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1:54:18

멸망 이후의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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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벤트 정보3. 이벤트 지역4. 스토리5. 등장인물6. 평가
6.1. 긍정적 평가6.2. 부정적 평가6.3. 전투
7. 기타

1. 개요

인류가 멸망해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 이벤트 기간
    2023년 10월 11일 ~ 2023년 11월 7일[1]

이벤트 시놉시스
어느 날. 정찰 중에 덴세츠의 숨겨진 지부를 발견한 오르카.
그곳은 옛 시대에 유명했던 게임을 실사화하는 곳이었다.
오르카는 덴세츠의 바이오로이드라면 전투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하여 복원시킨다.
하지만 복원된 바이오로이드들은 옛 시대의 의지를 갖고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공식 카페 이벤트 시놉시스 개발자 노트

라스트오리진의 전국 블레이드 콜라보 이벤트이자 첫 외부 작품과의 콜라보 이벤트이다.

2. 이벤트 정보

파일:이벤트_배너.png
10월 11일 점검 후, 전국 블레이드 콜라보 이벤트인 < 멸망 이후의 커튼콜 > 이벤트 1부가 진행됩니다.
  • 이벤트 진행 방법
로비의 세계 – 이벤트 메뉴를 통해 진입할 수 있습니다.
  • 메인 스테이지 6종 / EX 스테이지 3종이 추가됩니다.
  • 자원 탐사 4종이 추가됩니다.
  • 해당 이벤트는 11월 7일 점검 전까지 진행됩니다.
  • 이벤트 전용 소모품
스테이지 진행 방법은 일반 챕터와 동일하지만, 해당 이벤트 챕터에서만 이벤트 상점 교환에 사용하는 다음 소모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전투 스테이지에서 획득 가능>
엽전 : 수당 외 수입입니다. 하지만 너무 여기에 정신이 팔리면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 이벤트 재화의 경우, 이벤트 종료 이후 삭제될 예정입니다.
  • 이벤트 스테이지 드랍
<전투원>
  • 이벤트 교환소
교환소에서 획득 가능한 상품이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되는 교환 항목은 다음과 같으며, 업데이트 시 소폭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전투원>

<장비>
  • OS : 기동 공격 최적화 시스템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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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재력 돌파 모듈 (경장)
  • 잠재력 돌파 모듈 (기동)
  • 대체 코어
  • 특수 대체 코어
  • 특수 모듈
  • 고급 모듈
  • 자원

3. 이벤트 지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멸망 이후의 커튼콜/전투 구역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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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토리

5. 등장인물

6. 평가

6.1. 긍정적 평가

라스트오리진의 기념비적인 첫 콜라보이벤트다. 이전까지는 성인게임이기에 콜라보는 꿈도 못꿨고 젠틀매니악 라인의 실체가 밝혀진 지금와서 보면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었을 라스트오리진이었으나 옛날 작품이긴 하나 타IP와의 콜라보가 이뤄진것은 처음이다.

보통 다른 게임에서 콜라보를 할 경우 이차원에서 해당 캐릭터나 세계관이 합류하는 것과 다르게, 이쪽 치트키인 덴세츠가 있다 보니 "배우 역으로 제작된 바이오로이드"라는 설정으로 설정적으로나 합류 개연성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게 나왔다. 이것은 라스트오리진 세계관에 있어 유일한 인간은 사령관 단 한명뿐이라는 점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덴세츠라는 치트키를 사용하면 합류에는 문제가 없으나 향후 콜라보 캐릭터들이 거의 덴세츠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기에 덴세츠의 비중이 너무 커질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설정상 또 다른 서양 계통의 문화 기업인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도 있고, 지금은 망해 버렸지만 스마트엔조이 등의 다른 기업들도 있으니 이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스토리는 분량이 짪은걸 제외하면 콜라보스토리답게 무난한 수준으로 나왔다.
1부에선 콜라보 전투원인 코요리와 카엔의 과거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라스트오리진의 세계관인 기업간의 전쟁, 인간의 명령을 거부할수 없는 바이오로이드의 모습,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희생되는 바이오로이드의 모습,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인간만을 죽이는 철충등을 설명하였다.
이후 오르카호가 고장나 수리를 위해.[2]근처의 육지에 상륙하고 그곳에서 덴세츠지사를 발견하여 코요리를 복원시킨다.
그 후 자신이외의 전국 블레이드의 동료들의 유전자씨앗을 찾으러 다시 덴세츠지사를 수색, 딱 하나 남은 유전자씨앗을 발견하여 복원소에 맡긴다. 코요리한테서 전국 블레이드를 해보라는 말을 듣고 전국 블레이드를 하던 사령관은 식사시간이 되었는데도 콘스탄챠가 오지않는것에 의아함을 느껴 콘스탄챠를 찾다 복원소에서 기절한 코요리와 보리를 발견하고 깨어나 코요리한테서 콘스탄챠가 납치되었음을 듣는다. 사령관은 전국 블레이드를 한 뒤라 범인을 예상하면서도 확인차 코요리에게 누가 그랬는지 묻고 코요리한테서 전국 블레이드의 사천왕중 한명인 카엔임을 듣는다. 어째서 콘스탄챠를 납치한건지 의문을 가지는 사령관한테 코요리는 이계왕 부활을 위한 제물로 바치기 위한것이라 듣는다. 그건 작품 속 설정인것 아니냐는 사령관에게 코요리는 카엔이 다른 덴세츠출신의 바이오로이드처럼 자신을 배우가 아닌 작품속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기에 그렇다며 답한다.[3] 사령관은 비상선언을 선포하고 코요리는 카엔을 추적하던 아탈란테와 라스트오리진의 카엔에게 합류하며 1부를 마친다.

2부에선 1부에 이어 카엔을 추적하던 도중 사령관은 리리스로부터 어떤 의혹을 듣는다. 시점은 다시 과거로 인간은 모두 죽고 동료들도 다 죽고 코요리와 카엔만이 남아 영웅담을 만들기 위해 철충과 싸우라는 인간의 명령을 따르고 있다. 1부에서 죽는걸 알면서도 각본대로 연기하다가 죽는것은 잔혹하다던 카엔은 자신의 발언을 정정하며 모두 죽고 희망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명령때문에 계속해서 싸워야 하는 지금이 더 잔혹하다고 하며 이럴 바에야 차라리 악역배우로서 죽고싶었다고 말한다. 이후 카엔을 발견하고 해변으로 몰아넣은 오르카호일행, 코요리는 카엔과 일대일 전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카엔의 공격은 전부 빗나가고 코요리의 공격만이 카엔에게 맞는것을 보고 사령관은 리리스가 말했던 의혹이 확신으로 변한다. 카엔을 쓰러트리고 마무리를 지으려던 코요리를 사령관이 확성기를 통해 말한 명령으로 멈추고 이번 사건이 코요리와 카엔의 자작극임을 말하며 명령으로 코요리에게 자백을 받는다. 리리스가 말했던 의혹은 오르카호가 수리중이라 보안장치가 꺼져있고 보안도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경계한것이라 내부에서 나가는것에 대한 방비는 부족하며 대부분의 부대원들이 상륙한 상태라 오르카호가 비어있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막 복원된 바이오로이드가 아무에게도 들키지않고 나가는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며 그렇기에 내부에서 협력한 자가 있을것이며 그게 코요리인게 아닌가 하는것이다.[4] 이후 자작극임을 인정하는 코요리를 데려오려는 일행앞을 카엔이 가로막는다.[5] 카엔은 돌아오라는 사령관의 말을 듣지 않고 사령관을 만나 인간임을 확인하기전에 오르카호를 나갔기에 확성기를 통한 명령이 통하지 않았다. 싸울 의지가 가득한 카엔한테 라스트 오리진의 카엔이 카엔은 실은 자신이 배우인것을 알고 있으며 코요리를 감싸려고 그러는것이라 지적한다. 사령관은 계속해서 연기를 이어나가는 카엔을 제압하라 말하고 둘은 결국 오르카호로 돌아온다. 둘이 이러한 일을 벌인 이유는 과거의 코요리와 카엔의 기억을 통해 또다시 희망이 보이지않는 싸움을 이어갈바에야 악역배우로서 죽고싶다는 카엔의 소망을 코요리가 들어주기 위함이었다. 그 후 납치당한 피해자인 콘스탄챠가 내린 벌로 다른 대원들과 도시를 수복한 둘은 오르카호에 합류하고 코요리는 전국블레이드속 영주를 흉내내며 사령관에게 상으로 무엇을 원하냐고 묻고 사령관은 콘스탄챠 공주님이라 답하며 코요리는 이걸로 빛은 갚았다고 말하며 카엔과 같이 나가며 사령관은 콘스탄챠와 방으로 향하며 2부가 끝난다.

라스트오리진의 특징인 이벤트스토리도 전부 메인스토리에 포함되는 점을 고려했는지 현재시점이 아니라 어느시점인지도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과거시점을 무대로 삼아 패러렐 월드 취급해도 이상하지않게 하였다. 등장인물들 또한 덴세츠 관련인물들을 제외하면 콜라보로 유입된 뉴비들도 메인스토리 초반부나 초기 이벤트에서 쉽게 볼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오르카호를 수리하는데 8구역에서 합류하는 아자즈는 나오지 않으며 코요리가 공범인게 아닐까하고 의심할때 7구역과 8구역사이의 이벤트에서 합류한 리앤은 나오지 않는다. 4번째 이벤트인 할로윈 파크 패닉에서 등장한 아르망도 언급조차 되지않고 3번째 이벤트인 만월의 야상곡에서 등장한 백토를 포함한 마법소녀들은 언급되는걸로 보아 굳이 시점을 따지자면 이 두 이벤트 사이에 일어난 일일것이다. 그렇다보니 오르카호의 보안수준이나 사령관의 성격등이 초기수준으로 상당히 어설프다. 당장 히루메가 외부침입에 대비해 보안이 강화된 오르카호내부에서 들키지않고 몇달을 보냈으니 그보다 이전의 오르카호의 보안수준으로는 내부에 협력자가 있는 상태에 수리하느라 보안장치도 꺼져있고 대부분의 대원들이 상륙해 텅 빈 오르카호를 빠져나가는 카엔을 놓쳐도 이상하지 않다.

스토리 분량은 짧으나 끝도 없이 몰려드는 철충과 싸울바에야 본인이 잔혹하다고 평했던 배우로서 죽는것을 선택할 정도로 절망한 카엔을 보여줌으로써 어두운 라스트오리진의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
1부만 봤을 땐 만월의 야상곡과 비슷해보이나[6] 1부 시점에서도 과거 카엔은 자신이 배우란걸 자각하고 있었으며 백토의 경우는 복원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본인이 배우란걸 모르는것이지 오르카호에서 복원된 카엔에게 그러한 문제가 생길리 없으니 2부 내용의 복선이라 할수있다. 2부에서 코요리가 자신이 주인공이니 자신이 활약해야 한다고 한것도 애초에 둘이서 짜고 친것이기에 자신이외의 인물이 카엔을 잡는것은 피해야 되기때문이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카엔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게 코요리 본인이기에 카엔을 추적하던 아탈란테가 카엔이 비행이 가능하단걸 모른채 땅만 보며 흔적을 찾던것도 당연하다. 사건을 일으킨 둘에게 처벌없이 넘어가려한것도 다치거나 죽은 인원이 나오지 않았기에 였으며 둘의 계획은 카엔이 악역배우로서 죽는것이기에 콘스탄챠에게 해를 끼칠 생각은 없었고 실제로 스토리에서 콘스탄챠를 조심스럽게 내려놓는 카엔의 모습이 나오고 이후 사령관도 이를 언급한다. 장미 이벤트 리메이크에서도 몽구스팀을 습격한 장화[7]를 별 처벌없이 넘어가며 장화와 대면할때도 누가 크게 다치거나 죽었다면 이런식으로 대화하지는 못했을것이라 나온다.

원작재현도 잘 되어 나왔다. 코요리의 스킬컷씬은 원작의 오프닝화면을 재현하였고 카엔의 SD는 원작대로 기체를 탄 모습이며 카엔과 코요리의 스킬들도 원작의 요소를 반영한 스킬셋으로 나왔고 스토리의 엔딩도 원작의 코요리의 굿엔딩을 오마쥬하였다. 일섭에서는 사령관이 콘스탄챠를 업고 갔다는 표현이 나와 공주님을 업어서 가던 코요리의 모습을 한층 더 재현하였다.

캐릭터들이 주인공과 성관계를 가지고 대화 수위가 높은 성인게임인 라스트오리진이기에 콜라보캐릭터들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으나 가슴을 만질때 나오는 특수터치는 호감도가 높을 때도 대사수위가 다른캐들과 비교해도 낮은 편이고 이는 서약시대사나 서약후대사들도 마찬가지다. 비밀의 방에서도 지칠때까지 놀았다고 나오는 아동캐릭터들처럼 하트이펙트가 아닌 음표이펙트가 나오며 함께 전국 블레이드를 플레이했다고 나온다. 스토리 엔딩에서 둘이 아닌 콘스탄챠와 하룻밤을 보내는것도 원작재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런 점의 연장선이다. 이로써 이후 만약 또 콜라보를 할때 성인게임이라 해도 콜라보캐릭터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좋은 예로 보여줄수 있게 됐다.

6.2. 부정적 평가

라스트오리진과 타작품의 첫 콜라보 이벤트이지만 반응은 별로 좋지 못한 편이다. 전개를 위해 개연성을 좀 많이 희생한 편으로 화제성 또한 적은 편이다.[8]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몹시 나쁘다. 1부에서도 문제가 많았고, 2부에서도 만회하지 못하고 오히려 1부 이상의 혹평을 받았다. 최악의 이벤트 스토리로 평가받는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지고의 저녁식사,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과 동급 혹은 그 이하의 평가를 받고있다. 심하게는 (구) 연꽃 위에 피는 장미나 (구) 미니 컴패니언의 습격에 견준다는 평가까지 나올정도. 일각에서는 스토리 작가가 퇴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거나[9] 라오를 잘 아는 일반 유저가 썼어도 이것보단 나았을거라 평하기도 한다.

스토리는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데 일단 과거 회상씬은 코요리와 카엔이 어떤 캐릭터이고 서로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지만 현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다 보니 스토리 전개에 영향이 없다.[10] 현재 부분만 따지면 코요리와 카엔이 복원되었는데 카엔에게 문제가 발생해 콘스탄챠를 납치했다. 라는 식으로 간단한 전개를 질질끄는데다가 뜬금없이 카엔이 콘스탄챠를 납치하여 도주하는데 과거에서 보여준 카엔의 캐릭터성에 맞지도 않은데다가[11] 아무리 오르카가 보안이 안 좋다지만[12] 막 태어난 바이로이드가 저렇게 오르카 내부를 휘젓고 간단히 탈출하는데도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13] 상대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상 대공 레이더에 걸리는 게 당연한데 이런 부분도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사실상 개연성 붕괴.[14]

그나마 개연성은 2부에서 어느정도 보완됐는데 카엔은 사실 기억이 누락되어 난동을 부린게 아닌 다 기억하고 있지만 절망에 물든 시점으로 부활하였고 납치극도 코요리와의 자작극[15]이였던 것. 보안 문제도 '눈치챈 바이오로이드 문제는 거의 다 밖에 있어서 눈치를 못 챈 거고 침입 문제는 사령관을 지키는 것을 중심으로 보완 했어도 되는 것을 '나가는 걸 감지하는건 허술하다'라는 설정으로 풀었다.[16] 다만 그래도 보안 문제와 알아챈 바이오로이드가 없단 설정 구멍은 여전하다.

전국 블레이드 캐릭터 외 등장 캐릭터들의 해석과 활용도 역시 잘못되었다는 평가도 많다. 사령관을 주공이라고 부르는 쿠노이치 카엔이 뜬금없이 사령관을 주군이라고 부른다거나, 분석 전문 경찰 자비로운 리앤이 아니라 경호원인 블랙 리리스가 뜬금없이 추리를 한다거나, 이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각자의 매력을 전혀 발산하지 못해서 해당 캐릭터들의 자리에 다른 캐릭터들을 넣어도 위화감이 전혀 없을 정도로 캐릭터 활용도가 형편없다. 또한 사령관의 성격이 1~6지의 그 엉성한 사령관으로 회귀해버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스토리 컨셉도 그다지 흥미롭지 못한 편이다. 카엔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도 과거 만월의 야상곡에서 백토가 보여준 모습을 살짝 비튼거라 새롭지도 않다.[17] 설정 또한 뭔가 푸는 것 없이 과거의 나왔던 설정을 되풀이 하기에 별다른 떡밥도 없는 편이다.

대화 스크립트의 퀄리티도 매우 형편없다. 문체가 전체적으로 매우 어색하며, 특히 콘스탄챠와 전국 블레이드 캐릭터들의 대화는 그 극을 달린다.

결론을 내자면 스토리는 재미도 감동도 없었고 그렇다고 흥미로운 떡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캐릭터들 또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는데 쿠노이치 카엔, 블랙 리리스 등 기존 캐릭터성과 다른 이질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었고 그동안 성장해온 사령관은 퇴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콜라보 캐릭터인 코요리와 카엔이 제대로 활약하거나 마무리를 지은 것도 아니며[18] 결말은 뜬금없이 기승전 콘스탄챠와 하룻밤으로 끝나버린다.[19] 개연성도 2부의 보완에도 여전히 이상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편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이런 형편없는 퀄리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이럴거면 왜 콜라보를 했냐, 비정사로 취급하라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으며[20] 아예 콜라보 자체에 부정적인 여론 마저 생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코요리의 원작자 스킨이 이벤트 복각때까지 연장된다는 사실이 확정되자 스튜디오 발키리에 우호적인 공식 카페 마저도 이수호 PD의 능력 부족을 성토하는 글이 빗발치기도 했다. 사실상 운영진이나 유저나 상처만 얻은 하느니만 못한 콜라보가 된 셈이다.

이후 나온 메인 12지는 설득력 있는 빌런인 시몬 블랑코와 이에 못지 않게 매력 있는 신규 캐릭터인 잉글리쉬 셰퍼드를 중심으로 10지, 11지에 못지 않는 훌륭한 퀄리티로 나온지라, 콜라보 이벤트 스토리는 다른 스토리 작가가 쓴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6.3. 전투

1부에서는 메인 11구역 이후 파밍 스테이지는 쉽게 내는 기조를 이어나가 낮은 스펙의 적이 파밍 스테이지에서 등장해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며 자율 전투 시간을 기록하는 것도 쉽다. 1-2EX, 1-3Ex에서 케미컬 칙 Type-X가 등장하지만 브륀힐드로 대응이 된다.

7. 기타

  • 덴세츠의 바이오로이드로 인한 트러블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만월의 야상곡과 공통점이 있다.[21]
  • 라스트오리진 최초의 타 IP게임과의 콜라보 이벤트지만, 결과적으로 라스트오리진의 몰락을 앞당긴 이벤트로 유저들에게 회자된다. 오와콘이나 다름없는 고전 IP와의 콜라보, 이수호 PD의 회사의 적자때문인지 윗선의 압박 때문인지 모를 정도의 갑작스런 가챠 도입 선언과 철회, 이벤트의 낮은 스토리 퀄리티와 캐릭터들의 좋지않은 인게임 퀄리티로 인해 반응이 매우 나빴고, 결국 5.0만 MAU선이 붕괴되어 유저수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이후 당신의 쐐기에 진심을 이벤트, 12지, 우주에서 온 황금 이벤트 같은 좋은 평가를 받은 이벤트를 거쳐가면서도 MAU는 회복되지 못하고 오히려 감소하여 3.8만MAU까지 추락해 커튼콜 이벤트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스튜디오 발키리는 적자를 해결하지 못했고[22], 라스트오리진은 콜라보 진행 6개월만인 2024년 4월, 게임 장의사로 유명한 밸로프로 IP가 이전되고 만다. 거기다 밸로프 IP 이전 선언 이후 가챠로 도입할 예정이었던 츠카사 준의 코요리 스킨이 일반스킨으로 뒤늦게 출시되었는데, 츠카사 준 특유의 옛날 그림체 때문에 불호 의견이 매우 많아 무슨 자신감으로 가챠를 도입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유저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제목 그대로 멸망 이후의 커튼콜이라는 비관적인 평가도 나올정도.

[1] 다만 실질적 마감은 28일 [2] 메인스토리 초반이나 초기 이벤트부터 보이는 포춘과 그렘린만이 나오며 8구역에 가서야 합류하는 아자즈는 등장하지 않는다. [3] 허나 과거 이야기에서 본인이 배우임을 알고있는 카엔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는 2부내용의 복선이다 . [4] 본래 이런 역할은 리앤이 담당하며 리앤이외에 이러한 역할에 어울리는것은 시라유리나 보좌역인 알파,아르망등이 있으나 아자즈와 마찬가지로 콜라보로 유입된 뉴비들한테는 후반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라 초반부에 등장하는 리리스가 담당한것으로 보인다. 리리스는 보안을 담당하는 경호대장이기에 보안이 뚫린 상황에서 추리역을 맡기에도 적절하다. [5] 여기서 이벤트CG가 나온다. [6] 자신을 배우가 아니라 작품속등장인물이라 믿는 바이오로이드 때문에 일어나는 이야기라는 점. [7] 몽구스팀 입으로 직접 운이 좋았기에 모두 무사한것이지 누가 다치거나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나온다. [8] 애당초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운영 또한 문제가 많았다는 것. [9] 다만 이후 나온 12지역 스토리가 꽤 잘 나온 걸 보면 퇴사보다는 일정에 쫓겨 날림으로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10] 이야기 전개가 현재와 과거 부분이 번갈아가며 나오기에 난잡하다. 차라리 과거 부분은 분리해서 따로 내는 편이 난잡함도 적고 깔끔했을 것이다. [11] 과거 회상씬에서 카엔은 자기가 배우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코요리보다 더 현실을 의식하고 있었다. 단, 이전에 난동을 부린 백토도 과거 마법소녀 모모를 촬영할때는 자신들이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르카에서 복원하면서 누락된 것 때문에 자신이 진짜 마법소녀로 같은 촬영동료였던 뽀끄루 대마왕을 쫓은 건데, 카엔도 복원에 실수가 있던 모양으로 보였다. 하지만 2부에 밝혀진 내용으로는 카엔 본인이 덴세츠에서 내려온 철충 섬멸 명령 때문에 계속해서 싸운 끝에 마지막 기억을 입력할 때 '차라리 각본대로 죽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 소원을 기억했던 코요리가 그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짠 자작극임이 밝혀진다. [12] 누군가 바랐던 소원에서 히루메가 밀입국을 했는데도 전혀 모를 정도였다. [13] 당장 콘스탄챠의 이상을 가장 먼저 감지한게 사령관이라는 것부터가 문제인게, 원래라면 콘스탄챠가 전달해야했을 사령관의 식사가 식을 정도로 주방에 방치되어있었다. 소완이 사령관의 식사가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못채는 건 있을 수 없다. 특히 오르카호는 당시 한산해서 주방쪽도 평소처럼 바쁘지않을 것이니 더더욱. [14] 변호를 한다면 대다수의 대원들이 육지에 나와있는 상황이고, 기술자들은 오르카의 수리로 정신이 쏠려있어 오르카 저항군이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보안장치도 수리를 위해 전원이 내려가 있어 육안 경계를 하고 있던것일수도 있으니 몰랐을 수도 있다. 당장 코요리가 복원되고 며칠 지났음에도 그녀가 오르카 소속임을 모르는 대원도 있었으니... [15] 지켜야 할 사람도 다 죽고 남은 건 둘 뿐인지라 절망한 카엔은 '악역으로 죽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었는데 부활한 카엔은 마지막 인간이 있단 것도 모른 채 코요리와 같이 저지른 것. 자작극을 눈치챈 건 이상하게도 블랙 리리스였다. [16] 굳이 맞춰보자면 코요리와 카엔이 자작극을 벌인만큼 코요리가 오르카호 내부 사정을 알려줬을 가능성도 있긴 한다. [17] 거기에 개그로 넘어가서 그렇지 바니 슬레이어 니바도 처음 복원되었을때 사고를 친 전적이 있다. [18] 오히려 사령관이나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민폐만 끼쳤다. [19] 콜라보 캐릭터인만큼 코요리나 카엔이 사령관과 하룻밤을 보내는 것은 논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같이 텐가이를 플레이 했다거나 밤새도록 이야기를 했다는 등 훈훈하게 끝낼말한 선택지는 많았다. 그럼에도 뜬금없이 콘스탄챠를 끌고와서 결말을 내버린 것. [20] 본래 라스트오리진은 이벤트 스토리들도 정사에 포함되며 때문에 시간대도 유추가 가능한데 이번 이벤트의 경우 시점을 유추하기가 어렵다. 시점 추정 그래서 콜라보 스토리이기때문에 처음부터 시점을 애매하게 만든 비정사 스토리로 기획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21] 만월의 야상곡에선 백토, 멸망 이후의 커튼콜에선 카엔으로 인해 사건이 벌어진다. [22] 다만 스튜디오 발키리의 재정상태는 콜라보 이벤트 이전부터, 아니 라스트오리진 IP를 사들였을 때부터 적자인 상황이었다. 때문에 콜라보 이벤트가 라스트오리진의 몰락의 원인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이벤트 이후 유저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여 몰락을 앞당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