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6:56

스퀴글리

시에나 콘티엘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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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igly: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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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글리: 준비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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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플레이 스타일 및 기술
2.1. 스페셜2.2. 블록버스터
3. 작중 행적
3.1. 스컬걸즈 스토리 모드3.2. 스컬걸즈 마리 300%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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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박차고 나온 소녀
스퀴글리

Squigly[2] / スクィグリー
<colbgcolor=#eeeddd><colcolor=#000000> 성별 여성
나이 28세 (14세 때 사망)[3]
생일 11월 2일
혈액형 방부 처리됨 (죽기 전에는 A형)
160cm
몸무게 54kg
쓰리사이즈 28B-21-38
좋아하는 것 레비아탄, 가족, 전통, 최신 뉴스 읽기, 동물(특히 ), 음악, 노래하기, 면(麪)류, 크림 소다, 케이크, 햄버거, 정원 가꾸기, 향 냄새, 거품목욕, 죽지 않은 것
싫어하는 것 메디치 마피아, 블랙 달리아, 더블, 스컬 하트, 무례한 사람들, 불명예, 노래방에서 진지하게 부르지 않는 것, 뇌우, 죽은 것
담당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로런 랜다 Lauren Landa (스퀴글리)
리엄 오브라이언 Liam O' Brian (레비아탄)
파일:일본 국기.svg 사와시로 미유키 沢城みゆき (스퀴글리)
야마모토 이타루 山本 格 (레비아탄)[4]
<nopad>

[clearfix]
스퀴글리는 유명 오페라 가수 집안이자, 메디치 마피아의 주 고객이었던 콘티엘로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입니다. 14년 전, 그녀의 어머니 셀레네 콘티엘로가 스컬 하트를 얻게 되자, 콘티엘로 가문은 메디치 마피아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에 셀레네는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어 스컬걸이 되었고, 그녀의 가족들을 언데드 군대로 부활시켰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스퀴글리도 이 중 하나가 되었겠지만, 그녀를 이런 의식조차 없는 노예의 운명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은 바로 콘티엘로 가문의 친구이자 수호자인 기생체 레비아탄의 힘 덕분이었습니다.
스퀴글리와 안티 스컬걸 연구소의 협력이 없었다면 스컬걸 셀레네와 메디치 마피아의 싸움은 뉴 메리디안 전체에 퍼졌을 겁니다. 스컬걸이 소멸하고 나자, 스퀴글리를 움직이던 힘은 희미해지며 그녀는 안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로렌초는 콘티엘로의 장례식을 후하게 치러주어 마피아의 다른 고객들과도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로부터 14년 후, 새로운 스컬걸 블러디 마리가 출현하자, 그녀는 긴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1. 소개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2013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의 모금액이 1차 목표액인 15만 달러를 달성했을 때의 특전이었던 캐릭터로, 2013년 8월 23일 스컬걸즈 스팀 버전이 정식 발매됨과 함께 출시되었다.

새파란 피부에 한쪽 눈은 훤히 비어있고, 한 팔도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의 그녀는 실제로 한 번 죽었던 몸임에도 멀쩡하게 살아 움직이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시체다. 그런데 의지가 아예 없거나 스컬걸에게 조종당하기만 하는 다른 언데드들과는 다르게 그녀에겐 스컬 하트의 지배력을 거스르며 본인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특별한 점이 존재한다. 훼손된 신체를 제외하면 그녀가 좀비라는 걸 느끼지 못할 정도.

한편 그녀의 머리에는 하얀 뱀을 닮은 모습의 기생수가 구멍을 꿰뚫으며 기생하고 있다. 이는 필리아의 기생체 삼손과 같은 자연 기생체 레비아탄(Leviathan)이다. 레비아탄은 스퀴글리의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기생체로, 전 숙주인 그녀의 아버지가 그를 자신의 딸에게 전해주면서 이번에 그녀를 새로운 숙주로 삼게 된 것이다. 자신의 숙주 필리아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일방적으로 할 일을 강요해대는 무례한 삼손과는 반대로, 레비아탄은 오랜 세월 콘티엘로 가문을 수호해왔던 존재로서 숙주 스퀴글리에게 극진한 친절을 베풀며 온 힘을 다해 그녀를 보살펴주는 품위 있고 신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5] 그녀가 언데드임에도 자의식을 지닌 것도 그의 초월적인 힘으로 그녀를 지탱해주기 때문이기도 했다. 덕분에 스퀴글리는 비록 몸은 성하지 않은 좀비지만, 죽기 전의 마음만큼은 온전히 간직한 채로 부활할 수 있었다.

본명은 시에나 콘티엘로(Sienna Contiello)로, 대대로 오페라 가수 집안이었던 콘티엘로 가문의 외동딸이었다. 그러나 콘티엘로 가문은 한순간에 완전한 파멸을 맞았다. 때는 14년 전, 그녀의 어머니 셀레네 콘티엘로(Selene Contiello)는 우연한 계기로 스컬 하트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그 순간, 마치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메디치 마피아가 들이닥쳤고, 마구잡이로 콘티엘로를 학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 시에나도 블랙 달리아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이에 격노한 셀레네는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어 사망한 자신의 가족들을 부활시키면서 메디치에 맞서는 한편, 시에나의 아버지 로베르토 콘티엘로(Roberto Contiello)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가문의 기생체 레비아탄을 그녀에게 물려준다.[6] 그 결과, 시에나는 스컬 하트의 힘으로 죽음에서 깨어났고, 레비아탄의 힘으로 스컬 하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의식을 형성하면서 자아를 가진 좀비 스퀴글리로 부활하게 된다.

메디치와 스컬걸 셀레네의 전투는 점차 그 규모가 커지면서 자칫 왕국의 큰 난리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를 진압하기 위해 개입한 안티 스컬걸 연구소와 부모의 희생으로 다시 부활한 스퀴글리의 활약 덕분에 다행히 최악의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이들의 전투 끝에 스컬 하트가 소멸하자 스퀴글리 역시 원래의 시체 상태로 되돌아갔고, 비록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의도이긴 했지만, 그녀는 이후 후한 장례식을 치르며 안식을 취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현재, 스퀴글리는 어떤 소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식을 되찾는다.[7] 오랜 시간 만에 다시 깨어난 그녀의 눈앞에 펼쳐져 있던 건 부서진 거대한 건물의 잔해를 붙잡고 있는 새로운 스컬걸의 모습.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던 레비아탄의 도움 덕분에 스컬걸의 명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스퀴글리는 그곳을 빠져나와 과거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켰던 로렌초 메디치의 죗값을 치러주기 위해 메디치 마피아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스컬 하트 때문에 목숨을 잃고, 스컬 하트 때문에 부활한 기구한 운명의 소녀. 불쌍함에 있어서 독보적인 다른 날 달린 소녀 때문에 비교적 부각되지 못하는 면이 있을 뿐, 신체 훼손, 일가족 사망과 더불어 자신의 목숨마저 잃고 스컬 하트에 생명력을 의존해야 한다는 온갖 가련한 상황들을 가득 지니고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불쌍해진다는 스컬걸즈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캐릭터.

2. 플레이 스타일 및 기술

We have retuuurned~
우리가 돌아왔다아아~
스퀴글리의 모션들
음성과 특수 효과
스퀴글리의 음성 대사 번역 모음집
이동 속 터지게 귀엽고 느림
대시(전방) 느리게 지속적으로 달림
대시(후방) 일정 거리를 느리게 달림
공중 대시(전방) 없음
공중 대시(후방) 없음
점프 2단 점프
무게 가벼움

스퀴글리는 머리에 기생체를 가진 좀비 오페라 가수 캐릭터로, 이에 따라 게임 내 그녀의 동작들은 여러 음악 용어들을 모티브로 한 기술들이 많다. 그러나 그녀에겐 중국권법을 구사한다는 다소 의외의 설정이 붙어있는지라, 그녀의 실제 전투 스타일은 자신의 팔다리와 기생체 레비아탄을 이용한 권법 공격이 주를 이룬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근거리에 묵직한 공격을 선사하는 격투가의 특징을 지니지만, 레비아탄의 도움을 받는 리치가 긴 기술들도 보유하고 있어 중/원거리 견제의 여지도 존재하는 편이다. 다만 이러한 기술들의 경우 레비아탄에게도 피격판정이 존재하므로 너무 남발하다간 원거리에서 잡히고 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스퀴글리의 성능상 가장 큰 특징은 커맨드를 통한 2가지의 자세 변환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기술을 발동하면 그녀가 자세를 취하고, 버튼을 누르는 동안 동작을 유지하여 기술을 충전할 수 있으며, 버튼을 떼면 그 버튼에 따른 스페셜 기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 자세를 약 1초간 유지하여 충전을 완료한 후 기술을 사용하면 그 위력이 강화되기도 한다. 그녀가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자세 변환기 파생 스페셜은 총 7가지인데, 이들은 근거리 타격기, 원거리 견제기, 타격잡기, 대공기, 거리 조절기 등등 종류에 따라 그 기능도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그녀는 이러한 다채로운 기술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트릭키형 캐릭터로,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테크닉이 스퀴글리 운용의 핵심이 된다.

또한 자세를 충전하는 도중에도 이동이 가능하고, 다른 버튼을 눌러 즉시 충전을 캔슬할 수도 있다. 충전하며 이동할 때는 이동 모션이 변경되어 가드와 점프가 불가능해지지만, 보통 상태에서 걷는 것보다 더 빨리 이동할 수 있고, 캔슬의 경우도 아예 '세리아 캔슬'이라는 별개의 기술로 취급되어 기본기들의 후딜을 줄여주는 강력한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근거리 압박에 도움을 주는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반면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느리다는 게 그녀의 최대 약점. 지상 전/후방 대시 모두 속도가 느리고, 공중 대시 없이 더블 점프만 가능한지라 전체적인 기동력도 낮은 편이다. 더군다나 대다수의 기본기들도 선딜이 길어 발동이 더뎌서 속도가 빠른 상대와의 프레임 싸움에서 열세에 몰리기 쉽다. 때문에 미스 포츈 같은 스피드형 캐릭터나, 피콕 같은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다가갈 수가 업썽! 더러운 피콕충

결국 스퀴글리는 부족한 스피드를 다양한 테크닉으로 보충해야 하는 캐릭터다. 속도가 느려서 신출귀몰하게 상대를 압박하거나 공격을 피하기는 힘들고, 근거리에서 빠른 상대에게 역습당하기도 쉽지만, 다양한 성능의 폭넓은 기술들을 이용하여 갖가지 상황에 대비하고, 공격권을 잡으면 상대와의 거리를 좁힌 후 특수기와 세리아 캔슬을 이용한 현란한 이지선다도 가능하니 이러한 측면에선 만능 캐릭터의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기능이 많다는 것이 곧 강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듯, 그녀의 능력보다도 이 능력을 제어할 수 있는 테크닉이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한 캐릭터.

2.1. 스페셜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HP.png 재는 재로
Ashes to Ashes
레비아탄이 입에서 불을 뿜는 기술.
스퀴글리의 하나뿐인 특수기이기도 하다.
중단판정을 가지며, 이후 기본기로는 연결이 불가능하나, 다른 스페셜들을 통해 콤보를 이을 수 있다.

파일:Input4SG_QCF.png 또는 파일:Input4SG_DP.png + 파일:Input4SG_P.png 용의 숨결
Dragon's Breath
유지 가능
(용의 숨결 유지 중) 파일:Input4SG_F.png 유지 또는 파일:Input4SG_B.png 유지 이동
Movement
파일:Input4SG_P.png 또는 파일:Input4SG_K.png 캔슬
Cancel
(충전 완료한 상태에서 기본기 히트 도중) 파일:Input4SG_P.png 파일:Input4SG_P.png 세리아 캔슬
Seria Cancel
스퀴글리가 뒤로 돌아 자세를 취하며 레비아탄의 머리에 불꽃을 충전하는 기술.
첫 번째 자세 변환기로, 해당 자세에서 이동하면 강시처럼 콩콩 튀어다닌다.
버튼을 놓으면 아래의 파생기가 발동되며, 처음에 어떤 버튼으로 발동했는지에 따라 기술이 달라진다. 또한 유지 중 아무 버튼이나 눌러 캔슬도 가능한데, 이를 이용하여 기본기 - 용의 숨결 - 캔슬을 통해 기본기의 후딜을 줄일 수도 있다.
세리아 캔슬은 용의 숨결을 충전 완료한 후 중단한 상태에서 기본기를 히트시킨 도중 자세를 취하려다가 마는 동작을 통해 기본기를 당장 캔슬하는 기술이다. 용의 숨결을 직접 캔슬하는 것보다 커맨드와 딜레이가 짧기 때문에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캔슬이 가능하다. 다만 상대가 기본기를 가드하면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LP.png 시반
Liver Mortis
[8]
파일:Input4SG_LP.png 유지 (충전 완료 때까지) 시반 세리아
Liver Mortis Seria
레비아탄이 입에서 불을 뿜는 근거리 붕권 기술.
데미지가 약손 기술치고는 꽤 나가지만, 발동속도가 느리고, 사정거리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빗나가면 콤보 한 세트를 얻어먹기 십상이니 조심해야 한다.
세리아 버전은 상대의 넉백 거리가 더 길어지며, 벽 바운스를 유발한다. 또한 발동속도가 빨라지므로 기본기에도 콤보로 이을 수 있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MP.png 열정의 무대
Center Stage
파일:Input4SG_MP.png 유지 (충전 완료 때까지) 열정의 무대 세리아
Center Stage Seria
스퀴글리가 레비아탄의 꼬리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부르는 기술.
사용하면 카메라 앵글이 강제적으로 스퀴글리 쪽으로 집중되고, 이에 따라 상대도 카메라 앵글 벽에 밀려 그대로 끌려온다. 멀리 떨어진 상대를 강제로 앞까지 끌어올 수 있어 콤보 연결에 필수가 된다. 또한 팀 플레이 시 어시스트 기술로 설정하여 다른 캐릭터의 콤보 연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스퀴글리 운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
세리아 버전의 경우 발동 시 블록버스터처럼 암전효과가 붙는다. 이때 상대의 행동이 정지되어 끌어오는 것이 순간적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블록버스터 연계가 가능하므로 이를 이용하여 멀리 있는 상대를 갑작스럽게 끌고옴과 동시에 콤보를 시작하는 강력한 딜레이캐치를 구사할 수 있다. 당하는 상대의 짜증 유발은 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HP.png 드래그 앤 바이트
Drag 'n' Bite
[9]
파일:Input4SG_HP.png 유지 (충전 완료 때까지) 드래그 앤 바이트 세리아
Drag 'n' Bite Seria
레비아탄이 마구 날뛰며 전방을 깨무는 기술.
세리아 버전의 경우 히트 수가 늘어나며, 후딜이 짧아져 이후 기본기를 연계할 수 있다.
파일:Input4SG_DP.png + 파일:Input4SG_P.png 드라우겐 펀치
Draugen Punch
파일:Input4SG_P.png 유지 (충전 완료 때까지) 드라우겐 펀치 세리아
Draugen Punch Seria
스퀴글리와 레비아탄이 승룡권을 날리는 기술.
승룡권의 본질 그대로 대공기로 사용하는 동작으로, 버전에 관계없이 성능은 일체 동일하다.
세리아 버전의 경우 히트 수가 추가되고 데미지가 높아진다. 다만 강 버전은 발동 후 충전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어차피 버전과 무관하게 성능은 같으니 의미는 없지만 굳이 강손 세리아 버전을 사용하고 싶다면 약/중 버전으로 충전하여 캔슬한 후 강 버전을 발동해야 한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K.png 뱀의 꼬리
Serpent's Tail
유지 가능
(뱀의 꼬리 유지 중) 파일:Input4SG_F.png 유지 또는 파일:Input4SG_B.png 유지 이동
Movement
파일:Input4SG_P.png 또는 파일:Input4SG_K.png 캔슬
Cancel
(충전 완료한 상태에서 기본기 히트 도중) 파일:Input4SG_K.png 파일:Input4SG_K.png 세리아 캔슬
Seria Cancel
스퀴글리가 레비아탄의 꼬리를 잡아 빙빙 돌리며 회전력을 충전하는 기술.
두 번째 자세 변환기로, 해당 자세에서 이동하면 레비아탄의 몸으로 줄넘기(…)를 한다.
용의 숨결과 마찬가지로 충전 중 캔슬, 충전 후 기본기 히트 중 세리아 캔슬이 가능하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LK.png 아르페지오
Arpeggio
[10]
파일:Input4SG_LK.png 유지 (충전 완료 때까지) 아르페지오 세리아
Arpeggio Seria
레비아탄이 꼬리로 중거리를 빠르게 여러 번 찌르는 기술.
세리아 버전의 경우 슬라이딩을 유발하는 마지막 타격이 추가된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MK.png 은현
Silver Chord
파일:Input4SG_MK.png 유지 (충전 완료 때까지) 은현 세리아
Silver Chord Seria
레비아탄이 꼬리로 상대를 잡아 바로 앞까지 끌어오는 기술.[11]
클린 히트 시 한 콤보당 한 번 상대에게 스태거를 유발한다.
원거리의 상대를 끌고 와 열정의 무대같이 활용할 수는 있지만, 가드에 막히며, 꼬리의 속도가 매우 느려서 지르기용으로는 거의 맞지 않는다. 게다가 상대방이 가드하거나 피할 경우 꼬리를 거두는 무지막지한 후딜이 있으므로 남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보통 원거리 견제보다는 콤보의 징검다리 역할로 사용한다.
세리아 버전의 경우 발동속도가 매우 빨라지지만, 꼬리의 속도가 더 빨라지진 않고 사정거리만 늘어나는 데다가 엄청난 후딜에는 전혀 변화가 없으므로 사실상 충전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 콤보용으로 사용하기엔 일반 버전으로도 충분하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HK.png 트레몰로
Tremolo
[12]
파일:Input4SG_HK.png 유지 (충전 완료 때까지) 트레몰로 세리아
Tremolo Seria
스퀴글리가 주저앉아 바로 앞에 레비아탄의 꼬리로 바닥을 뚫고 나와 하단을 난타하는 기술.
모션과는 다르게 상단판정으로, 서서도 가드 가능하다.
세리아 버전의 경우 자신의 앞이 아닌 상대방의 바로 발밑에서 공격하고, 히트 수가 증가하며, 첫타가 하단판정으로 바뀐다.
거리와 상관없이 상대를 타격할 수 있으므로 콤보 마무리나 니가와 견제용 등으로 사용된다.

(공중에서)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K.png 추락하는 여인
Fallen Woman
공중에서 아래로 강하하면서 레비아탄의 꼬리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기술.
약/중 버전은 그냥 찍기만 하지만, 강발 버전은 찍어 누른 뒤 상대를 뒤로 던지는 추가타가 붙어 상대에 긴 딜레이를 줄 수 있다. 다만 한 콤보에 한 번만 사용 가능해서 두 번 이상 사용하면 약/중처럼 그냥 찍기만 하고 뒤로 넘기진 않으므로 주의.
공중 기본기를 바로 캔슬하고 발동되어 콤보 시동/징검다리용이나, 상대를 넘어가면서 커맨드 입력 시 뒤에서 찍어 기상 정역 이지선다에도 많이 쓰인다.

파일:Input4SG_LP.png , 파일:Input4SG_LP.png ,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LK.png , 파일:Input4SG_HP.png 뱀술사
Snake Charmer
스퀴글리의 도발 기술.
지옥을 맛보여줄 것 같은 커맨드와는 달리, 레비아탄이 스퀴글리의 몸 전체를 휘감으며 애정을 표현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레벨 5 블록버스터 발동 조건으로 사용하는 기술.

2.2. 블록버스터

파일:SG_BB_SQU_Squigly Battle Opera.png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K.png 파일:Input4SG_K.png 스퀴글리 배틀 오페라
Squigly Battle Opera
Lv.1
스퀴글리가 레비아탄의 꼬리 마이크에 노래를 불러 음표 모양 음파 구체를 설치하는 레벨 1 초필살기.
기술을 발동할 때 누른 버튼에 따라서 구체가 나타나는 위치가 달라진다. 약손+중손은 정면에서, 중손+강손은 정면 대각선 위에, 약손+강손은 머리 위에서 나타난다. 이 구체는 화면 위 설치된 위치에 고정되기 때문에 카메라 앵글이 움직이는 것에 맞춰서 따라 움직이며, 이를 이용해서 거리 압박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미지는 미약하지만, 발동 딜레이가 적고, 기술이 상대에게 맞는 동안 긴 시간을 벌 수 있어 콤보 연결용으로 상당히 자주 쓰이는 스퀴글리의 밥줄 기술.


파일:SG_BB_SQU_Daisy Pusher.png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LP.png 파일:Input4SG_LK.png 데이지 밀치기
Daisy Pusher
Lv.1
스퀴글리가 땅을 발로 차 구덩이를 만들어 상대를 매장하고, 그 위에 을 떨구는 레벨 1 초필살기.
가드가 불가능한 커맨드 잡기로, 공격범위가 파인 구덩이 끝까지고, 발동 직후 바로 끝이 아니라 흙이 다시 파묻힐 때까지 잡기판정이 유지되는 데다가, 히트 시 상대에 다운을 유발하여 이후에 콤보를 이을 수 있고, 무엇보다 발동시간 전체가 무적시간인 관계로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커맨드 잡기인 만큼 상대 가드 흔드는 건 물론이요, 빵빵한 무적시간으로 상대의 공중 공격이나 베오울프의 블록버스터 거인의 팔 같은 돌진 공격 놀려먹기, 콤보 데미지 증가용 등 고성능 기술이지만, 세레벨라 마냥 1프레임 잡기는 아닌지라 암전을 보자마자 점프를 누르고만 있으면 피해진다.
여담으로 기술명은 데이지 밀치기지만, 랜덤으로 꽃이 변하기 때문에 튤립이나 기타 잡꽃들이 피어날 때도 있다.[13]


파일:SG_BB_SQU_Inferno of Leviathan.png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P.png 파일:Input4SG_P.png 레비아탄의 지옥불
Inferno of Leviathan
Lv.3
레비아탄이 큰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는 레벨 3 초필살기.
필리아의 레벨 3 트리코베조아와 비슷하나, 이쪽은 유도 성능이 있다.[14]
기술 발동의 딜레이가 짧고 대공기 전용인 필리아와는 다르게 이 쪽은 대공, 지상 어느 쪽으로든 쓸 수 있다. 이 구체도 레벨 1 스퀴글리 배틀 오페라처럼 일정 횟수 히트 후 소멸하는데, 지속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선 사라질 때까지 피해다니기는 힘들다. 한 마디로 일단 써놓으면 어떤 형태로든 상대방에게 히트한다. 다만 문제는 그만큼 데미지가 짜다는 점으로, 콤보 도중에 넣어 풀히트시켜도 쓰나 안 쓰나 비슷하고, 깔아두기용으로 써도 상대가 한 호흡만 가드를 굳히면 깔끔하게 막힌다.
대체적으로 플레이 중 스퀴글리 배틀 오페라를 지속적으로 써줘야 하는 스퀴글리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쓰기 힘든 기술.


파일:SG_BB_SQU_Rage of the Dragon.png
(도발 사용 및 '뱀의 꼬리' 또는 '용의 숨결' 충전 후) 파일:Input4SG_LK.png , 파일:Input4SG_LK.png , 파일:Input4SG_F.png , 파일:Input4SG_LP.png , 파일:Input4SG_HK.png 용의 분노
Rage of the Dragon
Lv.5
스퀴글리가 돌진하며 상대를 잡고 레비아탄이 불을 뿜는 대놓고 옆 동네 어느 두부살 아저씨 지옥 관광 기술을 패러디한 레벨 5 초필살기.
2015년 5월 모든 캐릭터에게 도발이 추가되면서 함께 추가된 기술로, 커맨드 리스트에도 없는 숨겨진 블록버스터로 등장했던 기술이었다.[15]
스퀴글리가 돌진하는 동안은 발사체 무적이고, 지상잡기 판정이라 상대의 가드를 뚫지만, 공중판정은 잡지 못한다. 진 순옥살은 아니구나 일대일 기준 데미지 7777, 112히트[16]로 엄청난 데미지와 임팩트를 가져오지만, 기 다섯 줄에 까다로운 발동조건까지 겹치니 실전에선 거의 볼 수 없는 기술. 애초에 성능보단 퍼포먼스의 의미가 강한 기술이다.
피니시 기술로 사용할 경우 배경에 원본의 '하늘 천(天)'자 대신 '소금 염(塩)'자가 뜬다.[17]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순옥염'이라 불리며, 해외에서는 Raging Leviathan보단 Shun Goku Saltsu[18]라고 많이 불렀다. 그러나 이후 이 기술도 커맨드 리스트에 정식으로 기재되면서 '용의 분노'라는 정식 명칭이 생겼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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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글리의 스토리는 이후 출시된 모든 추가 캐릭터들의 스토리의 기반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그보다 먼저 내용을 읽어두면 이후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된다.

3.1. 스컬걸즈 스토리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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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곧 이 상자를 열어보셔야 할 겁니다.

때는 과거, 스퀴글리의 어머니 셀레네 콘티엘로의 생일잔치가 열렸던 날. 스퀴글리의 스토리는 셀레네가 누군가에게 상자를 건내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그 직후, 이 잔치에 난입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메디치 마피아였다.
블랙 달리아: 생일 축하해요, 셀레네씨. 이제 촛불 부셔야죠.

(총 소리가 나고, 콘티엘로 가문을 학살하는 메디치 마피아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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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달리아: 소원 비는 것 잊지 마시길!

이 말을 마지막으로 스퀴글리는 블랙 달리아에게 목숨을 잃었고, 다른 콘티엘로 가문의 구성원들 역시 메디치 마피아에게 죽임을 당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셀레네는 울먹이며 사망한 자신의 딸, 남편을 포함한 모두를 살려달라며 정말로 소원을 비는데, 그녀는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고 있었다! 이 때문에 셀레네는 스컬걸이 되었고, 쓰러졌던 콘티엘로 가문도 스컬걸의 힘에 의지한 채 언데드의 형태로 다시 깨어났다.

한편, 마찬가지로 마피아의 총에 맞았지만 콘티엘로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던 기생체 레비아탄의 힘으로 의식을 유지할 수 있었던 스퀴글리의 아버지 로베르토 콘티엘로는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스퀴글리를 건들지 못하게 하라는 마지막 당부를 남기며 레비아탄을 자신의 딸 스퀴글리에게 물려주었다. 이리하여 레비아탄은 로베르토의 핏자국을 남기며 필사적으로 스퀴글리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스퀴글리는 그들을 살려달라는 어느 소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식을 되찾았다. 그런데 그녀가 깨어난 곳은 공중을 떠다니던 관 속이었던 탓에 곧 그녀는 추락했고, 그녀의 곁을 지켜주고 있던 레비아탄과 짧은 인사를 했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그곳에는 수많은 언데드들을 조종하며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들고 있는 현재의 스컬걸, 블러디 마리가 있었다.

스퀴글리는 의식을 찾기 직전 들었던 소녀의 목소리가 바로 마리의 목소리였음을 직감하고 또다시 스컬걸이 나타난 뉴 메리디안의 현실에 낙심했다. 반면 레비아탄은 스컬걸은 무조건 살생을 벌이는 존재일텐데 무너진 건물을 떨어트리지 않고 오히려 받치고 있는 마리의 모습에 의아해하고 있었다.
블랙 이그렛츠 병사: 사령관님, 스컬걸의 언데드 무리 중 하나가 이탈했습니다!

파라소울: 이그렛츠, 교전 중지! 반복한다. 잔해를 받치고 있는 언데들과는 교전하지 말도록! 시민들의 대피를 지원한다! 그리고 저 떨어진 녀석은...

스퀴글리: 저 여자, 우리 얘기하는 거지?
그런데 그때, 마리에 대응 중이던 캐노피 왕국의 정예부대 블랙 이그렛츠에게 언데드 부대의 이탈자로 찍힌 스퀴글리는 해명할 틈도 없이 그녀를 직접 진압하기로 한 파라소울과 대면하게 된다. VS 파라소울 전.

그러나 파라소울은 다른 언데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전투력을 지닌 스퀴글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에 부대의 장교 애덤이 파라소울의 지원을 명령하면서 위기에 몰리는 듯 했던 스퀴글리는 그 순간, 뭔가 일을 벌이려는 마리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고 레비아탄의 능력 중 하나인 공간 이동 능력을 이용하여 파라소울과 블렉 이그렛츠의 관심을 마리에게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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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감히 나에게 등을 보이다니... 무고한 살생으로 만든 이 제국을 버리고 도망치려 드는 거냐...! 네놈을 박살내버리겠다!!!
마리는 받치고 있던 거대한 건물의 잔해를 메디치 마피아의 비행선을 향해 던져버렸고, 피격당한 비행선은 그대로 추락했다. 그리고 블랙 이그렛츠가 상황을 파악하는 틈을 타 스퀴글리는 바로 자리를 피했고, 파라소울 역시 스퀴글리보다도 마리를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기에 더이상 그녀를 쫓지 않았다.

이렇게 뉴 메리디안을 떠돌게 된 스퀴글리. 그녀는 점차 스컬 하트에게 정신이 침식당하며 더욱더 강해지는 스컬걸 마리와 그 전까지 겪은 적 없었던 강한 힘이 느껴지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레비아탄은 이것이 스컬 하트의 영향력을 완전히 막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라며 사과를 하는데, 이만 아니었다면 그녀의 목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었음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의 입이 꿰메져 있음을 깨달은 스퀴글리는 이런 일을 벌일 만한 단 한 명, 콘티엘로 가문을 몰락시킨 원흉 로렌초 메디치에 대한 응징을 다짐한다.

메디치를 찾아 뉴 메리디안을 헤매다 리틀 인스머스에 도달한 그녀는 문득 지난 어머니의 생일잔칫날 사망한 후 자신이 몇년이나 잠들어 있었는지 궁금증이 들었다. 그러나 레비아탄 역시 그녀의 옆에서 계속 잠들어 있었던 만큼 지금이 몇년도인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였기에, 그들은 마침 길을 지나던 행인에게 이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레비아탄: 실례합니다, 아가씨. 혹시 지금이 몇년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몇년도냐고? 넌 어디 동굴에서 살다 나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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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 삼손.

삼손: 레비아탄... 아직도 안 죽었다니 놀랐네. 뭐 진짜 살아있는 게 맞는지 검시관이라도 부르고 싶네만!

그들이 만난 행인의 정체는 공교롭게도 필리아였다. 삼손은 만나자마자 레비아탄에게 악담을 퍼붓지만, 기억을 모두 잃어 아는 사람이 없었던 필리아는 삼손의 지인인 듯한 스퀴글리와 레비아탄을 반가워하며 자기소개를 했다. 그리고 이곳에 사냐고 묻는 스퀴글리에게 자신은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삼손의 제안대로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어 기억을 되찾으려 한다는 현 상황을 털어놓았다.
필리아: 저는 기억을 모두 잃었어요. 그래서 삼손의 도움을 받아 기억을 되찾기 위해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려고 해요.

스퀴글리: 스컬 하트요?

삼손: 필리아, 아무래도 입조심하는 법을 더 배워야겠다.

레비아탄: 무슨 뜻이지, 삼손?

삼손: 일이 좀 복잡해졌거든. 네가 알 바 아니다.

레비아탄: 필리아씨, 이 털복숭이 방랑자가 머리에 점거하기 전의 기억은 전혀 없으신가요?

삼손: 신경 꺼라, 벌레 자식!

레비아탄: 이 숙녀분께 스컬 하트를 찾아 소원을 빌도록 강요한다고? 당신이 또다시 숙주를 파멸하는 꼴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기억을 잃은 필리아와는 달리 자신의 가문이 몰락한 원인이기도 한 스컬 하트의 위험성을 아주 잘 알고 있었던 스퀴글리와 레비아탄은 즉시 필리아를 저지하려 들었다. 그러나 삼손은 오히려 스컬걸에게 조종당하는 언데드인 그녀를 믿을 순 없다며 필리아를 선동했다. 필리아도 그들이 친절한 이들이라는 건 느꼈지만, 그렇다고 삼손에게 달려드는 그들에게 가만히 맞아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전투가 벌어진다. VS 필리아 전.

여기서 승리한 스퀴글리는 필리아에게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비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거듭 경고했다. 이에 삼손은 급할 것이 없다 생각했는지 일단 한 발 물러나기로 한 반면, 필리아는 기억나진 않지만 누군가 자신의 잘못으로 곤경에 빠졌다고 생각하며 죄책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레비아탄은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빈다는 기존의 목적을 개심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 삼손을 다시 한 번 질책했고, 이후 필리아는 거리로 사라졌다.

필리아가 떠난 후, 스퀴글리는 삼손의 정체에 대해 레비아탄에게 물었다. 레비아탄이 말하길, 스컬 하트가 나타나기도 전인 아주 오래 전에는 그를 존경할만한 친구라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타락해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그 진의는 알 수 없지만, 그의 행동이 끔찍한 결말을 불러올 것이라는 점 만큼은 확신하고 있었다.

이 말을 들은 스퀴글리는 기존의 목적이었던 로렌초 메디치에 대한 복수는 일단 미뤄두고 필리아가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기 전에 먼저 스컬 하트를 먼저 파괴하기로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레비아탄 역시 그녀의 뜻에 동참하고, 이미 스컬 하트의 힘에 생명력을 의지하고 있던 스퀴글리는 어렵지 않게 그 힘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었던 덕에 그들은 스컬걸을 찾아 곧장 트리니티 대성당으로 향한다.

대성당 지하 카타콤에서 마침내 스컬걸 블러디 마리를 마주한 스퀴글리. 마리는 언데드임에도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는 스퀴글리와 레이바탄의 힘에 놀라워했다. 스퀴글리도 그런 마리가 본래 좋은 사람이란 걸 알아보고 스컬 하트는 그 누구도 구해줄 수 없다며 그녀를 설득했다.
마리: 그 기생체... 비범하군. 나의 통제력을 막아서고 있다니. 그런데도 네 의지는 아주 강하네. 나도 느껴져. 너의 입을 막아버린 메디치 마피아에 대한 복수심이.

스퀴글리: 당신은 좋은 사람인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심장의 힘은 맹독과 같아요.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고 해도, 당신의 마음속에선 증오가 자라나고 있음이 느껴져요. 그리고 난 그 증오의 결말이 어떤지 눈앞에서 봤죠.

마리: 너도 그 타락을 피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일 텐데. 네가 스컬 하트에 저항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거냐? 오래가지 않아 바로 그 힘에 압도당할 거다!
그러나 마리 역시 스컬 하트를 순순히 전해줄 생각 따윈 전혀 없었고, 바로 전투가 벌어진다. VS 블러디 마리 전.

하지만 스퀴글리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마리는 로렌초 메디치가 도망치고, 마피아 집단이 와해된 지금이 메디치 마피아를 없애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절규했다. 그리고 이에 스퀴글리도 잠시 망설이는 듯 했다.

그런데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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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 스퀴글리, 네 뒤에!

더블: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더니, 쓸데없는 짓만 벌이는구나!
스퀴글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더블의 급습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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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갑자기 등장하며 더블의 촉수를 절단하는 필리아.)

더블: 뭣이!

스퀴글리: 필리아씨! 우릴 도와준 거에요?

삼손: 그래 맞아. 잘난 척 좀 하고 싶어서 말이야.
절체절명의 순간, 또 어디선가 갑자기 등장한 필리아의 도움 덕에 스퀴글리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레비아탄은 구해준 건 고맙지만 과거 삼손의 악행까지 용서되는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스컬 하트는 둘째치고 일단 함께 괴물부터 처리하자는 필리아의 말에 따라 그녀들은 함께 더블에 맞선다.

반면 더블은 스퀴글리에게 콘티엘로 가문의 원수 메디치 마피아 가문의 일원인 필리아에게 협조하겠냐며 그녀를 자극했다. 그러나 그녀의 상대는 더블이라는 스퀴글리의 의지는 확연했고, 필리아와 함께 더블과의 최종 전투에 임한다. VS 더블 전.

그렇게 더블까지 완전히 제압한 스퀴글리와 필리아. 그런데 더블은 스퀴글리에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서 놀랐다며 과거 이야기를 꺼내든다.
더블: 날 알아보질 못하다니 놀랐다. 내가 네 어머니의 마지막 생일을 축하해줬는데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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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정말 축복받은 날이었죠. 기억 나지 않나요?

스퀴글리: 모두 당신의 짓이었군!

더블: 거의 아니죠. 이후 메디치에게 콘티엘로가 스컬 하트를 가지고 있다고 살짝 귀띔해줬을 뿐이에요. 그랬더니 두 가문간에 오랜 시간 쌓아왔던 신뢰가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고 말았답니다. 로렌초는 대중들에게 콘티엘로가 아무 탈 없이 사라졌을 뿐이라 보여준 것 같네요. 14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당신의 가문의 운명은 사람들에게 메디치 일가에게 맞서선 안된다는 점을 상기해주고 있어요.
스퀴글리가 살해당했던 14년 전 바로 그 날, 셀레네 콘티엘로에게 의문의 상자를 건내줬던 이방인의 정체가 바로 더블이었고, 그 상자 안에 스컬 하트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더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사실을 메디치 마피아에게 흘리며 콘티엘로와 메디치가 서로 싸우도록 부추기기까지 했었다. 즉 콘티엘로 가문의 몰락은 모든 것이 더블의 흉계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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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글리: 거기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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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글리: 넌 지옥에서 불탈 거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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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크으윽...
그렇게 더블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타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 스퀴글리와 레비아탄의 화염에 직격당하며 최후를 맞는다.

한편 옆에서 이 모두를 듣고 있던 필리아는 스퀴글리의 과거와 스컬 하트의 진실을 알게된 후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다. 스퀴글리는 이런 필리아, 그리고 아직까지도 죽지 않고 버티던 마리에게 스컬 하트는 그 누구에게도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고, 메디치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 역시 그 힘이 약해진 상태라[19] 오래 가지 못할 것이란 점을 환기시켜주었다. 그리고 마리 역시 이런 그녀에게 동의하며 조용히 소멸했다.

스퀴글리는 마리가 소멸한 후 남은 스컬 하트를 망설이지 않고 곧장 완전히 파괴해버렸다. 그러자 언데드인 자신에게 생명력을 전달하던 원천을 잃은 스퀴글리는 곧바로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스컬 하트가 사라진 후 다시 시체 상태로 되돌아간 스퀴글리, 그리고 다음번 스컬걸이 나타나 그녀가 다시 깨어날 때까지 스퀴글리의 곁에서 또다시 깊은 잠에 빠지는 레비아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그녀의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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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글리: 레비아탄씨는 이제 뭘 할 건가요?

레비아탄: 우리들은 이제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지. 네가 다음 번 깨어날 때까지 네 곁을 지키겠다.

스퀴글리: 고마워요...


====#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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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의 모습이 조각된 묘비, 그리고 그 앞에서 추모하고 있는 필리아가 등장한다.
시에나 "스퀴글리" 콘티엘로 그리고 레비아탄, 이곳에 잠들다. 부디 다음 번 만날 때까지 평안한 휴식을 취하기를.
Here lie Sienna "Squigly" Contiello and Leviathan, May they rest in peace until we meet again.

3.2. 스컬걸즈 마리 300%

원래 스컬걸즈 스팀 버전이 정식 출시할 때 같이 추가될 예정이었던 캐릭터 스퀴글리가 당시 아직 정식 스토리가 준비되지 않았던 탓에 임시로 만들었던 스토리 모드. 물론 이후 정식 스토리 모드로 교체되었고, 이 임시 스토리는 '마리 300%'라는 이름으로 엑스트라 메뉴에 별개의 모드로 추가되었다.

스토리를 시작하면 스퀴글리가 본인의 정식 스토리는 미완성이라 좀 더 기다려달라며 사과를 한다. 그런데 그때 대뜸 등장하는 이가 있었으니, 이 게임의 최종 보스 블러디 마리였다.
마리: 그러면 언제 쯤 나오는데?

스퀴글리: 2주 후에![20]
이 말을 들은 마리는 치밀어오르는 분노와 함께 마리 300%(…)로 파워업하고 트롤링의 대가를 치러주겠다며 냅다 덤벼든다. 즉 시작부터 보스전. 심지어 난이도도 무조건 최고 난이도로 조정된다.

애초에 깰 수 있으면 깨보란 식으로 만든 스토리지만, 어떻게든 클리어에 성공하면 마리가 이 자신을 쓰러트릴 수는 없다고 절규하며 소멸하고, 이번에는 또 필리아가 뜬금없이 등장하여 스퀴글리의 정식 스토리를 예고해준다. 스컬걸즈 세컨드 앙코르 버전에서는 실제 일본 애니 예고편처럼 생기있게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필리아의 발랄한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4. 기타

  • 스퀴글리는 원래 2006년경 스컬걸즈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던 극초기 시절부터 구상된 캐릭터로, 더블보다 먼저 구상되었던 캐릭터였다. 그러나 제작사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하여 그녀의 제작은 순탄치 않았고,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까지 받은 후에야 2013년 8월 스팀판 정식발매와 동시에 출시될 수 있었다. 사실은 크라우드 펀딩의 촉매제로 아껴놓은 캐릭터라더라
  • 캐릭터 자체가 머리에 뱀 모양 기생수 + 중국권법 + 좀비 + 오페라 가수라는 상당히 복잡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령신부의 모습을 주된 모티브로 삼은 듯 하다. 언데드인데다 뼈만 남은 한쪽 팔, 머릿속의 기생체, 비어있는 한쪽 안구나 창백한 피부 등등. 또한 권법식 공격 동작이나 이동 시 강시의 모습으로 뛰어다니는 등 중국 문화에서도 상당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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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퀴글리의 설정화.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것과 기술의 모션에서 중국풍을 느낄 수 있다.
  • 스퀴글리에게 붙어 있는 기생체 레비아탄은 이름 그대로 질투를 상징하는 뱀 형태의 악마 레비아탄에서 콘셉트를 따왔다. 필리아의 기생체 삼손과는 다르게 진중하고 신사적인 성격인 그는 입과 꼬리에서 불을 뿜는 것부터 시작하여 꼬리를 마이크로, 입을 스피커로 변형해 스퀴글리의 목소리를 증폭하는 생체 마이크가 되거나, 몸을 둥글게 말아 방패 역할을 하거나, 꼬리에서 불꽃을 내어 스퀴글리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등 여러모로 편리한 만능 기생수이기도 하다.

    이러한 레비아탄과 스퀴글리의 케미는 스퀴글리가 스컬걸즈 내에서 최상위권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단단히 한 몫 했다. 한편으로는 스컬걸즈가 네크로필리아 게임이라는 오해를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 스퀴글리를 태그 파트너로 사용할 경우 캐릭터를 전환하거나 어시스트 액션을 사용하지 않을 땐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묘비가 계속 캐릭터를 따라다닌다. 디그다 묘비의 무늬와 생김새는 랜덤이라 그때그때 다른 묘비를 보는 것도 묘미. 태그 인을 하면 묘비가 있는 곳에서 관짝이 솟아나고 이를 부수며 등장한다.
  • 존 아카이브와 이래저래 연관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존 아카이브가 2013년 스컬걸즈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에 후원을 한 덕에 존 땅을 패러디한 컬러가 삽입되었는가 하면, 아예 존 본인이 그녀의 게임 내 애니메이션의 일부를 직접 그리기도 했다.
  • 게임 내에서 앞으로 걸을 때 고개를 살짝 들고 눈을 감은 채 발 끝으로만 종종종 걷는데, 뿅간다는 반응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긔엽긔! 그리고 속터지게 느리지
  • 대전 중 피콕을 만나면 요새 카툰은 참 리얼하네라는 대사를 한다(…).[21] 정작 본인도 한쪽 눈이 없으면서


[1] 사전적 의미는 1. 여우 사냥 때 사냥개들에게 여우가 목격되었음을 알리며 재촉하는 소리. 2. 쉭쉭거리는 소리라는 뜻도 있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파일럿들의 공격 개시 구호이기도 했다. 준비 되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이쪽이 더 어울린다. [2] '구불구불하다'라는 뜻의 단어 Squiggly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3] 14세에 죽은 이후 또 14년간 땅에 묻혀있었다가 깨어난 것. [4] 능청스러운 연기 톤인 북미 성우와는 다르게 정중함을 유지하는 톤이 특징. 연기 톤이나 음색이 하야미 쇼 내지 나카타 조지와 흡사하다. [5] 말투 자체도 삼손보다 훨씬 부드러우며, 유서깊은 집안의 일원이기 때문인지 영국식 영어를 구사한다. [6] 로베르토 역시 블랙 달리아에게 살해당했으나 부활하면서 레비아탄 덕분에 자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좀비가 된 시에나에게 레비아탄을 건내주고 자아를 잃게 된다. [7] 캐노피 왕국의 여왕이자 파라소울의 어머니인 낸시 르누아르가 스컬걸이 되었었던 7년 전에는 스컬 하트와 워낙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깨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8] 시체의 피부에 나타나는 자줏빛 반점. [9] Dragon과 Drag를 이용한 말장난. 기술 모션이 영락없이 산책하다 날뛰는 개를 제지하며 끌려가는 모습이다(…). [10] '펼침화음'을 뜻하는 음악용어. [11] 발동 시 "Get over here!"라고 외치는 대사 패러디까지 있다. [12] 화음을 떨리듯 빠르게 되풀이하는 연주 기법을 뜻하는 음악 용어. [13] Daisy push는 '돌연사'라는 뜻도 존재한다. 무덤으로 처박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14] 정확히는 일단 발사되면 빠르게 날아간 뒤, 갑자기 화면 밖에서 되돌아와 상대의 뒤통수를 향해 날아간다. [15] 이 기술을 찾아낸 건 게임의 유저들이었다. 도발 기술이 추가된 당시 다른 캐릭터들은 비록 양도 적고 의미도 없지만 나름의 성능이 존재했는데, 유독 스퀴글리만이 사용자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능(...)이라며 실제 별다른 기능이 없었다. 그런데 며칠 후, 전 리드 프로그래머 마이크 자이몬트가 스퀴글리의 도발에도 실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는데,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후 유저들의 폭풍 탐색이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이 기술이 발견되었다. 여담으로 마이크는 이 과정을 팝콘을 먹으면서 지켜봤다고 전해진다. [16] 스퀴글리의 생일이 11월 2일이라 그렇다고(...). [17] '소금기 있는'이란 뜻의 영단어 Salty는 '화가 난'이란 뜻이 있기도 하다. 이와 연관되어 Salt는 보통 '짜증'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는데, 스컬걸즈의 DLC 캐릭터로 뽑히지 못한 엄브렐러 애니 등을 언급할 때 주로 사용됐던 수식어다. 또한 제작사 렙 제로가 일주일마다 개최하는 격투 게임 스트리밍 이벤트를 '솔티 컵케이크'라고 부르는 등 스컬걸즈 커뮤니티 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이를 한자로 써 넣은 것. [18] 원본은 Shun Goku Satsu. [19] 로렌초 메디치는 라이프 젬의 힘을 이용하여 몇백 년 이상을 살던 불사신이었는데, 최근 미스 포춘에게 이 라이프 젬을 도둑맞은 탓에 급격한 노화가 진행 중이다. 스퀴글리는 이러한 사정까지는 모르더라도 로렌초의 힘이 약해졌음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20] 2주 후(TWO WEEKS)는 단순히 14일 후라는 의미가 아니고, 과거 4chan /vg/갤러리의 /sgg/같은 스컬걸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밈 중 하나다. 이 게임이 워낙 제작 난항과 미뤄지는 일이 잦았던터라 새로운 소식은 언제 나오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제작사는 매번 2주 후를 기다려달라고 답변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자, '또 2주 후를 기다리라고 그러냐?'는 반응과 함께 이후 이 말은 기다리는 사람들을 비꼬는 듯한 말투로 그 의미가 변질되었다. /sgg/에서는 '새 캐릭 언제 나옴?' 등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꼭 달리는 답변이기도 했다. [21] 피콕의 시커먼 눈이 미국 만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처럼 보인다는 걸 묘사한 표현. 사실 실제로 눈이 뚫려서 텅 비어있는 것이지만... [22] 말 그대로 정말 온몸이 새하얗고 투명하다. 때문에 스퀴글리 뒤의 배경이 반투명하게 보인다. [23] 레비아탄이 지렁이 짐, 스퀴글리의 몸통이 수트 색깔이라 스퀴글리의 머리는 외곽선만 있고 완전히 투명한 매우 괴이한 모습이다(...). [24] 원래 스퀴글리의 5번 팔레트였다가 비슷한 색상이 많다는 이유로 교체된 컬러였는데, 28P와 같이 2020년 5월 업데이트에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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