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에피소드 | 특징 | |||||||||
미디어 믹스: 웹툰 · 애니메이션 | |||||||||
작가: 이환 | |||||||||
{{{#2e2e2e,#dddddd {{{#!folding 개별 등장인물 ▼ | 엘퀴네스 | 이프리트 | 트로웰 | 미네르바 | 후대의 미네르바 | 하태진 | |||
카노스 | 섀넌 | 이오웬 | 라데카 | 블레스터 | 파이어 버스터 | ||||
엘뤼엔 | 데르온 | 세르피스 | 쟌 | 이사나 | 라피스 | ||||
파이런 | 엘키노 | 시벨리우스 | 메세테리우스 | 란타샤 | 아나이스 | ||||
펠리온 | 다비안 | 테이론 | 라반 | 아렐 | 카리안 | }}}}}} |
일러스트 | 웹툰화 |
이름 | 카노스 |
생일 | 3월 14일 |
성별 | 남성 |
키 | 191cm |
외형 연령 | 26-28세[1] |
직책 | 마신 |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 | 검은색 / 검은색 |
무기 | 심판관[2] |
소개 |
주신의 첫 창조물이자 첫 번째 엘퀴네스. 마 계열의 최고신. 상징하는 문양은 새하얀 박쥐의 날개가 양 옆으로 펼쳐진 모습. 장난을 몹시 좋아하고 게을러서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업무를 소홀히 하기 일쑤.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 인간 세계에서 현신을 오래 지속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3]을 착용하고 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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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환의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에 등장하는 신.'냐하하'라는 특이한 웃음소리로 웃는다.[4] 마계를 탄생시키고 모든 마족을 다스리는 마신[5]이며, 상급신 중에서도 최강으로 매우 강력한 힘을 보유한 신이다.
항상 웃고 다닌다지만 눈매가 올라가서 상당히 서늘한 인상이라고 한다. 엘뤼엔과 더불어 작품 내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6]
2. 상세
세상이 만들어졌을 때 최초로 탄생한 초대 정령왕들 중에서도 가장 처음 태어났고 마지막으로 소멸했다. 최초의 엘퀴네스로 수명을 다한 후 상급신으로 환생하고 마족을 다스리게 되었다. 신계에 4명밖에 없는 최고신 중 한 명으로서 모든 신들 중 힘으로 따지면 신들 중에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7][8] 엘뤼엔 공인 신 중의 신.개정판 설정에 의하면 역대 정령왕 중 가장 오랜 시간 정령왕으로 살았다고 한다. 당시엔 정령왕에 대한 설정조차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서 수명이 정해질 때까지 수십억년 이상을 혼자서 살았다.[9]
천신 이오웬이 창조한 신족에 의문을 느끼고[10] 마족을 창조했으나, 마족들이 온갖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결국 신계에서 전쟁까지 일으키자 보다 못한 신들이 카노스에게 항의했고, 이에 카노스는 어쩔 수 없이 어디서든 마족임을 알아볼 수 있게 머리카락은 검은색, 눈동자 색은 붉은색으로 고정시킨 뒤 마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살게 만들었다.[11]
가장 강력한 상급신인데다가, 이런 문제 많은 마족들을 관리해야 하다 보니 가지고 있는 힘이 엄청나다.
3. 성향
상세까지만 보면 정말 굉장한 신이지만... 사실은 일을 굉장히 하기 귀찮아하며 모든 차원을 통틀어 최악의 사고뭉치로 유명하다. 근데 일을 안 하는지에 관해서는 생각해 봐야 한다. 수면도 확실히 취한다지만, 그의 업무량은 엘뤼엔의 3배나 되고, 그 떠넘겨진 일하는 와중에 엘뤼엔은 카노스의 껄렁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일처리 능력에는 감탄했다.그가 얼마나 사고뭉치인지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로는,
1. 꽃의 여신에게 벌레 주머니를 선물함으로써 꽃이 다 병들게 만들었다.
2. 학자의 신에게 축구를 가르쳐주었다.
3. 밤의 신에게 빛의 신이 사용하던 망토를 뒤집어 씌워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장난 아닌 장난을 저지르고 다닌다.
작품 내에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상급신 엘뤼엔과 서로 티격태격하는데, 보통 독설을 내뱉던 엘뤼엔이 끝내 인내심이 다해 무력행사를 함으로써 카노스를 묵사발로 만들어 버린다.[12][13] 하지만 그에게는 이마저도 재밌는 모양. 이걸로도 모자랐는지 카노스는 바이톤을 관리하느라 정신없는 엘뤼엔에게 자신의 업무인 마계의 관리까지 던져놓고 주신에게 휴가를 받았다며 중간계로 튀었다.[14] 게다가 엘뤼엔에게 편지를 남기는데 그 내용이 가관.
안녕, 자기?
자기에게 한가지 불행한 소식을 전할게.
당분간은 내가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을 거야.
내가 휴가를 가게 됐거든.
그러니까 그 동안 내 업무 좀 같이 부탁해☆
-너의 그이로부터
추신. 자기가 몹시 그리울 거야♡
결국 나중에 주인공에게 생긴 일까지 포함하여 몰아서 맞았다.자기에게 한가지 불행한 소식을 전할게.
당분간은 내가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을 거야.
내가 휴가를 가게 됐거든.
그러니까 그 동안 내 업무 좀 같이 부탁해☆
-너의 그이로부터
추신. 자기가 몹시 그리울 거야♡
다만 개정판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성격 자체는 원래 굉장히 차갑고 무미건조하면서 냉정하기 그지 없는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구판에서도 냉혹하고 무자비하며 타인에게 별 다른 관심이 없는 성품으로 언급된 바 있지만[15][16] 개정판에서는 더한 것이, 함께 정령왕 시절을 지냈던 초대 정령왕들조차도 카노스를 어려워하고 있으며, 그도 대놓고 '내가 어려운 길을 자처해서 가기 때문에 너희와 반목하지 않는 거야.'라고 표현할 정도.
현재 천마대전 이후 마신이 창조한 천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유비아의 성격이 매우 냉정하고 침착, 이성적인 성격인 것에 대해 카노스가 '방심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표현한 것을 보면, 실실 웃고 다니는 그 모습이야말로 본성을 감춘 행동이라 볼 수 있다.
오죽하면 개정판 기준으로 명계의 최고신 섀넌과 천신 이오웬이 엘뤼엔을 찾아와 하는 말이 정령왕 시절의 카노스와 매우 닮았다고 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17][18]
사실 카노스는 신이 된 후에도 성격이 바뀌지 않았는데, 신이 되고 나서 엘퀴네스 때처럼 엄근진한 모습을 유지하자니 주변에서 겁먹고 쫄아서 그 모습을 숨기고자 의식적으로 가면을 쓰고 있는 것. 항상 웃고 다니는 거나 장난을 치는 것은 본성을 감춘 행동이라 볼 수 있다.[19] 또한 기분이 매우 언짢을 때는 평상시의 본성을 감추는 것과 힘을 잘 갈무리하지 못하는데, 그럴 때의 카노스를 섀넌이 평가하기로는 평상시의 장난이 오히려 배려 같다고 한다.[20]
카노스가 왜 스스로 성격을 바꾸고자 했는지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다. 작가 이환이 트위터에서 언급하길 '정령왕으로 살았던 자신을 지우고 싶어서'라고 설명한 게 전부. 이마저도 왜 그가 성격을 바꿨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본인 특유의 성격 때문에 평생을 고독하게 삶을 연명하다 보니[21] 세상에 환멸이 나서 성격을 바꿨다는 추측도 있다.
그런데 아이에겐 꽤 관대하다고 한다.[22] 혹시 마왕이 아이들을 마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데르온은 마신께서는 아이들에게 관대하기 때문에 아닐 거라고 대답했다.
무기는 낫 형태의 심판관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심판관은 카노스 고유 무기의 이름이 아니라 주신이 만든 무기다. 이를 다룰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 카노스라 그의 무기처럼 여겨지는 것. 다룰 수 있는 사람이 그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를 제외하면 심판관을 사용하는 신은 엘뤼엔 뿐이다.[23] 차이점이라면 카노스는 낫, 엘뤼엔은 총 형태이다.
4. 작중 행적
사실은 4대 마계 공작 중 하나인 루카르엠의 정체이다.
중간계에서 루카르엠으로 유희처럼 떠다니던 카노스는 마계로 갔다가 이사나를 죽이라는 마왕의 명을 받고 다시 중간계로 나와 이사나를 죽이려는데 합류 좀 시켜달라고 뻔뻔하게 엘에게 말한다. 당연히 거절한 엘에게 그럼 주변에 숨어있되 기척을 숨기진 않겠다며 얌전히 있으면 좋겠으나 바다를 건너는 도중 몬스터를 불러내질 않나, 그 이후엔 서클릿에 봉인된 죄인이 뭔지 궁금해서 마신교에 찔러보질 않나 별 민폐를 다 끼치는 것도 모자라 시벨리우스를 달래주는 척 다가가다 갑자기 사라진다. 여기까지는 마계 공작 루카르엠으로서의 행적.
이후 그가 입이 부르트도록 말하던 4천년 전의 엘로 나타나 엘퀴네스 일행을 모두 충격으로 휩쓸게 한다. 그 뒤에는 엘과 다른 이들의 사이를 교묘하게 이간질하고 엘에게 은근히 상처가 되는 말을 하며 엘퀴네스의 정신을 들쑤시고 자극한다.
그렇게 엘을 마구마구 괴롭히다가 바론 던전에서 엘퀴네스가 결국엔 강화된 환상 마법에 못 이겨 잠이 들듯 빠져버리자 " 엑. 이, 이게 아닌데? 장난[24]이 너무 심했나? 난 이제 죽었다.."라고 말한다. 그 이후 환상에 빠져있던 엘을 엘뤼엔이 구해주고, 엘뤼엔의 강압에 본모습으로 사과를 건네지만 그의 이상한 모습에 모두 다시 한번 황당해한다.
바론 던전 안의 환상마법을 강화한 이유는 누가 파괴한 마족의 알들 중 하나를 자기가 몰래 꿍쳐뒀는데 그걸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엘에게 대부 역할을 맡기는데, 이 알이 바로 다음 대의 마왕이라고 한다. 데르온이 루카르엠의 정체가 카노스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어찌하여 하찮은 마족으로 변신하여 계셨냐고 물으니, 자신이 루카르엠으로 변장해 마족들을 얌전히 하는 이유가 다른 차원에서 말썽을 많이 피우는 것도 있고 자기가 창조해 낸 것과는 달리 쌈박질만 하고 다닌다고 슬프다나?[25] 자기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좀 컸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엘퀴네스 시절의 정령들은 이러지 않았다면서 엘에게 하소연한다...
이후 엔딜의 집까지 이동시켜준 다음 자기 인장을 엘의 손등에 찍어주고 간다.[26][27]
작중 중간중간에 나타나 엘을 주술에 빠트려 골탕 먹이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개정판 14권에서 악신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악신과 함께 자폭, 스스로 희생해 존재가 잊혀지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소멸했다.[28] 악신에게 희생당한 영향으로 인해 점점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질 거라고 한다.[29]
구판 기준으로, 4천년 전 엘 앞에서 세이렌[30]으로 변신하여 정체를 밝히고, 전대 엘퀴네스를 포함한 모두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물론 엘은 빼고.[31] 후에 엘이 귀환의 주문을 잊어버렸을 때도 도움을 준다.[32]
개정판 기준으로, 4천년 전으로 돌아간 엘이 모든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 태어난지 100년 된 카류안을 전투 끝에 진짜로 죽이려 하자 그를 구출하고 엘의 정체를 간파하게 된다. 정체를 들킬 시 주술이 풀리는 것은 카노스가 다시 주술을 걸어 막아준다. 당시 엘퀴네스인 엘뤼엔의 기억을 다른 기억으로 덮어 씌우느라 신력 소모가 심해 한동안 잠들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중간에 세이렌으로 변해 엘과 만난다.[33] 그러나 엘이 이번에는 미네르바가 폭주하는 과거를 바꾸려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2년의 시간을 강제로 진행시켜 미네르바에 의해 아나이스 왕녀가 살해당하는 날짜까지 순식간에 지나가게 된다.
결국 엘은 이를 막지 못하고 뒤처리만 하게 되는데, 그 때 손등의 낙인에 신탁[34][35]을 내리게 된다. 즉, 트로웰의 인류 학살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엘이 이를 막는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게 되었다.
후에 엘뤼엔이 엘의 정체를 알아차리자, 엘뤼엔을 정령계로 보내버리고 기억을 조작해 버린다. 그리고 엘의 의식만 끌어와서 엘과 대면한다. 그리고 라피스를 찾은 엘이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이 주술을 보완해서 그렇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핵심 키워드만 알아내면 된다고 하며 작별 선물로 안전장치를 건 뒤에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엘이 카노스를 붙잡고는 카류안의 일을 소멸시키자고 하자, 소멸은 안 되지만 카류안 시대에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그게 바로 트로웰의 계획이 성공하는 것. 그리고 계획 성공 후의 트로웰의 모습을 보여 준 뒤에 '선택은 네 몫이야. 인연이 닿으면 다시 보자'라며 엘과 헤어진다.[36][37] 그런데 영혼은 소멸당하지 않아서 악신을 처리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후 400년 뒤, 즉 엘이 과거에서 귀환하고 100년이 지난 후 하이엘프 노엘으로 환생한다. 그런데 문제는 조화를 지키는 종족인 엘프는 정령왕을 소환해서는 안 되는데 엘퀴네스를 소환해 내고 계약해 버렸다(...).[38] 이에 관한 이야기는 외전에서 이어진다.
후에 외전에서는 악신에게 죽은 뒤 엘프 노엘로 환생해서 엘을 소환한다. 엘이 왜 기억을 갖고 환생했냐며 물으니까 주신이 자신을 아껴서 그럴지도 모른다며 애매하게 얼버무렸다. 엘이랑 함께 여행을 가는 도중에 엘이 치료를 해 준다고 하는데도 자꾸 거절한다.[39]
결국은 카노스가 자해한 뒤 그럼 한번 치료를 해 보라고 하는데 치료 시작과 동시에 엘은 역소환된다. 엘이 간 뒤 노엘은 내상과 몬스터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엘뤼엔이 구해준다.[40] 후에 엘이 급하게 돌아와서 말실수를 하자 엘뤼엔이 그의 정체가 카노스임을 알아보고 그에게 죽도록 얻어맞는다. 그후 엘과 엘뤼엔과 대화를 나누며 그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설득하지만 그는 이미 새로운 마신이 생겼고 주신의 대리인 역할도 다른 최고신이 맡으면 된다며 돌아올 생각이 없었고, 이에 엘뤼엔이 그럼 친우의 빈자리는 누가 대신하냐고 물으며 자신을 친우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자 끝내 그들의 말에 설득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엘과 엘뤼엔에게 주신을 깨울 방법이 있다고 하고[41] 열린 결말로 끝난다.
사실 열린 결말이라고는 하지만 이사나가 환생한 외전에서 보면 마신의 탄신제를 한다고 나오는데, 직접 서술되지는 않았지만 아마 후에 다시 마신으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42]
5. 인간관계
5.1. 엘퀴네스
여기서 엘퀴네스란 이 작중의 주인공인 엘퀴네스를 뜻한다. 귀여운 후배 정도로 여기고 있으며외전에서는 엘프 '노엘'로써 계약자가 되기도 한다.
5.2. 엘뤼엔
엘뤼엔이 일방적으로 카노스를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카노스가 가장 친하다고 할수 있을 만한 인물이다. 늘 투닥대기보다는 카노스가 시비를 걸면 엘뤼엔이 일방적으로 패지만 그래도 서로가 없어졌을 때는
이오웬의 말에 따르면 엘퀴네스 시절의 카노스와 엘뤼엔은 많이 닮았다고 한다.
5.3. 카류드리안
마신의 아픈 손가락이자 타락한 안쓰러운 아이인 4월의 대천사 아스모델의 환생.천마대전에서 초대 마왕 아르카이델을 지키기 위해 천신의 명을 거부하고 자결하는 바람에 근본부터 타락해 버린 영혼으로 지옥의 염화에서 소멸할 때까지 영원히 불태워질 예정이었으나, 죄책감을 느낀 천신이 타락한 혼을 다룰 수 있는 마신에게 보냈고, 혼을 받은 카노스가 환생을 시킨 후 어떻게든 새 기회를 주기 위해 끝까지 놓지 못했다. 지혜의 열매를 주었다가는 언젠가 그가 타락해 악신이 되려할 것을 알면서도 주었고, 악신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증거를 핑계대며 악신이 되기 직전까지 나서지 않고 눈을 돌리고,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이 된 후에도 끝까지 이름으로 부르면서 다른 신들이 "죄인"이라 부르며 소멸시키려 했을 때도 이리저리 수를 쓰며 어떻게든 다시 정화시키려 노력하고, 결국 모든 방법이 실패하자 카류안과 함께 소멸하는 것을 택했다.
악신이 되기 전에 죽이는 방법도 있었으나, 그래봤자 타락한 영혼은 구제하지 못하므로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하는 미봉책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4000년 전으로 회귀한 엘에 의해 악신에 의해 멸망하지도 않고, 카류드리안을 구제할 기회[44]도 주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이런 미래를 계획한 것이다.
5.4. 아스모델
초대 마왕 아르카이델의 환생.루카르엠으로 있을 때 카류안 몰래 빼돌린 아이. 덕분에 번식기 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빼돌릴 당시 아직 알이었고 마계를 이끌 미래의 마왕이라는 강한 운명을 타고났다며 엘과 데르온에게 그를 맡겼다.
천마대전의 마지막 때, 카노스의 천사 아스모델이 이오웬이 강제로 내린 명으로 억지로 죽이려고 했지만 그걸 거부하고 자결한 아스모델의 튄 피에 숨을 거둔다. 전쟁을 일으킨 무거운 죄업을 많은 내세를 통해 털고 마족 아스모델로 환생해 다시 마왕의 자리에 오른다.
5.5. 데르온
아끼는 마족 아이.일반적으로 싸움이라면 그냥 좋다구나 하고 선이고 뭐고 싸그리 무시하고 싸우는 일반적인 마족들과 달리, 강한 자와의 싸움을 즐기고 약한 자를 짓밟는 취미는 없어 카노스가 아끼는 마족 중 하나이다.
루카르엠일 적에는 나름 친한 사이였지만 마신이라는 자신의 정체가 들킨 후에는 그렇게 지내지 못했다.
6. 기타
* 엘퀴네스 시절의 카노스는 여성체였으며, 이오웬의 말로는 얼음마녀였다고 한다.[45][46] 또한 최소 수십억~수백억 년의 세월을 살아왔기 때문인지 역대 엘퀴네스들과 비교해도 머리색이 굉장히 짙다.
* 마신 카노스의 신의 문장. 소설에선 원형의 테두리 안에 한 쌍의 박쥐 날개가 펼쳐진 모습이라고 하지만 웹툰에서 모양이 좀 다르다.
* 마신 카노스가 걸고 다니는 주신의 인장. 기운을 제어시켜 더 오래 중간계에 머물 수 있다. 웹툰 187화에서 엘뤼엔에게 삥뜯겼다.[47]
[1]
20대 중후반.
[2]
주신이 만든 무기로 주인(심판관을 소환하여 사용중인 자)의 피를 충분히 흡수하면 폭발한다고 한다. 자폭장치 같은 거라고(카노스가 사용할 때는 낫 또는 창의 형태이고 엘뤼엔이 사용할 땐 총 형태이다.). 여담으로 14권에서 엘뤼엔이 심판관을 꺼내들었을 때 엘이 그건 지구의 무기인데 아크아돈에도 있냐라고 묻자 엘뤼엔은 바이톤에서도 사용하지만 방식은 다른 무기라고 답했다고 한다.
[3]
붉은 색의 돌조각을 끈에 묶은 목걸이로, '주신의 인장'이라고 부른다.
[4]
(예시) ~라구/구~ 냐하하~~
[5]
다만 여기서의 마신은 다른 정통 판타지와 달리 여차하면 폭주해서 다른 종족들에게 해를 입히려 드는 마족들을 다스리기 위한 리미터에 가깝다. 즉, 마계가 일종의 감옥이라면 그 감옥의 서장이 마신인 것.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마신은 작중에선 악신 쪽에 더 가깝다.
[6]
다만 첫 등장 당시에는 엘을 괴롭힌 것 때문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었다.
[7]
정령왕의 수명은 신이 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어서, 장수할수록 강한 신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작중에서 이런 카노스와 맞먹는 건 엘뤼엔 정도지만, 묘사를 보면 그래도 카노스가 조금 더 강하다.
[8]
카노스가 신이 될 때 최초의 엘퀴네스로서 태어난 수십 억년의 세월 동안 축척된 힘이 그의 신력이 되었다면, 엘뤼엔은 처음부터 완벽에 가까운 혼을 지니고 있었고 정령왕 평균 수명의 2배인 2만년이란 세월 동안 축척한 힘이 그가 신이 되었을 때 신력이 된 것.
[9]
작중 이프리트의 언급에 따르면 이때의 정령왕들의 수명은 고정되어 있지 않은 데다 소멸 텀도 매우 길어서 몇 억 년의 시차는 장난이었던 듯. 최초의 정령왕들 중 가장 늦게 태어난 이프리트와 그 바로 전에 태어난 미네르바와의 시간차가 8억년이라고 한다. 이를 보면 최초의 엘퀴네스로서 태어난 카노스는 최초의 트로웰인 라데카가 탄생하기까지 수십억년을 혼자 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10]
이오웬이 신족을 창조할 때 호의적이었던 섀넌과 라데카와는 달리, 처음부터 순종하는 본능을 타고났는데 그것이 과연 진정한 순종이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11]
그리고 말을 안 듣는 마족을 지옥에 처넣겠다고 지옥의 신 크라제를 마계 공동 담당으로 섭외했다고 한다. 참고로 크라제도 현 시점의 단 셋뿐인 엘퀴네스 출신 상급신답게 성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한다.
[12]
엘뤼엔의 궁처에 강제로 쳐들어간 카노스를 엘뤼엔이 성벽에 거꾸로 매달았다고도 한다.
[13]
개정판 기준 16권에서 엘뤼엔이 전대 이프리트를 때리는 걸 보곤 엘이 카노스는 일부러 맞아준 것 같았다고 했다.
[14]
카노스는 붉은 돌처럼 생긴 신물이라는 물건을 갖고 있어 엘뤼엔과는 다르게 중간계에 오래 있을 수 있다.
[15]
즉, 저 정도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건 엘뤼엔만이 정말 예외였다고 한다.
[16]
카노스가 지나가듯이 "유비아가 태어날 땐 내가 잠시 방심했거든."이라고 언급했는데, 그때만큼은 속내를 감추는 게 능숙한 카노스라도 난감해하는 표정으로 솔직하게 나타냈다고.
[17]
엘뤼엔은 이걸 듣고 시비거는 거냐며 굉장히 불쾌해했다. 그래도 카노스와는 다르게 엘뤼엔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고.
[18]
섀넌 曰, "정령왕일 때의 그는 지금과는 성격이 많이 달랐죠. 그래요. 마치 엘뤼엔 님, 지금의 당신과 같았습니다. 솔직히 그가 자신의 업무를 당신에게 넘겼다는 말을 들었을 땐 놀랐습니다. 그래 보여도 그는 꽤 철두철미한 성격이라 썩혀서 놀릴지언정 남에게 자신의 일을 맡기진 않거든요. 카노스는, 마신은 아무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정령왕이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것만은 쭉 변하지 않은 사실이죠."
[19]
오히려 카노스가 엘퀴네스의 시초이니 엘퀴네스가 성격이 더러운 게 결국엔 카노스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즉, 엘퀴네스였기 때문에 카노스가 성격이 나쁜 게 아니라, 카노스가 성격이 나쁘기 때문에 후대의 엘퀴네스들의 성격이 나쁜 쪽으로 굳어진 것.
[20]
카노스는 엘퀴네스 시절 여성체였는데, 신이 되었을 때 남성이 되기로 한 이유는 QnA 에서 답했던 이 세상의 모든 여자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서가 아닌 자신의 과거를 탈피하고자 한 것이다.
[21]
정령왕 시절만 헤아려도 대략 몇십억년을 외롭게 살았을 것이다.
[22]
엘뤼엔이 엘을 아끼는 것을 보면 카노스와 꽤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성정 또한 초대 엘퀴네스였던 카노스가 물려주었을 확률이 크다.
[23]
엘뤼엔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부분. 그 카노스와 쌍벽을 이룬다.
[24]
카노스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절대 장난 수준은 아니다. 물론 엘뤼엔 덕분에 엘도 다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만약 잠든 상태로 그대로 방치되었었다면 정말로 정신이 무너졌을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전생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엘 입장에서는 과거의 끔찍한 트라우마를 다시 되새기는 일이었다. 카노스를 좋아하는 팬들도 이건 커버 못쳐주고 같이 욕한다.
[25]
구판 설정. 개정판에서는 천마대전 이후에 생긴 마계의 파수꾼 역을 카노스가 직접 하기 위한 신분이 루카르엠인 것으로 나온다.
[26]
방법이 손등키스♡…
[27]
본래 신의 인장이 찍히면 신체 파장도 그에 맞게 맞춰지는데, 카노스가 자기 인장을 찍어버렸으니 파장이 흐트러진다. 결국 엘뤼엔과의 연락이 끊겨버렸다. 이는 후에 엘뤼엔이 중간계에 개입하여 엘과 연락할 수단을 차단한 것이다.
[28]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함. 작중에서는 운명의 시계가 가리키는 신이 엘뤼엔이라는 암시를 주지만, 실제로 카노스는 마족들의 '아버지'이며 신들의 정신적 지주라는 점과 다른 키워드와도 맞는 신이다.
[29]
이사나의 기억에서는 소멸사건 이후로 1주만에 잊혀졌다. 허나 이는 인간들의 기준이고 작중 엘이 과거에서 돌아온 뒤 카노스가 소멸한지 300년이 지났음에도 신들과 정령왕들을 비롯한 인간이 아닌 존재들은 여전히 카노스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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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머리에 분홍색 눈을 가진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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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대 엘퀴네스는 기억을 지우기 힘들었다고 찡찡 거린다. 그리고 엘은 어이없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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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말 도움이 되진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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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날의 기억들은 엘의 귀환과 함께 지워진다. 미래에서 과거 엘의
존재를 알 수 있었던 건
시벨리우스의 기억을 읽고 파악했기 때문. 실제로 기억하고 있는 듯함. "~'그때'(4천년 전) 아버지라고 불렀던 것을 보면~"이라는 대화에서 유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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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테움의 빛이 내리는 날에 오르는 발걸음이 붉은 비로 흩날리네. 어리석은 자의 눈물이 바닥을 적시니 라데카의 시계가 길을 찾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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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해석하면 삶에서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것이 알고 보면 최선일 수도 있다, 나쁘게 해석하면 애써도 소용없으니 일찌감치 단념해라. 엘은 후자의 의미로 썼을 거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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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의 거처에 돌아와서는 수명이 4천년은 깎인 것 같다고 징징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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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4천년 후 자신이 죽으니 계산해 보면 당장 죽을 것 같다고 하는 게 된다. 왜, 원래 8천년 더 살 거였을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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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하이엘프들은 저주를 받았다고 노발대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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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신의 저주를 가지고 있어 치료를 시도하면 엘이 다친다. 애초에 기억이 지워진다는 건 거짓말이고 희생된 신은 악신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고 영원히 내세를 돌게 된다. 카노스는 그걸 알고도 희생한 것. 카노스가 아니었으면 페르데스가 이 지경이 되었을 수도 있다. 사실상 예측이 아니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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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력과 성수로도 치유가 되지 않자 아예 몸의 시간을 다치기 전으로 되돌려서 상처를 고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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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고 주신이 괜히 잠든 건 아니어서 강제로 깨우면 좋은 게 없다. 엄밀히 말하면 주신의 의식에 닿는 열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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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스의 정식 명칭은 마신이고 크로아첸의 정식 명칭이 전쟁과 파괴의 신이라 인간들에겐 명칭으로 불릴 가능성이 높고, 결정적으로 크로아첸의 탄생 때는 암흑절이 따로 찾아오지 않았는데, 카노스의 소멸 때 잊혀서 사라진 암흑절이 탄신제 때 다시 오는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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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엘퀴네스로서의 본성이 없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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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스와 단절하고 제멋대로 마계를 지배하거나, 루카르엠으로 변장한 카노스를 죽이거나, 전쟁을 일으켜 신들에게 도전해 직접 복수를 하면 대가를 치르더라도 혼이 정화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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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이 된 이유는 개정판 QnA에서 세상 모든 여자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는 모양. 하지만 작가 이환이 트위터에서 언급하길 '정령왕으로 살았던 자신을 지우고 싶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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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 따르면 엘퀴네스 시절 카노스는 어둡고 싸늘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라고 한다. 무표정인 카노스가 고와진 느낌이라고. 신의 모습이 정령왕 시절보다 좀 더 선이 굵고 짙고, 같이 두면 닮은 남매 정도. 참고로 카노스의 천사 유비아 역시 엘퀴네스 시절의 카노스와 빼다박았을 정도로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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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후 엘뤼엔의 반응을 보면 마신의 파장에만 맞추어져 있기에 엘뤼엔에게는 제대로 맞지 않아서 불편하기 때문에 일부러 준 후에 나중에 불편하면 돌아오겠거니 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