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2:07:24

상인(바이오하자드 시리즈)

<colbgcolor=#333031><colcolor=#fff>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등장인물
무기상
武器商人 | Merchant
파일:merchant re4 image 1.png
2004년 당시 모습
본명 불명
이명 상인
The Merchant
종족 인간 가나도 (원작) / 인간 추정 (RE:4)
성별 남성
출생 1976년
나이 28세 (4 시점, 2004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333031><colcolor=#ffffff> 국적 불명
인종 백인
혈액형 불명
신장 167cm 이상 (4 시점, 2004년)[1]
체중 불명 (4 시점, 2004년)
머리카락 검은색 추정 (4 시점, 2004년)[2]
빨간색 (4 시점, 2004년)
학력 불명
소속 스페인 마을 암시장 (4 시점, 2004년)
직업 암시장 상인 (2004년)
특징/특기 상인
가족 이름 불명의 가문 아버지: 이름 불명
어머니: 이름 불명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폴 머시어 ( 4편)[3]
마이클 애덤스웨이트[4] ( 바이오하자드 RE:4)
파일:일본 국기.svg 치바 시게루 ( 바이오하자드 RE:4)
모델 모션
캡쳐
마이클 애덤스웨이트[5] ( 바이오하자드 RE:4)
페이스
모델
없음 }}}}}}}}}


[clearfix]

1. 개요

The Merchant
캡콤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쪽일세, 이방인. 사업 얘기나 좀 해보는 게 어떻겠나?
― 레온과의 첫만남에서

바이오하자드 4에 등장하는 상인.

온몸을 검은 빛깔의 누더기 코트로 감싼 꺼림칙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인물로, 마을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플라가에 감염된 가나도지만 본인의 정신력으로 플라가의 지배를 극복해냈다. 그래서 작중의 플라가 감염자들중 유일하게 맨 정신의 멀쩡한 모습으로, 새들러의 의지에 따라 레온을 보자마자 자동으로 죽이려고 달려드는 비(非)이방인 플라가 감염자들과는 달리, 상인은 레온에게 적대적으로 대하긴커녕, 레온을 고객으로 대접하며 여러가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체내의 플라가가 남아있긴 한건지 원작에선 기본적으로 벽안이지만 어두운 곳에서 보면 붉게 빛나는 눈을 가져 이 양반도 가나도가 되긴 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메이크에서는 안구 자체는 좀 충혈됐지만, 다른 가나도들과 달리 눈주변에는 충혈이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인간의 체내의 플라가가 사멸한 거라면 후유증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2. 디자인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erchant_re4.jpg 파일:merchant re4 image 1.png
바이오하자드 4 바이오하자드 RE:4

3. 작중 행적

3.1. 바이오하자드 4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무기의 위력, 연사 속도, 장탄수 등을 개조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판매하며, 플레이어가 가진 거의 모든 물품을 반값에 매입한다.[6] 가방과 보물지도를 팔기도 하며 수월한 게임 진행을 위해 적절히 이용해줘야 하는 상대. 레온을 이방인이라 칭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부터 본작의 배경이 되는 마을에서 살아왔던 것으로 추정된다.[7]

챕터 1-2를 시작하면 바로 첫 등장하며 상인이 장사를 하는 곳 근처에는 눈에 띄기 쉽도록 푸른색 횃불이 켜져있다. 하수구 깊숙한 곳이나 외진 곳에 있는 동굴 안, 최종보스가 날뛰는 플랫폼 등 괴이한 장소 위주로 가게를 차리고 있다. 게다가 살라자르 성 내부에 사격 연습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덧붙여 가게를 둘러보면 레온 S. 케네디가 쓰게 되는 무기뿐만 아니라 대포알, 대전차 화기 등 무시무시한 중화기들도 있다. "그냥 안전한 곳에서 팔지 굳이 왜 주인공들을 쫓아다니면서 힘들게 장사를 하냐, 그냥 본인이 그 무기들로 직접 나섰으면 상황 정리가 됐을지도"라는 팬들의 평도 있으며 레온이 지하수로의 총포점을 보고선 이만하면 어디에서 전쟁이라도 벌일 수 있겠다며 감탄한다.[8] 이에 상인 역시 명대사에 나오듯 멋진 것들을 판다며 넉살좋은 호탕한 웃음을 보이며 자부심을 가질 정도니. 시퍼런 횃불을 주변에 켜놓으므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레온에게 여러 무기를 팔고, 개조를 해주고, 비싼 물건을 매입하는 전형적인 상인이지만, 레온이 가는 길목마다 한 발 앞서 도착해 있는 걸 보면 보통 인간은 확실히 아니다. 또한 상인으로서의 자존심은 있는지 절대 물건을 훔치지 않는다. 굳이 주인공이 주워서 팔 때까지 보물들을 안 가져가는 것을 보면 난 도둑질한 걸 샀을 뿐이라는 것 같은데, 딴 보물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몇몇 보물들은 도굴한 것이므로,[9] 엄밀히 따지면 이걸 산 사람도 불법이다.[10]

여담으로, 죽이는 것이 가능하나, 왔던 길을 돌아가야 하는 루트이면 가끔 살아있을 때도 있고, 다음 장소에선 다시 살아있다.[11] 불로불사라도 되는 걸지도. 물욕으로 죽음까지도 이겨낸 게 틀림없다는 팬들의 평도 많다. 어찌보면 대인배라는 말도 있는데, 상인을 죽여도 가격이 오른다던가 그런게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게임큐브판에선 이 캐릭터를 죽일 경우, 잔혹묘사가 대폭 삭제된 일본판은 상인의 단말마가 원패턴[12]인데 비해 북미판은 상당히 재미있고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소이탄의 화염을 맞으면 돈 디에고의 비명 중 하나인 "오~우! 억!"을 울부짖으며 온몸댄스를 춘다든가, 수류탄을 까면 뻥하고 날아가 뒹군다든가. 마인 스로어에 맞은 뒤 폭발하면 터지면서 소멸하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그래서 재미 삼아 맨날 죽이는지라 사망전대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수도 없이 많이 죽어나갔다. 플레이스테이션 2판의 상인은 사양 문제 때문인지 큐브 일본판처럼 로켓을 맞든 수류탄을 맞든 그냥 아아아하고 쓰러진다.

레온 S. 케네디 뿐만이 아니라 에이다 웡에게도 디 어나더 오더/세퍼레이트 웨이즈 물건을 팔지만, 에이다의 경우에는 "아직 파란 횃불을 준비 못해서 말이지"라며 개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어느 정도 개조가 된 무기를 판다.[13]

여담으로 팬덤에선 작중에서 레온의 조력자들은 대부분 적들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했음에도[14] 적들이 상인에겐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점을 농반진반식으로 주목하기도 한다. 분명 이 사람도 진지하게 따지고 보면 달랑 나이프와 권총 한 자루만 갖고 있던 레온에게 온갖 무기를 공급하여 로스 일루미나도스 교단을 박살내는데 일조했는지라 어그로가 끌릴만도 한데, 버젓이 마을과 살라자르의 성, 새들러의 본거지인 섬까지 종횡무진하며 레온에게 신나게 무기를 팔아먹고 다녀도 신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에 대해 팬덤에선 아마도 같은 마을 사람에다 플라가까지 주입된지라 아군으로 인식하고 있거나, 아니면 원래 좀 맛이 간 사람이라 마을에서도 겉도는 존재여서 적들도 그냥 무시하는 거라던가, 중반부부터 중화기를 쓰는 가나도들이 보이는데 중립적인 위치에서 레온과 레온의 적 양쪽 모두에게 무기 장사를 하고 있던 게 아니겠느냐는 식의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엔딩을 본 뒤에 저장한 파일을 불러오면 시작시에 상인 메뉴가 오픈된다. 1-1챕터에서 상인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2회차 한정은 아니며 새로운 회차를 시도할 때마다 오픈된다.

3.1.1. 바이오하자드 RE:4

레온이 촌장에게 강탈당한 무기를 모두 회수한 후 바깥으로 나갈 때, 잠겨 있는 붉은색 문을 열어주면서 레온을 부르고 원작보다 훨씬 잘 차려 놓은 상점에서 사업 이야기를 나누며 인연을 시작한다.[15] 목소리는 원작보다 좀 더 깔끔하고 호주식 억양이 짙게 바뀌었는데,[16] 원작의 폴 머시어가 담당했던 상인의 목소리가 워낙 중독성 있고 찰졌던지라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걸걸하고 호탕한 느낌은 여전하다. 또한 플라가 감염자임에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인지 다른 가나도들과 달리 눈이 멀쩡하다. 그리고 원작과 달리 상인에 총을 겨누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져서 상인을 쏴죽일 수는 없다. 다만 수류탄이나 계란을 투척하는 건 가능하며, 이 경우 깜짝 놀라는 식으로 반응하긴 한다. 이스터에그로 상점에서 계속 가만히 있으면 "계속 멀뚱멀뚱 서 있지 말고 안 살 거면 나가."라고 핀잔을 준다.

장비 판매와 개조 외에도 퀘스트로 받는 특수 보석인 스피넬[17]로 무기와 총기 액세서리, 보석들을 교환하는 일을 맡고 있다.

상인은 두 종류의 문서를 뿌린다. 하나는 게임 내 팁이 적힌 누런 종이고, 다른 하나는 파란색으로 적힌 퀘스트 용지. 교단 놈들의 상징을 부숴달라거나 친구를 위한 보양식 마련, 쥐 잡기 등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여러 임무를 준다. 퀘스트를 완료하고 상점에 들어가면 감탄하면서 도장을 찍어주고 플레이어에게 찬사를 보낸다. #[18]

또한 상인과 거래 시 "우리의 기술은 최고 수준이라네."(개조 시) 등등의 자신이 속한 "집단"을 강조하는 대사를 하는 것, 몇몇 의뢰는 상인이 중개업 개념으로 수주하는 내용을 보아 RE4 시점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동업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마침 전작에서 등장한 무기상 듀크도 이자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 때문. 또한 거래처에서 진입할 수 있는 사격장에서 상인이 오락을 설명하거나 게임 중간중간 해설을 하는 대사 등등이 더욱 추가되었는데, 여기서도 레온이 높은 득점을 할 경우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구만." 등의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동업자들이 존재한다는 가설에 무게가 실린다.[19] 여담으로 레온의 실력에 감탄하거나 재미있어하는 등 나름의 오락 욕구 또한 꽤 있어 보인다.

식욕도 꽤나 있는지 의외로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상인이 운영하는 사격장을 가면 누군가 식사하던 중이던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고급스러운 요리[20]들을 찾을 수 있는데 작중 막장이 되어버리고 고립된 마을 상태를 생각하면 누군가 대신 만들어줄 리가 만무하니 상인 본인이 직접 사냥 및 요리해서 만들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21] 본인의 식사일 수도 있지만, 2인용 테이블에 2인분 이상의 요리가 차려져 있는 것을 보면 상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사격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대접하는 식사일지도 모른다. 동업자로 추정되는 듀크도 요리 솜씨가 상당하다. 사실 상인이 플라가를 이겨내게 해줬던 물욕 자체가 수집욕을 제외하고선 식욕이나 오락 욕구 등을 해소하기 위해 발현되는 것이 대부분일 테니 여러 욕망이 표현되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원작 바이오하자드 4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없이 불만 켜놓고 서 있었으며 특정 구간에서만 상점처럼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한 뒤에 물건을 팔았지만 이번 작품부터는 상인이 존재하는 모든 장소에는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해 놓는 등의 차이가 생겼다. 또한 혼자 있을 때는 마냥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가방이 흘러내리려는 걸 다시 메려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하며 레온이 보이면 상호작용이나 컷신이 아님에도 레온에게 말을 걸기도 하는 등 몇 가지 차이가 생겼다.[22] 종종 하는 혼잣말 중에는 짊어지고 있는 보따리 때문에 허리가 아파 죽겠고 세월이 야속하다는 내용도 있다.[23]

원작에서 무기를 구매하면 특정 무기는 상인이 대사를 날리는데 리메이크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 무기를 구매하면 상인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변경되고 무기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원작에서 모호하던 가나도들과의 적대 여부와는 다르게 게임 내 상인의 팁 문서를 보면 플라가 기생충이 위협적이라 섬광 수류탄을 항시 넉넉히 지참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24] 교단 문양 사보타주나 메달 파괴의 의뢰를 레온을 통해 수주하는 것으로 보아 RE:4 설정으로는 가나도들이 적대적으로 대할 가능성이 있다. 후반부 섬 파트에선 난데없이 주방에서 불타는 용병 가나도가 튀어나와 사망하는 구간이 있는데, 플레이어가 긴장하며 주방 안으로 들어가 보면 상인이 자리를 펴고 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25] 또한 원작 문단의 추측으로 있던 도둑질한 걸 샀을 뿐이라는 사상이 더욱 표현되어 보물 판매탭에서 "죽은 자들에게 금은보화는 소용이 없잖나."라는 대사 등을 하거나, 라몬 살라자르의 성에 입성한 후 대사에서는 영주의 보물을 취하자는 뉘앙스로 레온을 떠보기도 한다. 상인 또한 플라가 감염자임을 생각하면 자기를 괴물 비슷한 몰골로 만들 뻔한 놈들을 곱게 볼 리가 없긴 하다. 그도 그럴게 만약 플라가에 지배당했으면 그동안 본인이 긁어모은 보물들과 재산들을 새들러를 비롯한 로스 일루미나도스 놈들에게 다 털어 바치고 본인은 노예로 전락했을 테니...[26]

또한 한정판에 동봉된 제품으로 메모가 적혀있는 마을 지도가 동봉되는데,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설정상 해당 지도의 메모들은 상인이 적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외적으로는 구매자들의 설정 이해를 위한 것이겠지만, 상당히 상세하게 모든 구역을 적어놓은 것으로 보아 굉장히 꼼꼼한 성격인 듯. 더불어 아트북에는 캐릭터와 배경들을 누군가 몰래 촬영한 듯한 구도로 콘셉트아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또한 상인이 숨어서 촬영한 설정의 것들이라고 한다. 그 또한 교단은 위험한 놈들 집단으로 보고 있으니 레온이 오기 전부터 교단에 대한 뒷조사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 더빙에서도 상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대사인 웰컴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다만 성우가 달라진 만큼 대사 톤이 원작보다 높게 변경되어 좀 어색하기는 하다.

원작과 다르게 보트를 타고 탈출하는 부분에서 새들러가 사망하자 발악하는 개체를 제외한 가나도들은 모두 자기 의지를 잃고 바닥에 쓰러져 경련을 하는데 상인의 경우 지배종 플라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멀쩡히 잘 돌아다녔으니 다른 가나도들과 다르게 아무런 영향이 없이 활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레온과의 거래를 통해 수백 개에 달하는[27] 진귀한 금은보화와 더불어 막대한 양의 페세타 현금까지 쏠쏠히 챙겼고, 의뢰 중개업으로 여러 이득도 보면서 살아나갔을 테니 어찌 보면 가장 큰 승리자인 셈.

원작에서 리메이크로 넘어오면서 B급 요소를 제하고 개연성을 부족한 경우 설정이 바뀐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상인도 설정이 변경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기존에는 플라가에 감염되었으나 물욕으로 극복했다는 비범한 설정을 지닌 만큼 가나도들 특유의 안광을 지녔으며 이전 구간에서 무기로 죽였음에도 다음 구간에서 멀쩡히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탈인간적인 요소를 보여주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가나도들 특유의 안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과 아트북에서 상인이 교단의 상세한 부분까지 조사를 했다는 점, 그리고 '집단'이 있음을 언급하는 점을 놓고 보았을 때 원작과는 다르게 리메이크의 상인은 감염자가 아니며 처음 마주친 상인이 계속해서 레온을 따라다니며 장사하는 것이 아닌 여러 명이 조직을 이루고 있는 상인 집단이 구간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정도 스토리의 개연성을 추구하는 리메이크에서는 그 많은 물건을 지니고 항상 레온의 동선보다 한 발짝 앞서 움직이면서도 각종 의뢰까지 써서 올리는 짓을 혼자 다 했다고 여기기에는 게임적 허용을 넘어서 등장인물 전체를 놓고 보아도 독보적으로 튀는 존재가 된다는 점도 있기 때문이다.[28][29][30]

마을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사 중 "보석이든 쓰레기든 뭐든 괜찮아. 가격을 측정하는 건 우리지만."이라는 대사를 하거나 총판매량이 적어도 긍정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총판매량이 적을 경우 잡동사니 밖에 안된다고 하거나 우리의 관계를 위해서라는 등 꽤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듀크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31]

2회 차 이후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시작하자마자 상인 메뉴가 나오지는 않는다. 대신에 사냥꾼의 오두막을 탈출하고 나서 그 근처에서 상인이 버젓이 상점을 차려놓고 있다.

머서너리즈에서는 듀크처럼 직접 등장하거나 무기를 개조하게 해주진 않지만 게임이 시작할 때와 끝났을 때 목소리로 등장한다.

달걀이나 수류탄을 상인에게 던질 시 상인이 팔로 얼굴을 막는데 이때는 전투 중이라며 상점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정작 상인의 구역으로는 적들이 절대로 오지 못하는 데다가[32] 레온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들과 싸워서 상점이용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살라자르 조우한 직후의 전투 등 극히 일부 적을 유인하는 게 가능한데 이때는 당황한 표정이고 상점 이용불가가 뜬다. 추정상 레온에 무기를 파는 것은 몰래 파는 것이고 가나도들을 같은 감염체인 상인을 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잡동사니부터 시작해 각종 물건을 놓고 운영하는 듀크와 다르게 상인의 상점은 대부분 간소하게 차려놓는데 호수 인근 구간만 유일하게 각종 총기는 물론 총탄이나 로켓런처 등의 고화력 무기까지 전시해 놓을 정도로 잘 차려져 있고 바로 옆에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격 연습장까지 붙어있는 것을 보면 호수 인근 구역이 본래 본인이 운영하는 상점 구역이거나 호수 인근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도 암시장 상인이었는지는 불명이니 사건 이전에는 평범한 거주민이었을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플라가를 투여받은 것을 보면 마을 주민이 맞기 때문에 호수 인근 구간에 거주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호수가 어업마을과 농업마을을[33] 이어주는 요충지이기에 상인으로써는 최고의 장소다.

원작에서는 플라가를 이겨냈다는 설정이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루이스 세라처럼 치료를 한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들도 있다.[34] 본인은 의술이 없더라도 가진 자금을 통해 나가서 치료가 가능하다.[35]

원작은 '정말 이런 곳에도 있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별의별 곳에서 등장했는데 리메이크도 비슷하긴 하지만 원작처럼 시체가 즐비한 함정 바로 근처에 상점을 차린다거나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어느 정도 누군가가 위협을 가하지 않을 만한 장소에서 상점을 차리고 있다.
3.1.1.1. 세퍼레이트 웨이즈
파일:세퍼레이트 웨이즈 상인 에이다 조우.png
상인: 이봐, 이방인. 뭐가 필요하지?

에이다: 장사하기 딱 맞는 장소를 골랐네, "이방인".

상인: 그런 셈이지, 덕분에 당신을 만났으니까. 자, 그럼 우리의 기념비적인 첫 거래를 시작해 볼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대신 개조된 무기만 팔았던 원작과 달리, 무기 개조를 직접 할 수 있다. 원작에서도 상인은 레온이 아닌 에이다를 먼저 봤는데, 리메이크에서도 시기상으로 레온이 호수를 향해 갔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에이다가 상인의 첫 번째 고객이 되었다.

본작에 있던 의뢰 역시 에이다 전용으로 제공하며 본작에서도 가장 많은 의뢰 중 하나인 메달 파괴와 같은 의뢰부터 레온의 재킷을 가져다 자신에게 팔아달라는 의뢰까지 존재한다. 챕터가 본작보다 적은 만큼 의뢰 역시 많지 않으나 대신 의뢰를 성공하고 받는 보상이 본작에 비해 매우 크다.[36]

DLC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난 사실로 본 작의 경우는 적들이 상인이 있는 쪽으로 들이닥치지 않는 데다가 상인이 교단을 좋게 보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에 가나도들과 서로 적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번 DLC에서는 컷신을 포함해서 상인이 같이 있는 장소임에도 가나도들이 상인은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묘사된다. 상인이 교단을 적대하는것과 별개로 가나도들이 상인을 동족으로 인식해서 상인도 굳이 주민들을 상대하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레온을 상대할 때 보다 더욱 서비스적인 대사가 많다. 사적으로 보일 정도로 호감을 표하거나 상점을 떠날 땐 반드시 다음에 들리라고도 하고, 원작 RE4와는 달리 최종보스전 직전 상점 구역에서는 에이다를 응원하는 말을 하기도. 크로스보우를 진행 구간에서 습득하지 않고 이후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되판 후 구매하여 무기 소개를 할 때는 왜인지 무기 설명에 앞서 에이다에게 미인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37]

2회차 부터는 본편과 유사하게 지하감옥에서부터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3.2.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4편의 오마주가 가득한 본작에서는 듀크라는 이름의 상인이 등장하며, 4편의 상인도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드미트리스쿠 성에서 주인공 에단 윈터스에게 상인의 대사를 말해주며 "제 오랜 친구가 항상 하던 말"이라고 너털웃음을 짓는 걸 보면 평소에 친하게 지낸 모양.[38] 인터뷰에서도 상인과 듀크가 같이 사업을 했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개발진은 이에 대해 "서로 알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과거는 모르겠네요."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듀크가 오랜 친구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공식적으로도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 듯.

4. 명대사

걸쭉하고 정겨운 목소리가 일품으로, 총기에 대한 지식도 나름 있는지 특정 무기를 사면 품평도 한마디씩 해준다.
"어서 오게, 이방인이여! 뭘 사러 온 건가?"
말을 걸 때
"언제든지 다시 오시게." / " 금방 죽지 말라고, 하하."
거래 종료 멘트
"넣을 공간이 생기거든 알려 줘." / "넣을 자리가 생기면 이걸 건네 주지."
아이템을 구매하고나서 가방안에 넣을 공간이 어중간하게 남아있을 때
"이걸 어디다 넣으려고, 주머니에다!?"
아이템을 구매하고나서 가방안을 정리 하고도 넣을 공간이 전혀 없을 때
"현명한 선택이야, 친구. 그 총알은 뭐든지 꿰뚫어 버리지."
퍼니셔 권총 구입 시
"아... 열혈 수집가다운 선택이군. 좋은 총이지!"
레드 9 권총 구입 시
"그건 모범적인 총기라고 할 수 있지, 이방인. 최고라고 할 순 없지만 이상적인 동료가 되어 줄 거야."
블랙테일 권총 구입 시
"조언? 녀석들을 한데 모은 다음 이거 한 방으로 싸그리 다 날려 버리는 거지! 헤헤헤헤!"
W870 산탄총 구입 시
"아, 그건 말 그대로 몽둥이[39] 같은 녀석이야, 친구. 표적을 피떡으로 만들어 버리거든!"
라이엇 건 구입 시
"물건을 보는 눈이 있군. 총은 쏘는 게 다가 아니야. 총이라면 역시 재장전이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거야."
브로큰 버터플라이 구입 시
"이방인. 그게 왜 필요하지? 코끼리라도 잡으러 갈 건가? 하하하하!"
핸드캐논 구입 시
"이 총은 머리를 호박으로 바꿔주지, 친구. 이걸로 쑥대밭을 만들어 버리라고. 헤헤헤!"
스팅그레이 저격소총 구입 시
"오호! 그걸로 적의 무리를 가르며 나아갈 수 있지."
TMP 기관단총 구입 시
빠르고, 강하고, 믿음직하지. 조준경까지 달 수 있다니까! 뭘 더 바라겠어, 안 그래?"
MP5 구입 시
"이방인, 이방인. 그거야말로 진정한 총이야!"
톰슨 기관단총 구입 시
"그 총을 사려면 돈만 필요한 게 아니라 근성도 필요하다네."
마인 스로어(오리지널) 볼트 스로어(리메이크) 구입 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가끔은 어느 정도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는 게 더 재미있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나?"
로켓 발사기 구입 시
"헤헤헤헤, 좋았어! 난동 좀 부릴 시간이로군!"
무한 로켓 발사기 구입 시
"눈썰미가 남다르군." / "자네 걸세, 이방인."
특정 무기를 재구매할 때
"아... 이건 비싸게 사주도록 하지."
10,000 페세타 이상의 물건을 판매하려고 할 때.
"헤헤. 참 힘든 하루지, 이방인?"
스토리 진행 중 애슐리가 납치 또는 이탈해 레온 단독인 상태에서 상점에 최초로 방문했을 때.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남아 있는 심부름을 끝내고 싶을 테지. 여생 동안 그랬다면 하면서 아쉬워하게 될 테니까, 안 그래?"
한 챕터에서 마지막으로 조우할 때 하는 말. 챕터별로 주어지는 상인의 퀘스트를 잊지 말고 꼬박꼬박 하라는 의미다.
"게임을 다 재패해 버렸군. 자네는 전설이야, 친구!"
사격장의 모든 게임에서 S 랭크를 달성할 때.

5. 기타

상인으로 플레이하는 모드가 RE:4에서도 추가되었다.

발매 당시 국내 인터넷에서는 바이오하자드 최고의 꽃미남, 최고 존엄 등으로 소개하는 일종의 밈이 있었다.

이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부터 존재했던 노 대미지 클리어나 나이프 플레이처럼 플레이어들이 이 시리즈부터 노 상점 플레이라는 새로운 도전도 시작하게 됐다. 물론 좀 힘들긴 하지만,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무기에도 가성비가 준수한 샷건과 매그넘이 있기 때문에,[40] 몇 번 깨본 고수들은 무난히 깨는 편이다.[41]

바이오하자드 리버스에서는 RP를 10,000이상 사용하면 상인의 대사 중 하나에서 따온 히히히 고맙군!이라는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바이오하자드 RE:4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서 기자가 상인처럼 옷을 입고 그린허브와 레드허브를 들면서 워리유 바잉~이라고 외친다. 그 외에도 찰지게 '워리유 쒤링~?'과 '아... 이건 비싸게 사주도록 하지.'도 시전해준다. #

키가 167cm로 작중 장신들이 넘쳐나는 4편에서 꽤나 단신이다. 다만 160cm이하의 신장을 가지고 있는 라몬 살라자르가 있기 때문에 최단신 수준까지는 아니다.

마을에 있는 인물이라는 점과 플라가에 감염되어 있다는 점, 감염된 인물들은 모두 마을주민이라는 점등을 보면 상인역시 마을 주민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그가 마을 주민이라는 설정이나 흔적은 원작과 리메이크 모두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어디 출신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거래상대도 없는 본작의 마을에서 상인으로써 지내고 있는 부분이나 상인 본인이 거주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이 존재하고 무엇보다 플라가에 감염되었던 인물들이 대부분 마을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인 역시 마을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가 28살인데 이는 루이스와 동갑이고, 레온보다 한 살 연상이며 에이다보다 2살 어리다. 이 때문에 루이스를 제외하면 마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젊은 사람이다.

샷건이나 권총 같은 무기부터 로켓 런처 같은 일반적으로 마을에서 있을 리가 없는 무기까지 소유한 걸 보면 예전부터 성이나 섬등을 돌아다니면서 몰래 물자나 무기를 빼오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구매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무기들을 먹지 않을 경우 지나칠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상인이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엄청나게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녀서 그런지 자주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 등 허리가 별로 안 좋은 듯하다. 당연할 법도 한 게, 평소 상인이 준비해놓는 상품이나 상품들의 무게를 고려해보면 평소에 엄청나게 많고 무거운 물건들을 들고 다닐 테니, 허리가 안 좋은 건 당연할 수밖에 없다.

[1] 애슐리 그레이엄보다 키가 조금 크다. [2] 자세히 보면 눈썹 색이 검은색이다. [3] 레온 S. 케네디의 성우다. [4] Michael Adamthwaite. [5] 성우와 동일. [6] 예외로 루비를 판매하면 상인이 흥미를 갖고 "이건 비싸게 쳐주겠다." 라는 대사가 출력된다. 판매 가격은 무려 "10000" 페센타. 루비는 챕터 1-1을 진행하는 도중에 획득할 수 있다. [7] 마을 촌장도 레온을 이방인이라 부르고 가나도들도 레온을 발견하면 이방인을 발견했다고 소리친다. [8] 리메이크에선 그 규모가 비교적 줄어들었다. 물론 규모가 줄었어도 놓여진 것들은 걸출한 편이기에 레온은 리메이크 버전에선 파티를 제법 성대하게 차려놓았다라는 칭찬을 해준다. [9] 왕가의 지팡이는 아예 무덤에서 얻을 수 있는 보물이다. [10] 물론 마을을 비롯해 지역 자체가 사실상 패닉 상태고, 소유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사망하거나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어 소유를 사실상 인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므로 상인 입장에선 장물이 될 지 언정 실질적으론 장물이라 하기엔 애매하다. 모든 역사적 유적이나 소유를 잃은 고액의 물건이 자동으로 국유화된다는 형식의 법이 없다면 말이다. [11] 드물게 한 번 죽였을 경우 바로 다음 포인트에서 출현하지 않는 장소도 있긴 있다. [12] 어떤 무기로 죽이든 으으으으윽~ 하며 한쪽 무릎을 꿇고 앞으로 쓰러진다. [13] 여기서 잘 생각해보면 아직 영업 준비중인 듯하다. [14] 동행한 현지 경찰 두 명은 가나도들에게 끔살, 루이스는 새들러에게 살해당했고 최후반부에 지원 나온 헬기 조종사 마이크는 격추되어 사망했다. 에이다는 죽진 않았지만 그녀 또한 가나도들의 표적이 되어 갖은 고생을 했다. [15] 상인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여러 물건들이 추가되었는데, 자신이 마시는 수통과 기름통도 지니고 있으며, 나이프, 총기류 같은 무기를 개조하는 설정이 납득되도록 공구함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6] 계란을 던지면 영국식 영어 특유의 감탄사를 내뱉기도 한다. [17] 원작에서는 판매 비용이 가장 싼 보석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중간중간 상인이 붙여놓은 퀘스트 보상 및 보물상자 등에서 입수할 수 있다. [18] 단, 진행 중 스토리 상 특정 부분을 지나면 이전 구간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만약 해당 구간에 남아있던 의뢰가 있다면 모조리 실패 처리되며, 그 부분을 지나기 전에는 남아 있는 의뢰를 다 하고 오라고 충고해준다. [19] 작품 내에서는 등장한 적 없지만 의뢰 중 황금 아르마두라가 자신의 동료 몇을 골로 보내버렸다는 것으로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0] 스테이크 감자튀김, 스페인의 새우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 피자에 얼음에 넣어 놓은 고급 와인까지 그야말로 양식 상차림의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21] 이 마을 쪽으로 간 외지인들이 전부 다 의식의 산제물이 되어버린 데다가 가나도들이 만든 음식을 훔쳐왔거나 하기에는 초반 사냥꾼의 오두막에서 사냥꾼이 요리하고 있는 수프로 추정되는 요리를 확인해 보면 이게 도대체 요리가 맞는 건가 싶을 정도이고 머리카락이나 천 같은 것도 보이니 이들이 제대로 요리를 할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22] 또한 원작에서는 푸른색 불을 켜놓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보랏빛 불꽃으로 변경되었다. [23] 이내용 탓에 상인의 나이설정 28세가 의미가 있나싶다. RE4에선 28세가 아닐수도. 일단 일본판 성우 치바 시게루는 노인 맞다. [24] 또한 본작에서는 푸른 등불이 기생충들을 경직시키거나 쫓아내는 효과가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상점을 차린 곳마다 등불을 밝혀놓은 것도 습격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25] 게다가 한 술 더 떠서 해당 장소가 주방이기 때문인지 주변에 닭도 풀어져 있으며 통닭 여러 개가 꼬챙이에 꿰어진 상태로 구워지는 등 한가롭게 요리까지 해 먹고 있다. [26] 혹은 리메이크에서도 가나도들과 적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게 만일 가나도들과 적대한다면 대놓고 걸리기 쉬운 장소에서도 상점을 차리고 있을 수가 없을 것이고 레온에게 총기를 파는 모습을 보면 분명 본인이 총기를 소유하고 있을 거고 그걸 사용해서 자기가 메달을 부숴도 되는걸 굳이 레온에게 보상을 주는 대가로 부숴달라 의뢰를 하는 걸 보면 대놓고 교단을 적대하다가는 주민부터 시작해 온갖 사람들이 자신을 적대하고 죽이려들 테니 이미 교단이 적대하고 있는 인물에게 보상을 주는 대가로 의뢰를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27] 디럭스 디지털 에디션을 구매하면 게임 내 수집할 수 있는 보물의 양이 증가한다. 지도의 고정 보물만으로도 백여 개 이상인데, 필드 드롭 보물을 합산하면 족히 2백여 개는 넘는 보물이 수집되는 셈. [28] 이 질문이 게임이 출시되기 전 인터뷰에서 상인이 한 명만 있는지 혹은 포켓몬의 간호순 마냥 여러 명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제작진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힌트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진짜로 상인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29] 반론할 부분이 있다면 플라가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기에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유난히 눈이 충혈되었고 상인이 모두 다 다른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목소리야 그렇다 쳐도 눈동자 색깔과 눈썹 색깔 심지어 눈이 충혈된 것까지 모두 똑같은데 일란성쌍둥이라도 이 정도로 세세한 것까지 닮는 건 불가능하다. 더불어 게임을 진행하며 상인을 지속적으로 이용할수록 상인이 레온의 실력이나 무기 취향에 아는 체를 한다던가, 레온의 진행 동선을 직접 기억하고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풍겨서 여러 명이서 레온을 전담하고 있다고 보기엔 다소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다. 게다가 빌리지에 추가된 상인인 듀크또한 그 몸집으로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좁은 곳에 들어와 있거나 그들의 영역에 있던 물건들을 들고 있는 등 이 캐릭터 또한 상인과 마찬가지로 설명 불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챕터마다 있는 상인이 모두 다른 상인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30] R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톤이 현실적인 노선으로 선회된 빌리지의 듀크 또한 제작진이 고의로 개연성을 무시하면서까지 투입한 조력자 캐릭터이며, 그에 따라 작중에서 올바르게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캐릭터다. 시간이 지나 듀크가 다시 한번 등장하는 쉐도우 오브 로즈 스토리 DLC가 등장했음에도 정체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이 오히려 정체가 더욱 미스터리해진 캐릭터이고, 상기했듯 제작진이 고의적으로 개연성을 무시한 캐릭터인 만큼 앞으로도 명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RE4의 상인도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굳이 모든 점에서 논리적인 설명을 부연할 없이 어느 선에서까진 의도된 게임적 허용으로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것 외에도 그냥 레온과 상대 중인 상인은 그 상인들 중 대장이다 정도로만 인식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31] 사실 듀크의 경우 애초에 가주들을 고객으로 상대하는 데다가 미란다가 새들러처럼 마을사람들을 전부다 라이칸으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신문을 파는 등 자신이 상대할 고객이 있는 편이지만 상인은 새들러가 계략으로 모든 주민들에게 플라가를 주입시키는 바람에 마을에 멀쩡한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으므로 자신이 상대할 고객이라곤 레온 한 명밖에 없다. [32] 원작에선 섬에서 전투에 휘말려서 가끔 죽기도 한다. 다음 구역까지 가면 또나오지만. [33] 작중 문서의 내용상 마을이 2개다. [34]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실에서도 그러하듯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에서도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감염 확률은 절대 100%가 아니다. 웨스커 리포트 2에서도 언급 되듯, 유전적 다양성 때문에 100%를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만드는건 불가능하다고 언급된다. 멀리 갈 것 없이, 질 발렌타인 역시 T 바이러스에 어느 정도의 면역을 지녔기에, 치료까지의 시간을 벌 수 있었고, 에단 윈터스 역시 변종사상균에 면역을 지녔기에 이블린에 저항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조 바이러스를 이겨낸 알버트 웨스커가 있다. 90%만 감염시킬 수 있어도 생물학 무기로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100%를 고집하는 스펜서에 오히려 웨스커가 의문을 가졌었다. 상인 역시 플라가에 어느 정도 면역을 지녔기에 지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해서 설정 충돌은 일어나지 않는다. 본 작에선 바이러스가 아니라 기생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이다. [35] 하지만 듀크의 사례처럼 RE시리즈도 현실적인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 설정이 그대로일 가능성이 있으나 원작보다 현실적으로 변경된 리메이크의 분위기에 따라 상인의 설정 역시 어느 정도 변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36] 본작 기준 강화형 적들을 잡아야 받을 수 있는 수준의 보상이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는 기본적인 보상 수준이다. [37] 상인 특유의 호탕함과 시기상으로 상인의 첫 번째 고객이라는 점, 상인은 로스 일루미나도스를 좋게 보지 않는데 그 교단의 교주인 새들러를 쓰러뜨려준다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니 거기에 대한 호감 또한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레온 또한 에이다보다 서비스적인 대사가 적어서 그렇지 상인이 레온을 대하는 모습은 마치 오랜 친구와 대화하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38] 마침 바이오하자드 4의 배경인 스페인과 빌리지의 배경인 루마니아는 둘 다 유럽에 위치해 있다. 상인은 스페인 토박이지만, 듀크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유럽 전역을 마차 타고 돌아다니며 귀족들을 대상으로 거래를 하는 이동 상점을 운영하는 만큼 둘이 스페인에서 만났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39] 원문에서는 붐스틱(boomstick)이라고 한다. 이블 데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애쉬 윌리엄스의 상징과도 같은 더블배럴 샷건의 별명. [40] 시리즈마다 다르지만 4편 이후로 무료 무기는 샷건 매그넘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아닐 경우 이들과 비슷한 포지션의 무기를 얻을수 있으며, 아예 리메이크인 RE:4에서는 볼트 스로워와 매그넘을 제외하면 종류당 1개의 무기(레드 9 권총, W-870 샷건, CQBR 돌격 소총, LE-5 기관단총)는 퍼즐 풀기를 포함해 공짜로 얻을 수 있다. [41] 이 때문인지 아예 RE:4에서는 노 상점 플레이가 업적으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