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6 08:35:14

성지은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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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성지은
통칭 성대리, 하트 퀸[4]
성별 여성
직업 대기업 대리[5]
소속 없음[6] → 오목교 쉘터
종족 인간 → 개미 혼종(여왕)

1. 개요2. 작중 행적
2.1. 하이브
2.1.1. 1~2부2.1.2. 3부
2.2. 데드퀸
2.2.1. 에필로그(최종장)
3. 정체4. 명대사5. 능력6. 기타
6.1. 왱왱이6.2. 도덕성 논란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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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니에요, 과장님. 난 인간의 품격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것뿐이에요.
이게 내 마지막 자존심이야.
3부 89화, 잠실타워에서의 민영을 구한 것에 감사를 표하는 은성에게
웹툰 하이브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이은성이 다니던 회사의 같은 부서 부하 직원. 나이는 26~7세. 미인인데다 매우 글래머여서 독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작중에서는 주로 성대리, 본명인 성지은 등으로 불린다.

작중 최초로 주인공의 일행이 된 인물로, 벌레들에게 잡혀 여왕벌의 식탁에 있다가 은성에게 구출되었다. 이후 합류하는 영감이 ‘일단은’ 멘토 역할을 한다면 성지은은 사실상 여자 주인공 역할을 한다. 아포칼립스 세계가 배경이다 보니 초기에는 단순 색기 담당에 가까웠지만 점차 여전사 속성도 띄게 된다. 재난 이전 시대에는 사무직 여성이어서 초반 전투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애초에 똑부러지는 성격임은 작중 초반부터 드러난다. 가만히 보면 이은성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을 상대로는 굉장히 쏘아대는 말투.

영감이 별개의 속셈이 있음을 일찌감치 알아채고 대리이면서 최성재 이사의 사내 위기를 간파할 정도로 눈치가 빠르며, 그런 자신의 눈에 보기에도 정치적 속셈이 없고 올곧은 인물들에 대해서는 존경과 동경 심리를 보인다. 이은성에 대한 연모나, 후에 보여주는 민영에 대한 여자 대 여자로서의 인정이 대표적.

라이벌 민영이 정석적인 영웅이고 여장부라면, 이쪽은 얀데레에서 순정녀, 다크 히어로에서 슈퍼 히어로 역할을 오가며 내적 갈등과 성장이 두드러지는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모바일 게임판 성우는 소연.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하이브

2.1.1. 1~2부

1화 직원쉼터에서 이은성이 지갑에 있는 가족사진을 보구있을 때, 이은성에게 담배를 건내면서 첫 등장한다.

4화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등장. 이은성에게 뭐라고 말을 하지만 소리가 작아 못들은 이은성은 나중에 성지은을 구하러 갔다가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됐는데 그말은 "오지마, 도망쳐, 여왕"이란 말이었다.

5화에서는 이은성하고 같이 여왕의 방에서 탈출했다.[7]

6화에서는 건물 바로 앞에 있던 구멍이 난 전차를 이은성이 조사하려는 것을 무언가 있을 것 같다고 말렸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다른 장갑차를 수색하다가 총과 탄창, 탄약을 발견했다.

6화에서 잠깐 사라졌지만 8화에서 총과 배낭을 갖고 은성을 치료할 약을 구하러 혼자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 다시 등장. 은성도 쏘지 못하는 사람을 둘이나 쏘는 악과 깡을 보여준다. 총을 꽤 능숙하게 다루는 것으로 비춰져서인지 군 관련 인물 또는 스파이설이 돌 정도였지만 나중에 밝혀지길 총은 그저 방아쇠를 당기는 것 밖에 못하는 듯(…) 조정간 조작법도 모른다. 그냥 여기저기서 보고들은 것과 깡 하나만으로 쏜 것 같다. 이후 1부 막판에 영감에게 총 쏘는 법을 배운다.[8]

34화에선 이은성의 감정을 조절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성지은의 괴상한 자기합리화, 행동, 생각을 보면 성지은도 못지않게 감정조절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상적으로 남의 감정조절을 해 줄정도로 이성이 남은 사람이라면 대전광역시에 있다는 가족을 무시하고 이은성을 따라 서울특별시로 재진입한다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전화기를 얻은 후에도 가족에게는 전화도 따로 안 해 본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사람들도 성지은에게 가족에게는 연락해봤냐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전화정도는 해 볼 수 있을텐데 말이다.[9]

56화에서 쓰러진 은성을 간호하던 중에 방에 사람과 일체화된 벌레가 들어와 납치된다.

벌레들의 숙주로 의심받는 삼인방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먼저 첫 만남에서 감염자들이 우글거리는 서울역에 무사히 갔다왔다는 이야기에 영감의 의심을 받는데, 독자들은 뭔가에 감염된 상태가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여왕벌 식탁에 있던 것 때문에 성 대리가 벌레나 감염자들을 피해서 뭐만 했다 하면 여왕벌 알 임신설과 에일리언 드립이 베댓을 채운다. 게다가 앞에서도 설명한 주인공이 부인을 걱정하거나 할 때 성 대리가 언짢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마치 성 대리의 감정에 맞춘 듯이 기가 막힌 타이밍마다 벌레가 난입하곤 한다. 이 때문에 벌레 조종자설[10]이 나돌고 있는데, 정말인지 낚시성 연출에 불과한지는 아직 불명. 33화에선 마치 이중인격을 암시하는 듯한 거울 연출도 등장했다.

그리고 45화에서 생리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데, 생리 중이라고 지목된 지은이 정작 생리대를 챙기지 않고[11] 이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는 할아버지[12]가 나온다. 이즈음 바지를 치마로 갈아입은 것은 이미 성지은이 뭔가를 잉태했을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13] 그러나 가장 확실한 이유는 작가의 말에 나와있다. 해당 연재분의 몇 화 전에 독자들이 왜 바지로 갈아 입혔냐며 갈아입는 장면이 빠져있으니 누락분을 복원 해달라 댓글창이 난리가 나자 작가의 글에서 치마를 다시 입힌다고 하였고, 다음 화부터 곧바로 다시 입혔다.

전반적으로 숙주 후보 3인방중 가장 강력한 의심을 받지만 복선이라기에는 너무 대놓고 드러내는 부분이 많아 오히려 뭔가 기가 막힌 반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아니면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일수도? 49화에선 할아버지가 걱정마시지요 마마라는 드립까지 쳤다. 팀의 히로인 역이다보니 대화에 맞장구쳐준거지만 이건 너무.... 여기에 결정적으로 2킬로 뒤 숲에서 이들을 감시하고 있는 망원 렌즈를 등뒤에서 "아뇨 뭔가 이상한 기분이"라며 눈치 챘다. 그러자 주인공 감시자 일행은 "설마? 눈치 챈건가?" "아니야. 그냥 우연이다. 2km 떨어져 있어." "어쨌거나 이번 번데기는 흥미롭다.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 보고해."라며 가장 확실한 떡밥을 던졌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성 대리가 숙주일 것이라는 떡밥에 만화를 잘 보면 할아범은 이미 보고 있었다니, 잘 생각해보면 일행이 의심스럽다는 것이고 알고보면 주인공이 숙주라는 의견으로 덧글게시판은 난장판이 되었다.

여담으로 초기엔 지은의 머리카락의 그라데이션 색은 흰색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독자들 사이에서는 국수가닥같다라는 식의 말들이 나왔는데 작가 역시 의식했는지 21화부터 색을 넣은 그라데이션으로 변경되었다. 바뀐 초기에도 흰색이 조금 보였는데 작품이 진행되면서 흰색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사가 높으신 분들로 부터 벌레와 융합하고도 자아를 가진 완성체를 찾아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성대리 감염설아니 이미 다들 성 대리는 100% 감염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듯 하다이 급부상하면서 부장이 찾아야 하는 완전체가 성대리가 아닐까 하는 댓글마저 심심치 않게 올라고오고있다. 여튼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응용곤충학과 학생의 말로 거의 확실한거 같다.

61화에서 납치당한 성 대리가 살해당하지 않았다. 기존의 인충들은 사람만 보면 무조건 죽이려 드는 습성이 있는데[14][15] 성 대리는 살해 당하는 대신, 정황상 수컷 인충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을 암시하는 장면[16]이 등장했다.[17]

벌레들이 인간을 먹이로 할 때는 무조건 목부터 따거나 사지를 절단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인간을 죽이지 않고 납치한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즉, 옷을 벗기려 한 것은 인충의 인간적 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수벌, 수개미는 짝짓기 후 죽는데, 이 과장이 발견했을 때 성 대리의 근처에 인충의 시체는 없었기 때문이다. 단, 이러한 수벌, 수개미의 죽음은 여왕 개체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18] 성 대리가 아직 여왕벌로써의 신체적 능력이 없다면 성폭행 후에도 수컷 인충이 살아남을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다수의 인충의 특성상 인간의 특징이 좀 남아있어도 잔혹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성폭행까지 당했다 치기엔 심의인지 몰라도 상의만 좀 벗겨졌고 상반신엔 상처가 있지만 하반신엔 상처라던가가 난 흔적이 없다. 하다못해 피 흘린 자국조차 나지 않았다.[19]

72, 73화에서 성대리를 두고 경쟁하는 수컷 인충들이 나온 상황이라 성 대리가 완성체 여왕벌이라는 추측은 거의 사실로 굳혀진 상황. 작중 벌레들은 서로 편이 다르지 않은 이상 먹이를 앞에 두고서도 싸운 적이 없었다. 지네가 먹기도 하지만 그냥 둥지로 가져가야 하니까.[20] 한 놈이 영감님에게 공격당하자 다른 놈들도 따라 반격하는 것 보면 일단은 같은 편인 놈들이며 걔네가 모여있던 이유는 한강에서 벌어지던 여왕벌의 교미 때문이었다. 즉, 그런 수컷 인충들이 서로를 공격하며 경쟁한다는 것은 성 대리가 여왕벌이거나 적어도 여왕벌이 뿜는 페로몬을 뿜어낸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즉 성 대리는 여왕벌이거나 적어도 인간은 아닐 것, 아니면 변이 중, 혹은 여왕벌을 품고 있는 것 중 하나라는 것이 확실시 된다.

무엇보다 이미 초반부에서 성 대리는 여왕벌의 본거지에서 애벌레의 공격도 받지 않았다.[21] 최 이사의 말대로 성 대리가 기절한지 며칠이나 지났으니 적어도 신체 훼손 정도는 일어났어야 하는데 아무런 손상이 없다. 여왕벌의 방에서 멀쩡하려면 '일벌레든지', '여왕벌의 먹이'거나 여왕벌이 후계 목적으로 낳은 "공주벌"이거나. 셋 중 하나여야 한다. 당연히 일벌레는 아니고.[22] 그런데 성 대리는 서울역에서 다른 벌레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약을 가져왔다. 당연히 여왕개미의 먹이라 해도 도망친다면 죽이지는 않더라도 다시 잡아가는 것이 당연한 순리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서울역 일대는 이 과장과 성 대리를 잡아간 흑벌들의 영역이며 때문에 성 대리가 '공주벌'일 경우 이 흑벌들은 성 대리를 공격할 수 없다. 보호해도 모자를 판국이므로. 하지만 다른 곳에선 '그 무리의 공주벌'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작중 성 대리는 이 과장에게 비정상적일 정도의 집착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실험형 완성체가 단 하나라는 단정은 어디에도 없다.' 즉 이 과장 역시 수컷 인충일 확률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이 과장이 수컷 인충이라고 가정하고 보면 성 대리의 집착은 앞뒤가 들어맞는다. 인간의 속성과 벌레의 속성이 겹치므로 같은 '제대로 된' 인충을 본능의 레벨에서 성 대리가 선호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 그렇다면 왜 이 과장은 다른 벌레들에게 공격받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이나 개미나 교미 시기( 결혼비행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아닐 때에는 수컷 벌레를 일벌레나 다른 개체가 죽인다. 즉, 이 과장이 인충이라 하더라도 공격 받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79화에서 혼종이 된 응용곤충학과 학생의 언급으로 여왕인 것이 사실상 그 동안 본 사람들은 다들 알던 거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 인증되었다.

80화에서는 그 새 깨어났는지 일어나서 스스로를 짐이라고 취급하면서 자신을 버리고 가라고 이야기하며 오열하는데, 아무래도 저번 인충 습격 때 속수무책으로 전투나 장비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일행의 짐만 된 것에 완전히 체념해 버린 것 같다.[23] 그러나 이 과장은 성 대리가 짐이 아니라 필요한 존재라고 말해주면서 성 대리를 달래고, 성 대리는 그 말에 위로받는다.

이 과장이 성 대리를 달래는 도중에 정민이 깨서 이 과장에게 안긴 성 대리를 보고 그거(…) 할 거면 나가서 하라고 한 후 다시 잠들지만 여러분이 모두 기대했던 그거는 안 하고 성 대리는 그 새 또 잠든다. 그리고 이 과장은 영감에게 응용곤충학과 학생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해 주지만 왜인지 성 대리가 여왕이라는 사실을 뺀 사실만을 말한다. 아무래도 영감님의 가차없는 손속을 우려해서 성 대리가 여왕 혼종이라는 사실을 영감이 알게 될 경우 그녀를 위험요소라고 생각한 영감이 그녀를 죽일지도 모르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 과장이 영감에게 추궁을 당하면서까지도 성 대리가 여왕 혼종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 같다. 물론 이게 팀 내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지 플러스 요소가 될 지 알 길은 아직 없다.

82화에서 이 과장이 본부에서 온 깡패들에 의해 벌레에게 죽을 뻔 하지만 오히려 벌레는 과장을 공격하지 않고 부르르 떨며 진액을 토해낸 다음 역으로 본부 인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24] 그리고 과장을 놔둔 벌레부터 시작하여 모든 주변에 있던 벌레들이 본부 쪽 패거리를 몰살시켰고 이과장은 얼이 빠진 채 살아남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이 과장이 성 대리에게 깡패들은 어찌됐냐 라고 묻자 성 대리는 평온하게 웃음기를 머금은 표정으로 다 죽였어요 라고 답했다. 이어 83화에서 이 과장이 버스에 있는 사람들까지 어떻게 다 죽었는지 아냐고 묻자 버스에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직전에 이 과장이 총을 쏴 창문을 깨부수고 나서야 바깥의 사람들이 죽어나간 것을 연관지으면 소름이 돋는 부분. 창문을 깨서 페로몬이 벌레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나서야 벌레들이 사람을 공격했음을 추론할 수 있는데, 성 대리는 안의 벌레에게만 영향을 끼치려 했는데 그 페로몬이 밖의 벌레들에게까지 퍼졌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장이 한참을 벙쪄있던 것은 성 대리가 여왕이라는 확신을 얻어버렸기 때문.

85화 에서는 트럭을 개조하는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고 이은성에게 "이제 회사도 아닌데 오빠라 불러도 돼.." 라고 물어 마음을 표현하려 했지만 눈치없는 핵폭발로 말도 못 끝내고 숨는다. 그리고 이은성의 계획대로 말하는 인충을 찾았다며 고무된 본부에서 조영선 및 깡패들을 보낸 후 싸움이 벌어지자 영감과 이은성과 함께 열심히 싸운다. 그 와중에 영칠이 트럭을 탈취해 도망가려 들자 패기롭게 "내려" 한마디로 제압 한 후 직접 트럭을 운전해 본부 쪽 깡패들을 공격한다.[25] 조영선에게 열심히 맞았던 이과장을 구한 뒤 본부 깡패들이 트럭을 뺏으려 하자 리모컨으로 파리 잡듯 감전사 시켜버린다. 영칠을 독기서린 말 한마디[26]로 제압하고 깡패들을 손쉽게 죽이는 거 보면 이 처자도 많이 험해졌다.

91화에서 과장이 조영선으로부터 탈취해온 치료제를 성대리가 자는 사이에 주사하려 했지만 깨어있던 성대리는 거부하고 짐만 되느니 여왕인게 낫다라고 대답한다. 그 동안 성대리가 여왕일거다 아니다 라고 했던 토론의 종지부를 찍는 장면. 또한, 여기서 아내와 딸이 이미 죽었을 거라 생각해 체념하고 성지은이라도 살리겠다는 이은성에게 "은성 오빠! 그렇게 언니랑 혜진이가 죽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날 선택할 수 있어요?"라며 독자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작중 처음으로 확실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이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주사를 놔달라고 하고 이에 과장이 대답하지 못하자 이만 나가달라며 이 과장을 내보낸다.

그런데 영감이 이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다! 영감이 이전부터 과장에게 너는 내게 빚졌다고 여러번 언급했던 걸 보면 영감은 언젠가 성대리와 대립각을 세울 듯.

92화에서 응용곤충학과 학생이 성대리는 이미 여왕으로서의 완전화가 끝났다고 말하며 여왕을 위해 과장의 아내와 딸을 죽여주겠다고 말한다. 성대리는 그런 건 원하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발하지만 응용곤충학과 학생은 페로몬과 말이 다르다며 낄낄거리고 성대리는 그런 응용곤충학과 학생을 향해 반발하며 총을 쏘는데... 판치라는 서비스[27]

98화에서 과장일행의 트럭이 벌레가 던진 차에 맞고, 결국 트럭에 있던 영감님과 성대리, 은성과장이 기절해 있다가 정체를 모르는 군인들에게 끌려가 납치당한다.

99화에서 납치당했다가 깨어나서 자신을 납치한 군인에게 총을 쏘려다가 들키고, 그 군인은 자신이 제너두가 파견한 팀의 팀장이라고 밝히며 자신에게 협력하라고 한다. 그리고 막컷에 할아브의 대사로 성지은을 어떻게 보며 함께 있어왔는지가 밝혀진다.
이제부터는 쉽지 않을거야
여왕이 성깔좀 있거든
여왕을 다룰 수 있는 이 딱 하나 있지

2.1.2. 3부

3부 1화에서 여왕의 능력에 대해 묻는 팀장에게 과장 일행의 생사를 묻는다. 일행은 죽이지 않고 본인만 데리고 왔다는 그의 말에 잠시 놀란다. 뒤이어 팀장에게 과장을 다시 찾고 그를 도와 그의 아내와 딸을 구하는 것을 도와준다면 협력하겠다고 제안하지만 팀장에게 한쪽 손톱이 전부 뽑힌다. 그러나 손톱이 순식간에 재생해버렸고 마치 벌레처럼 압도적인 힘으로 팀장을 밀어붙인다. 이때 개장수가 이끄는 용병 집단이 군인들을 습격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벌레들까지 공격해 온다. 이 와중 군인들을 몰살시킨 영감과 만나게 된다. 벌레들의 습격에 특수부대와 용병들도 전투는 커녕 전부 학살당하는 데다가 영감과 팀장도 벼랑끝에 매달리게 된다. 팀장은 그녀에게 모든걸 협력할테니 개장수를 죽이라고 종용하지만 영감은 이과장을 언급하며 성 대리의 심정을 동하게 만들어 성대리가 영감을 구하게 만들고 팀장은 홀로 추락해 도망 친 다음 다른 특수부대 팀 인 팀 하운드에 조인한다. 한바탕 난리가 끝난 후 영감과 같이 최전무 패거리가 숙주를 운반하는 트럭에 숨어들어 와 공덕으로 잠입한다.

공덕에 잠입한 이후 페로몬을 통해 곤충학과 인충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예쁜 여자를 본 지 오래인 피난민들이 성대리를 성폭행하기 위해 그 자리를 습격했고 영감이 하나씩 죽였지만 다 죽이기도 전에 특수부대 패잔병들이 쏜 저격총에 의해 전투불능이 된다. 그러자 성대리는 영감을 구하기 위해 권총을 썼고 인충과 함께 폭도들을 다 처리했지만 총소리로 다른 깡패들이 총을 갖고 몰려오게 만들었다. 그러던 와중 인충과 실랑이가 있었는데 그때 성대리도 모르게 페로몬을 써 벌레들을 공덕으로 불러모았고 인충은 천하통일중인 집단이 있는데 거따 어그로를 끌어버렸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몰려온 벌들은 성대리에게 복종한듯 유순했지만 때마침 그 자리에 도착한 깡패들이 놀라 사격해 벌들이 미쳐 날뛰게 되어 다 죽을 위기였지만 왠 대장벌 하나가 나타나 벌레들을 전부 다 죽였다. 그리고 그 대장벌은 성대리 뒤에 있어 성대리를 보호했고 성대리와 눈을 마주치고 다리를 뻗었지만 기절상태에서 깨어난 영감이 성대리를 들처업고 대장벌에게 수류탄을 던져준 뒤 그 자리를 탈출한다. 다시 둘만이 남게되었고 성대리는 그때 민영이 뿜은 아이를 살려달라는 페로몬을 감지하게 되고 민영이 여왕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설명역을 잠깐 한다.

어쨌든 이런저런 난장판을 겪고나서 공덕에서 탈출한 뒤 여왕이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인충과 흑벌들이 자신을 왜 찾는지를 정확히 알고 싶어 응용곤충학과 학생을 페로몬으로 불러보지만....응용곤충학과 학생이 애벌레를 머물고 있던 베로니카 수녀의 아지트로 던진 것을 신호로 인충들이 아지트로 떼로 쳐들어온다. 인충들이 자신을 노림을 깨닫고 급하게 아지트를 이탈하려 하지만, 거대한 군대개미가 덮쳐와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28]

할배의 신공으로(...) 그 군대개미를 때려잡긴 했지만 그 군대개미가 죽기 직전 페로몬으로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느끼고 연민을 느끼며, 이내 그것은 인간에 대한 연민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소름이 끼쳐한다. 즉, 점점 벌레들과 동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잠실에서 우화할 준비를 하고 있는 이 과장의 아내 민영을 구하러 가는 이 과장과 영감의 일행에 따라나선다.

민영이 완벽히 여왕으로 우화했지만 성대리도 여왕이 된 지 오래라 간간히 그렇지만 정말 중요할 때 여왕의 진가를 발휘한다. 혜진에게 바람 좀 쐬게 해주려다 특수부대 인충들과 마주했고 혜진을 안은 상황에서 한 인충이 바로 뒤에서 총을 겨눴지만 그 인충은 두려움에 떨며 성대리를 쏘지 못했다. 이후 영감과 조영선의 이과장 구출을 돕기 위해 성대리가 페로몬으로 민영의 벌들을 도발해서 끌어내기도 한다. 결국 엄청난 수의 벌들의 추적을 받게 되었지만...

3부 51화 한 인충이 벌들로부터 성대리를 숨겨주었다. 성대리는 감사하다고 말하지만 인충은 "뭔 소리?"하며 성대리를 기절시키고 끌고 간다.

알고 보니 성지은을 데려간 인충은 사실 인격이 남아있는 인충이였으며 본래는 인충이 되어 버린 이후에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 때문에 자살하려했지만 죽지않고 살아있는 자기 아들과 혼자 남아있었던 아기를 돌보고있던 아이들을 위해서 마음을 고쳐먹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벌레들(민영의 무리들이다)이 아이들을 납치해갔고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성대리의 페로몬을 이용해 주변 벌레들과 인충을 모아 습격해 혼란을 만들어 아이들을 구할 틈을 만들려는 것이었다.

인충은 성대리를 뜨거운 다리미를 가지고 협박하지만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곤충학자의 총격 덕분에 성대리는 무사히 넘어간다. 하지만 자신을 구해준 곤충학자가 최성재가 혜진이를 납치했다고 떠들어대자 수상함을 느끼고 추궁하지만 곤충학자에게 위협을 받으며 다시금 위험에 빠진다. 다행히 총을 맞았지만 아직 살아있던 인충(이하 편의상 아빠 인충으로 서술. 등장인물 항목에서는 성균아빠라고 칭한다.) 덕분에 무사히 넘어간다.[29]

결국에는 무사히 다시 돌아가 과장을 간호하지만 과장이 괴물이 되어 자신을 죽이려고한 아내 때문에 충격받고 자신을 받아달라는 말과 함께 같이 대전으로 가겠다는 말을 듣고 눈물과 함께 우리를 위해서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30]

사라진 바로 다음화인 56화에서 페로몬을 이용해 인충과 벌레들[31]을 이끌고 최성재를 습격해 과장 딸인 혜진을 구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아빠 인충이 성지은의 페로몬에 이끌려 오고 자초지종을 물어본다. 구하려 한다는 혜진이라는 아이가 당신 아이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질문에 대한 대답 대신 섬뜩한 미소를 짓는다.

이때 접근한 아빠 인충을 거대 개미가 두동강 낼려는 것을 무심히 보다가 악의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풀어준 것을 보면 하룻밤 사이에 캐릭터가 아예 바뀌었다....

57화에선 벌레들이 최전무 일당을 공격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헤드쿼터와 최전무는 갈라섰으며 무엇보다 혜진이가 밖으로 나오게 됐는데 놀랍게도 이 모든걸 스타킹 새걸로 갈아신은 성지은 혼자서 벌인 일이다.[32] 이후 벌레들을 지휘해서 방어막을 뚫고 건물 안으로 진입하지만 최성재는 도주한다. 최성재를 쫓지만 민영이 이끄는 벌레 군단의 등장에 혜진이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온다.

64화. 이은성을 만나 현황을 전해주고 이번엔 도망쳤지만 다음에 민영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달라며 과장에게 선택을 넘긴다.[33] 밖으로 나와 자신을 쫓아온 아빠 인충에게 페로몬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묻자 인충은 본인이 아는 방법은 모성 밖에 없다고 답한다.

탑으로 잠입하려고 여러가지 준비중인 이은성 앞에 드러나 대답을 들으려 하지만 이은성은 차마 선택하지 못한다. 성대리는 확실히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참전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물러난다.

3부 65화부터 이과장 일행은 잠실을 공격한다. 하지만 성대리는 있지 않았고 다들 성대리에 신경쓰기엔 너무 다급한 상황이라서 인지 딱히 언급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대리는 한강 건너편에서 잠실 제2롯데타워 를 바라보며 휘하의 개미군단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과장이 민영에 대해 애정과 서글픈 순애보를 보일수록 이과장을 더욱 좋아하게 되는 이상한 애정관을 갖고 있는데[34] 그렇기에 밖에서 이과장을 바라보며 대기하다 적절한 순간에 잠실을 기습, 민영과 전쟁을 해 민영을 죽일 생각을 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이과장이 스스로 민영을 죽일 수 밖에 없다는 결심을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고, 페로몬으로 궁지에 몰린 이과장이 혜진을 구하기 위해 민영을 죽여야 한다는 결심을 한 것을 감지하고 바로 참전한다.

결국 76화에서 개미군단을 이끌고 위기에 빠진 이과장 일행을 구하러 왔으며, 이과장과 민영의 파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이과장을 끌어안는다. 이윽고 민영이 끌고간 혜진을 구하기 위해 추격하여 끝내 둥지에서 성대리와 민영은 1대1로 마주하게 된다.

성대리는 민영에게 고백하기를, 난리가 있기 전 이과장을 보며 항상 본인이 가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질투했지만 민영을 알게 된 뒤 민영은 멋진 이과장을 가질만한 자격이 있는 여자라고 성대리 본인도 납득했고 이과장 부부의 행복을 바랬다고 했다.

그사이 민영은 한 번 더 변이를 거쳐 머리엔 더듬이, 벌레다리와 갑피로 뒤덮인 온 몸, 어깨엔 하얀 털, 머리는 백발에 눈은 곤충의 겹눈으로 변해버린 인간과 곤충이 뒤섞인 괴물의 모습이 되었고, 성대리는 '누가 더 이과장과 어울릴지, 또 누가 더 혜진을 잘 키울 수 있을지. 단순히 다른 여왕의 페로몬을 감지했다고 그런 변이가 일어난 민영이 도대체 남편과 딸에게 무엇을 더 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민영은 발악을 하며 성대리를 해치려 했고 성대리는 거기에 놀란 기색 하나 없이 민영의 공격을 피했다. 민영은 천장에 달라붙은 채 성대리에게 다가왔고 성대리는 그런 민영을 밑에서부터 총으로 겨누고 있었다. 다시 단 둘이 붙게되자 성대리는 '사실 언니가 송도에서 벌레들에게 물려가지 않게 할 수 있었지만 벌레를 다루는 것이 무서워 그러지 못했다. 미안하다..라고 고백하면서 그것을 갚기 위해 자신은 ‘이과장과 혜진을 향해 모든 걸 바쳤고 헌신했다'라고 하며 민영과의 전투를 준비하려 하나...

민영을 죽이기 위해 쫓아온 활잡이 영하가 혼종병사와 소란을 빚고 여기에 시선이 끌리면서 방심한 탓에 민영에게 선빵맞고 중상을 입는다. 개미들이 가져온 폭탄들이 폭발하고 군대 개미를 타고 전사벌을 탄 민영과 상대한다. 여기서 독백하는 것을 보면 애초에 밖으로 유인해낸뒤 폭사시키려는게 원래 계획이었음이 드러난다. 민영 앞에서 한 고백들은 진심이기도 했지만 유인해내기 위한 도발이기도 했던 것. 중상을 입은 와중에도 위기에 처한 이과장을 신경쓰다가 결국 민영과의 대결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민영에게 멱살을 잡히나 이과장이 민영에게 총을 갈기면서 풀려난다. 이때 민영과 함께 죽으려고 각오한 이과장이 정민에게 받은 항변이 주사를 놓아주면서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이때 동맹을 맺었던 하운드가 배신하고 뒤를 치는 바람에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민영이 동귀어진 하려는 이과장을 밀쳐내고 성대리까지 벌을 시켜 보호해주고서 폭사하면서 시체가 그대로 제네두에게 강탈당하게 될 상황이 되었다.

변이주사를 맞고 강화되어 돌아온 파브르가 일행을 구하기 위해 다시 여왕이 되라며 변이주사를 들이밀고...성대리는 필사적으로 피하지만 죽은 민영이라면 기꺼이 희생했을 거라는 파브르의 도발에 충격을 받는다. 전투가 진행되면서 과장은 또다시 쓰러지고 민영의 시체가 파브르 때문에 하운드에게 넘어가기 직전 상황이 되자 파브르의 도발을 되새김하면서 결국 변이를 선택한다. 마음 속으로 과장에게 자신이 어떻게 변하든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독백하면서 스스로 변이주사를 3대나 놓고 여왕으로 변이하여 벌들을 조종해 민영을 노리던 하운드와 파브르를 쫓아내어 이은성 과장이 민영을 보내줄 수 있게 해준다.

결국 성대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과장 또한 성대리의 마음을 받아주는 듯 했으나...88화에 사실 지금까지 싸워온 것은 복제 민영이었고 진짜 민영은 노란 고치 안에 살아있음이 드러났다. 흑화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89화에서 여왕의 힘으로 벌레를 조종해 전원을 타워에서 구출하고 민영을 고치에서 분리 해준다. 인간의 품격과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그러나 이후 상황을 봤을 때 여전히 과장을 못 잊고 있는 듯하다.

자신 주변에 벌들이 몰리는 것을 보고 의식적으로 인간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고 있다. [35] 점차 식성이 벌들에 가까워져가 인간의 음식을 역겨워하고 본능적으로 로열젤리를 원하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 한다.[36] 그리고 특전사로 이루어진 국군 정찰대와 접촉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인간과 교섭할 벌레측 대표가 되어버린 자신에 실소하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적 책임감을 느끼는 듯하다.

95화에서 이은성이 항변이제주사를 가져왔을 때 거절하면서 필요했다면 내가 구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식성, 거주 문제 등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어느정도는 스스로의 의지로 여왕으로 남아있었던 듯 하다.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인간들로부터 벌을 떼어놓기 위함이거나 민영과 이은성 사이에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기 싫어서인 듯. 둘 다일 수도 있다.

이은성에게 '왜 오빠는 주사를 맞지 않느냐'라는 묘한 메타 발언에 가까운 반문도 던진다. 혼종여왕의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분명 메리트가 있고, 혼종여왕이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자각한 듯 보인다. 특히 국군과의 접촉 이후 인간과 벌레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37].

그리고 2부 91화 이후 처음으로 은성을 오빠라고 부른다. 당시에는 감정의 고백 차원에서 오빠라는 호칭을 썼고 민영의 생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서로 거리를 둔다는 의미에서 곧바로 다시 과장과 대리 호칭을 취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소탈하게 대하는 것인 듯. 독자들도 회사도 아닌 마당에 언제까지 과장, 대리라고 부르냐고 하고 실상 어색했던 것도 사실이다. 민영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는 생겼지만 여전히 내심 이은성을 사랑하고 있고 괴로워하고 있다.

목동야구장에서 국군 현 최고 지휘자인 김태준 사단장과 접촉하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협상은 결렬된다. 이후 누군가의 저격을 받고 국군과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팔 하나를 잃는다. 팔은 통으로 재생되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이제 벌레로만 본다고 하며 정신적인 충격이 큰 듯 하다.

99화부터 초창기에 입었던 야구점퍼 차림으로 복귀했다. 자신의 입에 맞게 식사를 챙겨주는 이은성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지은이 여왕이 된 후로 벌들도 더이상 인간을 납치하지 않고 평화적인 원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듯. 그러나 직후 나타난 국군에 의해 거처가 습격당하자, 적의를 내뿜으며 공격하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같은 편이니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는 은성에게 가로막힌다. 하지만 국군으로 위장한 제너두 특수부대가 무자비하게 공격을 펴부으며 이은성이 총이 맞고 죽자[사실], 매우 분노하며 국군을 완전히 적으로 돌리게 된다. 문제는 그 특수부대은 제너두의 병력이 위장한 것이었고 이에 넘어가 국군을 공격하게 된다. 군대가 탄약을 낭비하도록 벌레들을 분산시켜 펼치고 포위하고, 국군들이 피로하게 만들어 전투능력을 떨어트리려고 하는등의 전술적 움직임을 보인다.

이후 이를 말리러 찾아온 민영이 국군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외부 세력이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는 함정이라고 설득하나, 언니 남편인 은성은 죽었고, 이젠 자신을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억지로 강행돌파 하려하나 105화에서 김태준 소장에게 작전을 간파당하고 벌레들을 많이 잃는다. 다행히 할아범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제너두와 또다른 여왕의 존재를 민영이 알려준 덕에 겨우 진정하고 거처로 돌아오나 은성이 사라진 것을 보고 생존을 짐작한다.

121화에서 친의 함정임을 알면서도 한국군을 구하고, 자신이 사랑한 이은성의 힘들고 괴로웠던 군복무시절 이야기를 회상하고 군인들을 동정하며 눈물을 흘린다. 성대리에게 과는 다른 인간으로서의 품위와 선이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 작중에서 유부남에 대한 짝사랑으로 욕을 먹었던 성대리였는데, 이 장면만큼은 매우 감동적이며,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파일:성대리 눈물.jpg
사지로 내몰린 한국 군인들을 동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성대리


이후 개장수 영감의 명으로 자신을 호위하러 온 하운드 팀장과 그 부대원들과 조우하며, 한국군과 평화적인 동맹을 꾀한다.

이후 친과 제너두를 상대로 한 대전쟁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모두를 지키기 위해 힘 쓴다.

132화에서 친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성지은은 정확히 개미 군락을 부리는 개미 여왕 이였다고. 제너두의 공작으로 벌들을 잃자 본래 전력인 개미들을 불러모아 건물을 덮어 봉쇄시킨후 건물 가까이에 달려드는 친의 장군벌을 일개미들로 끌고와 제압하거나, 왱왱이를 내보내 치고 빠진 후 회복시키는 게릴라 전술로 대항한다.

134화 에서는 제너두의 공격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된다. 그러나 탈출에 성공하였고 어떻게 탈출하였는지는 불명. 아마 건물이 붕괴 될 때 튕겨서 나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녀 곁으로 왱왱이가 날아오고 곧이어 친이 나타나 처형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135화에서 민영이 등판하며 전황이 뒤집히기 시작한다. 친과 민영이 맞붙는 동안 자신은 민영을 보조하며 개미 군락으로 친의 군대를 저지한다.

그러나 141화에서 민영을 치유하던 도중 자폭을 시도하려는 친에게 붙잡히고, 자폭배낭이 터지면서 폭발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142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 친이 자폭배낭을 터뜨리기 전, 왱왱이가 친을 찌르면서 저지하려고 시도하나 아무렇지도 않았고, 민영이 지은을 왱왱이에게 맡기고 날아가게 한다. 그러나 도망치기 전에 자폭배낭이 터졌고, 지은은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왱왱이가 죽고 민영이 희생되어 뒤늦게 도착한 과장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3부 마지막화(143화)에서는 민영을 먹고 흡수해 회복한 친 앞에서 전의 민영처럼 이차 변이(우화)를 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완전히 우화하기 위해선 고치 속에 들어가 있어야만 했기에 결국 실패하여 친에게 비웃음만 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친을 기습하려 하는 등 저항하지만 친의 공격을 맞고 완전히 제압당한다. 그렇게 꼼짝없이 잡아먹히는 줄 알았지만...

진짜 본체 민영은 따로 있었고, 그렇게 나타난 민영이 친을 도륙낸 다음 개미산으로 녹여버려 완전히 처치한다. 친 사후 민영에게 그동안 싸워줘서 고맙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는 눈물을 흘리며 민영과 포옹한다.

2.2. 데드퀸

, 페로몬을 느끼는구나. 누구니?
53화에 도망치려다 여왕 페로몬에 당황한 민지와 만나는 것 으로 처음 등장했다. 본 화에는 이과장, 개장수 와 하운드 팀도 등장했고 성지은은 그 기지에 있으면서 꿈틀이라고 이름을 붙인 흑벌 애벌레를 목도리처럼 둘러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39]

100화에서 왱왱이가 낳은 3개의 알들 중 유일하게 고치까지 간 꿈틀이가 마침내 변태에 성공하여 출격시킨다.

그러나 이후 스토리의 중심이 북유럽에 위치한 헨슬로우의 본거지, 방주로 넘어가 현재는 공기화… 되어 버린 상황.

이후 마지막화에 벤야민과 벤야민 부하들을 이용해 바다를 떠돌던 컨테이너선을 타고 방주로 가서 데리고 온 흑벌들로 물장군 잔당들을 쓸어버리며 재등장한다.
방주로 갈 때 사용한 컨테이너선은 하이브 사태 이후 정박할 육지를 찾지 못해 바다를 떠돌던 것으로 통신을 이용해서 성대리가 포항으로 오도록 유도하였다. 벤야민 역시 이때를 위해 개장수가 죽인 척만 한 것.

2.2.1. 에필로그(최종장)

마지막화에서야 겨우 얼굴을 비친 본편에서와 다르게 에필로그 5서부터 등장한다.

3. 정체

친과의 전쟁에서 제너두의 공작으로 자기 군락의 벌의 절반 이상을 친에게 뺏기고 최후의 수단으로 잠복시켜 놓았던 자신의 진짜 전력인 개미를 꺼내 싸운다.

즉, 성지은은 처음부터 여왕개미였다.

잠실에서 복제민영과 전쟁을 벌일 때도 일벌들과 왱왱이가 아닌 날개를 달고 태어나지 못해 무리에서 버려진 개미들과 병정개미들 만으로 복제민영의 벌 군락을 상대 했는데, 그 때 이후로 부턴 개미가 아닌 벌들만 등장해 잠실 이후에 개미들을 버리고 벌로 갈아탔거나 그냥 설정오류라 그런줄 알았으나 애초부터 개미가 주 전력이고 벌이 세컨드였고, 지금까지는 그 세컨드로만 싸웠던것.

여담이지만 첫 등장 당시의 외모가 매우 버프받았다는 평가가 많다.

4. 명대사

왜, 왜 안 맞아.. 왜 한 발씩 나가는 거야! 뚜르륵 쏘는 거 어떻게 쏘는 거야!
"자책하지 마세요. 과장님은 정말 최선을 다 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다 죽어요.''
''내려.''[40]
''짐만 되는 여자보다는 여왕이 낫잖아?''
멋있지 않아? (성균아빠: 뭐?) 아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거. 아무리, 아무리 힘들고 상처받아도, 아내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아내를 등지지 않는 남자. 멋있지 않냐고. 언니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실망했을 것 같아? 천만에, 오히려 기뻤어. 내가 바라는 그런 남자라. 이제 아내가 나로 바뀔 거니까.
걱정 마요. 난 당신을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어.
나 믿을게요. 날 떠나지 마요.
"그보다. 왜 인간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서로를 죽이는 걸까. 하느님.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발 가르쳐주세요." - 3부 2화,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핏불팀과 6월형제단의 총성을 듣고 기도하며.[41]
언니, 착각하지 마요. 나도 은성오빠의 죽음에 대해 복수할 권리가 있어.

5. 능력[42]


* 여왕화
2부 82화에서 벌레를 조정해서 이과장을 구하는 것을 보면 벌레 조종은 여왕의 기본 패시브인 듯 하지만 의외로 단순 조정을 넘어서 자신의 군단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듯 하다. 3부 32화에서 벌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뒤 49화에 비로소 여왕으로 즉위하는 것의 의미를 감잡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면 벌레들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이 필수 조건인 듯하다...[43]

다만 55화에서 날개가 돋는 연출 이후 개미 군단을 만들었는데, 현실의 여왕개미, 여왕벌들이 행하는 결혼비행과 유사한 행위를 하여 여왕의 존재를 페로몬 범위 내의 벌레들에 인지시키고 인정을 받아야 절대적인 지배권을 획득하는 듯 하다. 현실의 여왕개미가 날개를 한번의 비행 이후 버리는 것에 착안해 볼 때 성대리 역시 '비행' 이후 날개를 버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민영의 경우도 있으니 '즉위식'이 반드시 결혼비행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44][45]

이후 여왕 민영과의 전투 중 '여왕이 힘을 잃으면 개미들은 여왕을 버린다'고 한다. 3부 70화에서 '여왕이 된 뒤에야 구원은 인간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독백한 것으로 보아 여왕이란 존재조차 약해지면 버림받는 것이 흑벌의 생태인 듯. 일반 흑벌은 말할 것도 없는 군단을 위한 소모품이기에, 자신들의 고통에 연민을 느껴주는 여왕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듯. 후술할 페로몬 강화를 위해 '모성'이 필요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페로몬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혼종에게 방법을 물어보고 유일한 방법은 '모성'이라는 답변을 받는다. '모성'과 '성욕'은 다른 것이긴 하지만 엄연히 자식이 있어야 모성이 가능하니 상당히 논란이 되는 대사다. 이후 잠실 전투에서 민영과 필적하는 대군단을 끌고오는 것으로 보아 페로몬 강화에 성공한 듯한데 위의 대사와 연계해 보면 상당히 섬뜩한 상상도 가능한 부분.[46] 3부 56화 이후 성대리가 민영을 넘어서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이후 파브르가 다시 여왕으로 만들려고 들었을 때 격렬하게 거부한 것을 보면 단순한 여왕을 넘어서 타 여왕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살아남으려면 흑벌의 생태를 상당 부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도...

3부 87화에서 변이된 결과 페로몬 레이더에 상상초월의 수치가 찍힌 듯하다. 이후 흑벌과 개미를 모두 통제하는 것을 보면 우화 이전 여왕으로서의 힘을 넘어선 듯. 그러나 이후에 보면 흑벌 군락을 지배하고 개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전 민영의 군락도 넘어선 압도적 원탑..일듯한 분위기였으나 사단장과의 대화를 보면 자신의 군락이 가장 크긴 하지만 결국 군락 중 하나일 뿐이라 한다. 타 군락을 모조리 압도하거나 벌레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다는 듯.

성지은의 여왕화가 다른 여왕에 비해서 특이한 점은 고치에 들어가는 과정을 생략하고도 여왕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며, 그로 인해 인간의 모습이나 성격을 거의 유지하면서도[47] 타 여왕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군락 지배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성지은에게 인간 협력자들이 떠나지 않게끔 하는데 기여한 듯 하며[48], 후반에 한국군이 협상을 시도해도 될 상대라고 판단하고 이후 협력을 얻어내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 자기 보호 페로몬
    페로몬을 이용해 경우에 따라서 자신에게 숙주나 벌레가 위협을 끼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듯 하다. 1부 초반에 숙주로 뒤덮인 약국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갔다 올 수 있었고 '내가 갔을 때는 감염자가 없었다'고 말한다. 1부 8화에서는 폭도들에게 습격을 받는 장면에서 비명을 지르자 벌레들이 와서 구해주기도 하고, 1부 15화에서는 이과장이 숙주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성대리가 다가가자 벌레가 페로몬을 뿌려 숙주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여왕이 되기 이전 '번데기'로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어지는 능력인 듯. 민영과 1:1로 대치할 때 사실 송도에서도 페로몬으로 민영이 물려가지 않게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49] 다만 이 능력은 인충들에게는 그리 잘 먹히지 않는 듯 2부에서는 굉장히 힘겨운 경험들을 해야 했다(...) 그래도 나중에 여왕 민영의 지휘 아래에 있던 헤드쿼터 인충 하나가 성대리 바로 앞에 왔다가 혼란스러워 하며 총을 못쏘다가 아군의 총격을 받고 물러나는 것을 보면 인충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분명. 사실 이 시점에는 이미 '번데기' 레벨은 아니었다.
  • 페로몬 의사전달
    페로몬을 통한 의사 전달 능력은 굉장히 빨리 완성되어 2부 92화의 곤충학자 인충이 감탄할 정도. 몇십 킬로미터 떨어진 원거리에서 핀포인트 식으로 특정 개체를 집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인 듯 하다. 민영과 대치할 때도 '우리의 언어로 대화할까요'라고 말하며 페로몬으로 도발하기도 했다. 능력이 미숙할 때는 자기 본심이 페로몬으로 드러나기도 했지만 능력이 성숙하면서 아예 페로몬 감지로부터 몸을 숨길 수도 있는 수준이 되었다.[50][51] 그래도 능력의 효과적 조절을 위해 마스크를 쓰기는 한다.
  • 페로몬 감지
    이미 1부 6화에서 탱크를 보면서 '안에 무서운 것이 있는 듯 하다'며 이과장을 만류한 것으로 보아 페로몬으로 주변 벌레나 숙주들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감지할 수 있는 듯 하다. 3부에서 공덕에 갔을 때 곤충학자 인충의 존재를 감지했고, 베로니카 수녀의 쉘터에서 인충과 군대개미가 습격해 올때도 인충들의 의도나 군대개미의 움직임 등을 페로몬으로 읽을 수 있었다. 3부 76화에서는 혼란스러운 잠실 전투 중 과장의 속마음을 상당한 원거리에서 정확하게 읽고 참전을 결정하기도 했는데, 이 장면에서는 과장의 마음을 페로몬으로 읽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52] 민영과의 전투 중에 이과장의 위기를 감지하기도 하고.[53]
    몇몇 장면으로 보면 페로몬으로 인간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2부 46화에서는 자신을 관찰하던 특수부대의 기미를 느끼기도 하고, 3부 14화에서는 영감이 저격 당하기 직전 이상한 예감을 느끼고 영감을 부른다. 그러나 인간의 의도까지 페로몬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되면 너무 사기적인지라 흐지부지 될 듯..
    3부 95화를 보면 더듬이에서 가루를 뿌려 벽 뒤의 인물들의 동정도 적외선 레이더 비슷하게 감지해낸다. 능력의 범위는 불확실하지만...
  • 변형, 우화
    3부 1화에서 뽑힌 손톱들이 순식간에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부 98화에는 잘린 팔이 벌레형으로 통으로 재생된다.
    이미 1부 11화에서 상처가 사라져서 놀라는 듯한 표정이 나오기도 했고, 2부 45화에서는 생리를 걱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아주 초반부터 발현되기 시작한 능력인 듯. 완력도 강해져서 핏불 팀장을 힘으로 제압하려 들 정도였다.
    신체 변형도 가능해 보이는데 민영과의 일기토에서는 손을 전사개미 머리에 박아서 융합시켜버리기도 한다. 민영을 구할 때는 벌레의 물질을 이용해서 민영과 자신의 동맥을 연결시키기도. 인간형일 때도 맘 먹으면 민영과 같은 형태로 우화할 수 있었으며, 혼종 주사로 빠르게 재변이했을 때는 신체 일부가 우화한다. 97화로 봤을 때 우화, 즉 외골격화는 공격받은 부위 중심으로 일어나고 인간형과 어느 정도 오고 갈 수 있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듯. 하지만 이후 등장한 여왕인 친의 대사에 의하면 여왕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회복력이 있고 변형과 우화또한 여왕 공통 능력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유 능력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 회복[54]
    성지은의 고유 능력으로 추정되는 능력으로 자기 자신의 신체(손톱, 팔)들이 뽑히거나 잘려나가도 벌레 형태로 재생이 되며(3부 1화) 이후 선술한 변형, 우화 능력으로 인간형으로 다시 변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피를 통해 다른 여왕인 변형 상태인 민영(의 복제 신체)를 치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휘하의 개미 군단 중에서는 체액을 분사해서 맞은 대상을 회복[55]시키는 힐링 개미도 존재한다. 누군가의 생명력을 대가로 하는 친의 치유능력보다도 질이나 속도 면에서 우월하다. 하지만 친의 치유능력의 대상이었던 이은성 정도의 인충이 성지은의 회복능력에 적용되는 대상인지는 불명.
  • 정신 조작?
    불확실하나 혼종을 상대로는 어느정도 페로몬을 통해 환각 유발이나 기억 조작도 가능해 보인다. 과장에게 몰래 키스했을 때 과장은 성대리와 결혼한 꿈을 꾸었고, 이후 성대리가 자신의 키스 장면을 보았던 아이를 베로니카 수녀의 쉘터에 두고 왔을 때 그 아이의 존재를 한동안 완전히 잊어버렸다가 성대리가 큰 상처를 입은 뒤 갑자기 기억해낸다.
    인간을 상대로도 정신적인 조종이나 압박이 가능한지는 불확실한데 영칠을 2부 87화에 '내려' 한마디로 제압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성대리가 이미 인간과 상당히 떨어진, 인충과 비슷한 존재인 점을 감안하면 특유의 분위기에 압도당한 것일 수도. 영칠이가 워낙 눈치가 빠르기도 하고.
    역시 무언가 관련 설정이 있었지만 흐지부지될 듯한 부분이다. 성대리가 과장이 혼종인지 언제부터 깨달았는지 등 앞뒤를 맞추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무언가 영향을 주었다' 정도로 넘어갈 듯.

6. 기타

숙주가 된 시점은 정황상 1부 초반 은성의 회사가 벌레천국(...)이 되었을 때 여왕벌의 방에 잡혀간 시점~은성에게 구출되기 전 시점으로 추측된다.[56]

희한하게 영문판에서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이다. 주로 가족 상봉을 방해하는 인물로...질투의 화신에서 극적으로 부활했다는 이해가 꽤 많다. 라인 웹툰의 주요 독자층 성별, 연령대 구성이 궁금해지는 부분. 그 유명한 신의탑의 그 분(스포일러)과 비교한다거나 곤충학자가 성지은과 민영을 바꿔치기하라고 하자 그대로 해야한다는 주장이 베댓이 된다거나....하지만 3부 87~89화에서 민영을 구출하고, 여왕이 되어 모두를 지키게 된 이후로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특히 중국여왕 친의 등장 이후로 성지은을 응원하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한국에서는 성적 대상화, 섹드립의 주요 대상이었고 과하다는 논란이 독자들 사이에서 있었다.

김규삼 작품 중에서는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조미란 주임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은성-성지은의 관계 자체가 문석구-조미란 커플과 흡사한 측면이 있다.

특이하게도 성인 캐릭터 중 유일하게 신앙을 가진게 확실하고 기도를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2부 34화, 3부 2화, 55화)[57] 작중 다른 인물들도 '하느님'을 언급하지만 대부분 감탄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물론 이것이 특별한 복선 같은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작중 가장 복잡한 내면적 갈등을 겪는 인물이기에 초월적 존재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정도.

1부 1화에서 담배가 없는 이은성에게 담배를 주고 불을 붙혀주는 것으로 보아 흡연자로 보인다. 근데 직접적인 흡연 씬도 없었고 작가가 잊어먹은건지 흡연자라는 설정이 사라진 건지 흡연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58]

변이주사가 아닌 말 그대로 흑벌과의 모종의 과정 때문에 혼종이 된 케이스 중 하나.[59] 이은성도 인충 유충이 자기 몸에 붙어있다가 겨우 떼어낸 이후론 주사같은 건 맞은 적도 없는데도 결국 인충 혼종이 되었고, 성대리의 경우도 여왕의 방에 잡혀있다가 나온 후부터 변이가 시작되었다. 여왕벌이 이들에게 뭔가 심어둔게 있는 모양. 다만 여왕벌이 이들에게 알 낳기 외의 어떤 수단을 써서 흑벌 형질을 주입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변이가 이루어지게 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지금도 그것에 대해선 자세한 묘사가 안 나온 상황(...)

몇몇 독자들은 성대리의 얀데레화로 인한 최종보스 등극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다.

6.1. 왱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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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도덕성 논란

처음부터 유부남인 이은성 과장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암시되어 논란이 되었던 캐릭터이다.[60] 이은성과 몇 안 되게 친하게 지냈던 동료인 만큼 어느 정도 면식이 있는지 민영을 언니라 부르며 살갑게 대하기도 하며 민영을 구하려고 하는 태도 자체도 진심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은성이 아내와 딸을 구하려고 집착하는 모습이나 잠시 재회할 뻔했을 때 그 모습을 몰래 마땅찮아하는 등 어두운 면도 있다. 스스로도 이걸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언니(민영)에게 나쁜 일이 생기는 걸 바라는 건가 하며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후술할 각성 전까지는 대체로 민영에게 무슨 일이 생겼든 아니면 그 무슨 일을 생기게 하든지 해서 어떻게든 은성의 옆자리를 비우고 자기가 그 자리를 꿰차려는 본성과 도덕적인 면을 생각하며 그런 본성을 외면하는 이성 사이의 고뇌 속에서 가까스로 이성의 끈을 잡고 짝사랑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그 가족을 위해 헌신하려는 인물이었지만⋯
파일:성지은코트.jpg
3부 55화에서

우화한 민영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절망한 과장이 자신을 받아달라고 하자 ‘우릴 위해선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여왕화를 시도하고 캐릭터가 극적으로 변화한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야구점퍼 대신 트렌치코트를 입고 입에 페로몬 조절용 마스크를 쓰면서 속을 알 수 없는 여자라는 캐릭터성을 확립한다.

3부 88~89화에서 민영의 생존을 확인하고 민영의 구출을 도우면서 독자들의 시선은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예전에 거북한 시선을 보내던 독자들도 과장-성대리 커플링은 지지하지 않더라도 사랑의 순수성 자체는 인정하는 분위기.

또한 네이버 댓글창에선 도덕성 운운하는걸 진지충이라 부르면서 이미 법이고 사회고 다 개판됐는데 애 둘이서 양육하고 일부이처제면 어떠냐는 글이 베댓 될 정도로 이미 성대리가 유부남 이은성 과장을 좋아하든 말든 밀어주는 분위기다. 또한 이은성이나 성대리가 약탈자 폭군도 아닌데 일부이처제 가지고 너무 뭐라 그런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따지면 약간 문제가 되지만 별로 틀린 소리는 아닌지라⋯. 그리고 친과의 대결에선 과장 아내인 민영이 성대리를 인정하는 게 나오면서 분위기도 성대리를 후궁으로 받아주자는 분위기가 많다.

사실 영감이나 베로니카 수녀처럼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연령대/직업의 사람들이 터프한 면모를 보이면서 의외의 묘미를 더하는 것처럼, 성지은 역시 일반적으로 여주인공의 사랑을 위협하는 캐릭터로 나올 법한 인물이 여자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로맨스 라인의 중심에 서면서 독특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121화에서 한국군이 자신을 해칠지도 모르는데도, 적의 함정임을 알고도 국군 병사들을 구출하고 이은성의 군 복무 시절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다. 얀데레가 되어가다가 초 메가데레로 승화해 다른 이들까지 구원하는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집착, 얀데레 속성은 이쪽으로 넘어갔다.

7. 관련 문서


[1] 작가 말로는 머리가 국수가닥(...) 같아서 색을 바꾸었다고 한다. 설정과는 관련 없는 부분. [2] 3부 잠실 전투 이전(여왕화 이전)당시 모습 [3] 3부 중반 [4] 하운드 팀을 비롯한 제너두 측에서 부르는 코드네임. 다만 일행은 작중 이런 이름으로 부른 적은 없다. [5] 다만 포스트 아포칼립스 사태가 나면서 사실상 이런 직위 따위는 거의 무의미해졌다. [6] 3부 최종화 시점까지 일행에서 이탈해 최종전 직전까지 홀로 친과 맞섰다. 물론 협력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 [7] 참고로 이은성한테 자길 버리고 그냥 도망치라고했다. [8] 영감이 이제 그만 쏘라고 해서 "왜요?"라고 묻자 영감은 많이 쏘는 게 장땡이라고 해놓고는 총알이 아까워.라는 아주 쿨한(...) 답변을 시전하셨다. 하지만 사실은 '탄착군'이 형성되어서 그렇다. 자세나 호흡교정하고 크리크 조절해서 맘먹고 제대로 쏘면 맞힐 수 있다는 소리. 사실대로 안말하고 저렇게 말하는거 보니까 영감님 츤데레? [9] 어쩌면 정말로 가족이 없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가족이 없다면 가족을 걱정하거나 가족에게 연락해볼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일일 테니까. 하지만 성지은의 가족사정이 제대로 나온 바가 없어서 현재로썬 왜 저런 행동을 한 건지 알 수 없다. [10] 스스로 의도하는 것 외에도 뚜렷한 악의는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조종하거나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11] 치마를 입은 성지은에게 영감이 "놀러가는줄 아냐"고 말하며 갈아입을 것을 종용하나 꼬마가 "언니는 생리 중이다"라며 영감을 말린다. 지은은 이에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리대를 팔려는 꼬마의 영업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는다. 생리 중이 아니라는 뜻... [12] 이미 그 전에도 할아버지는 감염자가 버젓이 돌아다닌다는 서울역 안의 약국에 갔다는 지은을 의심한 적이 있는 걸로 보면 할아버지가 어느 정도 수상한 정황을 대략적으로 눈치 챘을 가능성도 있다. [13] 혹은 생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목적의식일 수 있다. [14] 목동야구장에는 여왕벌이 없었다.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인충을 만든 실험장이었고 따라서 벌레들이 사람을 산란장으로 쓸 수 없는 상황. [15] 여왕이 있어야 알을 낳고 숙주로 부려먹을 수 있다. 실제로 다른 인원은 영감님을 제외하면 모두 죽을 뻔했다. [16] 상의가 벗겨져서 속옷이 노출되어있고, 수컷 인충이 입힌 것으로 추측되는 그어진 상처 비슷한 것이 상반신에 나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성대리가 완전 질겁해서 벌벌 떨면서 누운 채로 굳어있고 이은성이 나타나기 전 뭔가 험한 일을 당한듯한 트라우마 반응을 보인 걸로 봐선, 아마도 납치한 인충이 성대리를 교미 가능한 암컷으로 인식, 교미(성대리 입장에선 당연히 성폭행)을 했다고, 혹은 그 일보직전까지 갔다고 볼 수 있다. [17] 숙주, 인충은 인간이었을 때의 지능이나 행동이 남아있다. 이것은 나중에 72화, 73화에서 인충이 트럭 문을 여는 것으로 확인된다. 우연히 트럭 문을 긁다가 우연히 열린 것이 아니라 정확히 문을 보고 열었기 때문에 확실하다. [18] 수벌, 수개미의 생식기를 여왕 개체가 절단해서 폭사하듯 죽어버리는 것이다. 절단 당하지 않으면 살 확률도 있다는 이야기. [19] 인충의 덩치나 하반신의 외형 등을 생각하면 성대리같은 인간형의 대상과 교미를 하는게 매우 힘들거고, 했다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성대리가 하반신 쪽에도 상처를 입거나 피가 흘렀을 가능성도 있을 터다. 물론 묘사상 심의 문제로 걍 대놓고 그걸 암시하는 묘사를 생략 처리해버렸을 수도 있다. [20] 용산 전자상가에서 한바탕 싸우긴 했는데 아마 무리가 달라서 그랬을 것이다. 더듬이가 구부러진 대장 벌레가 결국 적 무리의 벌레들을 죽이고 쫓아낸다. 최이사에게 다른 임무를 맡긴 자들이 '여왕의 수명은 짧아 여러 무리가 만들어지고 서로 싸워대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한다. 즉, 벌레들끼리도 둥지가 다르면 치고 받고 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말벌, 개미 같은 경우에는 정말 사냥이 급한 상황이면 같은 종의 다른 둥지도 공격한다. [21] 여왕의 방에는 이 과장이 몸빵삼은 일반적인 애벌레가 아니라 아예 다르게 생긴 애벌레가 섞여있었다. 정황상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공주벌의 유충이거나 오히려 쌓여있는 인간들의 먹이일 것이다. 인간이 애벌레의 먹이라기에는 같이 쌓여있는 사람들의 상태가 너무 말끔하다. [22] 움직이지 않는 일벌레면 그렇게 여왕방에 모셔둘 필요가 없으니까 [23] 그렇지만 다른 감정이 있을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수 없다. [24] 본부 하청 깡패집단의 2인자 영칠이는 벌레들은 본부에서 자기들을 보러 올 때 같이오고 절대 본부 쪽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라고 고백했다. [25] 해외판 독자들도 이 장면을 두고 Haki 드립을 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받은 듯히다. [26] 다만 영칠이는 상대의 강함을 순식간에 알아내는 능력이 인간 스카우터 수준인지라... 성 대리가 여왕, 혹은 그 정도 힘을 지닌 존재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공포에 질렸다고 보는 편이 맞다. [27] 이 화 영문판 베댓은 My mind is telling no, but my body tells me yes!!! R.Kelly....판치라 연출도 단순 서비스컷이 아니라 이성과 욕망의 갈등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28] 성대리는 자신이 곤충학도를 부르려다가 다른 벌들까지 끌어들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곤충학도가 자신을 부르는 페로몬을 씹고(...) 유충을 잡아와서 인충과 군대 개미가 습격하게 만들었다. [29] 곤충학자가 총을 쏴서 성지은을 구했는데 총을 맞은 인충은 재수좋게 인충이라서 내장기관이 인간일때랑 달라져 살아남았고 곤충학자에게 위협을 받은 성지은을 구했다.위협당한 사람한테 구해지고 구해진 사람한테 위협당하고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30] 이때 날개를 단 연출이 나온다. [31] 전부 날개가 없다. 즉 개미군단 [32] 다만, 폭발물 깔린 지상을 피해 지하부터 친 1차 공세에서 3격벽까지 밀린 쉘터 방비원들이 좁은 공간과 화염방사기 화력을 이용해 손쉽게 1격벽까지 탈환한다. 이 때 성지은과 조우한 아빠 인충이 "이대로는 손실이 클 거다. 내게 생각이 있다"는 말을 한 후 숙주 자폭조 선공 및 벌레군단 후공으로 병법이 바뀌며 쉘터 박살... 즉, 작전장교로 아빠 인충이 한 역할이 크다. [33] 표면적으로는 과장의 선택을 존중해주겠다는 뜻이지만 이후 진행을 보면 이미 답은 정해진 상황에서 과장이 스스로 현실을 인정할 때까지 기다린 것에 가깝다. [34] 성균아빠가 왜 아내가 있고 순애보 적인 남자를 좋아하는거냐고 묻자 성대리는 멋있잖아. 가정에 충실한 남자. 그리고 그 아내는 내가 될거야. 라고 답한다. 그리고 자리를 뜨기 전에 성균아빠는 너의 사랑은 보답받지 못할 거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는데... [35] 민영이 직접 흑벌 무리를 다시 통제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여왕이 둘이 되면 무리가 혼동을 느낄 수 있는 점과, 어느정도 인충화가 진행된 성지은이 인간과는 조금 달라지게 된 점 등이 성지은으로 하여금 민영의 무리를 맡게 한다. [36] 대표적인 예가 김치찌개를 먹다가 마구 토한다든가, 이 상황을 지켜보던 군인들은 "냄새는 좋은데... 재료가 상했나?" 라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벌들이 로열젤리를 먹으라며 가져다 주자 "그런걸 먹느니 차라리 굶어 죽을래"라며 괴로워한다. [37] 더군다나 이전부터 일행의 짐짝으로 남는 것을 거부해 왔다. 이전에도 맞을 기회가 있었지만 같은 이유로 거부했다. [사실] 안죽었다.. 역시 똥개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39] 성지은이 민지에게 위협받자 총구를 물어 돌려버리거나 맞서 위협하는 등 성지은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려 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3부에서 사망한 왱왱이의 후계 근위 장군벌이 될 애벌레라는 추측이 많다 [40]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는데 도가튼 영칠이가 성지은의 이 한마디에 사색이 되어 숨도 제대로 못 쉬며 부하들에게 "죽기 싫으면 (성지은 말대로) 본부 녀석들과 싸워라"라고 소리친다. [41] 이후 성대리를 구하기위해 온 개장수 영감이 성대리가 있는 곳으로 스테인드 글라스가 달린 문을 열고 미소짓는다. [42] 하이브 3부 후반부터 일정정도 초인물 성격을 띄기 시작하면서 가장 이능력자에 가까운 성대리의 능력에 관해 나온 내용들과 떡밥들을 정리한 항목이다. 보면 알 수 있지만 작가도 떡밥을 열심히 뿌렸지만 그리 일관성있는 설정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43] 물론 이 능력이 너무 빨리 개화하면 할아브+여왕 성대리= 땅땅땅 빵!! 하이브 끝!!이 되어버리는지라..이래저래 서사적 필요성에 의해 조정되었을 것이다. [44] 날개는 사랑을 성취했다고 믿은 성대리의 환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기도 하기 때문에.. [45] 하룻밤만에 공덕 쉘터를 뭉개는 대군단을 만들어 그동안 일부러 여왕의 능력을 쓰지 않고 이과장이 아내를 포기할 때까지 기다린 것 아니냐라는 독자들도 있었으나 다리미로 협박받는 상황에서도 여왕 페로몬 분출을 거부한 것을 보면 가능성이 낮다. [46] 3부 9화의 그로테스크한 첫 장면을 생각하면.. [47] 인충화 된 대타 복제를 다루면서도는 본체는 인간의 모습을 하는 민영도 고치에 들어가고 나서야 완전한 여왕화가 된 것이다. [48] 은 이러한 성지은의 특징이 흑벌 진화에 한 갈래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49] 송도에서 이 에피소드의 연출은 사실 애매한 면이 많은데, 성대리의 무의식적 질투로 방출된 페로몬이 벌레 군단을 모으고 민영을 납치하게 만든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성대리 스스로도 자신이 보호할 수 있었다는 것만 알았지 무의식적 질투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모르는 것일 수도 있고, 정말로 민영 납치의 주체가 되어버리면 악역 전환이 돌이킬 수 없는지라 작가가 적당히 조정한 것일 수도... [50] 3부 39화에서는 벌레들에게 무조건 안걸린다고 장갑차를 열라고 일행을 압박하기도 한다. [51] 민영과의 1차 전투 이후 성대리가 종적을 감추자 하운드도 곤충학자 인충도 찾아내질 못한다. 성대리가 대군을 끌고 참전할 때 하운드 팀은 규모를 전혀 예상을 못했고 충격을 받는다. [52] 이 장면은 과장이 혼종임을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하다. [53] 반대로 이과장 역시 이 시점부터 성대리의 위기를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 추가로 주사를 맞은 덕인지, 아니면 2부 74화의 체액 교환 덕분인지.... [54] 하지만 "자체" 회복 자체는 이은성 또한 가지고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성지은의 고유능력은 아니며, 타인을 회복시키는 것이 제대로된 고유 능력으로 보인다. [55] 성지은의 장군벌인 왱왱이를 이 개미들이 치료한다. 인간도 회복이 가능한지는 작 중에서 등장한 바가 없다. [56] 말인즉슨 회사 내에 있던 상황부터 이미 여왕벌 숙주가 되었다는 뜻. [57] 베로니카 수녀 가 있긴 하지만 이쪽은 세상이 벌레들에게 뒤집어진 뒤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라 신앙 자체는 거의 무신론자와 다름없다. [58] 현실에서 비흡연자가 흡연자가 상사이면 사회생활(...)의 일환으로 라이터를 언제나 갖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이은성을 짝사랑하니 언제든 필요할 때 주려고 담배를 갖고 다닌다고 하면 딱히 이상할건 없다. [59] 또 다른 케이스는 이은성. [60] 1화 "과장님 좋아하는 사람 은근히 많아요."와 6화 "일찍 알았으면 면회 가고 그랬을 텐데⋯.", 9화 "과장님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어요." 등 대사를 종합해 보면 주인공을 원래부터 좋아하고 있음을 연재 초기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31화에서 사실상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