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00:58:05

발광 현상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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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특징
3.1. 증상3.2. 치료
4. 관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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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팬픽 소설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에서 등장하는 개념.

베아트리체가 건 저주의 본질과 관련된 증오 폭주 현상이다.

2. 명칭

발광 현상이라는 명칭은 89화에서 트리니티의 정의실현부가 붙였다고 이치카가 직접 언급하고 이후 총학생회와 발키리 경찰학교에서도 쓸 정도로 공식화되었으며, 빛난다는 뜻의 발광(發光)과 미쳐 돌아간다는 뜻의 발광(發狂)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3. 특징

3.1. 증상

발광하는 대상은 헤일로가 붉게 빛나고 기존의 신체 능력 이상의 능력을 보이면서 이성을 잃고 주변의 모든 것을 증오하면서 공격한다.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도 영향을 받는지 작중 비나가 발광하는 상태로 날뛰었다. 다만 저주는 학생들에게만 걸려 있는 것을 고려해 보면, 헤일로를 보유한 존재라면 붉은 구슬을 비롯한 다른 매개물을 통해서 저주와 상관없이 헤일로에 영향을 받아 발광했을 가능성이 높다.

티파티에서 계속 조사한 결과 이 현상에 걸린 학생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잠들 수 없으며, 전투력도 본연의 힘보다 훨씬 강력해진다. 때문에 발광하는 학생들을 제압할 때마다 자경단, 정의실현부가 다수가 덤벼들어야 할 정도. 제압도 괴력을 가진 학생이 공격해 기절시키거나, 머리나 급소 등에 영거리에서 총격을 가해서 기절시켜야 할 정도다. 발광 현상이 진정되더라도 원래대로 돌아온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며 다시 발광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제압당했던 학생들을 심문해 본 결과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불우한 과거가 있거나 집단괴롭힘을 당한 전적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발광 현상의 대상자가 되어 주동자들을 공격하고 날뛰었다고 한다. 학생 기준으로는 저주가 풀려야만 매개물을 맞아도 더 이상 이 현상에 걸리지 않으며, 발광 현상을 겪었던 학생들은 저주가 풀렸을 때 마찬가지로 자신이 발광 상태로 날뛰었을 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전부 기억한다.

이후 밝혀진 저주의 본질을 고려하면, 이 붉은 빛은 일시적으로 저주로 인한 증오의 대상을 선생에서 '원래 증오할 목표'인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으로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가장 먼저 나타난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매개물은 '붉은 구슬'이며, 이 구슬을 깨뜨리며 나오는 붉은 빛에 접촉한 저주에 걸린 학생을 발광 상태로 만든다. 저주의 영향으로 얀데레가 되어 있었던 미카와 선생 일행의 전투 도중 베아트리체의 지시를 받은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이 구슬을 깨뜨리면서 미카가 발광하며 폭주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발광 현상이 처음 나타났고 안 그래도 손꼽히는 강자인 미카가 발광하면서 마구 날뛰는 모습을 통해 그 위험성을 잘 드러내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저주가 풀렸거나 걸리지 않은 학생은 붉은 구슬에서 방출되는 빛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붉은 구슬에 대해서 트리니티는 티파티가, 게헨나는 선도부 위원들이 전파해 주었기에 적어도 이 두 학교의 주요 학생들은 이 물건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잘 인지하고 있다. 이 두 학교도 발키리 경찰학교와는 별도로 발광 현상 대처 매뉴얼을 집필해서 학생들에게 배포하였다.

152화에서 아코가 조사하면서 비나의 발광 이후 발광 현상이 발생한 사건 현장에서 구슬의 파편이 발견된 적이 없었다는 적을 근거로 붉은 구슬 외에도 발광을 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가 추가로 있는 것이 암시되었고, 154화에서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한 저주에 걸린 학생이 붉은 구슬 없이 바로 발광 현상을 일으켜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를 일격에 기절시키며 사실임이 증명된다. 아무래도 증오와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하면 저절로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것인 듯한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괴롭힘을 당해온 학생들이 발광하면서 날뛰었던 이유가 설명된다.

또한 히마리가 추가로 밝혀낸 바에 따르면 저주에 걸리거나 발광하는 상태의 학생이나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는 헤일로에서 나오는 파형이 정상 상태의 파형과 비교했을 때 매우 불규칙적이며 파형의 고저차도 크다.

페로로 페스티벌의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때 발광하는 학생들로부터 아래의 증상이 추가로 드러난다.
  • 기본적으로 자신들을 공격하려는 상대에게 최우선적으로 증오를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 166화에서 발광하는 학생들이 무차별 파괴를 일삼을 적, 발광하는 학생들은 도망가는 키보토스인들보다는 자신들을 제압하려는 카이저 PMC 소속 오토마타들과 병기들을 최우선적으로 공격하여 파괴했다.
    이에 따라 폭력성 자체가 극도로 증폭해서 손에 잡히는 뭐든 간에 흉기로 쓰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 학생은 아예 차를 몰다가 발광한 것인지 길 한가운데에 고립된 아이를 그대로 들이받아 죽이려고 했다.
  • 위의 칸나가 쓴 대처 가이드에서 나오듯 근접하여 상대를 파괴하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래서 보통 총기로 사격하기보다는 완력으로 상대를 두들겨 패거나 산탄총/소총의 개머리판이나 권총의 손잡이로 타격하는 둔기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진압 방패를 사용하면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억제할 수 있다.
  • 단순히 전투력 자체만 강력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이름 없는 학생이라도 60km/h로 모는 트럭을 차량도 없이 달리는 것만으로 따라잡을 정도로 민첩함까지 상승한다.

베아트리체가 원작에서도 색채의 힘을 이용한 것, 발광하던 비나를 본 검은 양복과 시로코 테러의 말을 통해 색채의 힘과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언급하며 암시가 계속 주어졌었고, 결국 151화에서 색채의 힘을 악용한 것임이 확정되었다.

3.2. 치료

발광의 본질이 저주와 일맥상통하고, 폭주하던 미카가 기어이 선생을 반 죽여놓은 후에야 발광이 풀린 것, 저주가 풀리면 발광 현상에 완벽하게 면역이 되는 점에서 저주를 풀면 자연히 발광 상태도 풀리게 된다.

4. 관련 언급

'붉은 헤일로. 이는 내가 키보토스에 들어온 뒤로 지금껏 관찰하지 못한 현상. 실로 기이하군요. 실로 강렬한 '증오'였습니다. 네, '증오' 말이죠. 최근에 각지에서 학생들의 헤일로가 붉게 변하였다는 사실도 일어났으니, 이를 선생에게 일어난 이변과 관련을 짓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겁니다. 강렬한 '증오'를 내뿜었죠. 그래, 지금 선생에게 보이는 그 '증오'를 말입니다. 선생하고 관련이 분명히 있을 터입니다. 이런 말은 저에게 어울리지 않지만, 제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군요. 비합리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겠지만, 색채에 오염된 그때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었단 말이죠⋯. 심상치 않은 문제란 말입니다.'
― 84화, 검은 양복이 발광 상태로 비나가 날뛰는 것을 보며 내린 평가
헤일로가 붉게 빛나고 있는 자는 일반적인 사람으로 여기며 행동해선 안 된다. 발광 상태가 되면 말 그대로 증오에 눈이 멀어 오로지 파괴적인 면모만을 보이게 된다.

방어적인 본능이 거세당하고 오로지 파괴만을 신경쓰는 그들의 위험도는 불량 학생들이 저지르는 테러와 감히 비교할 수 없다. 후자는 두려움을 알고 후퇴라는 걸 알지만, 전자는 쓰러질 때까지 전투에 임하는 '광전사'나 다름없다.

이런 현상이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들에 의한 피해가 속출할 수 있으니, 발키리 학생들은 '발광 상태'의 학생을 대응하는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길 바란다.

1. 발광 상태의 학생들은 거리를 벌려 싸우지 않고, 무조건 돌격해온다. 또한, 총기를 총격의 용도로 사용하기보단 둔기의 용도로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다.

2. 그들은 눈앞의 모든 것을 파괴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헤일로를 꺼트려야 비로소 상황은 종료된다. 살짝이라도 의식이 있어도 상관하지 말고 무조건 기절시켜야 한다.

3. 들어오는 녀석들을 무조건 총격으로 대응하기보단, 진압 방패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근접전이 강제되므로 방패로 한 번 돌진을 상쇄한 다음, 다른 경찰이 최대한 근접하여 사격을 개시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발광 학생을 진압할 때는 무조건 조를 짜서 행동할 것. 무모하게 혼자서 제압하려는 시도는 하지 말고, 단독으로 맞닥뜨렸을 경우에는 지원을 부를 것.

4. 마지막으로 주변의 동료가 발광 현상에 휘말렸을 경우, 주저없이 제압하여 기절시켜야 한다. 그것이 동료를 위하는 길이다.
― 168화, 발키리 경찰학교의 칸나가 집필한 발광 현상 발생 시의 대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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