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1 03:35:03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폐렴
Human metapneumovirus pneumonia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J02.8 & B97.8, J03.8 & B97.8, J12.3, J20.88 & B97.8, J21.1 & B97.8
의학주제표목 (MeSH)
D029121
<bgcolor=#3c6,#272727> 진료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관련증상 발열, 인후염, 인두염, 비충혈, 폐렴
관련질병 기관지염, 인후염, 축농증( 부비동염), 폐렴, 중이염
<colbgcolor=#fff00c,#8e912a><colcolor=#000>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Human metapneumovirus (hMPV)
파일:ps_160401_hmpv_metapneumovirus_800x600.jpg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의 사진.
미분류 바이러스 (Virus)
리보핵산바이러스역 (Riboviria)
리보바이러스계 (Orthornavirae)
네가르나바이러스문 (Negarnaviricota)
몬지바이러스강 (Monjiviricetes)
모노네가바이러스목 (Mononegavirales)
뉴모바이러스과 (Pneumoviridae)
메타뉴모바이러스속 (Metapneumovirus)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1. 개요2. 감염 경로3. 증상4. 진단5. 치료6. 발견 및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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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는 뉴모바이러스과 메타뉴모바이러스속에 속하는 음성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이다.

4급 전염병인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감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소아에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소아 호흡기 감염 원인 중 3위에 속한다. 그 외에도 노인이나 장기 입원자 등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 그룹에게도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2. 감염 경로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 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 전파로 나뉜다. 드물게 폐쇄된 공간에서 미세입자를 통해 전파될 수도 있다.

3. 증상

RS바이러스 감염증과 비슷하다. 주로 상기도 감염, 즉 감기를 일으킨다. 주요 증세도 발열, 기침, 가래나 콧물로 감기와 비슷하거나 동일하다. 그러나 하기도 감염, 즉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기도까지 감염된 경우 쌕쌕거림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세기관지염에 걸린 경우 치료 후 천식이 발병할 수 있다.

드물게 뇌염 심근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미숙아, 노인, 및 장기 입원자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 감염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되기 쉽다.

4. 진단

소아에게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세가 있을 경우 비말을 채취하여 PCR 검사를 수행한다.

5. 치료

주로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둔다. 증세 초기에는 해열진통제를 처방하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대부분 감염자는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 산소호흡기와 수액 치료를 한다.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처럼 최초 감염 이후에도 면역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같은 바이러스에 여러 번 감염될 수 있지만, 재감염 시 증세는 더 약하다.

6. 발견 및 유행

2001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조류 메타뉴모바이러스 변이로 추정된다. #

한국에서는 주로 봄에 유행하며, 질병관리청에서는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에 이어 세번째로 흔한 호흡기 감염원이다. 코로나19 종식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4년 9월에는 유독 많은 환자가 발생하여 질병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2025년 1월 기준, 중국에서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자가 많은 증가세를 띄고 있다. 2024년 12월부터 확산됐으며 증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중 HMPV에 감염된 사람 수가 감소하여 지역사회의 면역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도에서도 기하급수적인 환자 수 증가를 보이고 미국도 2024년 11월부터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