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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민/주요 활동/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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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권 7 가정판 발매 이전2. 철권 7 가정판 발매3. 시즌 총평

배재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철권 7 가정판 발매 이전

2017년 2월엔 고어택의 마스터레이븐과 이틀에 걸쳐 약 50판, 2일간 약사데스를 벌여 패했다. 첫날은 13:12로 비등비등하게 갔으나 둘째날 고어택이 강등방어후 8연승으로 그대로 강단.
2017년 3월 26일 일본 큐슈로 데스원정에 가서 카리의 요시미츠와 라이진데스끝에 브라이언 약사로 승단, 치리치리와 0.25 데스매치에서 데빌 진 류진으로 승단

2017년 4월초에 일본에 다녀온 이후 고어택과 류진 데스를 펼쳤지만 고어택이 무릎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결과적으로 그의 세계 최초 보라단(엠페러) 승격을 도와주게 되었다.

2017년 5월 중순 모든 캐릭터를 최소 의자단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1] 그리고 그린에서의 아케이드판 방송과 더불어 6월에 철권 7 콘솔판의 방송도 집에서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2017년 5월 20일, AfreecaTV Tekken League 2017 S1 본선에 출전. 16강 A조(무릎/고어택/로맨티스타/BALMAIN)에 속했는데, 1경기에서 로맨트스타를 압도하며 쉽게 승리를 거뒀으나, 승자전에서 고어택의 마스터 레이븐에게 일격을 당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여기서 BALMAIN을 꺽고 8강에는 진출했다. 반면 샤넬은 D조에서 전띵의 럭키와 쿠단스에게 패배하여 탈락.

2017년 5월 30일, 나락호프의 주선아래 현 철권 태그2 콘솔판 최고수로 유명한 아빠킹과 10선승 매치를 치렀다. 자신을 태그2 예비군이라 부르기도 했다. 철권 7에 익숙해진 영향으로 주력 캐릭터인 데빌 진과 브라이언을 사용하지는 못하고,[2] 아머킹 고정에 헤이아치/미겔/스티브/카즈야를 섞어서 싸웠으며, 초중반까진 비등비등하게 하다가 갑자기 점수를 연속으로 내주며 9:6의 벼랑끝 승부가 되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아머킹/카즈야 조합을 꺼내들더니 신들린 기술 흘리기 + 딜캐등으로 연속 4승을 따내 최종 스코어 9:10으로 대역전 무나리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TT2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러주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2. 철권 7 가정판 발매

2017년 6월 3일부터 철권 7 콘솔판 방송을 시작했으며, 시청자가 8000~10,000명에 육박할만큼 엄청난 인기속에 랭킹매치를 돌리고 있다.[3]

2017년 6월 17일 펼쳐진 AfreecaTV Tekken League 4강에선 고어택과의 리밴지 매치를 갖게 되었다. 마스터 레이븐에게 여러번 당한 경험 덕분인지 이를 견제하기 위한 카운터픽으로 평소 노잼이라며 플레이하는 경우가 드문 미시마 카즈미를 골라 왼어퍼로 미친듯이 압박한 끝에 3대 0 셧아웃을 이끌어내며 승자전에 올라갔다. 승자전에선 또다시 리매치 로하이와 붙게 되었는데, 이번엔 또다른 비장의 카드 중 하나인 헤이하치를 꺼내드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번엔 샤힌의 호크 엣지에 연속으로 당하며 큰재미는 못보며 2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 데빌 진으로 교체해 승리를 거두며 반격을 가하는듯 하였으나, 4세트에서 다시 패하며 1대 3으로 최종진출전으로 밀려났다. 최종전에선 쿠단스와 결승진출 마지막 자리를 놓고 벼랑끝 승부를 벌였으며, 카즈미&드라그노프를 선택해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특히 5세트 2:1 상황에서 1초 남기고 반격기를 먹여 승리하는 무나리오를 쓰며 결승진출을 목전에 두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데빌 진의 레이지 드라이브를 막아내지 못하며 콤보 한사발을 맞고 아쉽게 패하며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하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대규모 대전 격투 게임 대회인 EVO 2017에 참가한다고 선언했다.

2017년 7월 8일에 열린 Tekken World Tour RevMajor 2017에 참가. 조별예선에서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며 승자조로 가볍게 진출했다. 승자결승까지 올라가던 도중에 악연으로 유명한 꼬꼬마와 맞붙었는데, 펭으로 단 1게임도 안내주고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고, 승자결승에서 최근 철권 세계대회를 씹어먹고 다니는 잡다캐릭을 만나게 되었다.[4]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카운터픽으로 펭을 꺼냈으나 초반에만 재미를 보고 후반에 역스윕당해 패자조 결승으로 떨어졌다.

패자조 결승에서는 일본 초고수 타케[5]의 카즈미하고 붙었다. 첫카드인 스티브가 라운드마다 뒷심부족으로 무너지자, 이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대회에서 잘 안꺼내는 브라이언을 픽했고, 치열한 싸움을 보여주다 무나리오가 발동하더니 기어이 승리를 거머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선 잡다캐릭을 만나 펭으로 그의 드라그노프를 열심히 상대했지만, 결국은 패하며 2위를 기록했으며 후에 JDCR과 악수를 해 서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6][7]

EVO 2017에서 첫 라운드 상대로 Austin Creed란 게이머가 배정되었는데, 이 게이머는 바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콘솔게임 덕후이자 현역 WWE의 프로레슬러인 재비어 우즈.[8] 무릎의 철권 실력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지 이기면 주유소가서 복권산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역시나 실력차가 있어서 무릎이 가볍게 이겼다. 해당 경기 장면 이후 세인트등의 강자들을 꺽고 승자전 결승에서 잡다캐릭을 만나 패하고, 패자조 결승에서 세인트의 잭-7에게 연속적인 하단공격을 내주어 덜미를 잡히며 3위 입상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Tekken World Tour Abuget Cup 2017에도 참가했다. 조별 예선을 전부 2:0 으로 가볍게 격파하며 본선에 올랐고, 필리핀 고수 AK & 일본 고수 페코스도 2:0으로 이기며 승자 결승에서는 세인트와 맞붙었는데, 세인트의 에디 픽을 예상 못했는지 좀 고전하면서 2:0 까지 갔으나 이번에는 세인트가 잭을 꺼내서 풀세트까지 접전을 펼쳤고, 결국 이기고 최종 결승 진출. 최종 결승에서 세인트를 이기고 올라온 필리핀의 Doujin 하고 붙게 되었는데, 무릎은 브라이언으로 3:0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우승컵을 들었다. 이때문에 Doujin과 짜고 결승전을 했다는둥의 어그로꾼들의 루머가 나오기도 했는데, 무프리카에서 무릎이 언급한바에 따르면 다 헛소리. 무릎 본인이 승자조였기 때문에 6세트의 여유가 있어 브라이언 픽 & Doujin은 본래 라스 장인으로 유명한 게이머였기에 문제될게 전혀 없었다.

여담으로 우승후 무프리카 게시판에 후기를 짧게 남기며 한국에 돌아가면 좋은 소식을 알려주겠다고 공지 했는데 귀국후 방송에서 공개한 내용인 즉슨, 팬들의 예상대로 재법 큰 규모의 스폰서 계약이 쳬결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개인이 아닌 다른 철권 유명 네임드와 함께 철권 프로팀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국 철권계를 대표하는 네임드 유저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큼지막한 스폰서 제의 혹은 팀활동 제안이 없어 내심 불만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제안이 처음이라 본인도 감회가 새롭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업체 혹은 팀인지는 자신에게 엠바고가 걸려서 당분간은 말할 수 없으며, 그쪽에서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까진 기다려 달라는 당부도 하였다.

2017년 8월 6일에 개최되는 철권월드 투어 인 서울 대회에선 아쉽게도 컨디션 난조였는지 딜캐 실패등을 연발하며 구라-웨까에게 연이여 패배하며 예선 탈락했다.

2017년 8월 7일, 프로게임단인 ROX Gaming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정식으로 공지되었다. 즉, 이제는 ROX Knee로 활동하게 되는것. 팀에서 대회참여 경비등을 일절 지원해주기로 계약이 된터라 이제 편하게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좋다는 소감을 언급했다.[9]

중국에서 열린 Ze2017이라는 게임 대회에 샤넬과 함께 초청을 받고 참가 - 결승전에서 샤넬에게 승리를 거두고 스폰서쉽 체결 이후 처음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8월 17일 나이스게임 주관 철권 초청전 온라인 이벤트 매치[10]에서 우승했다.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전띵에게 한세트를 내준거 외에는 무패를 달성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9월 첫째주 주발에 열린 2017 철권 월드 투어 Tokyo Tekken Masters에 참가했으나, 예선 라운드에서 만난 일본 유저들의 매서운 실력에 고전하더니 탈락했다.[11] 그리고 일본 대회에서 아시아권 포인트 순위 3위에 랭크중이던 세인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50점을 획득 - 기존에 보유한 145점을 더해 총합 295 포인트가 되면서 무릎을 밀어내고 압도적인 차이로 2위에 랭크 / 한국대회 우승과 일본대회 상위권 입상을 기록해 175점을 모은 일본의 잭-7 고수 노로마에게 포인트가 밀리며 4위로 떨어졌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권 포인트 1위인 잡다캐릭은 EVO 2017 우승으로 파이널 진출이 자동으로 확정된터라 의미가 없어 무릎이 사실상 3위나 마찬가지인데, 각 지역에서 포인트 상위 5명이 진출한다는 규칙을 생각하면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뒤에서 추격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따라잡혀 파이널 자력 진출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대회가 끝난 이후, 친분이 있는 올드 철권 게이머 쿠로쿠로의 주선으로 Nobi & 카리라는 일본 최고수들과의 이벤트성 대전을 벌였고, 월드 투어 한국 대회 우승자 노로마와도 데스를 했다.

노로마 vs 무릎
 18 : 16
카리 vs 무릎 ~part 1
 25 : 26
노비 vs 무릎
 12 : 10
카리 vs 무릎 ~part 2
  5 : 14

전체적인 결과는 부진했다. 특히 노비와의 류진 데스 2연전에서 브라이언과 데빌진이 모두 야크샤로 강등 당하고, 노비의 드라그노프를 엠페러로 올려주고 만게 컸다. 그나마 카리와의 두번째 데스에서는 경험이 쌓여서 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데스. 본인 말로는 아케이드의 렉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한다.

2017년 9월 9일에 치러진 AfreecaTV Tekken League S2 8강에서 방송경기 처음으로 잭-7을 사용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4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인터뷰에서 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비책으로 잭을 꺼내든듯. 실제로 최근 무프리카 방송에서도 잭을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해 단기간에 리비어드 룰러를 찍었다.

2017년 9월 15~17일에 호주에서 열린 철권 월드 투어 OZHADOU NATIONALS(챌린저)에 참가했는데, 예선전부터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 라운드에 진출 - 16강 승자전에서 Nobi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이후 마찬가지로 패자조로 내려온 세인트와의 경기에서 매우 고전하더니 완패를 당하면서 아쉬운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도 상위권 입상 실패로 포인트를 얻지 못해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잡다캐릭을 빼고 1위 세인트(435점) - 2위 Nobi(186점) - 공동 3위 노로마 & 무릎(180점) - 5위 꼬꼬마란 순위표가 되며 앞으로 남은 아시아권 투어 대회인 대만 & 싱가포르에선 반드시 상위권 입상을 해야 파이널 진출이 확정적인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9월 23일 AfreecaTV TEKKEN League 시즌2 4강을 치렀다. 대전상대인 로하이 샤힌의 압박운영을 상대로 최근 대회에서 거의 사용을 안하는 브라이언을 픽했으나 별 힘을 못쓰며 패자조로 내려갔고, 말구를 상대로 카즈야를 픽해 풀세트 2:2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나리오를 쓰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Begin의 고우키를 상대로 이미 대비가 돼있다는듯 필드 도발제트어퍼를 2방이나 적중시키며 가볍게 승리 - 결승에 이미 올라간 로하이와 리매치를 갖게 되었다.

결승전에선 역시 국내 최고실력 선수들의 대결답게 용호상박의 접전이 벌어졌는데, 1~4경기에서 사용한 브라이언이 4강 경기와 비슷하게 로하이의 운영에 말려들며 1승 3패로 열세를 기록했다. 그러자 5경기부터 데빌진으로 바꾸는 첫 번째 승부수를 던졌고, 이게 잘 먹혀 3승 2패 - 세트 스코어 5:4 스코어로까지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한경기라도 뺏기면 준우승에 그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에 무릎은 10세트때 폴로 바꾸는 두 번째 승부수를 던져[12] 2연승하는 무나리오를 쓰며 극적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10월 7일 TWFighter Major 2017에 참가하였다. 예선전 초장부터 샤넬과 붙게 되었는데 풀세트 2:2 라운드 접전 끝에 엘리자 레이지아츠 + 시간패를 당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다행히 다음 상대인 AK는 이기며 희망을 살리는듯 했으나, C조에서 쿠단스에게 일격을 맞고 패자조로 내려온 잡다캐릭을 만나며 패하며 이번 대회도 입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1위이지만 포인트에 의미가 없는 JDCR(EVO 2017 우승/470점) & 잠정 1위를 굳혀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세인트(460점)를 제외하고, 남은 파이널 진출 4자리는 쿠단스(195점)를 비롯해 노로마(190점)/무릎(190점)/Nobi(186점)/꼬꼬마(166점)/도진(165점)/샤넬(155점)이 다투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1~30점대라는 미세한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즉, 올해 마지막 남은 지역 대회인 SOUTH EAST ASIA MAJOR에서 다른 경쟁자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가운데 무릎이 또다시 입상하지 못한다면 파이널 진출이 정말로 무산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 돼버렸다.

운명의 대회가 될 SOUTH EAST ASIA MAJOR 2017에선 그럭저럭 무난하게 16강에 진출 & 포인트 경쟁자인 꼬꼬마&도진&샤넬이 떨어지는 이변이 발생했다. 다른 경쟁자인 쿠단스&노로마&노비도 16강에 진출한 상황이라 사실상 남은 파이널 직행 티켓 4개는 4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며, 경우의 수가 많이 줄어 무릎이 8강에만 진출하더라도 자력으로 파이널 진출이 가능했는데.... 16강 승자조에서 만난 노로마에게 패해 패자조로 떨어지고, 거기서 노비에게도 패하며 9위로 마무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현재 포인트 순위대로라면 쿠단스-노로마-노비의 진출이 거의 확정 & 무릎이 남은 1자리에 턱걸이로 걸려 있는데, 만약 로하이 전띵이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Book이 3위 이상만 달성해도 현재 무릎이 보유한 215 포인트를 넘어서니 파이널 진출이 좌절된다.

다행히도 2일차 경기에서 book&전띵&로하이가 패자조에서 다 떨어지는 경우의 수가 들어 맞으면서 무릎이 극적으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선오남

10월 27일~28일에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7 OUG Tournament Dubai 철권 7 부분에 출전하여 일본의 고수 플레이어 아오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13]

11월 11일, Tekken World Tour Global Finals 참가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세인트(D 시드 배정자), 노비, jimmyjtran이라는 세계구급 강자들이 몰린 죽음의 조에 배정받았고 첫 경기는 노비와 치렀는데 놀랍게도 무릎은 노비의 주 캐릭터인 드라그노프 미러전을 꺼내 들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잘하다 역전을 당해서 패했고 이후의 두 경기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0승 3패로 탈락했다. 판정운도 묘하게 따르지 않아서 아쉬운 경험이 되었을 듯. 힘들게 TWT 본선에 진출한 만큼 와신상담하는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그간 성적들을 볼 때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행운이었기 때문에 3패로 광탈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으며 결국 그대로 되었다.

11월 18일, 부산 G-STAR에서 열리는 WEGL 철권 부분에 시드권을 받으며 참가. 미국 아나킨 상대로 첫픽을 드라고노프를 꺼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재미를 보지 못해 픽을 바꿔 카즈야로 아슬아슬하게 접전을 펼치며 3:2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쿠단스 상대로 첫픽을 잭을 꺼냈으나 이미 다 파해가 된듯 쉽게 패배하였고 근접전이 강한 조시를 꺼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한끗차이로 패배하며 대회에서 탈락하였다.

최근에 추가된 기스 하워드로 의자단을 달성해내면서 상급자용 캐릭터이자 KOF 시리즈 플레이스타일의 캐릭터인 기스로도 경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고우키와 엘리자는 아직 의자단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3. 시즌 총평

무릎의 흔치 않은 부진기로 알려진 시기였다. 우승 경력이 아예 없지는 않았으나, 큰 규모의 대회에서는 번번히 에코 폭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오랜 시간 집중을 요하는 데스에서는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단판 승부가 많은 대회에서는 대부분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상대의 공격적인 운영에 대처를 못하고 패배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 꾸준한 지적이 나왔지만, 데스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대회에서는 힘을 못 쓰며 '폼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많이 나왔던 시기였다.

또한 캐릭터풀에 대해서 브라이언, 데빌진으로 경직된 것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무릎이 모든 캐릭을 수준급으로 플레이 하는 건 사실이지만 대회에서 꺼내는 캐릭터들은 안정적이고 장시간 데스에만 맞춰진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ATL에서는 그간 재미가 없다며 잘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폴을 점차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말에는 현재 왼쪽 손목에 상태가 정상이 아니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다니고 있다는 발언을 하여 손목 부상으로 활동을 접었던 쿠단스의 전철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을 사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성과도 많았고, 우려도 많았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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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몆주 뒤 나오는 신 캐릭터인 리/미겔/쿠마/팬더/에디의 경우엔 이 당시 아케이드판엔 구현되지 않았으므로 제외. 참고로 추가 캐릭터중 바이올렛과 엘리자는 콘솔판 한정이다. [2] 두 캐릭터 모두 태그2/철권7간 딜캐나 기술판정이 많이 달라서 그렇다. [3] 아프리카 TV에서 이 정도 시청자수라면 철구 감스트와 같은 거물 BJ들에 버금갈 정도다. [4] 참고로 세인트와 함께 2017년초부터 해외 게임단인 Echo Fox으로 활동중에 있다. [5] 태그2 때 브라이언으로 트텍 찍은 초고수다. [6] 후에 무릎이 후기에서 언급한바에 따르면 과거에 좋지 않은 일로 인하여 서로간의 감정이 상한 상태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상태로 있을 수 없는데다 서로 열심히 게임했으니 수고했다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먼저 악수를 청했다고 한다. [7] 해당 방송에서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된 그 사건에 대해선 자기 잘못이 크다고 반성하는 모습 또한 비춰주었다. [8] 본인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인 업업다운다운에선 이 이름을 쓴다. [9] 무릎의 커리어상 자잘한 스폰서를 받은적은 많지만, 이번처럼 정식으로 프로 계약을 하게 된건 이번이 최초다. [10] 나이스게임TV의 관계자인 불가사리누나가 주최한 불누나컵이라는 명칭이기도 하다. [11] 참고로 같이 참가한 샤넬은 결승에서 세인트를 만나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12] 이 선택이 정말 좋은게 샤힌은 철권 7 캐릭터들중 고우키와 함께 붕권 딜캐가 없는 캐릭터 2인방중 하나이다. 즉, 극 하드 카운터. 게다가 몇주전에 열린 온라인 대회 예선에서 이미 폴로 로하이의 샤힌을 압도한 경험이 있었다. [13] 여담으로 아오는 대회 끝나고 나서 무릎에게 압도적으로 진 것이 분했는지 대회 뒷풀이 술자리에서 무릎보고 네놈!(お前)이라고 했으며, 각종 영어 욕설도 튀어나왔다고 한다. 무릎은 속상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냥 웃어 넘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