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8:12:29

비앙카 데 카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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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토의 비앙카[1]
Bianca De Carlo
파일:비앙카 데 카를로.png
소설
프로필
<colbgcolor=#AC9A59><colcolor=#000000> 국적 에트루스칸 왕국
본명 비앙카 데 카를로[2]
나이 12세(1123)
→ 16세(1127)[3]
가족관계 알레시오 데 카를로 (아버지)
카타리나 데 카를로 (어머니)
레오 3세 (당숙)
마르그리트 왕비 (당고모)
알폰소 데 카를로 (육촌 오빠)
체자레 데 카를로 (육촌 오빠)
신분 왕족(군주)
직위 타란토 공녀
유료분 스포일러
→ 타란토 공작 (비공식)[4]
머리색 회갈색
홍채 검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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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회귀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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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C9A59><colcolor=#000000,#000000> 가족관계 이폴리토 데 마레 (남편)
이사벨라 데 카를로 (시누이, 올케[5])
루크레치아 데 로시 (시어머니)
직위 타란토 공작부인 }}}}}}}}}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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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의 등장인물. 알폰소의 육촌 여동생이자 레오 3세의 오촌 조카.

2. 소개

에트루스칸 왕국의 항구 도시인 타란토 교구를 지키고 있는 수장이지만 아직 12살밖에 안되었다고 한다.[6] 알폰소 다음으로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7] 전생에는 대영지에 은거한 고요한 은둔자였다고 한다.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아 당시 섭정공의 약혼녀였던 아리아드네조차도 그녀를 직접 보지 못했었다.[8]

3. 작중 행적

간간히 언급만 되다가, 알폰소가 성전에서 귀환한 후에 316화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16세가 된 비앙카는 데뷔탕트를 치를 나이가 되었으나 샤프롱[9]으로 세울 사람이 마땅히 없었다. 루비나 공작부인이 그 자리를 맡고 싶어했지만 비앙카의 유모인 지아넬리 남작부인이 감히 정부 따위가 샤프롱을 자처한다며 거부하고, 심기가 불편해진 루비나의 눈치를 보느라 다른 귀족들은 모두 샤프롱 자리를 거절한다. 이때 아리아드네가 어차피 루비나에게 찍힌 몸인 데다가 비앙카에게 접근할 일생일대의 기회라서 받아들인다. 하지만 루비나, 이사벨라, 오타비오의 방해로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던 중, 자연스럽게 끼어든 알폰소가 샤프롱을 맡겠다고 하며 대신 아리아드네를 구이다타[10]로 지목한다. 이후 타란토 가의 수도 대리인과 함께 데뷔탕트 준비를 시작한다.
316화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외모는 못생겼다. 다만 추하게 생겼거나 못난 것은 아니고, 흔히 사교계에서 매력적이라고 하는 기준까지는 아니라는 의미. 부계를 통해 카를로 왕가의 피를 진하게 받아 키도 크고, 흉통도 두껍고, 어깨도 넓고 뼈대도 커서 카를로 왕가의 남자들[11]을 쏙 빼닮았다. 만 열다섯 살임에도 웬만한 남자들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고 한다. 전체적인 이목구비는 알폰소와 닮은 면이 많지만 같지는 않다고 한다. 살짝 튀어나온 매부리와 튼튼한 광대, 단단한 턱 근육같은 부분 때문에 오히려 알폰소보다 더 울퉁불퉁하고 남성적인 얼굴이라고. 카를로 왕가를 닮지 않은 부분은 색조인데, 갈색이라기엔 채도가 너무 낮고 잿빛이라기엔 너무 개성 없는 회갈색 머리카락에 눈은 시궁쥐처럼 새카만 검은색이고 피부톤은 한톤 어두운 회색빛이다. 이러한 외모 때문에 아리아드네는 비앙카가 왜 두문불출했는지 곧바로 깨닫게 된다. 비앙카 본인도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어 아리아드네에게 자기소개를 하자마자 "데뷔당트 파티 따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아리아드네의 조언에 따라 데뷔탕트는 얼굴을 가리는 가면 무도회로 열어 성공적으로 치른다. 이후 이폴리토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하나, 이폴리토는 비앙카의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이를 계기로 아리아드네를 도와 이폴리토가 뻐꾸기 자식임을 증명해줄 증거를 찾아준다.

아리아드네와 알폰소 도움으로 떳떳한 공작가 후계자가 되려고 노력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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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덮치려 했던 이폴리토를 직접 자객들을 이끌고 추격한 끝에 붙잡아 그 자리에서 본인 손으로 즉결처형한다.[13] 그리고 자신에게 껄떡이는 바리아티 후작에게 이폴리토에게서 느꼈던 역겨움을 느끼고 그의 처신을 경고한다. 왕궁에 돌아와서는 알폰소와 아리아드네를 지지한다.

회귀 전에는 체자레와 데 마레 추기경의 합작으로 인해 이폴리토와 결혼하였는데 이 둘의 성향상 결혼 생활이 불행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직접 영지를 다스리는 공작이 된 현재로서는 상당히 성공한 셈이다. 또한 타란토가 국방으로는 부족한 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공작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신분과 활약에 비해 아직 공식적으로 작위를 받지 못한 탓에 이사벨라한테 영애로 불리거나 루비나 부인에게 아랫사람 취급받는 등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 내심 역사가 깊은 타란토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체자레의 파격 승진으로 피사노가 치고 올라오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월동 이후로는 아리아드네의 부탁대로 타란토 영지 내에 있는 무어인 아고스토를 추적하고, 파나메레 자작의 급작스러운 알현을 받아들여 독대한다. 원래부터 루비나 부인을 싫어하던 비앙카는 '체자레와 율리아를 돌고래 섬에 가두고 스캔들을 일으켜 억지로 결혼'시키려는 그녀의 계획에 '첩이나 할 생각'이라며 치를 떨며 둘의 안전을 걱정한다. 체자레가 율리아한테 일절 관심이 없다는 말에 속으로 그도 변했다고 신기해하는 건 덤. 이제는 엄연히 군주인지라 감정대로 움직이면 안되는 것을 알고 타란토의 입지와 아리아드네 부부의 미래, 도의적 책임 등으로 고민하다가 율리아를 구출하기로 한다. 배를 돌고래 섬에 상륙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시점에서 체자레와 율리아는 섬을 탈출하기 위해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바람에 길이 엇갈린다. 만일을 대비하여 겐나로소 자작과 파나메레 자작은 돌고래 섬에 남기고 타란토로 돌아와 체자레와 율리아의 실종에 루비나 부인이 책임이 있다며 여론을 조성한다. 그러나 율리아가 루비나와 궁중들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체자레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거짓말하자 크게 당황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육촌 오빠가 필리프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아리가 피사리노 공작으로 등극한 후 매우 오랜만에 등장한다. 레오 3세가 뜬금없이 '해병 대장군'을 임명한다고 하자 자신이 될 줄 알았으나[14] 생뚱맞게 정부의 남편인 오타비오를 임명하고 아리아드네가 가져야 할 선심성 작위인 '아노발디 공작'까지 수여하자 크게 분노하여 레오 3세가 죽고 알폰소가 국왕 자리에 오르기만을 벼른다. 원래대로라면 겨울이 끝나고 산 카를로로 돌아가야 하는 레오 3세가 날이 풀렸는데도 계속 눌러앉는 바람에 영지의 물가 상승과 영유아와 임산부 실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겐나로소 자작의 보고를 받고 골머리를 썩힌다.

4. 기타

  • 가장 좋아하는 색은 노란색이고 체크무늬를 사랑하며, 체크무늬에 병아리가 수 놓아져 있으면 자지러진다고 한다. 귀엽다.
  • 나이를 보면 아라벨라 데 마레와 동년배다. 그 때문에 아리아드네도 비앙카에게서 죽은 아라벨라를 떠올리며 동생처럼 대하는 모습이 종종 묘사되고 비앙카 또한 아리를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 모습이 묘사된다.
  • 사실상 에트루스칸 왕족 중에서몇명 되지는 않지만 알폰소와 더불어 유이한 정상인이다. 처음엔 유모의 엄격한 통제 하에만 자라서 숫기 없고 움츠러들기만 했으나, 아리아드네의 조언과 알폰소의 지원 아래 어엿한 영지의 주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1] 군주 가문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해당 지역의 '비앙카'는 오직 비앙카 데 카를로 밖에 없다는 의미로 모두들 '타란토의 비앙카'라고 부른다. [2] 원래는 알폰소에 이어 에트루스칸의 제2 왕위계승권자였으나, 레오 3세의 비정상적인 체자레 밀어주기로 인해 제3 왕위계승권자로 밀려났다. [3] 육촌 오빠인 알폰소 귀환 후 데뷔탕트를 치렀다. 율리아 헬레나 팔레올로기나 시나데나와 동갑. [4] 애초에 타란토 공작 부부의 죽음 이후로 비앙카는 타란토 공작이었으나, 레오 3세가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아 타란토 공녀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러나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비앙카가 성장한 이후로는 주변인 모두 '타란토 공작'이라고 부른다. 다만 아직도(...) 레오 3세가 정식 공작위를 내려주지 않아 비공식적인 공작. [5] 알폰소와 체자레 모두 비앙카의 육촌 친척이므로 그 둘과 결혼한 이사벨라는 육촌 올케가 된다. [6] 에트루스칸 왕국은 물론 중앙 대륙 최고의 신부감이라고 하며, 자기를 지켜줄 사람이 없는데 가진 게 지나치게 많은 입장이다. 이폴리토처럼 신분 상승을 노리고 접근하려는 영식들이 꽤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심지어 7살 때 50대인 아세레토 대공이 청혼을 한 적이 있었다. [7] 당장 레오 3세와 알폰소가 동시에 죽어도 체자레가 왕이 될 수 없다. [8] 아리아드네는 몰랐지만, 회귀 전의 추기경은 체자레와 합의하여 이폴리토와 타란토의 비앙카를 결혼시키고 데 마레의 후손이 타란토 공작가를 이끌도록 계획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체자레는 아리아드네와 파혼하고 이사벨라를 정비로 맞기를 요구하고, 추기경도 계산 끝에 동의한다. [9] chaperon. 젊은 여자가 사교장에 나갈 때에 따라가는 보호자 격인 사람으로 대개 나이 많은 부인이 담당하곤 한다. [10] guidata. 에트루스칸 어로 가이드를 뜻한다. [11] 레오 3세와 알폰소를 말하는 듯. 체자레는 호리호리하다고 묘사되었으니 제외. [12] 아리의 외모를 부러워했지만 아리가 오히려 외모 덕분에 피를 본 상황을 말해주며, 비앙카의 권리를 상기시켜주고, 알폰소의 도움으로 보수적인 유모에게 벗어나 각종 무술을 배운다. [13] 이폴리토는 살기 위해 친부의 영지로 도망갔지만, 친부로 추정되는 인물은 뒤쫓아온 그녀의 군대를 보고 전후 사정을 대강 짐작하고는 그를 넘겨버린다. 친자식임을 짐작하고도! [14] '해병 대장군'은 존재 자체가 없고 공석인 건 타란토 공작가에서 대대로 맡던 '기병 대장군'이라고 마르케즈 백작이 말하자 바로 말을 바꿔서 '해병 대장군'을 새로 신설해서 공작가의 인물에게 맡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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