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18:42:00

모노리스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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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스 프로덕션
Monolith Productions
파일:모노리스 프로덕션 로고.svg
<colbgcolor=#ce442d><colcolor=white> 업종 비디오 게임 사업
설립일 1994년
소재지 미국 워싱턴 주 커크랜드
기업 규모 직원 수: 100명[1]
대표작 F.E.A.R. 시리즈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모회사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특징4. 엔진 제작5. 관련 인물6. 개발 작품7. 여담

[clearfix]

1. 개요

모노리스 프로덕션은 미국 워싱턴 주에 있는 게임 개발사이다. 비디오 게임 개발, 그 중 FPS 게임 개발이 주력 분야이며 대한민국에서는 F.E.A.R. 시리즈,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개발사로 유명하다.

2. 역사

모노리스는 1994년에 설립한 회사로 처음에는 1996년 1월 8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 Windows 95를 위한 게임 샘플러>(Games for Windows 95)라는 윈도우 95 및 DirectX 게임 홍보용(?) 인터랙티브 데모 게임 모음집에 맨하탄 스페이스 스테이션이라는 인터랙티브 메뉴[2]와 멜트다운이라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영상을 만들었고, 2년 뒤 블러드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초창기에서 피어 이전의 모노리스의 주력 장르는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유혈과 괴기스러운 표현에 재미도 있어 FPS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그리고 모노리스는 자체 제작 게임 엔진도 만들었는데 대표적으로 주피터 엔진(리스텍 엔진) 시리즈가 모노리스가 만든 엔진이다. 이 주피터 엔진은 웬만한 FPS 게임의 엔진으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한국의 유명 FPS 온라인 게임인 서든어택이 이 주피터 엔진을 사용해서 만든 게임이다.

2004년, 타임 워너가 인수해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산하 게임 개발 회사가 되었다. #

블러드 발매 이후 여러가지 FPS 게임들을 개발하여 1990년도에 쇼고 : 이동전투단 노 원 리브스 포에버 시리즈,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로 주가를 올리던 모노리스는 2005년에 F.E.A.R.를 내놓았다. 피어는 모노리스의 각종 노하우와 특성이 잘 우러나와 많은 인기를 끌었고 회사의 전성기에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또 다른 호러 FPS인 컨뎀드: 크리미널 오리진은 너무 실험적인 게임 구성으로 엇갈리는 평가를 받더니[3] F.E.A.R. 시리즈의 2번째 속편 F.E.A.R. 2: Project Origin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기면서 한물갔다는 평을 들었다. 이후 몇 년간 워너 브라더스가 소유한 IP 게임들만 만들게 되어 그저그런 게임 스튜디오로 전락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깨는 컨셉을 가진 고담 시티 임포스터가 그 대표작이다.

그러나 2012년부터 개발해 2014년에 발매한 반지의 제왕 IP 게임이자 회사의 첫 롤플레잉 게임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2015년 2월, 모노리스의 대표자이자 컨뎀드 시리즈의 감독이기도 한 제이스 홀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컨뎀드 시리즈에 대한 언급을 남겼다. 2편이 엔딩으로 속편에 대한 복선만 남겼지 7년이 지나도록 3편에 대한 소식이 없어 팬들이 질문들을 했는데 제이스 홀은 현재 다른 게임 기획 및 개발에 집중중이라 지금도 앞으로도 컨뎀드 시리즈에 집중할 여유는 없다고 한다. 대신 현재 리부트던 신작 개발이던 만일 개발에 들어간다면 본 제작사가 아닌 검증된 인디 외주 개발사에게 맡길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4]

3. 특징

모노리스 프로덕션이 개발한 게임의 특징은 바로 유혈과 괴기스러운 표현으로 적들이 터지거나 사지와 몸통이 박살이 나는 연출들이 매우 많다. 데뷔작인 블러드 시리즈 때부터 즐겨써온 연출로 적을 죽이면 머리통이 굴러다니거나 몸통이 터지거나 사지가 절단되는 도트 그림들이 많았다. 이렇다보니 회사의 대표작들 태반은 M등급(17+, 성인용)을 받은 게임들이다.

꽤나 매니아틱하면서 참신한 소재를 넣는다. 쇼고: 모빌 아머 디비전은 일본의 메카닉 장르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대놓고 일본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과 디자인을 차용했고 노 원 리브스 포에버는 여자 스파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007 시리즈를 필두로 각종 스파이물의 공식을 뒤집는 전개와 블랙 코미디를 넣었다. 피어는 FPS에 동양식 호러 스타일을 합친 게임에 슬로우 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컨뎀드는 아예 국내 한정으로 1인칭 쇳빠따 게임(First Person Soebbadda)[5]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총은 거의 안나오고 온갖 근접 무기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차용했다.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도 다른 액션 게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네메시스 시스템이라는, 다양한 적과 랜덤한 대응방법을 이끌어내는 고유의 시스템으로 좋은 평을 받아 2014년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등장했다.

제작진들 태반이 일본을 필두로 동아시아 관심이 많은건지 몰라도 심심하면 일본이나 동아시아와 관련된 요소를 즐겨넣는다. 쇼고는 상기에 언급되었고 노 원 리브스 포에버에서는 닌자풍의 적들과 일본풍 가옥이 나오기도 하며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에는 일본계로 추정되는 여성 캐릭터가 나오기도 했다. 피어 시리즈는 링 시리즈를 필두로 일본 호러 영화의 고유 연출을 차용했다. 더 나아가 피어의 등장인물인 노튼 메이프스는 한번뿐이지만 일본어를 썼으며 권진선은 모노리스 게임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캐릭터이다.

노 원 리브스 포에버 2는 발매 당시 뛰어난 배경 디자인으로 유명했고 피어로 2005년 최고의 그래픽 상을 수상하는 등 그래픽, 비주얼 디자인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 회사가 만든 게임들은 1편, 2편으로 끝나거나 속편들은 외부사정으로 인해서 본사가 직접 개발을 못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노 원 리브스 포에버 3는 유통사인 시에라가 액티비전에게 흡수되는 바람에 판권이 공중에 떠버려서 개발을 못하게 되었고 컨뎀드 역시 3편은 안 나왔다. 그나마 3편이 나온 시리즈는 피어가 유일한데 피어 3도 외주 개발사가 개발했다. 쇼고 또한 당시에는 호평을 받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나도록 2편은 나오지 않았다. 상기에 서술된 컨뎀드 시리즈 관련 인터뷰를 읽으면 감이 오겠지만 모노리스는 특이하게 신규 게임 프로젝트에 관심이 생기면 기존에 진행하거나 있던 프로젝트, 프랜차이즈를 남겨진 복선, 외적 평가 이전에 장기간무기한 동결시키는 경향이 매우 강하며, 회사의 대표작인 F.E.A.R. 또한 원래는 쇼고 2 대신 새로 만든 게임이었다. 상술했듯 회사의 특징인 실험적인 요소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데 집착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기존 프로젝트가 동결되는 것. 하지만 후속작 생각을 아주 버린건 아니어서 상술한 컨뎀드 3는 물론이고, F.E.A.R. 2에서도 쇼고 2 관련 이스터에그가 등장한다.

그리고 속편을 만들면 대개 전작보다 못한 퀄리티로 나온다. 그래픽 같은 자잘한 면들은 상향시키지만 근본적인 게임 시스템과 구성을 크게 발전을 못시키는데 회사의 대표작인 피어와 미들 어스는 첫작은 평가가 좋았지만 2편부터 평가가 하락했으며 예외는 노 원 리브스 포에버 시리즈. 그러나 노 원 리브스 포에버 시리즈 외전이라 할 수 있는 컨트랙트 잭은 평가가 매우 안좋았다.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걸로 나오는데 따로 밝혀진 정보는 없다. 일각에선 미들 어스 2편의 삽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완성될 때까지 최대한 정보를 늦게 풀 생각이며, 2020년에는 프로젝트가 완성되거나 적어도 정보는 풀 것으로 나왔는데 이마저도 코로나로 인해 가망성이 없게 되었다. 모노리스의 후속작은 좀 더 기다려야할 상황이다.

그리고 더 게임 어워드에서 신작 원더우먼을 발표했다.

4. 엔진 제작

엔진 제작팀은 터치다운 엔터테인먼트로 분사하여 리스텍 엔진을 제작했다. 이 회사도 밸브 코퍼레이션처럼 자사에서 내놓는 게임이 엔진 업그레이드 코드 그 자체이다.

리스텍 엔진은 범용성이 좋아 PC는 물론이고 게임기용 게임에도 많이 쓰였는데, PC로는 노 원 리브스 포에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에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고 PS2로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같은 일본 게임들에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서든 어택이 리스텍 엔진을 개량한 주피터 엔진을 사용했다. 원래 FPS용 엔진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FPS 공장인 시티 인터렉티브는 매년 몇 개나 되는 FPS 게임을 주피터 EX 엔진으로 붕어빵처럼 찍어냈다. 엔진의 인공지능이 괜찮기 때문에 대충 껍데기(텍스쳐와 음성)만 바꾸어서 그럴듯한 FPS 게임 하나 뚝딱 만들어 내놓는다. 모노리스는 이를 통해 돈을 벌었지만 엔진의 명성에는 해가 되었다.

2005년의 주피터 EX를 마지막으로 엔진 라이선싱 사업에서는 손을 뗐다.

5. 관련 인물

6. 개발 작품

모노리스 프로덕션
<rowcolor=black> 발매연도 제목 발매기종
1997년 블러드[6] DOS
캡틴 클로 Windows
1998년 레이지 오브 메이지스
겟 미디블
쇼고: 모바일 아머 디비전 Amiga, DOS, Linux, Mac, Windows
블러드 II: 더 초즌[7] Windows
1999년 그런츠
레이지 오브 메이지스 II: 네크로맨서
셉테라 코어: 레거시 오브 더 크리에이터
TNN 아웃도어즈 프로 헌터 2
고르키 17 Linux, Mac, Windows
2000년 새너티: 에이큰스 아티팩트 Windows
디 오퍼레이티브: 노 원 리브스 포에버 Mac, PS2, Windows
2001년 텍스 아토믹스 빅 봇 배틀스 Windows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8] Mac, Windows
2002년 노 원 리브스 포에버 2: 어 스파이 인 함스 웨이
2003년 트론 2.0 GBA, Mac, Windows, Xbox
컨트랙트 J.A.C.K. Windows
2005년 매트릭스 온라인
F.E.A.R.[9] PS3, Xbox 360, Windows
컨뎀드: 크리미널 오리진 Xbox 360, Windows
2008년 컨뎀드 2: 블러드 샷 PS3, Xbox 360
2009년 F.E.A.R.2 프로젝트 오리진
F.E.A.R. 2: Reborn
PS3, Xbox 360, Windows
2012년 고담 시티 임포스터즈
가디언즈 오브 더 미들 어스
2014년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PS3, Xbox 360, PS4, Xbox One, Linux, Windows
2017년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PS4, Xbox One, Linux, Windows
202?년 원더우먼

7. 여담

  • 특이하게 영화사와 많이 붙어다니는데 노 원 리브스 포에버 시리즈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는 폭스 인터랙티브, 트론 2.0은 브에나 비스타와 같이 만들었다. 그리고 모노리스를 인수한 워너 브라더스도 본업이 영화사이다.
  • 제노 시리즈 등 RPG로 유명하고, 현재는 닌텐도의 자회사인 모노리스 소프트와는 회사명이 거의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우나(영어 스펠링도 동일하다) 전혀 상관없다. 설립은 이 모노리스 프로덕션 쪽이 더 먼저.


[1] 2004년 통계기준이다. 현재는 더 많을걸로 추측된다. [2] 여러모로 시대의 흐름을 노린게 인상적인데, 당시 을 비롯한 FPS 게임의 호황과 32비트 게임기 시대 개막 등으로 '3D 게임' 붐을 의식해서인지 1인칭으로 가상의 우주 정거장을 탐험하며 인터랙티브로 데모 게임들을 설치해 플레이한다. 그리고 게임 맵 자체가 당시 모노리스의 3D 그래픽 테크 데모 성격도 겸하고 있다. 여러모로 인상적인건 당시 PC 게임과 관련된 기업의 로고가 광고 텍스쳐로 나왔고( ATi, 멀티플레이 중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던 DWANGO와 캐터펄트사의 로고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압권은 입구 초입에 ' DOS IS DEAD'라고 내건 패기... 물론 DirectX의 등장으로 Windows 95 이후 PC 게임의 질이 향상된건 사실이었지만, 아직 윈도우즈 개발 환경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는지 1995년부터 1997년까지만 해도 여전히 MS-DOS 게임이 현역이었고, 심지어 2000년이 될때까지 MS-DOS 게임(대표적으로 빌드 엔진 FPS 게임들)은 여전히 나오고 있었다. [3] 리뷰 점수는 엑스박스판 기준으로 90점에 가깝고 스토리와 공포감 둘 다 호평받았다. 다만 지나친 근접 무기 위주 플레이와 속 터지는 이동 속도로 욕 먹었다. [4] 출처 : Jace Hall Looking into Rebooting Condemned Franchise
루리웹 비디오 게임 게시판 번역본 작성일 : 2015년 2월 1일
[5] 출처 : 컨뎀드 : 크리미널 오리진스 (2006年 作) Chapter 1 작성자 : 오래된 記憶 [6] 본편 및 두 번째 확장팩 Plasma Pak 개발. 첫 번째 확장팩인 Cryptic Passage는 Sunstorm Interactive 외주개발이다. [7] 확장팩 나이트메어 레벨은 1999년 8월 1일에 발매. [8] 확장팩 프라이멀 헌트는 서드 로 인터랙티브가 개발. [9] 확장팩 익스트랙션 포인트와 페르세우스 맨데이트는 타임게이트 스튜디오가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