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53:47

시벨리우스(정령왕 엘퀴네스)

파일:정령왕 엘퀴네스 가로문구.jpg
등장인물 | 설정 | 에피소드 | 특징
미디어 믹스: 웹툰 · 애니메이션
작가: 이환
{{{#2e2e2e,#dddddd {{{#!folding 개별 등장인물 ▼ 엘퀴네스 이프리트 트로웰 미네르바 후대의 미네르바 하태진
카노스 섀넌 이오웬 라데카 블레스터 파이어 버스터
엘뤼엔 데르온 세르피스 이사나 라피스
파이런 엘키노 시벨리우스 메세테리우스 란타샤 아나이스
펠리온 다비안 테이론 라반 아렐 카리안 }}}}}}
일러스트 웹툰화 웹툰화 (유니콘 버전)
파일:시벨리우스.png 파일:시벨 웹툰.jpg 파일:시벨리우스 웹툰화.png

1. 개요2. 행적
2.1. 2부

[clearfix]

1. 개요

이환의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의 등장인물.

애칭은 시벨. 유니콘 일족의 제사장이며, 지상에 남은 마지막 유니콘이자 최후의 룬이다. 엘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엘이 과거로 간 이후에는 후손을 돌봐주고 있다.

유희 때 쓰는 모습은 은발에 청안, 푸른 피부를 지닌 블루엘프. 형인 리글레오가 자신을 찾지 못하도록 마지막 남은 룬의 힘으로 동생의 기억을 지우는 바람에 형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한다. 형이 역대 최강의 룬[1]이었고, 시벨리우스가 마지막 남은 룬이었기 때문에 일족들은 빨리 룬의 힘을 각성시키라고 닦달해서 결국 도망쳐 나왔다.[2]

2. 행적

바론 사막에서 마신교 신관들의 습격을 받던 중에 라피스가 준 서클릿의 보석 안에서 튀어나왔다(...). 고귀한 룬의 혈통이며 무술 실력도 뛰어나 유니콘 최고의 세라핀[3]이기도 하다. 본인 의사와 관계없지만 장로의 손녀이자 일족 최고의 숙녀로서 '루'의 칭호를 받은 웰디와 약혼한 사이. 시벨 본인은 귀여운 동생 취급.

4,000년 전 징징대서 조른 끝에 마을 밖 여행에 나섰다가 노예상인에게 잡힌 라반 루 웰디를 구하기 위해서 노예시장에 가서 깽판을 놓는데, 자신을 도와준 엘을 도와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따라 마찬가지로 노예로 잡힌 도 구해준다. 엘의 미모에 첫눈에 반해서, 엘의 첫 마디가 '먹을 거 안 줄 거면 꺼져. 쳐다보기도 귀찮아.'였는데도 빵을 갖다주며 '이제 안 가도 되지?'(...)라며 꼬리를 살랑살랑. 이때 코가 꿰인 건지도. 이때 트로웰이 엘을 데려가며 잠시 헤어졌다. 그리고 그 동안 시벨은 '맛있는 걸 많이 먹여줘야지' 라며 요리사 자격증을 따기로 하고, 그를 계기로 가출했다.

이후 세피온 공국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다 엘과 재회. 뒤늦게 엘이 남자인 걸 알게 되지만 친구가 되어 동행하게 된다. 그 후 그를 찾으러 웰디가 다시금 찾아와 함께 여행하지만 함께 마을로 돌아가자는 웰디를 끝까지 내쳐버린다. 장로의 부름으로 마을에 갔다가 유니콘은 신계로 올라간다는 소식[4]을 듣는다. 그러나 이미 중간계가 맘에 들어 엘을 두곤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다가 일족을 저버린다며 분노한 장로에 의해 서클릿 안에 봉인당하고 만다.

그리고 봉인 4,000년 후에 깨어났다. 엘퀴네스더러 엘이라면서 좋다고 따르지만, 아직 엘퀴네스는 엘을 모르는 상태라서 은근히 박해당한다.[5] 특히 마신과의 싸움에서 비중은 어찌보면 엘퀴네스를 지키다가 죽거나 심하게 다치거나 마왕이 될 존재가 있는데 공기가 되는 것도 당연한 듯. 이사나도 그렇고. 하지만 시벨리우스가 '엘'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엘퀴네스를 부정한다거나 자꾸만 엘퀴네스에게 '엘'을 겹쳐 보며 엘퀴네스의 자존감을 폭삭 무너트리고, 결국 마신의 장난을 빙자한 악독한 괴롭힘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의 정신 상태로 만들어 버린 건 확실히 잘 했다고 말할 수 없는 일이다. 박해라고 표현하기에는 얘가 한 짓이 정말 심했다.[6] 오히려 그런 괴롭힘에도 시벨리우스를 용서하고 일행(친구)으로 받아 준 엘이 정말 착하고 상냥한 편.

구판에서는 카노스가 이 에피소드 직후 엘퀴네스가 시간을 역행했음을, 즉 '엘'과 엘퀴네스가 동일 인물임을 알려주나, 개정판에서는 알려주지 않고 1부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트로웰, 엘뤼엔과 함께 조금씩 깨달아가기 시작한다. 엔딩에서는 엘퀴네스가 4,000년 전의 엘의 삶을 살다가 돌아와서 시벨리우스와 같은 기억을 공유하여 이해할 수 있는 상태. 경사났네 경사났어

작가 특유의 이름 혼동과 설정 충돌이 둘 다 일어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름의 웹 연재 당시엔 '세빌리우스'와 '시벨리우스'를 오갔다가 '시벨리우스'로 고정. 엘에게 4천년 전의 얘기를 해 줄 때 '네가 피곤해할 때 가끔 본체로 변해 등에 태우고 날아다녔다'고 했지만, 엘이 시벨의 본체를 본 횟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며 등에 탄 것도 딱 한 번 뿐. 그 전엔 시벨이 태워준다고 해도 친구를 타고 다닌다는 것이 꺼림칙했던 엘이 거절했었다.

2.1. 2부

엘이 노예상에 잡혀갔을 때, 룬으로서 노예상에 엘과 함께 잡혀있던 동족을 구하러 갔다 엘과 만나게 되었다. 엘이 시벨의 요리를 칭찬해 주었는데 시벨의 입장에서는 동족들이 요리는 품위없다고 핍박하다 처음으로 칭찬을 들은 것이었다. 덤으로 엘에게서 정령의 향기가 강하게 나는 바람에 여자로 오해를 받은 것은 덤이다. 이후 감시를 맡은 웰디를 주술로 재우고 가출하여 제국의 수도로 이동하였다. 찾아오라는 엘의 말이 의례상 한 말이라고 생각하여 엘을 찾아가지 않고 특별대의 주방장으로 취업했다가 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엘이 가출한 룬을 잡으러 출동한 유니콘을 죽여버린다.

여담으로 구판과 개정판에서 과거에서 나오는 성격의 차이가 큰 편이다. 구판에서는 그래도 시크하고 쿨한 왕자님 같다는 느낌에 어느 무례한 귀족 여성도 그저 예쁘다고 친절히 대하는 주책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개정판에서는 그런 모습은 그리 없고 오히려 이래저래 유니콘들에게 시달리고 핍박받은 데다, 주위에 제대로 의지할 만한 존재들도 없다 보니 자존감이 다소 낮고 위축되어 있는 면모를 보여준다. 작중 유니콘들에게 당하는 취급을 보면 고귀하기는커녕 사실상 노예나 다름없다.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대단하다고 추겨세워주고, 좋아하는 요리를 인정해 주고, 친구가 되어주며 마음의 위안을 준 게 엘이었으니 시벨이 왜 그렇게 엘을 믿고, 의지했는지 충분히 납득할 만한 부분이다.


[1] 유니콘 일족의 제사장과도 같은 존재. 몸에 신을 부르는, 흔히들 말하는 강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유니콘 형태에서 날개와 뿔이 모두 있다고 한다. [2] 일족들 때문에 시벨리우스는 '난 룬 안 해', '일족 책임 안 질 거야'란 말을 달고 살았다. 말이 씨가 된다고 주술사의 말은 언령처럼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 동안 시벨리우스가 룬의 힘을 각성하지 못했다. [3] 유니콘 일족의 최강의 기사에 해당. [4] 작중에서 유니콘들이 잡혀서 노예로 팔려가곤 한다. 그 문제 때문에 신계로 가기로 결정한 것. [5] 작중 존재감도 잘 없다. 마법으로 숙소를 만들 수 있는 텐트 정도나 맛있는 음식 정도였다. [6] 이 바론 던전에서 시벨리우스가 '엘'과 공세해 엘퀴네스에게 자꾸 상처되는 말을 한 것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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