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01:09

신채리/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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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신채리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이다.

2. 상세

2.1. 박온유

유일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친구. 중학생 때부터 쭉 함께였고 고등학교 와서도 같이 동아리를 들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요리부도 자기 혼자 입부 제안을 받았지만 온유하고 같이 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요리부에 입부한 직후 온유가 여우들 사이에서 배척을 당하고 있을 때도 변함 없이 그녀를 챙겨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온유도 채리에게 여러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1] 상호 친화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은근한 기싸움이 존재하는 상목중 출신 여우들과 달리 온유와 있을 때는 편하고 활기찬 모습이 된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이간질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믿음 또한 굳건하다. 남자친구인 희승마저 채리의 데뷔를 달가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전히 채리가 원하는 선택을 채리의 행복을 위해 응원해주고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채리도 이런 온유의 존재를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온유가 연애를 시작한 후 희승에게 털어놓은 아쉬움을 보면 얼마나 그녀를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채리는 아직 온유에게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고, 온유의 슬픈 독백으로 인하여[2] 결국 둘 사이의 관계도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암시가 있다.

2.2. 한희승

지금 내가 확실히 아는 한 가지는 희승이랑 네가 서로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거.
- 51화 중 박온유의 대사 -

신채리의 남자친구. 온유와는 또 다르게 큰 비중을 가진 존재이다. 처음에는 희승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일미와 미묘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김일미의 대체품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에 그를 거부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희승이 채리가 아끼던 물건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 점차 마음을 열고, 아픈 날 약을 갖고 와준 것을 계기로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되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특히 희승이의 순애보 덕에 겉으로는 달달해 보인다.

그러나 채리가 아이돌 꿈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실장으로부터 헤어질 것을 종용받고 있는 상황이라 위태로운 관계. 결국 채리는 데뷔와 희승이 중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고 공개연애를 하기로 했지만 이를 회사에서 용납할 지 알 수 없는 사항이다. 그리고 온유와 마찬가지로 희승 역시, 채리로부터 과거에 대한 어떤 말도 듣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가 100%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리고 희승이 재원에게 '내 여자친구가 데뷔할 일은 없다'는 식의 말을 함으로써 그녀의 데뷔를 직접 막을 가능성이 생겼으며, 최소한 그녀의 데뷔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대립할 가능성이 생겼다.

2.3. 상목고의 여우들

온유와는 다른 느낌의 '비즈니스형' 친구들. 채리의 교내 위상을 높여주고 희승과 이어지게 도와준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채리를 왕따시키고 뒷조사하고 매장시키고 싶어하는 숙적들의 무리이다.[3]

2.3.1. 김일미

라이벌, 연적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철천지 원수이자 적대관계. 더 나아가서는 서로의 인생을 위해 서로를 무너뜨려야 할 관계. 단순히 사이가 나쁘다 정도가 아니며, 일미는 채리를 데뷔조에서 내쫓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려고 하고 있다.

남자친구의 오랜 여사친이자 남친이 과거에 사랑했던 여자. 그리고 희승이 채리와 잘되면서부터 김일미가 한희승을 좋아하는 마음을 뒤늦게 자각하고 표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히 둘이 사이가 좋을 수가 없었다.

사실 초반에는 일미가 채리에게 먼저 저녁 약속을 제안하거나 공부에 관해 도움을 주는 등, 아주 나쁜 사이는 아니었다. 학교에서 둘이 이야기하며 웃는 장면도 종종 묘사되었다. 그러나 희승의 채리에 대한 마음이 생각보다 진심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일미가 희승에게 키스해서 채리와 희승이 헤어질 위기에 놓이고, 채리도 당하고만 있을 성격이 아니라 일미를 공격하면서 노골적으로 서로를 적대하게 되었다. 양호실에서 대화하는 씬은 그야말로 압권인데, 일미는 채리를 '꿈도 목표도 없는 한심한 종자'라고 모욕하였고, 채리는 일미에게 '그 꿈이란 거 나도 한 번 재미로 해보자'며 일미를 멘붕 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둘이 같이 데뷔조에 들었음이 공개되던 날 일미의 반발로 이들은 다시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채리는 먼저 '어쨌건 잘해보자'고 갈등을 줄이려 했음에도[4] 엄청나게 적대적인 반응으로 거부당했다. 결국 채리와 일미의 관계 회복은 정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적대관계를 숨기고 학교에서 자신에게 과도하게 친한 척해오는 일미와 달리, 남들 앞에서 대놓고 적대하진 않아도 딱히 친한 척하지는 않는다. 채리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고 그룹의 리더에 지원하며 일미가 데뷔 못한 이유를 직설적으로 말해주고[5] 기를 죽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부딪히다가 함께 파멸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웹툰 상 설정으로나 실제 독자들이 보기에나 둘의 비주얼 합이 너무 잘 맞아서, 그냥 둘이 사귀면 안되겠느냐는 주접 댓글들이 많다.(...)일미가 보면 기겁할듯

2.3.2. 장연주

김일미 못지 않은 적대관계. 자신의 남자친구 한희승을 짝사랑하는 또다른 연적.
일미와 달리 희승과의 관계성은 많이 부족하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있는 상태이지만 채리에 대한 적대감은 일미 못지 않다. 심지어 평생 숨겨왔던 희승에 대한 마음을 채리에게 처음으로 들키면서 적대감은 더 심해졌다.

여우들 중 채리의 생일파티에 참가하지 않은 유이한 멤버이기도 하다. 그나마 일미는 소속사 평가 날이라 어차피 참가 못하는 것이었지만 연주는 아무 일이 없었는데도 단순히 채리가 싫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후에는 희승에게 받은 반지를 변기에 빠뜨리고 다시는 찾지 못하도록 내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일미와 관계 회복이 불가능한 캐릭터로 확정되었다. 자기가 반지를 버려놓고 채리에게 '왜 오늘은 반지 안 끼고왔냐'며 꼽을 주는 등 은근히 채리를 계속 괴롭히고 있다. 그리고 일미와 합심하여 채리의 뒷조사를 하기로 했다.

2.3.3. 윤소라

요리부에 소속된 친구들이자 같은 여우 멤버들이지만, 채리 입장에선 라이벌인 김일미를 추종하므로 마냥 믿을 수 없는 존재들 중 한 명.

그러나 일미가 없는 채리 생일 파티에 참가한 아이들 중 한 명으로, 표면상으로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채리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등 좋은 면모도 있었다.

그런데 온유와의 관계에 관련하여 미묘한 면모도 있다. 채리가 부쩍 가까워진 온유-소라의 관계를 의식한다거나, 채리가 연습생이 되었다는 사실을 마냥 축하해주지 못하고 일미를 걱정하는 듯한 소라, 그리고 온유와 채리의 끈끈한 우정을 바라보는 소라의 미묘한 시선 등이 잊을만하면 비추어진다. 친구의 친구인 셈이지만 채리의 경계심 많은 성격과 소라의 마냥 적극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인해 아직 친해지지 못한 사이이다.

그리고 여우들이 뒷담화를 할 때 소라도 채리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면서 따돌림과 뒷조사에 가담하게 되었다. 그리고 소라는 협박범의 존재로 인한 두려움과 연주의 부추김에 넘어가, 채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재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까지 채리의 과거를 밝혀내고자 혈안인 상태가 되었다. 수학여행 날 밤에 진실게임이라는 기회를 통해 채리가 자신의 가정사를 말하도록 유도한 것도 소라.
이제 불편한 관계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채리를 파멸로 이끌 수도 있는 적대관계에 가까워진 사이이다.

2.3.4. 민효정

요리부에 소속된 친구들이자 같은 여우 멤버들이지만, 채리 입장에선 라이벌인 김일미를 가장 추종하므로 결국 친해질 수도 믿을 수도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일미가 없는 채리 생일 파티에 참가한 아이들 중 한 명으로 앞으로 친해질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상술한 소라와 마찬가지로 온유와 단둘만의 관계성은 2부 들어 서서히 비추어지는 반면, 채리와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는데다 1부에서는 같은 요리부임에도 불구하고 기싸움을 하는 모습이 비추어지기도 하였기에[6], 그리고 효정은 여우들 무리 중에서도 가장 열렬한 일미 추종자이므로 그녀와 채리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채리는 효정과도 대립해야 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리고 여우들이 뒷담화를 할 때 효정이 '채리만 없으면 온유는 우리랑 더 친하게 지낼 수도 있다'는 말을 시작으로 채리에 대한 배제를 시작한 것을 볼 때[7] 채리와 효정 두 사람이 친해질 가능성은 줄어들었고 살벌하게 대립하게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2.3.5. 고현아

요리부에 소속된 친구들이자 같은 여우 멤버들이지만, 채리 입장에선 라이벌인 김일미를 추종하므로 마냥 믿을 수 없는 존재들 중 한 명이다. 초반에는 채리를 묘하게 떠보는 등 나머지 여우들과 뜻을 함께 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채리의 아군 쪽으로 행적을 바꾸고 있는 인물이다.

일미가 없는 채리 생일 파티에 참가한 아이들 중 한 명으로, 진심으로 채리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등 좋은 면모도 있었다. 특히, 채리가 연습생이 되었다는 소식에 여우들 중 유일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로는 채리를 은근히 꼽주는 연주를 자신의 말발로 막아주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여우 무리 중 유일하게 결말까지 채리의 편을 들어줄 만하다고 기대되는 인물이다. 심지어 여우들이 다같이 채리의 뒷담화를 할 때도 혼자만 가담하지 않아서 일미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는 현아가 온유와 채리를 바닷가로 불러내어 자신의 약점이기도 한 과거 이야기를 해주고 채리가 이에 감정적으로 공감해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전에 없던 진솔한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무대에 올라가려는 채리를 만류하는 등 1대 1로 대면, 대화하는 장면도 늘어나고 있다. 채리라면 일미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를 걸고 있다.

점점 채리에게 위험하게 돌아가는 판에 변수가 된 아이이다. 문제는 현아가 실질적으로 여우 무리 안에서 힘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

2.4. 권민우

절친인 온유와 썸타는(?) 남자이며, 남자친구인 한희승의 절친한 친구로, 권민우-한희승-신채리-박온유 이렇게 넷이서 놀러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희승이 정학 처분을 받고 칩거 상태였을 때 민우의 도움을 받아 그와 재회할 수 있었다. 온유와 민우가 사귀게 되었을 때 이를 누구보다 빠르게 눈치채었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상목중 여우들의 친구라는 게 무색하게 나름 이미지 괜찮고 원만한 관계인 남사친.

2.5. 황재원

철저히 숨기고 싶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존재. 심지어 그 과거사에 직접 얽혀있는 장본인 중 한 명인 듯하며, 일미 이상으로 채리에게 엄청난 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인물이다. 웬만한 기싸움에 밀린 적 없는 채리가 얘 얼굴만 보고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긴장했고, 과거의 일을 암시하는 듯한 그의 말에 화장실로 가 쓰러질 정도로 심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리가 잘 살고있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지, 그녀의 소중한 친구인 온유를 반드시 떨어뜨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의외로 재원은 채리의 과거사를 함부로 떠벌리진 않고 있다. 오히려 재원 쪽에서 채리에게 복수심같은 것을 느끼며, 재원과 채리가 일방적인 가해자, 피해자 관계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6. 신채리의 어머니

아직 작중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인물이지만 채리의 말과 행동, 전화통화,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온유의 독백 등으로 미루어보아 모녀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채리가 희승에게 헤어지자고 선언한 날 했던 말로 미루어보아 결정적인 순간에 딸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것이 관계의 파탄으로 이어진 듯하다.

1부에서 온유가 준 볼펜의 행방을 찾기 위해 채리가 자기 엄마에게 전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말 몇 마디 하자마자 바로 말싸움으로 이어졌다.

또한 연주가 자신의 친구를 통해 중학 시절 채리에 대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채리 졸업식 날에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채리는 생일 축하도 온유네 집에서 받고, 화목한 온유네 집 분위기를 보고 자신의 집에서 구토를 한다. 이런 행동으로 볼 때 어머니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가족 분위기 자체가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 예를 들면, 체육대회 계주에 뽑히지 못해 시무룩해있는 채리를 장기자랑 무대에 서도록 한 일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실장의 눈에 띈 채리는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고 데뷔조에까지 들게 되었다. [2] 독백의 내용은 박온유 항목 참조 [3] 단, 고현아는 예외로 최근 아군이 되었으며 진정한 친구가 될 가능성도 보인다. [4] 이를 통해 채리가 일미에게 가진 거부감보다 일미가 채리에게 느끼는 거부감이 훨씬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사실상 폭언에 가까운 말이었다. 일미가 먼저 시비를 걸긴 했지만. [6] 양문고에서 동아리 홍보를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을 때와 매점에서 우연히 부딪혔을 때. [7] 물론 일미가 깔아놓은 판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