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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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응답하라 시리즈 역대 남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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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제 | 김재준 | 최택 |
쓰레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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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 (아역: 나규민) | |
이름 | 김재준 (Kim Jae-joon)[1] |
출생 |
1971년
5월 27일 (1994년 기준 24세, 2013년 기준 43세) |
경상남도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現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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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
경상남도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부산광역시[2][3]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4] → 강원도 강릉시[5]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6]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아버지 김용식[7], 어머니[8] 형 김재석, 김재형 |
배우자
성나정[9] 아들 3명 |
|
학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
별명 | 쓰레기[10] |
|
1. 개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남주인공.
남편 후보 ENTRY No. 5
나정의 오빠라고 여겨졌지만, 사실 친오빠는 아니다. 나정이 어렸을 때 나정, 나정의 친오빠[11], 쓰레기 이렇게 셋이서 같이 놀곤 했는데, 갑작스런 친오빠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나정을 위해 사실상 친오빠의 역할을 쓰레기가 대신해주고 있는 것이다. 쓰레기가 신경외과를 전공한 계기 또한 나정의 친오빠의 영향을 받았다.[12]
그런데 의사라는 엘리트 직업군에 있는데도 집에서 하는 짓은 영락없는 백수나 다름없다. 별명이 쓰레기인 이유는 옷을 며칠 동안 갈아입지도 않고, 음식이 상한 것도 잘 모를 만큼 미각도 둔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거기다 뺨에 밥풀도 묻히고 바닥에 떨어진 국수를 주워먹기까지 한다. 그래도 탈나지 않는 걸 보면 위는 강철인 듯.[13]
의외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공부 잘 하고, 매너 좋고, 사투리를 쓰는게 귀엽다고 한다. 여자친구도 물론 몇몇 있었지만 오래 간 적은 없다. 연애기간 최대 3개월. 여자친구가 금발로 염색을 했음에도 헤어질 때까지 눈치채지 못해서 차인 적도 있다. 체육대회 때 여자 후배들이 여럿 달려들고, 예쁜 동기가 눈 앞에서 스타킹을 벗어제껴도 크게 관심을 안 둔다.[14]
보기에는 동네 백수이자 바보 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석을 놓쳐본 적이 없는 의대생 수재.[15] 교수의 질문에 동기들이 모두 뜬구름 잡는 대답을 할 때 본인은 능숙하게 대답하여 잘 넘어갔다. 머리가 좋다는 설정답게 평소에 책도 많이 읽는 편이다. 만화책, 소설, 신문, 의학서적 등 장르를 불문하고 책 읽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16] 삼천포한테 묻혀서 부각되진 않았지만 꽤나 노안이라는 설정이다. 본인 왈, 너무 공부만 하느라 삭은 거라고. 나이 많은 환자와는 물론이고 어린 아이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싹싹한 성격. 거기에 축구도 꽤 잘한다.[17] 하숙집 안에서는 장난기 많고 어딘가 모자라보이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학교나 병원에서는 꽤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산다. 공과 사가 분명.
다만 여자에게 줄 선물 선정을 더럽게 못 한다. 속리산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는 뜬금없이 밥주걱을 사 왔고, 일본에 갔다올 때 기내에서 파는 화장품 중 제일 비싼 걸 사와달라는 나정의 부탁을 받고 제일 비싸면서 제일 쓸데없는 화장품인 팔레트를 사왔었다.[18][19] 나정의 생일 선물로 거꾸리를 선물하기도. 사람 이름과 지명을 잘 못 외운다. 본인이 관심 있어 하고 필요한 분야가 아니면 두뇌에 기록해두지 않는 듯.
의대 후배인 빙그레에게 유독 신경을 많이 써 준다. 타지에서 올라와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의대에 입학하여 기호라는 것도 모른 채 방황하는 빙그레의 고민을 들어주고, 소심한 빙그레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한번이라도 맘껏 해 볼 수 있도록 권유해주고, 다른 후배들에게는 주지 않았던 족보를 물려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밥도 사 주는 등 나정이를 제외한 신촌 하숙생들 중 가장 마음 써서 챙겨줬다. 빙그레가 강아지를 닮았다고 생각하는지 강아지 대하듯 빙그레의 턱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우쭈쭈거리는게 일상. 부르는 호칭도 '그레그레빙그레' 아니면 '우리 강아지'다. 빙그레도 이런 쓰레기의 마음을 알고 선배로서 동경하고 있다.
오글거리는 걸 싫어한다. 연인들끼리 자주 하는 '자기야 사랑해'라는 말도 오글거리고 유치하다는 이유로 하지 않는다. '선배'라는 호칭은 왠지 거리감 두는거 같다고 '형'이라는 호칭을 더 선호하는 편. 빙그레에게 형이라는 호칭을 쓰라고 했으나 빙그레는 후반부까지 꿋꿋하게 선배라는 호칭을 썼다.[20] 칠봉이는 초반에 형이라는 호칭을 썼지만, 나정이를 사이에 두고 연적관계가 되면서 선배라는 호칭을 쓰기 시작해 쓰레기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다.[21]
상당한 골초. 피는 담배는 88라이트. 술도 좋아하고 잘 마시는 듯 하지만, 노래를 못 부른다. 18번 곡은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거야'. 빠르게 바뀌는 문명사회를 잘 못 따라가는 면도 있다. 삐삐 조작을 할 줄 몰라서 나정이에게 부탁하고, 유행 한참 지난 노래를 좋아하면서 최신유행곡은 잘 모른다. 삐삐같은 기계나 최신가요에 딱히 큰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걸지도. H.O.T.같은 아이돌 노래, 특히 전사의 후예와 캔디를 싫어하는 모습으로 강조하는데[22], 가수 같지도 않은 양아치들 노래라고. 정작 음악 방송에 등장한 캔디 노래의 안무를 가족들과 함께 조금 따라한 적도 있어서 무조건 싫어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작중 시기상으로 따지면 캔디 노래를 처음엔 싫어하지는 않았다가 성시원 때문에 싫어하게 된 것일 수도 있다.
24살의 나이에 벌써부터 자가용[23]을 갖고 있다. 신촌 하숙생들이 전부 중산층 이상 되는 집안 자제들인 걸 감안하면 쓰레기의 집안도 넉넉하게 사는 집안인 듯. 마산에 살고 있는 친부모님과는 큰 트러블 없이 무난한 관계지만 연락을 꼬박꼬박 하는 편이 아니다. 거의 반년 동안 부모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아서 쓰레기의 아버지가 동일에게 직접 전화해 쓰레기의 생사를 묻기까지 했다.[24]
나정을 여자가 아닌 귀여운 여동생으로 보고 있으며[25] 나정의 볼을 잡아당기며 괴롭히는 게 삶의 낙이었지만, 자신을 남자로서 좋아한다는 나정의 고백에 당황한다.
2. 작중 행적
성동일과 이일화 부부를 제2의 부모님으로 모시며 성나정의 오빠로서 신촌 하숙집에 지내고 있다. 서울 생활을 시작한 지는 1994년을 기준으로 5년째. 원래는 둘째 형과 함께 서울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었지만, 성동일이 야구팀 서울 쌍둥이의 코치직으로 부임하고 나정이도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성씨네 일가는 서울로 올라와 신촌에 하숙집을 열었고 쓰레기도 그 곳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애당초 둘째 형이 군대에 있을 동안만 살기로 했었기 때문에 나중에 둘째 형이 전역하자 하숙집을 떠나 다시 형과 함께 오피스텔에서 살게 된다. 부모님도 성동일과 친한 친구 사이이며, 쓰레기가 어린 시절부터 보았던 사이라서 친아들 수준으로 가깝게 여긴다.
나정이와는 하루라도 싸우지 않는 날이 없는 현실남매 그 자체지만 누구보다도 나정의 기분을 빨리 캐치해서 챙겨주는 다정한 오빠. 나정이가 조금씩 아껴먹던 마시멜로우를 몰래 훔쳐와서 먹거나 나정이가 읽고 있는 소설의 스포를 날리는 등 짓궂은 면도 있는데, 나정이가 아픈 걸 아무도 눈치 못챌 때 혼자 눈치채서 간호해주고 나정이가 원하던 물개인형[26]을 어렵게 구해서 선물해주기도 했다.
나정이가 연세대에 진학한 것도 어찌보면 쓰레기 때문이었는데, 농구선수 이상민을 만나기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틈만 나면 서울로 올라와 경기를 보던 나정에게 쓰레기가 "이상민이랑 같은 학교에 입학하면 너랑 이상민이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라고 말한 것이 그 계기.
어릴 적 베프를 일찍 떠나보내고, 그 친구의 여동생이라 더 각별하고 애틋하게 챙기던 나정에게 예상치 못한 사랑 고백을 받은 이후 많이 혼란스러워한다. 나정이가 싫은 건 아니었지만 나정이만큼 나정의 부모님인 성동일과 이일화도 쓰레기에겐 정말 소중한 존재여서 그들과의 관계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27] 하지만 연적 칠봉이의 도발로 자신의 맘을 각성[28], 오랜 고심 끝에 나정의 마음을 받아주고 사귀게 된다.
연애 스킬이 상당히 능숙하다. 의대 선배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키는 자리에서 나정이가 불편해하지 않게끔 틈틈이 나정에게 말을 걸어주고 음식을 접시에 덜어주고 술잔을 몰래 바꿔치기 해서 나정의 몫까지 대신 마시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 준다. 하지만 예전처럼 여전히 서로 투닥거리기도 한다.
이후 성동일과 이일화에게 나정이와 정식으로 사귄다고 말하지만, 동일의 반응은 좋지 못했다. 이는 쓰레기가 성동일 부부를 아꼈던 만큼 성동일도 쓰레기를 많이 아꼈기 때문인데 혹시라도 쓰레기가 나정이와 사귀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면 동일 부부와 쓰레기와의 인연이 끊어질 것을 염려했던 것이다. 친아들을 병으로 일찍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진 동일 부부에게 쓰레기는 친아들을 대신해 준 존재였고, 자식 잃은 슬픔을 극복하게 해 준 또 하나의 아들이나 다름없었다.[29]
교수 추천으로 한동안 부산에 있는 병원에 파견되어 근무하면서 나정이와 장거리 연애를 시작. 그러다 자신을 만나러 부산에 놀러 온 나정에게 반지를 주며 청혼했다.[30][31]
파견근무를 끝내고 돌아와 나정과의 결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지만, 어렵사리 취직에 성공한 나정이가 갑작스럽게 호주로 2년 동안 파견직을 떠나게 되면서 결혼을 뒤로 미루고 다시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다. 인생 첫 취직인만큼 바쁘고 열심히 일하는 나정과,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하면서 더 바빠진 쓰레기는 서로 연락하는 횟수가 나날이 줄기 시작했고 그렇게 둘은 자연스럽게 '헤어지지 않은 채 헤어진 사이'가 되어버린다. 하숙생들과 약속한 밀레니엄 전날 모임에 잊지 않고 참석하려 했으나 교수의 호출, 교통체증,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접촉사고까지 나면서 결국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
나정이와 결별한 뒤, 이별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동일 부부, 하숙생 동생들과 연락을 끊고 오로지 병원 일에만 전념하며 지냈다. 과로[32]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에 마음의 상심[33]도 크다 보니 살아 생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던 쓰레기는 감기로 앓아눕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쓰레기가 심한 감기로 병원 출근을 못했다는 얘기를 들은 나정이는 쓰레기에게 줄 감기약을 사면서 걱정을 하고, 그것을 눈치챈 칠봉이는 비로소 나정을 향한 마음을 접는다.
이후 쓰레기가 나정에게 "오빤데, 지금 올 수 있어? 좀 아파"라는 문자를 보내 나정이와 다시 재회하고 둘은 사랑을 재확인한다. 이때 쓰레기는 처음으로 나정이에게 "사랑해"라고 직접적인 고백을 했다.
사실 나정이와 헤어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오빠 동생 사이를 극복하지 못한 게 컸다. 쓰레기는 어렸을 때부터 나정이에게 보호자이자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였고, 이게 바로 쓰레기가 실제 삼 형제 중 막내임에도 맏이처럼 성숙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이 점은 나정이와 연애할 때도 여전해서, 자신에게 힘든 일이 일어나도 나정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고 혼자 감내하기 일쑤였다. 자신의 친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역시, 호주에 있던 나정이가 장례식장에 오겠다고 하자 극구 말리며 애써 괜찮은 척 했다. 나정에게 보낸 메일 내용도 대부분이 '미안하다' '난 괜찮다'라는 말들 뿐이었다. 나정은 자신을 여자로 보기보다 동생으로 대하는 이런 쓰레기의 태도에 지쳤던 것이다.
나정: 아버지는? 수술하시고 좀 괘안으시나?
쓰레기: 응. 괘안타. 걱정 안 해도 된다.
나정: 어머니 안 계셔서 많이 적적하시겠다. 잘 해드려라, 오빠야가.
쓰레기: 응. 미안하다. 걱정 마이 했제?
나정: 뭐가 미안한데? 그게 오빠 탓이가? 오빠는 내한테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나. 내한테 왜.. 왜 오빠가 미안한데? 오빠, 내는 오빠한테 '동생'이다. 좋은 거 예쁜 거 행복한 것만 보여주고 싶은 동생.. 가족이라고. 오빠, 내는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몰랐다. 그냥.. 다른 커플들 맹키로 서로 지치고 힘들어서 그래서 헤어진 줄 알았다. 근데 이제 알겠다,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 우린 아주 특별한 연인이었다. 20년을 오누이처럼 지내 온 각별함에 오빠는 늘 오빠여야만 했고 난 늘 동생이여야 했다. 힘겨운 짝사랑을 견뎌낸 절실함에 서로에겐 늘 애틋함이 앞섰고 한달 앞둔 결혼을 미루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미안함과 고마움과 불안감에 우린 항상 미안하고 고마웠고 조심스러웠다. 결국 서로에 대한 배려만 남은 채 정작 자신들의 상처는 기댈 곳 없이 곪아가고만 있었고 결국 우린 평범한 연인만도 못한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우린 <사랑한다> 그 흔하고 평범한 말조차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채 전혀 특별하지 않게 헤어져 버렸다. 」
나정: 오빠.. 그때 우리.. 그냥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걸 그랬다. 우리 그때 왜 그랬을까..
쓰레기: 응. 괘안타. 걱정 안 해도 된다.
나정: 어머니 안 계셔서 많이 적적하시겠다. 잘 해드려라, 오빠야가.
쓰레기: 응. 미안하다. 걱정 마이 했제?
나정: 뭐가 미안한데? 그게 오빠 탓이가? 오빠는 내한테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나. 내한테 왜.. 왜 오빠가 미안한데? 오빠, 내는 오빠한테 '동생'이다. 좋은 거 예쁜 거 행복한 것만 보여주고 싶은 동생.. 가족이라고. 오빠, 내는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몰랐다. 그냥.. 다른 커플들 맹키로 서로 지치고 힘들어서 그래서 헤어진 줄 알았다. 근데 이제 알겠다,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 우린 아주 특별한 연인이었다. 20년을 오누이처럼 지내 온 각별함에 오빠는 늘 오빠여야만 했고 난 늘 동생이여야 했다. 힘겨운 짝사랑을 견뎌낸 절실함에 서로에겐 늘 애틋함이 앞섰고 한달 앞둔 결혼을 미루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미안함과 고마움과 불안감에 우린 항상 미안하고 고마웠고 조심스러웠다. 결국 서로에 대한 배려만 남은 채 정작 자신들의 상처는 기댈 곳 없이 곪아가고만 있었고 결국 우린 평범한 연인만도 못한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우린 <사랑한다> 그 흔하고 평범한 말조차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채 전혀 특별하지 않게 헤어져 버렸다. 」
나정: 오빠.. 그때 우리.. 그냥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걸 그랬다. 우리 그때 왜 그랬을까..
하지만 한 번의 이별을 겪은 후, 더이상 나정이를 보호해야 할 동생이 아닌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할 동반자로 보기 시작하여 나정에게 의지하게 되었고, 그 변화가 저 문자로 표현되었다. 처음으로 자신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도움을 청하는 쓰레기의 문자에 나정이는 울면서 바로 쓰레기를 만나러 갔다.[34]
최종화에서 나정이가 직접 쓰레기를 "재준 오빠"라고 부르고, 쓰레기의 의사 가운에 달린 명찰에 김재준이라는 글자가 적힌 것이 드러나면서 나정이의 남편이자 남자 주인공인 것이 확정되었다.
재결합 후, 군의관 복무를 끝내고 동일 부부에게 다시 결혼 허락을 구한다. 처음 나정과의 교제를 고백할 때 나정이 없이 쓰레기 혼자서 부모님과 대면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나정이와 함께 결혼 허락을 구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 1년 동안 연락을 끊어 마음에 대못을 박은 전적 때문에 성동일은 쉽게 결혼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쓰레기는 성동일의 마음을 돌려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자신의 뜻과 다르게 자꾸만 덜렁이는 모습만 보여주게 되어 쩔쩔맨다. 사실 동일은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하면서 뒤에 가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예비 사위 자랑을 많이 했다.
2002년 6월 22일, 성나정과 결혼한다.[35]
3. 2013년 현재
2013년 시점에서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아내 나정과는 여전히 금슬이 좋은 모양. 아직도 나정이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4.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18화에서 성선우의 의대 동기로 카메오 출연이 확정되었다! 다수의 누리꾼들이 성보라와 엮일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의대 동기기에 당연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을 당시의 옷을 그대로 입었는데 정우가 직접 준비한 거라고 한다. #
선우와 마이콜에게 혈액학 족보를 빌려주는 것으로 첫 등장.[36] 후에 성보라 친구의 주선으로 성보라와 소개팅을 하게 되지만, 소개팅 당일날 다리를 삔 성나정이 쓰레기에게 SOS를 날렸고, 결국 족보를 빌려줬던 대가로 선우에게 자기 대신 소개팅을 나가달라 부탁한 뒤 나정에게로 달려간다. 이로써 김재준이 성나정에게 달려가고, 그 덕분에 성보라와 성선우가 다시 만나서 연애를 시작하는 절묘한 나비효과가 이루어졌다.
5. 명대사
세상 죽어도 하기 힘든 말들이 있다.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차마 하기 힘든 말들이 있다.
나로 인한 상처들에 변명해야 할때,
그리고 아직 준비 안된 그들에게 진실을 전해야 할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마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을 들려줘야 할때,
차마 죽어도 하기 힘든 말을 건네야 할때,
딱 한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그 어떤 긴긴 말보다도, 그 어떤 말주변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차마 하기 힘든 말들이 있다.
나로 인한 상처들에 변명해야 할때,
그리고 아직 준비 안된 그들에게 진실을 전해야 할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마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을 들려줘야 할때,
차마 죽어도 하기 힘든 말을 건네야 할때,
딱 한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그 어떤 긴긴 말보다도, 그 어떤 말주변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
맞으면? 맞으면 어떡할래
니?
있지 나는, 내가 나정이 만나면 안되는 줄 알았다.
우리 부모님들도 계시고, 죽은 내 친구 훈이도 있고...
그리고 나도 지금 잠깐 헷갈려서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정이 힘든 거 아는데, 그래서 나도 힘든데도...
그냥 무시했다.
시간이 지나면 그냥 달라질 줄 알았거든.
근데 걔가 혼자 발 동동거리고 있는 거 보자니까, 내 가슴이 너무 아픈거라.
나정이 가슴 아픈게 나한테도 가슴 아픈 일이면은, 그거 좋아하는 거 맞지?
맞다, 나정이 혼자 짝사랑하는 거 아니다.
나도 나정이 좋아한다.
니 땜에 인자 좀 정신이 번쩍 드네.
나정이 마음 받을 거고, 내 마음도 얘기할라고.
병신 같이 고민만 하다가 좋아하는 여자 다른 놈한테 뺏기면 우짜노.
있지 나는, 내가 나정이 만나면 안되는 줄 알았다.
우리 부모님들도 계시고, 죽은 내 친구 훈이도 있고...
그리고 나도 지금 잠깐 헷갈려서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정이 힘든 거 아는데, 그래서 나도 힘든데도...
그냥 무시했다.
시간이 지나면 그냥 달라질 줄 알았거든.
근데 걔가 혼자 발 동동거리고 있는 거 보자니까, 내 가슴이 너무 아픈거라.
나정이 가슴 아픈게 나한테도 가슴 아픈 일이면은, 그거 좋아하는 거 맞지?
맞다, 나정이 혼자 짝사랑하는 거 아니다.
나도 나정이 좋아한다.
니 땜에 인자 좀 정신이 번쩍 드네.
나정이 마음 받을 거고, 내 마음도 얘기할라고.
병신 같이 고민만 하다가 좋아하는 여자 다른 놈한테 뺏기면 우짜노.
사랑도 인생도 어쩌면 야구를 닮았다.
숱한 위기 상황에 닥쳐도, 제아무리 피해 가려 애써봐도,
결국 누군가와 승부를 내야만 경기가 끝이 난다.
짝사랑, 가슴을 앓고 머리를 싸매도 어차피 혼자 하는 사랑에 방법이란 없다.
사랑을 얻든, 무심히 차이든, 짝사랑을 끝내고 싶다면, 유일한 방법은 고백뿐이다.
정면으로 승부한 뒤에야 끝이 난다.
사랑이란 어쩌면 야구를 닮았다.
숱한 위기 상황에 닥쳐도, 제아무리 피해 가려 애써봐도,
결국 누군가와 승부를 내야만 경기가 끝이 난다.
짝사랑, 가슴을 앓고 머리를 싸매도 어차피 혼자 하는 사랑에 방법이란 없다.
사랑을 얻든, 무심히 차이든, 짝사랑을 끝내고 싶다면, 유일한 방법은 고백뿐이다.
정면으로 승부한 뒤에야 끝이 난다.
사랑이란 어쩌면 야구를 닮았다.
우리 정이, 오랜만에 오빠랑 데이트 한번 할까?
오빠가 안 괜찮다.
그래서 말인데 정아...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주세요.
오빠가 억수로 잘해줄게...라는 말 못하는데,
같이 살면 지금처럼 오빠 불안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정아...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주세요.
오빠가 억수로 잘해줄게...라는 말 못하는데,
같이 살면 지금처럼 오빠 불안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운명은 우릴 딜레마에 빠뜨리기도 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궁지로 쳐넣기도 하며,
끝끝내 우리의 간절한 기도 따위 가볍게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그렇게 운명은 지랄맞다.
그렇게 운명은 지독하고 힘이 세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궁지로 쳐넣기도 하며,
끝끝내 우리의 간절한 기도 따위 가볍게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그렇게 운명은 지랄맞다.
그렇게 운명은 지독하고 힘이 세다.
6. 여담
- 유독 숫자 '3'과 관련이 많다. 3형제 중 셋째, 94년 기준으로 의학 본과 3학년, 학번은 9033013, 차량번호는 서울31 러2703, 자식 3명, 아파트 주소 3303호, 나정이에게 고백한 날 7월 3일, 한차례 결별 후 나정과 우연히 만나게 된 병원 층수 13층, 나정이와 카페에서 만나자고 전화했던 곳은 지하주차장 3층.
-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의 여주인공 성시원과는 무려 세 번에 걸쳐 만났다. 첫 번째 만남은 버스 안에서 H.O.T. 노래 문제로 싸웠을 때, 두 번째 만남은 금은방에서 성시원이 결혼 반지를 대신 골라주면서, 세 번째 만남은 시원이 윗집 이웃인지라 나정의 부름으로 인사차 올라왔다가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쯤 되면 인연인 듯하다.
- 성시원한테 도다리 닮았다고 했다가 "아저씨(...)는 양아치 뽈라구 닮았거든요"라는 소리를 듣는다.
- 1회 방영할 때까지만 해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씨네 가족 카테고리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2회에서 나정이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자, 공식 홈페이지 역시 성씨네 가족이 아닌 하숙생 카테고리로 이동되고 동시에 나정이의 남편 후보로 등재되었다.
- 응답하라 시리즈의 중간 시리즈 주인공이라 그런지 앞시리즈인 응답하라 1997, 뒷시리즈인 응답하라 1988 세계관과 확실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전작 주인공 성시원과는 부산 파견직 근무할 때 처음 만나 현재는 같은 아파트 윗집 아랫집 사이. 심지어 서로의 장인 어른은 먼 친척관계다. 후속작 등장인물인 성선우와 마이콜과는 의대 동기.
- 담당배우 정우는 장인어른이 되는 하숙집 아저씨 성동일과 같은 인물이 모티브가 된 배역을 연기한 적이 있다. 바로 10.26 사건의 관련 인물 중 하나인 안재송. 성동일은 코리아 게이트에서 안재송 역을, 정우는 그때 그 사람들에서 안재송이 모티브가 된 한재국 역을 맡았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다른 남 편들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아내와 동갑이 아닌 연상이다.
- 아내와 같은 대학교를 나왔다.
-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아내를 좋아하기 시작했다.[37]
- 아내와 장기연애[38]를 했다.[39]
- 아내를 짝사랑한 적이 없다.[40] 아내가 자신을 먼저 좋아하기 시작했고 고백도 아내가 먼저 했다.[41][42]
- 결혼을 30대에 했다.[43]
- 아내와 장거리 연애 경험이 있다.[44][45]
- 아내와 결혼 전 교제하다 헤어진 적이 있다.
- 정확한 결혼 날짜가 나오고 결혼식 장면이 제대로 등장했다.
[1]
참고로 김재준이라는 이름은 과거
신원호 PD가 담당했던 KBS 예능
남자의 자격과 연관이 있다. 당시
김태원이 방송에서 암을 진단받아 수술을 진행해야 했는데, 그 때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바로 삼성서울병원의 김재준 교수였던 것. 신원호 PD가 그 인연으로 김 교수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2]
1997년도에 병원 교수님 추천으로 파견 근무를 가게 되었다.
[3]
그리고 이곳에서
광
안
고
친구
들을 만나게 된다.
[4]
나정과 결혼을 준비하다 헤어져서 동일일화 부부의 하숙집으로 다시 들어가진 않았지만 직장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인지라 신촌동에선 계속 살았다.
[5]
군복무지
[6]
1997년 버스에서 싸웠던
성시원
부부의 아랫집에 살고있다. 물론 그때 만난게 15년도 넘은 일이라 서로를 기억하지는 못한다.
[7]
작중 식사장면에서 성동일의 언급으로 나온다.
[8]
20화 시점에서 고인이 되셨다.
[9]
2002년 6월 22일 결혼
[10]
(멋도 모르고 맛도 모른다. 주는 대로 입고 주는 대로 먹는다.)
[11]
이름은 성태훈.
[12]
나정의 친오빠가 뇌종양으로 죽었기 때문에 뇌와 척수를 다루는 신경외과를 선택한 것. 본래 신경외과는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고 업무량과 수술난이도가 높아 의대생들 사이에서 많이 선호되는 편은 아니다. 이 사실을 안 일화는 태훈이 때문에 그 과를 선택한 거냐며 눈물을 흘렸다.
[13]
대학교 체육대회날 하숙집 사람들이 단체로 상한 물을 마시고 설사 크리가 터져서 고생 아닌 고생을 하는데 쓰레기 혼자만 똥 한 번 거하게 싼 뒤 축구 뛰러 가서 골도 넣는다. 같은 대회에 나간 삼천포와 해태는 경기 도중 화장실에 들락날락하며 셀프퇴장한 반면...
[14]
여자 후배 : 선배님~ 제 이름 아세요?/쓰레기 : 어, 알고 싶지 않다.
[15]
졸지에 의예과 동기인
성선우는 만년 차석 확정...
[16]
이 때문에 2013년 현재 나정이의 집에 쌓인 수많은 서적들을 보고 일부 시청자들이 남편은 쓰레기라는 추측을 했었다.
[17]
그의 활약으로 대학축구대회에서 의대가 항상 1등을 한다고.
[18]
가격은 각각 10만원, 12만원... 칠봉이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사시는 것을 따라 샀다.
[19]
물론 나정이가 정말 원하는 마시멜로와 퇴마록 2권도 사 오긴 했다.
[20]
빙그레 : 전 그래도 '선배'가 더 편해유~/쓰레기 : 니 쪼대로 하세요.
[21]
최종화에서 나정이를 향한 마음을 접고 나서야 다시 형이라는 호칭을 쓴다.
[22]
버스안에서 전사의 후예를 듣고, 가수 같이 나온 양아치 새끼들 노래 디게 듣기 싫네라고 중얼 거렸고, 결국 성시원과 한판 붙는데, 이는 쓰레기의 생년월일를 살펴보면 쓰레기가 왜 저렇게 말하는지 알 수 있다. 작중 쓰레기는 1971년생인데, 이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시즌3 격인
응팔과 시간대를 공유한다. 따라서 쓰레기가 좋아할 만한 가수(쓰레기의 학창시절, 즉 쓰레기가 고1이 되는 1987년부터 고3이되는 1989년까지의 시기를 포함)는
이선희나,
이문세, 더 범위를 넓혀
윤종신,
신승훈 등이 되는 것이다. 이런 가수들을 보면서 자랐던 쓰레기의 입장에서
H.O.T.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아이돌 가수였던 것이다.
[23]
차종은 대우
씨에로. 참고로 고증 오류다. 실제 씨에로는 94년 5월에 출시됐으나 작중에서 쓰레기는 그 이전부터 이 차를 몰고 있다.
[24]
성동일은 제발 부모님한테 연락 좀 하고 살라며 밥상 위에 있던 생선을 쓰레기에게 집어던졌다.
[25]
허리디스크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나정이를 재우기 위해 굳이 침대 위에 올라가 안아준 것도 나정이를 완전히 아기처럼 생각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26]
나정이가 어렸을 적부터 늘 갖고 다니던 인형. 일찍 숨진 친오빠 곁에 함께 묻었었다고 한다.
[27]
이때 해태가 "친구로 만났다면 나정이랑 연애했겠냐"고 물어보자 수긍한다.
[28]
이때 "나정이 가슴 아픈 게 나한테도 가슴 아픈 일이면, 그거 좋아하는 거 맞지? 맞다. 나정이 혼자 짝사랑 하는 거 아니다. 나도 나정이 좋아한다."며 칠봉이에게 답한다.
[29]
결국 동일의 염려대로 쓰레기는 나정이와 한 차례 결별했을 때 동일 부부와도 연락을 끊어 1년 간 왕래하지 않았고 동일은 이에 큰 상처를 받았었다. 쓰레기는 쓰레기 나름대로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에 차마 연락을 드릴 수조차 없었던 거지만...
[30]
많은 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
[31]
사실 나정은 쓰레기가 자꾸 미안한 점을 나열하자 혹시라도 이별통보를 받을까 불안해한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나정이 받은 것은 청혼.
[32]
여담으로 이때 쓰레기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치프였다. 안 그래도 바쁜 의사생활에 수술시간이 어마어마하기로 유명한 신경외과 소속의 치프이기까지 하니 체력적인 혹사가 상당했을 것이다.
[33]
병원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우연히 나정이가 칠봉이와 단 둘이 있는 모습을 목격해버렸다...
[34]
귀국 후 나정이와 카페에서 한 번 만났을 때, "나와 오빠는 연인이 아닌 가족이기 때문에 헤어진 거였다"는 나정의 말에 쓰레기는 그동안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나정은 감기로 앓아누운 쓰레기가 혹시나 자신에게 SOS를 치지 않을까 해서 감기약을 항상 구비해놓고 밤새도록 핸드폰만 들여다봤다.
[35]
2002 한일월드컵 8강전 한국vs스페인 경기와 겹치는 날이었다. 결혼 하객들의 관심이 죄다 월드컵 경기에 쏠리는 바람에 성동일은 '넌 결혼 날짜도 참 거지같이 잡는다'며 나정이와 함께 쓰레기를 구박했다.
[36]
일부 누리꾼들은 만약 마산 출신 쓰레기와 쌍문동 주민 선우가 만난다면 쓰레기가 선우에게 '서울깍쟁이'라는 말을 할거라고 농담삼아 말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7]
윤윤제는 17살 고등학교 입학식부터 시원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최택은 언제인지도 모를 아주 오래전부터 덕선을 좋아했었다. 시기상 쌍문동으로 이사 오고 나서부터 덕선을 좋아한듯 하다.
[38]
대략 5-6년
[39]
1994년에 연애를 시작해서 1998년쯤 헤어졌고 2000년에 재회해서 2002년 결혼했다.
[40]
윤윤제와
최택은 몇년에 걸친 짝사랑을 했었다.
[41]
윤윤제와
최택은 아내가 자신들을 좋아하기 훨씬 전 부터 아내를 짝사랑했었다.
[42]
하지만 하필 고백한 날이
4월 1일 만우절이라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43]
윤윤제는 20대 중반에,
최택은 20대 후반에 결혼했다.
[44]
서울-부산, 호주-한국
[45]
서울-부산 장거리 연애 도중 쓰레기가 나정에게 청혼을 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나정이 IMF 도중 어렵게 합격한 회사에서 1년동안 호주로 파견 근무를 갈 기회가 생겼고 나정은 난생 처음 구한 직장을 포기 할 수 없었다. 결국 쓰레기와 상의 끝에 호주로 떠났지만 안타깝게도 두사람은 결혼도 미루고 시작한 장거리연애 도중 서로를 향한 미안함이 쌓여 헤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