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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2세(5장) | ||
성별 | 여성 | ||
직업 | 만화가 | ||
대표작 | 도쿄 블레이드 | ||
성우 |
사쿠라 아야네 제이드 색스턴 |
||
배우 |
타노우에 마리나(무대판) 시다 미라이(드라마판) |
[clearfix]
1. 개요
인기 만화 도쿄 블레이드의 원작자이다. 과거 키치죠지 요리코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었으나 현재는 그녀보다 훨씬 잘 나가는 5000만부 돌파의 인기 만화가이다. 나이도 겨우 22세로 매우 젊은 나이에 대성했다.[1]
2. 작중 행적
2.1. 제5장: 2.5차원 무대 편
43화에서 첫 등장. 도쿄 블레이드의 무대화에 어딘가 불만이 있는 듯 하나, 자기 만화가 미디어 믹스 되는 경험이 처음이라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 건지 자신을 갖지 못해, 선배 만화가인 키치죠지 요리코에게 현장 견학에 동행해달라고 부탁한다.44화에서 요리코를 따라 무대화 연습 현장에 와서는 엄청나게 감탄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운을 띄우더니 각본을 전부 수정할 수 없냐고 태연히 말해 파란을 일으킨다. 옆에 있던 요리코는 이렇게 될 줄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이마를 짚고 있고, 담당 편집자는 얼굴이 창백해진 채로 굳었고, 프로듀서 라이다 스미아키는 입을 딱 벌리고 몸을 늘어뜨리며 경악하고 있고, 최대 피해자인 각본가 GOA는 아예 눈을 까뒤집었다.
45화에서 상황이 이렇게 된 배경이 서술되었다. 사메지마는 처음 각본이 나왔을 때부터 '연극 공연시간이라는 제한과 액션성을 강조한 결과 캐릭터 성격이 개변된 각본'에 큰 불만을 가지고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이것이 여러 단계를 거쳐 전달되는 과정에서 착오와 윤색이 섞여 각본가에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걸 넘어 생뚱맞은 지시가 들어갔다.
우선 편집자는 사메지마의 두서 없고 분노가 섞여 알아듣기도 힘든 항의를 말이 되는 문장으로 적는 게 한계여서 요점을 잡아내지 못했고, 이를 연극 제작 측에 전달해야 하는 판권 담당 스태프는 분노에 찬 문장을 그래도 전할 수 없으니 비즈니스 매너상 예의에 맞게 완화시키기만 했다.[2] 그리고 이를 전해 들은 프로듀서 라이다는 '원작측(사메지마+출판사)은 연극에 대해 모른다'고 치부하고 중간에서 사실상 원작자 의견을 뒤집어버렸다.[3][4] 마지막으로 GOA의 매니저는 라이다의 지시마저 거의 뭉개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전달했다.[5] 그 결과 사메지마의 의견인 "아무 데서나 자기 심정을 읊어대는 관종집단처럼 보이니 고쳐라"가 GOA에게 도달했을 때는 "심리의 표출이 보다 진하게 나타나도록 해달라는 것 같다"는 완전 정반대의 문장이 되어 있었다. 사메지마가 연습 자리에 나타난 건 (아마도 라이다가) "직접 연기를 보면 납득할 것"이라고 오판했기 때문.
그리고 사메지마는 위의 전달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냥 각본가가 자기의 조목조목 지적한 내용을 듣고도 전혀 이해를 못하고 실력도 없는데다 무례한 머저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모든 분노가 각본가에게 쏟아지면서[6] 심지어 GOA의 역량 자체를 부정할 정도의 모독으로 이어졌다는 것. 성격상 논리정연하기보다 감각적인 부분이 많다 보니 표현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여기에 결정타로 부족한 사회성 탓에 돌려말할 줄을 몰라 감정을 직설적으로 쏟아내 버린 것이다. 급기야 스스로 각본을 쓰겠다고 나서며 GOA를 강판시킨다. 안 그러면 위약금을 무는 한이 있어도 무대화를 취소하겠다고 협박한 것은 덤.
46화의 분위기를 볼 때는 라이다와 아쿠아가 어떻게든 이 사람이 각본 쓰는 것을 막을 듯하다.[7][8]
48화에서 요리코가 찾아온 와중에 어시스턴트도 없이 혼자서 원고 작업을 하며 과로하고 있어서[9] 요리코가 이것저것 충고하자 반박하다가 크게 말다툼을 벌이며 같이 원고 작업을 하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는다.
49화에서는 아쿠아가 요리코를 통해서 준 티켓을 받고 GOA가 각본을 맡은 연극을 보러 갔다가 프로듀서인 라이다에게 잡혀 대접받게 되고, 그곳서 이 연극 대본을 만든 것도 GOA이며 실력이 있는 사람인 것과 진심어린 설득에 결국 납득, 대신 조건으로 GOA와 실시간 통신으로 함께 각본 작업을 요구한다. 그러면서 연극이 좋았다고 부끄러워하며 말하기도 하고 직접 화상회의로 직접적으로 전달되니 그제서야 서로간에 용납할 수 있는 선을 제대로 이해, 소통에 성공해 합심해서[10] 각본을 짜낸다. 그 결과 구구절절한 설명 대사는 다 빼버린채[11] 배우들의 연기력에 따라 대박을 치거나 쪽박을 칠 정도의 모 아니면 도가 되는 양날의 검 수준의 각본이 탄생한다.
2.2. 제7장: 중견
코스플레이어 취재 중 성희롱 사건에 대해 다루는 예능 기획에서 "도쿄 블레이드 코스플레이어 취재에 왜 출판사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는가?"에 대해서 루비의 부탁을 받은 아리마 카나와 인터뷰하는 걸로 재등장했다. 연극을 훌륭하게 소화해준 아리마 카나를 굉장히 반기면서 인터뷰에 응해주는데, 허가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길 "원칙적으로 OST, 굿즈 같이 판권이 다른 회사에 있는 경우가 아니면 개인의 동인 활동에 대해서는 노 터치"라며 이번 사태의 경우 편집자 선에서 이야기가 처리돼서 자기와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오히려 편집자 쪽에선 의상을 만들기 쉽도록 원안 디자인을 현실적으로 만들기 쉬운 형태로 고칠 순 없겠냐는 제안도 가끔 할 정도로 코스프레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다만 "개인적으로 19금 컨텐츠는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다고 생각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연극 때와 마찬가지로 원작파괴를 무척 경계하며 자신의 만화가 성인 컨텐츠로 2차 창작되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고 밝히는 걸 보면, 신경질적인 원작자의 반응을 경계한 편집자가 해당 기획이 단순한 코스프레가 아니라 에로 코스프레를 다루는 내용이었다는 걸 알고 거부했을 가능성이 있다.
2.3. 제9장: 영화
130화에서 아쿠아의 언급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이 나오는데, 새로 들어온 어시스턴트가 실력이 좋아져 1주에 두 번은 쉬고 있다고 한다. 이 무렵 아쿠아의 영화 제작 소식을 들었는지 흔쾌히 키치죠지와 함께 각본 구성에 대한 지도를 해줬다고 언급되며,[12]직접 나온 한 컷을 보아서는 이때 5만 엔[13]짜리 차를 대접해줬다는 듯.142화에서 영화의 각본을 첨삭해주는 장면이 드러나는데 아이와 히카루의 연예관계는 상당수 아비코와 요리코의 창작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특히 루비가 연기하는 아이가 히카루를 만나기 전에 밑창 떨어진 신발과 구멍난 양말을, 그것도 짝짝이로 신고 등장하는 건 요리코가 쓴 아비코의 실제 경험담이었다고(...) 또한 당초 아쿠아의 각본 초안에서는 히카루와 아이의 키스신을 가벼운 볼뽀뽀 정도로 떼우고 넘어가려 했었는데, 아비코와 요리코는 아쿠아가 쓴 각본이 많은 비밀을 파헤침으로써 관심을 끌어모으고 돈을 벌려는 '엔터테인먼트' 작품이니만큼 창작자로서의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안전지대에만 있으려는 생각을 가져선 안된다는 조언을 했다. 이후 서로 꺄악대며 마구마구 자극적인 내용으로 개조를 해준 모양. 다만 아쿠아가 롱테이크 키스신을 찍어야 할 상대 배우가 누구인지 알고도 그랬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2.4. 최종장: 별에, 꿈에
동료들과 함께 아쿠아의 장례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린다.3. 인물상
3.1. 외모
짧은 칠흑빛 곱슬머리를 지닌 어두운 분위기의 무표정한 여성으로, 초점이 뚜렷하지 않아 도통 시선의 방향을 알 수 없는 눈동자가 특징이다. 큰 특징 없는 수수한 차림새에도 불구하고 눈동자 하나로 신비스런 느낌을 준다. 그러나 감정이 고조되면 45화의 분쟁 부분과 같이 눈동자의 고양이 눈과 같은 하이라이트가 강조되면서 인상이 강렬하게 바뀐다.[14]애니메이션에선 원작에 비해 작고 어려보이는 인상이 강해졌다. 사실 원작에서도 아비코는 키가 작은 편이긴 했지만 컷 테두리 안에 넣기 위해 장신 축에 속하는 요리코와 비슷한 눈높이로 그려질 때가 많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작은 몸집이 더 눈에 띄게 된 것이다.
3.2. 성격
술자리에 불렀을 뿐이면서 "저 같은 사람의 초대에…"라고 주눅든 태도를 보이는 등 지나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이다. 낯가림이 심하며 특히 미소녀와 꽃미남 앞에서는 심하게 긴장하는 탓에, 무대화 연습 현장에 와서는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요리코 뒤에 숨는다.상식이 엄청나게 부족한데 정작 본인은 자각이 별로 없는 듯하여 온갖 기행을 펼치고 다닌다. 젋은 나이에 데뷔한 만화가라면 흔히 있는 증세지만, 그걸 감안해도 심한 수준이라고 작중에서도 요리코가 생각한다.[15] 술을 못 마시는지 요리코를 이자카야에 불러놓고 정작 자기는 탄산음료를 마신다. 그리고 그냥 음료수도 두 손으로 조심스레 모아잡고 빨대 꽂고 마신다. 살짝 결벽증이 있는지 뭔가 먹으면 이를 바로 닦아야 한다며 2차를 가는데도 굳이 이를 닦고 간다. 더 압권인 건 그러면서 상대를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고 칫솔 두 개를 써서 두 배로 빠르게(본인 주장) 이를 닦는다.
논리보다는 감성에 의존하는 성격이다. 자기 말을 조리 있게 하지 않고 대충 감각적으로 말하는 탓에 담당 편집자조차 아비코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교양 수준의 지식도 부족하여 稽古[16]라는 말도 모른다.[17]
그러나 만화에 관해서는 엄청나게 폭주하며 말이 많아지고 쉽게 흥분한다. 만화가로써는 자신의 만화를 사랑하는 면모가 강하지만 사회인으로써는 기본적인 예의와 사회성 모두 굉장히 덜떨어진 타입이기도 하다. 캐릭터들에 대해 애정이 많아 ‘우리 애들’이라고 부르며 무대화에서는 캐릭터가 달라지는 것도 용납을 못한다. 몇몇 오해가 쌓인 탓이긴 했지만 무대화 각본가 GOA에게 창작자로서 센스가 없고 엔터테인먼트를 모른다는 극언까지 터트려 버린다. 오해를 감안하더라도, GOA 쪽이 먼저 고개 숙여 사과를 하며 정중히 대화를 요청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폭언을 퍼부었다는 점에서 무례한 것은 사실이다. 심지어 GOA를 두고 “제 말을 무시한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이해를 못한 거였네요.”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상대에게 악의는 없었다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악의가 없다고 느끼는 상대에게 변명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화를 낸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18]
스승의 영향으로 '엔터테인먼트'(エンタメ)라는 표현을 남용에 가깝게 다발하는데, 첫 작품부터 대박을 터뜨린 탓인지 이미 연극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 GOA를 비롯하여 세상의 창작물 대다수를 쓰레기 취급하는 편협한 시각이 드러난다. 이는 본인의 경험이 일천한 탓으로, 실제 연습 때의 배우 연기도 그렇고 각본을 재작성할 때에도 GOA와 직접 소통하면서는 실력자에게 한수 접어주는 솔직한 일면이 나타난다.
4. 비판과 반론
자신의 편협한 시각으로 다른 업계인들 특히 GOA에게 폭언을 퍼부어대고 강짜를 부리며 연극을 다 망쳐놓을뻔하는 등 사고를 크게 쳤는데, 결국 원만하게 해결되고 화해하기는 했지만 자기 잘못에 대한 사과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끝나버렸다.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책임이 있던 관련자들끼리의 이야기다. 정작 이 사태에서 아무런 잘못 없이 일방적으로 피해만 본 GOA가 있고 아비코가 사과를 할 대상은 이쪽이라는 점에서 위의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 하지만 아비코만 사과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는 것이, 애초에 제대로 따지고 들면 이 사태에서 제일 문제가 있는 건 라이다 스미아키기 때문이다. 작중 묘사로도 아비코의 요청을 연극알못 취급하며 가장 크게 틀어버린 것도 이쪽이고, 아비코는 대본이 괜찮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도[21] 원작자가 괜찮다고 했다며[22] 멋대로 일을 진행시킨 것도 이쪽이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가장 책임이 큰 책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비코에게 제대로 된 문제 파악이나 해명, 사과는 일절 없이 그저 무대 사정을 이해해달라, GOA를 믿어달라는 식의 대처만 보여주고 있다. 어찌되었건 아비코는 스스로도 자신이 막말했다고 후회하기라도 하지 이쪽은 책임을 느끼긴커녕 그저 까다로운 원작자를 만나서 골치 아파하는 묘사밖에 없다. 즉, 작중 인과관계가 꼬여 1차적으로 사과를 해야하는 인물이 아무런 문제 인식 없이 넘어갔기에 아비코가 사과하는 묘사를 넣기 애매해졌다고 볼 수 있다. GOA에게 각본가로서 재능이 없다며 폭언을 퍼부었던 아비코가 GOA가 쓴 무대가 엄청 좋았다고 얼굴을 붉히는 건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최대한의 사과 묘사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한편 작품 외적으로도 제5장이 이 캐릭터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작품의 중심이 배우들 이야기에서 만화가들 이야기 이동해버려 본래의 주역들을 죄다 공기로 만들어버렸다는 비판이 있다. 배우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 갈등에 어느 정도 관여를 해야 중심이 벗어나지 않을 것인데, 아쿠아를 포함해 배우진은 대부분 이 각본 갈등에 휘말린 피해자에 불과하다. 기껏해야 '이러면 안되는데..'라며 푸념을 가끔 늘어놓을 뿐. 사건에 직접 기여한 것은 아쿠아가 사메지마에게 연극 티켓을 건내준 정도이며, 이마저도 키치죠지 요리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직접 대면은 없었다. 갈등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연극 스태프실에서 사메지마와 담판을 벌인 라이다 스미아키라고 봐야한다.
5. 미디어 믹스
5.1. 실사화
담당 배우는 시다 미라이.
6. 기타
- 아비코의 만화 도쿄 블레이드는 귀멸의 칼날을 모티브로 했다는 추측이 많은데, 아비코 또한 귀멸의 작가 고토게 코요하루를 어느 정도 모티브로 한 건지 은근히 닮은 부분이 많다. 고토게는 오너캐로 악어를 쓰고 있는 한편 아비코의 성 사메지마(鮫島)에서 '사메'는 상어( 鮫)를 의미한다. 악어와 상어 둘 다 수생 생물인 맹수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심지어 과거에는 일본어로 악어가 상어를 뜻하는 단어였던[23] 적도 있었을 정도이니 더 연관이 깊다. 고토게 코요하루 역시 온갖 기행으로 유명하고 일반 지식이 많이 부족하며, 공식 행사 등에 절대로 안 나오는 탓에 개인적인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들 말고는 얼굴을 모를 정도로 낯을 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24] 그리고 논리에 의존하지 않는 센스형이라 말을 조리 있게 못한다고 하는데 고토게 역시 사전에도 없는 조어를 막 써대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 힘든 걸로 유명하다. 그리고 둘 다 여성이다.[25] 다만 다른 부분도 있는데 고토게는 귀칼이 애니화로 인기를 본격적으로 끈 2019년 기준으로도 29세로 사메지마 아비코만큼 어리지는 않았으며, 또한 어시스턴트 경력이 일절 없었다.
- 사실 스승을 뛰어넘은 제자라는 측면에서는 스토리 작가 아카사카 아카 본인과 닮았다. 아카사카 아카가 어시로 일했던 스승 만화가는 데드맨 원더랜드의 작화 담당 카타오카 진세이인데, 요리코가 아비코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것처럼 카타오카도 아카사카를 두고 어시 시절에 이미 자기보다 잘 나갈 만화가라고 꿰뚫어 보고 질투가 나서 지금 해치우자고 생각했다는 농담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요리코와 아비코가 그렇듯이 제자가 독립해서 자기보다 더 성공한 후에도 계속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아카는 아비코를 대놓고 악역으로 의도하고 그렸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 스승인 요리코가 액정 태블릿을 통한 디지털 환경에서 만화를 그리는 것에 비해 아비코는 딥 펜을 이용한 아날로그 작업을 고수하고 있다. 요리코도 펜촉 작업을 능숙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아비코가 어시였던 시절에는 요리코의 화실도 아날로그 환경이었던 것일 지도 모른다.
- 첫등장 때 선보인 더블 양치질은 아카가 실제로 하는 짓이라는 사실을 멩고가 폭로했다. # 아카는 이전에도 벽을 포스트잇으로 도배하는 자신의 행동이 자기가 봐도 이상하다며 시로가네 미유키와 쿠로카와 아카네를 그릴 때 써먹었다고 밝힌적이 있는데, # 아무래도 더블 양치질도 본인이 봐도 이상 행동이라 아비코에게 써먹은 듯 하다.
- 쿠로카와 아카네와 대조적인 면모를 보인다. 아카네는 예의와 절차를 잘 지키고 말을 차분하게 잘해 의젓해 보이지만, 정작 자기 의견을 잘 표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을 지녔다. 반면 아비코는 낯가림 때문에 인사도 잘 못하고 선배에게 의지하는 등 겉으로는 어리숙해 보이지만, 거침 없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해 버리는 대담한 성격이다.
- 18화에서 등장한 요리코의 어시스턴트가 안경을 쓴 것만 제외하면 아비코와 꽤 비슷하게 생겼다. 물론 도쿄 블레이드의 연재기간을 생각하면 동일인물은 아니겠지만, "선생님이 필사적으로 그리신 작품을 대충 나사빠진 작품으로 만들다니 화가 나서 못보겠다"라며 비슷한 대사를 하는 것을 보면 작품외적으로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 원작 일러스트에서 왼손의 손가락이 6개로 그려진 오류가 있었으나 이후 수정되었다.
- 섹시 타나카 씨 드라마판의 원작자와 각본가 사이의 트러블이 논란이 되었을 때, 일본 SNS에서는 최애의 아이 2.5차원 무대편과 해당 사건을 비교하는 반응이 있었다. # 실제로 원작자가 실사화 작품의 원작개변에 불만을 품어 수정을 요구했다는 점이나, 마지막 에피소드의 각본을 집필 경험이 없는 원작자가 직접 집필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섹시 타나카 씨의 경우는 원작이 완결되지 않아 애초부터 최종화 스토리를 원작자가 제공하는 조건으로 드라마화를 약속한 케이스고, 여기에 각본가 측이 불만을 품고 인터넷에 일방적인 주장을 게시하는 바람에 마찰이 빚어졌다는 점에서는 차이점이 있다. 한편으론 결과적으로 서로 존중하기로 하고 좋은 각본을 완성한 아비코와 GOA와는 달리 원작자가 자살하는 최악의 결말로 마무리된 것을 두고 역시 현실은 만화같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26]
- 원작 연재 당시에는 해당 문단에서 캐릭터 비판에 관한 부분만 무서운 속도로 서술되며 반론은 없다시피 했단 것만 알 수 있듯이 엄청난 밉상 캐릭터였다가 애니에서 캐디 버프+성우 열연+좀 더 섬세해진 표현 효과로 원작 연재 당시보다는 밉상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1]
요리코가 아비코에 대해 '좌절을 경험해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
키치죠지 요리코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을 때 했던 작품이
오늘은 순한맛으로였다는 점과 도쿄 블레이드가 애니화가 되고 완결까지 한 장기연재 작품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1~2년 만에 도쿄 블레이드를 성공시켰다는 의미이니 납득이 되는 발언이다.
[2]
한국도 비즈니스 상 최대한 순화시키되 그래도 어느정도 직설적인 표현도 들어가지만 일본의 비즈니스 매너는 직언보다는 예의를 갖추며 최대한 돌리고 돌려서 말하는데다가 일본 회사에서도 상대방측이 아무리 무례한 요구를 해도 내부에서 씹어대지 상대방에게는 존칭과 동시에 거절의사를 진짜 뺑 돌려서 말한다.
[3]
사실 라이다가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한 것이, 만화처럼 컷 연출을 할 수 없는 연극 무대의 특성상 심리 묘사를 위해서는 스토리 흐름과 상관없이 인물들이 자기 심정을 독백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런 근본적인 부분에 항의가 들어오니 연극이란 매체 자체를 이해 못하고 있다고밖에 볼 만도 할 것이다.
[4]
그리고 실제로 아비코는 GOA와 같이 작업하기 전까지는 연극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게 없었다. 딱히 잘못 판단한 것도 아닌 것.
[5]
어찌보면 전달라인을 맡은 사람들 중 GOA의 매니저가 최악의 트롤러이다. 판권 매니저인 경우에는 비즈니스 매너 때문에 뺑 돌려서 이야기 하는 입장이지만 이쪽은 라이다의 지시를 그대로 전달하기 보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며 이상한 지시로 변형시켜버린 1등 공신이다.
[6]
역설적인 것은 GOA는 오히려 사메지마와 같이 대사를 절제하면서 분위기를 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는 것으로, 중간에 왜곡되지 않았다면 이 정도의 충돌로 승화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한편 45화의 갈등에는 끼어들지 않았지만 연출자
킨다이치 토시로는 연극대본 초안과 같이 극중 구도를 단순화하고 대사를 통해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다.
[7]
연극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제대로 된 각본을 쓸 수 있을 리가 없고, 안 그래도 연습 기한이 부족한데 각본까지 엉망으로 돼서 다시 고치거나 하면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하다.
[8]
거기다 정작 사메지마 본인도 인가 만화가라서 각본을 쓸 시간은 없을 정도다. 당장 48화만 봐도 마감을 넘겨서 원고를 넘겼고 이외에도 스케쥴이 꽉꽉 차 있어서 각본을 쓴다는 건 그야말로 어불성설. 거기다 까탈스러운 성격 탓에 어시스트도 없이 혼자서 작업을 하고 있다.
[9]
하루 2시간만 자도 많이 자는 수준이라고 한다. 물론 48화 시점에서는 마감이 늦어서 1초도 못 잤다고.(...) 애초에 어시스턴트를 두는 요리코도 오전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하는 판인데 특유의 성격 때문에 어시스턴트도 두지 않는 아비코가 얼마나 고생할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10]
사실 말이 좋아 합심해서지 실제로는 폭주가 더 맞는 말이다. 애시당초 라이다도 이렇게 될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하기도 했고, 그나마 둘이 잘 안 맞아서 아예 파토가 나는 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이것도 사실은 될 대로 되라는 게 맞다 아쿠아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11]
더 간단하게 말하면 가장 난해한 해석이 심한 매트릭스 시리즈를 1편부터 보거나 요약영상도 보지 않은 관객이 최신편을 그냥 보는 것이란 똑같은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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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미래 인터뷰에 고탄다가 언급한 우수한 각본가가 아비코였다는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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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5일 기준 한화로는 약 45만 원. 꽤나 고급진 차인 듯한데, 언급은 없었지만 아마도 아리마와 같은 이유로 반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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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이라이트는 142화에서 키치죠지 요리코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호시노 아이와 기타 연예인 인물들에게서 나타난 연예인으로써의 재능을 나타내는 별눈처럼 작가로써의 재능을 나타내는 장치일 수 있다. 마침 해당 부분에서 요리코가 한 발언이 작가로써 아쿠아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이다. 별눈의 모티브가 보석의 아스테리즘임을 생각하면 고양이눈의 모티브는 캣츠아이 현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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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는 요리코 본인도 수면 시간을 줄이겠다고 침대 놔두고 바닥에서 자는 기행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 요리코의 눈으로 봐도 아비코의 기행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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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고. 한국어로는 '옛일을 자세히 살피어 공부함'이라는 뜻이지만, 일본에서는 주로 연극 등 무대예술이나 전통 무예 등의 연습을 가리킨다. '스승에게 전수받음'의 뉘앙스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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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직전의 43화에서 멀쩡히 '계고 견학'이란 말을 했던 터라 작가의 착오이거나, 그저 44화에서 가볍게 '연습'이라고 했던 것일 수 있다. 단행본 수정의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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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때 잠을 제대로 못자는 데다가 오늘도 달콤하게 작품이 드라마 실사화로 제대로 망가진 것을 목격했기에 신경이 곤두세우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실제로 본인도 요리코에게 평소답지 않게 행동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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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반영은 되기는 됐다. 엉뚱하게 반영되어 아비코의 화를 더 불렀을 뿐. 아무래도 원작자의 격한 항의를 그대로 갖다 말할 수는 없으니 완곡하게 돌려 말하게 되기 마련이며 원작자가 모르는 사정을 알고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불가능할 것 같은 의견들은 제거하고 반영이 가능한 의견들만 전달하다 보니 나온 사단인 모양. 그런데 그렇게 누락된 부분들이 원작자 입장에선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다 보니 원작자 쪽에서 분노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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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제작 측은 편집부의 잘못된 전달에 의해 아비코가 연극이란 매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항의하고 있다고 잘못 이해해버렸고 연극과 만화의 차이를 직접 보여주면 해결될 일이라고 가볍게 여기고 말았다. 그 결과 아비코는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는 현장을, 이해하랍시고 보게 된 것이며, 이미 스승의 인기작의 미디어화가, 제작진에게 전부 다 맡겼다가 원작 파괴로 망하는 걸 본 그녀 입장에선 오해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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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라이다가 연기를 직접 보면 이 대본이 괜찮은 이유를 알게 될 거라고 해서 '연기를 직접 봤을 땐 괜찮다면 괜찮다고 할게요'라고 했을 뿐이다. 다만 이쪽도 편집부가 중간에서 아비코의 말을 라이다에게 이상하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작중에선 자세한 사정이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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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가 사야히메의 캐릭터가 원작과 너무 달라진 것에 아쉬워했는데, '뭐 원작자가 괜찮다고 했다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배우에게도 원작자가 대본 괜찮다고 했다는 식으로 전달됐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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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달인에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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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토게는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도 도망갈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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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고토게의 경우는 공식 성별은 불명이나 현재까지 드러난 여러 증거들로 미루어보면 여성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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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섹시 타나카 씨>는 원작 자체가 아주 유명한 편은 아닌데 비해 <도쿄 블레이드>는 엄청나게 성공한 대작이었기 때문에 대접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도쿄 블레이드는 어떻게든 만들기만 하면 성공이 보장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므로 작가에게 저자세일 수밖에 없지만(당장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를 위해 도로를 깔았다는 전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섹시 타나카 씨는 그 정도라고는 할 수 없는 것. 현실이었다면 계약때문에 원작자도 대응하기 힘들지만, 아비코는 위약금도 (출판사를 통해서) 기꺼이 내겠다고 할 정도로 계약 파기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부릴 수 있는 배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