. 에디르네의 옛이름
아드리아노플은 프랑스어, 영어식 이름이고, 원어(중세 이전 그리스어)에서는 아드리아노폴리스. 에디르네 문서 참고.2. 창세기전 시리즈의 지명
창세기전 3에 등장하는 투르 제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 이름의 유래는 1번 항목. 게임 상에서는 대부분 제대로 적혀 있지만 간혹 '아드리아 노플'이라고 띄어쓰기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붙여쓰는 것이 옳은 표기. 참고로 실제 원래 의미는 아드리아노-폴리스가 맞다(…).앙그라교의 수장인 칼리프가 기거하고 있는 성도(聖都)이며, 승려인 무슬림들이 양성되는 곳이기도 하다. 당시 칼리프는 술탄 알 이스파히니의 이복형이자 전 술탄의 장자인 사피 알 딘. 이곳에서 고용된 용병들도 앙그라교의 성직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스만 누리파샤의 급습으로 본거지인 시반 포트레스를 상실한 살라딘의 시반 슈미터가 잠시 피신한 곳이기도 했으며, 사피 알 딘의 명으로 해적과 토후들이 난립하는 남부 지방을 평정할 때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이후 칼리프 측이 얀 지슈카를 잡으러 출병한 다음에는 자비단을 위시한 서북부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아드리아노플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99층이나 되는 앙그라교 지하신전에 또 다른 앙그라교의 비밀이 담긴 장소가 있으며 여기까지 내려갔다가 살아서 돌아온 인간은 없다고 한다.
시반 슈미터와 셰라자드를 잃고 투르에서의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은 살라딘이 합류한 철가면단이, 그간의 진정한 목적이었던 앙그라 마이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한 번 아드리아노플에 진입한다.
이 때 투르 제국이 암흑신들에 의해 몰래 세워진 국가라는 것이 드러난다.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에서 비스바덴이 암흑신들의 생존을 확인할 때 그들이 동방 대륙에서 모종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도시 초입에는 팬드래건 왕국군에 의해 전멸했을 줄 알았던 투르군이 어쩐지 건재하며, 마장기와 전차까지 세워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진짜 투르군이 아닌, 시즈가 부리는 부대일 가능성이 높다.[1] 이들을 물리치고 도시 내부로 진입하면 거주민들은 이미 모두 어디론가 끌려가 사라진 채 온갖 몬스터들이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드리아노플 지하신전 최하층에는 그 동안 철가면과 여러 번 대적했던 흑전사 시즈가 기다리고 있으며, 그를 쓰러뜨린 뒤 최하층의 해석을 통해 앙그라 마이뉴를 생성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굉장한 압축적 고에너지라는 단서가 포착된다.
[1]
진짜 투르군이었다면 살라딘을 보고도 공격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살라딘은 투르 멸망 전에 최종적으로 투르군 총사령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