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2:04:13

무한의 주인

무한의 주인
無限の住人 / BLADE OF THE IMMORTAL
파일:Art_of_Hiroaki_Samura_261.jpg
장르 시대극 판타지, 액션
작가 사무라 히로아키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월간 애프터눈
레이블 애프터눈 KC
연재 기간 1993년 8월호 ~ 2013년 2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0권[1] (2013. 02. 22.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0권[2] (2013. 06. 26.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구판3.2. 신장판
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인공/ 아사노 도장 측 인물5.2. 일도류/아노츠 측 인물5.3. 무해류/록키단5.4. 양이지사 측 인물5.5. 신선조 측 인물5.6. 기타 인물
6. 설정7. 평가8. 미디어 믹스9. 기타

[clearfix]

1. 개요

사무라 히로아키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사극 판타지.

사무라이 시대극에 불사(不死)와 같은 뭔가 판타지스러운 요소를 도입한 가상 역사 판타지 만화로 기괴하고 뒤틀린 등장인물들, 잔혹하고 역동적인 묘사, 하드한 스토리를 장인의 경지에 오른 작화로 표현, 많은 팬을 확보하며 꾸준하게 인기를 끈 대작이다.

2. 줄거리

초반에는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혈선충이라는 티벳 밀교의 불로장생 비법에 의해 영생을 얻게된 칼잡이 만지가 일도류라는 무사 조직에 의해 부모를 잃은 소녀 아사노 린의 의뢰를 받고 그녀의 원수인 일도류 무사들을 척살하고 그녀를 지켜나가는 내용이었으나, 점차 주변인물들로 스토리의 가지가 뻗어나가면서 아노츠 카게히사와 일도류, 하쿠린과 무해류 등 다양한 스토리가 동시에 얽히는 구조가 되었다.

중반부부터는 일도류의 수장 아노츠의 사연과 아노츠와 린의 부분적인 화해가 이루어지면서 일도류 존재에 대한 선악의 정의가 모호해졌고,[3] 일도류를 제거하려는 막부측 세력이 개입하면서부터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서 흥미롭고 복잡한 이야기를 자아낸다.

3. 발매 현황

3.1. 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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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신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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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눈의 장기연재작으로는 오! 나의 여신님과 쌍벽을 이루며, 1993년부터 2012년까지 20년의 장기 연재 끝에 애프터눈 2013년 2월호에서 '19년에 걸친 유일무이의 네오 시대극이 당당히 종결.'이라는 문구로 막을 내렸다. 단행본으로는 전 30권 완결.

한국어판은 1990년대 중순에 세주문화사에서 처음으로 정식 라이센스를 냈지만 잔인한 부분을 수정하거나 번역이 꽤 엉망이라 말이 많았다. 그나마 세주문화사가 문닫으면서 대원미디어에서 다시 내면서 번역 문제나 잔인한 부분 수정도 거의 없이 내서 30권까지 전부 정발되었다. 구판은 절판되었으며 15권으로 새로 낸 신장판만 발매 중.

2019년 애프터눈 7월호부터 ' 막말의 장'이란 부제로 2부가 연재를 시작했다. 이름 그대로 배경은 막부 말 1864년 무렵의 교토이며, 미국에서 돌아온 만지가[4] 사카모토 료마라는 청년에게 고용되어 유신지사들의 경호원이 되고, 신선조와 대립하는 내용이 될 듯 하다.[5] 그러나 원작은 타키가와 렌지, 만화는 스에노부 유이며, 사무라 히로아키는 협력으로만 기재되어 있다.

참고로 이 후속편의 떡밥은 원작 마지막권 에필로그에 뿌려져 있었다. 에필로그에서 야오비쿠니가 막부가 없어질 때까지 80년 동안 뭘하고 지냈냐고 물어봤을 때 " 도사에서 고기잡이하다가 조난 당해서 미국의 배에 구조돼서... 20년 만에 귀국했더니만 하기(萩)의 감옥에 갇혀서 억지로 맹자를 배우기도 하고, 아-... 교토에서 일도류 비슷한 녀석들하고 인연을 맺기도 했지... 1대1인줄 알았더니 4명에게 둘러싸여서 험한 꼴을 당했어" 라고 얘기하던 부분의 이야기다.

4. 특징

잔혹도와 하드고어씬이 같은 시대극이면서 칼잡이들의 배틀물인 시구루이를 빰친다고 할 정도이다. 다만 한국 발매본은 으레 그렇듯이 효과음으로 검열되어 있다.

무엇보다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리고 심리를 묘사해 독자를 그 인물에 대입시켜 동감을 하게 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작중 인물들이 서로 죽이고 죽어나가다 보면 안쓰러울 지경.

5. 등장인물

5.1. 주인공/ 아사노 도장 측 인물

5.2. 일도류/아노츠 측 인물

  • 아노츠 사부로 - 성우: ???/ 카일 에이베어(2008)
    아노츠 카게히사의 조부로, 가문의 묵은 원한을 갚겠다는 의지가 강하며 이는 아노츠 카게히사에게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아사노 린 일가가 풍비박산이 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린이 결단코 피하려고 했던, ' 대물림되어 내려져오는 원한'을 초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 편집증적인 집착에 미쳐 열 살밖에 안된 손자가 쿠로이 사바토 등 힘있는 동료들을 매료시키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한다는 의심까지 해 아바야마 소스케에게 손자를 살해해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로 막장으로 빠지지만, 아바야마가 오히려 사부로를 베고 그의 명예를 지켜주면서 허망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 후사노 켄에이
  • 아바야마 소스케 - 성우: 후쿠마츠 신야(2019)
    일도류의 원로 중진이자 검술 스승을 겸하는 외팔의 노인. 사용 무기는 한손에 쥘 수 있는 -기묘한 칼[6]과 후반에서야 밝혀지는 사슬. 잘린 팔이 있던 자리에 쇠고리를 붙이고 거기에 두 줄의 사슬을 달았으며, 각 사슬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사실상 수장인 아노츠 카게히사 다음에 위치하는 일도류 넘버2이자 카게히사의 정신적인 지주라 할 수 있으며 검술 실력에서도 아노츠 카게히사가 인정한 실력자이다.[7] 실제로 작중에서도 아노츠 카게히사가 심형당류를 찾아가는 등 바깥으로 도는동안 하바키 카기무라를 만나는 등의 대외적 업무는 아바야마가 다 맡아 처리했다. 그런 중 일도류에 잠입해있던 무해류의 첩자 마코토를 상대로 거짓 정보를 흘린 후 마침내 참살하며, 이후 하바키 카기무라에게 초대받은 연회에서 다른 일도류들과 함께 독버섯을 먹고 중태에 빠지지만 하바키와 기이치에게 일도류 핵심 전력의 대부분이 살해당한 반면 그만은 하바키의 지시로 홀로 살아남게 되었고, 이에 하바키와 기이치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게 된다.

    일도류가 도주하는 동안에도 아노츠 및 정예 검객 4인이 에도를 습격하는동안 남은 일도류 일행들을 인솔하여 계속 도주해나갔으며 도주하던 중 아라시노 일행에게 발목을 잡힌다. 일도류를 이어나갈 제자들을 도주시키고 본인이 남아 싸우려고 했으나, 오히려 제자들은 아바야마와 제자들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3인을 도주시키고 나머지 일행이 아라시노의 발을 묶기로 하고 아바야마를 강제로 도주시킨다. 이렇게 도주하던 중 하필 기이치 일행과 조우하자 원수를 갚을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기이치와 일대일 격전을 벌인다.
    잘린쪽 팔의 쇠사슬을 이용해 빈틈없이 기이치를 몰아붙이는 강한 실력을 보여주지만, 그동안 제자 3인은 하쿠린 외 1인과 교전을 벌이던 끝에 전원 사망하였고, 이 때문에 기이치를 죽일 기회를 방해받게 된다. 최후에는 기이치와 마지막 합을 겨루나 기이치가 자신의 발 한쪽을 희생해가면서 사슬의 움직임을 막고 달려들자 결국 기이치에게 구타당한 후 가슴에 칼을 꽂혀 패배하고 만다. 이 때 사라져가는 정신으로 자신이 죽였던 아노츠 사부로의 환영을 보는 등 사망했다는 느낌이 강했으나 모든 싸움이 끝난 후 기이치에게 발견된다. 마치 다른 사람처럼 정신이 온전치 못한 모습으로 손녀를 찾아갔으며, 이미 의절한만큼 같이 살지는 못하지만 다른 외딴 집에 둔 후 손녀가 찾아와 수발을 들고 있던 것. 그러나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그의 상태를 보고 기이치는 아바야마를 벨 생각을 버리고 살려주게 된다.
    이름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겠지만 완전히 ABBA 패러디로 무장한 캐릭터. 단지 이름에 아바가 들어있는걸 갖고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옷깃에 ABBA와 완벽하게 닯은 무늬가 그려져 있다. 게다가 두번째 B는 아예 ABBA 로고처럼 뒤집혀 있고. 덧붙여 과거 회상의 옷깃은 MAMMA MIA이다. 그 이상으로 빼도 박도 못하는 아바 사랑의 증거는 바로 그의 무기. 이름이 断身九印(단신쿠인)이다. 즉 Dancing Queen.
  • 이사쿠
    권갑을 무기로 사용하는 거한의 사내. 도우아와 항상 동행한다. 키리시탄으로 순박한 인상에 말더듬이지만 성격 자체는 선한 편. 정신적으로 미성숙하여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도우아의 정신적 지주다.
  • 오즈한
  • 바로 스키자네
    얼굴에 가로로 큰 흉터가 있는 사내. 도신에 많은 구멍이 뚫려있는 대태도를 사용한다. 만지랑 많이 닮았다. 록기단의 닌자들이 착각해서 만지를 공격햇을정도
  • 카신 코지

5.3. 무해류/록키단

  • 신리지 - 성우: 코바야시 치카히로(2019)
    쌀집 상인의 하인으로 일하다가 계속 월급을 뗴어먹히자 돈을 훔쳤다는 이유로 사형 위기에 처해졌다가 하바키 카기무라가 발견해 무해류에 들어오게 된 인물. 10냥 아래로 훔치면 사형당하지 않는 줄 알고 일부러 10냥보다 적게 훔쳤다가 잡히는 등 어리숙하고 순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쿠린과 부부 연기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무해류의 임무를 수행한다. 하쿠린에게 구박받으면서도 누님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데, 사실 하쿠린에게 연심을 품고 있어서 소심하게 대쉬도 해보지만 까이기만 한다. '모든게 끝나면 저랑 진짜 살림을...' '웩' 사실 그의 어머니도 자연 금발이라 마을에서 배척당했고, 그래서인지 창가에 앉아있는 하쿠린의 금발을 쓰다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해류에 들어오기 전에는 검을 잡아본 적도 없고, 실력도 대단치 않지만 일도류 검사들이 무해류를 기습했을때 하쿠린의 도망치라는 말을 거부하고 맞서는데, 장소의 이점을 바탕으로 4명을 죽이는 활약을 거두기도 한다. 결국 살해당하긴 하지만, 죽어가면서 하쿠린이 납치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기이치가 하쿠린을 구출해내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구출된 직후 하쿠린은 그가 묻힌 곳을 찾아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공양했다. 블랙 사바스 아바 같은 뮤지션 이름을 종종 캐릭터에 차용하는 이 만화 특성상 록밴드 씬 리지(Thin Lizzy)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의심되는 이름.
  • 탄포포
    관에서 하바키에게 파견된 밀정. 엄청난 시력을 보유하고 글레머라는 특징이 있다. 메구로가 항상 돼지라고 놀리는데 본인은 그닥 의식하지 않는다. 소우리의 문하생으로 위장하고 있는데 그림에도 제법 소질이 있는 듯.
  • 메구로
    탄포포와 같은 소속의 밀정. 남성을 압도하는 체력과 주력을 보유하고 절벽가슴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한 질투로 탄포포를 항상 돼지라고 놀리고 있다. 소우리에게 메가데레스런 추파를 보내고 있는데, 그림보다는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고 안주인으로 인정받았다며 좋아했다. 아마도 잘 될 듯.......?
  • 미타케
    하바키의 부하. 록키단 결성 이후 일도류 퇴치를 위해 함께 다니지만 록키단은 아니고 하바키와 같은 관리인 듯. 무해류와도 잘 아는 사이이다. 평범하게 일본도로 싸우는 듯하다가 부메랑 같은 무기로 허를 찌르는 전법을 사용하는데 실력은 꽤 강한 것 같지만 싸운 상대가 하필 세계관 최강자여서 일방적으로 발렸다. 최후에는 하바키의 패배를 지켜보고, 검이 스러져가는 시대를 안타까워하며 할복.
  • 반 인로쿠
    총을 무기로 하는 록키단 단원. 21권 록키단이 전원이 처음 등장할 때 얼굴을 비춘다. 본격적인 활약은 26화부터인데 사실 목숨을 걸고 일도류를 토벌하려기 보다는 기회를 봐 대열을 이탈하려 했는데 일도류 토벌에 적극적인 료의 행동으로 결국 무산된다. 료와 서로 대치중 츠쿠바 산 곳곳에 설치된 함정과 궁수들로 인해 일단은 협력하기로 한다. 궁수의 화살과 함정을 돌파하는 료에게 화승총으로 엄호 사격을 해주는데 사격 실력이 상당해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화살들에게서 료를 '완벽하게' 엄호해 준다. 하바키가 료에게 미리 조언한 말에 따르면 반인록 자체가 료를 압도하는 실력이 있으나 차마 동료를 죽이고 도망갈 위인은 안되기 때문에 료와 한 그룹으로 묶은 듯하다. 사격 실력으로 봐서는 용기가 없다기보다는 남 뒤통수를 치는 인간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조개껍질에 초산을 부어 독한 탄산가스를 내뿜게 만든 항아리에 의해 의식이 흐려진다. 카신 거사 역시 그의 신중함을 꽤 거슬려 했는지 그가 항아리에 걸려들자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의식을 잡기 위해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쏠 정도의 근성을 보이나 결국 얼굴과 목에 침이 박혀 죽고 만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정확하게 심장을 노려 총을 쏜 실력을 보면 세계관의 원거리 공격수로서는 최고 수준인 듯하다. 미타케가 마키에와 싸움 도중 반 인로쿠를 잃은 것이 큰 손해였다고 생각할 정도. 사용하는 화승총은 막부에서 보급받은 '다이너스티'라고 하는데 장전 없이 2발을 쏠 수 있는 총으로써 허리춤에 1정 외투에 10정을 꼳아 넣고 있기 때문에 총 22발을 연달아 쏠 수 있다고 한다.
  • 도마 신헤이
    쌍절곤을 무기로 하는 록키단 단원. 쌍절곤을 사절곤으로 변형시켜 잠시나마 마키에와 대등한 공방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다루는 기술은 류쿠에서 배웠다고 언급된다.
  • 핫슈 타리에신
    관에서 지급받은 '보호루베루스프리카'라는 독특한 십자창을 무기로 하는 록키단 단원. 일본어는 전혀 모르는 듯하다. 아라시노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상인 출신 인 듯 하며 스루가 앞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중 오다와라 해변가로 떠밀려와 굶다보니 결국 도둑질을 하다 잡혔고 때마침 그를 변호하려 했던 아라시노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상선의 선원들에게 린치를 당하여 한쪽눈을 잃게된다. 그덕에 그는 같은 민족(아라시노를 제외한)을 극도로 증오하게 된다. 그와는 반대로 표류로 떠밀려온 쿠레히로는 관이 아닌 시골 도장에서 구출해준 덕인지 잘 적응한 듯하다. 결국 마키에에게 머리가 산산조각 나게된다.
  • 무라사키 쇼조
    '악장'이라는 독특한 창을 쓰는데 창 내부에 있는 관에 산을 부워 넣어 휘두르면 창의 길이보다 훨씬 길게 산이 뿌려지며 마치 검기를 날리는 듯한 착각이 든다. 또한 창의 거리를 파고들면 '악옥'이라 불리는 염산 가득한 조그만 단지를 박아버리는데 몸통이 녹아 버릴만큼 강력한 산이 들어있다. 다소 독특한 사디스트이며 아바야마 소스케의 아들을 고문해 일도류 본거지의 정보를 얻어냈다. 그외 특별히 큰 비중을 차지 하지는 않으며 시라의 살해 현장을 보고서 자신보다 더 뛰어난 인물의 행위라며 감탄하는 점에서 정상인은 아니다.
  • 소마 료
    하바키의 첩의 딸. 하바키가 불사실험 건으로 할복을 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자 미타케의 양녀로 들어가라는 것을 거부하고, 록키단의 빈 자리[8]에 넣어달라고 하였다. 일도류 본거지 습격에서 마가츠 타이토에게 완패했지만 목숨을 건졌고, 이후 일도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반인록과 함께 싸우다가 이기긴 했지만 중상을 입었다. 미타케는 하바키의 명대로 료가 더이상 따라오지 못하도록 하려고 그녀를 구속하고 최후일전에 참가하러 갔지만, 료는 자기 손의 엄지를 뜯어내어 구속을 풀고 기어이 하바키를 따라갔다가 어치단의 총격으로부터 하바키를 보호하고 사망.

5.4. 양이지사 측 인물

후속작인 무한의 주인 막말의 장에 등장하는 세력.
  • 사카모토 료마
    막말의 장의 서브 주인공. 100명 살해의 속죄로 1000명의 악인을 죽였다는[9] 만지의 소문을 듣고 그에게 접근한다. 만지에게 악인을 죽이는 것이 아닌, 선인을 지켜나가는 것은 어떠냐고 묻고는 카츠라의 호위를 부탁한다.
  • 카츠라 코고로
  • 오카다 이조
    료마의 동료. 신선조에 붙잡힌 타케치를 구하기 위해 신선조의 부하가 되지만, 이후 배신하고 다시 료마의 편에 붙는다. 중간에 '마치'라는 일반인 여성을 구해주고 인연이 생겨 붙어다니게 되는데, 그 이름을 들은 만지는 혼란스러운 이름을 하고 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 카와카미 겐사이
    사쿠마 쇼잔을 생긴게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암살하며 등장한 낭인. 묘하게 요시노 도우아를 닮았다. 오키타 소지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중성적으로 생겼는데, 옷이 찢어졌을 때 가슴이 없다는 점이나 모티브를 따온 실존인물 카와카미 겐사이가 남성인걸 생각하면 남자로 보인다.
  • 타케치 즈이잔(한페이타)
    토사근왕당의 당수. 신선조에 붙잡혀버린다.

5.5. 신선조 측 인물

후속작인 무한의 주인 막말의 장에 등장하는 세력.
  • 곤도 이사미
    신선조의 국장. 항상 미소짓고 있지만 하라구로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어둡게 명암 처리가 되어 연출된다.
  • 야마나미 케이스케
    신선조의 총장.
  • 히지카타 토시조
    신선조의 부장.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성격이다.
  • 오키타 소지
    1번대의 조장. 남자지만 예쁜 속눈썹과 앵두같은 입술, 아름다운 긴 머리를 갖고 있어서 마치 여성 캐릭터로 보인다.[10] 심지어는 체형도 여성의 체형에 가까워서 골반이 강조되고 상의탈의한 표지 일러스트를 보면 가슴도 남성의 각진 가슴보다는 여성의 유방처럼 둥글고 부드러운 것으로 그려진다. 일반적으로는 여캐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우나 연재본 문구에서 남자라고 확실히 적어놓았다. 다만 작화상으로는 여성스럽게 그려져도 작중에서는 만지를 비롯해 오키타를 처음 본 인물들도 오키타를 여자라고 착각하지는 않는 듯하다. 신선조 최강의 검사로, 만지는 오키타에게 압도당하며 카게히사, 카기무라, 마키에 등 자신이 옛적에 싸워왔던 강자들을 떠올린다. 결국 만지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카게히사의 것을 이식한 오른팔도 잘라버리지만, 만지는 과거 고통도 느끼지 않고 오직 상대방을 죽이려고만 달려들던 시라를 떠올리고는 시라처럼 잘린 오른팔의 뼈로 오키타의 가슴을 꿰뚫어 쓰러뜨린다. 오키타는 죽지는 않았지만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고, 이에 아야메 부란이 연구해온 혈선술로 장기를 이식해 되살아나게 된다. 수술 당시 눈치채지 못하게 수술흉터까지 다 지웠지만 그 스스로는 눈치챈 모양.
  • 아야메 부란
    아야메 부란도의 증손녀. 증조부의 연구기록을 보고 자신 또한 불사를 연구한다. 희생을 마다않았던 부란도와 달리 자신은 오로지 생명을 살릴 목적으로만 연구한다고 하지만 진의는 불명. 만지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불사자와 일반인이 관계해서 낳은 아이는 불사의 힘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하여 만지에게 동침을 요구한다(...). 당연하게도 거절당했고, 이후 자신의 연구경험을 토대로 오키타를 소생시킨다.
  • 오오쿠노 타케요시
    본작의 아야메 부란도 포지션. 해괴한 디자인의 가면을 쓰고 있으며, 불사를 이용해 온갖 기괴한 실험을 자행한다. 이후 전투에서 눈을 드러내고 카모 1호를 내보내지만, 이조와 만지에 의해 카모 1호가 죽자 마스크에서 아편 가스를 살포한다. 아편 가스를 마신 겐사이는 쓰러지고 이조도 크게 약화되어 그의 목덜미를 치려다가 오오쿠노가 검을 잡아버려 무력화되지만, 비기 단철로 순간 힘을 실어 갑옷을 부숴버리고 오오쿠노는 목이 잘려 사망한다.
  • 세리자와 카모 / 카모 1호
    신선조 초대 국장. 히지카타의 계략으로 오키타에게 암살당한 줄 알았으나 사실 살아있었다. 이후 오오쿠노의 실험으로 불사의 능력을 갖게 되지만, 불사 실험의 부작용으로 이성을 잃고 미쳐 날뛰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괴물로서의 이름은 '카모 1호'. 작중 인물들 말로는 10척[11]은 되어 보이는 거대한 괴물이 되었으며, 겐사이의 손을 자른다. 이후 사카모토가 이 피아식별 없이 공격하는 괴물에게도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법이 있을 거라고 하고 떠나자, 이조는 이 괴물이 신선조 부하들이 쓴 귀신 가면으로 구분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만지와 이조의 협공으로 온 몸이 토막나서 죽는다.
  • 키타미
    1번대 대원. 개의 입을 이식한 남자로, 전투 도중 휘파람으로 개를 불러 같이 싸운다.[12] 만지에게 패해 입이 잘려 죽는다.

5.6. 기타 인물

  • 모젠
  • 하나부사 우젠
    에도의 관리. 불사실험이 한창일 때, 감옥에 갇혀있는 시라에게 말을 걸며 처음 등장했다. 이후 만지가 탈옥하고 하바키가 물러나자 그 자리를 이어받았고 아노츠 카게히사에게 에도를 얌전히 떠난다면 일도류에 대한 토벌을 멈추겠다고 제안하였고 아노츠도 그를 받아들이는 듯했지만, 아노츠는 간부 3명과 함께 에도성을 습격하여 큰 소란을 일으켰는데 그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실컷 이용당했다. 일도류를 토벌하러 보낸 부하들도 시라에게 전멸당하고 그렇게 등장이 끝나나 했는데 마지막권에서 갑자기 부하인 어치단을 끌고 등장. 철포(총) 일제사격을 통해 아노츠 카게히사와 지근거리에 있던 하바키 카기무라를 공격했고, 그 둘을 감싼 소마 료와 오토노타치바나 마키에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일도류 사냥이라는 집념으로 돈을 펑펑 써가며 최고속도로 달려왔다는 듯.
    마키에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어치단을 전멸시키지만, 마지막 어치단 멤버가 자기 몸에 꽂힌 칼을 붙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하나부사는 도망치고 만다. 그러나 마침 항구에 도착한 마가츠 타이토에게 붙잡혀 구속된 상태로 아노츠 카게히사와 마주하고, 마키에를 잃어 분노한 상태인 아노츠의 일격에 묶여있던 나무째로 양단되어 죽는다.

    어째 영 찌질해서 사람이 못나보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의외로 악인은 아니다. 인기 캐릭터인 마키에를 죽이긴 했지만 일도류는 역도의 무리니까 당연한 처사이고, 하바키의 자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딱히 본인이 뭔가 흉계를 꾸며 하바키를 몰아낸 것도 아니다. 하바키와 록키단의 활동을 방해한 것도, 하바키가 집요하게 일도류를 토벌하려고 하는 이유는 충의에서 나온 게 아니라 일종의 질투가 원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싸우면 양쪽 다 피해가 클테니 얌전히 나가달라고 협상하는 걸 보나, 흉악살인귀인 시라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나, 에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진심이었던 듯. 게다가 작중 최강의 검사인 오토노타치바나 마키에가 무력으로는 최하위권인 우젠에게 사살당한 것은, 일도류가 꿈꾼 세상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주기도 한다.

6. 설정

  • 선혈기 - 선혈충 - 혈선살
  • 무해류 / 록키단

7. 평가

역대 아이스너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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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
제12회
(1999년)
제13회
(2000년)
제14회
(2001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무한의 주인 아들을 동반한 검객

모든 만화를 통틀어 최고급의 작화와 연출의 만화로 유명하다. 사무라 히로아키의 연필 데생선이 살아있는 뛰어난 그림체와[13] 영화를 방불케 하는 복잡한 연출의 장면 전개가 볼만하며 사람의 살점이 일본도에 절단당하는 장면에 꽃과 학, 우키요에 등을 그려넣으며 굉장히 잔인한 부분에서 작가 특유의 예술적인 터치로 아름답게 승화시킨 씬은 이 작품의 백미.

무한의 주인이 애프터눈에 실리는 순간 사무라 히로아키는 천재 만화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일본과 북미에서 많은 상을 수상받았다. 지금은 나루토의 작가로 유명해진 키시모토 마사시는 소년 점프에 나루토가 연재되기 전 당시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기던 무한의 주인을 보고 기가 죽었다고 말한 일화도 유명. 작가의 데뷔작인 관계로 화풍이 점점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무라 히로아키 본인의 평가로는 전반부의 그림은 부끄러워서 못 볼 수준이라고...

1997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선정 배경 또한 "인쇄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같은 섬세한 터치", "화면 묘사의 독특한 품격" 등 압도적인 화력이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아이스너상에서 2000년 최우수 국제 작품 부문을 수상했다.

다만 연재가 길어지면서 스토리가 사방팔방 흩어져 중간부터 텐션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다. 처음에는 단순 악역처럼 묘사된 아노츠 카게히사를 비롯한 일도류가 우국지사로 변질되었고 15권부터 나온 만지의 인체실험 파트는 마치 저급 의학 만화 같아서 많은 팬이 떨어져 나간 원인이 되었다. 인체실험의 잔혹성은 둘째치더라도 길고 지루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개조인간이 제조돼서 싸우게 되는 전개 또한 무한의 주인의 분위기와 다소 어긋남이 있었다.[14] 다만 이는 월간연재로 봐온 당시 독자들의 평가기에, 완결난 지금으로서는 몰아서 볼 수 있는만큼 길고 지루하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

결말도 여운이 남으면서도 깔끔하게 지었다는 평이 지배적.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무한의 주인/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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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뮤지컬

2016년 2월 11일부터 동년 2월 17일까지 공개된다. 메인 출연진은 2008년 애니메이션 만지의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 후쿠엔 미사토, 나미카와 다이스케, 나가사와 미키, 오키노 코지 등.( #1, #2)

2018년 5월 13일부터 동년 5월 23일까지 완결편을 공연. 출연진은 세키 토모카즈, 후쿠엔 미사토, 나가사와 미키, 나미카와 다이스케, 오키아유 료타로, 이나다 테츠, 나즈카 카오리 등.

8.3.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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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9일에 개봉했다. 자세한 내용은 무한의 주인(영화) 문서 참고.

9. 기타

  • 작품 제목은 '주인(人)'이 아닌 '주인(人)'으로 무한에 '사는 사람(거주하는 사람)'이라는 뜻. 주인공 만지를 가리킨다.

[1] 신장판 15권 [2] 신장판 15권 [3] 일도류의 행적인 도장파괴는 그들의 이상론에서 비롯된 것으로 선악을 구분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4] 이때 만지가 도사에 살면서 글을 가르쳐주는 조건으로 신세지고 있는 집의 소년은, 훗날 일본의 명문 사립대 도시샤대학을 설립한 교육자 니지마 죠(新島襄)다. [5] 죽지 않는 인물이 신선조 부하들과 싸웠다는 이야기에 히지카타 토시조 곤도 이사미가 "아야메가 기뻐하겠다"란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야메 부란도의 증손이다. [6] 굳이 외견을 설명하자면 나무 활과 너클의 중간쯤 되는 생김새의 손잡이에 한쪽에는 식칼 비슷한 날이, 반대쪽에는 화살촉보다 살짝 크고 긴 정도의 작은 날붙이가 붙은 양날단검의 형상이다. [7] 정작 그 인정을 한 장면은 "당신 실력 좋은건 인정하지만, 그 빈틈없는 하바키 카기무라가 독버섯 연회까지 벌려놓고선 실수로 당신을 처리 못했을 리는 없다. 즉, 당신의 실력이 엄청나 살아남은게 아니라 그가 당신을 일부러 살려둔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아바야마의 빡침을 유발하는 장면이었지만. (정발판 21권 77,78p) [8] 바로 스케자네를 습격했다가 역으로 당한 록키단 단원. 이름은 하이야보 라고한다. 마지막권의 서비스 컷에 있는 무기점 24시간에서 설명이 나온다. [9] 과거형으로 나오는 걸 보면 진짜로 80년동안 1000명의 악인을 죽인 모양이다. [10] 외모만 보면 작중 린에게 미녀로 묘사된 오토노타치바나 마키에와 닮았다. 그녀의 긴머리 버전이라고 생각될 정도. [11] 약 3m. [12] 무한의 주인에서 영감을 받은 세키로에서도 비슷한 전투방식을 쓰는 적이 등장한다. [13] 원래 만화에서는 하프톤 인쇄 문제로 연필선은 일반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사무라 히로아키의 그림을 보고 눈 돌아간 편집부에서 특별히 허용을 해준 케이스. 하지만 정작 사무라 본인은 초반 연재를 제외하면 연필선을 쓰지 않는다 [14] 편집부에서도 인지하고 있었는지 완결 후 실린 후기에서 인체실험 연재 당시의 담당자가 변명 비스무리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