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온유/인간관계

웹툰 여우놀이의 주인공 박온유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중학교 시절 채리의 전학 후 내내 친구였고 채리도 온유 집에서 편하게 자는 정도. 온유는 진심으로 채리의 행복을 바라고 있고, 채리도 온유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채리는 온유가 여우들, 심지어 반 아이들에게까지 따돌림을 당할 때도 온유에 대한 태도가 변하긴 커녕 온유를 일관적으로 감싸주는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주었고, 온유는 채리가 연예인으로 데뷔해서 멀어지든 데뷔하지 않든간에 어느 쪽이든 응원해줄 것이라는 참된 친구의 모습을 보인다. 남을 품평하고 욕하기 좋아하는 상목동 은행나무 여론들조차 '온유와 채리의 우정만큼은 진짜로 보인다'며 좋게 볼 정도이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아직 온유에게 말해주지 않은 채리에 대한 비밀도 많이 있는 편. 비극적이게도, 작중 미래 온유의 독백으로 보아 미래 시점에서는 연락조차 하기 힘든 사이가 된 것 같다. 아마 2부에서 그 계기가 되는 사건이 일어날 듯 보였고, 채리가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터진 소문으로 자퇴를 하게 되어 현실이 되었다. 소속사에서 폰을 압수한 것인지는 몰라도 연락이 계속 안되는 상황. 그러나 딱 한번 재회한 순간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우정은 여전함을 확인하긴 했다. 연락 안되는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진 알 수 없다.

온유의 첫 남자친구.

썸남과 친구 사이 어딘가에 있는 존재였다. 권민우는 박온유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먼저 확정된다. 서로 다른 학교임에도 과외를 함께 받고 있어 주기적으로 만나게 된다. 온유는 권민우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컸지만, 민우의 진국인 모습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감정이 발전할 여지는 충분해 보였다. 독자들에게는 엄청나게 각광받는 커플링이다. 그러나 권민우가 조만간 유학을 떠날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온유와 민우의 커플링 성사 여부가 불확실해지게 되었고, 결국 연인은 되지 못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다.

2부에서 온유가 드디어 민우의 마음을 알아주게 되었으며, 민우가 유학을 떠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이때 민우에 대한 심리는 부담스러움을 비롯해 복잡한 심정. 어쨌든 꿈에도 민우가 나오는 등 민우에 대해 의식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민우에게 '더이상 같이 과외를 못할 것 같다'며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데이트를 하러 가자'는 민우의 제안을 뿌리치지 않고 같이 놀러가는 등 민우가 싫지는 않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더이상 '누구누구의 친구'가 아닌 오롯이 둘만이 얽힌 지점을 찾게 된다. 이는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인 '교차점'에 대응한다.

그리고 수학여행 에피소드 이후, 마침내 민우에게 고백을 받고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의 환호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며, 같이 공부하면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순수하고 예쁜 커플이다. 그러나 민우의 예정된 유학이 걸리는 점이다.

주인공과 메인 악역임에도 크게 접점은 없는 편이다. 초반에는 일미가 온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온유도 일미에게 받은 기출문제집이 중간고사에 큰 도움이 된 것에 감사를 표하는 등 나쁘지 않은 관계로 보였다. 다만 온유와 절친한 채리가 일미와 정면으로 대립하는 관계이니만큼 일미는 온유에게도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 일미는 온유 앞에서 친절한 척하는 것도 그만두게 되었다. 희승의 품에 안겨 우는 장면을 온유가 목격한 이후로 대화를 위해 다가간 온유를 날카로운 반응으로 비꼰 적이 있으며, 채리와 이간질 시도까지 했다. 이후로 온유와 직접 얽히는 일은 잘 없다.

기존 여우들 중 가장 먼저 친해졌다. 초반부 온유는 평범한 단발머리에 쌩얼이었는데, 소라의 스타일링을 받고 머리를 반묶음으로 묶고 연하게 화장을 한 현재의 모습으로 다니게 되었다.

학교 밖에서의 수수한 모습을 처음 보이게 된 상대가 온유인데, 온유가 비밀을 지켜주고 여러모로 자신을 배려해주는 모습에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었다. 이후로는 온유를 무시하는 여우들 사이에서 홀로 온유를 두둔하는 말을 해주는 등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소라가 부모님에게 일탈행위를 들켜 머리카락을 잘리고 울고 있을 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친구가 온유였다. 이제 소라에게 있어 온유는 거의 상목중 출신의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뢰하고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된 듯하다. 소라가 흑화할만한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낼 듯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1]

수학여행 밤에 소라가 채리의 가정사에 대해 캐묻는 질문을 하고 채리는 여우들 앞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드러내게 되며, 온유는 이에 대해 속상해하며 소라를 책망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소라가 채리의 비밀을 캐내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과거사를 알아냈기 때문에 앞으로 갈등은 더 깊어질 듯하다.

여우들 중 온유를 무시하는 태도를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인물이었다. 온유&채리와 대립할 것이라는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소라와 싸우면서 정신적 성장을 이뤘으며, 이제 온유&채리와도 잘 지내보겠다는 다짐을 했다. 다행히 그 다짐을 지키고 있는 것인지 온유의 어깨에 기대고(!) 같이 공부를 하러 갈 정도로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효정은 온유와 민우가 사귀는 것을 극도로 반대하고 있는 인물이었고[2] 온유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없는 불안한 관계였다. 그러나 민우가 효정에게, 네가 온유같은 좋은 친구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온유를 미워하지 말아달라는 진심어린 부탁을 하고 갈등은 어느 정도 봉합되었다. 이후에는 민우와의 만남을 앞둔 온유에게 자기 원피스를 빌려주기도 하고, 민우와 사귀게 된 것을 알고 온유를 밝은 표정으로 축하해 주었다.

온유에게 민우를 소개해준 친구.

다른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온유를 무시했으며, 온유에게 화장이나 연애를 강요하는 행적으로 초반에는 온유를 괴롭히는 악녀처럼 보였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했다. 그러나 현아는 누구보다 요리부의 평판을 신경쓰고 있었고, 자기 나름대로 온유를 챙겨주는 방식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3] 성적을 상당히 중요시하는지, 온유가 전교 2등을 하고나서부터 그녀를 무시한다는 묘사가 거의 사라졌다. 온유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을 정도로 전보다 편한 교류가 생긴 관계.

2부에서는 같이 놀러다니는 정도의 친구를 넘어 더욱 깊은 관계가 된다. 수학여행에서 일미에 의해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현아를 온유가 유일하게 눈치채주었고, 자조하는 현아에게 시다바리 짓이 아니라 리더십 있다고 말해주었다. 이를 통해 현아가 온유에게 완전히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온유에게 상처 준 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였으며, 온유는 민우를 소개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에 현아가 채리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까지 말해주면서, 온유와도 좀 더 깊은 이야기까지 나눈 친구가 되었다.

채리와는 다른 느낌으로 든든한 친구. 윤소라, 민효정이 신채리에게 등을 돌려 온유와의 관계에도 불안요소가 생긴 것과 달리 현아는 끝까지 온유&채리의 친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마음속으로 온유를 무시하고 있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서로 예의 정도는 차리는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일미와 마찬가지로 채리와 온유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시도한 적 있다. 채리와 재원이 미묘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온유에게 재원과 만나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앞에서는 친절한데 속으로는 온유를 무시하고, 뒷공작까지 부리는 위험한 친구. 일미와 마찬가지로 채리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인물이니만큼 온유에게도 해를 입히거나 적대하는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절친인 채리의 남친. 박온유, 신채리, 권민우, 한희승 이렇게 넷이서 놀러다닌 적이 많다. 막상 단둘이 있게 돠면 아직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희승이 채리의 반지 사이즈를 물어보기 위해 온유를 찾아온 적이 있고, 채리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계획하는 데에 온유가 적극 협조했다. 이후 채리가 데뷔를 앞두고 숙소로 들어가게 되자 희승을 불러 채리를 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데, 이때 온유와 둘이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전보다 어색함이 많이 풀어진 듯하다.

2부에 들어서 얽히게 된 전학생. 겉으로는 단순히 온유와 친해지고 싶어서, 친절한 척 접근하고 있지만 사실은 채리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인물이며 채리에 대한 보복 혹은 어떤 이유로 해를 입히기 위해서 온유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채리에게 과거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온유 하나만큼은 꼭 채리에게서 떨어뜨려 놓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로 미루어보아 온유와도 지독한 악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유와 엮일 것이라던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소라와 많이 얽히면서 온유와의 직접 교류는 줄어들었지만, 소라에게 온유에 대해 묻고 '박온유 같은 애는 신채리 같은 애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등 재원은 계속 온유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온유의 앞에서 백희원에 관해 떠보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하지 말라며 '딱 싫다'는 말을 들었다. 온유가 작중 처음으로 대놓고 적대하는 태도를 보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