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0:53:17

빈스모크 레이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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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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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빈스모크 장녀로 태어나 혹독한 훈련 틈틈히 소라와 모녀의 시간을 보냈다.[V] 선천적으로 개조인간으로 태어난 동생들과 달리 태어난 뒤 수술을 통해서 개조인간이 되었다. 그래서 감정이 없는 동생들과 달리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상냥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나서도 달라질 것 없다.'는 생각으로 상디의 학대에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돕지도 않으며 방관했다. 겉으로는 괴롭힘 당하는 상디를 보고 웃기도 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동생들의 괴롭힘을 확실히 불쾌하게 여겼고, 그래서 다친 상디를 몰래 보살폈다.[2]

그러던 어느 날 저지가 도저히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디에게 철가면을 씌우고 지하 감옥에 감금시키고 대외적으로 상디가 사고로 죽었다고 발표한다. 레이주는 상디가 죽거나 말거나 상관 없다면서 낄낄 거리는 동생들과 달리 겉으로는 미소를 지었지만 속으로 굉장히 당황한다. 그 후 홀로 외로이 지내다 형제들이 상디를 찾아내고 구타가 다시 이어진다. 레이주 역시 상디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날 네 편이라고 여기지 마라."면서도 다친 상디에게 반창고를 붙여준다. 그러면서 제르마 왕국이 전쟁을 위해서 이스트 블루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감옥 안에서 요리사의 꿈을 키우고 있던 상디는[3] 전혀 모르는 바다로 넘어온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레이주에게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사실상 탈옥을 도와달라는 말에 레이주는 나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며 당황하지만 상디의 "여기서 달아나면 더 이상 아버지를 안 봐도 된다."는 가슴 찢어지는 말을 듣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상디가 갇힌 감옥의 쇠창살을 구부려서 탈옥을 돕는다. 그 뒤 철가면 열쇠를 찾다 만난 저지로부터 의절 선고를 받고 울부짖는 상디를 근처에서 몰래 지켜보며 소리 죽인 채 흐느낀다. 그러면서 생부의 충격적인 말에 정신 못 차리고 울고 있는 상디의 손을 붙잡고 우연히 코지아 항구에 정박한 여객선 오비트 호[4]를 가리키면서 말했다.[5]
저 배에 타!! 상디!! ······남자가 돼서 언제까지 눈물이나 질질 흘리래!!
알겠지?! 두 번 다시 여기로 돌아오면 안 돼!!
바다는 넓어···. 언젠가
반드시 착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뛰어!!! 돌아보지 마!!!

2. 현재

2.1.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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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구나···♡ 보통은 거인족도 즉사하는데.
하지만 이 아이는 운이 좋아.
왜냐면 내게는······ 이 독이 별미거든♡

동생 욘디와 함께 상디를 마중 나오지만 엇갈리고 우연히 밀짚모자 일당과 마주친다. 그리고 그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욘디를 킥으로 바다로 튕겨낸 뒤 거인도 먹으면 즉사하는 독어의 껍질을 먹고 사경을 헤매던 루피를 구해준다.[6] 이때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입으로 루피의 독을 모두 빨아먹는다.[7][8] 이후 정신 차린 루피가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도 그래도 동료인 상디를 돌려받겠다고 선언하자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9] 그러면서 밀짚모자 일당을 본 것을 비밀로 해주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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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화(애니로는 793화)에서 13년 만에 상디와 재회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악몽이 가득한 제르마에 돌아온 것이 착잡한 상디는 딱딱한 태도를 보이면서 레이주에게 이 방에서 어서 나가라고 채근한다. 그러자 레이주는 웃으면서 13년 만에 만난 누나에게 매정하다고 대꾸한다. 그러자 상디는 빈스모크 저지 노스 블루의 4명의 왕을 목을 친 대사건 '4국 베기'의 사진을 가르키면서 "이걸 자랑이라고 내건 정신 나간 일족과는 예전에 인연을 끊었다고 소리 친다. 이에 "남자가 힘과 명예에 집착하는 것은 필연."이라고 답한다.[10]

그러면서 해적단에 집착하지 말고 얻기 힘든 이 소중한 왕가의 피를 즐기면서 제르마 왕국의 왕자로서의 호사스러운 인생을 시작하라고 설득한다.[11] 이후 저지와 상디의 싸움을 지켜본다. 맨 몸의 상디가 완전무장한 저지를 상대로 선전하자 "그 상디가 저렇게 강해졌다니"라며 감탄한다.[12] 이후 저지의 비열한 술책에 전의를 상실하고 싸움을 포기한 상디의 팔에 빅 맘으로부터 받은 수갑을 무덤덤하게 채운 뒤 빅 맘의 영역을 벗어나면 폭발할 것임을 알려준다.

일족 전원과 식사 중 상디가 코제트를 공격하는 니디에게 "레이디의 얼굴을 상처를 남길 셈이냐!"고 분노하자 "신사구나."라고 반응한다. 이후 예전처럼 형제들에게 얻어맞아 걸레짝이 되어버린 상디를 바라보며 겨우 전에 일하던 가게 오너 1명이 뭐라고 이런 끔찍한 곳으로 되돌아 온 거냐고 착잡한 얼굴로 묻는다.[13] 이후 붓기를 가라앉히는 팩[14]을 붙여준 뒤 상디에게 사위로서 눈에 잘 들면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면서 위로 비슷한 말을 건넨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커녕 애초에 결혼할 생각이 없는 상디는 짜증을 내지만, 레이주는 돌아온 네 책임이라면서 '두 번째 도움'은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그러면서 식사 때 보여준 기사도는 어디서 배운 거냐고 묻는다. 이에 상디는 제프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제프가 했던 말처럼 "공룡이 살던 시대의 방식."이라고만 답한다. 이후 가족들과 함께 예물을 교환하기 위해서 빅 맘의 궁전으로 향한다. 때마침 그때 루피와 나미 샬롯 크래커를 무찌르고 나타난다. 그러자 레이주는 재밌다는 듯 웃는다.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과 발라티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자 결심한 상디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폭언을 쏟아내며 꺼지라고 공격한다. 이때 상디의 형제들은 미소 지으며 좋아라 싸움을 구경하지만, 레이주는 홀로 마음에도 없는 행동을 하는 동생을 착잡한 얼굴로 눈 감고 외면했다. 하지만 상디의 마음을 꿰뚫어 본 루피는 아무리 나를 때려도 아픈 것은 너라며 자신은 끝까지 여기서 널 기다린다고 선언한다. 그 말을 듣고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는 상디를 본 레이주는 마차를 멈추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누어보겠냐고 묻지만 상디는 계속 가라고 답한다.

이후 빅 맘의 성을 홀로 돌아보던 중 생각지도 못한 샬롯 푸딩의 총격에 맞고 사로잡힌다. 본색을 드러낸 푸딩은 레이주에게 내일 결혼식에서 빅 맘이 빈스모크 일가를 몰살시키고 제르마의 과학력을 강탈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결혼식의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푸딩의 메모리메모리 열매의 능력에 당해서 자신이 푸딩에게 공격 당했다는 것과 푸딩이 말해준 진상을 모두 잊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상디가 엿보고 있었다. 상디는 의무실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레이주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준다.

그런데 진실을 안 레이주는 계획을 막기는커녕 "빅 맘의 계획대로 이 기회에 제르마가 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상디에게 이 기회에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도망치라고 말한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놀란 상디는 레이주도 죽는다고 걱정하지만, 레이주는 다시 한번 더 도망치라고 말한다. 레이주는 상디에게 자신의 잊을 수 없는 기억 즉, 너희 넷이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싸웠고, 어머니는 너희를 감정 없는 기계로 만드는 데 맹렬히 반대했다고 알려준다.
(소라: 그만 뒤요! 우리 아이들이라구!! 마음을 잃으면 그건 인간이 아니야!!)
(저지: 괴물이어야 해. 전쟁에 이겨만 준다면!!
내 아이이기에 최고의 힘을 주겠다!!!)

그러나 강제로 수술은 이뤄졌다. 하지만 소라는 조작된 혈통인자에 영향을 끼칠 만큼의 극약을 마시고 약의 후유증으로 점차 쇠약해졌고, 오직 상디만이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상디: ······그럼 나 때문에 어머니는 목숨을······.
레이주: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마!! 어머니는 진심으로 기뻐하셨고
아무런 후회 없으셨어!!

제르마는 과거의 영광에 매달린 파괴자에 불과하다면서 빅 맘의 계획대로 비참하게 죽는 것도 당연한 응보라고 말한다. 레이주는 빅 맘은 과학력에만 관심있으니 발리티에에 관심 없고 발리티에를 인질로 잡은 제르마도 내일 죽을 거라 하지만, 상디는 다른 녀석은 몰라도 왜 너까지 죽어야 하냐며 반발한다. 레이주는 자신도 저지의 명령에는 거역할 수 없게 개조된 공범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상디의 수갑은 사실 자신이 손을 써둔 가짜라고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상디가 섬에 못 나갈 이유가 달리 또 있나며 소중한 동료들에게 돌아가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상디는 자리를 뜬다. 이후 징베의 도움으로 탈출한 루피를 발견한다. 레이주는 적들에게 쫓겨 다니는 그를 자신의 방에 숨겨준다. 루피는 상디가 진실을 알고 있다는 말에 안심하고 상디와 약속한 장소로 떠난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레이주는 가족들에게 빅 맘의 계획을 알리지 않고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상디가 도망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속으로 상디를 걱정한다. 결혼식이 시작되자 상디만큼은 살아서 도망쳐주길 생각하며 루피에게 마지막 희망을 건다.

다른 가족들과 함께 샬롯 페로스페로의 능력에 몸이 묶인다. 레이주는 이제 와서 살고 싶다고 울부짖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보고도 태연하게 웃으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세 동생을 보고 도저히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그리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달려오는 상디를 보고 일족의 양심이 세상에 남는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웃으면서 죽음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의 계획이 성공하면서 빅 맘의 발작이 시작되고 상디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목숨을 건진다.

이후 상디가 건네준 레이드 슈트를 입고 샬롯 스무디에게 붙잡혀 있던 나미를 구해주고 가족들과 함께 벳지의 몸 안으로 피신한다.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과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 가족들과 빅 맘 해적단과 적대하지만, 전력 차이로 밀린다. 자신은 샬롯 스무디와 싸우다 패배.[15] 그런데 그때 옥갑이 폭발하면서 홀케이크 샤토가 붕괴된 혼란스러운 틈을 타 무사히 탈출한다.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제르마를 추적해온 빅 맘 해적단의 1만 별동대를 가볍게 정리한다. 이후 제르마의 함대를 이끌고 나타나 빅 맘 해적단의 배를 포격하고, 카타쿠리를 쓰러트렸지만 빅 맘 해적단에 포위당해 궁지에 몰려 있는 루피와 상디를 구해준다.[16]

하지만 빅 맘 해적단이 샬롯 브륄레의 능력을 통해 가져온 특수 탄환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며 고전하였다. 더군다나 태양 해적단, 저지, 디 삼형제와 함께 고전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 뒤 빅 맘이 "목숨 or 죽음"이라고 말한다. 이후의 행적은 아직은 불명. 다만 이후 세계정부가 제르마 왕국을 제명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생존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정부가 빅 맘에게 멸망한 국가를 굳이 제명할 필요는 없으니까.[17]

2.2. 제르마 66의 앗 무감정 해유기

1035화에서 제르마 66의 함대들이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탈출한 것으로 보아 가족들과 함께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

1037화에서 이치디, 저지와 함께 성벽 위에 걸터앉아 저편을 바라보고 있는데, 세 사람 중 가장 앞에 있어서 풀이 죽은 표정이 비교적 잘 드러나 있다. 이후 밝혀진 바로 추정하자면 니디와 욘디가 생포 당한 것에 대해 약간이나마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으로 추정된다.

1048화에서 이치디와 같이 동생들 구하러 홀케이크 아일랜드에 온다.

1050화에서 이치디와 함께 동생들 구하러 실험실에 들어온다.

1051화에서 동생들과 함께 불타는 실험실을 뒤로 하고 떠난다.

1052화에서 퇴각하는 와중 시저를 발견한다.

그러나 1056화 표지에서 카타쿠리 오븐의 습격을 받는다.

다행히도 시저 클라운의 도움을 받고, 그로부터 자신도 같이 탈출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1061화 표지에서 동생들과 시저 클라운과 함께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3. ONE PIECE novel

나미&로빈, 우타, 보아 행콕, 타시기 그리고 레이주 등 원피스 여성 히로인들만을 위한 에피소드를 만든 원피스 소설이다.


[V] [2] 애니에서는 상디가 훈련 중 물에 빠져서 죽을 뻔하자 걱정하지만, 옆에서 동생들이 비웃고 있자 식은땀을 흘리며 따라 웃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3] 이때 오올 블루를 설명한 책을 읽게 되었고, 오올 블루를 향한 열정이 시작된다. [4] 상디가 제프를 만나기 전에 견습 요리사로 일하고 있던 여객선. [5] 오하라에서 하그왈 D. 사우로 니코 로빈을 떠나보내며 해준 마지막 말과 매우 흡사하다. 일종의 셀프 오마주. [6] 같은 독은 아니겠지만 아마 마젤란과의 사투로 일부 독에 대한 면역력과 저항력이 생겨서 버티는듯 하다. [7] 참고로 이게 작중 모든 장면을 통틀어 최초로 나온 루피의 첫 키스이다! 연애 노선이나 전개라곤 눈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고자 골수 소년만화 원피스에서 정말 보기 드문 장면. 심지어 나미까지도 홍조를 보였다. 물론 상황도 분위기도 그런 쪽은 아니었지만. 브룩: 졸라 부럽다. 내가 당하고 싶은데 입술이 없네? [8] 이 장면이 나온 785화의 반응도 레이주가 행콕을 만나지 않길 기도하거나 애도하는 댓글이나 이걸 행콕이 몰랐으면 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보아 행콕이 이걸 보면 절대 가만 놔두지 않을게 분명하니... [9] 이후 드러난 레이주의 성품을 생각하면 가문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동생 상디가 만난 사람들이 이들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10] 물론 전혀 진심이 아니다. 레이주에게 제르마는 과거의 영광에 매달린 파괴자 집단에 불과하다. 애초에 집착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임을 생각하면 저 말은 반어법적으로 비꼬는 것에 가깝다. [11] 이제 가문으로 돌아와서 새 인생을 시작하라고 권유하던 중 상디를 왕자님이라고 부르는 충실한 10명의 시녀들까지 추가적으로 소개시켜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말씀만 하시지요, 왕자님."이라고 말을 하는 아름다운 시녀를 본 상디는 또 다시 두 눈에서 순간 하트가 튀어나왔다. [12] 상디의 형제들은 상디가 강해졌다는 사실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13] 사실 상디에게 제프는 갈 곳 없던 자신을 거둬준,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 이상의 존재이지만, 그런 속사정을 알 리 없었던 레이주는 잠시 몸을 담았던 업주 정도로 알았던 듯. [14] 붓기를 억지로 가라앉히기에 상처 회복은 원래보다 더딘데다 부어오른 피부를 강제로 눌러버려 붙일 때 엄청아프다. 상디가 팩을 하자마자 아파서 소리 칠 정도. [15] 애니메이션에서는 샬롯 갈렛의 능력에 포박당한 채 스무디의 클레이모어에 맞고 쓰러지는데, 나중에는 칼을 맞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검에 맞은 것은 아닌 듯하다. [16] 상디를 보내면서 각각 "날아라, 상디!!", "가라, 상디!!", "잘 가라, 이 등신아~!!"라는 한 마디가 고작인 이치디, 욘디, 니디와 달리 애니에서는 이 장면 직후 레이주가 상디를 붙들고 조금 더 비행하며 두 사람이 잠깐 대화하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상디를 놓아줄 때 어린 시절의 회상 장면이 다시 한 번 나온다. 그저 주인이자 창조자인 저지의 입을 통해 머릿속에 입력된 명령에 따라 행동하도록 설계된 이치디, 니디, 욘디와 달리 레이주는 스스로의 의지로 상디를 도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이다. [17] 다만, 피해는 상당할 수준으로 추정된다. 사황의 무력은 거의 세계관 최강자 수준인데, 그 사황들 중 한 명인 빅 맘이 총 전력을 데리고 직접 나서서 대놓고 제르마들을 공격했는데 피해가 적을 리는 없다. 거기에다가 세계정부로부터 제명까지 당해 비가맹국이 된 상황이라 세계정부로부터 얻는 지원과 혜택도 전부 박탈 당했으니 피해는 더욱 막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레이주 본인의 소원은 거의 이룬 거나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빅 맘이 Life or Dead를 시전했을 때도 가족들이나 태양 해적단은 전부 비장한 표정인데 혼자만 슬쩍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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