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0:04

블러디 마리(스컬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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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에 미친 메이드
블러디 마리

Bloody Marie / ブラッディー・マリー
<colbgcolor=#eeeddd><colcolor=#000000> 성별 여성
나이 13세 (12세 때 사망)
생일 4월 3일
혈액형 SG[1] (원래는 O형)
144cm
몸무게 42kg
쓰리사이즈 17A-16-20
좋아하는 것 정리정돈, 청렴함, 좋은 추억, 사과, 잼과 젤리, 책, 패트리샤, 힐가드 고아원, 롬멜그래드(Rommelgrad), 천벌
싫어하는 것 메디치 마피아, 전쟁, 무기, 범죄, , 안티 스컬걸 프로젝트, 스컬 하트, 무력함, 수상한 수녀들, 2주 후 드립
담당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키라 버클랜드 Kira Buckland
파일:일본 국기.svg 토야마 나오 東山奈央
<no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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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는 노 맨스 랜드의 잿더미에서 나타난 복수심에 불타는 영혼입니다. 대전쟁으로 인하여 모든 생물체가 사라진 그곳은 국가들이 완전히 파멸하여 더이상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생명이 없는 황무지로 변해갔습니다. 그녀와 다른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임시 고아원에서 지내며 위험을 피하고 있었지만, 이런 황무지에서 절대 안전한 보호구역이란 없었고, 이들은 이후 노예상인들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마리는 그녀의 친구의 도움 덕에 홀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가 나타나 다른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기회로써 소원을 이루어주는 거대한 힘을 가진 유물 스컬 하트를 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이미 때를 놓친 상태였고, 이로 인하여 마리는 스컬걸로 변모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마리에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녀는 노예상인들의 행적을 쫒아 피로 얼룩진 길을 걸으며 뉴 메리디안의 메디치 마피아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1. 소개

스컬걸즈 선택 불가 보스 캐릭터.

이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바로 그 현재의 스컬걸 본인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마리 스컬 하트가 소멸되기 전의 모습이다. 이 당시에는 그녀도 과거의 다른 스컬걸들과 마찬가지로 가슴에는 살 대신 앙상한 갈비뼈와 스컬 하트를 지니고, 눈동자도 반쪽짜리 해골 모양이었다.

스컬걸이 되기 전, 마리는 원래 캐노피 왕국 옆 여러 소국이 모인 지역인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 출신의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나 7년 전 왕국의 대전쟁과 스컬걸 낸시 루느아르의 학살로 인해 가족을 잃은 그녀는 홀로 전장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친구인 피콕을 만난 건 이때의 일로, 그녀와는 같은 지역 출신으로서 전쟁 전부터 안면은 있던 사이였지만, 전쟁 직후 홀로 살아남은 고아라는 같은 처지에서 만나 이후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거듭났다. 그렇게 피콕과 함께 피난하던 마리는 황무지의 고아들을 돌보던 임시 보호소 힐가드 고아원에서 지내게 된다. 평소 집안일을 나서서 하는 성격의 마리는 고아원에서도 갖가지 가사를 도맡아왔고, 그 일환으로 고아원 내 아이들에게 성숙하게 보이고자 스스로 메이드복을 입고 다녔다고 한다. 이에 피콕도 친구 마리를 돕고자 자신도 메이드복을 입고 그녀와 가사일을 함께 해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고아원을 엄습한 메디치 마피아의 노예상인에게 붙잡히면서 졸지에 노예로 부려 먹힐 위기에 처한다. 이에 피콕은 저항하다 온몸을 난도질당하고, 마리는 친구 피콕의 도움 덕에 가까스로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마리는 힘을 다해 도와줄 이를 찾았지만, 주변의 마을들 역시 이미 전쟁의 여파로 모든 것이 파괴되어버린 후였기에, 그녀의 간청을 들어줄 만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폐허 속에서도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낸 이가 있었다. 바로 스컬 하트의 수호자인 더블. 그녀는 스컬 하트의 힘을 이용하면 고아원의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리에게 소원을 빌 것을 권유했다. 이에 마리도 스컬 하트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에 그에 상응하는 위험까지 각오하며 더블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리하여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빈 마리는 7년 전 최악의 스컬걸 낸시 르누아르에 이은 현재의 스컬걸이 된다.

본래 스컬 하트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것을 미끼로 소원을 빈 사람을 스컬걸로 만들어 정신을 완전히 지배하고, 대규모 언데드 군단을 일으켜 만물에 대한 파괴와 살생을 자행하는 만악의 근원급 유물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스컬걸이 된 마리에게는 더블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점이 있었다. 그녀가 고작 12살의 나이의 수준을 벗어난 특유의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던 것. 이로 인하여 마리는 비록 이성을 다소 잃으며 성격이 더욱 냉혹해지기는 했지만, 놀랍게도 스컬 하트의 지배력조차 뿌리치고 스스로의 판단력을 지닌 스컬걸로 거듭났다. 덕분에 그녀는 스컬걸이 된 후에도 스컬 하트의 조종하에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벌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게 가능했다. 이렇게 자신을 의식조차 없는 파괴의 화신으로 만들려던 더블의 악의마저 초월하며 스컬걸의 무시무시한 힘을 손에 넣은 마리는 자신과 친구들의 삶을 망친 모든 일의 원흉 메디치 마피아에 대한 피의 복수를 위해 캐노피 왕국을 찾아온다.

설정상으로는 이 게임의 최종 보스지만, 실상은 스컬걸즈에서 가장 불쌍하기로 손꼽히는 페인휠 못지않게 불쌍함의 가도를 달리는 캐릭터. 이 게임에서는 흔한 사정인 고아와 신체 훼손은 물론이고, 스컬걸이라는 입장 때문에 여러모로 고통받는 신세다. 더군다나 그녀가 스컬걸이 된 건 캐노피 왕국 범죄의 온상 메디치 마피아를 제거하겠다는 의도로, 과격하지만 오히려 의로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마리는 스컬 하트를 손에 넣으려는 자들의 끊임없는 대항을 받을 수밖에 없고, 심지어 여기에는 그녀가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유일한 친구 피콕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녀와는 절대로 공존할 수 없는 처지다. 자신의 친구를 포함한 모두를 적으로 둔 채 홀로 과격한 방식으로 정의를 이루려는 캐릭터로, 최종 보스는 보통 그 세계의 악의 근원이라는 클리셰를 완전히 무시한 비운의 소녀.

2. 인게임

You had your chance to escape. Now... suffer.
네게는 도망칠 기회가 있었지. 이제... 각오해.
블러디 마리의 음성

스컬걸인 마리는 스컬 하트의 힘을 이용하여 언데드들을 조종하는 캐릭터로, 그 이름답게 각종 해골과 언데드 군단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을 펼친다.

마리의 가장 우선적인 특징은 타격에 의한 경직을 받지 않는 무한 슈퍼아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공격을 하려고 해도 오히려 이를 무시하며 발동하는 반격에 카운터로 얻어맞기 일쑤다. 때문에 콤보보다는 회피와 치고 빠지는 공격 방식이 더욱 요구된다.

하지만 경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어서, 넉백이 큰 기술이나 큰 피해를 주는 공격을 여러 번 반복[2]하면 얼굴을 찡그리며 긴 경직에 빠지게 된다. 이를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경직을 유도하는 꼼수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사실 말이 꼼수 플레이지, 마리에게 강한 경직을 주기 힘든 캐릭터들의 경우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인 최고 난이도 나이트메어에선 사실상의 필승 공략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마리에게도 인피니티 브레이커가 존재하므로 똑같은 공격을 지나치게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리와의 보스전은 총 3차전으로 진행된다. 각 형태가 바뀔 때마다 주변이 폭발하는데, 이 폭발에도 공격 판정이 있으므로 형태가 바뀔 조짐이 보이면 반드시 떨어져서 피해야 한다.

첫 번째는 마리가 주변의 해골을 끌어모은 형태다. 공격 패턴은 소형 두개골 랜덤 발사, 두개골 여러 개 동시 발사, 닿으면 폭발하는 해골 배리어 소환, 커다란 두개골과 소형 두개골들이 다수 붙은 길다란 해골 소환[3], 거리에 상관없이 바닥에서 해골들이 튀어나와 붙잡으며 경직시키는 기술로 요약할 수 있다. 노말 난이도까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날아오는 소형 해골의 개수, 반응 속도가 증가한다. 최고 난이도인 악몽 난이도에서는 거의 탄막 수준의 공격을 펼치기 때문에 접근조차 어려워진다.

체력이 2/3 정도로 떨어지면 2차전에 돌입한다. 주변을 에워싸던 해골이 사라지고 뒤에 트리니티의 세 여신 중 한 명이자 다른 두 여신 비너스, 에이온의 어머니인 마더의 그림자 환영이 나타나며, 언데드 군단을 소환하기 시작한다. 그림자의 공격 패턴은 제자리에서 손을 내밀어 치기, 앞으로 돌진하기, 뒤에서 기습하기, 바닥에서 위로 솟아오르기, 공중에서 내리밟기 5가지가 있고, 언데드 군단은 칼로 전방을 찌르는 무사, 마리 위에서 대각선으로 내리 찍는 발레리나, 전방으로 톰슨 기관단총을 발사하는 마피아[4] 3가지가 있는데, 마피아를 제외하면 소환되는 높이가 계속 달라진다. 이 2차 형태는 공중에 뜬 상태로 싸우는 1, 3차와는 달리 바닥에 밀착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격범위가 지상의 일반 캐릭터와 비슷해진다. 이때는 점프로 좌우를 쉽게 넘어갈 수 있으므로 좌우를 왕복하며 공격하는 것이 기본적인 공략법.

체력이 1/3 정도로 떨어지면[5] 3차전에 돌입한다. 이때 모습이 참 충격적인데, 마리가 비명을 지르면서 가운데가 거대한 블랙홀이 생기고, 몸은 완전이 소멸하며, 그 가운데에 스컬 하트와 함께 주변에 해골만 남은 팔, 다리, 머리만이 떠다닌다. 이것이 미국의 미소녀 격투 게임입니다! 마리의 마지막 형태로, 1, 2차에서 해왔던 패턴들을 동시에 펼쳐온다. 마지막 발악답게 말할 필요도 없이 어렵다. 또한 몸이 완전히 소멸한 모습 답게, 일반적인 캐릭터들의 머리가 위치한 구간까지는 피격판정이 아예 사라져서 대공기, 공중 기본기가 아니라면 기술 자체가 안맞는다. 마리 전투에서 대공기가 필수인 이유. 이것까지 견뎌내며 격파하면 승리할 수 있다.

흔히 캐주얼한 게임의 보스가 그렇듯, 어떤 난이도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체감 위력이 천지차이로 달라진다. 노말까지는 그냥 기본 공격과 레벨 1 블록버스터 정도만 잘 사용하면 무난히 클리어 할 수 있으나, 그 이후부터는 슬슬 전략이 없으면 클리어가 어려워지고, 최고 난이도인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는 꼼수 플레이나 장풍 반사기 등의 얍삽이에 의존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이 된다. 난이도에 따른 변수는 1, 3차때 소환되는 해골의 수, 공격 딜레이와 반응속도, 피격 시 깎이는 체력의 양으로, 기동성이 낮거나 강한 연속공격이 없는 캐릭터는 어떤 난이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1, 2차 패턴에서 천국과 지옥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슈퍼아머와 깔아두기를 겸비하면서 엄청난 탄막 공격을 주력기로 날려대는 패턴 특성 상, vs 마리 전투 상성이 좋은 캐릭터조차 3 페이즈 시작 시 운이 나쁘면 실컷 농락당하다가 패배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일례로 블랙 달리아의 경우 기동성은 나쁘지 않지만 공중에 뜬 마리를 상대로 딱히 강력한 다단히트 및 연속공격이 없어서 경직을 넣기가 어렵고, 빅 밴드는 2단 점프가 가능하고 경직을 줄 수 있는 공격도 있으나, 덩치가 너무 커서 다른 캐릭터라면 점프를 하거나 숙여서 피할 수 있는 컨트롤이 불가능한데다가, 한 방 한 방의 공격이 워낙 느려서 콤보 첫타를 넣는 것부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캐릭터를 1명밖에 선택할 수 없는 스토리 모드에서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데, 그나마 빅 밴드는 보스전에서 피콕이 참가해 어느 정도 전투가 쉬워지나, 사실 피콕도 별 도움은 안된다 그런 거 없는 블랙 달리아는 나이트메어 난이도 선택 시 유독 보스전에서만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그래도 다행히 이후 스토리 모드의 마리에 한해 어떤 난이도를 선택하든 그보다 두 단계 낮은 난이도로 설정되도록 패치가 되면서 마리와 상성이 나쁜 캐릭터들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수정되었다. 덕분에 난이도를 올렸을 때 마리에서 스토리가 막히는 참사는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특히 허기 게이지가 완전히 봉인되는 엄브렐러의 경우 아예 파라소울을 같이 붙여주는 등, 개발진들도 마리의 난이도가 스토리 진행에 상당한 장애물이 된다는 걸 인지한 듯 하다. 그런 것 치곤 블랙 달리아는 어째서

물론 아케이드 모드의 마리는 그대로. 애초에 아케이드 모드 최고난도 나이트메어 마리는 솔로로 클리어가 가능한 캐릭이 더 적다. 과거에는 마리의 체력을 적당히 3 페이즈로 넘어가지만 않을 정도로 간당간당하게 남겨둔 뒤 점프로 공격을 피하거나 가드를 올리는 방식으로 타임 아웃을 노리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이마저도 마리의 공격의 가드 데미지가 미친듯이 상승하여 가드 데미지만으로 맞아죽을 수도 있게 변경된 탓에 이 방법은 사장되어버렸다. 심지어 그나마 타수가 적어 가드 데미지가 안 들어오는 2 페이즈가 이모양이고, 3 페이즈 타임 아웃을 노린다면 30초도 못버티고 그냥 누워버리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마리 전에서 다음의 캐릭터들이 상성이 좋은 편이다.
  • 세레벨라: 1 페이즈와 3 페이즈의 해골 패턴은 물론이고 2 페이즈의 그림자와 해골 수하 공격도 투사체 판정을 지녔기에 2 페이즈의 난해한 공격 타이밍에만 적응한다면 장풍 반사기 '다이아몬드 디플렉터'를 통해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쉽게 마리를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 더블: 공중 강손 - 공중 강발이 말 그대로 마리의 체력을 갈아버린다. 사실상 마리의 인피니티 브레이커는 이 콤보 하나 때문에 존재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다만 선술했듯 너무 남발하면 마리가 인피니티 브레이커를 시전하므로 마리한테서 인피니티 브레이크의 효과음이 들리기 시작하면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가지자.
  • 스퀴글리: 공중 강발 기본기, 공중 약손 - 공중 중발 - 공중 강손 등 경직을 먹이기 좋은 기본기 콤보가 많다. 1~3 페이즈 모두 최상위권 성능을 보여주는 우수한 캐릭터.
  • 애니: 최고의 날먹 캐릭터. 마리를 구석에 몰아서 공중 강손 - 공중 대시 캔슬 - 공중 강손만 반복한다면 따로 경직을 걸지 않고[6] 가드에 신경을 덜 쓰더라도 반피 정도의 체력과 기 게이지 4줄 정도를 가지고 3 페이즈에 돌입하는 것이 가능하며, 3 페이즈가 시작되자마자 레벨 1 블록버스터 세이건 빔만 난사하면 날먹 수준으로 클리어 가능하다. 아예 트리오로 팀을 짜고 어시스트 없이 솔로 딜링만 해도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

반면 상성이 나쁜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 피콕: 경직을 넣을 방법이 없으며, 주력 블록버스터인 '아르고스 애고니'도 한 대 맞으면 끊기기 때문에 답이 없다.
  • 밸런타인: 특수기 새비지 바이패스를 통해 2 페이즈의 마리를 농락할 수 있지만 경직이 전혀 걸리지 않아서 나이트메어 난이도면 솔로 클리어는 어림도 없는 수준.
  • 빅 밴드: 가장 대표적인 역상성 캐릭터. 덩치가 크고 기동력이 낮아 마리에게 접근조차 힘들다(...). 다만 패링 기술인 '노이즈 캔슬'을 극한으로 잘 다룰 수만 있다면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 베오울프: 대부분의 스페셜이 잡기 기술인 잡기 캐릭터인데, 마리는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그의 주력기가 전부 봉인당하며, 나이트메어 난이도 기준으로는 마땅히 경직을 걸 방법도 없다. 같은 잡기 캐릭터인 세레벨라가 장풍 반사기 하나의 존재로 상성이 확 높아지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
  • 엄브렐러: 상대를 잡아 삼켜서 허기 게이지를 채워야 강해지는 헝게른의 특성상 삼키기가 불가능한 마리에게는 허기 게이지를 전혀 채울 수가 없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그녀의 언니 파라소울이 든든하게 지원해주지만, 아케이드 솔로에서는... 그냥 마리 전을 포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 블랙 달리아: 스토리 모드 나이트메어 난이도 까지는 어찌저찌 가드만 올리며 버티다가 기 게이지만 채우고 라스트 콜로 레일 샷만 모아서 날리면 클리어 시간을 10초 정도 남기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이런 꼼수 플레이가 아니라 정석적인 플레이로는 경직이고 뭐고 쳐맞는 샌드백으로 전락하는 만큼 아예 클리어 자체가 불가능하다 싶을 수준. 문제는 달리아 스토리 모드의 마리는 달리아의 첫번째 상대인 만큼 애초에 보스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 자체가 동 난이도 아케이드 모드 마리에 비해서 굉장히 낮게 설정되어있다. 그런데도 나이트메어 모드로 들어가면 얍삽이로 간신히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성이 좋지 못한 것. 당연히 아케이드 솔로에서는 가망이 없다. 어시스트의 보조를 받아도 자신이 먼저 누울 가능성이 높은 역상성 캐릭터.

다음 캐릭터들은 단독 클리어는 어려운 편이지만 어시스트의 도움을 받으면 굉장히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 필리아: '헤어볼'이라는 훌륭한 다단히트기의 존재로 인해 1, 2 페이즈를 날먹하기 쉽지만 문제는 3 페이즈. 물론 3 페이즈에서도 시작 즉시 경직을 거는 것에 성공했다면 이미 클리어 확정이지만,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솔로 플레이가 아니라면 굉장히 좋은 어시스트 캐릭터로 활약한다.
  • 미스 포츈: 스피드와 기동력이 높아 접근이나 회피는 쉽지만, 피콕과 비슷하게 마리에게 경직을 주기 힘들다. 의외로 리디큘러스(두 번째로 높은 난이도)까진 공중 강발 - 엘 가토를 반복하여 경직을 걸 수는 있지만, 최고난도 나이트메어 모드에서는... 다만 어시스트 캐릭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듀오, 트리오 플레이로는 나이트메어도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 파라소울: 공중 강발 기본기가 풀히트 된다면 1~3 페이즈 모두 확정 경직을 유발한다. 덕분에 3 페이즈에서 급격히 빨라지는 마리의 움직임(반대쪽 혹은 구석방향)이라는 변수만 제외하면 단독 클리어도 해볼만 한 수준. 3 페이즈도 단 한 번이라도 경직을 걸었다면 끝까지 경직을 걸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쉽지 않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1, 2 페이즈에 구석으로 몬 뒤, 3 페이즈에서 기 게이지를 쌓은 뒤 이그렛 다이브로 투사체를 차단하고 인페르노 브리게이드로 경직을 거는데 성공했다면 확정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답이 없다. 물론 솔로 클리어도 가능한 만큼 어시스트 도움을 받는다면 손쉽게 박살내는 게 가능하다.
  • 푸쿠아: 특수기 나선관계가 다단히트인지라 마리를 상대로 꽤나 큰 피해량이 들어가는 만큼 듀오, 트리오로 팀을 꾸린 뒤 어시스트로 사용하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지만, 솔로 플레이 시에는 단독으로 사용하면 절대 경직에 걸리지 않기에 앉아 강발 - (캔슬) 클론 특수기 - 나선관계로 연계해야 경직이 걸린다. 연계만 성공하면 무난하게 페이즈 하나를 씹어먹으며 3 페이즈 진입 시 무지성 꿈드릴만 갈겨도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이 콤보를 위해 1초 정도의 선딜이 소모되는 만큼 난이도가 높아지면 아무것도 못하고 캔슬당하기 일쑤라는 것. 물론 선술했듯 솔로가 아니라면 굉장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 페인휠: 대부분의 공중 기본기가 다단히트라서 좋은 상성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긴 선딜레이와 다단히트 보정을 받고도 낮은 피해량, 공중 공격 시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피격판정으로 인해 상성은 애매하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솔로 클리어는 굉장히 힘들어지는 편.
  • 일라이자: 마땅한 고데미지 대공기나 폭딜 기술이 없고, 하필이면 모든 블록버스터가 타격 잡기 판정인 만큼 아예 봉인되어버린다. 그나마 애니 정식 출시 패치 이후 1, 2페이즈 돌파는 가장 쉬운 캐릭터가 되었지만, 3 페이즈에서는 여전히 솔로 플레이로는 경직이고 뭐고 가망이 없다는 것이 문제. 물론 프탁스는 마리를 타격할 수 있기에 어시스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클리어는 굉장히 쉽다.

2.1. 플레이어블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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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 블러디 마리는 선택 불가능한 보스 캐릭터지만, 일단 이 게임의 제목부터가 스컬걸즈고, 스토리상 워낙 중요한 캐릭터인데다, 무엇보다 귀여운 외모 덕에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이상으로 큰 입지를 지닌 캐릭터이기도 하다. 팬덤 내에서도 상위권 인기를 지녔으며, 결국 이 인기에 힘입어 게임이 출시된 지 12년 만에 플레이어블 DLC 캐릭터로 별도 출시되는 영광도 누렸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작 보스 버전 마리는 경직조차 없이 어느 멀리에서 오신 꼴보기 싫은 파충류 이상으로 탄막을 뿌려대는 악랄한 성능 탓에 실제 게임 플레이어들에겐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 탓에 게임의 스토리를 보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스토리 모드에 한해 실제 난이도가 설정 난이도보다 두 단계 낮게 설정되는 패치를 당했을 정도.
  • 이 게임의 시니어 애니메이터인 조나단 킴(Jonathan Kim)에 따르면, 스컬걸즈의 개발 초기엔 원래 마리는 제작할 계획조차 없었다고 한다! 스컬걸즈에 스컬걸이 없을 뻔했다.

    애초에 스컬걸즈는 보스 캐릭터 없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로만 이루어진 게임이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개발사의 한 프로그래머가 며칠동안 혼자 보스 캐릭터 프로그램을 제작하였고, 이에 감명을 받은 다른 제작진들이 시간을 쪼개서 프레임도 그려주고 목소리 더빙도 하고 게임에 이식을 해주면서 마리가 탄생했다고 한다.

    이렇듯 한 사람의 솔선수범에서 시작해 비록 급하게 만들어졌던 캐릭터였지만, 막상 게임 출시 이후 마리의 인지도를 생각해보면 그녀의 참전은 가히 화룡점정급 호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선택할 수 없는 캐릭터지만, 과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캐릭터 선택 번호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블러디 마리로 플레이할 수 있는 버그가 존재하기도 했었다.

    심지어는 이를 멀티 플레이에서 활용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이후 마리로 플레이할 경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패배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막혔다. 베오울프의 홈 스테이지인 NMO 아레나 스테이지에 마리의 배너가 게임 파일 내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는 이유도 이 때문.

    여담으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똑같은 캐릭터 3명을 한 팀으로 선택하는 버그도 있었으나,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막혔다.
  • 제작사도 마리로 플레이하길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2015년 7월에 발매된 스컬걸즈 세컨드 앙코르 컨텐츠인 챌린지 모드에서는 아예 블러디 마리로 플레이하는 도전 과제를 제작했다!

    이로 인하여 마리는 스컬걸즈가 첫 출시된 2012년부터 3년 간의 선택 불가라는 한을 풀고 비록 한정적이지만 나름의 공식적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 스퀴글리가 제작 중이던 시절, 그녀의 스토리 모드가 미완성인 채로 게임에 이식된 적이 있었다. 이때 임시 스토리 모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스퀴글리: 제 스토리 모드는 아직 미완성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리: (뜬금無 등장) 그러면 언제 나오는데?


    스퀴글리: 2주 후에![7]

    스퀴글리에게 2주 후 드립을 먹은 마리는 급 분노에 휩싸이며 마리 300%(!)로 각성한다. 이후 바로 보스전에 돌입하는데, 여기서 대면하는 마리는 체력이 3배로 대폭 증가하고, AI가 무조건 최고 난이도인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자동 조정된다. 한 마디로 '깰 수 있으면 깨봐라'식의 이벤트성 전투.

    다만 반복 경직을 이용한 꼼수 플레이를 철두철미하게 펼치거나, 2차전에 돌입하기 전까지 때려놓고 회피만 하며 타임 아웃을 유발하는 플레이 등을 이용하면 클리어가 가능하긴 하다.

    이후 이 스토리 모드는 '마리 300%'라는 이름으로 엑스트라에 별개의 모드로 추가되었고, 클리어 시 아트 갤러리의 모든 그림들을 한 방에 해금하는 보상도 달아놓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애니가 정식 출시될 당시에는 게임 도전과제가 전면 개편되면서 아예 이 마리 300%를 클리어하라는 도전과제도 생겼다.
  • 애초에 선택 불가 캐릭터인 블러디 마리에게는 디폴트 말고는 별다른 팔레트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패치가 진행되면서 한 가지 팔레트가 추가되었다.
    파일:attachment/블러디 마리(스컬걸즈)/whatabitch.jpg
    최고 난이도의 아케이드 모드에서 등장하는 마리의 모습.

    이는 스퀴글리의 21번 팔레트와 마찬가지로 끓어오르는 분노로 피부마저 변색된 동화 주인공을 패러디한 컬러로, 스토리 모드, 일반 난이도에서는 볼 수 없고, 악몽 난이도의 아케이드 모드나 챌린지 모드, 마리 300% 등에서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 플레이어블 버전에도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해야 해금되는 8번 팔레트로 이 색상이 그대로 배정되기도 했다.


[1] 스컬걸(SkullGirl)만의 특수한 혈액형. [2] 스컬걸즈의 시스템 특성 상 슈퍼아머 상태에서는 다단히트에 의한 피해량 감소 효과를 적용받지 못하기에 단순히 높은 화력의 단일 공격보다는 다단히트 기술이 사실상 피해량 보정을 받는 셈이라서 더 유리하다. [3] 직진하는 패턴, 대각선 아래로 내려오는 패턴 2가지가 있다. [4] 대각선 위, 바로 앞으로 발사 2가지 형태가 있다. 이 해골 자체에도 공격판정이 있어서 소환될 때 나왔다간 몸빵과 총 공격까지 더블로 얻어맞을 수 있다. [5] 난이도에 따라 다른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3차전에 돌입하는 잔여 체력량이 증가한다. [6] 타이밍에 따라 경직이 걸릴 수도,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7] 실제 14일 후라는 말이 아니고, 스컬걸즈 커뮤니티 내에서 언제 완료될지 모르는 일을 매번 2주 후라고 답변하던 것이 굳어져서 미정 드립으로 쓰이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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