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2:05:00

문명: 비욘드 어스/범 아시아 협력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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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비욘드 어스의 등장 스폰서
<colbgcolor=white,#191919> 오리지널 ARC 범 아시아 협력체 아프리카 인민연합 카비탄 보호국
브라질리아 프랑코-이베리아 폴리스트레일리아 슬라브 연방
라이징 타이드 알 팔라 북해 연합 INTEGR 청수




파일:다오밍 수차.jpg
다오밍 소추아 道明 淑華, Daoming Sochua[1]
위대한 공학자, "창조적인 과학자"
특성 비욘드 어스 조직화된 노동력
Coordinated Workforce
불가사의 건설시 생산력 10% 증가, 노동자 작업속도가 25% 증가.
라이징 타이드 천개의 손[2]
Thousand Hands
레벨 1 모든 도시에 처음으로 건설된 불가사의는 공짜.[3] 모든 불가사의가 외교자원을 1 생산
레벨 2 모든 도시에 처음으로 건설된 불가사의는 공짜. 모든 불가사의가 외교자원을 2 생산
레벨 3 모든 도시에 처음으로 건설된 불가사의는 공짜. 모든 불가사의가 외교자원을 3 생산
협정 공익 사업 Public Works 수도의 건물 유지 비용 30 / 40 / 50% 감소
대국적 토지 경영 National Land Management 전략자원 타일으로부터 생산력 1 / 2 / 3

1. 개요2. 배경설정
2.1. PAC 원정대 지도자 다오밍 소추아의 숨은 사정
3. 평가
3.1. 비욘드 어스3.2. 2014년 겨울패치3.3. 라이징 타이드
4. AI5. 여담6. 도시 이름7. 인용구

1. 개요

문명: 비욘드 어스의 등장 스폰서. 하지만 정작 이쪽은 국가 차원의 우주이주는 시도하지 못 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거대한 실수를 일으킨 장본인이면서 가장 큰 피해자들이었기에[4], 개별 체제로는 살아남기 불가능해져서 중국을 중심으로 대연합을 결성했다. 실제로도 공식적으로도 손을 잡는게 불가능한 원수들의 대연합이 이루어졌다고 평한다. 다만 전쟁만이 문제는 아니고, 대위기의 중심이었던 동아시아 국가들끼리 막장 테크를 탄 직후에도 국제사회 붕괴, 자원문제, 인구감소 같은 문제에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때의 위기감으로 인하여 더욱 극단적으로 수구적인 사회로 틀어박힌다.

중국은 거대한 실수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민족갈등이나, 분리주의, 사회붕괴 같은 개막장 사태를 겪어왔다. 그나마 국제사회가 평화유지군을 보내주는 등의 행동을 하여 어떻게든 살아남은 중국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하여 범아시아 협력체를 만들게 된다. 거대한 실수의 여파로 PAC는 더욱더 거대한 진보를 지향하였으며, '고비 사막에 대한 전쟁', '새로운 도시 서울', '위대한 우주로의 도약' 등의 프로젝트 성공으로 어떻게든 재건에 성공하게 된다. 다만 라이징 타이드에서 구 대한민국 일본이 범 아시아 협력체에 들지 않은 게 확인되었는데, 청수의 수도가 서브-서울인 걸로 봐서 '새로운 도시 서울' 프로젝트와 다른 도시일 가능성이 있다. 또 '새로운 도시 서울'은 한강의 기적 같은 것처럼 특정 도시의 급성장, 급부흥의 캐치프라이즈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의 성장 및 이후의 신산업 개발 과정에서의 혼란은 개도국의 참고 대상이다.

그러나 통제사회에 찌든 PAC의 지도층들은 콜로니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우주개척을 거부한다. 고위인사들은 수백년 후의 인류멸종을 부정하고, 우주광산 계획을 발의했다는 모양.하지만 팩션 리더인 다우밍은 높으신 분들을 씹고 자기 재원을 털어부어서 우주 식민지 개척에 나섰다.[5]

초창기엔 특성에 '+과학'이 있어서 세종패왕의 재림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정작 플레이 영상에서 나온 스폰서 특성은 불가사의 건설보너스. 현 시점에선 유일하게 불가사의 건설보너스가 있는 스폰서인데, 아무래도 혁신적인 공순이로서의 소추아의 모습을 강조한 듯 하다.

2. 배경설정

  • 아래 배경설정은 공개된 설정들을 통해 추측된 내용으로 유의하며 읽으시길 바랍니다.

동아시아는 거대한 실수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반도 참사남중국해 전쟁을 겪으면서 급속도로 몰락했고, 각 나라는 체제를 유지한 채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 결과 중국을 중심으로 '본래는 서로 손을 잡을 수 없는 원수'들간의 대연합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때의 위기감으로 인해 범아시아 협력체는 더욱 극단적인 관료주의 사회에 들어서게 되었고 그 결과 고위층들은 자신들의 위신을 보존하기 위해 명백한 증거를 놓고도 인류멸망을 부정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결국 이들은 제 손으로 우주 식민지 계획을 폐지하고 그 대신 우주광산 계획을 발의함으로써 8대 스폰서 중 유일하게 지구에 고인물처럼 썩어가게 된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이 협력체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국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의 경우 청수가 그 시스템이며, 일본은 알려진 것이 없다. 청수는 범 아시아 협력체와 달리 외우주 진출에 적극적이다.

그 결과 범아시아 협력체의 개척단은 다오밍 소추아가 사실상 자기 재원을 털어서 만든 것과 다름 없게 됐다.

2.1. PAC 원정대 지도자 다오밍 소추아의 숨은 사정

원문출처, 번역출처
식민지 건설 문제에 대한 본회의록
제 3차 PAC 우주 비행 연례 회의

참석자:
다오밍 소추아, 고에너지 연구소장
우 안, 항공 우주 계획 차관
리앙 팡-카, 민방위 차관

우: (발언을 끝맺으며) 이것은 심우주 외계 정착이 물리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핵심 전략자원의 과도할 정도의 투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근처 항성계를 채굴하는 데 자원을 사용하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앙: 계획의 사회적 비용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을 정도입니다. 거리로 인해 통신이 지연되고 군사적인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협력체(Cooperative)와의 적절한 수준의 사회적 결합을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와 단절된 식민지는 무정부 상태로 빠져들기 십상입니다. 저는 위원회가 모든 태양계 외부의 식민지와 계획을 동결하고 새 위원회가 -

소추아: 여러분, 저는 이에 반대합니다.

리앙: 반대? 사회 규율의 붕괴를 허용할 겁니까?

우: (리앙의 말을 자르며) 어떻게 여기에 반대를 표할 겁니까? 제가 -

소추아: 당신은 우주비행에 대한 선험적인 가정을 고려하면 우리 영토 내에 충분한 티타늄이 매장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것이 의도적으로 소극적인 방향으로 설정되었다고밖에 말할 수밖에 없군요. 당신의 계산에 따르면, 각각의 우주선은 전체 항공우주 업계에서 PAC가 3년동안 사용했던 것보다 더 많은 자원을 소모할 겁니다. 잘못된 가정으로 시작해서 그럴싸한 결론에 다다랐군요.

우: 복잡한 물류 문제를 물리학자들이 이해하리라고는 생각 -

소추아: 저에게는 4개의 박사 학위가 있고, 간단한 대수학을 다룰 수 있습니다. 이걸 보여드리죠. (프로젝션 자료 패드를 꺼내며) 이것은 6주 전 당신이 협력체 해방군 공군에 올린 보고서입니다. 군사 우주비행에 대한 당신의 생산 추정치는 당신이 몇 분 전에 발표한 수치의 절반에 불과하군요.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우: 저 숫자들은 우리가 논의할 문제 밖에 있는 것들이오!

소추아: 우,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죠.

우: 당신 말에는 신경 안 쓸 거요, 연구소장 씨...

리앙: 그만, 그만... 우리 모두는 당신이 PAC를 대표하여 '파종(Seeding)' 계획이라고 불리는 개념의 열렬한 지지자라는 것을 이해하지만, 당신도 분명히 알다시피 -

소추아: 저는 유사과학으로 치장하면서 그것을 연구라고 부르는 소위 과학자들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질서와 보호주의라는 깃발 뒤에 숨기를 원하는 편집증 환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

리앙: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결합 문제를 손보지 못하고 있지 않소? 외태양계 정착자들이 다른 세계에서의 삶이라는 압박 하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거라고 말하고 있는 거요?

소추아: 아니요, 안정성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

리앙: 하! 그럴 줄 알았지.

소추아: 하지만 안정성의 유지는 사형 선고가 될 겁니다. 식민지민들은 군사의 필요성을 배제시키는 즉각적 욕구들과 행성에서의 생존이라는 업무에 의해 충격을 받을 겁니다. 위기에 직면한 상태에서 사회적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건 잘못된 적응 전략입니다. 지난 세기의 사건들 동안 PAC는 안정적이지 않았고 -

리앙: 그건 선동 행위 -

소추아: 리앙, 우가 자기 목적에 맞게 수치를 왜곡하는 동안, 당신은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일을 두려워하며 손을 비틀어대고 있습니다. 세월이 그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PAC는 사회적인 적응을 이룬 것입니다. PAC는 한국 위기와 남중국해 전쟁 이후 그 필요성이 존재해졌기 때문에 발족된 정치적 독립체입니다. 과거의 중국은 이러한 압박 하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PAC와의 사회적 결합을 유지하도록 식민지에 요구하는 건 그들이 긴급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게 할 것입니다. 당신은 실패를 '규율의 붕괴'로 정의하고 있군요. 당신이 과거의 질서를 요구한다면, 실패는 인류의 멸종으로 나타날 거라고 저는 말하고 있는 겁니다.

리앙: 당신같은 학자가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리라고는 -

소추아: 이해해야 할 미묘한 차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황은 분명합니다: 인류는 지구를 떠나야 하며, 변곡점이 현실이 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신과 우, 그리고 당신같은 나머지 사람들은 이런 미래를 보고 두려워하고 있는 겁니다. 이것이 PAC, 그리고 당신의 직위에 대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포에 마비된 상태죠. 그래서 거부를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은 더 어려워진 자원 채취에 대한 증거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인류의 잠재적 확장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당신의 안락하고 안정된 직위를 보장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요.

당신은 사회적 대의라는 명제 하에 이 짓을 하고 있습니다. "오, 비용이 너무 크군; 오, 중앙 생산지역의 생산품을 전자제품에서 항공우주 제품으로 바꾸는 건 GDP 성장 목표에 영향을 미칠 거야; 오, 형식적인 화성 정착 시연은 1,2년 뒤에 이루어지겠지." 하지만 지구에 남아 싸울 사람이 없다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대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지구 밖으로 떠나 과학과 진보의 국경을 넓히고 있지만, 당신은 우리가 '파종'에 매 순간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멸망을 향해가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 채 당신이 보는 걸 기꺼이 외면하려고 하겠죠. 당신이 꼭대기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의 안전하면서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멸망을 말입니다.

리앙: 이건 중상모략이오!

우: 난 이런 사람의 말을 들을 필 -

소추아: 새로운 세상에서 이런 식민지를 건설할 사람들, 그들은 인류의 미래입니다. PAC는 미래에 참여하는 선택지를 택할 수 있습니다. 신민들이 제국의 경계 밖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한 중국의 황제들은 이제는 잊혀진 그들의 무덤 안에 먼지가 되어 있고,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배우지조차 않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인류를 멸망으로 몰아넣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이 시점에서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패널 입회를 떠났다.)

주석: 회의 직후 다오밍 소추아는 범아시아 협력체 위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화하는 임무 중 하나를 지도할 것을 자청했다. 소추아의 외골수적 성격이 그녀를 팀으로 이끌어 "그녀의" 식민지를 열게 한 것이다.

말 끊어먹기의 귀재
우 씨는 결국 첫 대사를 제외하고 마침표를 찍을 수 없었다고 한다.

3. 평가

3.1. 비욘드 어스

무난하고 언제나 적용되는 특성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안정적 공순이

본격 문명: 비욘드 어스의 이집트.사실상 타일 관리를 위한 스폰서 불가사의의 경우 간과하기 쉬운 일부 보너스가 매우 좋은 불가사의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이런 전역효과가 매우 뛰어난 불가사의를 선점하는데 높은 효능을 보인다. 예를 들어 체외 발생 팟이나 유전자 보관실, 제노말레움, 심층 기억등을 선점하는 경우의 이득은 말할 것도 없다. 지식 미덕의 "전설적 영웅"과도 상성이 좋다. 초반에 불가사의를 착실히 모아두었다면, 전설적 문명을 찍는 순간 턴당 문화 수입이 순식간에 4~50 만큼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문명5의 이집트의 +20%도 애매 했는데 이제는 그것보다 적은 +10%이니 못 먹을 불가사의를 먹게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문명 5처럼 고난이도에서는 적으로 만나면 더 빠른 불가사의 선점때문에 짜증나고, 그렇다고 실제로 플레이하면 불가사의를 다른 진영에서 다 가져간다...
하지만 사실 진정한 종특은 일꾼 효율 +25%. 사실 불가사의 종특은 보너스에 가깝고 이게 메인이다. 문명 5를 하던 사람 입장에서는 설명만 보면 뭐가 그렇게 좋은지 못 느끼지만 비욘드 어스는 타일개발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고급시설들이 다수 있다. 게다가 일꾼 중첩이 가능했던 알파 센타우리와 달리 문명 5 기반이라 일꾼 중첩도 불가능하다. 보통속도에서 타일 하나 개발하는데 우선 숲을 제거할 때 10턴, 기간 시설물 5턴, 도시사이 도로라도 깔면 칸당 3턴씩 10턴이상, 문명시리즈의 철도에 해당하는 매그레일은 최소 20턴씩 소요된다. 만약에 테라스케이프를 아무런 보너스 없이 짓는다면 20턴이나 걸리는 데 비해 범아시아 협력체는 16턴. 게다가 비욘드 어스는 독기타일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독기를 없에거나 독기데미지에 대한 대책이 없을 경우 개발에 오래걸리는 시설을 건설하다 일꾼이 죽는다던가 하는 경우가 잦다. 아니면 죽기전에 잠시 건설을 중지하고 독기 없는 타일로 나와 체력회복 후 다시 들어가던가... 그래서 어떠한 보너스 없이 저 종특만 가지고도 다른 문명보다 강하다. 즉 전작 이집트와 달리 고난이도라도 강력한 스폰서가 범아시아 협동 조합이다. 실제로 저거 하나만 가지고도 ARC나 폴리스트 바로 아래로 쳐주는 편.선택창에서의 위치도 적절한데?

유일하게 테라스케이프 도배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문명이기 때문에 해보고 싶으면 번영 미덕의 정책까지 찍고 돈이 되는데까지 도배해보자. 문화와 인구와 생산력이 말도 안되게 폭발할 것이다. 특성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라도 번영을 찍게 된다. 이것 말고는 워낙 안정적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테크와 친화력을 타게 된다. 슈프리머시 3레벨의 도로/매그레일 유지비 제거도 워낙 도로를 빨리 닦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좋다. 그렇게 아낀 유지비와 도시 연결빨로 테라스케이프와 아카데미를 도배하는거야! 그런데 아카데미를 많이 깔면 과학+ 잖아? 적절한데?

3.2. 2014년 겨울패치

가장 큰 변화인 교역로 공식 변화의 최대 수혜자이다. 교역로가 각 도시의 산출량에 비례해서 이득이 나오도록 공식이 바뀌었는데 타일을 시설물로 도배하기 가장 좋은 소추아가 유리해졌다.

3.3. 라이징 타이드

불가사의 특성이 더욱 상향되었다. 무려 도시 하나당 불가사의를 1개를 무료로 건설. 때문에 충분한 과학 기술과 도시 확장력이 보장된다면 이론상으로는 모든 불가사의를 전부 공짜로 건설이 가능해진다. 거기다가 건설된 불가사의는 매 턴 외교자본까지 제공까지 해주기 때문에 모든 팩션 중 가장 확장, 불가사의 건설을 지향하는 팩션이 되었다.

다만 문제는 지금까지 범용 특성으로까지 추앙받던 타일건설 속도 보너스가 사라졌다는 것. 이 때문에 기존 비욘드 어스까지의 범아시아 플레이 전략은 그 근간부터 완전히 바꿔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도시 지으면 무료 일꾼을 주는 불가사의랑 일꾼 작업속도 50% 불가사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상향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번영 미덕을 통해 빠른 확장을 가져가서 추가 무료 불가사의를 획득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

PAC가 제공하는 협정은 모두 무난하게 좋은 편이다. '수도의 건물 유지비 감소 협정'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무난하게 이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전략자원 타일당 생산력 증가' 협정은 확장성 플레이나 전쟁광 플레이 어느 쪽이든 이익을 보는 협정이다.

4. AI

전반적으로 무난한데 불가사의에 대한 욕심이 엄청나다. 특히 소추아가 근처에 있는데 초반 필수 불가사의인 유전자 보관소를 먹어버렸다면 일단 전쟁부터 준비하는게 좋다. 이게 좋다는건 소추아도 아는지 엄청난 앙심을 품고 십중팔구 수십턴안에 관계는 급속도로 나빠진다. 여기에 친화력에 대한 충성도와 과감성이 높다는 점도 큰 변수.

그것도 저게 그냥 높은 게 아니다. 특히 소추아의 친화력 충성도는 8대 후원자중 가장 높다. 주위에 다른 진영이 있다면 동맹을 맺고 그 진영을 치는 것이 좋다. 게다가 AI중 호전성이 가장 높아서 쿠데타로 상대 도시를 먹으면 이놈을 뺀 나머지 모든 진영에서 전쟁광 취급을 받는다.

즉, 위의 상황에서 서로 주 친화력까지 다르다면 사태는 이제 끝났다. 즉. 빡칠대로 빡친 소추아 여사의 지시에 정말 예상치 않은 순간에 터지는 선전포고와 물밀듯이 밀려 내려오는 범 아시아 협력체 군대를 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악화된 외교관계는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 설령 초반부터 혈맹이더라도, 심지어 멸망한 동아시아 협력체를 이쪽이 되살려 놔도 친화력 다르면 고작 몇턴만에 외교성향이 중립적으로 되돌아가더니 수십~수백턴전부터 사라진 외계인이나 위성 가지고 시비를 걸며 비난 날린다! 이자식이!

그리고 가만히 놔둔다면 타일 건설속도+불가사의 생산+높은 친화력 충성도덕분에 가장 먼저 친화력 승리 불가사의를 건설한다는 점도 주의하자. 여러모로 친화력이 다르면 그냥 평생 적으로 생각하고, 아니라면 절대 배신하지 않을 친구로 여기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배신에 대한 패널티가 사실상 전무해서인지 동맹 상태에서도 툭하면 전쟁을 걸곤 한다. 다른 진영처럼 유저의 승리가 가까워져 왔을 때 어쩔 수 없이 전쟁을 거는 게 아니라 문명 5의 로마처럼 상대가 헛점을 보이면 곧바로 찌르는 느낌. 심지어 방위군이 별로 없는 도시 시야 밖에 군대를 이동시켜 놨다가 한 방에 러시를 와 도시 하나 먹고 평협 제의하는 경우조차 있다. 따라서 근처에 소추아가 있다면 꾸려둔 군사력을 국경 도시 근처로 어느 정도나마 이동해 두는 게 좋다.

외교창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한다.

5. 여담

일단 배경설정만 따지면 우월 테크를 타고 지구로 귀환, 인류를 기계화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정부의 반대와 외면 속에서 독자진출한 거라서, 이전 사회의 가치에 집착할 이유가 없고 본인도 공순이에 속하므로. 같은 이유로 하모니로 나갈 가능성도 있다. 하모니 테크를 타는 데에도 높은 수준의 기술 발전이 필요한데다, 그들을 버린 높으신 분들을 돌아보고 싶지도 않을수도 있으니... 실제로 조화 레벨4의 인용구가 바로 다오밍 소추아의 강의록의 일부다.

물론 순수 테크를 탄 다음 무능한 높으신 분들에게 고통받는 민간인들을 구해주거나, 그 높으신 분들까지도 불러서 손수 코에 미아즈마 한 사발을 부어주거나 할 수도 있다[6]. 소추아를 버린 범 아시아 협력체의 높으신 분들은 소추아가 조화를 택하고 지구에 신경을 꺼야 구원받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지 못하면 기계 군단에 털리고 인조인간 신세가 되거나 안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국민들을 다 빼앗길 것이다.

일각에서는 하모니나 슈프리머시의 배은망덕한 행위를 이미 고위층들이 예견했다면서 진정한 예언자들로 보는 시각도 있는 모양이다. 까놓고 틀린말도 아닌 것이 반대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면 나름대로 현실적인 부분도 있다.
  • 외우주 이민선은 건조는 가능하겠지 - 하지만 너무 자원이 많이 들잖아? 우주 광산이 더 효율적이지.
  • 군사감독도 없고 통신도 안되는 상황에서 장거리 이동이라구? - 분명 무정부 상태에 빠진 뒤 지구에서 분리독립하려 들거야.
  • 뭐? 지구에 정체되어 있으면 자원도 없어지고 인구 폭발로 인류가 멸종할 거라구? - 네 이놈! 이건 중상모략이야! 들을 가치도 없어!

생각해보면 통제가 불가능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인 외우주 항해보다는 태양계 내부터 일단 자원개발을 해서 소행성이나 행성, 행성의 위성 등을 최대한 뽑아먹은 뒤에야 외행성 개발이 등장하는게 현실적이긴 하고, 비욘드 어스 나왔을 때부터 우주 가는 이유가 부실하다고 말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소추아가 너무 이상주의자고 저들이 의외로 현실주의자들일 수도 있다는 것. 사실 다른 연방에서도 이런 주장이 나왔을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정부에서 아주 대놓고 반대하고 지원을 끊었다는 점이 PAC체제의 진짜 한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어쨌든 이런 점을 감안해도, 결국 외우주에서 일대 제국을 형성할 수 있는 개척 가능성을 내다버렸으니, 그들의 말은 결국 멸망 직전의 PAC이 지녔던 퇴보적인 이념을 반복하는 멘트에 불과하다고 보아야 한다.[7] 이렇게 보면, 당연히 소추아의 미래안이 옳았다.

물론 당장만 지원을 끊을뿐이지 차근차근 문명을 재건하고 우주광산을 운영한 다음 본격적으로 외우주 진출을 할 생각이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비욘드어스 본게임 후반에 나오는 지구의 상황을 보면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 재건은커녕 오히려 퇴보되고 멸망 직전의 상황에 놓여있다. 외행성 탐사팀이 물론 당대 최고의 기술과 자원을 가지고 지구를 탈출하긴 했지만 많아봤자 수십대 분량의 우주선에 실을 수 있는 양이 한계였을테고, 그렇기 때문에 지구는 탐사팀보다는 자원이 풍부한 상황이었을텐데 이렇게 된것을 보면 끝내 수십억 인구의 자원소모율을 버텨내지 못한듯 하다. 아시아도 예외가 아닐것을 생각하면 소추아에 반대하던 아시아권 지도자들의 결정은 죄다 틀렸다는것이 입증되어버린 셈. 물론 고증오류없는 SF작품 없듯이 현실에서라면 아시아권 지도자들의 반응이 어찌보면 당연한것이고 또 현명한 선택일수도 있긴 하지만, 불행히도 비욘드 어스는 무모하게 우주로 나간 개척자들이 우주의 먼지가 되지 않고 멋지게 성공해서 돌아오는 작품이라...

사실 PAC 수뇌부측이 파종 계획에 반대했던 논거 자체는 다른 팩션의 배경에서도 어느정도 설명되어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인테그르의 레나 에브너같은 경우도 엘로디( 프랑코 이베리아)와의 대사에서 난민 문제나 환경 문제등을 외우주 개척 사업(파종 계획)보다 더 시급한 문제로 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브라질리아의 배경 설정을 통해 본래 인류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던 막대한 양의 자원이 파종 계획을 위해 소모되었고, 이 때문이 지구에 남게 될 인류의 대다수가 더욱 힘든 삶을 감수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것. 또한 외우주로 떠난 이민자들이 정착 이후 꼭 고향(모국)에 충실하리라는 법은 없다는 것은 청수의 배경에서도 알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아예 이 게임의 3대 지향 중 지구 인류의 구원을 포기하는 조화나 구원인지 침략/학살인지 애매한 우월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주한 이주단이 파종 계획의 본래 목표였던 '인류 전체의 구원' 이라는 목표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조차도 없는 것. 이외에도 폴리레스트레일리아와 북해연합, 인테그르 및 프랑코-이베리아의 배경 설정 모두에서 '개척 인원 선정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작중 등장하는 모든 팩션이 외우주 개척단 편성에 있어서 일종의 도덕적, 정치사회적 딜레마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 점에서 PAC 수뇌부의 반대 논거 자체에는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게임 외적인 면에서 생각해보면 이런 반대 논거가 매우 강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일단 파종 계획 자체가 (파종 계획만 포기하면) 수 많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소모하는 계획인데 정작 그 성공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즉 다른 계획에 사용했으면 당장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었던 막대한 자원이 허공으로 사라질 가능성도 있는 것. 그리고 다행히 그 계획이 성공하더라도 성과는 수백년 뒤에나 나오는 데다, 그마저도 이주자와 그 후손들이 성공의 열매를 독식하고 파종 계획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지구에 남은 이들과 그 후손에게는 별다른 보상이 되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조차 있다. 말하자면 지금 당장 자신과 자기 가족들이 식량이나 물자, 약이 없어 죽어가는데 당장 이들 중 상당수를 살릴 수 있는 자원이 성공 여부조차 불확실한 프로젝트에 퍼부어지고 있고 그 프로젝트의 성과는 수백년 후 먼 후손들이 누리게 될 수도 있고 못 누릴수도 있다는 식인 것이다. 당연히 엄청난 불만과 반대를 보일만한 이들이 많을 것이고, 현실에서라면 '일부 과대망상증 환자들의 탁상공론' 이라고 비판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나마 이런 허황되고 무모한 프로젝트의 시행 근거가 될만한 것이 작중 등장하는 변곡점 개념, 즉 지구상에서 인류 문명의 쇠퇴는 확정적이며 계속 시간을 끌다가는 그나마 외우주 진출에 필요한 자원조차 남지 않아 우주로 진출조차 할 수 없게 되는 시점이 찾아오고, 이후 지구에 고립된 인류는 쇠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에 따라 '가만히 앉아 멸망을 기다리느니 결과가 어찌 되든 외우주에 인류 문명의 씨앗이라도 뿌리는 것이 낫다' 는 주장이겠지만... 실제로 이런 주장이 나온다면 당연히 '우린 (지구 내에서)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라거나, '어차피 도박이라면 극소수의 이민자들만을 위한 도박보다는 지구에 있는 인류 전체가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있는 도박이 낫다' 는 식의 반론도 당연히 따라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 실제 역사적 경험에 따라 보더라도 석유등 천연자원의 고갈이나 전면 핵전쟁의 공포 등으로 인류 문명의 미래에 대한 회의론이 기세등등하던 20세기 후반의 위기를 어떻게든 극복하고 21세기 이후 일단 인류 문명의 존속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이 대세가 된 것을 생각해보면 위험하고 불확실한 외우주 개척에 인류의 미래를 판돈으로 던지는 것은 무모하다는 반론은 충분히 가능한 것.

결국 작중 PAC 수뇌부가 악역인 것은... 일단 게임의 장르적 특성상 우주 개척단이 새로운 문명의 기반을 구축하는 대성공을 거두는 것은 사실상 확정적이고, 따라서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결과론적으로 미래 예측을 잘못 한 사람들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작중에서도 이런 '악역'의 셩격을 강조하기 위해 PAC 수뇌부의 파종 계획 반대 근거에서도 위와 같은 합리적인 반대 논거는 표면상의 이유 정도로 묘사하고, 자신들이 기존에 가졌던 기득권에 대한 집착에 방점을 두고 묘사한 것.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청수의 한재문과 라이벌 플래그가 서 있다. 한재문으로 소추아를 만나면 "드디어 청수가 은둔을 그만두고 이 행성을 개척하기 시작했냐"고 하며, 적대적일 때 협정을 시도하면 "그 대단한 청수가 PAC보다 모자란 게 있다니"라고 비꼰다. 한편, 소추아로 플레이시 한재문은 소추아를 "secretary-architect"[8]라 부르며 알아보고, "일이 어떻게 풀릴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음흉한 속내라도 있는 것 같은 인사를 건넨다. 특히 소추아는 처음 만날 때 청수에 대해 "우린 다 알고 있다"라고 원한이 있는듯한 말을 하는데 이는 설정에서 중국 등이 말려든 '거대한 실수'가 실은 청수가 의도적으로 뒷공작을 해서 일어나게 만든 것이라는 의혹과 연관되어 있다.

그런데 우호관계 이상일 때 한재문으로 말을 걸면 "차라도 한 잔 하겠냐"며 정겹게 맞아주는 걸 보면, 묘하게 동아시아적 가족 분위기가 난다. 사실 한재문은 청수를 배신한 거나 다름없는 인간이라 청수에의 원한과는 상관 없이 충분히 친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폴리스트레일리아의 후타마가 다오밍에게 하는 이스터 에그 비스무리한 대사가 있다. 폴리스트레일리아가 우월을 따를 때 다오밍으로 순수를 택했다면 AI가 된 후타마가 "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 다브-[9] 아니, 다오밍?"이라며 비난한다.

6. 도시 이름

1 2 3 4 5 6 7 8 9 10
알파벳 Tiangong Quyen Nhiet Tinh Ganzorig Huanle Gong Ren Thanh Kuijia Huihuang Sinjeon
한글 티안공 꾸엔 느히에트 틴 간조리그 후안르 공 렌 따잉 쿠이지아 휘훙 신젠
천궁天宮
(중국어)
힘, 권력
(베트남어)
열정
(베트남어)
간자릭[10]
(몽골어)
환락欢乐
(중국어)
공인
(중국어)
도시
(베트남어)
회갑盔甲[11]
(중국어)
휘황辉煌
(중국어)
신전
(한국어)
비고 톈궁 꾸엔 녯띤 환러 공런 퀘이자 훼이황 신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알파벳 Renxing Qi Chui Gaosi Adislal Xindalu Troi Phao Dai Tenger Bambai Hyugeso
한글 렌싱 키 추이 가오시 아디슬랄 신달루 트로이 파오 다이 텐제르 밤바이 히우게소
인생
(중국어)
기수
(중국어)
고상
(중국어)
축복
(몽골어)
신대륙新大陆
(중국어)
하늘
(베트남어)
보루
(베트남어)
하늘의 방패
(몽골어)
휴게소
(한국어)
비고 런싱 치췌이 가오쓰 신다루 쩌이 파오다이 휴게소

게임 내에서의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지 어떤 문서에는 다오밍 수차로, 어떤 문서에는 다오밍 소추아로 표기되어 있다. 전반적인 번역의 질 문제가 거론되는 중이다. 특히 게임 내 파일을 뒤져서 도시 이름을 찾아보면 10번째 도시 이름은 Sinjeon, 19번째 도시 이름은 Hyugeso(...)다. 그런데 인게임 내에서 번역은 신젠, 히우게소라고 되어있다. 범 아시아라면서 한국어도 쌈싸먹었냐! 시작 도시의 이름인 티안공도 원래는 톈궁이라고 추정된다. 터지면 안 되는데... 일본어는 하나도 없다. BE 전체를 보았을 때도 일본식으로 작명된 것은 독립기지 오모이카네, 헤키마 주둔지 등 몇 개 뿐이다. 어쩌면 일본 팩션 추가 예정일지도?[12]

공식 매체를 통해 공개된 정보는 아니지만, 파이락시스 사의 게임 콘퍼런스인 파이락시콘의 질의 응답 시간에, 설정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제작진 측에서 '남한은 PAC에 속하지 않음'이라고 언급했다 알려진 바 있다. 결국 확장팩에서 한국 단일 팩션인 '청수'가 공개되었다.

7. 인용구

"인공지능이 우수하면 못된 운영자가 컴퓨터를 이용해서 소용도 없는 작업을 다양한 정확도로 고속 처리하지 못하게 할 겁니다." <과학 도덕> 제13권 (컴퓨팅)
"적절한 데이터와 올바른 시야만 갖추면 누구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과학 도덕> 제9권 (자율 시스템)
"수학적 증명이야말로 윤리학에서 내가 존중할 수 있는 유일한 기반입니다. 수학의 진보는 곧 도덕성의 진보입니다." <과학 도덕> 제1권 (초월수학)
"인공 동력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소리입니다. 생태계는 스스로 동력을 공급합니다. 인류가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면 동력 역시 주변 환경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과학 도덕> 제12권 (동력 장치)
"광속에 근접한 속도로 날고 있는 우주선을 조종하는 것 같은 간단한 문제를 생각해 보십시오..." <과학 도덕> 제1권 (물리학)
"인간 두뇌의 인지력을 고차원적 능력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실리콘이 아닌 세포에서 이루어지니까요. <과학 도덕> 제2권 (인공 지능)
"메타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유용한 체험은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 유기체는 단순히 도구를 만들어내는 것뿐입니까? 아니면 새로운 도구를 만드는 도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까?" <과학 도덕> 제12권 (제작구성)
"자연 선택은 유기체의 최적화에 효과적인 과정이지만, 너무 느려서 유용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과학 도덕> 제3권 (조직공학)
"유전학은 화학이요, 화학은 도구이며, 도구는 사용할 때만 유용한 법입니다." <과학 도덕> 제4권 (유전 형질 전환)
"임의 차원의 장의 집합을 끄집어내 공리적 방법으로 설명하면 증명되는 거죠. 너무나 뻔한 과정이니 증명 과정은 학생에게 맡기자고요." <과학 도덕> 제6권 (장 이론)
"인공지능이 우수하면 못된 운영자가 컴퓨터를 이용해서 소용도 없는 작업을 다양한 정확도로 고속 처리하지 못하게 할 겁니다." <과학 도덕> 제13권 (하이퍼컴퓨팅)
"한 인간의 신경 활동을 복제해서 그 의지와 목적의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컴퓨터 안으로 옮겨놓을 수 있다면, 컴퓨터가 곧 그 인간이 되겠죠." <과학 도덕> 제3권 (신경 업로드)
"인류가 '시드 프로젝트'에 대한 컴퓨터 과학이 둔감한 상태에서 새로운 세계로 진출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인상적인 동시에 당혹스러운 일입니다." <과학 도덕> 제1권 (인공두뇌학)
"로봇공학과 프로그래밍을 분자 조작 단위에서 실현할 수 있다면 훨씬 단순화되어 지능이 낮은 존재에게도 적용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 도덕> 제6권 (나노 로봇공학)
"더 좋은 쥐덫을 만들 수 없다면, 더 좋은 쥐를 만드세요." <과학 도덕> 제1권 (제작형 생명체)
"이 새로운 행성이 자의식을 지닌 다른 세계의 생물종에 과격하게 반응하는 것에 놀라는 사람이 여전히 존재하다니, 짜증스럽군요." <과학 도덕> 제12권 (외계 진화)
"동력 체계, 전투 전략, 공학, 응용 유전 공학,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부터 사랑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에 통달하기 위해서는 그저 자연계의 외면을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조화 5단계)

다오밍 소추아의 인용구는 기술 그물망 내에서 16개로 제일 많다. 웬만한 공학적인 기술 연구할 때면 약방의 감초처럼 나온다. 인용구들은 <과학 도덕>이라는 책의 일부로 등장하는데, <과학 도덕>은 게임 내에서 13권까지 등장한다.

[1] 한어병음 표기는 Dàomíng Shūhuá, 이를 기준으로 한글로 쓰면 '다오밍 슈화'가 된다. 道明은 도미니크의 음역어로도 쓰인다. [2] 중문판의 경우 중지성성이라고 번역되었다. [3] 새 도시에서 처음으로 건설 명령을 내린 불가사의가 생산력에 관계 없이 한턴만에 건설된다. 다만 요구 자원은 있어야 한다. [4] 정확히는 한반도 사태(Korea Crisis)와 남중국해 전쟁(South China Sea War)가 계기가 되었다는데 각각 어떤 애들이 원인이 됐을지 뻔히 보인다. [5] 그리고 초창기에 공개된 스폰서 정보에서 군사 부문에 (-)가 붙은 건 그 때문. [6] 다만 외행성 개발에 성공한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할때까지 다오밍에 반대한 높으신 분들 본인이 살아있을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7] 애초에 소추아가 아시아 연합의 지도자들을 까는 말이 재미있는데, "백성들을 영토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붙들었던 중국 황제들은 무덤 속의 먼지로 썩어버렸으며, 지금은 아무도 그들의 업적을 칭송하지 않는다" 는 이야기를 했다. 즉, 지구에 남은 지도자와 아시아인들을 말 그대로 퇴보주의자, 혹은 세월의 흐름 아래 스러질 체제라고 비유법으로 욕한 것이다. [8] 번역하자면 설계국장 내지 설계국 서기장 인민무력부장, 중국어판 번역은 泛亞合作組織建設部長(동아협동조직건설부장), 한글판 다오밍 수차 항목에는 "비서 겸 건축가"로 기계 번역... 소추아: 내가 비서라니~~! 다만, 작중의 PAC가 중국의 영향력이 큰 세력임을 생각한다면 비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비서라기 보다는 공산주의 체제의 해당 부서 책임자로 보는 게 더 적절하니 그렇게까지 잘못된 번역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설계국 비서' 나 '건설/건축부 비서' 가 아닌 '비서 겸 건축가'는 어떻게 봐도 오역일 수밖에 없다. 다른 체제에서는 흔히 '국장'이나 '부장'이라고 불리는 직위를 '서기(장)'이나 '(총)비서'라고 부르는 것 자체는 배경의 특징을 살린 것일 수 있지만 이걸 '비서' 와 '건축가' 라는 두개의 다른 직위인 것처럼 '비서 건축가라고 번역한 것은 잘못이다. [9] 원문 생각하면 '데이브'라고 하려다 만 것이므로 오역이다. "Just what do you think you're doing, Dave?" [10] 몽골출신 우주비행사 이름 [11] 투구와 갑옷이란 뜻 [12] 범 아시아 협력체는 '본래는 서로 손을 잡을 수 없는 원수'들이 구성되어 있는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분리독립을 하는 나라가 나오게될 가능성이 충분히있고. 그 중, 우주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는 한국이나 일본 같은 기술력을 갖춘나라다. 물론 지금은 문명 6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