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22:48:07

시라이시 나고미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히로인
정규 히로인 숨겨진 히로인 PS2/ PSP/ TVA 추가 히로인
카타기리 유우히 나가세 미나토 키류 츠카사 시라이시 나고미 시이나 미츠키 타치바나 미코토 아야노코지 카렌

파일:logo_getchu.png 미소녀게임 대상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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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나가세 미나토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3위 히노사카 미토코 세상에서 가장 NG인 사랑
4위 노우미 쿠드랴프카 리틀 버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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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시라이시 나고미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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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T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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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음반 표지

白石 なごみ (しろいし なごみ)

1. 개요2. 소개3. 행적4. 여담

1. 개요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의 등장 히로인. 주인공인 나가세 준이치의 1년 후배.

혈액형은 O형. 생일은 7월 21일 게자리. 키는 144cm. 쓰리 사이즈는 75 (A) - 53 - 78.

배정된 화는 총 24화, 공통루트 18화 + 전용루트 6화. 전용 테마곡은 "Half of Sight( 시야의 반쪽)"

PC판 성우 미루, 패러렐과 TVA에선 히로하시 료 - 캐릭터 송 「Confusion...」, 「나와 그 사람의 속사정」

2. 소개

본작의 유일한 로리 캐릭터.주인공과 1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평소에는 위 CG와 같이 왼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 중간에는 가려진 왼쪽 눈으로 개그를 하기도 한다. 성격은 츤데레, 전파계에 속하는데, 본인 말에 의하면 자기의 츤데레 비율은 9:1이라고 스스로를 몸소 정의해준다(...). 게다가 대놓고 전파를 모으겠다니 빔을 쏘겠다니 같은 4차원스런 발언으로 그걸 강조한다. 자주 사용하는 말버릇은 "なんですか? もう (뭡니까? 정말)". 심지어 이 대사는 특정 화(話)의 제목으로도 쓰인다.

말투도 정말 특이하고 이상한 방면으로 화술이 뛰어나다. 다른 사람을 대할때는 감정없이 무덤덤한 말투지만 유독 준이치를 대할때는 공격적인 어조로 독설과 일갈을 내뱉는다. 대사에 각종 의성어를 섞어 棒読み( 국어책 읽기)발음으로 준이치를 도발하는게 특기이며, 여기에 각종 말장난 섹드립을 첨가한 해괴한 드립으로도 갈군다. 언변만으로도 물리적 충격에 버금가게 괴롭히는 경지.

또한 작중에 혼자서 제4의 벽을 정말 자주 건드리는 유일한 인물이다. 에로게, 플래그 라는 단어의 직접 언급부터, 선택지를 두고 인터넷 검색 드립을 치고, 결말이 자기 엔딩은 아닐거라니, 자기를 공략대상 캐릭터로 삼을 것이냐니, 등등 제4의 벽을 부수지는 않고 건드리기만 하는 아슬아슬한 독설이 별미. 이외에도 소드마스터 야마토 드립같은 아는만큼만 보이는 서브컬처 드립도 한다.

쌍둥이 동생으로 시라이시 유토리가 있는데, 외견상으로는 그녀와 완전히 다를게 없다. 심지어 가린 머리카락까지도.. 다만 동생의 경우는 편의상 가린 눈이 희미하게 비쳐보이는 스탠딩 CG를 쓰기도 한다. 어쨌든 모습이 똑같다보니 이걸 이용한 트릭도 가능하며, 나고미 루트 이후를 다룬 소설 '白石なごみの恋色'에서는 준이치가 유토리에게 모르고 키스를 하기도(...) 한다.

3.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타기리 재벌의 특정 파벌에 소속된 인물이자 임무를 위해 학원에 잠입한 단독수행원. 이 때문에 이미 어리지만 더 어린시절에는 이 처자처럼 특별한 교육기관에서 성장했다. 그녀가 소속된 파벌은 준이치 유우히의 파혼을 위해서라면 유괴, 협박 등 물불 안 가리고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과격한 '급진파'. 이 때문에 스토리상 적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초반부에 벌어지는 강도높은 압박과 갈등 이후에는 준이치에게 반해 아군이 된다.

나고미가 개인적으로 준이치를 강하게 압박하는 마지막 사건이 바로 공통루트 7장에서 등장하는 데이트를 가장한 강변가의 그 대결이다. 다른 캐릭터 루트라면 이 대결에서 승리하든 패배하든 중요할게 없지만, 안정적으로 나고미 루트를 굳히면서 오마케 CG까지 수집하려면 여기에서 승리하는게 좋다. 나고미가 준비한 위협을 수많은 연속 선택지를 통해 해결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고미가 웃는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7화의 이 대결에서 승리했다면 이후에 나고미 관련 선택지를 어느정도만 골라줘도 문제없이 나고미 루트로 향하지만, 이 대결에서 패배한 경우엔 나고미 루트에 들어가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과장 없이, 대결 이전과 이후 선택지를 모두 실패없이 나고미 관련으로 선택해야 턱걸이 호감도로 나고미 루트 돌입이 가능해지기 때문. 만약 1~2개라도 다른 선택지를 골랐다가는 얄짤없이 유우히 루트나 츠카사 루트로 넘어가게 된다. 이런 턱걸이 호감도 때문인지 대결에서 패배하고 루트로 넘어가면 가벼운 설정오류가 발생하는데, 이 내용은 아래에서 후술.

또한 공통루트 16화에서 등장하는 유우히 납치사건에서 촉이 무딘 석궁을 준이치나 후유히코에게 쏘았던 것도 나고미이다. 정확히는 그녀의 파벌들이 무단으로 벌인 일을 뒤늦게 와서 혼자 수습했지만, 자신의 본래 임무와 연대책임이라는 상황때문에 어설픈 사격으로 모양뿐인 위협을 조장한 것. 그녀의 진짜 의도는 유우히가 무사히 구출되고 문제를 일으킨 자신의 파벌들이 실패함으로써 일을 더 이상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이처럼 나고미는 준이치와 몇 번의 갈등을 겪은 후, 현재 상황을 '일단 지켜보는게 최선'인 상황으로 간주하고 강압적인 행동을 일찌기 그만두었다. 여기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 이유는 자기가 존경하던 '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존재도 약혼파기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안 후에 일에 대해 열성을 잃었기 때문. 두번째 이유로는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준이치와 유우히는 친구로서의 관계만 유지하고 혼약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결론을 두 사람을 관찰하면서 내렸기 때문이다.[1] 또한 여기에는 두 사람에게 물리적인 압력을 넣으려는 시도가 오히려 카타기리 재벌에서 자신들 파벌의 존재 자체를 위험하게 만들것이라는 계산도 함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통찰력과는 달리, 다른 공작원들이 이를 납득하지 못하고 무단으로 집단행동을 벌이면서 여러 갈등이 터져나오는게 나고미 루트의 주된 스토리. 이에 대해서는 무토 야요이 항목 참조.

이후 초반부엔 츤츤대는 독설만 가득했다가 중반부엔 깨가 쏟아지면서 평온해지는데, 엔딩 바로직전에는 무척이나 강렬한 압박과 반전을 선사하는 루트이기도 하다. 마지막에는 대놓고 화 제목이 애원하는 듯한 '幸せにして下さいね(행복해 주세요)'일 정도. 심지어 본래는 짤막하게 한두개만 보여주며 이해를 돕던 '타인의 심정 엿보기' 버튼이, 이 루트 마지막에서는 마구 추가되고 쌓이며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급박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엔딩은 마지막 화에서 터졌던 급박한 사건이 끝나는 순간이 바로 엔딩으로, 상처투성이의 어스컬레이트한 전개를 보여준다. 그래도 유우히와의 약혼 문제도 서로의 배려와 함께 완만하게 끝났고, 신변에 제일 위협적이었던 급진파벌들의 문제도 깨끗하게 처리되었으니 앞날은 무척이나 밝은 엔딩.


다른 루트인 미코토 전용 루트에서 나고미는 미코토와 후지미야 사이의 암시가 통하지 않는 극소수 중 한 명이다.[스포일러] 사이의 말에 의하면 언제나 주변을 경계하는데다가 낌새를 잘 알아차리기 때문이라고. 이 때문에 사이는 나고미를 옥상에서 처음 만났을때 대화를 해서 서로 간섭없이 넘어갔다. 미숙한 미코토의 경우는 암시가 안 걸리는 나고미를 처음 봤을때 공포심마저 느꼈다. 게다가 작중 후반부에 가면 나고미 본인부터가 ' 암시'라는 개념 자체를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과연 전파계

4. 여담

외견상으로는 평범한 보통 소녀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실은 엄청난 전투능력의 소유자이다. 실내화를 신은 상태에서도 걸을때 발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준이치의 언급이 있으며, 칫솔과 머리핀만 가지고도 적을 제압 가능한 스펙을 지녔다. 게다가 상술했듯 특정루트에서는 초자연적인(...) 간섭력에도 수준 이상의 면역을 보여주니.. 그래도 겨울에는 춥다고 옥상에 안 올라가고, 나중엔 감기까지 걸리는 걸 보면 역시 어린애.

게임을 모두 클리어해야 개방되는 일부 선택지에서 그녀의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는데, 나고미는 후유히코의 자객으로서의 능력을 매우 경계하고 있었다. 후유히코와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드물게 그녀가 츤츤대지 않고 긴장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 또한 배후에서 많은것을 조종했던 미츠키의 수완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추가 이벤트나 화가 끝날때마다 볼 수 있는 나고미 전용 추가 회상을 보기위해 넘어야하는 선택지의 난이도가 모든 히로인 중 제일 높다. 다른 루트에서라면 호감도와 관련된 선택지 수준이지만, 나고미 루트에서는 추가 CG나 '나고미의 심정 엿보기' 버튼의 유무로까지 이어지기 때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7화의 대결이나 15화의 유우히 수색장면. 이외에도 본인 루트에서 양자택일에 따라 얻을 수 있는 CG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세이브&로드로 두 선택지를 다 봐야하는 경우마저 있다.

상술했던 7화의 데이트 & 대결 화의 결과에 따라 가벼운 설정오류가 벌어지는데, 자그만치 23화까지나 가서 생긴다. 23화에서 학우들에게 커플임을 밝히는 과정에서 "그렇게 깨끗하게 패배한 것은 처음이었다"라는 나고미의 말이 이상해지기 때문. 정말 7화에서 깨끗하게 승리했다면 대사에 별 문제가 없지만, 준이치가 패배하고 나고미가 무승부로 양보해 준 굴욕적인 경우라면 이야기가 심히 부자연스러워진다. 아마 7화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나고미 루트 진입을 아예 못하게 하려던 의도였거나, 이런 경우에 대한 적당한 대사를 준비하지 않은 듯.

한국에서의 인기는 낮지도 높지도 않았는데, 일본에서도 높은건지 낮은건지 분간하기 힘든 이상한 인기를 구가했었다. 어떤 투표에서는 6위인 반면, 어떤 통합 투표에서는 2위이질 않나...


[1] 사실상 유우히 루트만 제외하면 이 예측은 장기적으로 모두 맞게 된다. [스포일러] 미츠키 또한 암시에 걸리지 않았지만 걸린 척 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