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2:30:30

모란

목단에서 넘어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동명의 문서에 대한 내용은 모란(동음이의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 꽃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colbgcolor=#00a495><colcolor=#fff>ㄱ 가락지나물 · 개나리 · 개망초 · 개양귀비 · 거베라 · 게발선인장 · 겨자 · 구근베고니아 · 국화 · 구절초 · 군자란 · 금강초롱꽃 · 금낭화 · 금어초 · 금잔화 · 김일성화 · 꽃며느리밥풀
나팔꽃 · 난초 · 눈풀꽃 · 능소화
달래 · 달리아 · 달맞이꽃 · 닭의장풀 · 데이지 · 델피니움 · 도라지 · 동백꽃 · 들국화
라넌큘러스 · 라벤더 · 라일락 · 라차프륵 · 라플레시아 · 락교 · 로벨리아 · 로즈마리 · 리시안사스
마거릿 · 만수국 · 망초 · 매발톱 · 매실꽃 · 맨드라미 · 메꽃 · 모란 · 목련 · 목서 · 목화꽃 · 무궁화 · 무화과 · 문주란 · 물망초 · 미나리아재비 · 미선꽃 · 민감초 · 민들레
배초향 · 백일홍 · 백합 · 벚꽃 · 베고니아 · 별꽃 · 별봄맞이꽃 · 복수초 · 봉선화 · 부용 · 붓꽃 · 브로콜리 · 블루벨
사프란 · 산수유 · 상사화 · 샐비어 · 생강나무 · 석곡 · 석산 · 쇠채아재비 · 수국 · 수레국화 · 수련 · 수선화 · 스위트피 · 시클라멘
아네모네 · 아델라이데 · 아르메리아 · 아마릴리스 · 아스포델 · 아카시아 · 아티초크 · 안개꽃 · 앵초 · 양귀비 · 양골담초 · 엉겅퀴 · 오히아 레후아 · 에델바이스 · 에리카 · 연꽃 · 영산홍 · 영춘화 · 용담 · 우담바라 · 원추리 · 월계화 · 월하향 · 유채 · 윤노리꽃 · 은방울꽃 · 은방울수선화 · 잇꽃
작약 · 장미 · 재스민 · 접시꽃 · 제라늄 · 제비꽃 · 제충국 · 제피란테스 · 진달래 · 찔레꽃
차바 · 참나리 · 참파 · 채송화 · 천수국 · 철쭉
카네이션 · 카틀레야 · 칸나 · 코스모스 · 크로커스
투구꽃 · 튤립
패랭이꽃 · 팬지 · 페튜니아 · 포인세티아 · 프리지어
함박꽃 · 할미꽃 · 해당화 · 해바라기 · 히아신스 }}}}}}}}}
모란
牡丹 | Tree peony
파일:모란1.jpg
학명: Paeonia × suffruticosa
분류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범의귀목(Saxifragales)
작약과(Paeoniaceae)
작약속(Paeonia)
모란(P. × suffruticosa)

1. 개요2. 상세3. 언어별 명칭4. 문화5. 미디어 믹스에서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모란4.jpg
작약과 작약속의 낙엽 관목. 모든 꽃 가운데 가장 호화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고 하여 화왕(花王)이라고 불린다.

2. 상세

중국 원산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서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들여와 약용으로 재배해왔다. 높이는 2m까지 자라며, 줄기와 가지에 털이 없고, 잎은 크게 3~5갈래로 갈라지는 모양이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4 ~ 5월에 피며, 한 송이는 꽃잎 10개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꽃색은 자홍색이 보통이나, 개량종에는 짙은 빨강, 분홍, 노랑, 흰빛, 보라 등 다양하며 홑겹 외에 겹꽃도 있다. '꽃의 왕'이라는 별명 답게 꽃은 아주 크고 화려하고 우아하며, 이맘 때 피는 모든 꽃나무들을 압도한다.

열매는 8 ~ 9월에 익으며 터져서 종자가 나오는데 종자는 둥글고 검다.

한냉지 식물이므로 오전 중에는 햇볕을 많이 받고 여름에 서향볕을 피할 수 있는 곳[1]이 이상적이다. 또 바람이 세게 와닿는 곳도 좋지 않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가 좋다. 건조한 토질이면 부엽토나 퇴비를 흙속에 섞어 갈아 엎는다. 모란 뿌리는 천근성이므로 여름에는 뿌리 주위에 짚을 덮어 건조를 방지한다.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뿌리에서 벗겨낸 껍질을 목단피(牧丹皮)라고 부른다. 목단피는 소염, 진통 효과가 있다.

꽃말은 '부귀', '영화', '왕자의 품격', '행복한 결혼'.

3.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언어별 명칭
영어 Tree peony
한국어 모란
중국어 [ruby(牡丹,ruby=mǔdān)]
일본어 [ruby(牡丹,ruby=ボタン)]
이 꽃을 가리켜 중국과 일본은 牡丹(모단)이라는 한자를 쓰는데, 한국만 유독 牧丹(목단)이라는 한자를 쓴다. 학자들에 따르면 삼국사기에는 牡丹(모단)으로 썼는데, 삼국유사에서 牧丹(목단)이라고 잘못 표기한 것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牡丹(모단)은 '수컷 모'(牡)에 '붉을 단'(丹)으로 종자로 번식하지 않아도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는 붉은 꽃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牡丹(모단)을 중국어로 발음하면 '무단(mǔ dān)'으로 읽힌다.[2] 한국은 잘못 표기된 牧丹(목단)을 발음할 때 활음조 현상으로 '모란'으로 읽는다. 일본어로는 보탄([ruby(牡丹, ruby=ぼたん)]), 베트남어로는 머우던([ruby(牡丹, ruby=mẫuđơn)])으로 발음된다.

북한에서 목란으로 부르는 함박꽃나무와는 관계가 없다. 애초에 한자가 木蘭으로 글자 자체가 다르다.

4. 문화

중국에서 모란은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꽃의 왕은 모란이고, 꽃의 재상은 작약"이라는 말도 중국에서 나왔다. 당나라의 수도 장안에서는 모란이 개화하는 시기가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름다운 모란꽃을 찾아다니며 감상하는 게 유행했었다. 유행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장안성의 관청, 사찰, 저택 등 저마다 특색 있는 모란을 키우고 있어서 감상하기 알맞은 장소가 문자 그대로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에 영향을 받아 설총의 《화왕계》에서 모란이 꽃의 으로 의인화되고 있다.

모란은 선덕여왕의 일화에도 등장한다. 공주 시절(당시 당태종 시기) 당나라에서 온 모란 그림에 과 나비가 없는 것을 보고 향기가 없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는데, 그림과 같이 보내진 동봉된 모란 씨를 심었더니 실제로 향기 없는 꽃이었다는 일화가 삼국유사에 있다.[3] 하지만 모란은 실제로 은은한 향기가 있으며[4], 그림에 나비가 없는 이유는 당나라 시절의 그림을 그리는 법식 때문에 나비가 빠진 것일 뿐일 수도 있다.[5] 그러나 향기가 없는 모란 품종도 있기 때문에 그런 모란을 두고 말했던 것이라면 선덕여왕의 일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조선시대에도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져 결혼식 때 입는 옷과 침구류 등에 모란꽃이 자수로 새겨졌다. 조선 후기로 가면 양반집에서 모란꽃이 그려진 병풍을 쓰기도 했다. 다만 중국과는 다르게 모란을 최고로는 여기지 않았는데, 세조 때 강희안은 『 양화소록』에서 조선시대 답게 지조와 신의를 의미하는 소나무, 대나무, 연꽃, 국화를 1품으로 두고, 부귀를 의미하는 모란은 2품으로 두었다.

현대 중국에서 국화(國花) 후보로 유력하게 지정된 꽃이다. 즉 중국은 지금까지 정해진 국화가 없다. 다만 중국 정부는 모란을 국화 후보로 정하는데 있어서 뜸을 들이고 있다. 사실 이건 청나라가 이미 모란을 국화로 지정했기 때문에, 봉건·전제 통치로 규정하는 청나라의 면모를 최대한 배제하려는 공산 중국 입장에서는 뜸을 들일 만도 하다. 다만 중국 국민들이 중국 국화를 모란으로 지정하는 데에 압도적인 찬성 # ##을 하는 상황.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6]

5. 미디어 믹스에서

  • 시인 김영랑의 시에 모란이 나온다. 특히,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라는 구절이 잘 알려져 있다.
  • 해당 꽃이 모티브인 일본의 캐릭터는 보탄 문서 참고.

6. 여담

  • 미인을 가리켜서,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 [7]이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 말은 일본 유행가[8]에서 유래한 말이다.
  • 화투의 6월 그림에도 모란이 나비와 함께 그려져 있다.
  • 평양 모란봉은 언덕 전체의 형상이 모란의 모습과 매우 닮아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1] 여름은 더운데 오후에도 햇볕을 많이 받는다면 온도가 계속 유지되어 모란이 더위를 버티질 못한다. 그래서 동쪽은 열려있고 서쪽은 벽으로 가려져 있는 곳이 심기에 딱 적당하다. [2] 중국의 도시 무단장시와 한자 및 발음이 같다. [3] 이 일화의 다른 구전에서는 선덕여왕이 공주가 아닌 여왕이던 시절에 이 꽃씨와 그림을 받았다고 나오며, 당태종이 남편이 없는 자신을 비꼬려고 보냈다는 것까지 간파했다고 나온다. [4] 당나라의 시인인 위장(韋莊)은 백모란꽃을 읊은 시에서 모란의 향기를 칭찬했는데, 실제로 꽃에서 향기가 난다. [5] 당시 중국에서 모란을 그릴 때는 나비 고양이를 함께 그렸다. 모란은 부귀를 상징하며, 고양이는 모(耄)로 70세를 상징하며, 나비는 질(耋)로 80세를 상징한다. 즉 모란과 나비, 고양이를 함께 그리면 부귀모질이란 뜻이 되어 70~80세가 되도록 부귀를 누린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헌데 거친 붓으로 고양이를 그리는 것은 힘들었으므로 고양이를 자주 빼먹었는데, 그러면 70세의 상징이 빠지게 되어 80세를 상징하는 나비를 넣을 수 없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둘 다 빼고 모란만 그렸던 것이다. [6] 대만에서는 매화를 국화로 지정했다. [7]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아름답다는 얘기다. [8] 立てば芍薬坐れば牡丹 #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