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동명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에 대한 내용은 발망(시계)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발망 Balm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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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 2018 |
기업명 | Pierre Balmain S.A. |
유형 | 비상장 기업 |
분야 | 패션 |
설립 | 1945년 ([age(1945-01-01)]주년) |
설립자 | 피에르 발망 |
핵심 인물 |
CEO 장자크 게벨 (Jean-Jacques Guével)CD
올리비에 루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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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오트쿠튀르, 기성복, 가방, 보석, 장신구 |
소재지 |
프랑스
파리 (25 Rue Pasquier, 75008 Paris, France) |
모기업 | |
홈페이지 |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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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하우스.2. 역사
1945년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발망이 파리에 설립한 작업실 메종 발망에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인 피에르 발망을 내걸고 패션업뿐만 아니라 당시 인기 여배우들의 의상들을 디자인해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그러나 피에르 발망이 간암으로 인해 1982년 사망하게 되자 그의 브랜드는 급격한 사양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의 뒤를 이은 디자이너들의 잇단 부진과 더불어 무분별한 라이선스 판매로 인한 저가 상품의 난립이 그 큰 원인이었다.[1][2] 결국 2005년 발망은 옛 영광을 살리기 위해 피에르 발망이라는 브랜드명을 발망으로 줄여 이미지 혁신을 주도했고, 파코라반의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드카르냉을 영입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했다.
그리고 이 혁신은 2009년 S/S 파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파워숄더룩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이 파워숄더룩은 마돈나, 케이트 모스, 비욘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고, 발망의 이미지를 고급 명품 브랜드로 다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물론 이 때 가지게 된 발망의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는 기존의 발망이 가지고 있던 우아함과는 다른 좀 더 젊고 도발적인 이미지였다. 단순 파워숄더 뿐 아니라 그런지 룩을 도입해서 당시 찢어지고 더럽혀진 발망 티셔츠가 인기였다. 이전의 발망의 우아함을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파격적인 선택이었던 것.
2011년 발망은 F/W 컬렉션을 끝으로 발망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한 크리스토프 드카르냉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유는 드카르냉의 정신적인 피로와 휴식.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사람은 2009년부터 발망에서 일해 온 25세의 신예 올리비에 루스탱. 루스탱이 막 부임했을 당시 드카르냉 이후 발망이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판단한 패션 관계자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루스탱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발휘해 유럽과 북미, 특히나 중동에서 반응이 워낙 좋아져 드카르냉 시절보다 40%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업적 덕분에 현재까지도 루스탱이 계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을 맡고 있는데, 애초에 회전문 신드롬으로 불릴 만큼 디자이너 교체 주기가 빠른 패션계에서 계속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는 법이다.[3]
2016년 발망은 발렌티노, 안야 힌드마치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카타르의 투자 기업인 메이훌라(Mayhoola)에 인수되었다.
3. 특징
발망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명품 브랜드답게 비싼 가격이다. 2011년 상반기 무한도전에서 정재형이 입고 나온 구멍 송송 뚫린 티셔츠가 40만원대라고 하여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 제품의 브랜드가 바로 발망.[4] 그외에도 한국의 많은 남성 브랜드들이 카피를 뜨는 발망의 2011년 겨울 피코트 가격은 무려 1900유로가 훌쩍 넘는다. 2011년 12월 15일 환율로 따졌을 때 한국 돈으로 30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 거기에 한국으로 수입되면서 정가가 더 비싸진다. 900유로짜리 니트가 200만 원으로 늘어나는 마법을 보여준다.하지만 2009년을 기점으로 극적으로 바뀐 발망의 이미지 덕분에 할리우드 스타를 비롯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애용해서 매출액은 나날이 늘고 있다. 그나마 서민들이 쉽게 살 수 있는 발망 아이템은 위에서 이야기한 라이선스판 저가형 피에르 발망 아이템 정도다.
룩북은 글램 그런지로 올리비에 루스탱의 화려한 색감과 현란한 로고 등을 전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데카르닌의 그런지록 디자인에 걸맞게 찢어진 청바지, 늘어난 티셔츠 같은 그런지룩 아이템에 접목시켜 나온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매 시즌 주름과 절개 패턴이 있는 바이커 진이 발매 되고 있다. 슬랙스, 츄리닝 재질의 바지에도 바이커 패턴이 들어간 제품이 발매되고 있으며 바이커 패턴이 이제 발망 바지를 대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다시안 일가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카다시안 일가는 브랜드의 엄청난 팬으로 유명하며 덤으로 전속 모델로도 활동 중에 있다.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이 제일 많이 오른다.
드카르냉의 과격하고 록적인 스타일은 올리비에 루스탱에 의해 동양적 예술을 감미시켜 더욱 더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드는 중이다. 불사조, 용 등의 동물들이 주로 디자인을 이룬다. 아무래도 아시아의 부호들이 발망을 애호하니 각별히 더 그쪽애 중점을 두어 디자인 한다는 듯.
4.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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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in Women's Fall-Winter 2023 여성복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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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in Spring Summer 2023 패션쇼 |
5. 국내 매장
한국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해 전개하고 있다. 과감하고 일반인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디자인을 선보이다보니 아래 백화점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모두 다 각 백화점에서 매출 상위권의 소비력 높은 고객이 많은 점포들이다.-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 롯데백화점 ( 에비뉴엘 본점, 에비뉴엘 잠실점, 에비뉴엘 부산본점)
- 갤러리아백화점 ( 명품관 EAST)
- 신세계백화점 ( 대구신세계, 센텀시티점)
6. H&M 콜라보레이션
2015년 H&M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선정되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은 편이다. 발망 제품과 디자인은 똑같은데, 제일 중요한 명품 브랜드의 디테일이나 퀄리티는 사라지니 그냥 밤무대 옷(...)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서울 명동 H&M 매장 앞에 일주일 전 부터 되팔이(물건을 되팔아 폭리를 취하기 위해 구매하는 사람들)들과 패션피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한겨레신문 기사 후기를 보면 한겨레 신문 기자가 밤을 세워가며 줄을 서는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호평받았고 글도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다.
많은 되팔이의 수배 차익은 이미 물이 건너간 것 같은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H&M·발망' 대박꿈…인터넷에 원가이하 처분 글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애초에 디자인 자체가 실생활에서 입기에 매우 부담스러운 디자인이였다. 즉, 실용성이 거의 없었다. 2.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곤 하지만 결국은 발망도 H&M도 아닌 제품이였다. 발망처럼 고가에 사기도, H&M처럼 저가에 사기도 애매한 의상이였던것. 즉, 실생활에서 입기도 이상한데다 본질도 모호한 제품이라 소장가치도 떨어졌다. 3. 노숙행렬이 기사화되고 되팔이들의 악행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일종의 "본때"를 보여주는 사례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벼르고 있었다. 인터넷에서는 노숙행렬이 기사화 된 시점에서 이미 중고나라를 위시로 한 대부분의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이번엔 진짜 되팔이들 제대로 한번 엿먹여보자"는 식으로 의기투합하여 제품을 판매하기도 전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혹평과 되팔이들의 악행에 대해 많은 게시물들이 올라왔고,[5] 중고나라에서도 또 뻔한 되팔기 논란이 일어날거 같으니 아예 처음부터 작정하고 있었다.
판매일이 되고, 얼마뒤 본격적으로 되팔이들이 올린 판매글이 올라오자마자 제품에 대한 혹평, 되팔이에 대한 악플, "쿨거래 완료" "제가 샀습니다" 같은 허위 리플들로 게시글마다 가득차 콜라보 관련 의상 판매글에는 기본적으로 리플이 100개단위를 넘어가는 현상을 보여 리플 폭탄에 되팔이들의 의견이 묻혀버려 제대로 판매를 하지 못하였다. 여기에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퍼뜨린 글로 이미지 자체도 부정적이였고, 이런 현상들이 뉴스를 타고 더욱 더 퍼져서 되팔이를 넘어 관련 제품에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일어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애초에 되팔이들 자체도 이 의상이 오래 묵혀둔다고 해서 가격이 올라갈 제품이 아닌걸 알았기에 빨리 팔고 손 털려고 했으나 제대로 실패하고 원가보다도 싸게 팔려고 해도 논란이 식고나서 다시 제품을 보니 디자인이 너무 괴악해서 도저히 살수가 없는 제품으로 전락한 뒤라 본전도 건지지 못하게 된것이다. 정작 이베이에서는 이익을 본 되팔이들이 굉장히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2015년 발망/H&M 콜라보레이션 리셀러 대란 참조.
7. 기타
- 2023년 9월 6일 발망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남자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리더 홍중이 발망아미[6]로 발탁되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로써 한국인 최초로 발망의 글로벌 앰버서더에 발탁되었다. 홍중은 이전부터 옷이나 신발, 악세서리 등을 스스로 리폼을 한 뒤 착용하는 등 패션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항상 도전적이고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다.
-
2023년 9월 16일 관련자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파리 패션위크쇼(9월 27일)를 약 10일 앞두고 선보일 런웨이 착장 50벌이
공항에서 발망
본사로 운반되는 중에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싣고가던
화물
트럭을 운전하던 중에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빼앗겼다고.
#1
#2
이후 10일간 새 옷을 만들었고 컬렉션의 70%정도를 재창조해 쇼를 무사히 마쳤다. 주제는 사랑, 기쁨, 아름다움의 장미. # 이후 2024년 4월, 이들 일당은 12개월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졌다.
[1]
이때의 라이센스가 워낙 무분별하게 남발한고로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발망 우산도 편의점에서 볼 수 있을 정도였다(..).
[2]
무조건 저가의 라이센스 제품만 있었던건 아니고 한국에선 파크랜드에서 피에르 발망의 라이센스를 받아 고급 남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이때 발망이 현재까지도 빈티지 시장에 자주 보이는 편인데, 제품택에 파크랜드가 있어서 놀라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지 검색하면 관련 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동시에
청호나이스도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발망 브랜드의 화장품을 판매했다.
[3]
한국에선 데카르넹 시절이 워낙 유명했고, 루스테잉의 경우 유럽과 중동에서 큰 히트를 친 편이라 한국에서는 루스테잉이 부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4]
무슨 구멍뚫린 티셔츠가 이렇게 비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랑스 장인이 하나하나 일일이 빈티지 효과를 주기 위해 구멍을 뚫고, 사포질을 하고, 염색을 거쳐 만들어지는 만큼 이런 옷들이 공정이 생각외로 복잡하고 그만큼 제작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편이다. 굳이 발망 뿐 아니라 비슷한 빈티지 스타일로 인기를 얻은 골든구스, 스톤아일랜드 등도 비슷한 예.
[5]
심지어는 분탕치기 좋아하던 일베와 야갤등지에서도 이에맞춰 무조건적으로 동조하고 적극적으로 널리 퍼뜨렸다.
[6]
발망의 브랜드 뮤즈와 홍보대사를 총칭하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