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0:15:11

애처가

1. 개요2. 상세
2.1. 보편적인 애처가2.2. 왕국의 애처가
3. 사례
3.1. 실제 인물3.2. 가상 인물
4. 가수 신태준 히트곡

1. 개요



아내를 몹시 사랑하는 남편을 이르는 말이다. 반댓말로 공처가가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남성에게만 쓸 수 있는 애처가 대신 성별 구분없이 쓸 수 있는 '사랑꾼'이란 신조어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럼에도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쓰인다.

2. 상세

2.1. 보편적인 애처가

남편과 아내의 성격, 그리고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애처가의 형태는 천차만별이다. 서로 브레이크 없이 애정을 드러내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츤데레처럼 은근히 사랑을 드러내는 유형 등. 대부분의 애처가들은 아내에게도 똑같은, 혹은 그 이상의 사랑을 되돌려 받으며 긍정적인 사랑의 순환을 이루고 살아가며, 자신들 부부 이외의 타인들에게도 좋은 시선을 받는다. 이 '타인의 좋은 시선'의 형태 역시 천차만별이다. 깨가 쏟아진다며 키스 등을 하라고 놀리는 유형이나, 악의 없는 질투를 하거나, 순수하게 부러움을 느끼는 등.

보통 공처가로 취급받는 사람들이 자신을 지칭할 때 애처가라고 항변하지만 표현 자체가 엄연히 다르므로 설득력이 없다. 일부 작품에서는 아내가 벌이는 일들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눈 감아주고 있었다거나 일부러 비위를 맞춰주려 했을 뿐 사실은 최강자나 흑막이라는 반전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경우 아내와 사별했음에도 재혼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홀로 살아가기도 한다. 너무 외로워서 재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창작물에서 이런 일이 나오는 경우 그 재혼 상대가 죽은 아내와 꼭 닮았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여성향 로맨스 작품에서는 여주와 이어진 남주들이 애처가가 된다. 이 속성과 딸바보(혹은 아들바보) 속성이 겹치면 팔불출이 된다.

많은 편은 아니지만, 어렸을 적에 모친과 사별하거나 고아가 되어 가족의 애정을 못받는 남성 중에 보상심리로 자기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애정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유형도 존재한다.

같은 남성 중 특히 마초맨들 사이에선 평가가 살짝 엇갈리기도 한다. 아내에게 잡혀 사는 '남자답지 못한' 모습으로 비하하기도 하는 반면, 악의 없는 질투를 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2.2. 왕국의 애처가

국왕이 애처가이고 왕후와 일찍 사별하면, 본의 아니게 백성들이 피를 보는 일도 많다. 당장 왕이 시름에 잠겨 국정이 마비되니 그도 그럴 수밖에. 대표적인 예가 고려 공민왕 노국대장공주, 무굴 제국 샤 자한 뭄타즈 마할. 공민왕은 노국대장공주 사후 정신줄을 놔버려 고려왕조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어버리게 되었고, 샤 자한은 뭄타즈 마할의 사망을 기리기 위하여 타지마할을 지으며 아스트랄한 돈낭비를 하여 무굴 제국의 재정을 거덜냈고, 아들인 아우랑제브의 쿠데타로 축출되어 유폐되었다. 사실 국정 마비 정도로 끝나면 양반이고, 왕이 시름으로 국정 놓은 틈을 타 신하들이 백성들을 등쳐먹기도 하며, 재수 없으면 초대형 토목공사로 애먼 백성들이 강제동원되기까지 한다.[1]

왕 본인이 배우자를 잃고 슬픔에 잠겨도 '아 백성들을 위해선 내가 이러면 안 되겠다'라고 깨달을 수 있을 만큼 개념이 잡히고, 왕이 국정을 잠깐 놓아도 국정이 올스톱되지 않을 만큼 신권이 적절히 보장되는 체제 하에 실무 보는 신하들이 딴 마음도 먹지 않고 능력도 좋은 경우에나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 3가지가 다 되는 경우면[2] 애초에 왕이 시름에 잠기든 안 잠기든 나라는 겁나게 잘 굴러갈 것이다.

특이한 사례로, 국정 문제와는 별개로 군주가 애처가라는 점 자체 때문에 오히려 민심을 잃는 경우가 있었다. 프랑스 왕국 루이 16세의 경우 애첩을 두지 않고 정실인 마리 앙투아네트만 사랑하였는데, 프랑스 민중들은 이를 두고 루이 16세를 '남자답지 못하고 아내에게 휘둘려 사는 바보'라는 식으로 비하했다. 당시엔 마초적인 풍습이 매우 강해서 남자, 그것도 군주라면 여러 애인을 거느리며 왕성하게 성생활을 행해야 남자다운 면모로 여겼기 때문이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비방 중에 '못난 남편을 등쳐먹는 못된 여자'란 소문도 여기에서 비롯한다.

3. 사례

공처가 속성도 있다면 #

3.1. 실제 인물

시대 순으로 배열할 것.
  • 람세스 2세: 가족 중에서도 첫 번째 왕비 네페르타리를 무척이나 사랑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그녀를 위해 직접 신전을 지어 줄 정도로, 아부심벨 소신전이라 불리우는 아부심벨 대신전 근처의 신전이 바로 그 곳이다. 람세스가 조성한 건축물, 기념물에 이시스 여신과 함께 그려지거나 람세스 2세와 함께 조각된 모습 등으로 유명한데, 일반적으로는 '람세스 2세와 함께' 조각된 곳에서는 람세스 2세의 수십분의 일 크기로 람세스 2세의 발치에 서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아부심벨 소신전에서는 람세스와 같은 크기로 새겨지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그녀에 대한 사랑을 곳곳에 새겨둔 네페르타리의 무덤은 왕비들의 계곡에서도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 티베리우스: 전처 빕사니아 한정. 로마 제국 상류층에서는 극히 찾아보기 힘들었던 연애결혼이었고, 부부간의 사이도 금슬이 매우 좋았으며 아들인 소 드루수스까지 낳으면서 행복한 가정 생활을 했다. 하지만 양부인 아우구스투스의 후계자 구도를 위한 판단에 의해 빕사니아와 강제로 이혼하고, 당시 로마에서 가장 바람난 여자로 유명한 아우구스투스의 친딸 대 율리아와 강제로 결혼해야만 했다. 이런 날벼락 같은 명령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던 티베리우스는 당시 유일하게 양아버지의 결정을 물려줄 수 있는 어머니에게 찾아가 제발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으나, 강제 이혼 및 결혼 명령의 배후가 어머니 리비아였기 때문에[3] 씨알도 안 먹혔다. 여기에 계속 티베리우스가 버티다간 빕사니아와 아들 소 드루수스에게 해가 미칠 가능성이 있어 결국 굴복하고 만다. 전해지는 에피소드에 따르면 이렇게 강제 이혼한 지 얼마 안되어 로마의 거리에서 빕사니아와 티베리우스가 마주 쳤는데 그녀가 아무 말없이 떠나가자, 티베리우스는 크게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시야에서 빕사니아가 사라질 때까지 바라만 보고 있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남아있다. 그리고 이는 티베리우스와 리비아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는 큰 요인이 되었다.
  • 하후상: 본처가 아닌 첩에게 애처가였다. 첩을 얻은 후 첩에게는 천하의 애처가였는데, 그걸 본처 덕양향주 조씨의 일족인 조비가 암살해버렸다. 첩이 죽은 후 무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사망했다.
  • 모용희: 아내에게 푹 빠져서 사치와 낭비로 나라 말아먹은 전형적인 케이스. 이게 정도가 지나쳐 아내가 죽은 다음엔 시간[4]까지 했다.
  • 강수: 아내가 천한 대장장이의 딸이었지만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다.
  • 흥덕왕: 왕비인 장화부인이 자신보다 먼저 사망하자 매우 슬퍼했고, 주변의 신하들이 새 왕비를 들이라고 권유해도 전부 거부하며 장화부인만을 그리워하다가 사망했다. 사후에나마 아내와 함께 합장되었다. 이는 신라 역사상 유일하게 왕과 왕비가 합장된 경우다.
  • 송진종: 유아를 매우 사랑했다. 본래 유아는 유부녀였기에 아버지 송태종이 이 사실을 알고 격노해 그녀를 내쫓고 극구 반대하면서 결국 다른 황후까지 들였다. 그러나 진종은 굴하지 않고 그녀와 밀회를 무려 15년간이나 즐겼다. 결국 그녀를 반대하던 아버지가 붕어하고 자신이 즉위하자 기어이 그녀를 후궁에 봉했고, 나중엔 황후로 만들어 주었다.
  • 윌리엄 1세: 당시 시대상 흔히 존재하던 사생아는커녕[5] 정부를 두었다는 기록조차 전무할 만큼, 아내인 플랑드르의 마틸다와의 사이에서 많은 자식을 낳았을 정도로 부부 금슬이 좋았다. 참고로 아내 마틸다의 결혼 일화가 매우 독특하다. 윌리엄 1세가 처음 청혼했을 때 마틸다는 그가 사생아라는 이유로 거절했는데, 이에 열받은 윌리엄 1세가 다짜고짜 마틸다를 찾아가서 그녀를 두들겨 팼다.[6] 당연히 이 상황에 마틸다의 아버지 플란데런 백작 보두앵 5세가 분노해 윌리엄의 목을 베려고 하자,[7] 마틸다가 아버지를 가로막으며 "이 남자 아니면 결혼 안 한다"라고 하면서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8]
  • 고려 숙종: 고려에서 처음으로 후궁 한 명 없이 아내 한 명만 바라보고 산 고려 왕이다.
  • 고려 예종: 본인의 제2비이자 인종의 모친인 순덕왕후를 총애하였으며, 그녀가 아플 때에는 손수 약을 지어주었고, 그녀가 죽자 여러번 통곡을 하였다. 그녀의 사후에도 혼당을 가거나 신하들의 반대에도 송 황제의 예시를 들어 초제를 지내며 술잔을 올리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공민왕: 정말 애절하게 사랑하던 아내가 죽은 후 완전히 폐인이 되어 신돈에게 나랏일을 맡기고 영전 공사에만 치중하면서 타락했고, 결국 자신과 함께 방탕한 짓을 하던 친위대에게 살해되었다.
  • 주원장: 황제가 되기 전부터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내조하던 어진 성품의 효자고황후 마씨를 몹시 사랑했고, 전족을 하지 않아 발이 큰 마씨를 놀리는 그림을 보고 낄낄거리는 백성들을 처형하려 했으나[9] 마씨의 만류로 그만두는 일도 있었다. 마씨가 죽은 후 주원장은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매우 비통해 했으며 두번 다시 황후를 들이지 않았고, 공신을 때려잡는 황제가 되어 버렸다.[10]
  • 조선 태조: 물론 경처 신덕왕후 강씨 한정. 조선이 개국될 당시에 이성계의 향처인 한씨는 이미 사망한데다가, 성격이나 친정 세력이 강씨에게 밀려 존재감이 없어서, 이성계는 강씨를 유일한 왕후로 책봉했다. 이것으로도 모자라 강씨의 소생이자 막내아들인 이방석을 왕세자로 세우기까지 한다. 강씨에 대한 극진한 총애가 그녀의 아들인 방석에게까지 이어진 건지, 아니면 친자를 세자로 세우고 싶은 강씨의 폭풍 잔소리에 알아서 기었는지는 알 수 없다. 전자는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후자는 드라마 <정도전>에서 묘사된다. 하지만 모든 자식들 중 가장 막내인 방석의 세자 책봉은 엄연히 정치감각이 떨어진 판단이었는데, 한씨 소생의 왕자인 이방원이 참고참다가 들고 일어나자 종친과 대신들 대다수가 이성계 이방석을 저버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조선 정종: 불임으로 추정되는 정안왕후 김씨가 자식을 끝내 낳지 못했지만, 그래도 버리지 않고 평생 같이 살았다. 동생 태종이 원경왕후와의 갈등에 대한 맞불로 후궁을 성대하게 들이려 하자, "나는 왕후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었지만 그래도 소싯적 정이 있어 그 사람과 사는데, 주상은 아들도 많으시면서 왜 또 새장가를 들려고 하시나?"라며 나무라기도 했다. 왕에서 물러난 후 정사에 간섭하지 않던 정종이 태종에게 간섭한 몇 없는 사례로, 태종도 형님까지 이렇게 말하는 건 좀 눈치가 보였는지 후궁을 들이긴 들였지만 조촐하게 들였다. 이와 별개로 후궁과 첩에게 얻은 자식이 수십 명이다. 물론 이혼하고 새 정실을 맞아 적자녀를 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던 것에는 태종을 의식한 정치적인 처세도 있었으리라는 해석도 있다.
  • 세종: 역대 조선 임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정실 자손을 본 임금으로, 자신의 정실 왕비인 소헌왕후와의 사이에서 본 자녀는 무려 8남 2녀. 부친 태종 때문에 소헌왕후의 친정인 심씨 가문이 멸문당하긴 했지만[11][12] 꽤나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 후궁도 많긴 했지만 이건 태종의 강권(외척 견제)도 다소 작용한 것으로 그 시기도 다소 늦다. 후에 소헌왕후가 승하하자 차남 수양대군을 시켜 '석보상절'을 만들게도 했다.
  • 세조: 자신의 왕비인 정희왕후에 대한 사랑이 극진했다는 게 실록에도 적혀있다. 국정에 대한 의견을 들을 때도 정희왕후의 의견을 많이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그녀를 무척이나 사랑했다. 특히 정희왕후는 계유정난 당시, 시할머니 원경왕후 못지 않게 세조를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세조의 후궁도 단 2명밖에 안 되고, 그나마 모두 수양대군 시절에 첩으로 들였다가 즉위 후에 후궁으로 격상한 형태이며, 즉위 후에 후궁을 새로 들인 적이 없었다. 다만 세조는 불혹에 가까울 때, 즉 늦게 즉위하였던 것도 감안하여야 한다.[13]
  • 연산군: 방탕한 삶과 대표되는 호색한의 이미지를 생각해 보면 의외일 지 모르나, 실제로는 정비인 폐비 신씨를 아꼈다. 실록을 보면 신씨가 왕대비와 선릉에 친제[14]하러 갔다고 교외나 제천정에 나가 직접 맞이하였다는 기록도 있고 연산군일기 연산 1년 9월 11일 신묘 첫 번째 기사, 연산 2년 9월 5일 무신 첫 번째 기사, 신씨가 친잠례를 했다는 이유로 교서를 반포한 적도 있다. 연산 10년 3월 27일 무자 첫 번째 기사 다른 기록에는 "중궁이 너무 어질고 덕이 많은데, 내가 말하지 않으면 남들이 모른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러면서 신씨의 어진 덕을 알리기 위해 옥책을 내리겠다며 옥책문에 들어갈 어질고 아름다운 내용을 조목조목 밝히며 명하는가 하면 연산 11년 6월 7일 경신 첫 번째 기사, 그 다음 날에 바로 옥책을 내린다고 전교한다. 연산 11년 6월 8일 경신 첫 번째 기사 며칠 뒤에는 옥책을 직접 내리고 싶은데 이미 즉위한 중전에게 내리는 예법이 없어 절차를 신하와 의논한다. 그러면서 내외명부를 모조리 불러 보게 하려다가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까인다. 연산 11년 6월 12일 을축 3번째 기사 아예 중전의 덕을 황금에 새겨 치하하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국고가 텅텅 비었을 때인데다, 옥책 내린지 1달 정도밖에 안 지났다(…). 연산 11년 7월 9일 임진 3번째 기사
    둘 사이에서 낳은 아이 역시 많았는데, 요절한 자식을 포함하여 8명을 중전에게서 보았다. 폐위되어 유배를 간 연산군이 죽기 직전 남긴 유언도 "신씨가 보고 싶다"는 말이 전부였다. 중종 1년 11월 8일 계미 2번째 기사 애초에 신씨는 미쳐 돌아가는 말년의 연산군에게 싫은 소리를 하거나 말리고, 직언을 해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은 인물이다. 아니, 에초에 연산군은 신씨에게 화조차 내지 않았다. 갑자사화 당시 연산군이 칼을 휘두르며 미쳐 날뛸 때도, 신씨가 말리자 순순히 칼을 집어넣고 물러난 일도 있다.
  • 조지 3세: 아내인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샬럿과 사이가 좋았고, 사생활도 깨끗한 축에 속했다. 그는 당시의 왕족이나 귀족으로서는 드물게도 일생동안 단 한번도 바람을 피우거나 정부도 두지 않았다. 9남 6녀에 달하는 많은 자녀들도 모두 샬롯 왕비로부터 얻었다. 거창하게 시종이나 귀족을 곁에 대동하고 다니던 왕실의 산책과 달리,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걸 낙으로 삼았다고 한다. 또 아내에 대한 사랑이 워낙 지극해서, 샬롯 왕비에게 케이크를 선사할 때에 케이크에 아내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을 붙이기도 했다.
  • 이반 4세: 첫번째 아내 아나스타샤를 각별히 사랑했는데, 그녀가 사망하자 광기가 폭발했다.[15]
  • 이황: 첫째 부인과 27세에 사별 후 후처 권씨와 재혼했으나, 그녀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자주 했다. 그럼에도 그때마다 권씨를 감싸주었다.
  • 모리 모토나리: 정실 묘큐와 금슬이 아주 좋았다. 그녀가 죽은 이후로 "그녀가 살아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같은 생각을 자주 한다고 적장자 모리 타카모토에게 말한 적도 있다.
  • 숭덕제: 후궁 민혜공화원비 해란주를[16] 황후와 수많은 후궁들을 제쳐두고 가장 총애했으며, 나중엔 총애를 뛰어넘어 남녀 간의 연정으로 이어질 정도로 그녀를 매우 사랑했다. 해란주가 아들을 낳자 크게 기뻐하며, 이미 성년이 된 황자들이 있었음에도 바로 황태자로 삼았을 정도. 하지만 해란주의 아들은 1살이 채 못 돼 요절했고, 그로부터 3년 뒤에 해란주마저 세상을 떠났다. 숭덕제는 5시간 가까이 통곡하다 실신할 정도로[17] 해란주의 죽음을 매우 애통해했고, 이후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해란주를 그리워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급사한다.
  • 순치제: 가장 총애하던 후궁 동악비가 젊은 나이에 요절하자 그녀를 바로 황후로 추존했다. 이후에도 그녀의 죽음을 계속 슬퍼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순치제도 세상을 뜬다. 일각에선 "순치제가 동악비의 죽음을 너무나도 슬퍼한 나머지, 붕어를 가장해 나머지 승려가 되어 은둔했다"는 설도 있을 정도.
  • 장희재: 첩인 숙정 한정이다. 본처인 자근애기는 심하게 홀대했다. 이로 인해 자근애기는 남편과 그 첩에게 원한을 가졌고, 갑술환국에서 장희재와 숙정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 건륭제: 자신의 첫 황후인 효현순황후가 병들자 산동성까지 같이 여행할 정도로 그녀를 아꼈다. 하지만 그만 황후가 죽자 이성을 잃고, 그녀의 죽음을 제대로 애도를 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모조리 벌을 주었다. 이 때문에 몇몇 아들들은 제위 계승권마저 잃었을 정도다. 이후에도 평생 효현순황후가 준 선물인 부싯돌 자수주머니를 간직하고 살았으며, 그녀를 평생 그리워하며 수많은 시를 지었다.
  • 정약용: 유배되어 있을 때 아내가 자기가 결혼 날 입었던 다홍치마를 보내자 그 위에다 편지를 써 보낸 적이 있었다. 그만큼 가족을 걱정하고 아끼는 성격이었다.
  • 루이 16세: 성 문화가 매우 자유로운 프랑스에서 정부 한 명 안 들이고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만 바라본 순정남이다. 다만 아내를 향한 그의 순정은 프랑스 혁명 시기에 앙투아네트가 천하의 몹쓸 사치 패륜녀로 낙인찍힌 데에 간접적으로 한몫을 했다. 당시 프랑스에서 왕의 정부는 백성들에게는 나랏님 욕하고 싶을 때, 왕을 욕하면 반역이 되니 대신 욕하는 욕받이 노릇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이 16세는 정부가 없었기에,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 모든 욕을 다 들어먹어야 했다.[18]
  • 앤드루 잭슨: 아내인 레이첼은 전남편과 이혼하고 잭슨과 재혼했는데 당시 처리가 대차게 꼬이는 바람에, 법적으론 이혼처리가 안 되어 있어서 잭슨과의 관계는 간통으로 간주되었다. 이에 주변사회는 아내 레이첼과 잭슨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았고, 잭슨은 아내가 모욕당하는 것에 결투까지 벌일 정도로 크게 분노했다. 정계에 진출하고 나서 아내에 대해 공격하는 정적들이 많아지자 그 정적들에게도 분통을 터트렸다.[19] 아내를 모욕했다고 목숨 건 결투까지 할 정도였기에 부부간의 금슬은 굉장히 좋았다고. 사실 잭슨은 굉장한 다혈질이라 아내의 일 외에도 수많은 결투를 벌였다.
  • 로베르트 슈만: 아내 클라라를 매우 사랑해서 결혼하려고 했지만 서로의 부모님이 반대했는데, 슈만은 클라라와 재판을 통해 결혼하게 되었고, 그 뒤에 많은 곡을 작곡했다.
  • 앨버트 공: 성격이 괴팍하기로 유명했던 빅토리아 여왕과 죽을 때까지 금슬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했다. 당시 시대상 그 흔한 애첩 하나 두지 않고 일편단심 여왕만 바라보며 정치적으로든 가정적으로든 적극적으로 그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등,[20] 그 당시 영국 기준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21세기인 현재 기준으로도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해도 될 정도의 애처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성격이 괴팍했던 빅토리아 여왕도 앨버트 공의 말은 비교적 잘 들었고, 아이들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지만 앨버트 공이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의사들의 만류를 무시하고 결혼생활 내내 많은 아이들을 낳았다. 앨버트 공이 자신의 아들을 훈계하려 무리한 여행을 하다 병에 걸려 죽자 빅토리아 여왕이 아들을 평생 용서하지 않았다는 야사가 있을 정도다.
  • 율리시스 S. 그랜트
    아내와 자녀들을 매우 각별하게 생각했으며, 가족들이 곁에 없으면 외로움을 많이 탔다고 한다.[21] 실제로 군인이었을 당시, 작전이 없을 때면 아내와 자녀들을 그리워하며 술을 진탕 퍼마셨다고 한다.[22] 매우 가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병약한 아내 옆에서 매일 저녁 책을 읽어주고 직접 간호했으며, 죽기 직전까지도 아내의 건강을 걱정했다.
  • 윌리엄 매킨리: 이 사람도 퇴계 이황처럼, 아내가 정신이 온전치 못했지만 아내를 잘 돌봐줬다. 심지어 암살자의 총격을 받아 죽어가는 와중에도 "내가 죽으면 아내는 누가 돌봐주냐"고 한탄했다.
  • 다케치 즈이잔
  • 카를 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그 벤츠로, 1879년 마지막 날까지 벤츠가 제작한 자동차 엔진의 시동테스트에 계속 실패하던 와중에도, 아내 베르타 벤츠가 "한 번만 더 해보자"고 계속 조르면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부탁을 들어주고 실험을 계속 진행해, 마침내 해가 바뀌기 전에 시동테스트에 성공하였다. 이후 베르타가 칼 벤츠 몰래 벤츠의 발명품인 자동차를 가지고 집(만하임)에서 약 100km 떨어진 친정(포츠하임)까지 갔다 와서는 사과 한 마디 없이[23] 오히려 자동차를 몰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개선사항을 제시하는데, 그걸 불만 없이 또 자동차에 반영하여 상용화에 성공했으니 진정한 애처가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회고록에서도 "가라앉을 위험에 처한 배와 같은 나의 인생을 지켜준 사람은 아내뿐이었다."고 적을 정도.
  • 고틀리프 다임러: 다임러 그룹의 그 다임러로, 자신이 직접 마차의 차량을 개조해서 내연 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이유가, 아내 엠마 다임러의 생일 선물로 주기 위해서였다.
  • 조선 고종황제: 일본의 손에 죽은 명성황후가 죽은 후로, 죽을 때까지 새로 정실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최초의 전차가 청량리까지 이어진 것도 그곳에 명성황후의 능이 있기 때문이며, 명성황후가 죽자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돈을 들여 황후의 무덤에 전화선를 연결해 매일 밤마다 전화했다는 기록도 있다.[24] 명성황후가 죽자마자 전에 총애하던 엄씨를 불러들인 것도, 명성황후를 닮아서 그랬다는 설도 전해진다.
  • 에드워드 엘가: 아내를 위한 선물로 <사랑의 인사>를 작곡했다. 아내가 죽은 뒤 상심에 빠져 작곡에 손을 놓다시피하기도 했다.
  •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대공: 아버지와 형들이 혼인생활 중에도 정부와 사생아를 기본으로 두고 있었으나, 미하일 대공은 유일하게 아내만을 아끼고 사랑했으며 아내가 사망한 뒤에도 재혼하지 않고 홀로 여생을 보냈다.
  • 이오시프 스탈린: 첫 아내가 병으로 사망한 후 죽은 아내와 같이 묻히겠다며 소동을 벌였을 뿐더러, 측근에게 "내 인간성을 아내와 같이 묻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아내가 결혼 후에 너무 빨리 죽은 나머지 정이 들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도, 아내가 죽기 전에는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가 아내의 죽음 후에 급격히 흑화되어 대숙청을 비롯한 여러 폭정을 벌인 독재자가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재혼한 둘째 아내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말이 있지만, 둘째 아내가 죽자 정치국에 사표하고 서기장에서 물러날 생각을 한 것을 보면 정말 사이가 나빴을지는 애매하다. 애초에 아내라는 존재에게 남편으로써 매우 충실하고 싶어하는 면모를 지녔던 것으로 보인다.
  • 야마구치 다몬: 사별한 전처와 재혼한 후처 모두 해당. 특히 후처에게 보낸 편지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편지는 항상 "사랑하는 타카코 님"에게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당신의 다몬으로부터"라는 문장으로 끝났다.
  • 쇼와 덴노: 아내 고준 황후가 딸을 4명을 낳았다고 비난을 받아 신하들이 아들을 낳을 수 있는 측실을 소개시켜주지만, 인륜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래서 아내 고준 황후가 남편 덕분에 무사히 아들 2명을 낳아 후계자 문제를 무마시켰다.
  • 에르빈 롬멜: 군인으로써 뛰어난 명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매우 충실하며, 아내와 아들 외에는 따로 사랑한 게 없어보일 정도였다.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할 때에도 아내에게 줄 선물을 숨기느라 끙끙댔다고 하며, 전장에서도 아내를 안심시키려고 달달한 편지를 쓸 정도였다.
  •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아내 엘레나가 이름에서 파울루스라는 성을 떼어내면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회유를 상큼하게 씹고 수용소행을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푸미폰 아둔야뎃: 라마 9세로 알려진 태국의 왕. 왕비를 여러 명 둘 수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명만 고수했다고 전해진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외아들의 결혼생활은 막장이다.
  • 무함마드 6세: 모로코의 현 국왕으로, 아예 결혼하면서 "지금 결혼하는 아내만을 아내로 받아들이겠다"고 맹세했다. 모로코는 일부다처제가 용인되어서 이슬람교 교리에 따라 아내를 4명까지 들일 수 있는데도 저런거다.
  • 지그메 싱계 왕축&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부탄의 전현직 국왕으로, 부자가 나란히 애처가다. 다만 지그메 싱계 왕축은 아내가 4명인데, 그 이유는 4명의 아내 모두 자매지간이기 때문이다. 원래 지그메 싱계 왕축은 그 4자매들 중에 맏언니와 결혼하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나를 포함해서 내 여동생들과도 결혼해달라"고 해서 4명 모두 아내로 맞이했다. 물론 애처가답게 아내 넷 다 고루고루 사랑해서 부부싸움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 저우언라이: 당시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의 고위공직자들이 바람둥이였던 것에 상반되게 한평생 한 여자에게만 마음을 쏟았다. 일화를 보면 공처가 성격도 있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내를 매우 사랑해서 그런 것에 가까우며 오글거리는 편지를 쓴 적도 있을 정도였다.
  • 샤를 드골: 아내에게 충실한 가정적인 남자였다고 한다. 참고로 프랑스 대통령 중에 사랑 관련 스캔들이나 논란이 없는 유일한 인물이다.
  • C. S. 루이스 : 결혼과 관련된 가정사가 매우 눈물겨운데, 60세가 다 된 굉장히 늦은 나이에 이미 전남편은 물론 아이도 둘이나 있고 암으로 시한부 판정까지 받은 여인과 기어이 결혼하였다. 심지어 본인은 독실한 기독교인임에도 아내는 무신론자였는데 결국 전도하여 회심시켰고[25] 결혼한 지 불과 3~4년만에 아내를 떠나보낸 후, 아내의 자녀까지 양자로 충실하게 키우다가 본인도 3년 만에 뒤이어 사망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마음 아픈 결혼에 해당되는 매우 드라마틱한 케이스로, 1993년에 <섀도우랜드>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이야기이기도 하다.[26]
  • 김영삼: 아내인 손명순 여사에게 친근하게 맹순이[27]라고 이름을 부를 정도로 아내를 아꼈다고 한다. 아내인 손명순 여사 역시 역시 자신을 아껴준 남편이 사망했을 때 매우 슬퍼하는 듯 멍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김종필: 아내인 박영옥 여사가 암 투병 하는 동안 뇌졸중 후유증이 있음에도 끝까지 옆에서 돌보며 병 간호를 하였다.
  • 송해: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더욱 서로를 의지했다고 밝혔으며, 동고동락한 지 63년 만에 가난에 시달려 해보지 못했던 결혼식을 올렸다.
  • 스티븐 킹: 젊은 나이에 작가로써 빨리 성공했지만 결혼과 출산은 더 빨리 했기 때문에 청년기에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아내가 큰 힘이 되어주어 아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작품에는 부부와 가정의 행복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불건전한 설정을 넣는 성향이 있는 것과는 다른 부분을 지니고 있다.
  • 김정일: 자신의 후처들 중 한 명인 고용희 한정으로 애처가였다. 생전에 자신을 성심성의껏 내조하던 고용희를 매우 총애하고 신뢰하여 그녀의 부탁이나 조언을 잘 들어주었고,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다녀오는 것도 허락했으며, 그녀가 암 수술을 받을 때에는 그녀를 걱정하며 울음을 터트릴 정도로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 이러한 영향 때문이었는지 고용희가 낳은 아들이 김정일의 뒤를 이어 북한 정부의 최고위 지도부에 올랐다.
  • 신해철: 아내가 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였다. 다행히도 아내는 완치.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인이 46세의 젊은 나이에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시라소니: 아내가 법이었으며, 아내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28] 그래서 당시 네임드 주먹들 가운데에서는 드물게도 전과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다른 건달들은 호적에 빨간줄 투성인데 자기 호적은 깨끗한 것을 평생의 자랑으로 여겼다고 한다.[29] 시라소니의 아내 이진옥은 당시 해방 전 조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던 동화백화점에서도 최고의 미인이라고 손꼽혔는데,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시라소니는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고 나서 정말 한평생 그녀를 최선을 다해 사랑해줬다고 한다.[30]
  • 윤윤수: 휠라의 회장으로, 큰누나와 같은 계모임에 속해 있던 장모를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윤 회장의 아내는 굉장한 여장부 스타일로, 수출입 사업을 하던 때 윤윤수 회장에게 뇌물 제의가 들어오자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먹고 살 바에는 차라리 굶어 죽을 테니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고.[31] 이뿐만 아니라 남편이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비서와 운전기사, 청소부 역할을 다 담당했고,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돈을 구해다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토록 고생을 함께 한 조강지처라서 그런지, 윤윤수 회장은 지금도 재계의 소문난 애처가다.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이덕화: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쳤을 당시 자신을 헌신껏 간호해 준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보옥 씨를 위해, 집과 같은 재산의 명의를 모두 아내 앞으로 돌려놔서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이 없다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른다. 정작 딸에게는 이름 혹은 기지배라고 부른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이덕화는 애처가인 동시에 딸바보이다.
  • 아베 신조: 아내 아베 아키에 불임인 탓에 주변에서 임신에 대한 압박에 시달렸을 때 그녀를 감싸주었고, 자녀가 없는 대신 반려견을 키우면서 살았다. 또 아베가 총에 맞고 사경을 헤맬 때 아키에 여사는 애칭인 "신짱"이라 부르며 울부짖기도 했다.
  • 함영준: 오뚜기 회장인 그 분 맞다. 딸 함연지 유튜브 영상을 보면 아내를 챙기는 가정적인 남편이자 딸바보다. 이후 딸인 함연지도 그런 좋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좋은 사람을 만났는지 2017년에 6년 넘게 사귄 연인과 결혼했는데 사위도 애처가이다.
  • 홍서범: 이 분야에서는 절대 빠지지 않는 애처가계의 아이콘 중 한 명이다.
  • 김영선: 정재헌의 호락호락에서 아내를 자연스럽게 이름으로 소라라고 불렀고, 집안에서도 매우 시끄럽다고 했다.
  • 손지창: 평소에 사생활이 매우 깨끗하고 가정적인 성격이라고 아내가 밝혔다. 반대로 생부는 여성편력이 상당히 막장이다. 생부와의 나쁜 기억 때문에 역으로 좋은 남편이 된 것으로 보인다.
  • 임재범: 암 투병중인 아내가 치료를 위해 삭발했을 때 "나만 머리를 기를 수 없다"는 이유로 같이 삭발하고, 아내가 남편이 1위를 했다고 매우 좋아하자 눈시울을 훔치기도 하는 등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났다. 동생인 손지창 같은 이유로 좋은 남편이 된 것으로 보인다.
  • 나루히토: 증조부, 조부, 아버지 이어 일본 천황 4대가 애처가이다. 마사코 황태자비가 아들을 낳지 못한데다 적응장애 등으로 공무도 거의 하지 못해 국민들의 불만을 사고 궁내청에서도 이혼하라고 강하게 압력을 넣었으나 각종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아내와 외동딸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를 지켜냈다. 마사코에게 공식 청혼할 때도 "전력을 다해서 당신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매우 의미 깊은 말을 하였다. 덕분에 가정을 지켜낸 좋은 남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내인 마사코 황후도 이런 남편에게 고마움을 자주 표현한다.
  • 오치아이 히로미츠: 아내인 노부코가 악처[32]로도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오치아이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시했기 때문이다. 독단적인 스타일의 오치아이조차 노부코의 말에는 무조건 따른다고 하며, 생일날에는 어디에 있던 간에 장미꽃을 매년 보낸다고 한다.
  • 케인: 아내가 불임이라 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지 못했는데, 바깥에는 자기 몸에 문제가 있어 임신이 안 되었던 거라며 아내를 보호해줬다. 지금은 입양한 아이가 부모가 되어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 김용갑: 국회의원 임기중이던 1998년 2월 뇌출혈로 아내가 쓰러지자 1년 넘게 사물의 이름을 가르치고 초등학교 교과서를 읽어주며 병간호를 했고, 17대 국회 말기에 정계 은퇴 선언을 하였을 당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내가 자유인이 되면 아내를 돌볼 것이고, 같이 해외 가면 렌트카 내가 얻고 부킹도 내가 할 거예요."라고 말을 했다.
  • 알렉스 퍼거슨: 지도자에서 은퇴한 이유가, 바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였다.
  • 데이비드 베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의 반열에 올라선 실력과 동시에 외모가 출중하여 알렉스 퍼거슨이 "외모에 너무 신경을 두지 마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시했다. 또한 외모에 신경을 쓰는 만큼 아내 빅토리아 베컴을 좋아했기에 축구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다. 결국 일명 퍼거슨의 '헤어드라이어 사건'이 절정을 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그는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물론 퍼거슨과 베컴 사이의 불화는 해소되었고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그녀와 오순도순 살고 있고 자녀 4명을 두었다.
  • 루이스 수아레즈: 그라운드에서는 사람 깨물기부터 상대팀 벤치에 다이빙 세레머니 등, 온갖 기행을 저질러 악동으로 불리지만, 아내와 가족한테는 따뜻한 가장이다.[33] 수아레즈가 14살 때부터 만난 지금의 부인은 우루과이에서 스페인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는데, 이때 수아레즈는 "꼭 내가 다시 만나러 갈게"라는 말을 남겼고 그 약속을 지켰다. 결혼 후에는 아내의 말에는 거의 복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깨물기로 한창 치아레즈로 불릴 때 "한 번 만 더 그런 짓 하면 두 번 다시 당신 얼굴 안 본다"는 말에 겁을 먹거나,[34] 탄산음료를 입에 달고 사는 걸 걱정한 아내가 차를 권유하자 탄산음료를 끊고 마테차만 마신다고 한다.
  • 권오중: 연예계에서 애처가로 유명하다. 방송에서 '애인'과의 19금 수준의 사랑 이야기들을 많이 하였지만, 실제로는 모두 현 아내와의 이야기였다.
  • 차인표: 2016년 KBS 연기대상 시상 중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고, 남편은 결코 아내를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또 위의 최수종, 션과 더불어 대표적인 애처가 연예인 3인방으로 꼽힌다. 최수종처럼 연하의 아내에게 존댓말을 쓰는 일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 최민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별개로 아내 앞에서는 꼼짝 못해서 공처가이기도 하다.
  • 안정환: 본인을 길들일 수 있는 인물이 오로지 단 둘이라고 밝혔는데, 그 두 사람이 바로 前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와 아내 이혜원이라고 한다. 아내 연락처를 대놓고 끝사랑이라고 저장해놨다고 한다.
  • 정의선: 삼표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선과 결혼했는데, 같은 정씨인데다 이름까지 사촌동생인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과 같아서 처음에는 집안 어른들이 반대했지만 집안 최고 어른이자 할아버지인 정주영 회장이 본이 다르기 때문에 괜찮다고 허락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의선 회장은 애처가다. 부인과 함께한 사진도 많다.
  • 유재석: 무한도전 녹화를 끝내고 스태프, 출연진과 회식 후에 음식을 싸가는데 이때 왜 싸가냐 물어보니 "내가 맛있는 건 아내도 맛있어 한다"며 아내를 생각해 주는 훈훈한 일화가 있다. 참고로 무도 중 잠깐 아내와 통화했을 때 '여보'나 '지호 엄마' 이런 호칭이 아닌 이름을 불렀다.
  • 윤종신: 아내와 결혼 과정 자체도 상당히 여러모로 감동적인데,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편임에도 지금도 아내를 특히 많이 아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박명수: TV 내에선 서먹한 가정의 가장 이미지를 주로 써먹고 아내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설정도 해보지만, 실제로는 방송 촬영할 때 빼면 수시로 애정을 표현할 정도로 애처가다. 아내 한수민은 다시 태어나서 결혼해도 박명수랑 결혼하겠다고 할 정도였고, 남편을 칭찬하거나 편을 들어주는 것도 잘 한다. 박명수도 다시 태어나서 결혼해도 한수민과 결혼하겠다고 했다.
  • 하하: 과의 혼인신고를 서둘렀던 이유도 별의 부친이 위독했던지라 그런 별을 지켜주기 위해서였고, 난봉꾼 이미지를 그만둔 계기도 별이 내심 속상해한 것을 눈치채서였다. 방송 중에 별 얘기가 나오면 좋아죽는 모습도 보여주고, 별과 관련해서는 절대 개드립도 치지 않는다. 그래서 웨딩싱어 특집에서 게스트로 나온 성시경이 별과 듀엣곡 연습을 하며 애틋한 분위기가 나오자 진심으로 욱해서 욕을 하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 지석진: 런닝맨 2017년 1월 8일 방영분 거짓말탐지기 미션에서 송지효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것이다"라는 질문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집에 일찍 들어가고 싶다"라는 질문을 받자 둘다 "예"로 대답했는데, 둘다 진실로 나왔다.[35] 같은 런닝맨에 출연하는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여보'나 '현우 엄마' 라는 호칭 대신 아내의 이름을 불렀다.
  • 크리스찬 베일: 헐리우드에서 대성공한 배우들 중 결혼을 한 번 밖에 안 한 몇 안 되는 케이스인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외부에도 아내와의 다정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다. 부인 시비 블라직이 어린 스타인 것도 아니고 4살 연상의 평범한 여성인데도[36] 공식 석상에 수차례 대동하여 자신과 같은 스타 연예인과 결혼한 게 아님에도 부부 두 사람이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아주 쉽게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안현수: 아내에게 휴가를 주고 싶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특별 출연하였으며,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이유도 자신을 위해 헌신해 준 아내에게 보답하기 위해서였다.
  • 지상욱: SNS 등을 통해 깨알같이 아내 심은하에 대한 애정을 많이 드러낸 바 있다.
  • 구광모: 현대차그룹의 정의선과 유사한 케이스로 신분으로 인한 어려움들을 뚫고 정효정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잘 살고 있다.
  • 구준엽: 1998년에 만나 연애했던 서희원과 헤어지고 줄곧 독신으로 살다 그녀의 이혼 소식 접하고 과거에 교환한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이 닿으면서 눈물의 재회와 백년가약을 맺고[37] 대만에서 살고 있다. 게다가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와 남편인 장란, 왕샤오페이 모자가 가짜뉴스, 루머를 퍼뜨리며 이들의 이미지 실추를 꾀하려는 것과 달리, 구준엽은 끝까지 서희원을 지키고 사랑하겠다는 신념이 꺾이지 않고 맞서는 모습을 보여 대만 내에서의 이미지가[38] 극과 극으로 상반되는 연출을 보였다.
  • 도경완#: 장윤정 가족의 빚과 가정불화를 알고도 장윤정과 결혼을 결심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는 성인군자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그녀의 시가(媤家)도 그녀의 사정을 이해해 주었다. 자세한 것은 장윤정 친족 재산탕진 논란 문서 참조.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애처가, 아들바보, 딸바보 그랜드 슬램의 면모를 보여 별명이 도책바가지였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약에 찌들어 방황하던 그를 바로잡아준 것이 영화 프로듀서 수전 러빈 덕으로 둘은 2005년에 결혼했고, 다우니 주니어는 성공적으로 재기하며 다들 잘 아는 아이언맨 실사 영화 시리즈의 토니 스타크로 전성기를 누린다.
  • 크리스 헴스워스: 7살이나 연상이고 자신과 같은 배우인 아내와 결혼해서 아이 셋을 낳고 헐리우드에서 몇 안 되는 좋은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 중 하나로 잘 살고 있다.
  • 알베르토 몬디: 중국에서 알게 된 어느 한국 여성에게 반해 대쉬를 걸었고, 친한 사이로 지내는 중 각자의 사정으로 귀국길 앞에 놓이자 그 여성에게 "지금은 떨어지지만 다시 만날 것"이라며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겼고, 그 후 한국으로 입국해 다시 만났다고 한다. 그 여성이 지금의 부인인 맹지은 씨.
  • 마인드C: 그의 웹툰 윌유메리미를 보면 상당한 아내바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친형은 물론 심지어 큰 매형, 셋째 매형도 각각 큰 누나, 셋째 누나를 사랑하는 애처가인 것만 보면…
  • 스즈무라 켄이치: 결혼 후에는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아내 자랑하는 게 레퍼토리중의 하나가 될 정도로 유명하다.
  • 정지웅: 강의 중에도 자신의 가족들을 자주 언급한다.
  • 정준하: 별명이 사랑꾼이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고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한만큼 아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보인다. 매일 아내에게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생일 때마다 진수성찬을 차려준다고 한다.
  • 조현우: 자신의 오른쪽 팔에 아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다.
  • 이말년 : 분위기상 농담에 가깝긴 했지만 사람에게서 나는 고약한 체취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내에게서는 항상 좋은 냄새만 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으며, 유일하게 아내의 연락처에는 하트를 붙여서 저장했다고 한다.
  • 전두환: 생전에 이순자 여사하고 처음 연애할 때 아내의 복통이 심해지자 그녀를 업고 병원까지 뛰어가기도 했고, 광주에서 재판을 받을 때 기자들이 몰려와도 아내 이순자 여사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는 등,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줬었다. 실제로 어디를 가든지 이순자 여사와 손을 잡고 같이 다녔다.
  • 박인천: 아내인 이순정 여사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평생 함께 하면서 남편과 자식들을 뒷바라지 해줬고, 박인천 본인도 자식들한테 항상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절대 잊지 말라고 각별히 말했다고 한다.
  • 데이비드 뷰캐넌: 타고난 사랑꾼이자 스윗가이이며, 처가집 식구들까지 오면 그야말로 괴물이 된다. 박성윤 기자가 별명을 짓기를 야구계의 최수종이다. 수도꼭지 속성도 있어서 아내를 생각하며 인터뷰 중에 울기도 한다. 심지어 2022년 5월 14일에는 부인 뿐만 아니라 처가집 식구들까지 야구장에 와서 그런지 몰라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때려버렸다(…).
  • 윤석열: 아내 김건희에게 매우 다정한 남편이라고 한다. 10년 동안 집밥도 차려주고 있다고.
  • 황정민: https://youtu.be/WfOuF-wzgG8 매일 아침 아내와 딥키스를 나눈다고 한다. 아내가 시키는 것은 무조건 한다고 한다. 한 번은 촬영 끝나고 새벽 2시쯤에 자고 있는데 깨워서 왜 그러냐 물었더니 "음식물 쓰레기 버려야 하는데 무섭다고 못 내려가겠다"고 하여 황정민이 군말 없이 버려줬다고 한다.

3.2. 가상 인물

※ 가나다 순으로 배열할 것
  • 박석(아영의 아버지)[78] - 위험한 펫
  • 우즈마키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 나미카제 미나토# - 나루토: 나루토의 경우에는 결혼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내만 보면 헤벌레거린다고 한다. 사스케의 경우엔 열전에서 그 면모가 나타는데, 자신도 크게 다쳐 정신차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사쿠라부터 찾는다던가 사쿠라에게 다른 남자들이 작업걸지 못하게끔 자신의 차크라로 위치추적기능이 있는 결혼반지를 만들어 선물한다.
  • 윤상화 - 부산행: 상당히 다혈질이지만 아내 앞에서는 한 마리 순한 양이 된다. 그리고 그 아내와 태어나지 않은 자식을 위해 희생한다.
  • 이결[117], 문유백[118], 조관영[119] -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
  • 개 대장 - 이누야샤 극장판 4기: 천하패도의 검. 단, 애니에서도 셋쇼마루가 "아버지께서는 너희 모자를 지키시다 죽었다." 라고 한 것을 보면 애니에서도 애처가.[152]
  • 트라이튼 왕 - 인어공주: 아내인 아테나 왕비를 너무나도 사랑했으며 아내를 위한 오르골 선물도 준비했다. 아내가 사고로 비명횡사한 이후 크게 상심하였다.
그 밖에도 여성향 로맨스 작품 남주들이 최종적으로 여주와 이어지면 애처가가 된다.

4. 가수 신태준 히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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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수 신태준 히트곡이다.


[1] 여성의 경우지만,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부군 앨버트 공의 사후에 거의 평생 동안 남편을 그리워하며 은둔생활을 하면서 살았다. 그래도 영국은 정식 후계자가 잘한 덕에, 위의 사례들과는 달리 나라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다. [2] 세종대왕 본인의 개념은 말할 것도 없고 황희를 비롯한 명재상이 있는 데다가 의정부서사제로 정승의 권한도 강해진 때였다. 여기에 세자도 대리청정을 능숙하게 해주었다. [3] 티베리우스의 동생 대 드루수스가 낙마사고로 사망한 후 자기 자식을 꼭 후계자로 만들고 싶었던 리비아는 적당한 기사계급 출신 신랑을 찾아 딸 율리아와 결혼시키려고 한 아우구스투스를 말리면서 율리아의 결혼 문제는 단순한 집안 문제가 아니라 후계자를 정하는 통치 문제라고 설득하면서 티베리우스와 결혼시킬 것을 종용했다. 원래 가까운 가족들에겐 따뜻했던 아우구스투스는 아내인 리비아가 가족 문제가 아니라 통치에 관한 문제라고 부담을 덜어주니 강제적으로 이혼과 재혼 명령을 내리게 된다. [4] 그러니까 죽은 아내의 시신을 간음까지 했다. [5] 참고로 윌리엄 1세 본인도 사생아 출신이다. 때문에 아래에 서술된 마틸다와의 혼담처럼 정통성 관련으로 공격을 많이 받았다. [6] 두들겨 팬 장소로 여겨지는 곳도 독특한데, 하나는 교회고 다른 하나는 마틸다의 방이다. 그러니까 공작씩이나 되는 사람이 교회에서 대놓고 사람을 두들겨 팼다거나, 금남의 구역인 여성 귀족의 방에 쳐들어가서 두들겨 팼다는 말이다. [7] 아버지로서 화가 나는 건, 물론 보두앵 5세는 앙리 1세의 매부이자 필리프 1세의 섭정이었다. 한마디로 프랑스 최고의 실권자였다는 건데, 그런 자신의 딸이 사생아 출신인데다 프랑스의 봉신국 공작에게 얻어맞았으니 분노하는 건 당연했다. [8] 역사학자들은 이를 두고 사생아라는 말에 저 정도로 게거품을 문다면 사생아를 만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결혼한 거라고 추정한다. 실제로도 윌리엄 1세는 사생아가 없었으니 나름 일리 있는 말이다. [9] 진짜로 이건 황제의 아내, 그것도 정실을 능멸했다는 이유로 죽여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일이었다. [10] 마씨 생전에도 안 잡은 건 아니지만 마씨의 만류로 적절하게 했는데, 마씨 사후 말리는 사람이 없으니까 마구 때려잡게 되었다. [11] 그나마 나중에 심온의 아내와 자식들은 세종이 복권시켜주었다. 이때 그들은 노비였다. [12] 이 과정에서 세종은 아무 역할도 못했으며 이후 심온을 복권시켜주지 않았는데(심온을 복권시킨다는 건 결과적으로 태종을 거스른다는 의미가 된다.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했던 세종으로서는 차마 하지 못했던 일이다.) 아마도 이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을 것이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었을 텐데, 소헌왕후는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심온이 억울하단 거야 세종도 알고 있었으니 소헌왕후라고 모르진 않았겠지만 그럼에도 그 일을 제기하지 않은 채 내조를 했고, 그 결과 소헌왕후는 조선시대에 가장 모범적인 왕비로 꼽혔을 정도다. 이 정도니 잘 해주려고 하지 않는게 이상할 일. [13] 정확히는 만으로 39살 때 즉위. [14] 친히 제사를 지낸다는 뜻. [15] 아나스타샤가 사망하자 "아냐스타샤를 데려간 신은 잔인하고 무분별했다. 이제부턴 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16] 숭덕제의 정실 황후인 철철의 조카이며, 같은 숭덕제의 후궁이자 순치제의 생모 포목포태의 언니이기도 하다. 고모와 자매가 한 남자에게 시집을 간 셈. [17] 이때 신하들마저 숭덕제가 울다 쓰러져 죽는 줄 알았다고 한다. [18] 앙투아네트 본인의 결점과 실책도 없지는 않았지만, 현대에는 '잘못한 것보다 심하게 비난받았다'는 평이 많다. [19] 일례로 헨리 클레이가 레이첼을 비난하자 평생 그를 증오했고, 후에 정계에서 정적이 되어버리자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후회 섞인 분노를 했을 정도다. [20] 빅토리아 여왕은 당시 손꼽히는 강대국인 대영제국의 여왕이었던 반면, 앨버트 공은 명문가이긴 하나 독일의 군소공국 중 하나인 작센코부르크고타의 공자여서 신분의 차이가 꽤 있었다. 때문에 앨버트 공이 애첩을 둘 형편은 아니였을 것이다. 하지만 무려 오스트리아 제국의 여제였던 마리아 테레지아의 부군인 프란츠 1세도 애첩을 여럿 둔 전적을 생각하면, 오로지 아내와 자식들에게만 집중한 앨버트 공이 엄청난 것도 사실이다. [21] 그랜트는 학생 시절에도 친구 없는 외톨이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었는 듯. [22] 이게 너무 심해서 불명예 전역까지 했다(…) [23] 물론 진짜로 아예 안한 건 아니고, 중간에 자동차를 몰래 가지고 나간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전보를 한 번 보냈었다. [24] 실제로 고종은 전화를 꽤 좋아했다. 신하들은 반대했지만 신정왕후 조씨의 3년상조차 전화로 했다.(전화기에 대고 아이고~ 아이고~ 한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순종황제도 부황이 붕어하자 부황의 능인 홍릉 옆에 전화기를 설치하고 전화로 3년상을 했다. 물론 이때는 일본이 순종황제의 외출에 상당한 제약을 가했기 때문인 것도 있다. [25] 아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본인이 무신론자에서 회심하여 변화된 케이스이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6]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주인공 루이스 역할을 맡았다.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무시무시한 살인마 캐릭터를 연기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으니 괴리감을 느꼈을 팬들도 있을 법 하다. [27] 동남 방언으로 명순이. [28] 정확히는 아내는 시라소니가 깡패인줄 모르고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깡패라고 하자 "제발 나쁜 짓만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29] 헌데 이와는 별개로 결혼한 방식은 꽤나 괴팍해서 원래 아내는 친척의 소개로 시라소니를 알게 되었는데 그가 못 생겨서 안 만나려고 했다. 그런데 이에 시라소니는 아내의 친척들을 죄다 모이게 하고는 총을 꺼내고는 결혼 안 시켜주면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당연히 친척들은 겁에 질려 아내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결혼을 시켜줬다고 한다. 하지만 의외로 이렇게 협박으로 얻은 아내를 때리거나 괴롭히지 않고 평생 잘 해주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겐 무뚝뚝했지만 그녀에겐 한없이 다정해 아이들 몰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고 아내 본인도 '가난했지만 사랑도 많이 받았고,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30] 대표적인 일화로 아내가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자 시라소니는 '아내를 한 번만 살려주시면 종교인이 되겠다.'며 하나님에게 빌었고 이후 기적적으로 아내가 병에서 회복하자 철천지 원수였던 이정재를 용서하고 본격적인 종교인의 길을 걸었다. 그렇다고 아내에게만 사랑을 쏟은 것도 아니어서 자식들에게도 엄하지만 따뜻한 아버지 노릇도 충실하게 해냈다. 시라소니의 셋째 딸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시라소니는 남편들과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좋은 사람인 경우가 별로 없었던 그 시대에 자식들에게 욕 한 번 안 했던 사람이고, 어머니에겐 평생 존댓말을 하며 지냈을 정도로 가정적이었다고 한다. [31] 이 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윤 회장은 '유리알 경영'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할 정도로 투명한 경영을 철칙으로 삼아 실제로 행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과 자신의 연봉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모범납세자 상을 2000년과 2007년 2번 수상했다. 참고로 2000년에 휠라의 소득이 110억 원이었는데 낸 세금이 50억원이니, 우회나 절세 없이 세율 그대로 때려박은 것. [32] 악처란 행실이 부정하거나 부적절한 행동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 한 가정(가문)에까지 큰 피해를 입히는 아내를 말한다. [33] 덧붙이자면, 첫사랑이 바로 아내이고 '총잡이'라는 별명이 나온 그의 골 세레모니 또한 그의 아내 소피아를 위한 것이다. [34] 아내의 엄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리그와 계약할 때 사람 깨물면 연봉의 30%을 벌금으로 내는 조항이 들어가서 더 이상 핵이빨을 시전하지 않는다. [35] 여담이지만, 위의 유재석과 하하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 둘은 거짓으로 나왔다. [36]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미인이 아닌 것은 아니다. [37] 다만 당시 코로나19 때문에 섣불리 출입국이 불가능해 영상통화를 이어가다가 결국 청혼하고 혼인신고를 한 소식이 한국 대만 양국 내에서 화제가 되었다. 서희원은 이미 대만의 국민 스타였고, 구준엽도 별 사건사고를 일으킨 적 없고 평소 이미지도 무난하고, 좋았기 때문에 한국ㆍ대만에서도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38] 대만에서는 아예 국민 형부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건 물론, 한국 내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39] 본인이 엄처시하에서 산다고 밝혔다. # [40] 원래 경상도 사투리로 부인을 각시라고 한다. 100분 토론에서 신지예가 각시라는 표현이 방언인 줄 모르고 여성비하 발언이라고 생각하여 홍준표에게 이의를 제기했을 때 홍준표가 직접 각시는 부인의 경상도 방언이라고 말했다. # [41] 항상 아내의 것으로 추정되는 관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그 외에도 대사 중에 애처가로 추정되는 대사가 일부 있다. 그런데 이분, 아까도 말했지만 아내가 죽었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내의 복수를 위해 아내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들을 암살한다. [42] 말할 것도 없다. 작중 커플들 중에선 자신의 짝에게 충실한 이들이 넘쳐나는데도 그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애처가에 딸바보. 다만 그리 좋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한 종족의 최강자이자 동족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왕임에도 아내 생전에는 아내인 메나카의 의견에 휘둘려 결과적으로 다른 종족의 왕인 아난타를 죽게 내버려두는 실책을 저질렀고, 이는 수라도의 신과 수라 사이의 힘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불러왔으며, 결과적으로 간다르바족에도 영향을 끼쳐 간다르바족은 수라도에서 비참한 처지에 처하게 되었으며, 메나카가 죽은 현재 시점에도 메나카와의 사이에서 낳은, 행방불명된 딸 샤쿤탈라를 찾기 위해서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차마 뿌리치지 못한 채 적대관계인 신의 계략에 한동안 놀아났다. [43] 성장도 노화도 하지 않는 나스티카급 수라임에도 자신의 인간 아내가 나이를 먹어가자 그녀가 혼자만 늙어간다는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그녀가 수명을 다해 죽기 전까지 그녀와 같은 나이대의 모습을 했으며 그녀가 죽고 난 후에도 아들이 돌아와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까지 삭아서 형체조차 알아보기 어려워진 아내의 시체를 안고 있었다. [44] 미르하 시몬의 언급에 따르면 미르하의 어머니(우르하의 아내)는 아수라족 하프인데 수라형이 남아있는 신체 부위가 얼굴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무척 사랑한 것으로 보이며 아내가 감정동조화로 인해 처단되어 죽은 이후에도 아내의 옷을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45] 억겁년전에 혼약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우주의 미련이 바로 그 여자에 대한 사랑뿐이니 말 다했다. [46] 이쪽은 본인 의사는 아닐지라도 결국 혼약자(이 세계관의 '혼약'이란 혼의 약속이란 뜻으로 약혼보다는 환생 후에도 이어지는 영원한 결혼에 가깝다. 즉 혼약자=배우자라고 생각해도 무방)의 종족을 본인이 멸망시켰으므로 혼약자를 자기가 죽인 셈이라 미묘하긴 하다. 오선신 중 가장 먼저 혼약했고 멸망 전까지 혼약을 유지했으며 혼약자를 '나의 반쪽'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혼약자에 대한 감정과 기억을 꼭대기에서 버린 걸로 추정되는 지금도 혼약자의 유품(추정)인 헤드폰을 간직하고 있다. [47] 설정상 독이 있는 파충류들은 다른 종족과 정식으로 결혼할 수 없어 법적으로는 사실혼 관계이지만, 아내 토키를 매우 사랑해 그녀가 자신의 독에 중독되지 않게 하기 위해 본인이 불편하더라도 소독제를 많이 사들여 사용하는 등 그녀를 배려해주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48] 어머니 아프로디테의 미움을 산 프시케와 사랑에 빠져, 어머니의 멍령을 어기면서까지 그녀와 몰래 결혼했다. 프시케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해 몰래 촛불과 칼을 들고 얼굴을 보려했다가 발각되자 의심과 사랑은 함께 있을 수 없다고 분노하며 잠시 헤어지긴 했지만, 줄곧 프시케를 그리워했고 아프로디테의 시련으로 저승의 잠에 빠져 쓰러진 프시케를 살려내고 제우스에게 중재를 부탁해 결국 정식으로 결혼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49] 아내 에우리디케만을 바라보는 순정남. 에우리디케를 잃자 저승까지 찾아가서 찾아오려고 했고, 그 뒤 실패해도 다른 여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죽을 때도 에우리디케의 곁으로 갈 수 있다며 기뻐했다. [50] 요정들과 키르케의 구혼을 물리치고 아내를 선택해 키르케의 저주를 받아 딱따구리가 되었다 [51] 아내 알키오네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냈으나 케익스는 신탁을 받으러 가는 길에 폭풍에 휘말려, 알키오네의 이름을 부르며 시신이라도 아내 곁에 가게 해달라고 빌며 바다에 빠져 죽었다. 알키오네도 남편의 죽음에 절망해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리자 이를 안타까워한 헤라가 알키오네를 물총새로 변신시켰다. 물총새로 변한 알키오네가 바닷물에 실려오던 케익스의 시신에 입을 맞추자 케익스도 눈을 떠 물총새로 변하면서, 이 부부는 사이좋게 둥지를 꾸리고 새끼도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52] 비록 데려오는 방식은 잘못되었으나 오르페우스 페르세포네 에우리디케를 돌려주자고 하자 군말 없이 동의하고, 페르세포네를 아내로 맞겠다며 찾아온 페이리토스를 영구적으로 유페시키고, 아내가 바람 상대 멘테를 밟아죽이거나 아도니스에게 푹 빠져 아프로디테와 대놓고 다툴 때에도 화내기는커녕 조금도 간섭하지 않았다. 이쯤되면 애처가를 넘어선 공처가. [53] 이쪽은 처 하나에게 잘해주기 보다는 자기와 인연을 맺은 여자들에게 전반적으로 굉장히 자상했다. 하데스와 더불어 유이하게 강간을 하지 않은 신이기도 하다. [54] 오로지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당시로선 최고의 불명예인 병역거부를 하려다 실패했고,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고국 이타카로 돌아가는 고생길 내내 키르케, 칼립소, 나우시카 등, 여러 여신과 공주의 구애도 거부하고 페넬로페만을 그리워하며 이타카로 돌아가는 길을 멈추지 않았다. 페넬로페 역시 남편이 떠난 20년 동안 다른 남자들의 청혼을 거부하며 구혼자들의 행패 속에서도 오디세우스만을 기다렸다. 이 부부의 순애보에 트로이 편을 들었던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마저 감동해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을 적극 도와줄 정도. [55] 제우스가 워나 바람둥이로 유명해서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연녀들이 자신의 자식을 낳은 이후에는 그 내연녀들에게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면 헤라만큼은 언제나 동침하는 등 자신의 완전한 아내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헤라가 제우스의 바람 피는 것에 질려서 이혼을 요구하자 어떻게서든 헤라의 마음을 되찾으려고 별별 수단을 강구하는 등 가장 사랑하는 여인은 헤라임을 알 수 있다. [56] 신화에서 불륜과 강간을 일삼거나 완전 독신주의자인 남자들이 많긴 하지만 자기 아내 한명에게만 순애를 바쳤던 남성들도 꽤 있다. 호색한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묻혀서 그렇지. [57] 정확히는 유튜브 방송이라서 실재하는 것을 다루지만 현실 사례에 기재하기도 애매해서 여기 기술. [58] 금자헌은 호색한으로 악명높은 아버지 금광선과 달리, 강염리와 혼인한 후 다소 유치하던 언행도 진중하게 변했고, 무슨 일이든 아내와 상의하며 오로지 자기 아내만 바라보았다. 금광요 역시 아내인 진소와 금슬이 좋아 다른 종주 부인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하지만 이는 대외적인 이미지로, 실상은 안 그랬다. [59] 극 후반부 들어 치매가 심해지면서 본인 이름까지 잊은 와중에도 아내 이름만은 계속 되뇌고 있다. [60] 이 성격은 훗날 그의 아들에게도 전해진다. [61] 이 사람은 전처가 아이를 갖지 못하고 이혼 후에 사망. 그 후 오랫동안 그리워하다가 지금의 주인공 모친인 처를 만나 결혼했고 처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다. [62] 사실 리한의 전처의 불임의 원인은 요괴여우 하고로모기츠네의 저주가 원인으로, 기츠네는 누라 일족의 남자들은 요괴여인과는 자식을 가질 수 없다고 저주를 내렸다. [63] V시네마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내는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한테는 영 좋지 못했다. [64] 애초에 이 캐릭터의 원전이 람세스 2세다. [65] 자신은 공작가의 집안, 아내는 평민 출신. 주변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결혼을 하였다. 결혼 후 평민 출신인 아내가 못미더웠던 주변 귀족들의 숙덕거림과 눈치를 보아야만 했고 몰매를 맞았다. 자신의 아내가 몰매를 맞는 걸 본 률라는 다른 사람들이 아내에게 찍소리 못할 만큼 자신의 권력을 더 키워나갔으며, 마법에 대한 연구도 멈추지 않았다. 오로지 아내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결국 최연소로 왕립 마도연구소의 주인이 되며 롤랜드 국 최고의 마술사라는 호칭마저 얻었다. [66] 쓰레쉬에게 복수하려는 원인부터가 그의 아내 세나의 영혼을 그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다. 세나가 돌아온 이후에도 제대로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67] 처음에는 부족민들을 위해 애쉬와 정략결혼을 했지만, 점차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게임 내 애쉬와의 상호대사에서 서로 간의 애정 표현을 해주는 대사가 꽤 있다. [68] 자르반 4세의 아버지. 왕비 캐서린이 아들을 낳다 죽자 아들이 태어난 것을 기뻐한 동시에 캐서린의 죽음에 슬퍼하였고, 그 이후에 왕비를 들이지 않은 걸 보면 그녀를 매우 사랑한 것은 확실하다. [69] 가난한 재봉사 소녀 이졸데를 사랑하여 그녀를 왕비로 맞이하였으며, 축복의 빛 군도가 몰락하게 된 원인부터가 죽은 이졸데를 살리기 위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70] 애처가가 넘치는 작품 속에서 정말 차원이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무려 연인과의 약속 하나만을 바라보고 약 3000년의 기나긴 세월을 홀로 견뎌낸 것. [71] 작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에게 연인이 있으며, 그 연인과 죽고 못 사는 사이인 모습을 보여준다. [72] 작중 아내 밀리와 서로 애정 표현도 해주는 등 금슬이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리고 작중에서 목시와 사이가 정상적으로 좋은 인물은 밀리 밖에 없다(…). [73] 둘 다 마왕 드라큘라가 된 이유는 부인이 비극적으로 죽었기 때문. [74] 4화를 보면 알 수 있다. [75] 사별한 전처와 재혼한 후처 클레멘테 둘 다 해당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자신에게 시집 온 클레멘테에 대한 미안함에 그녀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도 일부러 방관할 정도였다. 다만 클레멘테는 수없이 많은 남자들과 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짓으로 남편을 기만했으며, 이후 노백작은 아내의 상상 이상의 불륜 스케일을 알고 배신감을 느껴 결국 클레멘테와 이혼한다. [76] 사별한 전처와 재혼한 후처 카멜리아 둘 다 해당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애까지 딸린 자신과 결혼하면서 귀족 신분에서 평민 신분으로 격하된 카멜리아에 대한 미안함에 그녀에게 무척 잘 대해주고 있으며, 카멜리아의 전 약혼자 오타비오를 뻔뻔하게 뺏은 것도 모자라 유산까지 시킨 이사벨라에 대한 보복으로 이사벨라는 물론이고, 콘타리니 가문까지 제대로 파산시키는데 큰 활약을 펼쳤다. [77] 비록 빌런이지만 작중 하는 행동(악행을 포함해) 하나하나가 거의 대부분 자기 아내를 위해서이다. 다만 리부트 이후에는 조금 애매해졌는데 자세한 건 항목 참조. [78] 공처가 딸바보 속성도 가졌다. [79] 정작 아내는 결혼식 당일 죽어버렸지만, 결혼식날 입었던 턱시도를 입고 방랑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한다. [80] 아내와 백성들이 억울하게 학살당하자, 복수를 위해 악의 세력으로 전향했다. [81] 2003년판에서는 애처가의 이미지가 원작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원작과 신 애니판에서는 평생동안 사랑한 여자가 오직 트리샤 뿐이라는 연출을 보여준다. [82] 아내를 사랑하는 만큼 딸 역시 끔찍히 사랑하는 딸바보 아버지이기도 하다. [83] 가끔 아내 이즈미가 피를 토할 때 옆에서 괜찮냐고 걱정해주며 아내와의 오글거리는 애정행각을 한다. 다른 사람들도 보고 있을 때도 그랬다. 원작에선 그리드의 부하 중 하나가 이즈미에게 집적대자 내 여자라며 바로 핵주먹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84] 이쪽은 레콘이므로 종족의 결혼풍습상 유동적인 일부다처제인데, 첫째 부인 란쉐를 매우 믿고 존중하며, 나머지 부인들도 무척이나 아낀다. 그의 부인 중 하나인 고라이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을 건 추격전에 나설 정도. 하지만 처음엔 그 추격전에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기가 추격전 중에 죽으면 부인들을 과부로 만들게 될까 봐서'인 걸 보면 부인들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 사람. [85] 여동생(꽃분이)한테 청이를 뺏긴 느낌이 들고 허전하다고 느낀 대목을 본 독자들이 애처가라고 불러줬으며, 청이와 결혼한 후인 후속작에서는 아내의 바가지즐겁다고 느낀다. [86] 미터마이어의 경우 알아주는 애처가로, 친구인 로이엔탈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며 "우리 아내 요리솜씨가 어쩌구 저쩌구"하며 늘어놓아 나중에는 로이엔탈은 미터마이어가 음식 얘기만 꺼내도 귓가에 아내 요리솜씨 자랑하는 말이 울리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급기야 로이엔탈이 술김에 미터마이어에게 여자에게 잡혀산다고 하자, 미터마이어가 "내 아내 갖고 뭐라 하지 마라!" 하며 주먹싸움을 벌였다. 물론 둘 다 술김에 해서 필름이 끊겼던지라 다음날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멀뚱멀뚱 있었고, 목격자들은 다들 입을 다물어서 어찌저찌 넘어갔다. [87] 워해머 판타지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아내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과의 불멸의 사랑으로 유명하다. 원래는 실바니아의 선제후가 되기 위한 정략 결혼이여서 데면데면하게 대했지만 이자벨라의 야생마 같은 성격에 홀딱 반했고 나중에 그녀가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자 불멸자로서 살아가는 삶의 공허함을 잘 알고 있어서 한사코 거절했을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자벨라가 병에 걸려 죽자 3일 동안 고민하던 블라드는 그녀가 없는 영생은 자신에겐 아무 의미가 없는 걸 깨닫고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게 되는데 비록 이자벨라의 성격은 생전보다 더 괴팍해졌지만 이들의 사랑엔 아무 영향을 못끼쳤다고 한다. [88] 설정상 블라드는 평소엔 이성적이지만 한번 화나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불 같은 성깔의 소유자인데 오직 이자벨라만이 분노한 그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한다. 후에 엔드 타임에서 죽었다 되살아난 블라드는 마찬가지로 죽었다가 너글의 악마가 빙의되어 조종당하는 이자벨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반지(부활 능력이 있는 반지다.)를 그녀에게 끼워주고 동귀어진하며 이자벨라를 완벽하게 부활시키는데 성공하고 부활한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소멸하는 것으로 인상 깊게 퇴장한다. [89] 단 이쪽은 레아의 친어머니쪽 한정. 산카 아리아는 그냥 막 버린다. [90]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려고 일부러 아기 같은 옷차림을 하고 다녔다. 그것도 아내의 앞에서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돈키호테 패밀리 내에서 동료들이 놀리고 비웃어도 입고 다녔다. [91] 아내인 소라가 당시 임신한 아이들이 기계의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목숨조차 위협하는 극약을 먹고 쓰러진 것을 보고 다급하게 달려간 모습과 이후 아내가 낳은 아이들 중 상디만 일반 인간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것을 보고 아내를 원망하기 보다 오히려 아들을 원망한 모습을 보면 아내는 진심으로 사랑한 듯. 하지만 소라가 극약을 먹은 이유부터가 저지가 아이들을 개조인간으로 만들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무시한 것이였다. 즉, 저지는 아내 소라를 사랑하는 것까지는 진심이나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 모순적인 인간이다. 그리고 항목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양반은 원피스 최악의 막장 부모 이다. 애초에 딱히 애처가가 아니더라도 배우자나 가족이 쓰러졌다고 하면 달려가는 게 정상적인 태도이며, 태어난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부인 탓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 거다. 이 경우엔 소라가 의도적으로 약을 먹었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건 애초에 운 때문이지 그 어머니의 탓이 아니었다. (그것도 이 경우엔 그 '문제'라는 게 정상적인 감정을 타고났다는 걸 가리킨 말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빈모스크 저지가 한 행동은 그가 대단히 애처가라 한 행동이 아니라 정상적인 인성을 지닌 인간이 할 법한 지극히 평범한 행동이다. 그저 하도 이 인간이 막장이라 그나마 부인에게만 정상적으로 대한다는 점을 일컬어 '애처가'라고 부르는 것 뿐⋯. [92] 세뇨르나 저지와는 다르게 비록 빅 맘 해적단과의 정략결혼이긴 하지만 자신의 귀여운 부하들과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절대로 죽게 내버려 두지는 않겠다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내보내면서 그가 부하들을 아끼는건 물론 얼마나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샤봉디 제도에서 자신에게 말대꾸 한번한 부하를 포크로 찌른건 넘어가 주자. [93] 야샤히메 시점에서 등장하는 거의 모든 순간이 링이 봉인되어있는 시대수 안 또는 그 근처다. 틈나는 대로 아내를 보러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녀 세츠나가 어머니 링의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하자 평온한 표정으로 링을 안았다. [94] 단 임신한 아내를 오해해서 목을 조른 흑역사가 있긴 하다. 게다가 그 아내를 지켜주기 위해 한 모든 행동은 오히려 아내가 쓸쓸히 죽게 된 원인이 되었다. [95]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고 몇 번이나 불륜현장을 목격했는데도 묵인했다. 그만큼 아돌프에게 아내의 존재는 삶의 이유나 다름없었다. [96] 공처가 항목에도 기재된 인물이긴 하지만 토리엘이 떠나기 전까지는 거슨이 대중적으로 정말 역겨웠을 정도라고 했으니 게다가 불살 엔딩에서 재회한 뒤에도 쩔쩔맬 정도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보아 관계 회복 중으로 보인다. [97] 왕비로 삼을 타흐미네를 곁에 두기위해 친딸까지 버렸고 왕비를 총애해서 첩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 그 애정은 그저 미모의 여인을 소유하고자 한 것일 뿐, 타흐미네를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사랑해준 적이 한번도 없다. 타흐미네의 전남편을 죽였으며 타흐미네와의 사이에 낳은 친딸도 내다버린 후 무관심하며 금은보화로만 환심을 사려 한 것에서 그의 애정이 사실은 공허한 것임을 잘 보여준다. 때문에 정작 타흐미네는 그 애정을 달가워한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전남편을 죽이고 자식과 생이별하게 만든 안드라고라스를 증오했다. [98] 작중 최악의 악당이지만 아내 일리나에게만은 굉장히 따뜻하게 대했다. 그래서 일리나 역시 그가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히르메스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아내에게 사랑받았다는 점에서, 비록 똑같은 성격이지만 남편으로서는 안드라고라스보다 훨씬 나은 편. [99] 드래곤들 사이에서는 '세기의 로맨티스트'로 소문나있으며, 아내가 걸을 때마다 길앞에 꽃을 뿌려준다. 나중에는 알데리크도 아버지를 본받아 로제를 사랑하는 애처가가 된다. [100] 작중 아내 비스카를 매우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101] 박하정 빙의 후부터. 13개월 내내 클로에를 아내로 존중 했지만, 어느 날부터 클로에가 능동적이고 당당해지면서 점차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마침내 모든 귀족 앞에서 클로에를 사랑한다고 당당히 선포했다. [102] 비록 결혼은 동화 나라와 기쁨의 왕국의 우호 관계에서 나온 정략 결혼이었지만 아내 사브리나를 향한 사랑은 진심이었다. 문제는 동화나라가 위태로워지자 기쁨의 돌을 만들기 위해 기쁨의 에너지를 타고난 아내에게서 이를 추출해 감정을 담는 인조인간 한 개체를 융합해서 을 봤는데 그 기쁨도 잠시 사브리나의 기쁨의 에너지가 사라지고 아버지인 기쁨의 왕국 왕이 자신을 팔아 실험에 이용한 것 같다는 생각에 슬픔과 상실감이 커지자 딸과 함께 시간의 탑 속에서 짱 박혀 지내 빠르게 노화되는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며 슬퍼했다. 앙리는 아내를 실험도구로 생각하지 않았고 본인도 과거 어릴 때 가족이랑 같이 화목하게 지내보지 못했던 상실감과 그리움도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아내에게 잘해줄려고 노력해봤지만 아내는 이미 마음의 문이 닫힌 상태였다. 다행히 서로 마음을 드러내며 화해를 해서 응어리가 해소되었다. [103] 두 번째 황후 시아나 한정. 출산 후유증으로 죽어가던 시아나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그녀 소생인 딸 메이블을 굉장히 사랑한다. [104] 미아가 이상한 시설에서 일하는 바람에 본인은 납치된 아내도 찾고 적에게 세뇌된 그녀로 인해 부상도 입고 후속작에서 아내 때문에 딸도 납치당하는 등 여러고충을 겪으나 그럼에도 아내를 원망은커녕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105] 오딘 경우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호색한 부분과 별개로 정실부인인 프리그라는 뜻이 "우리 자기" 혹은 "지기야"라고 불릴 정도로 금슬이 좋은 편이다. [106] 토모야의 경우엔 나기사와 결혼하기 위해 아키오를(나기사의 아버지) 이기기 위한 특훈을 하기도 했고 나기사가 딸 우시오를 낳고 죽어버리자 폐인이 되어버렸다. 정상생활로 돌아온 이후에도 나기사를 매우 그리워했으며 진엔딩에서 보면 나기사랑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나왔다. 토모야의 나기사에 대한 사랑은 가장 막장으로 전락한 극장판에서도 동일하다. 아니 더 강화되었다. 토모야의 막장성이 강화된 원인은 나기사에 대한 사랑이 더 강화된 것과 연관이 없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 어찌보면 너무 애처가다보니 인생이 시궁창으로 굴러간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107] 아키오의 경우 매번 아내인 사나에의 빵 가지고 놀리긴 하지만 그 빵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것도 아키오의 덕일것이며(빵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팔리질 않는다. 아주 안팔리는건 아닌데 아키오의 말에 따르면 잘 팔리는 수준은 아닌듯 결국 돈벌이에 도움이 안된다.) 작중 정말 아내랑 금슬이 좋다. 한번은 스노하라 요헤이가 사나에가 나기사의 언니인줄 알고[161]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알아차리자 과격할 정도로 응징을 했을 정도다. [108] 토모야 - 아내 사망 - 막장 폐인 - 갱생(?) 및 딸바보 아버지 나오유키 - 아내 사망 - 성실하게 살며 아들을 돌봄 - 시간이 지나며 삶에 찌들어 막장으로 타락 이런 과거사 때문에 나오유키의 어머니인 시노는 아들을 두고 인간적으로는 틀려먹었을 수 있으나 아버지로서는 훌륭했다고 말하며 아버지의 이런 힘든 과거사를 알게된 토모야 역시도 동의한다. [109] 작중 타이요의 닭살 행각을 보고 시온이 망할 애처가라는 한탄 섞인 말을 했다. [110] 아내 3명 모두 다 본처들인데 평등하게 아낀다. [111] 아내가 병으로 세상을 뜨자 상심이 컸는지 이후 술에 쩔어 사는 폐인이 되었고 아들에게 모질게 대하는 아버지로 전락했다. 이후 장남의 요절을 계기로 다시 정신 차리긴 해서 다행이지만. [112] 무이치로의 아버지는 아픈 아내를 위해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약초를 캐러나갔다. [113] 하쿠지로 불렸던 인간 시절, 코유키를 사랑했고 그녀와의 결혼도 약속되었는데 자신에 원한을 품은 상대 도장 무도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어서 코유키와 예비 장인인 케이조를 죽여 아카자가 힘을 좇는 복수살인귀로 변해 혈귀로 타락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114] 아내 우타가 첫사랑인 동시에 마지막 사랑이었을 정도로 그녀를 끔찍이 아끼고 사랑했으며, 그저 평범하게 우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소박하게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게 소원이었다. 그러나 만삭이었던 우타가 아이와 함께 혈귀에게 살해당하자, 그 소원을 이루지 못했고 이후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아예 작가의 말로 요리이치가 일평생 사랑한 여자는 우타 단 한 사람 뿐이었다고 공인했다. 또한 우타의 죽음은 요리이치가 귀살대에 들어가 혈귀들을 말살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115] 학교 동창이자 아내인 교태미와 애정 깊은 모습을 자주 보이며 같은 동창이자 처형인 교태희가 미인으로 환골탈태 한 뒤에도 여전히 태미만 바라보는 순정남이다. [116] 작중 표정이 하도 음흉해서 그렇지(…) 사실은 아내 지성미를 지극히 사랑하는 애처가이다. 아내의 등장 이후에는 아내와 금슬 좋은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117] 후궁인 복자 한정. 복자가 선왕이 총애했던 무수리 출신 후궁과 같은 최후(선왕이 승하한 후, 명문가 출신 후궁들에 의해 다른 남자와 간통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살했다.)를 맞이할까봐 후궁도 더 들이지 않으며, 심지어 복자의 첫사랑이 궁 출입이 잦은 부서에 배치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좋은 벼슬 하나 내려서 청나라로 보내버린다. 두 번째 중전인 인영과는 서로 부부간의 애정은 없으나, 함께 태평성대를 만들어가는 동료 관계이다. [118] 복자의 남동생. 아내 소월과의 사이에서 8남 3녀를 보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여동생 복실이 하도 붙어있으니 애가 자꾸 들어선다고 핀잔을 줄 정도. 게다가 평상시에는 점잖은 선비이지만 시전에라도 나갈라치면 다른 남자들과 눈 마주치지 말라고 투기를 해 댄다고 한다. [119] 복자의 여동생 복실의 신랑. 언니가 임금의 총애를 받는 후궁인 덕에 더 좋은 집안에 시집갈 수 있음에도 한미한 양반가 서자인 자신을 신랑으로 선택해줬으니 평생 사랑해줄듯. [120] 세윌이 지나도 항상 부부끼리 신혼 부부마냥 서로 애교를 부린다. 디지몬 어드벤처 현실 세계편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121] 작중 많은 에피소드들을 보면 가끔 싸우긴 해도 누가 뭐래도 금슬이 좋다. [122] 마지막화에서 어느 역사가가 의윤에 대해 '아내가 없으면 수라도 들지 않았던 애처가'라고 기록해놨다. [123] 초반에는 클론 테스트를 위해 불륜을 저지르는 악역을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아내 시오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순박한 남편이다. [124] 아내(장리(리빈)의 어머니)가 자신보다 10살 정도 많은데도 부부 금슬이 매우 좋다고 종종 언급된다. [125] 결혼하기 전부터 예쁘고 어린 여배우들이 접근해도 절대 곁을 내주지 않을 정도로 미사 한 명만을 사랑한다. 성장배경이 비슷해서인지 무시당하며 살았던 윤하를 처음으로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봐주고, 유명한 배우가 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 미사이니 사랑하게 된 건 당연하다. [126] 이쪽은 스포일러. 그러나 본인이 애처가인 것과는 별개로 에게는 막장 부모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그래도 스포일러에 의해 갱생한 이후에는 나름 좋은 아버지가 되었을 듯. [127] 아내가 폭탄테러로 죽자 관련 조직들을 초토화 시키고 다녔다. 오죽하면 부하인 백대령이 조직 소탕치고는 너무 과하다고 할 정도. 후에 재혼하지 않고 어린 딸에게 집중하기 위해 퇴역을 한다. [128] 실제 조비는 정실부인 견씨를 내팽개쳤다가 끝내 죽여버린 막장 남편이었는데, 조비를 굉장히 많이 미화하는데다 처첩제 묘사를 하지 않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차가운 남자지만 아내에게만은 로맨틱'하다는 캐릭터성을 밀고 있다. [129] 고증을 따지면 애처가와 거리가 먼 인물이 상당수이지만 여성 등장인물에도 캐릭터성을 주고 포커스를 맞추고자 하는 본작 특성상 남편 캐릭터들과의 관계가 로맨틱하게 강조되면서 남편들은 하나같이 애처가로 등장하고, 일부다처제나 축첩 묘사나 언급도 프랜차이즈 내에서 거의 금기시된다. [130] 전처와 후처 모두 해당. 애초에 전처와 사별 후 술, 담배에 찌든 삶을 살다가 훗날 후처가 된 사람의 권유로 상경했다. [131] 여기에 딸바보. 아내가 딸 티아를 낳고 죽은 후에도 평생 재혼하지 않았다. [132] 귀족의 규율을 깨고 평민 출신인 쿠치키 히사나와 결혼했으나 결혼한 지 5년 만에 아내는 병사. 사별 후 지금까지 50년 동안 재혼하지 않고 아내의 유언대로 처제 루키아를 여동생으로 맞아 함께 살고 있다. [133] 이 분 역시 아내를 잃은 지 오래 되었지만 여태까지도 재혼을 하지 않았으며, 벽 한구석에 아내의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걸어놓고 가끔씩 유혹이 있다거나 자식들이 자신을 내팽개쳐서(…) 서러울 때마다 그 사진 앞에 서서 우는 개그씬을 보여줄 정도. [134] 오랜 시간 동안 은둔 생활을 했던 이유가 바로 아내 루비와 사별한 일 때문이며 작중 본인 입으로 루비가 자신의 모든 노래에 영감을 준데다가 그녀는 자신의 삶의 모든 이유였다고 직접 언급한다. [135] 죽은 아내가 유언으로 남긴 '울지 말것'을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매일 아내의 사진이 든 액자를 닦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136] 녹탑주 프링의 남편이자 아고니 왕국의 국왕. 젊은 시절 폭군이었던 프링의 성격이 온화해진 이유이며, 노년임에도 아내와 알콩달콩 깨를 볶는다. 가디언 길드가 녹탑에 수작질을 부리자 가디언 길드와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다. [137] 8화에서 이런 면모가 밝혀졌다. 미호를 납치한 사카키가 미호의 발악 및 도망으로 감정이 폭발하여 마진귀로 각성하여, 츠요시는 눈이 돌아가버려 죽일 기세로 마진귀를 공격한다. 이후 츠요시는 돈 모모타로( 모모이 타로)가 마진귀를 쓰러뜨려 숙주를 구하려는 걸 멋대로 방해하고, 소노이가 마진귀를 숙주 째로 죽인다. 마진귀와 사카키가 죽고, 타로와 다른 멤버들은 츠요시의 행동에 충격받고, 암담한 분위기 아래 전원 해산한다. 이후 츠요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독백하면서 미호와 오므라이스 식사를 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어쩌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신승리일 수도 있다. [138] 츠요시의 독백: " 그 남자는 미호 짱을 습격했다. 그딴 녀석은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된다. 미호 짱은 내가 지킨다, 반드시. 설령 상대가 누구라도, 무슨 짓을 해서라도!" [139] 이후에도 미호와 관련되면 감정적이고 극단적으로 나오며, 이로 인해 히토츠귀 3번을 겪기도 했으며( 격주귀, 태양귀, 백수귀), 절친이자 동료인 사람 미호의 진실에 대한 해명마저 무시하고 그를 죽이려고 했다가, 소노니가 가로막아 실패하기도 했다. 허나, 막판에 미호의 진실을 받아들이고, 이누즈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미호의 기억을 가져 이누즈카와 결별한 나츠미가 돌아옴으로서 해피엔딩을 맞는다. [140]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건 물론, 하나뿐인 자기 딸도 무척 사랑한다. 딸바보에 한해선 아예 부부가 쌍으로 팔불출이었다. [141] 원작에선 아내가 죽은 후에 성 정체성에 눈을 떠서 여장을 한다고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아내 이외의 다른 여자는 사랑하고싶지 않아 여장한다고 나왔다. [142] 사촌이자 아내였던 조안나가 막내아들 티리온을 낳다가 죽은 후 평생 재혼하지 않았으며, 안 그래도 냉정하던 성격이 더욱 냉정해졌다. 조안나 생전에는 그녀를 무척 사랑하여 아내의 말이라면 거의 무엇이든 들어주었고 '밖에서는 타이윈 경이 나라를 다스리지만 집안에서는 조안나 부인이 타이윈을 다스린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 조안나는 매우 현명하고 따뜻한 여인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타이윈이 티리온을 박대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조안나가 무리해서 티리온을 낳는 바람에 출산후유증으로 사망했기 때문. 만약 그녀가 그렇게나 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그리고 타이윈이 그렇게까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타이윈도 티리온을 냉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143] 처음에는 거친 도트락 남자답게 정략결혼한 아내인 대너리스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그녀와 함께 지내면서 대니(대너리스의 애칭)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잡아온 사자 가죽으로 외투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거나, 그녀를 '나의 달님'이라고 부르는 등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특히 타르가르옌 왕가의 왕손이라는 이유로 대너리스가 암살당할 뻔하자, 분노하여 기마민족인 도트락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바다를 건너서라도 그녀의 왕좌를 되찾아주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드로고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설령 칼리시(족장의 부인)라 해도 여자의 말을 따르지 않는 도트락인들이 '내 말을 거역한 걸 알면 내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대니의 말 한마디에 그녀의 명령을 순순히 따르거나, 그녀를 끌어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치만 보며 차마 그녀 몸에 손도 못 댈 정도. 여담으로 중세배경인 얼음과 불의 노래 풍습상 조혼이 일반적이라 초경을 시작하면 곧 시집가는 일이 다반사고, 드로고의 아이를 임신까지 한 대너리스 또한 겨우 13세다. 그래서 팬들은 장난삼아 드로고를 로리콘이라 부르기도 한다. [144] 정확히는 두번째로 결혼한 어린 후처 리네스 하이타워를 무척 사랑했었다. 결혼하게 된 계기부터가 조라 쪽에서 홀딱 반했기 때문이란다. 이 후처의 사치 때문에 조라는 자신의 전재산을 끌어쓰다 못해 불법인 노예 무역에까지 손을 댔고, 그 대가로 영주 자리에서 내쫓긴다. 그러고도 아내의 허영심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그녀와 떨어져 돈에 팔리는 용병생활까지 했지만, 결국 그녀는 조라를 배신하고 어느 대상인의 첩이 되었다. 지금도 그 대상인에게 붙어 생활하고 있으며, 새 남편의 총애를 받아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본부인마저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듯. 그 이후로 조라는 그녀에 대한 애정이 미움으로 바뀌어 그녀를 격렬히 증오하게 되었다. 그 후처 이전에 첫번째로 결혼했던 전처와는 평범하게 정략결혼으로 맺어졌으며 전처는 결국 병에 걸려 사망했다. 꽤 오래 함께 살았기에 조라도 전처에게 정은 있었지만 가슴뛰는 사랑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145] 부인인 캐틀린 스타크와 금슬이 매우 좋았다. 사생아인 존 스노우를 두긴 했지만 존의 출생에 관해서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데다, 에다드의 조카라는 설도 있으므로 패스. 본래 캐틀린은 툴리 가문 출신으로, 에다드의 형 브랜든과 정략적인 약혼을 했지만 브랜든이 죽어 에다드와 결혼하게 되었다. 캐틀린도 처음엔 잘생기고 쾌활했던 브랜든에 비해 무뚝뚝하고 엄격해 보이는 에다드를 혼인식날 처음 보고 실망했으나 함께하는 동안 점차 그의 따뜻함과 사랑을 알게 되어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한동안 떨어져 있다 재회하자 긴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더구나 피터 베일리쉬가 곁에 있는 것도 잊은 채 두 사람이 얼마나 열렬하게 애정행각을 벌였던지, 지켜보던 피터가 '두 분 침대를 사용하시겠습니까?' 하고 농담했을 정도였다. 에다드는 몰랐지만, 캐틀린을 어린시절부터 쭉 짝사랑해 왔던 피터로서야 피눈물 나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146] 작품 배경이 배경인지라 아마 여기 나온 애처가 목록 중 가장 어린 신랑일 듯⋯. 그러나 아내 아미르만큼은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 [147] 카르르크의 아버지인데, 막내아들이 애처가인 건 아마 금슬 좋은 부모님을 보고 자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아미르가 카르르크에 대한 연심에 눈을 뜨는 에피소드에서 아내 사니라와 입을 맞추는 장면이 나왔다. 7권 외전에서도 사니라가 열이 나자 손수 땀을 닦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열이 내리라고 기원하기도 한다. 당시 나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감안하면 장년~노년쯤으로 취급받는 나이인데다 자식들 다 결혼하고 손주들까지 봤는데도 아내와 알콩달콩 지내고 있다. [148] 일대의 소문난 부자에 인품도 훌륭해서 부인을 더 들일 충분한 여건이 되는데도 아니스 하나만을 아내로 두고 극진히 사랑한다. 후에 시린을 두번째 부인으로 들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니스의 요청 때문이었다. 전남편이 죽고 아이와 시부모(전남편의 부모)까지 딸린 채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결연자매 시린을 두 번째 부인으로 들여달라고 청한 것. 두번째 부인 시린과는 형식상으로만 부부이지만 그래도 아내인만큼 잘 챙겨주며, 의붓아들 마후드도 친아들 하산 못지않게 예뻐한다. [149] 카르르크의 매형. 12권에서 애처가 기질이 나온다. 작품 시작 시점부터 이미 자식이 넷이나 있음에도 와이프 세이레케랑 열심히 신혼부부마냥 깨를 볶다가 막내아들에게 방해받자 혼자 자라며 훈계한다. [150] 본인 입으로 밝히길, 마트에게 이혼당하는 게 가장 무섭다고 한다. 마트도 토트에게 무릎베개를 해 주며 헛소리를 한 토트를 어머니가 째려보자 죽이면 안 된다고 막았고, 패러렐 외전 한정이지만 토트를 위해 끔찍하게 귀여운 벌을 준비했다고 한 걸로 보아 부부간의 사이는 좋은 듯. [151] 장르가 BL이고 메인 수라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아들 아누비스만큼 아내 네프티스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오시리스 때문에 폭군이 된 와중에도 네프티스와 아누비스가 자신에게서 벗어나길 바라며, 아누비스를 구하기 위해 오시리스와 동침했던 일을 네프티스가 알면 자길 남자로 보지 않을 거라며 두려움에 떤다. 단행본 Q&A에서 네프티스는 항상 예뻤다고 하며, 머리카락을 기르는 이유가 네프티스 가지고 놀라고 말았다. [152] 애처가로 나오지 않는게 이상한데, 요괴와 인간 사이에서 자식이 생기는 건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드문 일로 단순히 서로 사랑하는 것조차 인간, 요괴 양쪽에서 모두 배척받을 정도다. [153] 작중에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인간말종이지만 아내에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해 미안하거나 선물 줄 게 있다고 하거나 아내를 욕하지말라는 등 확실히 아내에게 만큼은 애처가이다. 근데 그 아내도 똑같이 인간 말종이고 그 맘에 들어 하는 선물이 바로 소마이다. [154] 세계관 최강 클로저의 남편, 주인공의 아버지임이 밝혀졌다. [155] 아내 조진희가 조폭 두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속인 것을 알아도 헤어지기 싫다고 한다. 결국 캐서린한테 험한 꼴을 당하고 아내의 과거까지 알아도 아내를 용서해달라고 빌 정도. 이후에는 조진희가 캐서린을 죽인 죄로 구속되어도 아내를 찾아와서 그리고 다시 청혼까지 한다. [156]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유부녀였던 나비에의 매력에 빠져 점점 사랑하게 되었고, 나비에와 결혼할 수 있다면 전쟁까지 일으키려 했다. 다행히(?) 소비에슈의 이혼 계획을 알게 된 나비에가 하인리의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전쟁까지 가진 않았지만. 나비에와 결혼한 후에도 소비에슈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 트로비 공작부부 코샤르에게도 점수를 땄으며, 소비에슈의 태도로 상처를 받아 하인리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려 했던 나비에 또한 점점 하인리를 사랑하게 된다. 나비에에게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들은 후에는 종일 헤벌레한다. [157] 작중에서 라스타를 뜯어먹으려는 모습이 하도 부각되어서 그렇지 가족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이다. 글로리엠의 친자 검사 이후 소비에슈가 자신과 아들 알렌을 사형시키는 대신, 두 명을 살려주겠다고 했을 때 살려달라고 한 인물 중 하나가 자신의 아내였다.(다른 하나는 딸 르베티) 이후 자신의 죽음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남은 재산을 정리해 아내에게 꼭 전해 달라고 집사에게 부탁하고, 아내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고 끝까지 걱정할 정도로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다. [158] 정략결혼이 대부분인 귀족 사회에서 드물게 연애 결혼에 성공하여 지금도 아내와의 금슬이 좋다고 한다. 직접 등장은 없지만 나비에의 시녀인 아내가 나비에의 재혼 후에 서왕국으로 따라가지 않은 이유가 남편과 사이가 좋아서라고 한다. [159] 결혼한지 10년째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에 아내뿐만 아니라 자신의 불임 가능성도 생각하며 이혼하지 않고 있다. 이후 글로리엠을 자기 마누라랑 닮은 아이라며 친자식처럼 키운다. [160] 작중에서 마을 내에선 제미니 스마인타그와 거진 혼인 상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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