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희 | |
|
|
2차 선공개 PV 썸네일의 모습이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 |
나이 | <colbgcolor=#ffffff,#1f2023>24살 |
직업 | 카페 점장 / 모델 |
가족 |
|
성우 | 이명호 |
[clearfix]
1. 개요
러브 딜리버리의 히로인.2. 특징
카페를 운영하는 점장이다. 나이는 주인공, 권라떼보다 연상인 24세. 입이 거친 라떼나 승아와 달리 욕설은커녕 화를 내는 모습조차 볼 수 없으며 항상 선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말투로 이야기를 한다. 히로인들뿐만 아니라 작중 등장하는 모든 여캐를 통틀어서, 부정한 의도 없이 주인공에게 아무런 독설도 하지 않은 여성은 주희가 유일하다.[1] 주인공이 자신에게 고백을 한다고 착각했을 때에도 최대한 좋게 이야기하며 거절했다.세 히로인 중 주인공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히로인으로, 등장 히로인 중 가장 큰 가슴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도 사고가 난 뒤 정신을 잃기 전에 눈에 보인 게 하필이면 비에 젖어 셔츠 뒤로 비치는 주희의 검은 브래지어였다. 스탠딩 일러스트들에서도 확연히 보이는지라 플레이한 스트리머들도 한 번쯤 거론할 정도이다. 주희 루트 새드 엔딩 후 크레딧 영상에서는 이 일러스트 초안에 얼굴보다 큰 가슴이라는 설명이 붙어있고 아예 공식 설정상으로도 폭유라고 적혀 있다. 가슴만 큰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몸매가 좋고 얼굴도 상당히 예쁜 편이며 이런 점들이 작중에 직접 언급되기도 한다.
외모가 외모고 성격까지 좋으니 수많은 남자들의 호감을 샀지만, 정작 그 때문에 안 좋은 일도 많이 겪어서인지 원래 남자를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차가웠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에게는 처음부터 살갑고 따뜻하게 대해주었는데, 교통사고 직후에 주인공이 자신이 배달하던 음식을 먼저 수습하려는 책임감을 보여준 것이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 자체 때문만은 아니었고, 주희 루트의 트루엔딩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실은 이때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곧바로 자신을 소중히 대해주던 보육원 오빠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
3. 작중 행적
|
3.1. 반주희 루트
카페 영업 시간이 끝나고 주인공의 쪽지를 오해한 주희 때부터 시작된다. 이후에 주인공의 판매 전략이 담긴 그 쪽지를 본 주희는 주인공과 여러 경쟁 카페들을 둘러보며 분석하며 주인공에게 유일하게 외면으로 차별하지 않는 대화를 하며 주인공에게 호감을 갖게 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아이디어로 어떤 게임[4]과 카페를 콜라보한다. 처음에는 반응이 제법 좋았지만, 갈수록 반응이 시들어져 결국 실패한다.이후 주희가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만 시간을 낼 수 있냐고 묻자 주인공과 주희는 공원에서 만난다. 주희는 오늘이 주인공의 생일인 것을 알았고 주인공에게 지갑을 선물해준다.[5][6] 그러다가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 치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며 주인공과 주희는 비에 홀딱 젖은 채로 어떤 곳에 잠시 들어간다. 그리고 주인공은 우산이 필요하다며 비에 맞는 것을 감수하고 가져온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주희는 어릴 적, 비가 내리는 날 주희가 비에 맞으며 갈 상황을 걱정하며 우산이 있음에도 쓰고 오지 않고 한시라도 더 빨리 가기 위해 우산을 내리고 달려와 주희에게 우산을 가져다 준 한 오빠의 모습이 생각나며 이 오빠와 주인공이 비슷하다며 주인공에게 그 오빠에 대한 얘기를 처음으로 해준다.
이후 주희가 감기에 걸리자[7] 주인공은 감기에 좋다는 재료들을 잔뜩 사서 주희의 집으로 간다. 이후 주희의 집에서 주인공은 주희가 밥을 먹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뛰쳐나가 죽을 사온다. 주희는 주인공이 사온 죽을 먹고 맛있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주희는 주인공에게 원하는 소원을 한번 빌 수 있는 소원권을 주게 된다.
그리고 놀이공원에 가서 데이트를 하는데, 바이킹을 타고 무서워서 "선생님 내려주세요!" 이러면서 무서워하다가 주인공의 손을 붙잡고 안정을 찾더니, 손 잡으면 괜찮을 것 같다며 살인머신을 타자고 한다. 무섭지 않다며 최면을 걸다가 갑자기 내려가자 너무 무서운 나머지 "씨발"이라는 욕을 하고, 주인공이 주희의 입에서 순수한 성격과 모순되는 상스러운 말이 나온 것으로 놀리자 다시는 놀이공원 안 갈 거라면서 울먹이다 주인공이 벤치에서 일어나 주희가 한 욕설을 두 번 외치고 주희에게 이걸로 비겼다고 말하자 주희는 웃으며 기분이 풀린 모습을 보여주고 주인공이 주희를 집근처까지 바래다 주었을 때 "이젠 놀이공원 안 갈 거야. 너 없이는"이라 얘기하며 플레이어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데이트 이후 갑자기 카페 B의 사장이자 가게의 건물주가 해외에서 돌아오자[8] 갑자기 카페 리모델링 건으로 일을 쉬게 된다. 일을 쉬는 동안 피팅모델 활동으로 조금씩 수익을 이어가면서 주인공에게 바퀴벌레를 잡아달라고 무서워하며 집으로 초청하기도 하는 등 둘 사이에는 친밀감을 쌓아가지만, 한편 주인공은 말투가 건방지고 오만한 성격에 실제로 많은 것을 가진 것이 많은 사장이 자신에게 주는 꼽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면서 주희를 뺏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씩 불안감이 올라온다.
그리고 오랜만의 카페 B의 알바들과 주인공의 집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술이 다 떨어지자 가위바위보로 술을 더 사올 사람을 정하고 라떼가 걸린다. 원래 한 사람만 가는 것이지만
이렇게 서로의 진심이 차곡차곡 쌓이던 도중, 카페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며 주인공은 부산 본가에 내려간다. 주희와 연락하며 보고싶다는 마음이 커져갈 즈음, 카페 사장의 업무 지시로 서울에 올라오게 된다. 사장이 부산에 여행을 가게 되어 그동안 공사 감독을 해 달라는 것.[10] 주인공은 서울까지 온 김에 주희와 만나려고 연락했지만, 막상 주희가 부산에 일정이 생겨 저녁에 급히 내려가봐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주희가 내려가기 전에 고백을 할 계획을 세우고 꽃다발을 들고 주희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집 앞에서 주인공이 본 것은 사장의 스포츠카가 주희를 태우고 어디론가 떠나는 장면이었다. 이후 '주희를 기다린다'(트루엔딩), '주희를 떠난다'(배드엔딩) 두 개의 분기 선택점이 생기며 엔딩이 나뉘게 된다.
3.1.1. 트루 엔딩
주희를 기다린다. 선택 시 |
주인공은 그 일이 있은 후로 주희같은 여자에겐 멋지고 돈많은 그 부자와 초라한 배달부 나와 누가 더 잘어울리는지 한없이 비교하며 자괴감이 들며 한동안 정말 고생하고 주희에게 연락이 오기도 하였으나 무시하였다.[11]
그리고 승아로부터 공원에서 만나자는 전화가 온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승아의 질문에 주인공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전부 설명하며 주희를 위해 자신이 떠나는 게 맞지 않냐며 물어본다. 이를 들은 승아는 주인공의 뺨을 치며 그가 외면만 바뀌었지 여전히 찐따같다며 주인공이 예측한 것은 그냥 억측인 것 뿐, 그냥 차를 얻어탄 것일 수도 있다며 주희를 위한 건 주인공이 정하는 게 아니라 주희가 정하는 거라며 주인공을 설득시킨다. 그리고 주희는 자신을 친한 남동생으로만 생각할 거라는 주인공의 말에 그건 오해라며 자신이 아는 주희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고 자신이 아는 주인공도 겨우 그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며[12] 주희와 제대로 이야기해보라며 말한다. 자신도 주희를 물건처럼 만만하게 보는 사장은 별로라며 그런 사장보다 주인공이 주희에게 더 잘 어울리니 이제라도 주희를 놓치지 말라고 얘기한다. 자신도 사랑의 기회를 놓쳐서 때를 놓쳐버린 적이 있다며 주인공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는 진심어린 승아의 조언을 들은[13] 주인공에게 주희의 전화가 온다.
이후 공원에서 만나, 주희가 과거에 말했던 여자는 세레나데에 약하다고 말한 장면을 떠올리며 주인공은 캐논 변주곡을 피아노로 능숙히 연주하며 주희에게 고백한다.
"누나, 저 누나한테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
그리고 둘은 말없이 계속 공원을 걸었다. 그렇게 둘은 카페B 앞에 도착하고 주희가 답변을 하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주인공의 마음처럼 내리며 주인공은 우산을 사려 달려간다. 그렇게 주인공을 카페 지붕에서 기다리던 주희 시점에서 갑자기 카페 뒷골목에서 그동안의 대화를 모두 들은 사장이 나타난다. 그리고 사장은 주희에게 '네가 저딴 한낱 배달부 따위한테 나를 버리고 간다니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계속 자신과 사귀자고 하였으나 주희는 차에서 완고하게 말했듯이 일관되게 거절한다. 그리고 과거회상 장면ー주희가 사장의 차를 탔던 씬이 나오는데, 주희는 사장의 차를 타고 사장의 사귀자는 멘트를 듣고는 자신은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차에서 내리겠다고 하며 다시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때 주희가 굳이 사장의 차를 탄 이유가 나오는데 카페 운영에 관련해서 중요한 계약이랑 전달사항이 있다는 사장의 거짓으로 어쩔 수 없이 탄 것이었다.
사장: "아직 고등학생인데, 잘 할 수 있겠어요?"
반주희: "네. 뭐든 할게요. 부탁드려요."
사장: "흠 연락할 테니까 들어가 봐요. 아, 그리고 말 편하게 해도 괜찮지? 너도 오빠라고 불러."
(돌아선 주희 등 뒤로 혼잣말)
사장: "얼굴 반반하고 가슴도 큰데, 장사에 도움은 되겠네."
(이 사장의 혼잣말을 주희는 들었다.)
― 주희의 과거 회상에서 주희와 사장의 첫 만남
반주희: "네. 뭐든 할게요. 부탁드려요."
사장: "흠 연락할 테니까 들어가 봐요. 아, 그리고 말 편하게 해도 괜찮지? 너도 오빠라고 불러."
(돌아선 주희 등 뒤로 혼잣말)
사장: "얼굴 반반하고 가슴도 큰데, 장사에 도움은 되겠네."
(이 사장의 혼잣말을 주희는 들었다.)
― 주희의 과거 회상에서 주희와 사장의 첫 만남
사장: "아 이번에 새로 온 알바? 야,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고딩인데 쓰레기 새끼.(비열하게 웃음)
사장: 근데 왜 카페까지 맡겼냐고? 너 병신이야? 지가 원하기도 하고 또 붙잡아 놔야 다음에 귀국할 때까지 여기 붙어있겠지.
사장: 야야. 원래 존나 야껴놨다가 먹어야 더 맛있는 거야. 잘 키워서 한국 돌아오는 날, 날 위한 '보상'이나 '선물' 같은 거지."
― 주희의 과거 회상에서 사장이 사장친구랑 전화한 대화 내용
사장: 근데 왜 카페까지 맡겼냐고? 너 병신이야? 지가 원하기도 하고 또 붙잡아 놔야 다음에 귀국할 때까지 여기 붙어있겠지.
사장: 야야. 원래 존나 야껴놨다가 먹어야 더 맛있는 거야. 잘 키워서 한국 돌아오는 날, 날 위한 '보상'이나 '선물' 같은 거지."
― 주희의 과거 회상에서 사장이 사장친구랑 전화한 대화 내용
그리고 다시 현재 시점 주희는 사장에게 카페를 포기한다고 말하고 그 이유로 더 이상 보상이나 선물같은 취급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사장을 당황하게 만든다. 또한 사장의 친구도 나 따라다니면서 고백했다고 말하면서 친구 잘 사귀라고 말하며 사장의 고백을 거절한다. 사장은 화가 나서 주희의 오빠와 주인공을 들먹이면서 후회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너는 이 대화를 듣지 않아서 다행이야. 또 자기 잘못이라며 자기 탓하고 죄책감을 가질 사람이니까.
― 주희가 주인공을 생각하면서
주희는 오빠와의 과거를 회상하고[14] 직후 마침 주인공이 주희가 있는 카페에 나타난다.― 주희가 주인공을 생각하면서
오빠: "주희는 천사니까 내가 없어도 금방 좋은사람이 나타날거야. 대신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오빠한테 보여주고 허락받아야 해!"
반주희: "진짜...닮았어. 오빠... 있었네... 그런 사람이..."
자신이 옆에 있어도 되는 거냐며 망설이는 모습도.
아픈사람에게 뭘 사 오면 될지 몰라 고민했다며 어물거리는 모습도.
잠시 타는 오토바이에도 꼬박꼬박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고집스러운 모습도.
모든 모습이 모두 사랑스러웠다.
어서 와.
내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
― 주희가 주인공을 보면서 오빠와의 대화를 회상하면서
반주희: "진짜...닮았어. 오빠... 있었네... 그런 사람이..."
자신이 옆에 있어도 되는 거냐며 망설이는 모습도.
아픈사람에게 뭘 사 오면 될지 몰라 고민했다며 어물거리는 모습도.
잠시 타는 오토바이에도 꼬박꼬박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고집스러운 모습도.
모든 모습이 모두 사랑스러웠다.
어서 와.
내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
― 주희가 주인공을 보면서 오빠와의 대화를 회상하면서
그것을 보고 손을 흔들던 그때 사장의 차가 주희를 들이받으려 하자 주인공이 오토바이로 주희를 대신해 사장의 차에 치인다. 사장은 주인공이 스스로 박은 거지 난 아무 잘못이 없다며 변명하자 진심으로 분노한 주희는 사장에게 다가가
"야 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 사람을 쳐놓고 그게 할 소리야!?"[15]
|
다행히 주인공은 병원에서 깨어나게 되고, 주희의 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몇 달 후 주인공과 주희는 바다에 갔다.[17] 사건이 너튜브까지 퍼지자 경찰도 이번 사건을 강하게 조사했다. 워낙 사장에게 불리한 상황이라 합의금도 많이 나왔다고 한다. 주희는 오빠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카페를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고[18] 이후, 둘은 호텔로 갔다.
이때 과거 주희의 내숭이 드러나는데 예전에 바퀴벌레가 무섭다며 주인공을 집으로 불렀던 모습이랑 다르게 호텔에 바퀴벌레가 나오자 간단히 잡아버린다. 이후 '아, 그런 설정이었지' 하는 듯한 얼굴로 당황하는 모습이 압권. 사실 복선은 있었는데 그날 주희의 집에 있던 바퀴벌레는 이미 배를 드러내고 죽어 있었다. 생명력 강한 바퀴벌레가 괜히 그런 몰골로 그냥 죽어있을 리 없으니...
"사랑해.. 많이.."
그리고 주인공의 조금씩 천천히 성장하며
누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되길 약속한다는 독백이 끝나고[19] 러브 딜리버리 - 반주희 루트는 대망의 막을 내린다.주희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현수를 통해 과거에 얽매이지 않게 되고, 주인공 또한 주희를 위해 용기를 내 고백하는 모습을 보면서 두명 다 내외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권라떼 루트에 비해서 당장의 미래가 다소 불안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1년 남짓한 기간에 외모와 피아노 반주 말고는 군 문제나 진로나 공부 등에서 아무것도 이뤄놓지 못한 데다[20] 주희도 카페를 그만두면서 실직을 한 상태이기 때문. 물론 새드 엔딩에서 나오다시피 피팅모델로서의 주희의 성공 가능성은 높고, 주희와 주인공이 함께 하겠다는 각오에서 희망이 물씬 묻어나는 것을 가지고 희망회로를 돌릴 여지는 충분하다.
후에 러브인 로그인에서 결혼하는걸 보여주며 어찌저찌 잘 풀린듯 하다.[21][22]
3.1.2. 먼 훗날의 엔딩(새드 엔딩)
주희를 떠난다. 선택 시 |
현수는 이전에 들은 사장의 전화 내용을 통해 주희와 사장이 여행을 떠나서 선을 넘었을거라고 넘겨짚는다. 그리고 주희가 무일푼인 자신을 버렸을거란 추측에 절망하여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갔고, 고향에서 공익근무를 하며 인서울을 목표로 공부하며 2년을 보낸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사교활동도 열심히 하며 다른 여자와 몇번의 연애도 하지만 주희와의 이별에서 얻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상대방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관계로는 이어지지 못한다.
이후 2년 만에 연락이 온 주희와 만남을 가지고, 주희와 하룻밤을 보내며 모든 오해를 푼다. 재회 당시의 대화에서 주희는 주인공에게 두 번째 경험이라고 했지만, 이후 침대에 피가 묻어 있었고, 주인공과의 관계가 첫 번째라는 것이 드러난다. 주희가 굳이 거짓말한 이유는 26살까지 처녀인 것이 부끄러워 그랬다고 하는데, 즉 카페 사장과도, 열애설이 난 남자와도 별 일 없었다는 것.
그렇게 어느 정도 만남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공부에 집중한다며 다시 도망치듯 연락을 끊어버린다. 정작 공부도 실패하여 제대로 된 직장도 구하지 못한 채 연락이 다시 이어지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이 흐른다. 그렇게 10년 후 어느 여자와 데이트하던 중 뉴스에서 모델로 성공하고 탤런트와 결혼한다는 주희의 소식을 접한다. 주희는 주인공의 공부를 방해하지 않고자 연락을 자제하며 기다렸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고, 결국 미련을 버리고 세월이 흐르며 결국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23]
주희도 모델로 성공했고 현수도 연애도 멀쩡히 하고 다니며 주희를 안아보기도 했다는 점에서 겉보기엔 아주 최악의 결말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트루엔딩에서 주희는 현수와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의지로 카페 B를 나오면서 보육원 오빠와의 아픈 과거를 잘 극복했지만, 새드 엔딩에서는 그 트라우마도 극복하지 못하고, 주인공의 두 번에 걸친 잠적에도 크게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주인공 또한 주희와의 아픈 기억이 가슴 깊이 상처로 남아 다른 여자를 만나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둘 모두 겉으로는 멀쩡해도 가슴 깊이 큰 상처가 남는 결말이다.
트루 엔딩과 비교 시 주희의 마음을 저버린 현수와, 그에 대한 미련을 접고 새로운 사람의 손을 잡고 행복을 찾아 떠난 주희 양쪽에 대하여 적잖은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되었지만, 정식 출시 이후 개발자의 스토리가 올라온 적이 있었다. # # 내용을 요약하자면, 반주희 새드 엔딩 스토리는 개발자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즉, 실화라는 것.[24]
이 때의 엔딩곡은 가수 도원경이 부른 "다시 사랑한다면"의 피아노 반주곡으로[25], 노래의 첫 소절인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라는 노래 가사가 새드엔딩 타이틀로 적혀있으며, 노래를 아는 사람에게는 가사와 상황이 겹치는 데서 오는 씁쓸한 느낌을 잔뜩 안겨준다.
3.1.3. 반주희 루트 전용 배드 엔딩
카페 살리기 프로젝트 중, Success! 석섹스요!, 섹스! 섹스! 히히 섹스! 두 선택지 중 후자를 선택할 경우[26]. |
"섹스! 섹스! 히히! 섹스!"
이미 저질러진 상황이다.
어차피 벗어날 방법은 없다.
그냥 술이 엄청 취한 척하는 수 밖에.
맞아... 필름이 끊겼다고 하며 되잖아.
나는 남은 맥주를 모조리 털어 버렸다.
"섹스! 섹스! 히히 섹스!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는 주희누나가 다시 돌아보지 않게 바로 달렸다.
라떼: "아니, 저 미친 새끼가."
이미 저질러진 상황이다.
어차피 벗어날 방법은 없다.
그냥 술이 엄청 취한 척하는 수 밖에.
맞아... 필름이 끊겼다고 하며 되잖아.
나는 남은 맥주를 모조리 털어 버렸다.
"섹스! 섹스! 히히 섹스!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는 주희누나가 다시 돌아보지 않게 바로 달렸다.
라떼: "아니, 저 미친 새끼가."
숨이 막혔다.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혼자서는 도저히 방법을 알 수 없었다.
이럴 때 나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친구들
나는 인터넷을 켰다
[게시글] 알바하는데 실수로 섹스 외치고 도망갔는데 어케해야함
[내용] 맨날 커뮤해서 그런지 속으로 생각한다는게 나도모르게 입밖으로 섹스나왔는데
그거 사장에게 들켜가지고 술 존나 취한척하면서
섹스 와하하하외치면서 도망쳤거든 이거 어케 수습함?
ㄴ 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미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재밌어하고 반응이 핫하네 그래 누나도 이해해줄거야
민망한건 나잖아? 그러면 내가 피해자일수도 있잖아?
어쩌면.. 다들... 나를 불쌍해하고... 걱정하지 않을까?
그래... 그럴거야..
누나한테 한동안 몸살때문에 연락을 못했다고.. 해야지
누나 제가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
"잘 들어갔어? 술이 많이 취했었나봐"
"이번에 준비한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던거 이해해"
"나는 너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스트레스도 안 받았으면 좋겠어 "
"그리고 많이 노력해준 거 알고 있어 변하려고 "
"근데 다들 조금 같이 일하기가 불편 한가봐. "
"끝까지 같이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고 그렇지만 "
"다음 번에는 더 좋은 곳에서 일하기를 바랄게 "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 "
"몸 잘 챙기고. "
주희와의 전화
혼자서는 도저히 방법을 알 수 없었다.
이럴 때 나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친구들
나는 인터넷을 켰다
[게시글] 알바하는데 실수로 섹스 외치고 도망갔는데 어케해야함
[내용] 맨날 커뮤해서 그런지 속으로 생각한다는게 나도모르게 입밖으로 섹스나왔는데
그거 사장에게 들켜가지고 술 존나 취한척하면서
섹스 와하하하외치면서 도망쳤거든 이거 어케 수습함?
ㄴ 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미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재밌어하고 반응이 핫하네 그래 누나도 이해해줄거야
민망한건 나잖아? 그러면 내가 피해자일수도 있잖아?
어쩌면.. 다들... 나를 불쌍해하고... 걱정하지 않을까?
그래... 그럴거야..
누나한테 한동안 몸살때문에 연락을 못했다고.. 해야지
누나 제가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
"잘 들어갔어? 술이 많이 취했었나봐"
"이번에 준비한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던거 이해해"
"나는 너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스트레스도 안 받았으면 좋겠어 "
"그리고 많이 노력해준 거 알고 있어 변하려고 "
"근데 다들 조금 같이 일하기가 불편 한가봐. "
"끝까지 같이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고 그렇지만 "
"다음 번에는 더 좋은 곳에서 일하기를 바랄게 "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 "
"몸 잘 챙기고. "
주희와의 전화
이 선택지를 고를 경우, 바로 배드엔딩으로 넘어간다.
주인공이 섹스라고 섹드립을 치고 술 취한척 하면서 와하하하를 외치며 도망간다(...).
집으로 도망친 후, 커뮤니티에 ''사장한테 섹스라고 말하고 도망갔는데 어떻게 수습함?'' 라고 커뮤니티에 올린다.
그 후 주희에게 문자를 보내고 곧이어 주희에게 전화가 오며 그동안 고생했고 다음에는 좀 더 좋은 곳에서 일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해고를 통보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만 실성해버린 나머지 자신같은 천재적이고 능력있는 배달부를 놓친게 아쉬울 거라며 자신을 속이며(..) 끝이 난다.
3.2. 러브인 로그인
후속작인 러브인 로그인에서도 등장한다.러브인 로그인 히로인 박다혜가 가장 좋아하는 언니이자 친한 언니로 어렸을 적 서로 보육원에서 만난 사이며, 노트북을 선물해 준 장본인. 이 노트북이 없었다면 주인공 권성현과 박다혜가 애초에 만날 일도 없었다. 후에 러브인 로그인 트루엔딩으로 향하는 스토리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
다혜의 일기에 따르면 다혜가 18살 여름 때, 현수와 라떼와 함께 놀러왔다고 한다. 카레를 만드는 동안 현수와 라떼가 투닥거리자 칼을 내세우며 두 사람을 떨게 만들기도 했다.
|
그런데 여기서 의문인 점은 권라떼는 전작 애프터 스토리에 따라 공개 결혼식을 치른 대배우라고 러브인 로그인 주인공 권성현이 언급한다. 그렇다면 러브인 로그인은 전작 이후의 이야기이며 라떼의 남편은 전작의 주인공인 현수가 되어야한다. 하지만 라떼가 결혼한 후의 상황인 반주희의 결혼식에서의 남편은 다른 인물인지 아니면 전작의 주인공인 현수인지 정확하지가 않은 상황.
하지만 이후의 성현의 대사를 유추해 본다면 주희는 예쁘게 생겼는데 남편은 찐따같이 생겼냐는 대사를 하고, 라떼도 찐따 같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유명해졌다는 대사를 쳤다. 따라서 두 사람의 남편 모두 전작의 주인공인 현수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제작진은 현수가 권라떼나 반주희 둘 중 누구와 결혼하였는지는 플레이어들의 각자의 판단에 맡겨, 일부러 모호하게 서술한 것이다. 실제로 개발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라떼와 주희 모두 행복한 미래를 맞게 되며, 둘 중 누가 주인공인 현수와 함께 하느냐는 바로 플레이어인 여러분들의 선택이라고 못박았다. #[28]
결혼식 파트 후 트루엔딩으로 가는 스토리에서 다시 나오며, 다혜가 집을 떠나게 되었을때 성현이 다혜가 받은 청첩장에 써져있는 주희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다혜가 어디있을지 아냐는 전화를 받는다. 주희는 힘들어하는 성현에게 따뜻한 위로와 다혜가 어디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결국 성현은 다혜를 찾아 고백을 한다. 한마디로 반주희가 스토리 진행에 큰 역할을 한셈.
후에 엔딩에서는 다혜와 권성현, 그리고 다혜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4. 평가
미모와 다정다감한 성격, 가장 큰 가슴, 첫번째로 만나는 히로인, 알바생과 사장이라는 작중 인물중 유일하게 공적으로 묶인 관계 등 메인 히로인의 위치를 차지할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아무런 의지도 없이 밑바닥 인생으로 살던 주인공을 배달부로 고용하여 그가 각성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러브 딜리버리라는 게임의 정체성에 가장 걸맞은 타이틀 히로인 캐릭터이기도 하다.[29] 정작 처음에 반주희 루트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플레이어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2022년 5월 31일 반주희 루트가 업데이트됨과 동시에 게임이 정식 출시 되었다.본인 루트 출시 전엔 천사같은 성격 때문에 스토리에 굴곡이 없을 것 같다며 걱정하는 여론이 있었지만, 정작 상당히 굴곡이 많은 과거사를 보낸 데다[30] 본편 스토리에서도 여러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줘 여론을 뒤집었다. 연상으로서 주인공을 이끌어주기 위해 보여주는 모에하고 귀여운 행동들이 굉장히 인상깊게 남는데다, 특히 아닌 척하면서 분위기와 상황을 리드하는
전술한대로 세계관에 끼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캐릭터다. 러브 딜리버리에서는 주요 인물인 현수와 권라떼 그리고 신승아를 모두 카페 B에서 만나게 해준 구심점이었으며, 라떼 루트에서는 현수에게 배달 알바 대신에 라떼를 보조해 달라고 부탁한 덕분에 현수와 라떼 둘 사이가 가까워 질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이 라떼에게 느끼는 감정과 관계를 명확히 정의할 수 없었던 현수에게 "그게 바로 썸"이라며 정리하고 가르쳐 주기까지 한다.[31] 러브인 로그인에서는 박다혜에게 노트북을 선물해 준 덕분에 다혜가 권성현과 함께 8년간의 인연을 시작할 수 있었고, 권성현에게는 박다혜를 찾을 수 있을만한 장소를 가르쳐 줌과 동시에 적절한 위로와 조언까지 해줌으로서 둘의 해피 엔딩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그야말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현수와 라떼, 성현과 다혜 두 쌍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이자 핵심 인물인 셈. 물론 본인이 전부 의도하거나 예상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반주희의 존재가 없었다면 러브 딜리버리와 러브인 로그인 모두 게임을 스타트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첫번째로 루트가 출시되었던 권라떼가 주인공의 노력과 그 성취를 상징하는 히로인이었다면 반주희는 주인공이 원래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선한 마음을 상징하는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권라떼와 반주희의 가장 큰 차이점이고 어떤 캐릭터를 선호하는지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차이이기도 하다.
[1]
주희 이외의 여성은 주인공의 외모를 보고 독설을 날리거나, 혹은 그럴 일도 없을 만큼 멀고 사무적인 관계에 불과했다. 라떼 루트에서 주인공을 살갑게 대했던 제작팀 막내는 다단계라는 검은 속셈을 가지고 있었고.
[2]
중간에 변경된 설정을 굳이 고치지 않고 그대로 넣었거나, 사고 현장 시점에서 자동차 라이트가, 골목에서 가로등이 뒤에서 밝게 빛나는 것을 묘사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직전 장면의 반주희 복장과 이벤트 CG의 반주희 옷이 서로 다른 옥의 티가 있었지만 이후 패치로 스탠딩복장이 CG와 동일하게 변경되었고 반주희가 헬멧을 쓴 CG가 새로 추가되었다.
[3]
[4]
말이 게임이지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본작의 셀프 패러디다.
[5]
저번에 주인공이 배달을 갈 때 지갑을 두고 갔는데, 주희가 지갑을 보니 많이 낡아있었다고 한다.
[6]
이 지갑은 라떼쪽 스토리에서도 나오는데, 거기선 라떼가 주희의 선물임을 언급하며 대신 전달해준다.
[7]
바로 전 이벤트에서 비를 맞아서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8]
집안에 돈이 많은지 가진 카페 건물기 갖고 있는 건물 중 가장 작은 건물이라고 하며,
레고 이름 비슷한 대학 출신에
조정선수까지 했었다고 한다.
[9]
회식에서 대화 중 승아가 첫키스 경험에 대한 말을 꺼냈는데 주인공 또한 키스 경험이 없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주희의 표정이 홍조가 피고 흐뭇한 표정으로 바뀐다. 이 때부터 생각한 작전인 듯. 결국 주희가 술에 취해 잠든 척 하면서 주인공에게 서서히 다가와
키스를 시도하며,
이 때 혀까지 감아넣는 농밀함을 보인다.
[10]
주인공과 대면한 뒤 대뜸 딸배라고 비하하며, 부산에 가는 것도 여자와 떠나는 여행이라고 말한다.
[11]
이 시기의 심정을 대변하듯, 두 루트 공통으로 루트가 진행되면서 점점 깔끔하게 정리되던 주인공의 방이 다시 더러워져 있다.
[12]
이 때 승아는 주인공은 못생기고 뚱뚱하고 변태같고 음흉하고 맨날 카페 일 도우려 하면 실패만 하고 폐도 끼치지만, 마음만은 진짜라고 평가한다. 같이 일하면서 승아 역시 주인공이 게임 초반부보다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이해한 것이다.
[13]
그리고 이때, 반주희 루트 기준으로 처음으로 주인공을 아조씨가 아닌 오빠라고 부른다. 또한 승아도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생각해 볼 만한 떡밥을 흘린다. 다만 기획 초기에는 승아 루트도 계획에 있었으나 승아 루트는 제작하지 않기로 공언하여 승아의 속마음이 밝혀질 일은 없을 듯 하다.
[14]
작중에 오빠는 주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어린 나이에 돈벌러 원양어선으로 배를 타다가 얼마 안 가 바다에서 실종되었다.
[15]
주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분노를 하고 작중 두 번째로 욕을 했다. 첫 번째 욕은 놀이동산에서 자이로드롭을 타고 내려오면서 겁에 질려 외친 것이니 누군가에게 욕을 한 것은 처음인 셈. 사장이 자신을
성희롱하거나 물건 취급을 했을 때도 정중하게 고백을 거절했던
성녀 주희가 얼마나 크게 분노했는지 알 수 있다.
[16]
이 장면에서 나오는 씬이 매우 인상적인데, 주희와의 첫 만남과 씬이 똑같다. 만날 때 의상이 같았던 것은 이 씬을 위함이였던 것. 처음 장면에서 자신의 차에 치인 와중에도 치킨을 줍는 책임감에서부터 첫인상이 좋았던 차에, 점차 자신을 가꾸고 바꾸어가는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면서, 주희 자신이 적극적으로 리드해가면서 점차 가까이하게 된것임을 역시 알 수 있다.
[17]
주희가 바다에 간 이유는 주희가 오빠가 원양어선으로 떠나기 전 과거 회상대사로 인해 추측할 수 있는데 바로 오빠에게 주인공을 소개하기 위해 간 것이다. 오빠가 원양어선으로 바다에 갔다가 실종이 되었고 또 오빠가 생전에 주희에게 좋은 사람이 생기면 반드시 자기에게 소개해달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오빠가 주희 결혼식에 아빠 역할을 해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18]
주희는 과거에 오빠가 했었던 "중요한 건 장소가 아니라 누군가와 어떤 순간을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언급했다. 권라떼 루트에서도 주희가 이 말을 했었기에 권라떼 루트를 먼저 하고 왔다면 여러모로 반갑기도 하면서 소름돋는 장면이다.
[19]
이때의 배경 음악은
캐논 변주곡. 반주희가 작중에 가장 좋아했다고 언급했던 그 노래이다. 새드 엔딩에서는 캐논 솔로 버전이 깔리지만 트루 엔딩의 캐논은 주희와 함께 연주하는 듀엣 버전이다.
[20]
주희가 공부해서 대학으로 가라고 권유했지만, 주인공은 주희가 오래 기다린다며 계속 주희와 함께 있고 싶다며 거절했다.
[21]
러브인 로그인이 본편 기준 약 2년뒤를 기점으로 두고있으니 사귀고 2년 뒤에 결혼한걸로 추정된다. 라떼도 트루 엔딩 이후 약 2년 정도 후에 현수와 결혼했으니, 어느쪽 루트를 타든 트루 엔딩 기준 결혼 시기는 비슷한 셈
[22]
러브인 로그인에서 라떼랑 주희 둘다 찐따 같이 생긴 남자랑 결혼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제작사에서 둘중 누가 현수랑 결혼했는지는 플레이어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한걸보면 그냥 주희 루트에서도 어찌저찌 잘 풀려서 결혼했다는걸 오피셜로 내려고 서비스 차원에서 넣어준것 같다.
[23]
계산해보면 무려 10년을 기다렸다.
[24]
여담으로 제작자인 C.Park은 게임 제작 관련 미팅 시 멀쩡하게 생겼다, 어리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즉 실화라는 말의 신빙성이 높다.
[25]
게임의 타겟 연령층인 20대의 젊은 세대에겐 가수
김필의 커버 버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6]
전자를 선택할 경우 말실수라고 하고 넘어간다. 라떼가 수상하게 여기긴 하지만 그걸로 끝. 참고로 현실의 비슷한 사례로는
스포츠 해설가 김민구가
아이작 석세스라는 선수의 이름을 잘못 부른 사례가 있다. 이 게임보다 더 심하게 실수한다
[27]
다혜와 같이 결혼식에 온 권성현은 자기도 모르게 주희의 가슴 사이즈를 측정하다 다혜에게 경멸당했다(...).
[28]
이런 설정은 어떻게 보면 라떼와 주희의 남자 취향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나타낼 수도 있다. 현수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라떼와도 연인이 될수 있고 주희와도 가능하기 때문에 둘의 남자 취향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29]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처음부터 현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현수와 그런 현수를 기다리는 주희는 각각 배달부와 손님이라는 포지션과 그대로 부합한다.
[30]
전체적인 인생의 굴곡이나 험난함은 라떼만큼은 아니었지만, 주희도 힘든 일이 있었던 데다 무엇보다도 유일한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보육원 오빠가 사실상 사망하는 큰 상실을 겪었다. 라떼는 부모에게 반쯤 버림받고 트라우마가 생기긴 했지만, 소중한 사람과 사별한 것은 아니었고.
[31]
이 썸론은 본인 루트에서도 나온다. 그것도 라떼 루트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현수의 관계를 정의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