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8 21:53:06

문명: 비욘드 어스/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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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비욘드 어스의 등장 스폰서
<colbgcolor=white,#191919> 오리지널 ARC 범 아시아 협력체 아프리카 인민연합 카비탄 보호국
브라질리아 프랑코-이베리아 폴리스트레일리아 슬라브 연방
라이징 타이드 알 팔라 북해 연합 INTEGR 청수




파일:external/downloads.2kgames.com/2KGMKT_CIV_BE_LEADER_PROFILE_IMAGE_ARC.jpg
수잔 마저리 필딩, Suzanne Marjorie Fielding
회사의 중역, "진보의 수호자"
특성 비욘드 어스 산업 스파이
Corporate Espionage
첩보임무 속도가 25% 빠르며 음모 경험치를 25% 더 생성.
라이징 타이드 레벨 1 첩보임무 속도가 30% 증가하며 필요한 음모 레벨이 1만큼 감소.
레벨 2 첩보임무 속도가 40% 증가하며 필요한 음모 레벨이 1만큼 감소.
레벨 3 첩보임무 속도가 50% 증가하며 필요한 음모 레벨이 1만큼 감소.
협정 특작 부대 Special Ops 첩보 임무 속도가 25 / 35 / 50% 증가.
현지 충원 Field Recruitment 새로이 충원된 신병의 레벨이 1 / 2 / 2 등급 높음.

1. 개요2. 배경설정
2.1. 수잔 마저리 필딩과의 인터뷰
3. 평가
3.1. 라이징 타이드
4. AI5. 기타6. 도시 이름7. 인용구

1. 개요

"저들에게는 대의를 위해서라고 말했지. 아마 지구와 인류에 대한 대의라고 생각하나 봐. 아닌데. 우리는 우주로 떠난 사람들이고, 그 미지의 세계에서 고생할 사람들이지. 우린 모든 위협을 감당해야 해. 그런 위협을 극복한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거야. 하지만 그 보상을 거두는 자는 바로 우리가 될 거야."
- 수잔 마저리 필딩의 일기, 콜로니 기록 보관소 발췌문
파종 때부터 우주먹튀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200년의 전통있는 미국의 민간 우주개척 회사의 후예들이다. 팩션 리더인 수잔 매저리 필딩은 철물점 집안의 딸로 태어나서 CEO로 대성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최초공개 집단들이 대부분 선역인데 비해서, 약간 얍삽한 느낌도 있어서 예상보다 특색이 있는 세력. 작중 시점에서는,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시간이었던 현대시대의 상징인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계승하는 전통주의 풍조도 있다고 한다.[1] 초창기에 공개된 스폰서 특성중에 사회기반 시설에 (+)가 붙는 것은 그 때문인 듯.

특성이 공개되자 왜 다른 최초 공개집단과는 달리 얍삽한 느낌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오리지널 8대 스폰서 중 유일한 첩보 특화다. 하지만 한국을 배경으로 한 청수 문명이 추가되면서 첩보를 할 때 청수 문명과 경쟁을 하게 되었다.

특성 공개 이전 설정 단락을 봐도 그럴 낌세가 있다. 수잔 메저리 필딩이 외우주 개척 프로젝트- '리버보트 작전' 과 관련돼서 FBI의 조사를 받았는데, 사소한 지부 사무실 직원 몇 명만 해고됨으로서 수사가 종결됐다. 그래놓곤 법무장관에겐 수사협조 잘했다고 칭찬까지 받았다.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외계행성 이주 프로젝트와 해당 대기업 CEO가 직접 관련된 사건인데 그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본다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수사 전개였던 셈 . 고작 특성이 첩보관련만 있냐고 무시할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작에선 첩보가 문명 5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강화된 것도 모자라 어퍼니티 레벨에 따라 핵폭탄과 비견될 만큼 강력한 첩보임무까지 할 수 있다.

2. 배경설정

  • 아래 배경설정은 비욘드 어스 시빌로피디아를 기반으로 첨삭이 가해졌습니다.

거대한 실수와 맞물린 미합중국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범람과 흉작, 사회 불안등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는 최악의 정부 실패를 경험하고, 19세기 이후 한번 더 분열될 조짐을 보였다. 그러던 중, 한 토건 기업의 주장이 이를 바꿔놓게 된다.

"우리가 나서서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실패하면 돈은 돌려주겠다."

이당시 등장한 아메리카 개척 회사의 '미시시피강 횡단 사업'의 반론이 있을수 없었던 성공으로 인해 미 정부 공공서비스의 민영화가 시작했으며, 미 중서부의 농작지 복구도 역시 ARC에게 맡겨졌다. 오늘날 ARC에서는 미국인의 23%가 근무하고 있으며, 85%가량의 기업들이 ARC와 연계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미국의 기업 하면 ARC를 떠올리게 되었다. ARC는 모든 상권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ARC 없이 세계의 경제 프로젝트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앱스테르고 그런데 팩션 로고는 일루미나티

ARC는 전세계의 '파종'사업들에 투자하고 후원도 해왔으나. 유일하게 자신들의 민간자본만으로 자신들의 심우주 이민선을 보낸 기업이다.

다만 아프리카 인민연합의 설정과 연동해 본다면, 이 엄청난 성과엔 역시 그에 해당되는 수탈과 희생이 있는 모양.... 역사는 반복된다

라이징 타이드와의 설정에서 연계해보면 ARC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미 연방정부를 대신해 미국의 모든 산업을 장악하고 심지어 회사 자체적으로 사설군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즉 군산복합체인 셈.

2.1. 수잔 마저리 필딩과의 인터뷰

원문출처, 번역출처
"ARC가 급등하면서 필딩은 하늘을 향한다"

"더 저널"과의 인터뷰, 2216년 8월 23일

사람들이 미국 개척 주식회사(Americal Reclamation Corporation, ARC)[2] (나스닥: ARCZ)의 CEO/CFO가 정복할 새로운 세계는 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수잔 마조리 필딩 (Suzanne Marjorie Fielding)은 당신에게 다른 걸 말해 줄 것이다. 필자는 최근의 재무 회의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와의 간략한 인터뷰를 할 기회를 얻었다. "리버보트 작전", '파종' 사업과 사람들이 오늘날 말하고 있는 심우주 여행을 포함해서, 모든 것이 공평한 게임이었다. 다음은 대화 전문이다.

더 저널: 주주들에게 전해진 오늘의 메시지는 지구에서의 ARC의 현재 사업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지구를 넘어선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해서는 약간만 다루어졌다. 지금까지 ARC에서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 있는가?

필딩: 내가 ARC에서 일을 시작했을때, 첫 일은 ARC의 범-미시시피 재건 기획의 일원으로서 해안 지구들을 개간하는 것을 돕는 것이었다. 가족이 큰 영향을 미쳤다. 나는 걸프 만의 텍사스 방면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작은 사업가셨으며 - 그분은 3개의 철물점을 소유하고 계셨으며 - 나에게 근면, 성실, 그리고 세부사항에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치셨다. ARC가 지구 문제에 대한 진전한 해답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나의 주된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LSU를 갓 졸업한 이상주의적 인턴직원이었던 지 긴 시간이 지났다. ARC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협하는 가장 거대한 전지구적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제품과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 어떤 때보다 재정적으로 건전하기까지 하다. 지금까지 대화를 나눈 모든 CIO들은 - 190명 중에서 고르면 된다 - 우리가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우리는 '파종'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자본준비금을 조정하고 있다. 그리고 ARC가 지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진 상태에서, 우리는 항성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분명히, '파종'사업을 위한 재원을 만들어내는 건 ARC에게 있어 큰 성과이다. 하지만, 당신이 언급했듯이 심우주 여행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무엇이 당신의 회사를 우주로 이끌 것인가?

ARC가 해 온 모든 일들은 회사의 임무와 일치한다: 복잡한 전지구적 문제에 대한 전지구적 해답을 제공하는 것 말이다. ARC는 산을 움직이고 바다를 메꿀 수 있으며, 임무를 수행하고 또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물리적인 그리고 재정적인 도구들을 만들어 왔다. 재정 부문에서의 최근의 진전은 이 임무를 지속하기 위한 도구에 대한 투자이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아닌 듯 하다. ARC는 우주 여행으로 초점을 옮길 것인가, 아니면 지구에서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인가?

심우주 여행이 실용적인 면에서 현실화된 지금, 지구, 그리고 지구에서 수 광년 떨어진 곳의 새 시장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머스크[3], 브랜슨[4], 그리고 코크런[5] 등 200년 전에 우리들보다 먼저 와서 처음으로 사기업적인 발자취를 만들어낸 선지자들과 업계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을 뿐이다. 이곳 ARC에서, 우리는 발사부터 착륙까지, 완전히 우리들만의 '파종' 사업을 만들어내어 추진할 작정이다. '파종'은 수많은 열린 시장들, 그리고 충족되지 못한 서비스와 제품 수요를 대표한다. ARC는 인류를 미래로 이끌 유일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ARC의 주임무는 이곳 지구에서 유지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우리의 전반적인 임무와 완벽히 맞아떨어진다. 어떠한 단일체, 사조직이나 공조직들이 다룰 수 없는 사람들의 생활을 낫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특별하다. ARC는 우주에 있으면서도 지구에 있을 것이고 두 곳 모두에서 우리는 첨단을 달릴 것이다.

독자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 ARC가 잘 하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얼마 전에 거친 시기가 존재했었다. FBI의 "리버보트 작전"에서의 당신의 역할을 상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

FBI의 조사에 내가 연루되어 있다는 걸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당신은 10년도 더 전에 있었던 사소한 암적 존재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 지역 사무실의 직원 몇 명만이 책임이 있다는 것이 판명났고 또한 이에 대한 처벌을 받았으며, ARC의 책임자와 이사회 모두가 이에 연루되지 않았으며 거기서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도 없다고 결론이 맺어졌다는 것을 당신에게 지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시스템은 이 사건에서 잘 작동했으며, ARC의 FBI와의 협력은 법무장관의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논의는 ARC의 독점적 정보와 업무와 충돌하며, 우리의 명시적인 승인 없이는 이를 논의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

좋다. 이해한다. 미 정부가 부여한 우주 권리에 한계나 조건이 존재하는가?

우리의 계획이나 능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몇몇 형식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나는 이것들이 사기업이 식민지화 업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실패한 정부로부터 온 공허한 움직임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우리의 우주선에 미국 국기를 달 수 없다고 말한다 해도, 나는 페인트 몇 그램이 ARC의 성공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에게 장담할 수 있다.

ARC를 대표해서 심우주 임무를 주도하기 적합한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당신도 참여하고 싶은가?

새 시대의 리더십은 조직의 더 큰 목표에 대한 분명한 시야를 유지하면서 특정 임무를 성공시키기 위한 세부 사항에 초점을 둘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정의될 것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의 인사 관리 부문, 이사회, 그리고 임원들이 이러한 내일의 지도자들을 발견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자기 임무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을 가치있게 본다. 내 세계에서 극작가나 교사를 위한 자리는 없다. 종교에 종사해본 적도 없기 때문에, 지역민들을 개종시킬 생각도 없다.

여행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가?

아니다. 위험이 존재하지만, 우리 ARC는 위험성 경감에 능숙하다.

수 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곡물을 재배하고 이를 적절히 식민지화할 수 있는 때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때가 온 것 같지만... 우리는 준비되었는가?

우리는 준비되어야 한다. 미국의 이야기는 사기업들의 성공담 중 하나이며, ARC는 사기업들 중 가장 앞서 있다. 우리는 4세기 전통의 자유와 재산의 상속자이자, 서구 문명 번영의 유산이다. ARC는 전통을 미래로 이끄는 데 역할을 다 할 것이다.

3. 평가

희대의 도둑 문명

다른 콜로니보다 먼저 스파이 에이전시를 만드는데 성공만 하면 상대방도 첩보경쟁에 돌입하기 전까지 그 시간 동안 상대방의 수도에서 뭐든 할 수 있다. 14~15턴만에 신입 스파이도 꽤 그럴듯한 성공률로 세자리수의 에너지와 과학을 빼돌리고, 방첩의 위험성도 낮다. 과학기술 훔치기는 좀 도박이긴 하지만 성공할경우 순식간에 기술과 지향을 축적하는 블랙기업의 위엄을 보여줄 수도 있다. 아무리 고난이도로 진행하더라도 플레이어의 콜로니와 다른 문명의 콜로니의 기술개발 방향은 항상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그냥 넘겨버린 기술을 빼돌려 보조지향도 잘 올라간다. 첩보경쟁 선점부터 경쟁체제 돌입 전까지가 그야말로 ARC의 전성기. 다만 이 갭이 얼마나 기냐가 문제인데, 상대방도 스파이 에이전시를 짓게 되면 그때부터 ARC의 폭주가 느려진다.

단, 성공률에 보너스를 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므로 경쟁체제 돌입 이후부터는 이웃문명 수도에 장난질을 치기가 어려워진다. 하다못해 방첩요원만 두어도 요원 사망 위험이 생기는데다, 음모 상승을 막거나 첩보 자체를 막는 위성에, 휴먼 하이브까지 완성하면 돈 빼돌리기 이상의 장난질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 돈 빼돌리기로 수천 에너지를 쌓는다는 건 넘어가자 사실 위에 쓰인대로 ARC가 초반부터 적 수도를 쿠데타로 접수하는게 그렇게 쉬웠으면 시작부터 사기문명의 반열에 올랐을지도 모를 일이니...

그래도 임무 시간이 짧아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고 음모레벨이 확연하게 잘 오르기 때문에 고난이도에도 고급 임무 한번쯤은 돌릴수 있는 문명 중 하나이다. 다만 스파이를 열심히 굴리면 외교를 말아먹기 쉽기 때문에[6] 호전적인 운영을 하게된다. 지향은 무엇을 선택해도 좋지만기술 훔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 안한 지향을 타는 경우도 적지않다 우월이 4까지 찍어야 CEL 요람과 피드사이트 허브가 제공하는 추가적인 요원을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3.1. 라이징 타이드

라이징 타이드에선 음모 경험치 보너스가 사라진 대신 첩보 임무에 필요한 음모레벨을 격감시키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이 능력으로 첩보가 시작되자마자 과학 훔치기를 사용할 수 있고, 다른 펙션에 비해서 고급 첩보를 하기도 훨씬 편해진다. 다만 이 능력은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첩보에 필요한 음모레벨은 항상 1만 감소한다. 이 점을 오해해서 쿠데타를 음모 2레벨에 공작할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음모레벨이 1레벨 떨어진 것 외에는 사실상 첩보속도만 증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펙션에 비하여 특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얻는 이익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

ARC가 제공하는 협정이 그 대가로 받는 외교자본에 비해 너무 가치가 높다는게 문제. 자신만의 '첩보시간 경감' 특성을 거의 열화되지 않은 성능 그대로 다른 이들에게 선뜻 내주어 자신의 어드밴티지를 스스로 포기할 만큼 외교자본이 충분한 가치를 제공해주지 못하며, 특히 자잘한 첩보를 여러번 해서 이익을 보는 청수는 ARC의 VIP고객이지만, 정작 청수가 제공하는 외교자본이나 협정이 ARC에게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라 어느 정도 견제를 할 필요성이 있다.[7]

또한 이번 작에선 기술 훔치기의 난이도도 올라간 동시에 친화도 경험치가 이리저리 분산되어서 과거처럼 기술 하나 훔친다고 갑자기 친화도를 역전하는 기적은 바라기 힘들게 되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대로 상급첩보는 호락호락하게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외교적으로 엄청난 어그로를 끌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중할 필요도 있다.

4. AI

과감함과 협박이 높게 잡혀 있어 내놓으라는 소리를 끊임없이 한다. 그리고 심심찮게 초반부터 전쟁사주를 하는데, 정작 필딩에게 전쟁사주를 시키려고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시행조차 할 수 없다. 즉, 최소한 확장욕은 브라질리아보다도 높다. 사실 수치상으로 전쟁광 혐오도는 엄청나게 낮긴 한데, 자기가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 것 같은 일은 절대 하지 않기에 일어나는 사태이다.

결국 딱 봐도 필딩 자신이 압도할 수 있을 전쟁사주라면 적절한 대가만 주면 이쪽 대신 관광보내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싸워준다'가 아니라 '관광을 보낸다'라는 것. -즉. 이쪽은 돈은 줄대로 주고 노른자위를 먹은 ARC는 ARC대로 크는 꼴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라고 한 전쟁 사주가 아니였는데...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전쟁 사주 기능이 사라진 대신, 그냥 문답무용으로 자기가 정복전쟁 하고 다닌다. 덕분에 ARC와의 동맹이 준필수적인[8] 청수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양면전쟁에 휘말려서 피곤해질 수 있다.한미동맹의 단점 사기적인 과학력을 얻는 대가라고 생각하자

또한 첩보 특화 문명답게, 다른 국가 수도에 스파이를 박은 뒤 심심찮게 쿠테타나 각종 흉악한 첩보를 적극적으로 써먹는데 때문에 일단 ARC를 보게 되는 그 순간 수도에 스파이 하나 방첩용으로 박아둘 생각부터 하는게 좋다. 거의 90% 확률로 쳐들어올테니 말이다. AI 주제에 머큐리나 보스토크 난이도에서도 쿠데타를 돌린다.

그리고 친화력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낮아 다른 친화력이여도 거래를 유지하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 편은 좋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손해볼 짓은 안하기 때문에, 자신이 조금이라도 유리하다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배신하니 말이다.

미국인답게 외교창에서는 물론 영어를 쓰지만, 미국도 미래의 미국이라는 컨셉을 반영해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스페인어를 그대로 섞어 사용한다. 인사도 Hola라고 하고 제안을 거절한 때에는 Impossible(영어인 '임파시블'이 아니라 스페인어인 '임파시블레')라고 대답한다. 또 외모나 억양이 히스패닉계에 가깝게 설정되어 있다.

5. 기타

  • 오프닝 영상에서의 ARC는 조화 지향적인 카비탄 보호령과 우월 지향적인 슬라브 연방 사이에 껴서 나오기 때문에 순수 지향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 기업 문화를 일군 지구에서와 다를 바 없이 외우주에서도 시장 개척과 사적인 이익 추구만 열심이라는 점에서, 팩션 및 지도자의 성격은 순수에 가까워 보인다.[9] 실제 게임 내 설정에서는, 필딩 본인이 '뭣도 모르는 인류를 자신이 효과적으로 계도하겠다'라는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인용구의 지향을 가리는 다른 지도자들과 달리 3대 지향 관련된 요소 모두에서 잠깐씩 등장하는 등 조화와 우월 사이에서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있어서 역시 순수를 연상케 한다. 한편 게임에서 등장하는 인용구 등을 보면 "효율적인 경영 전략"등을 매번 언급하나 진짜 "자본가" "기업가" 기믹은 폴리스트레일리아가 가져갔다. 후타마가 열심히 돌아다니며 발품을 뛰는 사업가의 이미지라면, 필딩은 회사의 중심에 서서 콜로니를 정치경제적으로 총괄하는 관리자나 경영자의 이미지가 강하다.
  • 첩보 보너스가 초반에는 단순히 자금, 연구 횡령만 하다가 나중에는 범 아시아 협력체의 대리모 기술을 털어 순식간에 하모니 1레벨에서 퓨리티 3레벨로 도약하고 나중에는 봉기나 인공재해를 유발시켜 타국의 수도까지도 점거할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가장 BE 비폭력적으로 정복 승리를 이룰 수 있는 문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보자면 선전포고만 안 했을 뿐이지 남의 도시에 난데없이 핵폭탄 테러를 가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는 짓은 충분히 폭력적이긴 하지만 신경쓰면 지는거다.
  • 놀랍게도 스폰서의 상징 마크가 일루미나티의 전시안이다. 물론 문명 5에서도 박애주의나 유토피아 프로젝트에서 전시안이 나오긴 했지만 이처럼 특정 단체의 대표 마크로 나오는 건 처음. 인트로 영상 1:44 부근을 보면 상징 마크와 함께 A.R.C. BEYOND CHIRON라고 새겨진 명판이 나오는데 이는 알파 센타우리의 오마주이거나 또다른 배경적 떡밥일 수도 있다[10].
  • 라이징 타이드에서 코즐로프에게 건네는 인삿말을 보면 22세기에도 미국과 러시아는 사이가 나쁘거나 적어도 필딩과 코즐로프는 사이가 나빴었다. 그리고 보통 신행성에서도 사이가 나빠진다. 미국이 러시아를 멸망시키면 "러시아의 개자식"이라고 욕하고, 러시아가 미국을 멸망시키면 "자본주의의 돼지"라고 욕한다.

6. 도시 이름

1 2 3 4 5 6 7 8 9 10
알파벳 Central Axiom Vanguard Liberty Fortune Amity Prospect Grand City Praxis Sentinel
한글 센트럴 액시옴 뱅가드 리버티 포춘 어미티 프로스펙트 그랜드 시티 프랙시스 센티넬
중심의 공리 선봉 자유 부(富) 우호 가망 웅장한 도시 응용 감시병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알파벳 Reliance Endeavour Ascension Stalwart Heritage Star City Bradbury Empire Venture Enterprise
한글 릴라이언스 엔데버 어센션 스톨워트 헤리티지 스타 시티 브래드버리 엠파이어 벤처 엔터프라이즈
의존 노력 승천 충실한 유산 스타 시티 브래드버리[11] 제국 모험 진취

미국을 바탕으로 한 팩션이라 도시 이름도 영어로 되어있다. 다른 팩션들도 비슷하지만 '개척', '모험' 등 우주 개척에 걸맞는 일반명사를 도시 이름으로 많이 쓰고 있다.

7. 인용구

"모든 행성은 저마다 고유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자산을 정확한 금액으로 산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행성 조사)
"멍청한 요원이 똑똑한 성과를 내면 그 상사에게는 교훈이 됩니다. 당신의 피고용인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당신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군집 로봇 공학)
"뭔가를 발견하면 특허를 신청하세요. 새로운 종을 발견한다는 것은 곧 그 생명체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외계 생물학)
"생명은 본질적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자산입니다." (유기화합물)
"당신이 여기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위원회에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왜 그들이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당신을 선택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인간 이상주의)
"전기 전도성에서 저항이란 그저 달갑지 않은 정도이지만, 하이퍼 전도성에서는 아예 무익한 개념입니다." (하이퍼 전도체)
"컴퓨터와 인간 자원은 한 번도 별개의 전략적 자산이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대리의식)
"ARC(전미 교화 법인)의 주주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그게 당신에게도 가장 좋은 것입니다." (상승협동학)

기술 그물망 내의 인용구는 8개. 자원이니 가치니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게 후타마와 비슷하지만 위트없이 무미건조해서 서류 위에 적혀있을 법한 글귀들이다.


[1] 굳이 따지자면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상징한다고 보면 된다. [2]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전미 교화 법인'으로 번역되었다. reclamation이 '길들이다'라는 뜻도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째 자원봉사 단체 같다(..) [3]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테슬라 창업자 [4]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으로 버진 갤럭틱의 창업자 [5] Cochrane.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워프 드라이브를 최초로 개발한 인간인 제프럼 코크런(Zefram Cochrane) 오마주이다. [6] 다시 안 보낸다고 약속해도 이미 모인 3 이상의 음모를 보면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7] 정확히는 상성이 똥망(...)에 가깝다. 청수의 제공 협정은 과학력에 치중되는데 어차피 ARC는 과학을 청수처럼(...) 도둑질로 해결하는 팩션이라 와 닿지가 않기 때문. [8] 첩보 속도 단축, 고레벨 첩보원 징집 협정이 모두 ARC에게 있다. [9] 시스템 자체가 바뀌는 우월과 조화에선 이런 식의 무한한 사적 이익 추구가 허용될 수 없다. [10] 다만 미래의 미국인 만큼 일루미나티보다는 미국 1달러 지폐의 도안이나 미국 국장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11] 레이 브래드버리(Ray Douglas Bradbury). 미국의 SF 소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