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스 Μύκονος | Mykon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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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758A5><colcolor=#FFF> 국가 |
[[그리스| ]][[틀:국기| ]][[틀:국기| ]] |
면적 | 85.5㎢ |
인구 | 10,134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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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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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내 중심지는 호라( 그리스어로 "나라" 혹은 "마을"이라는 뜻인데 파트모스섬의 호라처럼 그 섬에서 제일 큰 마을에 붙는다)이다. 델로스 동맹으로 유명한 델로스 섬이 미코노스 섬 근교 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1960년대 들어 관광지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풍차가 많기로 유명했다. 이 외에도 로쿰이 맛있고 '아믹달로타'라는 아몬드 과자, 수예품이 특산물이다. 페트로스라는 이름의 사다새가 이 섬의 공식적인 상징이었다.
2. 역사
전설에 따르면 미코노스는 헤라클레스가 거인족을 섬멸하려고 던진 바위 조각이었다고 한다.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고대에는 아나톨리아 서부 해안지대에 살던 카리아인들이 거주하는 섬이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아나톨리아 서부 해안 지대로 이주 정착하는 과정에서, 기원전 11세기 이오니아인들이 섬에 정착하게 되었다. 고대에는 델로스 동맹이 있는 델로스 섬에 물자를 공급하는 섬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당시 비교적 가난하고 낙후된 섬이었다.고대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된 뮈코노스 섬은 이후 서기 13세기 초까지 동로마 제국의 영토로 유지되었다. 1204년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미코노스 섬도 십자군의 영토가 되었으며, 이후 카탈루냐 용병들이 십자군을 몰아내고 섬을 다시 차지했다가 1390년 베네치아 공화국의 해상 식민지가 되었다. 16세기부터 오스만 제국 사략선의 공격을 받아오던 미코노스 섬은 1718년부로 베네치아 공화국의 마지막 요새마저 함락되면서 섬 전역이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고대에는 별로 중요한 무역 거점이 아니었던 미코노스 섬은 이후 오스만 제국과 영국, 프랑스, 그리스 독립 세력의 각축장이 되었고, 이 와중에 미코노스 내 그리스인들은 통상으로 부를 쌓기 시작했다. 19세기까지 미코노스 섬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1904년 코린트 운하가 개통되면서 미코노스 섬의 기항지로서의 수요는 큰 타격을 입었고, 많은 미코노스 주민들이 그리스 본토, 혹은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20세기 후반부터는 관광업이 부흥하면서 섬 내 인구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3. 관광
이 섬에는 360개의 성당이 있다고 전하는데, 선원들과 그 가족들이 에게 해에 폭풍이 칠 때 살아서 나오면 성당을 짓겠다고 신에게 맹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웃한 섬들과 상당히 차별화된 관광 문화를 지닌 섬으로 나이트 클럽이 유명한 것 외에도 및 LGBT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LGBT 관광객들에 특화된 관광지답게 섬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 같은 그리스 섬 휴양지인 로도스 섬에 비해 물가가 2~4배 정도 비싸다고 각오하고 가면 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비싸다는 말은 배낭 여행객 기준으로 비싸다는 거고, 보라보라나 생바르텔레미 수준까지 비싼 건 아니다. 특히 게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섬으로 유명한데, 아무리 유럽이 소수자에게 개방적이라 하더라도 게이들이 주로 갈 수 있는 관광지들이 제한되어 있는 데다가,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2] 게이 친화적인 관광지들은 물가가 비싸도 게이 관광객들이 몰리는 편이다. 물론 게이만 있는 것은 아니고 섬 밤문화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몰린다.
아테네에서 페리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아테네에서 에게안 항공 등을 이용하여 갈 수 있다. 미코노스 공항은 규모가 작은 편인데 화장실 같은 기본 시설이 이용객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다고 혹평이 자자하다. 항공권과 페리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인데, 상술한 이유로 오히려 거리가 훨씬 더 먼 로도스 섬이나 코스 섬 같은 곳보다 더 표값이 비싸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