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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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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 시즌 2 | 시즌 3 | 시즌 4

공개 전 정보 | 등장인물 | 줄거리 | 사운드트랙 | 평가 | 흥행


1. 개요2. 시즌 1
2.1. Chapter 1: 만달로어인(The Mandalorian)2.2. Chapter 2: 아이(The Child)2.3. Chapter 3: 죄악(The Sin)2.4. Chapter 4: 안식처(Sanctuary)2.5. Chapter 5: 총잡이(The Gunslinger)2.6. Chapter 6: 죄수(The Prisoner)2.7. Chapter 7: 심판(The Reckoning)2.8. Chapter 8: 구원(Redemption)
3. 시즌 2
3.1. Chapter 9: 보안관(The Marshal)3.2. Chapter 10: 승객(The Passenger)3.3. Chapter 11: 후계자(The Heiress)3.4. Chapter 12: 봉쇄(The Siege)3.5. Chapter 13: 제다이(The Jedi)3.6. Chapter 14: 비극(The Tragedy)3.7. Chapter 15: 신봉자(The Believer)3.8. Chapter 16: 구조(The Rescue)
4. 시즌 3
4.1. Chapter 17: 변절자(The Apostate)4.2. Chapter 18: 만달로어 광산(The Mines of Mandalore)4.3. Chapter 19: 전향(The Convert)4.4. Chapter 20: 고아(The Foundling)4.5. Chapter 21: 해적(The Pirates)4.6. Chapter 22: 청부업자(Guns For Hire)4.7. Chapter 23: 스파이(The Spies)4.8. Chapter 24: 귀환(The Return)
5. 시즌 4

1. 개요

만달로리안》의 전체 줄거리를 서술하는 문서다.

2. 시즌 1

2.1. Chapter 1: 만달로어인(The Mandalorian)

파일:The_Client_standoff.png
주인공 만달로리안은 아발라-7 행성의 닉토족 야영지에 있는 누군가를 생포하거나 죽여서 데려오라는 구 제국 잔당의 임무를 받는다. 대상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대상이 50살이라는 것과 대상을 추적할 수 있는 추적기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아발라-7에 도착하자 그는 블러그에게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지만 토착민 쿠일이 블러그에게 마취총을 쏴 그를 구해준다. 쿠일의 도움으로 블러그를 타는 방법을 알게 된 주인공은 닉토족 아영지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현상금 사냥꾼 드로이드 IG-11이 와 있었다. IG-11은 단도직입적인 선전포고 방식으로 총격전을 벌이면서 조용히 침투하려던 주인공의 계획을 수포로 돌린다. 이 상황에서 우선은 IG-11과 협력하기로 마음먹은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총격전에 뛰어든다. 닉토족과의 총격전 후, 대상을 찾았으나...
파일:The_Mandalorian_and_the_Asset.png
주인공이 구 제국에게 의뢰받은 50살의 대상은 다름 아닌 요다와 같은 종족의 아기였다. 주인공과는 달리 IG-11의 임무는 대상을 무조건 사살해 데려오는 것이었기에 IG-11이 아기를 사살하려하는 순간, 아기를 살려서 데려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주인공이 IG-11의 기능을 정지시킨다. 주인공과 아기는 교감을 나누듯 서로를 향해 손가락을 뻗는다.[1]

2.2. Chapter 2: 아이(The Child)

파일:Djarin-Trandoshan-TMS1C2.png
주인공 만달로리안은 아기를 의뢰인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자신의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간다. 그러나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가는 와중에도 아기를 생포해오라고 의뢰받은 현상금 사냥꾼 3명과 싸우게 되는 등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다음날 레이저 크레스트에 도착했을 때는 자와족이 건쉽의 모든 부품을 약탈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재빠르게 자신의 라이플을 꺼내 자와 3명을 사격하고 도망가는 샌드크롤러를 추적한다. 난투 끝에 간신히 샌드크롤러 위로 올라가는 것에 성공하지만[2] 곧바로 자와들의 전기총에 맞아 추락하게 된다. 기절했다가 깨어났을 때 샌드크롤러는 이미 도망간 후였고, 그는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간다. 건쉽이 완전히 망가져 비행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한 주인공은 며칠 전 자신을 도와줬던 쿠일을 찾아가는데, 쿠일은 그와 자와들과의 협상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파일:Arvala-7-Jawa-Tribe-TheMandalorian.png
다음날 쿠일의 도움으로 자와들과 협상하게 된 주인공에게 자와들은 머드혼의 알을 가지고 온다면 부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머드혼[3]과 싸우게 되고, 지나치게 강력한 머드혼에게 그는 갑옷이 거의 다 손상될 정도로 된통 당한다.
파일:MostAdorableAccessoryToMurderEver-TMS01E02.png
머드혼이 돌진하며 주인공이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아기가 알 수 없는 힘을 사용하여 그를 도와준다. 머드혼이 아기의 힘에 공중 부양한 채로 저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머드혼의 목덜미에 단검을 찔러넣어 죽이고, 힘들게 알을 얻게 된다. 이후 자와들에게 머드혼의 알을 건네주고 레이저 크레스트의 부품을 돌려받은 주인공은 쿠일의 도움을 받아 하룻밤만에 레이저 크레스트를 원상복구시켜 네바로로 돌아가기 위해 우주선을 작동시킨다.

2.3. Chapter 3: 죄악(The Sin)

주인공 만달로리안은 의뢰인에게 아기를 데려다주고 의뢰금인 베스카 철괴 20개를 받게 된다. 그는 자신이 얻은 베스카 철괴의 일부를 언제나처럼 만달로어인 파운들링들을 위해 기부하면서, 나머지 베스카 철괴로 갑옷을 만든 뒤 새로운 의뢰를 받기 위해 현상금 사냥꾼 길드로 돌아간다. 길드 수장인 그리프 카가는 주인공에게 큰일을 해냈으니 한동안 쉬라고 했지만, 주인공은 아기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리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의뢰를 달라고 한다. 결국 그는 원하는 의뢰를 받고 다시 레이저 크레스트에 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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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쉽을 이륙하려던 중 아기가 가지고 놀던 레버 손잡이가 빠져 있는것을 보고, 정들었던 아기가 걱정되어 구 제국 잔당이 머무르고 있는 기지에 돌아간다. 기지를 염탐하던 그는 아기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기를 구하러 기지에 들어가 기지를 초토화시킨다. 그렇게 무사히 아기를 구출하고 우주선으로 가던 중, 주인공은 그리프를 비롯한 현상금 사냥꾼 길드원들의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의뢰금을 받고도 대상을 구출하는 길드 규칙을 어기면서 오히려 주인공의 목에도 현상금이 걸리게 된 것.
파일:Bounty_Hunters_Surround_The_Mandalorian.png
수십명의 사냥꾼들을 상대하며 또다시 죽을 위기에 처한 찰나, 파즈 비즐라가 이끌고 온 동료 만달로어인들[4]이 주인공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 덕분에 주인공은 아기를 데리고 우주선에 도착하는데, 레이저 크레스트의 위치를 미리 알고 있던 그리프 카가가 그를 추적해 끝까지 위협한다. 이에 주인공은 탄소 냉동 장치의 연기로 그의 시야를 가린 뒤 쏴버린다. 그리프는 우주선 밖으로 떨어지지만, 의뢰인에게서 주인공을 소개한 비용으로 받은 베스카 금속이 안쪽 주머니에 있어서 생존하게 된다.

2.4. Chapter 4: 안식처(Sanctuary)

주인공 만달로리안은 아기와 자신의 도피처로 인구 밀도가 낮은 행성 소간에 숨어있기로 결정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그는 주막에서 반란 연합 특수 보병인 쇼크 트루퍼로 복무했다가 용병으로 전향한 카라 듄을 만난다. 주인공이 자신을 사냥하러 왔다고 오해한 카라는 그를 습격하는데, 아기가 싸움에 난입하면서 짧은 싸움이 종료된다.
파일:Sorgan_Bar_The_Mandalorian.png
이후 카라는 자신이 은퇴를 한 뒤 숨어있다며 처지를 설명하고는 주인공에게 행성을 떠나라고 한다. 이에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다른 행성을 향하기 위해 우주선을 정비하는데, 그러던 중 근처 마을 주민인 카벤과 스톡이 도움을 요청하러 온다. 주인공이 만달로리안 용병이라고 생각한 그들은 클라투이니안족 약탈자들이 마을에서 양식하는 크릴[5]을 빼앗으러 내려와 마을을 괴롭힌다[6]며, 주인공을 고용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주인공은 처음엔 자신이 용병으로 보이냐며 거절하지만, 카벤과 스톡이 꽤 멀고 황무지에 있는 마을에서 밤이 될 때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푸념하자 마침 이목을 끌지 않을 정착지가 필요했던 그는 그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는 카라를 찾아가서 그들에게서 선착금으로 받은 크레딧을 주고 함께 마을을 지키는 것을 제안한다.

카라 듄과 함께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은 임시 거처에서 마을의 젊은 과부 오메라를 만나고, 그녀의 아이와 아기가 함께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며 경계를 푼다.[7] 그러나 이내 약탈자들이 AT-ST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게 된 카라와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 마을 주민들은 자신의 조상들이 만든 마을을 떠나기를 거부하자, 결국 두 사람은 차선책으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을 훈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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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든 준비가 완료되자 두 사람은 약탈자들을 도발하여 AT-ST를 마을로 유인한다. AT-ST를 카라가 함정으로 유인하고 주인공이 파괴하면서 약탈자들은 도망치고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떠나기 전 주인공은 이 평화로운 마을에서 아기가 자라길 바라며 오메라에게 아이를 부탁하려 하지만, 곧 길드 현상금 사냥꾼이 아기와 자신을 추적해 마을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그는 아기가 이 마을에 있어서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아기와 함께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2.5. Chapter 5: 총잡이(The Gunslinger)

주인공 만달로리안은 아기를 추적하는 라이엇 마르라는 이름의 현상금 사냥꾼을 물리치지만, 레이저 크레스트가 파손되면서 타투인에 비상착륙한다. 그곳은 모스 아이슬리에 위치한 펠리 모토가 운영하는 수리 부두였고, 수리금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은 근처의 칸티나[8]를 간다. 일거리를 찾으려는 그를 초보 현상금 사냥꾼 토로 칼리칸이 불러세운다. 토로가 노련한 현상금 사냥꾼들조차도 꺼리는 페닉 셴드를 잡으려 하는 것을 알게 되자 주인공은 토로의 제안을 바로 거절한다. 그러나 토로가 초보인 자신이 길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잡아야한다며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마음이 동했는지 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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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고생 끝에 그들은 페닉 셴드를 사막에서 잡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가 주인공의 스피더바이크를 파괴하자 주인공은 대신할 교통수단으로 듀백을 잡으러 간다. 그가 자리를 뜬 후, 페닉은 토로에게 주인공이 길드를 배신하였으며 그와 아기를 잡아 길드에 데려가기만 하면 높은 명성을 얻게 될 것이란 정보를 준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을 풀어준다면 토로를 돕겠다고 제안하고, 이에 혹한 토로는 그녀의 수갑을 풀어주기 위해 다가가는 듯 하더니... 대신 그녀를 블라스터로 쏴버린다. 토로는 곧바로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펠리 모토의 수리 부두에 가서, 펠리와 아기를 인질로 잡고 주인공을 기다린다. 배신을 직감한 주인공은 토로에게 순순히 잡히는 척하다가 조명탄을 이용해서 그의 눈을 멀게 하고, 아직도 상황파악 못하고 발악하는 그를 죽인다. 주인공 일행이 떠난 이후 누군가가 페닉 셴드의 시체에 접근하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2.6. Chapter 6: 죄수(The Prisoner)

주인공 만달로리안은 과거 그의 동료였던 란자르 몰크, 통칭 란에게 일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간다. 우주 정거장 주인인 란은 그를 환영하고 이번 임무를 위해서는 주인공의 우주선, 레이저 크레스트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주인공은 레이저 크레스트에 숨겨놓은 아기가 걱정되어 일을 거절하려 하지만, 란이 전직 제국 군인인 메이펠드와 힘이 센 헬보이 데바로니안 버그, 드로이드 파일럿 Q9-0, 또다른 옛 동료였던 트윌렉 씨안을 팀원으로 소개하면서 발을 빼기가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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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다함께 신 공화국의 포로가 된 씨안의 오빠 퀸을 구출하기 위해 가는데, 여러 해프닝 끝에 씨안이 신 공화국 군인 대번 중위를 죽이면서 비상 신호 발신기가 발동된다. 팀은 곧바로 퀸을 구출하고, 본래의 계획대로[9] 주인공을 배신해 퀸이 있던 감옥에 그를 대신 쳐넣는다. 주인공은 이런저런 고생을 하며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신을 배신한 팀원들을 한명씩 제압한다. 그 와중에 Q9-0은 그리프 카가의 홀로그램 메시지를 보고 아기를 잡으러 하는데, Q9-0이 아기를 죽이기 직전 주인공이 Q9-0의 기능을 정지시키면서 다행히 아기는 무사해진다. 이후 주인공은 란에게 퀸 전달하고, 임무였던 퀸 구출은 완료했으니 보상을 받고 떠난다. 란은 주인공이 떠나자마자 그를 뒤에서 죽이기 위해 스타파이터[10]를 준비하지만, 주인공은 한 수 앞서 퀸에게 신 공화국의 비상 신호 발신기를 부착시켜 놔서, 스타파이터의 출격을 교전사격으로 인지한 X-wing 전대가 란의 기지를 파괴하고 란과 퀸은 기지와 함께 폭사한다.[11] 이후 주인공이 죽인 줄 알고 있던 메이펠드, 버그, 씨안이 사실은 살아서 신공화국 감옥에 갇혀 있는 장면이 나오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2.7. Chapter 7: 심판(The Reckoning)

파일:Karga-Contact-TMS1C7.png
주인공 만달로리안은 그리프 카가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의뢰인의 제국군이 아기를 되찾기 위해 마을을 점령했다며, 그리프는 주인공이 의뢰인을 죽이고 마을을 해방시켜주면 현상금 사냥꾼 길드에 다시 복귀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 또한 그와 아기에게 걸린 현상금을 없애고 아기와 함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을 약속한다. 이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느낀 주인공은 카라 듄 쿠일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다. 쿠일과의 재회의 기쁨도 잠깐, IG-11이 나타나 분위기가 얼어붙는다. 쿠일은 블라스터를 뽑아든 주인공에게 경계를 풀라며 자신이 IG-11을 보모 드로이드로 재조립/재프로그램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사냥꾼으로 만들어진 살인기계의 본성을 바꿀 수는 없다[12]며 IG-11을 경계하지만, 쿠일의 강력한 주장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다함께 네바로로 향한다. 네바로로 가는 동안 잠시 주인공과 카라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팔씨름을 하는데, 아기가 그것을 카라가 주인공을 공격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녀에게 포스 초크를 시전해 모두가 놀라는 해프닝도 벌어진다.
파일:BabyYoda_Force_Heal.png
어쨌든 네바로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그리프 카가와 그의 동행 현상금 사냥꾼들을 만난다. 마을로 가던 도중에 일행은 익룡들의 공격을 받는데, 난투 중에 부상을 입은 그리프의 몸에 익룡의 독이 퍼진다. 죽을 위기에 처한 그를 지켜보던 아기가 포스 힐링으로 치료해준다. 이로 인해 그리프는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파일:Karga_Kills_Hunters_The_Mandalorian.png
마을 초입에 들어서자 그리프는 주인공 일행을 죽이려던 애초의 계획을 뒤집고, 동행한 현상금 사냥꾼들을 총살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들의 원래 계획을 털어놓는데, 본래는 주인공을 죽이고 아기를 의뢰인에게 데려가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아기가 자신의 목숨을 살린 후에는 도무지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렇게 그리프의 협조를 얻은 주인공과 카라 듄은 거기서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그러면서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주인공은 쿠일에게 아기를 레이저 크레스트로 데려가서 자신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비상 모드로 탈출하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카라가 자신을 생포한 것처럼 꾸며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간다. 의뢰인과의 만남 도중 의뢰인은 모프 기디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데, 그 순간 밖에서 기디언의 제국군이 총을 난사하면서 의뢰인을 살해한다.
파일:GideonTroops-TMS01E07.jpg
직접 네바로에 행차한 모프 기디언은 아기가 곧 그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장면 전환과 함께 스카웃트루퍼들이 쿠일을 뒤쫒아가 그를 죽이고 아이를 데려간 것을 보여준다.

2.8. Chapter 8: 구원(Redemption)

파일:IG-11_Licensed_to_Nurse.png
IG-11은 아기를 학대하고 있던 스카웃 트루퍼들로부터 아이를 구출한다.[13] 모프 기디언은 어째서인지 그리프 카가, 카라 듄과 주인공 만달로리안의 신원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 정보로 그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한다. 이걸 통해 그동안 무명의 만달로리안 현상금 사냥꾼으로만 불리던 주인공의 본명이 딘 자린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순수 만달로리안 태생이 아닌 고아였던 그의 아픈 과거 내력이 밝혀진다. 이후 모프 기디언은 그들이 해질녘까지 항복하지 않는다면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렇게 위기에 몰려 있는 와중에도 딘 자린은 쿠일에게 아기의 신변을 묻는다. 그러나 쿠일의 대답 대신 IG-11의 대답을 받고 초조해하는데, 곧 IG-11이 스피더를 타고 아기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다.

IG-11의 갑작스러운 출현이 순간 현장을 압도하는 듯했지만, 이내 수적으로 밀리면서 IG-11과 아기가 위험에 처한다. 그러자 딘은 기디언 군대의 포위망을 뚫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와 총격전을 펼친다. 그러나 상황을 뒤에서 지켜보던 기디언이 딘의 옆에 있던 E-WEB 블래스터 캐논의 발전기를 블래스터로 쏴 폭발시키면서, 딘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쓰러진 그를 카라 듄이 건물 안으로 다시 옮기지만 탈출구는 아직이고, 거동조차 못하게 된 딘은 카라에게 자신을 버리고 아이를 지켜달라고 말하며 그가 파운들링 시절부터 갖고 있던 만달로리안 증표를 준다. 그 순간 화염 방사기를 맨 소각 트루퍼가 난입하며 그들을 향해 화염을 쏘는데, 이에 아기가 포스를 이용해서 그들을 덮쳐오는 화염을 막아내고 오히려 튕겨내서 폭발시켜버린다. 하지만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르는 공격에 딘은 카라에게 자신이 시간을 벌 테니 만달로리안들의 거주지에 가 도움을 받으라며 그들을 아기와 하수구를 통해 보낸다.
파일:The Mandalorian S1E8 Bacta Spray.jpg
카라는 떠나면서 IG-11에게 딘을 반드시 데려올 것을 부탁하고, 이후 모두가 떠난 뒤 딘과 둘이 남은 IG-11은 그에게 헬멧을 벗으면 치료를 할 수 있다며 그를 설득한다. 그러나 여전히 드로이드를 불신하던 딘은 만달로리안의 길을 고집하며[14] 헬멧을 벗기면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어떤 살아있는 생명체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며 거절하는데, IG-11은 자신은 생명체가 아니라고 말하며 그의 헬멧을 벗겨 박타 스프레이로 치료한다. 이후 치료가 효과가 있었는지, IG-11에게 지탱해서 먼저 하수구로 내려간 카라 일행과 재결합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그들이 발견한 만달로리안 아지트는 이미 제국에게 습격당해 수많은 사상자의 잔해만 남아있었고, 딘은 네바로의 만달로리안 공동체가 와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모든 비극의 원흉을 그리프 카가라고 생각한 딘이 그리프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려는 순간, 아지트에 남아 잔해를 수습하던 병기 기술자가 그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파일:Armorer-Signet-TMS1C8.jpg
그러면서 병기 기술자는 아기를 딘의 파운들링으로서 둘만의 클랜[15]을 정식으로 인정해주고, 아기가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딘은 그의 아버지로써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머드혼 표식을 제작해 어깨 보호대에 달아주고 제트팩을 준다.
파일:IG-11Sacrifice-TMS01E08.jpg
이후 딘 일행은 지하로 흐르는 용암강을 따라 이동하는데, 곧 스톰트루퍼들이 배수로의 출구를 포위했음을 발견한다. 이들을 뚫고 아기를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한 IG-11은 일행에게 작별을 고하고 보트에서 내려 용암 속을 걸어간다. 그리고는 스톰트루퍼 소대 앞으로 걸어가 자폭 시퀀스를 가동시키면서 적들과 함께 폭사한다. 하지만 곧바로 모프 기디언이 타이 파이터를 타고 나타나 포격을 가하면서 일행은 다시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바로 다음 순간, 결심한 딘이 병기 기술자에게 받은 제트팩을 장착해 날아올라[16] 가까스로 솔라 패널 파일런에 폭탄을 설치해 추락시킨다.

이후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카라 듄은 그리프 카가와 함께 남아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기를 결심한다. 그리프는 딘에게도 아기와 함께 네바로에 정착해 현상금 사냥꾼 길드에 다시 들어올 것을 제안하지만, 딘은 자신의 다리를 잡고 올려다보는 아기를 보며 그것보다 더 급한 일이 있다면서 떠난다.[17] 고생 끝에 다시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온 딘은 죽은 쿠일의 장례를 치러주고, 아기에게 자신의 만달로리안 증표 목걸이를 맡기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파일:themanda-lori-andarksaber.jpg
한편 자와들은 추락한 타이 파이터에서 부품을 분해하는데, 추락사로 죽은 줄 알았던 모프 기디언이 자신의 다크세이버로 타이 파이터의 장갑판을 잘라내 탈출하는 것을 보여주며 시즌 1이 끝난다.[18]

3. 시즌 2

3.1. Chapter 9: 보안관(The Marshal)

파일:Mando_S2_Gor_Koresh.jpg
아기의 고향을 찾기 위해 다른 만달로리안들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딘 자린은 그들의 위치를 찾기 위해 고어 코레쉬를 만난다. 단도직입적으로 본론부터 말하는 딘에게 고어는 시간을 끌며 딘의 경계를 풀려고 한다. 그러곤 가모리안 선수들의 격투를 보며 자신의 정보와 딘의 베스카 갑옷을 건 내기를 제안한다.[19] 딘이 고어의 제안을 거절하자, 고어는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의 가모리안 선수를 공격하던 상대 선수를 즉사시키곤 딘의 목에 총을 겨눈다. 그러면서 사실은 딘의 베스카를 탈취하기 위해서 판 함정[20]이라고 말하는데, 딘이 갑옷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역공하자 부하들과 그를 공격한다. 딘은 재빠르게 그들을 해치운 후 도망가는 고어를 가로등에 매달고 다른 만달로리안들의 위치를 알려줄 것을 협박한다. 그러자 고어는 살려달라고 간청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만달로리안은 타투인의 모스 펠고에 있다고 알려주고, 딘은 고어가 메달린 가로등의 불을 블래스터로 쏘아 부순 뒤 아기와 함께 타투인으로 떠난다. 그리고 어두워진 가로등 주위로 수많은 짐승들의 붉은 안광이 번뜩인뒤 고어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타투인에 도착한 레이저 크레스트는 또다시 펠리 모토의 항구에 착륙한다. 딘이 모스 펠고의 위치를 물어보자 펠리 모토는 R5-D4[21]를 불러서 딘에게 타투인의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한다. 이후 딘은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아기와 함께 모스 펠고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 있다던 만달로리안은 딘이 찾는 진짜 만달로리안이 아닌, 보바 펫의 갑옷을 입고 마을 시장 겸 보안관으로 활동하는 코브 반스였다. 그가 만달로리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22] 딘은 코브에게 당장 만달로리안 갑옷을 벗으라며 위협한다. 이에 코브는 딘의 요구를 거절하고, 두 사람이 서로 블라스터 듀얼에 들어가려는 순간 크레이트 드래곤에 의해 지진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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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트 드레곤의 포식을 지켜본 후 코브는 얘기를 틀어서 딘에게 마을의 큰 골칫거리가 된 크레이트 드래곤을 죽이는 것을 도와주면 갑옷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거래를 받아들인 딘은 그와 함께 드래곤의 은식처를 찾아서 가는데, 도중에 터스켄 족과 마주치게 된다. 터스켄어를 할 줄 아는 딘은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터스킨 족도 크레이트 드래곤을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딘은 그들을 적대하던 코브를 설득해 협업을 성사시킨다. 그러나 그들만으로는 드래곤을 죽이기에 인력이 너무 부족했고, 결국 딘과 코브는 모스 펠고의 마을 주민들도 함께 할 것을 설득해서 모두가 힘을 합쳐 크레이트 드래곤을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코브는 약속한 대로 보바 펫의 갑옷을 딘에게 넘겨주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갑옷을 회수한 딘은 아기와 함께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가는데, 멀리서 보바 펫[23]이 자신의 갑옷을 가지고 가는 그들을 바라본다.

3.2. Chapter 10: 승객(The Pass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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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 펫의 갑옷과 크레이트 드래곤의 고기를 챙겨 모스 아이슬리로 돌아가던 딘 자린과 아기는 도적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스피더바이크가 케이블 함정에 걸려 전복되면서 아기가 튕겨나가고 딘은 떼로 덤벼오는 도적 무리를 격투술로 쓰러뜨린다. 그러나 결국 아기를 인질로 잡힌 딘은 자신의 제트팩을 주는 조건으로 아기의 안전을 보장받는다. 겁에 질린 아기가 다시 딘에게 돌아와 안긴 순간, 딘은 도망가는 도적을 제트팩의 원격 조작으로 낙사시킨다. 이후 딘은 어쩔 수 없이 스피더바이크의 잔해로 어깨걸이를 만들어서 짐을 짊어지고 아기를 넣은 가방을 맨 채로 사막을 걷는다.

모스 아이슬리에 도착한 딘은 펠리 모토에게 이번 타투인 여정이 허탕이었음을 밝힌다. 다행히 칸티나에서 다른 만달로리안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도박을 하고 있던 펠리는, 맨디블 박사[24]를 통해 딘에게 연락책을 소개해 준다. 그에 따르면 타투인 근처의 성계 어딘가에 만달로리안 은신처가 하나 있는데, 연락책이 이들의 행방을 안다는 것. 직후 펠리의 항구에서 만난 이 연락책은 개구리처럼 생긴 여성 외계종족으로, 자신의 남편이 만달로리안들을 봤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중계의 대가로 자신을 콜 아이번 행성계의 트래스크 위성까지 하이퍼스페이스가 아닌 아광속으로 운행해서 데려다 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딘은 자신은 택시 기사가 아니라며 거절하려고 하지만, 이내 그녀의 안타까운 사정[25]을 알게 되고는 마지못해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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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개구리 여인과는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서 의사소통도 안 되고, 무엇보다 아기가 자꾸 그녀의 알[26]을 훔쳐먹어서, 딘은 매우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트래스크 위성으로 가던 중 레이저 크레스트에게 신 공화국 소속 X-wing 두 대가 접근한다. 신호기를 달지 않은 레이저 크레스트에 시정권고를 내린 파일럿들은 딘에게 제국 잔당을 수색 중이므로 개인 식별 코드를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딘이 말을 둘러대는 사이 파일럿 중 한 명[27]이 레이저 크레스트를 알아보고, 곧 S-포일을 공격 대형으로 전개하면서 혹시 신 공화국의 감옥선 보탄-5[28]에 접근한 적이 있냐고 물어본다. 더이상 둘러댈 방법이 없다는 걸 직감한 딘은 레이저 크레스트를 몰고 도주하면서 근방 행성 말도 크레이스[29]로 추격을 피하려고 시도한다. 용케 불시착을 하면서 X-wing을 따돌리는 것은 성공하지만 곧 크레바스에 떨어지고 만다.

추락하면서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 딘은 추위 속에서 깨어난다. 레이저 크레스트가 심각한 손상을 입으면서 설원의 냉기가 기체 내부까지 들이닥친 것. 이 때문에 양서류 종족인 개구리 여인과 그녀의 알 상태가 위태로워진다. 거래보다 생존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한 딘은 밤 동안은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레이저 크레스트를 고쳐 행성에서 나가는 걸 계획하지만, 자신의 알들이 동사할 것을 우려한 개구리 여인은 딘에게 당장 기체를 고치기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30] 아기가 보는 앞에서 그녀가 '만달로리안은 명예롭게 약속을 지키는 존재인 줄 알았더니 전부 동화에 불과한 헛소문이였냐'고 질책하며 딘을 건드리자, 딘은 투덜대며 어쩔 수 없이 기체 밖으로 나가 레이저 크레스트를 고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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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이 한참 우주선을 고치고 있는 와중, 개구리 여인은 알들의 체온 유지를 위해 온천수가 나오는 곳을 찾아 레이저 크레스트를 벗어난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딘에게 아기가 옹알이로 알려주자, 딘은 아기를 안고 그녀를 찾아 나선다. 온천수에 알들을 풀어두고 몸을 데우고 있던 개구리 여인을 찾은 딘은 밤이 빠르게 오고 있고 레이저 크레스트 밖은 위험하니 다시 돌아가자고 설득한다. 그러면서 서둘러 알들을 주워담는 것을 도와주는데, 아기가 또 알들을 먹으려 하자 이번에는 확실하게 저지시킨다. 그러자 아기는 삐진 듯이 칭얼대다가 온천 주변의 수상하게 생긴 동그란 물체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 중에서 하나를 먹는데, 문제는 그게 다름 아닌 얼음 거미[31]의 알이었다. 아기의 행동으로 인해 알들이 전부 깨어나고 화가 난 얼음 거미 무리가 몰려오자, 딘 일행은 곧 그곳이 그들의 둥지였음을 알게 된다. 딘은 재빨리 아기를 안고 알통을 둘러맨 후 개구리 여인을 보호하며 서둘러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간다. 간신히 조종실에 도착해 문을 닫고는 덜 고쳐진 기체로 이륙을 시도하지만, 이윽고 화가 단단히 난 얼음 거미 성체 암컷 한 마리가 레이저 크레스트를 찍어내리며 조종실 유리를 깨부수기 시작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레이저 크레스트를 추격했던 신 공화국 파일럿들이 나타나 X-wing의 레이저 캐논과 A280C 블라스터 소총으로 얼음 거미들을 전부 사살한다. 이들 덕분에 목숨을 건진 딘은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내고, 파일럿들은 그에게 체포 영장이 걸려있다고 말한다. 이에 딘은 자신을 체포할거냐고 물어보지만, 파일럿들은 당시 선내 기록을 조회해본 결과 딘이 목숨을 걸고 대번 중위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높은 현상금이 걸려있던 란의 크루 멤버 셋을 잡아넣은 것을 고려해 이번만은 넘어가 주겠다고 말한다. 파일럿들이 떠난 뒤 딘은 레이저 크레스트를 임시로 고쳐 조종실만이라도 여압이 유지되도록 한 후, 개구리 여인과 아기와 함께 조종석에 끼어 앉아 트래스크 위성을 향해서 날아간다.그 와중에 아기는 꿍쳐 둔 알을 하나 더 먹는다

3.3. Chapter 11: 후계자(The Heiress)

걸레짝이 된 레이저 크레스트로 간신히 트래스크에 도착한 딘 자린 일행. 항행 시스템이 먹통인 탓에 직접 조종하여 대기권에 진입하고, 어찌어찌 착륙장 근처에서 속도를 줄이는 데에 성공하지만 오른쪽 엔진이 다시 고장나는 탓에 착륙장 바로 옆의 바다에 빠지고 만다. 다행히 바로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거대 크레인[32]에 의해 구조된다. 레이저 크레스트에서 내린 딘 자린은 대기권 진입부터 추락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몬 칼라마리 엔지니어에게 수리를 맡기고[33] 개구리 여인의 남편과 재회한다.

'당신이 내 동족에게 데려다 줄 수 있다고 들었다'는 딘 자린의 말에 개구리 남편은 그를 식당으로 안내한다. 식당에서 일하는 몬 칼라마리 종업원이 뭘 원하는지 묻자 딘 자렌은 먹을 건 필요 없고 정보를 좀 얻고 싶다며 슬쩍 칼라마리 플란[34]을 찔러주고, '나처럼 생긴 자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베스카 갑옷을 입은 사람들이 들른 적이 있다'며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는 쿼렌 족 어부를 주선해준다. 이 와중에 그로구는 음식으로 장난을 치다가 음식안에 있던 문어처럼생긴 괴물이 점프해서 덮치는데 페이스 허거가 공격하는 듯한 모습으로 당하다가 딘에게 "음식갖고 장난치지마라" 라고 꾸중을 듣는다(...)

그리고 항구에 있는 딘 자란과 아이를 어떤 여성이 로프를 쓴 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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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만달로리안들에게 데려다 주겠다는 그를 따라 항해에 나선 딘 자린과 아이. 마마코어(Mamacore)[35]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이 제법 흥미로우니 이를 보여 주겠다며 둘을 안내하지만 이는 함정으로, 마마코어에게 아기가 탄 요람을 바닷속에 밀어넣고 이를 구하러 뛰어든 딘 자린을 먹이로 던져준 후 남은 베스카 갑옷만 회수해서 이를 팔아 부자가 될 작정이었던 것.

제트팩이 바닷속에서도 작동한 덕분에 가라앉지는 않았으나 마마코어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구멍이 철창으로 막혀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선원들이 뾰족한 무기를 철창틈으로 계속해서 찔러 넣으며 딘 자린을 계속 바다로 밀어 넣는다. 위기의 순간, 어디선가 세 명의 만달로리안[36]이 제트팩을 타고 나타나서는 선원들을 전부 제거한 뒤 딘 자린을 구조한다. 기진맥진한 상황에서도 아기가 위험에 처해있음을 알리자 여성 만달로리안 중 한 명[37]이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마마코어를 죽이고 아이를 구출한다.[38]

감사 인사를 전한 후 다른 만달로리안들을 찾고 있었으며 아이를 동족에게 데려다 주는 임무를 맡고 있다는 얘기를 하던 도중 다른 세 만달로리안이 헬멧을 벗는데, 그 중 리더로 보이는 여성 만달로리안의 정체는 다름아닌 보 카탄 크레이즈였다. 헬멧을 벗는 행위를 보고 이들이 만달로리안 갑옷을 입고 있을 뿐인 일반인이라고 생각한 딘 자린은 갑옷을 어디서 구했냐고 경계하며 묻지만 보 카탄은 '3세대 동안 가족에 전해져 오는 것이라 설명한다'. 하지만 얼굴을 가리지 않고 있으니 너희는 만달로리안이 아니라는 딘 자린의 지적에[39] 보 카탄은 자신이 클랜 크레이즈 소속이며, 만달로어에서 태어났고 대숙청 때에도 전투에 참여했음을 알린다.[40]

뿐만 아니라 딘 자린을 보며 '워치의 아이들(The Children of the Watch)' 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워치의 아이들'은 만달로리안 사회에서 떨어져 나온 종교적 광신도들로 고대의 길을 다시 부흥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41] 하지만 딘 자린은 '길은 오직 하나 뿐이며, 그 길은 바로 만달로어의 길'이라며 그들을 믿지 못하고 제트팩을 타고 날아가며, 보 카탄 크레이즈 일행은 이를 지켜보기만 한다.

이후 밤이 되어 항구를 거닐던 딘 자린에게 '네가 내 형제를 죽였다'며 한 무리의 쿼렌 족 어부들이 위협적으로 그를 에워싸고, 자신의 형제를 죽인 대가로 애완동물(=아기)을 죽여야겠다는 그들 앞에 또다시 보 카탄 일행이 제트팩을 타고 내려와 "네 형제를 죽인 건 이 친구가 아니라 나다"라고 도발함과 동시에 순식간에 이들을 몰살한다. 이후 술이나 한 잔 사겠다며 식당으로 딘 자린을 데려간 보 카탄 일행은 '트래스크는 만달로어에서 도둑맞은 무기들이 팔리는 암시장이며, 자신들은 이러한 암거래를 멈추고 그 무기들을 만달로어를 다시 탈환하는 데에 쓴다'는 사실을 알린다.

하지만 딘 자린은 만달로어는 저주받았고 제국이 자신들이 통치하지 못할 것임을 알자 그 누구도 들어가지 못 하게끔 만들었다고 하는데, 보 카탄은 듣는 것을 전부 믿지는 말라며 적들은 우리를 찢어 놓겠지만 만달로리안은 뭉치면 강하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던 딘 자린은 아이를 제다이에게 데려다 줄 뿐이라고 말하고, 보 카탄이 제다이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고 묻자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보 카탄은 자신들의 임무를 도와주면 제다이 중 한 명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한다.

밖으로 나간 보 카탄 일행은 저 멀리 보이는 제국군 고잔티급 순양함이 무기를 잔뜩 싣고 있는데다 동이 트자마자 출발할 예정이고, 일정 구간까지는 느린 속도를 유지할테니 그 때를 노려 제트팩을 타고 침투할 계획임을 설명한다.[42]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돕기로 한 딘 자린은 개구리 부부를 찾아가 아이를 맡긴다. 이 때 아이를 보며 '얌전히 있고, 예절에 신경쓰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너도 알 거야'라는 것을 보면 한 마디로 몰래 알을 먹지 말라는 것.[43]

이후 날이 밝고 고잔티급 함선이 비행을 시작하자 네 명의 만달로리안은 제트팩으로 함선의 외부에 착륙한 뒤 경계를 서던 스톰 트루퍼를 처치한다. 그러나 그 중 한 명이 함교에 해적이[44] 공격하고 있음을 알려 함내 경계가 삼엄해지지만 역시나 전투종족 만달로리안답게 함선 내부로 진입한 뒤 구역을 지날 때마다 막아서는 스톰 트루퍼들을 죄다 학살한다.[45]

한편 함교에서는 병사들과의 교신을 통해 겨우 네 명의 해적들에게 털리는 상황에 당황하지만, 함장은 이들이 만달로리안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시간이라도 끌기 위해 어업 구역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궤도를 높여 하이퍼 스페이스 도약을 준비하라고 조종사들을 다그친다. 멈출 줄 모르고 전진하는 만달로리안의 기세에 함교에 있는 인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병사 및 장교들은 화물칸에 집결하여 하이퍼 스페이스 도약까지 시간을 벌라는 명령을 하달받는다. 제국군은 만달로리안들이 시야에 들어오자 화물칸 앞 구역의 격벽을 닫아 이들을 가두는 데에 성공하지만, 하필 그 구역에 화물칸의 문을 열 수 있는 패널이 있는 바람에[46] 딘 자린과 보 카탄 일행은 손가락 하나만으로 이들을 일망타진한다.

함선 바깥으로 빨려나가는 동료들의 비명을 들은 조종사 중 한 명이 교신을 시도하지만 응답한 인물은 제국군이 아니라 보 카탄이었으며, 이 장비들을 이렇게 정성스레 포장해 줘서 고맙다고 비꼰다. 그리고는 '(네 명만 있어도 이 정도인데)더 많은 동료들이 이 무기를 손에 넣으면 어떻게 될 지 상상이나 되느냐'고 도발하고, 이에 함장은 '그 무기를 가지고 도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며, 설령 무기 몇 상자쯤 훔쳐가는 데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네놈들을 잡아 조질 때까지 온 구역을 쓸어버리겠다'고 응수한다. 하지만 곧 보 카탄의 폭탄 발언이 이어지는데... 그들의 진짜 목적은 함선에 실린 무기가 아니라 함선 자체였다. 예상치 못한 스케일로 일을 벌이는 보 카탄을 보고 계약 사항은 이게 아니지 않느냐며 당황하는 딘 자린을 보고 그녀는 자신이 만달로어를 통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한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제국군이 그것의 행방을 알고 있고 곧 자신도 알게 될 것이고 이와 관계 없이 앞으로 있을 전투에[47] 필요하니 이 함선을 탈취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제다이의 행방을 알고 싶으면 이 일을 도우라는 그녀의 말에[48] 울며 겨자먹기로 함선 탈취를 목적으로 삼게 된 딘 자린.

그 시간, 함교에서는 모프 기디언과의 교신이 이루어진다. 침입자들을 제거하지 못했고 함교를 뺀 함선 전체의 통제권을 빼앗긴 상황이니 지원 병력이 필요하다는 보고에 모프 기디언은 그 정도로 많이 빼앗겼으면 지원 병력을 보내는 것은 낭비라고 판단하여 거절하고, ' 해야 할 일을 하라'며 명령한다. 이에 함장은 모프 기디언과 서로 '제국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Empire)'라는 인사를 나누고는 교신을 끝내자마자 블래스터 권총으로 조종사들을 사살한 뒤 직접 조종석에 앉아서 제국 규정에 따라 함선과 물자 노획을 막으면서 만달로리안들을 한꺼번에 없애고자 함선을 통째로 추락시키려한다.

이를 눈치챈 만달로리안들은 함교로 달려가나 남은 스톰 트루퍼들이 문을 조금만 열고 집중 사격을 하며 방어를 하였기에 진입이 어려웠고 함선은 계속 추락을 한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에서 딘 자린은 베스카 아마의 방어력을 믿고 폭탄 두개를 작동시킨 후 돌격을 한다. 스톰트루퍼의 집중 공격을 받지만 베스카 아머 덕분에 무사히 폭탄을 던져서 스톰트루퍼들을 제거한 뒤 겨우 진입하는데 성공한다.[49]

함교로 들어가 함장을 제압하자마자 딘 자린과 코스카 리브스는 추락하는 함선을 간발의 차로 충돌을 피하고 원래대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그동안 보 카탄은 함장을 위협하며 모프 기디언이 다크 세이버를[50] 가지고 있냐고 심문하지만 그는 알면서 뭘 묻냐고 응수하고, 보 카탄은 다시금 놈에게 데려가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하지만 함장은 '너는 날 살게 냅둘 지 몰라도, 그 사람은 아니다'라며 입 속에 숨겨놓은 전기 알약 비슷한 것을 씹고[51]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확보한 함선을 타고 떠나려는 보 카탄은 딘 자린에게 합께하자고 하나 아이를 제다이에게 데려가야 하는 임무가 남은 딘 자린은 어디에서 제다이를 찾을 수 있는지 묻는다. 이에 보 카탄은 헬멧을 벗고는 '밀림 행성인 코버스에 있는 도시 칼로단으로 파운들링을 데려가라. 그리로 가면 아소카 타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니 보 카탄이 보냈다고 전해라며, 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는 오늘 보여준 용기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한다. '이것이 길이다'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보 카탄 일행과 헤어진 딘 자린은 개구리 부부가 있는 숙소로 돌아오고,[52] 부부에게 감사를 표한 뒤 아이를 데리고 수리가 끝났을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간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철판만 대충 접합하고 다른 부분은 끈으로 고정 해놓은 꼬라지를 보고는 '천 크레딧이나 줬는데 겨우 이것밖에 안 되냐'며 따지지만, 몬 칼라마리 기술자는 씨익 웃기만 한다.

하지만 달리 방도가 없으니 시동을 걸어 출발하는데, 함선 내에 몰래 잡입해 있던 불가사리처럼 생긴 생명체가 아이를 공격하려 하자 딘 자린은 한 손으로 이를 잡아 저지한다. 아직 완전히 수리된 것이 아닌지라 덜컹거리는 레이저 크레스트를 이끌고[53] 하이퍼 스페이스로 도약하는 장면으로 마무리.[54]

3.4. Chapter 12: 봉쇄(The Siege)

제다이에게 가던 중 레이저 크레스트의 상태가 좋지 않아 수리를 하기 위해 나바로 행성으로 돌아온다.

딘 자린을 반겨주는 그리프 카가와 카라 듄. 그리프 카가는 어느새 나바로의 통치자가 되었고, 제국 세력이 소탕된 나바로에 학교[55][56]도 만드는 등 행성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가고 있었다. 시즌1 1화에서 등장한 미쓰롤도 그리프 카가의 비서 노릇을 하는 것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리프 카가는 레이저 크레스트가 수리되는 동안 딘 자린에게 함께 방치된 제국 기지를 파괴하자고 제안한다. 현재 그리프 카가는 나바로의 안전지대인 그린 존만을 통제하는 중인데, 많은 무기가 보관된 제국 기지를 파괴한다면 더이상 나바로에 외부 세력이 눈독들일 일이 없을 것이고, 나바로는 무역 허브로 번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딘 자린은 아기를 잠시 학교에 맡기고 그리프 카가, 카라 듄, 미쓰롤과 함께 버려진 제국 기지로 향한다.

하지만 버려졌다는 제국 기지에는 스톰트루퍼들이 득실대고 있었고, 일행은 침투해 들어가서 용암을 이용하여 기지를 파괴하고자 한다. 기지를 과부하 한 후 탈출하던 일행은 이 기지가 단순한 기지가 아닌 연구소라는 것과 모프 기디언이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모프 기디언이 모종의 실험을 위해 아기를 필요로 하고 이를 위해 아기를 죽이려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발각된 일행은 흩어지게 되고 딘이 제트팩을 이용해 탈출하여 레이저 크레스트로 가는 동안[57] 나머지 일행은 트렉슬러 906 장갑 머로더를 탈취한 후 기지를 빠져나간다.[58] 곧 스피더를 탄 스카웃 트루퍼들과[59] 파괴되는 기지에서 출격한 아웃랜드 타이 파이터 4기가 추격하였고 일행들은 위기에 처하나 때 맞추어 레이저 크레스트를 타고 온 딘이 타이 파이터들을 격추시키며 일행들을 구한다.

딘과 아기는 나바로에 다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레이저 크레스트를 타고 나바로를 떠난다.

그 직후 카슨 테바라가 나바로에 도착하여 구 제국 잔당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그리프 카가와 카라 듄을 심문을 한다. 둘 다 딘을 위해 오리발을 내밀면서 별 소득을 보지 못하나 여태껏 있었던 사건들이 독자적인게 아니라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하는 카슨은 카라에게 이를 경고하면서 그녀에게 신 공화국군에 다시 돌아올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거절하는 카라의 출신지인 얼데란을 언급하며 연합군 당시의 뱃지를 주면서 애도를 표하고는 떠난다.

그런데, 레이저 크레스트를 수리하던 그리프 카가의 수리공 중 하나[60]는 사실 제국의 스파이였고, 스파이는 모프 기디언이 기함으로 사용하는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으로 통신을 하며 레이저 크레스트에 추적 장치를 설치했다고 보고를 한다. 보고를 받은 모프 기디언은 함선 내에 준비한 다크 트루퍼들을 바라본다.

3.5. Chapter 13: 제다이(The Jedi)

코르버스라는 행성에 머무르는 아소카 타노 모건 엘스베스라는 거주민들을 핍박하는 영주와 맞서 싸우는 중이었다. 제다이 무술을 익힌 아소카를 처치하기 어려웠던 엘스베스는 아소카가 항복하지 않으면 주민들을 처형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던 와중 코르버스에 도착한 딘 자린과 아기. 딘 자린은 모건 엘스베스와 만나고, 엘스베스는 딘 자린에게 제다이 아소카 타노를 처치하면 베스카로 만들어진 창을 보수로 주겠다고 제안한다. 딘 자린은 아소카의 위치를 알아야 했기에 그 의뢰를 일단 승낙하고 그가 알려준 위치로 향한다.

아소카는 딘 자린이 자신을 죽이러 온 현상금 사냥꾼이라 생각하고 기습공격하지만 딘 자린은 만달로리안 아머로 아소카의 참격을 막아낸 뒤 보 카탄 크레이즈가 보내서 왔다고 밝혀서 싸움은 멈춘다. 그리고 아소카에게 아기를 보여준다.

아소카가 아기와 포스로 교감을 나눈 후 아기의 정체가 드러난다. 아기의 본명은 그로구. 그로구는 코러산트 출생이며 어릴 적부터 여러 제다이 마스터들에게 교육을 받았다. 즉 제다이 영링이었던 것. 그러던 중 오더66으로 제다이 오더가 몰락할 때 누군가가 그로구를 빼돌려서 목숨을 건졌다.[61] 이후 제국 치하 수십년간 도피생활을 하며 두려움이 많이 쌓인 상태였다.

아소카는 그로구의 포스 능력을 보기 위해 그로구에게 포스로 돌을 들어올려보라 하지만 그로구는 포스를 쓰지 못한다. 대신 딘 자린이 그로구가 평소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인 레이저 크레스트의 레버 손잡이를 움직여보라 하자 그로구는 포스를 사용한다. 아소카는 딘 자린이 말할 때만 포스를 쓰는 것을 보니 그로구는 딘 자린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깊은 애착 관계를 형성한 상태라며, 그렇게 두려움과 애착이 많던 제다이 어떻게 되는지 봤기 때문에 그로구를 가르칠 수 없다고 말한다.

딘 자린은 제다이인 아소카도 모건 엘스베스의 군대와 혼자 싸울 수는 없지만[62] 둘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그로구를 가르쳐주는 것을 대가로 모건 엘스베스와 싸우는 것을 돕기로 한다. 둘은 모건 엘스베스의 군대를 모두 해치웠고, 모건 엘스베스와 아소카는 결투를 벌인다. 모건 엘스베스는 아소카의 라이터세이버 하나를 날려버리는 등 나름 선전했지만[63] 결국 아소카가 승리한다. 아소카는 모건 엘스베스를 죽이지 않고 쓰론의 행방을 묻는다[64]. 그리고 두 사람은 해방되어 축제 분위기인 마을을 떠난다.

딘 자린은 아소카에게 다시 한 번 그로구를 가르칠 것을 요청한다. 아소카는 약속과 다르게 거부하지만 만일 그로구를 제다이 사원에 데려가면 어떤 살아있는 제다이가 이에 반응해 그로구를 선택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려준다. 딘 자린과 그로구는 모건 엘스베스의 베스카 창을 가지고[65] 코르버스를 떠난다.

3.6. Chapter 14: 비극(The Tragedy)

딘 자린은 타이쏜 행성으로 향하는 길에 레버 손잡이를 가지고 그로구와 놀아준다. 그리고 딘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소리내어 웃으며 즐거워한다. 이 모습이 마치 아빠와 아들처럼 연출된다.

타이쏜 행성의 제다이 사원으로 온 딘 자린과 그로구. 딘은 아소카가 시킨대로 제다이 사원의 제단 위에 그로구를 올려놓고 무슨 일이 일어나나 지켜본다.

그러나 그 순간 보바 펫의 우주선인 슬레이브 I가 나타나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딘은 그로구에게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새 그로구는 제단 위에서 가부좌를 튼 채 명상을 시작했고 그로구의 주변에는 에너지 장막같은 것이 형성되어 딘은 그로구를 억지로 제단에서 떼어낼 수도 없었다.

딘 자린에게 찾아온 사람은 보바 펫과 시즌1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페넥 섄드. 페넥은 배에 토로 칼리칸의 블래스터를 맞고 죽어가던 도중 보바 펫에게 구조되었고, 복부가 기계장치로 교체된 채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보바를 위해 싸우는 중이었다. 보바 펫은 '자신의 만달로리안 아머를 돌려주는 대가로 아기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한다. 오직 만달로리안만이 만달로리안 아머를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딘은 보바에게 만달로리안의 신조를 따르는지 묻고, 보바는 자신은 누구도 따르지 않으며 그 갑옷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니 돌려달라 대답하자 딘은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66]

그 순간, 제국군 수송선이 나타나고 스톰트루퍼들이 내려서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실력이 출중한 셋이었지만 수적으로 열세였기에 위기에 처한 순간, 몰래 딘의 레이저 크레스트에 들어가서 자기 갑옷을 입고 돌아온 보바 펫에 의해 스톰트루퍼들은 모조리 쓸려나가고 퇴각한다. 퇴각하는 수송선마저 보바의 미사일 공격으로 격추되어서 이제 끝인가 하고 안심하는데, 하늘에서 날아온 함포 사격에 레이저 크레스트가 직격당해 폭파된다.

딘이 자신의 집이었던 레이저 크레스트의 잔해를 허망하게 바라보는데, 상공의 제국군 순양함에서는 4기의 다크 트루퍼가 그로구를 납치하기 위해 내려온다. 딘과 페넥은 황급히 제다이 사원으로 돌아가지만 간발의 차로 그로구는 납치된다.[67]

파운들링이던 그로구도 빼앗기고 집이자 자가용이던 레이저 크레스트도 잃은 딘은 레이저 크레스트의 잔해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모스 엘스베스의 베스카 창과 그로구가 좋아하던 레버 손잡이를 챙긴다. 보바는 자신의 만달로리안 아머의 로그 기록을 딘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아버지 장고 펫이 만달로리안의 파운들링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딘은 그러면 그 갑옷은 보바의 것이 맞다고 인정한다.[68] 보바는 거래의 내용은 '갑옷을 돌려주는 대가로 아기의 안전을 보장한다'였는데, 그로구가 납치당했으니 그로구를 구해낼 때까지 거래는 끝나지 않았다며 그로구를 되찾는 것에 협조하기로 한다.

네바로에 돌아온 딘은 어느새 신공화국 보안관 일을 하고있는 카라 듄을 만나서 시즌1에서 딘 자신의 손으로 감옥에 처넣은 메이펠드의 위치를 묻는다. 메이펠드를 탈옥시켜서 구출작전에 동원할 계획이었고, 보안관이 되었으니 위법행위를 할 수 없다는 카라에게 아기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려서 협조를 받아낸다.

한편, 제국군 순양함에 갇힌 그로구는 포스 그립으로 스톰트루퍼 둘을 공격한다. 그리고 모프 기디언은 마치 그로구가 분노하도록 놔두려는 듯 다른 스톰트루퍼들이 이를 제지하지 못하도록 한다. 한참을 스톰트루퍼들을 괴롭히던 그로구가 지쳐서 쓰러지자, 모프 기디언은 그로구에게 다크세이버를 보여주며 도발하고, 그로구를 스턴시킨 뒤 수갑을 채우도록 하고 퍼싱 박사에게 연락을 넣으라 지시한다.

3.7. Chapter 15: 신봉자(The Believer)

카쏜 행성에서 구제국군 장비들을 해체하는 강제노역 중이던 믹스 메이펠드. 그런 그에게 경비 드로이드는 신 공화국 보안관의 권한에 따라 카라 듄에게 메이펠드를 인계받하였고 그녀는 메이펠드를 슬레이브로 데려온다.

딘은 메이펠드에게 아기가 모프 기디언에게 납치당했고 모프 기디언의 위치를 알기 위해 제국 보안망에 접속할 필요가 있다며 제국군 경험이 있는 메이펠드의 의견을 묻는다. 메이펠드는 모락 행성에 제국 비밀 리도니움 채광 기지가 있고 그 곳에 단말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딘, 보바, 카라, 페넥, 메이펠드는 모락 행성으로 향한다. 메이펠드는 모프 기디언의 좌표를 알고 나면 자신은 풀어달라 하지만, 카라는 일이 끝나면 메이펠드는 카쏜으로 돌아갈 것이고 메이펠드가 협력하는 대가는 그냥 잠시 노역에서 풀려나서 바람 좀 쐬는 거라고 말한다.

모락 행성에 도착한 후, 메이펠드는 제국 기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유전 정보 스캔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반란군 출신인 카라, 제국에게 지명수배된 페넥, 유전 정보가 너무 널리 퍼져있는 보바는 잠입할 수 없다는 의미였고, 결국 딘과 메이펠드가 함께 잠입하기로 결정한다. 잠입을 위해 딘은 만달로리안 아머를 벗고 스톰 트루퍼 아머로 갈아입는데, 메이펠드는 절대 만달로리안 아머를 벗지 않으려던 딘이 스톰 트루퍼 아머를 입는 것을 본 것 만으로도 이 일에 참가하길 잘 했다며 비웃는다.

딘과 메이펠드는 제국의 리도니움 수송 차량을 탈취해서 제국 채광기지로 향한다. 가는 길에 메이펠드는 힘없는 민중들 입장에서는 제국이나 신 공화국이나 다 똑같다거나, 딘이 만달로리안 헬멧 대신 스톰 트루퍼 헬멧을 쓴 것을 비웃으며 만달로어나 얼데란처럼 신념이나 중시하던 자들은 모두 멸망했으나 자신은 현실주의자라는 둥 잡담을 하지만, 딘은 대꾸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딘과 메이펠드가 탄 차량 외의 앞서 갔던 다른 수송 차량들이 모두 폭파된다. 현지의 반 제국 샤이돕 해적들이 리도니움 수송 차량을 공격한 것이었다. 창과 열압류탄[69]로 무장한 현지 해적들은 리도니움에 열압류탄을 장착하여 폭파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딘은 메이펠드에게 운전을 맡긴 채 해치를 열고 나가 블래스터로 해적 몇을 사살하지만[70] 몇 발만에 블래스터의 카트리지가 다 떨어졌고, 딘은 해적의 창을 빼앗아 그들과 육탄전을 벌인다. 해적 수십을 쓰러트렸지만 계속해서 그들을 다가왔고 딘과 메이필드는 위험에 처한다. 기지에 도착하기 직전 수많은 해적들에게 당할 뻔한 찰나, 제국 기지에서 출격한 타이 파이터들과 스톰 트루퍼들이 해적들을 모두 사살해버렸고 그렇게 둘은 제국군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제국 기지로 무사히 잠입한다.[71]

딘과 메이펠드는 단말이 있는 장교 식당으로 향한다. 그러나 먼저 식당에 들어가려던 메이펠드는 식당 안에 있는 장교가 자신의 제국 시절 상관이던 '발린 헤스'라면서 자신을 알아볼 수도 있으니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딘은 메이펠드 대신 자신이 하겠다며 데이터 스틱을 들고 단말로 향한다. 딘이 단말을 조작하려 하자 단말에서 안면 스캔을 요구했고, 잠시 망설이던 딘은 헬멧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서 스캔을 받는다. 딘은 단말을 통해 모프 기디언의 좌표를 알아내지만 그를 유심히 지켜보던 발린 헤스가 딘을 부른다. 딘이 군번을 묻는 그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멈칫거리자 메이펠드가 달려와 그와 자신의 군번을 알려주며 딘이 부상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변명한다. 다행히 발린 헤스는 메이펠드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고 발린 헤스는 두 사람에게 리도니움 수송에 성공한 것을 칭찬하며 한 잔 하자고 한다.

발린 헤스는 딘과 메이펠드에게 무엇을 위해 건배할 지 묻는데, 메이펠드는 '잿더미 작전'을 위해 건배할 것을 제안한다. 메이펠드는 자신이 버닝 콘에서 그 작전에 참여했고, 자신의 사단이 거의 전멸했다고 말하자 발린 헤스는 그들을 제국의 영웅이라고 말한다. 메이펠드는 죽은 이들에게 그런 건 소용이 없다고 말하자 발린 헤스는 대의를 위한 작은 희생이라느니, 자네들이 운반한 리도니움이면 제국은 버닝 콘은 장난으로 보일만한 참극을 다시 일으킬 수 있으며 그 때가 되면 다시 제국을 우러러 볼 것이라느니 하며 제국의 행동들을 정당화한다. 이 말을 들은 메이펠드는 참지 못하고 블래스터를 꺼내서 발린 헤스를 쏴죽이고 그 옆에서 멀뚱히 서있던 런치 트루퍼도 사살한다. 즉 단순히 이기적인 용병으로만 보였던 메이펠드도 사실은 PTSD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이후 메이펠드는 딘에게 너는 해야할 일을 한 것이고 얼굴은 못 본 것으로 해주겠다며 얼굴을 보여서 상심한 딘을 위로해준다. 그리고 둘은 창문으로 탈출해서 보바 펫이 몰고 온 슬레이브로 탈출한다. 발린 헤스의 말이 마음에 걸린 것인지 메이펠드는 탈출하면서 보바의 사이클러 소총을 이용해 리도니움 더미를 저격하고 제국 기지는 거대한 폭발을 일으킨다. 곧 타이 파이터 2대가 출격해 슬레이브를 추격하지만, 보바는 지진폭뢰로 이들을 한방에 쓸어버린다.

제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일행이 재집결한 후, 메이펠드는 자신은 이제 카쏜으로 돌아가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카라는 딘에게 '메이펠드가 모락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안타깝게 되었다'면서 메이펠드를 죽은 것으로 처리해주겠다며 메이펠드를 도망가도록 놔둔다.

모프 기디언의 좌표를 알아낸 딘은 모프 기디언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시즌1 마지막화에서 모프 기디언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도발한다.[72] 대신 그로구를 "그것(it)"이라고 불렀던 기디언과 달리, 딘은 그로구를 "그(him)"이라고 부른다.

3.8. Chapter 16: 구조(The Rescue)

제국군 두 명과 퍼싱 박사가 탑승한 람다 왕복선과 교전 중인 슬레이브.

보바 펫은 이온 캐논으로 람다 왕복선을 무력화시킨 뒤 딘 자린과 카라 듄이 람다 왕복선에 승선한다. 제국군 조종사는 투항하려 하지만 부조종사가 그를 블래스터로 쏴버리고 퍼싱 박사를 인질로 삼은 채 대치한다. 부조종사는 카라의 문신으로 얼데란 출신인 것을 알아본 뒤 자신은 데스스타에서 근무했다며 얼데란의 파괴를 조롱하며 도발한다.[73] 카라는 그러는 부조종사의 얼굴을 쏴서 사살한다. 카라가 쏜 블래스터 볼트가 귓바퀴에 스친 퍼싱 박사가 귀를 잡고 굉장히 괴로워한다.

트래스크로 온 일행. 딘과 보바는 바에서 식사 중이던 보-카탄 크레이즈와 코스카 리브스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보바의 정체를 아는 보-카탄은 보바는 만달로리안이 아니고[74] 한낱 클론이며 그 목소리를 수천번도 더 들어봤다는 말로 도발한다. 한편 보바는 보-카탄을 공주, 코스카를 꼬맹이라고 부르며 무시한다. 결국 보바와 코스카 리브스는 서로에게 화염방사기까지 쏘며 잠시 신경전을 벌이지만, 보-카탄은 그로구의 구출에 협력하는 대신 일이 끝나면 모프 기디언의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과 다크 세이버를 자신이 갖는 것과 모프 기디언은 자신이 죽이는 것을 조건으로 승낙한다. 그리고 딘에게 이 일이 끝나면 자신들과 함께 만달로어 수복에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75]

일행이 슬레이브 내에서 작전 회의를 하자 퍼싱 박사는 의외로 순순히 협조하며[76] 기디언이 드로이드인 3세대 다크 트루퍼를 보유했다는 것과 그로구가 감금된 위치 등 자신이 아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보-카탄은 작전을 짜는데, 람다 왕복선이 슬레이브에게 쫓기는 것을 연출하며 비상 착륙 신호를 보내서 함에 침투한 뒤 카라, 페넥, 보-카탄, 코스카가 주의를 끌고 그 사이 딘은 다크 트루퍼의 가동을 막고 그로구를 구출한다는 것이었다.

일행은 모프 기디언의 순양함에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침투한다. 보바는 람다 왕복선을 추적하는 척 하던 연기가 끝나자 바로 하이퍼스페이스로 이탈하고[77], 카라, 페넥, 보-카탄, 코스카는 계획대로 최대한 난리를 치며 스톰트루퍼들과 교전을 벌인다. 딘은 다크 트루퍼 격납고에 도착해서 다크 트루퍼들을 격납고 안에 가두는데 성공하지만 간발의 차로 한 기의 다크 트루퍼가 가동되어 격납고 밖으로 나와버린다.

다크 트루퍼의 위력은 엄청나서, 딘이 가진 블래스터, 화염방사기는 물론 필살기 격이었던 휘슬링 버드의 마지막 남은 한 발조차 다크 트루퍼에게 전혀 유효타를 주지 못한다. 딘은 다크 트루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다가[78], 모건 엘스베스의 베스카 창으로 다크 트루퍼의 목을 찔러 간신히 파괴한다. 그리고 딘은 격납고에 가둬둔 다크 트루퍼들을 우주 공간으로 전부 사출해버린다.

보-카탄 일행은 함교를 점령하지만[79] 그 곳에 기디언은 없었다. 딘이 그로구가 있는 방에 도착하자 기디언은 그 곳에서 그로구에게 다크 세이버를 겨눈 채 딘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디언은 딘에게 그로구에게서 채취하려던 피는 이미 채취했으니 데리고 떠나라는 거짓말로 딘을 안심시킨 뒤 다크 세이버로 딘을 기습한다. 하지만 베스카 갑옷 덕에 딘은 기디언의 다크 세이버 공격을 몇 차례나 막아냈고, 오히려 베스카 창을 꺼내 기디언과 결투를 벌인 뒤 다크 세이버를 빼앗고 그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딘은 다크 세이버를 든 채 기디언을 포박해서 함교에 있는 보-카탄 일행에게 데려온다. 이를 보고 굉장히 실망하는 보-카탄. 다크 세이버를 가진 자는 만달로어의 지배자이며 오직 소유자를 이긴 자만이 그 소유권을 받을 수 있는데, 보-카탄 본인이 아닌 딘이 기디언을 이긴 것이니 보-카탄은 만달로어의 지배자를 자칭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포박된 기디언은 얄밉게 비웃으면서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보-카탄을 조롱하고, 지배자 같은 것에 관심없는 딘은 그냥 가지라고 말하며 다크 세이버를 주려고 하지만 정통성에 어긋나는 행위라 보-카탄은 받지 않는다. 그 순간 딘이 우주로 사출시켰던 다크 트루퍼들이 순양함으로 다시 돌아온다.

일개 소대의 다크 트루퍼들은 함교 앞까지 도달하고, 문에 강력한 펀치를 반복하며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일행은 비장하게 전투를 준비하고, 포박된 기디언은 이 방에서 그로구와 자신 빼고 모두 죽을 거라고 이들을 조롱하면서 블래스터 한 정을 몰래 품 안에 숨긴다. 이 때 X-wing 단 한 기가 접근해서 순양함 내부로 진입한다[80]. 카라는 엑스윙 한 기가 퍽이나 도움되겠다면서 비꼬고 보-카탄은 엑스윙에 교신을 넣어 정체를 묻지만 엑스윙은 응답하지 않는다.
파일:루크 스카이워커 만달로리안.gif
하지만 엑스윙에서 내린 사람은 바로 제다이였다[81]. 정체불명의 제다이는 다크 트루퍼들을 포스와 광선검으로 손쉽게 파괴하면서 함교로 서서히 다가오고 위기감을 느낀 기디언은[82][83][84] 숨겨뒀던 블래스터로 난동을 부리다가 자신의 턱을 쏴 자결하려 하지만, 카라에 의해 제압되어 그조차 실패한다.

정체불명의 제다이는 함교 앞에서 대기하던 다크 트루퍼들도 모두 파괴하고 함교로 들어와[85] 얼굴을 드러낸다.[86] 그 제다이는 그로구는 강한 재능이 있지만 훈련 없는 재능은 아무것도 아니라며[87] 능력을 숙달할 때까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그로구는 딘과 떨어지기 싫어 망설이자[88], 딘은 헬멧을 벗어 얼굴을 드러낸다.[89] 그리고 그로구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보여준 뒤 슬픈 표정으로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딘의 다리를 붙잡으면서 떨어지는 것을 거부하는 그로구였지만 R2-D2가 나타나고 그로구를 보며 반기는 R2-D2를 보며 그로구는 루크에게 다가가고, 루크는 딘에게 '포스가 함께하기를'이라고 인사한 뒤 그로구를 안고 떠난다.[90] 울먹이며 그로구를 바라보는 딘의 모습으로 만달로리안 크레딧이 올라간다.

쿠키 영상으로는 타투인의 헛 왕국 왕좌를 장악하고 있었던 빕 포르투나를 보바가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 이후 보바의 행보는 북 오브 보바 펫으로 이어진다.

4. 시즌 3

4.1. Chapter 17: 변절자(The Apostate)

한 행성의 동굴에서 병기공이 베스카 철판으로 헬멧을 만들어 밖으로 나간다. 바깥에서는 파즈 비즐라를 포함한 다수의 만달로어인들이 정렬해있었는데, 파운들링에게 헬멧을 수여하며 동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의식이 거행되고 있었던 것. 헬멧을 씌운 뒤 계율을 복창시키던 도중 갑자기 악어를 닮은 거대 괴수의 습격으로 난장판이 된다. 만달로어인들은 파운들링들을 동굴 안으로 피신시키고 블라스터, 접착식 폭탄, 갈고리 와이어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괴수를 공격하나 딱딱한 등껍질과 덩치 때문에 사상자만 늘어간다.[91] 하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N-1 스타파이터의 도움으로 발빠르게 괴수 처치에 성공한다.

'넌 스스로의 의지로 헬멧을 벗어 계율을 어겼으니 더이상 만달로어인이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병기 기술자과 대면한 딘 자린은 한 광물 조각을 내민다. 그가 자와족과 거래하여 얻은 이 조각에는 만달로어 언어로 쓰인 종잇조각이 박혀 있었는데, 자와족 역시나 한 여행자와 거래하여 얻은 물건이었다. 이를 근거로 만달로어가 오염되고 파괴된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 딘 자린은 만달로어 광산 밑에 있는 생명수로 몸을 씻은 증거를 가져오면 다시 만달로어인이 되는 것이 계율 아니냐며 묻고 병기공은 '우리의 길이다'라는 구호로 대답을 대신한다.

하지만 만달로어까지 가는 길은 만만한 것이 아니기에 항행을 도울 드로이드가 필수였다. 이에 딘과 그로구는 오랜만에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네바로를 방문하는데[92] 입구에서부터 흰색 프로토콜 드로이드가 방문자를 맞이하는가 하면 거리와 건물들은 훨씬 깔끔해졌고, 푸르른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길거리에는 악단이 음악을 연주하고 사람들도 훨씬 활기차게 생활하는 등 제 2의 타투인마냥 삭막했던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에 놀란다. 중앙 광장에 들어선 딘은 IG-11의 동상을 보고 그로구와 함께 잠시 감상에 빠진다. 그리고 이제는 최고 행정관이 되어 한층 화려하게 차려입은 그리프 카가의 환영을 받으며 그의 사무실로 간다.

그리프는 제국 잔당이 사라진 이후 시민들의 노력으로 섹터 내의 유일한 자유 무역 항로가 되었고, 지금은 건설 붐이 일고 있음을 설명하고는 딘에게 온천 근처의 금싸라기 땅을 줄테니 이제는 블라스터를 내려놓고 돈도 많이 벌면서 떵떵거리며 사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한다. 딘은 만달로어로 가야했기에 정중히 거절하고 그리프는 그런 그를 계속 설득하며 옥신각신한다. 그런 와중 비서 드로이드가 급하게 찾아와 해적들이 나타났다고 보고하여 두 사람은 현장으로 향한다.

이 해적들은 해적왕 고리안 샤드의 부하들이었는데 그리프가 이전까지 현상금 사냥꾼 길드의 아지트로 삼던 술집을 구입할 때 그에게 돈을 빌렸기에 이를 받으러 온 것이었다. 해적들은 술집은 이제 학교로 바뀌었으니 사무실로 가서 술이나 한 잔 하자는 그리프를 무시하며 위협하지만 그리프 역시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는 블라스터 결투로 해적들 중 나름 리더로 보이는 '베인'이라는 자의 손을 쏘아 블라스터를 떨어뜨리고, 나머지 해적들이 공격 태세를 취하자 딘과 함께 베인만 남겨놓고 모조리 사살한 후 경고의 이미로 돌려보낸다. 그리프가 딘을 이상할 정도로 끈질기게 설득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던 것. 비록 네바로는 평화롭게 번성 중이긴 하지만 예전의 모습만 기억하는 불한당들을 처리하기 위한 보안관을 필요로 했다. 전에 있던 카라 듄은 모프 기디언을 체포한 공을 인정받아 신공화국의 특수 부대로 차출되었기에 믿을만한 전력인 딘을 어떻게든 네바로에 붙잡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임무가 중요했던 딘은 거절하며 믿을만한 드로이드가 필요하니 IG-11의 실제 부품이 쓰인[93] 동상을 분해하여 수리할 것을 제안한다. 어찌저찌 수리에 성공하여 재기동에는 성공했으나 프로그래밍이 리셋되어 그로구를 제거 대상으로 인식하고 공격한다.[94] 간신히 IG-11을 저지하자 그리프는 최고의 드로이드 수리공들을 소개시켜주겠다며 딘과 함께 부품을 가지고 안젤란족을 방문한다.[95] 안젤란족 기술자들은 부품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리 불가 판정을 내리지만 딘은 부품을 구해오겠다며 네바로를 떠난다.

네바로에서 벗어난 소행성 지대에서 딘은 그로구에게 스타파이터 항해법을 가르치려고 하나 아까 내쫓았던 베인을 중심으로 한 해적들이 뒤쫓아왔고, 이들을 뿌리치는 도중 정면에서 그들의 동료까지 합세하여 다수의 해적 스넙 파이터에게 추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딘은 N-1 스타파이터의 압도적인 속도와 특기인 곡예 비행으로 소행성 사이를 오가며 손쉽게 이들을 격추하고[96] 베인에게 낚여 해적왕 고리안 샤드의 함선[97] 앞으로 끌려가지만 아광속 추진으로 손쉽게 현장에서 벗어난다.

딘과 그로구가 향한 곳은 만달로어 행성계의 행성 중 하나인 칼레발라. 이곳에는 만달로어 성이 위치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성의 왕좌에 홀로 삐딱하게 앉아있는 보 카탄 크리즈를 찾아온 것이었다. 보 카탄은 딘을 보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는데 그가 만달로어인 권력의 상징인 다크세이버를 손에 넣은 이후 휘하의 만달로어인들은 뿔뿔이 흩어져 용병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제국에서 탈취한 함선들과 무기들까지 전부 가지고 이탈했기 때문. 만달로어에 가야 하니 위치를 알려달라는 딘을 보고 보 카탄은 순진해 빠졌다며 비웃는다. 만달로어인에 대한 이야기는 베스카 금속을 제외하면 모두 전설에 불과하고, 딘이 찾고 있는 만달로어 광산의 생명수 따위도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 카탄은 믿음을 꺾지 않는 그에게 순다리 시의 관청가 지하로 가보라고 알려준다.

4.2. Chapter 18: 만달로어 광산(The Mines of Mandalore)

IG-11의 메모리 부품을 찾으러 딘 자린이 향한 곳은 타투인의 모스 아이슬리. 자신의 정비소에서 분타 휴일을 맞아 자와족과 짜고 관광객들을 벗겨먹던 펠리 모토는 딘과 그로구를 반갑게 맞이한다. IG 드로이드의 부품은 구할 길이 없다고 전한 뒤 대신 주말을 맞아 깨끗하게 기름칠까지 해줄 테니 옆에 있던 R5 드로이드를 반값에 가져가라며 독촉한다. 동굴을 탐험해야하는 딘은 아스트로멕은 적절치 않다며 거절하지만 펠리는 이 R5는 반란군에 소속되어 제국과 맞서 싸웠다고 약을 팔면서 N-1 스타파이터에 새로운 드로이드 소켓까지 공짜로 달아주며 사실상 강매한다.[98]

어쩔 수 없이 딘은 그로구에게 짧게나마 항해 방법을 알려주며 만달로어로 향한다. 만달로어는 대숙청 당시 제국이 사용했던 융합 폭탄의 영향으로 대기권은 번개가 계속되고 자기장이 불안정하게 변해 있었고, 폭격의 영향으로 행성 표면 전체가 결정이 되어 있었다. 착륙한 딘은 R5에게 대기의 독성을 분석하라 지시하고 R5는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신호가 끊긴다. 이에 R5의 자취를 쫓던 딘은 한 동굴의 입구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도끼 등 냉병기를 사용하는 괴생명체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 생명체들은 블라스터를 맞아도 죽지 않았기에 다크세이버와 절벽을 이용하여 퇴치하는데 성공하고,[99] 동굴 안쪽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폐허 도시, 순다리 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일단 동굴에서 나와 대기를 분석한 결과 만달로어의 대기는 산소 비율이 95%로[100]충분히 헬멧 없이 숨쉴 수 있는 공기였고, 이에 딘은 보 카탄의 말대로 만달로어는 저주받은 땅이 아니었음을 직접 느끼게 된다. 그렇게 안전한 대기 속에서 딘과 그로구는 다시 동굴로 들어가 만달로어 광산을 찾기 위해 밑으로 내려간다. 위협적인 주변 생명체들에도 불구하고 물줄기를 따라가던 딘은 흙속에 묻혀있던 만달로어인의 헬멧을 발견하는데, 이는 함정으로 커다란 게처럼 생긴 드로이드가 딘을 붙잡아 마취시켜 어디론가 데려간다. 다행히 딘과 거리를 두고 있던 그로구는 발견되지 않은 채 요람에서 내려 드로이드를 따라가고 그 안에서 기괴하게 생긴 사이보그가[101] 나와 딘의 무장을 해제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사이보그가 한눈을 팔고있는 사이 그로구는 포스로 딘을 잡아두고 있는 철창을 부수려 하지만 실패하고, 이 소리를 들은 사이보그는 전기를 발사하는 창으로 그로구를 공격한다. 마취로 몽롱한 와중 딘은 '보 카탄을 찾아가라'고 그로구에게 전하고, 그로구는 요람을 타고 전속력으로 동굴 바깥으로 나간 후 칼레발라를 손으로 가리키며 R5에게 항해를 부탁한다.

가문의 성에 홀로 앉아있던 보 카탄은 쫓아낸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돌아온 N-1 스타파이터를 보고 화를 내며 이번에는 제대로 쫓아주겠다고 다짐하지만, 조종석에 딘은 없고 겁먹은 그로구가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는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R5의 항해 기록을 뒤져 만달로어로 향한다. 그로구와 함께 좌표를 쫓아 순다리 시의 지하 깊숙한 곳으로 향하던 보 카탄은 천장에 무언가 있음을 눈치채고 블라스터를 연사하는데, 천장에서 떨어진 것은 아까 딘을 공격했던 것들과 똑같은 괴생명체들이었다. 그들의 공격으로 블라스터를 떨어뜨리지만 보 카탄은 만달로어인 최고의 전사답게 포박용 와이어와 소형 에너지 방패, 수납식 칼날 등 각종 도구와 격투기로 순식간에 제압한다. 이들은 '알라마이트'라는 종족으로, 원래는 도시 밖의 황무지에서 서식했으나 만달로어인이 자취를 감춘 뒤에 폐허가 된 도시 안으로 이주한 것이었다.

그렇게 딘이 잡혀있는 곳에 도달한 보 카탄과 그로구는 사이보그가 딘의 피를 뽑고있는 모습을 보게되고 이를 저지한다. 하지만 사이보그는 창으로 전기를 발사하며 보 카탄을 궁지에 몰아넣고, 이에 그녀는 다크세이버를 와이어로 끌어와 사이보그의 가슴팍을 찔러 처치한다. 보 카탄은 딘을 구출하려하나 그는 '뒤를 조심하라'며 경고하는데, 그들의 뒤에는 딘을 납치했던 드로이드가 공격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사이보그의 본체는 머리였기에 몰래 분리하여 드로이드에 탑승했던 것. 하지만 보 카탄은 마치 제것처럼 다크세이버를 자유롭게 다루며 드로이드와 사이보그를 손쉽게 처치한다.

정신을 차린 딘은 보 카탄이 만들어 준 포그 수프를 마신 뒤[102] 그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생명수를 찾기 위해 강행하려고 한다. 이에 보 카탄은 어이가 없는 듯 그런 건 다 미신이라며 차라리 자기가 데려다 주겠다고 앞장선다. 광산으로 향하면서 보 카탄은 자신의 아버지가 만달로어를 지키다 사망했다고 밝히는데, 이에 딘은 '우리의 길이다'라는 구호로 자신 나름대로의 존경을 표한다.

두 사람은 이윽고 딘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만달로어 광산의 생명수 앞에 다다른다. 보 카탄은 별거 아니라는 듯 여기가 그 생명수라고 말하지만, 딘은 아무 말 없이 망토와 제트팩을 벗은 후 무기를 전부 내려놓은 뒤 와치의 아이들의 계율을 읊으며 생명수 안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그런데 갑자기 딘이 밑으로 쑥 꺼지는 사태가 발생하여 보 카탄은 곧바로 물 속으로 뛰어든다. 알고 보니 생명수는 지면과 닿은 부분만 얕고 나머지는 수백 미터에 이를 정도로 깊었던 것. 제트팩을 이용하여 바닥에 처박힌 딘을 안고 수면을 향해 올라가던 보 카탄은 살아있는 미쏘사우르를 목격하게 된다.[103] 물 바깥으로 나와서 숨을 고르면서도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민족의 상징을 목도하고 멍하니 물속을 바라보는 보 카탄의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4.3. Chapter 19: 전향(The Convert)

보 카탄은 미쏘사우르를 목격한 충격으로 생명수를 바라보고 있고 그 사이 기절했던 이 정신을 차린다. 다시 와치의 아이들의 일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에 생명수를 작은 원통에 담아 허리춤에 넣는 딘. 그런 그를 보고 보 카탄은 물 속에서 혹시 뭐 본 것 없냐고 묻는데 딘은 틈이 갈라진 것을 봤다고 답한다. 그건 제국의 폭격으로 인해 지진 활동이 일어나서 그런 것이고 살아있는 생명체를 보지 못했냐고 다시 묻지만 딘은 못 봤는데 왜 그러냐며 되묻고, 보 카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한 뒤 세 사람은 그녀의 우주선으로 돌아간다.

칼레발라로 돌아가던 도중 뒤에서 갑작스런 공격을 받는 우주선. 그들의 뒤를 쫓는 것은 바로 6대로 구성된 타이 인터셉터 중대로 그동안 보 카탄이 제국 군벌의 심기를 자주 건드렸기에 이때다 싶어서 추격을 개시한 것이다. 딘은 후방의 레이저 캐논으로 격추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자신의 N-1 스타파이터로 지원할테니 칼레발라로 향하자고 제안한다. 후방에 계속해서 공격을 받으면서도 칼레발라로 진입했지만 타이 인터셉터 때문에 속도를 줄일 수 없는 상황에 딘은 그대로 콤르크급 전투기에서 뛰어내려 제트팩을 이용해 착지에 간신히 성공한다. 중대에서 뒤떨어져서 오던 인터셉터의 공격을 간발의 차로 피한 딘의 N-1은 뛰어난 기동성과 적은 피탄 면적을 적극적으로 이용, 보 카탄과의 협공으로 모든 인터셉터를 뿌리친다.[104]

서로의 실력을 칭찬하며 크리즈 가문의 성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멀리서 폭음과 함께 불꽃이 솟구친다. 타이 폭격기 세 대가 성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나고 자란 고향도 모자라서 자신에게 마지막 남은 집을 폭격했다는 사실에 격분한 보 카탄은 욕을 퍼부으며[105] 폭격기 중 한 대를 격추시키지만 반대편에서는 15대의 타이 인터셉터가 딘과 보 카탄을 향해 돌진 중이었다. 딘은 보 카탄을 설득하여 자신만이 아는 좌표를 전해주고, 두 사람은 대기권을 벗어나 하이퍼 스페이스로 돌입한다.

한편, 코러산트에서는 많은 이들이 한 남자의 연설을 듣고 있었다. 이 남자는 다름아닌 퍼싱 박사로 신공화국으로 전향한 것. 박사는 자신의 기술에 대한 탐구심은 순수했고 그 의도 역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으나 악당의 손에 놀아나며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었고, 지금은 '앰네스티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로 박수갈채를 받는다. 연설장을 나서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앰네스티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거주하는 앰네스티 주택에 도착한 박사는 한 무리와 마주친다. 앰네스티 장교 M34라고 소개한 남자는 퍼싱 박사를 앰네스티 과학자 L54라 부르며 합석을 권유한다. 그런데 그의 맞은 편에 앉아있는 인물은 모프 기디언 휘하에 있던 여성 통신장교 일라이어 케인.[106] 당황하는 박사에게 자신을 G68이라 소개한 여성은 기디언을 최대한 잊고자 한다며 자신이 바뀌었음을 어필한다.

자리에 있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과거의 무엇이 그리운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퍼싱 박사는 긴장감에 저도 모르게 제국이 끔찍했다고 답했다가 일상에 대한 이야기임을 깨닫자 '배급 식량에 있던 노란색 여행용 비스킷'이 맛있었다고 회상한다. 나중에 방으로 돌아와 쉬고 있던 박사는 초인종 소리를 듣고 문을 여는데 사람인 없고 발치에 검은색 상자만이 놓여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 있던 것은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노란색 여행용 비스킷이었다.

날이 밝고 앰네스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컴퓨터 앞에서 잡무를 수행하는 박사. 지루한 하루 일과의 끝은 상담 드로이드를 찾아가 동료와의 관계는 괜찮은지, 신공화국 상부에 불만은 없는지 등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었다.[107] 그런 일상 속에서 박사는 G68과 함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친분을 쌓는다. 함께 축제를 즐기던 도중 퍼싱 박사는 예전에 하던 연구가 완성 직전이었는데 엎어졌다는 사실을 내심 아쉬워하고, G68은 '우리는 이제 누구에게 명령 받는 처지가 아니라 자유인이다. 그리고 좋은 의도가 있다면 가끔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위험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득하지만 퍼싱 박사는 이제 겨우 안정된 삶을 살게 되었는데 그럴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108]

지루한 잡무가 계속되는 일상에서, 퍼싱 박사는 자신이 하고있는 일이 정보 저장 장치의 폐기 리스트를 만드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에 업무를 가져다주는 직원에게 재활용이 가능한데 왜 폐기하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제국 기술이라서. 뛰어난 지식을 지녔고 경험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제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이런 잡일만 하는 본인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느낀 퍼싱은 G68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녀는 박사가 원한다면 이동식 연구소와 도구도 다 제공할 수 있다고 꼬드기고, 퍼싱은 허가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는 말에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연구를 위해 강행하기로 한다.

어느날 밤 유니폼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G68과 퍼싱은 열차를 타고 폐기물 처리장으로 향한다.[109] 그런데 갑자기 역무원 드로이드가 표를 확인하러 객차로 진입하고, 몰래 무단으로 탑승했던 두 사람은 객차를 옮기면서 이들을 피한다. 역무원 드로이드 중 한 대가 이들을 주시하며 계속 추적하지만 두 사람은 타이밍 좋게 뛰어내려 감시망을 벗어난다.

그리고 G68이 박사를 데리고 향한 곳은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해체되고 있는 현장. 계속 불안해하는 박사에게 '작동을 안 하니까 감시하는 이도 없다'며 설득한 G68은 함내의 연구실로 박사를 데려가 장비를 챙기도록 도와준다. 필요한 것을 가지고 나오면서 G68은 '통신 장교 일라이어 케인'이라며 본명을 밝히고, 퍼싱 박사 역시 '과학자 펜 퍼싱'이라며 악수와 함께 통성명을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함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두 사람은 서둘러 빠져나온다. 그들을 가로막은 것은 신공화국의 경비 병력. 그런데 어째서인지 퍼싱에게만 블라스터를 겨누고 케인에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케인이 얼떨떨한 박사의 손에서 연구 장비를 낚아채자 경비들은 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뒤 교정 시설로 압송한다.

손발이 묶인 채 어떠한 장비에 눕혀진 박사는 자기 머리 위에 있는 기계가 제국이 사용하던 정신 세뇌기와 비슷하다는걸 깨닫는다. 이에 항의하지만 앰네스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직원들은 원리만 비슷할 뿐 낮은 전압으로 정신적인 불안을 진정시키는 정신 안정기이며, 제국이 머리에 집어넣은 사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박사는 유리창 너머로 자신을 지켜보는 케인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것[110]]이라고 항변하지만 장비는 저전압으로 작동된다[111]. 케인과 함께 있던 직원은 자리를 뜨자고 제안하나 그녀는 아직 불안정하긴 해도 내 친구니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직원이 자리를 뜨고 혼자가 되자마자 정신 안정기의 전압을 최고치까지 올려버린다. 애초부터 케인은 신 공화국에 전향한 적도 없을 뿐더러 기디언을 배신한 척 하고 퍼싱에게 접근하여 그를 제거할 심산으로 앰네스티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었다.

다시 배경이 바뀌어 딘 자린과 보 카탄 크리즈는 와치의 아이들이 은둔한 행성에 도착한다. 딘은 보 카탄에게 절대 헬멧을 벗지 말라고 당부하고 보 카탄은 이를 비꼬면서도 수긍한다. 파즈 비즐라를 위시한 만달로어인들이 그들을 막아서지만 딘은 만달로어 광산에 있는 생명수에서 몸을 씻었다며 그 물을 담아온 통을 내밀고 파즈 비즐라는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을 병기공에게 안내한다. 병기공이 딘이 가져온 물을 가마솥에 붓자 한 순간 에메랄드빛의 파장이 수면에 뻗어나가 이윽고 흰색으로 빛난다. 이를 본 병기공은 계율에 따라 딘은 다시 만달로어인이 되었다고 선언하고 '우리의 길이다'는 구호를 읊조린다. 뒤이어 보 카탄에게도 몸을 씻었냐고 묻고 그런 셈이라는 답을 듣지만[112] 보 카탄은 너희들의 길을 걷지 않는다고 반론한다. 하지만 병기공은 보 카탄이 몸을 씻은 후로 헬멧을 벗은 적이 없으니 우리의 일원이라고 선언,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떠나도 되지만 그 때까지는 편하게 있으라며 받아들인다. 이에 다른 만달로어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두 사람을 환영하지만 파즈 비즐라는 혼자 먼팔치에서 그들을 지켜보기만 한다.

4.4. Chapter 20: 고아(The Foundling)

와치의 아이들이 은둔하고 있는 행성에서는 만달로어인들의 전투 훈련이 한창이다. 보 카탄은 이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산책하고 은 물가에서 돌을 가지고 놀던 그로구에게 훈련 시간이라며 데려간다.[113] 그로구의 훈련 상대는 라그나. 심판은 그로구가 너무 작고 어리니 아직 훈련은 안 된다고 거절하지만 딘은 후견인 자격으로 승낙한다. 결투 도구는 훈련용 다트로 3발을 먼저 명중시킨 이가 승리하는 규칙이다. 라그나는 그로구를 보며 얘는 왜 헬멧을 쓰지 않았냐고 묻고 딘은 계율을 읊거나 헬멧을 쓰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답한다. 이에 라그나는 그럼 훈련도 못 하는게 맞지 않냐고 반문하나 딘은 '알지 못하면 말하지 않는다'는 계율을 들어 반론한다.

그로구가 평소와 다르게 엄격한 딘을 보며 혼란스러워하자 보 카탄은 손목에 훈련용 다트를 채워주며 '우리 아버지도 저랬는데 널 믿어서 그런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며 안심시킨다.[114] 결투가 시작되고 라그나가 2점을 선점한 상황. 그로구는 어쩔 줄 몰라 딘을 바라보고, 딘은 '넌 능력이 있으니 마음껏 발휘해봐라'며 독려하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그로구는 포스 점프로 라그나의 앞뒤를 왔다갔다 하면서 혼란시키고 그 사이에 다트 세 발을 한꺼번에 명중시켜 승리한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 괴조[115]에 라그나가 잡혀가고 딘은 블라스터를 겨누지만 파즈 비즐라가 괴조가 아이를 죽일 것이라며 말린다. 딘과 파즈를 포함한 4명의 만달로어인이 제트팩으로 신속하게 추격에 나서지만 연료 부족으로 중간에 놓치는데, 콤르크급 전투기가 나타나 괴조의 뒤를 쫓는다. 괴조를 추적해 둥지의 위치까지 알아낸 보 카탄은 복귀하여 추적대를 꾸릴 것을 제안하고 딘 자린과 파즈 비즐라를 포함해서 총 7명의 만달로어인들이 라그나를 구출하기 위해 나선다.

그로구는 떠나는 우주선을 바라보며 아쉬운 듯 손을 내밀고 병기공은 넌 아직 어린데다 할 일이 있으니 따라오라며 제련소 내부로 데려간다. 그녀가 베스카를 제련할 때 생기는 섬광을 보면서 과거를 떠올리는 그로구. 오더 66 당시 영링이었던 그로구를 지키던 제다이 4명이 클론 트루퍼들에게 사살당하고, ' 켈러렌 벡'이라는 제다이[116]가 그를 데리고 함께 도주한다. 클론들이 타고 온 스피더를 타고 도주하는 두 사람을 LAAT/i 2대가 추격하지만[117] 따돌리고 공중에 있는 비행 플랫폼에서 대기 중인 나부 우주선으로 향한다. 그들을 추격하던 LAAT/i 한 대가 따라잡았지만 나부 병력들이 시간을 버는 사이 켈러런과 그로구는 대기권 바깥으로 탈출하여 하이퍼 스페이스로 진입한다.

회상이 끝나자 병기공은 '넌 갑옷을 입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이것이 너를 보호해 줄 것이다'라며 머드혼이 장식된 원형 부유판을 체인 갑옷 위에 장착해주고, 그로구는 신나는 듯 웃는다.

한 편 추격대로 편성된 만달로어인들은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괴조가 소리를 듣고 알아챌 것이기에 멀리 떨어진 곳에 우주선을 착륙시키고 도보로 이동한 뒤 둥지 바로 아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이 밝자마자 둥지가 위치한 봉우리로 올라가기로 작전을 세운다. 모닥불을 만들어 둘러 앉고 식사를 배부하는데 보 카탄은 '다른 사람 앞에서 음식은 어떻게 먹느냐'고 당황하며 묻고 딘은 '남이 보지 않도록 헬멧을 벗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먹는다'고 알려준다. 이에 다른 이들처럼 자리를 뜨려 하지만 파즈 비즐라의 '이번 작전의 지휘관은 너니 불을 쬘 자격이 있다'는 말에 홀로 남겨져 며칠만에 헬멧을 벗고 식사를 한다.

아침이 밝아 봉우리 등반을 시작하는 만달로어인들. 제트팩을 사용하면 소리를 들은 괴조가 라그나를 죽일 것이기에[118] 병기공이 제공한 연장 갈고리 밧줄을 이용해 둥지까지 올라가는 것에 성공한다.[119] 괴조가 둥지를 떠난 사이 열원을 감지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하나 파즈 비즐라가 갑작스럽게 행동을 개시한다. 알고보니 납치된 고아, 라그나는 그의 아들이었던 것.[120] 하지만 둥지 속에서 괴조의 새끼 3마리가 튀어나오고 이를 듣고 둥지로 돌아온 괴조는 라그나를 붙잡고 날아간다.

만달로어인들은 제트팩으로 괴조를 쫓으며 포박용 와이어를 발사하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한다. 보 카탄은 괴조의 다리 쪽으로 이동해 라그나의 손을 잡으려 하지만 반대쪽 발톱에 치여 잠시 균형을 잃고 오른쪽 어깨 장갑이 떨어져 나간다. 파즈는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아들을 구조하려 하나 실패하고 보 카탄이 괴조의 눈가에 와이어를 발사하여 매달린 뒤 바이브로 블레이드로 마구 찔러 추락시킨다. 괴조의 다리에서 풀려난 라그나는 딘이 급강하로 구출에 성공하고, 괴조는 이전에 와치의 아이들을 습격했던 것과 같은 종의 악어 괴수에게 물에 빠지자마자 잡아먹힌다.파즈는 아들을 구해준 딘에게 감사를 표하고 딘은 '우리의 길이다'라는 구호로 대답을 대신한다.

다른 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은둔지로 돌아온 추적대는 '훈련시킬 고아들을 더 데려왔다'며 괴조의 새끼들을 우주선에서 데리고 나온다.[121] 병기공은 보 카탄에게 '네 가문과 만달로어인의 긍지를 높였다'며 칭찬하고 보 카탄은 '우리의 길이다'라는 구호로 회답한다. 그녀의 오른쪽 어깨 갑옷이 떨어진 것을 본 병기공은 새 어깨 갑옷을 만들어주기 위해 제련소로 들어간다. 보 카탄은 앉아서 기다리면서 나이트 아울과 미쏘사우르의 표식을 같이 사용해도 되냐고 묻고 병기공은 미쏘사우르는 모든 만달로어인들의 표식이니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한다. 미쏘사우르 표식이 들어간 어깨 갑옷이 완성되어[122] 병기공이 이를 장착해주는데, '미쏘사우르를 목격했다'는 보 카탄의 말에 숭고한 환영을 보다니 운이 좋았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보 카탄이 만달로어 생명수 안에서 실물을 봤다고 다시 한 번 말하자 '만달로어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면 많은 것을 보게된다'고 대답하고, 다시 한 번 진짜라고 하자 '우리의 길이다'라고 회답한다. 이에 보 카탄은 제련소 벽에 걸려있는 미쏘사우르 장식을 바라본다.

4.5. Chapter 21: 해적(The Pirates)

평화로운 자유 무역항 도시 네바로에서는 최고 행정관 그리프 카가가 엔지니어들과 함께 계속 늘어나는 화물을 효율적으로 나르기 위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그런데 돌연 큐뮬러스급 커세어가 네바로 상공에 나타나고 그리프에게 직접 홀로그램 통신을 거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해적왕 고리안 샤드. 이전에 네바로에서 깽판을 놓다가 딘과 그리프에게 사살당한 해적들 중 그의 조타수가 섞여 있었기에 이를 빌미로 그리프의 항복을 받아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프는 환영을 나약함으로 착각하지 말라며 네바로는 현재 신 공화국의 보호 하에 있고 주기적으로 정찰대도 방문한다고 블러핑을 놓지만 샤드는 이를 간파하고 항복할 의사가 없으면 통신 따위 보내지 말라며 끊고는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한다. 이에 그리프는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를 통해 누군가하게 급히 메시지를 보낸다.

한 편, 아델파이에 위치한 신 공화국의 후방 부대 아델파이 기지에서는 파일럿들이 저마다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술집 주인으로부터 홀로그램 메시지가 도착했다고 전해 받은 카슨 테바는 가게의 홀로그램 뷰어를 빌려 재생하고, 그리프 카가의 예전에 약속했던 도움을 지금 받고 싶다는 긴급한 연락을 보게 된다. 이에 신 공화국에 개입을 요청하려고 하나 옆에서 가라젭 오렐리우스[123] 신 공화국이 이딴 것에 신경이나 쓰겠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럼에도 카슨은 면전에 대고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믿으며 코러산트로 향하고 청원국을 찾아간다.

청원국 담당자는 카슨이 보여준 메시지를 중간에 꺼버리고 심각하긴 한 것 같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카슨은 화를 내면서도 다시 한 번 신 공화국의 개입을 요청하지만 대화 도중에 일라이어 케인이 난입하여 네바로는 비가맹국 아니나며 은근슬쩍 훼방을 놓는다. 그러면서 '네바로 시민들 같은 사람들은 새로운 관점을 취해야 깨달음을 얻는다'며 그들의 고통을 내버려 둘 것을 종용하고 카슨은 '제국군이나 할 법한 발상'이라며 그녀의 출신을 들먹인다. 담당자의 중재로 싸움까지 번지진 않았고 정식으로 요청이 완료됐으니 검토해보겠다는 말을 들은 카슨은 가망이 없다고 판단, 한 황무지 행성을 비행하다 콤르크급 전투기를 찾아 착륙한다.

와치의 아이들이 은둔 중인 동굴 앞으로 걸어간 카슨은 적대적 의사가 없음을 내비치며 접근하고, 매복 중이던 만달로어인들에게 총구가 겨눠지게 된다. 그를 '블루 보이'라 부르며 적대시하는 만달로어인들. 그 중에서 딘 자린은 이미 안면이 있는 사이였기에 그가 대화를 시도한다. 만달로어인들은 은밀하기로는 최고인데 대체 어떻게 찾았냐는 물음에 오랜 친구 덕이라고 대답하는데, 딘의 뒤에서 R-5 아스트로멕 드로이드가 카슨을 반긴다. 예전에 반란군과 함께 싸웠다는 펠리 모토의 말은 진짜였던 것. 당신이 여길 찾아왔으니 우리는 다시 거처를 옮겨야 한다는 딘의 말에 카슨은 사안이 워낙에 시급하다며 네바로의 상황을 전하고는 이곳의 위치는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고 안심시킨 뒤 X윙을 타고 떠난다.

밤이 깊은 동굴 안, 병기공의 망치를 든 딘 자린은 우리가 그리프 카가 휘하의 현상금 사냥꾼들과 총부리를 겨눴던 것은 맞으나 어디까지나 제국군의 지배 하에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것이고 그는 자신과 그로구를 도왔으니 이번에는 자기가 도울 차례라며 다른 만달로어인들의 도움을 요청한다. 또한 전에 그리프가 네바로의 알짜배기 땅을 주기로 약속했으니 이제는 숨어살지 말고 밖에서 당당하게 살며 우리의 문화를 다시금 부흥시키자고 설득한다. 그의 발언이 끝나고 병기공이 다른 이들의 의견을 묻는다. 이에 파즈 비즐라가 망치를 받아 발언권을 쥐고 딘과 그로구를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동료들이 희생당했는지 열변하자 만달로어인들은 수근거린다. 그렇게 네바로 지원은 무산되나 싶었지만 파즈는 '딘 자린은 내 아들을 구했고 보 카탄은 다들 죽었다고 생각한 라그나를 포기하지 않고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며 두 사람의 공적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뒤 미래를 위해 싸우지 않으면 대체 뭘 위해 싸우냐며 만달로어인들의 찬성을 받아내어 네바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한다.

십 수 명으로 구성된 네바로 지원팀은 딘이 N-1 스타파이터로 해적들의 함선과 함재기인 스넙파이터를 유인하는 사이에 보 카탄의 콤르크급 전투기에 탑승한 만달로어인 두 팀을 강하, 네바로의 지상을 수복하는 계획을 세운다.

네바로에 도착한 와치의 아이들은 작전대로 딘이 스넙파이터를 여유있게 격추하고 해적 함선을 유인한 뒤 보 카탄의 전투기에서 강하한 병력들 역시 각종 무기들로 여유 있게 해적들을 소탕한다. 광장에 도달한 지상팀은 코와키안 원숭이 도마뱀이 손가락으로 가르쳐 준 덕분에 해적들의 매복을 눈치채고 은엄폐를 실시하여 교전을 개시하지만, 후방에서 접근하는 것은 미처 보지 못해 앞뒤로 공격을 받는다. 곧 제트팩으로 도착한 파즈 비즐라와 지원 병력들의 도움으로 광장 탈환에는 성공하나 해적들이 고지대인 행정관 사무실 발코니에 설치한 블라스터 캐논에 의해 만달로리안 병사 2명이 사망하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

신나게 블라스터 캐논을 쏴재끼는 해적들 뒤로 나타난 것은 병기공. 전에 스톰트루퍼에게도 그랬듯이 망치와 집게만 들고 묵묵히 다가오며 단신으로 발코니의 해적들을 물리친다. 이 기세를 등에 업은 만달로어인들은 신속하게 나머지 해적들을 네바로의 입구 쪽으로 몰아내고, 반대쪽에서는 그리프 카가와 네바로 주민들이 무기를 들고 해적들을 포위하여 탈환에 성공한다.

같은 시각 공중에서는 딘과 보 카탄의 협공으로 해적들의 스넙파이터는 베인 혼자 남고 함선도 차폐막의 출력이 점점 내려가고 엔진도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고리안 샤드의 해적단은 이미 망했다는 것을 깨달은 베인은 혼자 도망가고 샤드는 마지막 발악으로 네바로의 민간인들을 향해 다시 한 번 포격을 개시하나 다행히 직격은 면하고 결국 딘과 보 카탄의 마지막 공격으로 마을 외곽에 추락하여 대폭발을 일으킨다.

해적들이 소탕되고 그리프 카가는 마을 사람들과 만달로어인들을 한데 모아놓고 감사를 표하며 약속했던 토지를 만달로어인들에게 주고 그들을 네바로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다른 만달로어인들이 짐을 옮기는 사이 파즈 비즐라는 보 카탄 크리즈에게 병기공이 부른다며 예전에 쓰던 네바로 지하의 제련소로 그녀를 안내한다. 보 카탄과 둘만 남은 병기 기술자는 예전에 만달로어에 있던 대제련소를 방문했던 아름다운 기억들을 떠올리고, 보 카탄은 자신도 가본 적이 있다며 대답한다. 그러자 병기공은 보 카탄에게 헬멧을 벗으라고 지시한다. 와치의 아이들에게 있어 계율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보 카탄은 망설이지만, 병기공의 자신의 지위를 존중하냐는 질문에 긍정하며 지시에 따라 헬멧을 벗는다. 병기공은 '너는 정통 만달로어인과 와치의 아이들 모두를 경험했다'고 말한 뒤 자신은 미쏘사우르를 배우기만 했지만 보 카탄은 직접 목격했고, 이는 새로운 시대의 상징이니 두 세계를 전부 경험한 그녀가 만달로어인들을 규합할 존재라고 독려한다.

그리고 곧 바깥으로 나간 두 사람. 헬멧을 벗고 있는 보 카탄을 보고 다른 만달로어인들은 수근거리고 파즈 비즐라 역시 이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는다. 하지만 병기공은 만달로어인으로서 정통과 이단을 모두 경험한 보 카탄이야말로 우주를 돌아다니며 동족을 모집하는데에 적합하다며 일축하고는 만달로어 탈환을 선언한다.

한 편 우주에서 X윙의 엔진도 켜지 않고 천천히 주변을 수색하는 카슨 테바는 멀리서 파괴된 우주선을 목격하는데, 바로 람다급 제국 셔틀이었다. 신 공화국의 죄수 호송선이었는데 누군가가 외부에서 침입하여 승무원은 전원 사망한 상태였다. 카슨은 코러산트의 청원국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셔틀의 출발 시간을 알아보는데, 모프 기디언을 수송했던 셔틀과 시간이 같았다. 즉, 여태까지 기디언이 재판에도 서지 않았던 것은 누군가가 그를 탈출시켰기 때문인 것. 아스트로멕 드로이드에 수납된 프로브 드로이드를 보내 선내를 수색하던 카슨은 벽에 무언가 날카로운 물체가 박혀있는 것을 눈치채고 가까이 다가가 스캔하는데, 바로 베스카 금속 조각이었다.

4.6. Chapter 22: 청부업자(Guns For Hire)

쿼렌 족 승무원들이 탑승해있는 우주선에 갑작스레 제국 측의 546급 순양함이 감지된다. 물탱크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샤고스 선장은 무력으로 제국 함선을 뿌리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통신을 건다. 이 구역에 아직도 통행세를 받는 제국 군벌이 있는 줄을 몰랐다는 선장의 말에 대답한 인물은 제국군 장교가 아닌 액스 우브스. 보 카탄이 흑광선검 탈환에 실패한 후 휘하 만달로어인들을 통솔하여 별도의 세력으로서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고 있었다. 외곽 은하에 사업차 이동 중이라는 샤고스 선장에게 액스는 몬 칼라마리 총독의 아들을 데리고 도주한 것을 알고 있으니 순순히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선장은 재차 부인하나 총독의 아들이 함교로 뛰어들어와 그 끔찍한 성으로는 돌아가기 싫다며 거부한다. 알고보니 총독의 아들과 샤고스 선장은 연인 관계였던 것. 총독의 아들은 선장에게 사랑한다며 계속 가기 싫다고 하지만 샤고스 선장은 불장난 때문에 여태까지 쌓아온 것을 모두 잃을 수는 없다며 만달로어인 측에 연인의 신변을 양도한다.

한 편 딘 자린과 보 카탄 크리즈는 외곽 은하 유일의 직접 민주제 행성이라는 플래지어-15에 도착한다. 액스 우브스 휘하의 만달로어인 함대가 경비 병력으로 주둔 중인 모습을 본 보 카탄은 그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외곽에 착륙하려고 하나 행성 중앙 지휘부의 시스템에서 멋대로 콤르크급 전투기의 제어권을 빼앗아 정해진 착륙장으로 안내한다. 우주선에서 내리자마자 제국군의 드로이드들을 본 두 사람은 의아해하며 만달로어인 함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나 프로그램은 평화 유지 구역 경비대와의 접촉을 위해서는 최고 평의회 승인이 필요하며 지금은 지휘부가 두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며 멋대로 이동시킨다.

얼떨결에 플래지어 최고 지휘부까지 오게 된 두 사람은 공작과 공작 부인과 대면한다.[124] 공작은 전시에 제국군으로서 시설 계획 장교였으나 앰네스티 프로그램 참가, 사회 복귀의 일환으로 플래지어 재건 감독을 위해 파견된 인물이었고 공작 부인의 집안은 오래 전부터 플래지어의 귀족이었다. 그러나 공작의 제국군 복무 이력 때문에 헌장으로 군대 창설이 금지되었고, 안전을 위해 만달로어인 함대를 고용했던 것.[125] 현재 플래지어는 수많은 드로이드들이 주된 노동력으로 기동되고 있다. 과거 제국에서 사용했던 드로이드를 대민 봉사용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오작동을 일으키며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사소한 사항에 지나지 않았으나 점차 중장비를 고장내거나 주민들을 해치는 등 당장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보 카탄은 왜 고용한 만달로어인들에게 맡기지 않냐고 묻는데 공작 부부는 도시 내에 상비군이 진입하는 행위는 금지이며, 심지어 경찰들도 블라스터 소지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럼 왜 우리 무기는 안 빼앗았냐는 딘의 물음에 플래지어는 시민 투표로 다원주의 기조를 채택하였고, 무기는 만달로어인의 고유 문화가 아니냐며 두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이번 의뢰를 만달로어와 플래지어 간의 외교 협약으로 생각하고 플래지어를 도와주면 만달로어를 주권 국가로 공식 인정하고 신 공화국에 청원해주겠다는 공작의 제안을 딘과 보 카탄은 받아들여 수사를 시작한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플래지어 도시 보안부. 도시 보안 책임자인 헬게이트 국장[126]을 만나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던 보 카탄은 그냥 드로이드의 전원을 끄면 되지 않냐며 어이없는 듯 묻지만 국장은 비상시를 대비한 안전 확보 스위치가 있지만 드로이드 작동 중단에 시민들이 반대 투표를 던져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답하고 플래지어 시민들은 드로이드가 일을 대신 해주는 덕분에 일할 필요 없이 하루종일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니 당장 드로이드가 없어지면 곤란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딘은 오작동한 드로이드의 리스트를 요청하나 국장은 아래층에 있는 어그노트 족을 찾아가라고만 얘기한다.

결국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간 두 사람은 어그노트 족 여럿이서 슈퍼 배틀 드로이드를 개조하는 현장에 도착한다. 보 카탄이 공작 내외의 부탁을 받았으니 협조를 요청하지만 어그노트 족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이에 딘은 쿠일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오작동을 일으킨 드로이드의 리스트와 추후 오작동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장소는 하역장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준다. 하역장으로 향하면서 보 카탄은 대체 어떻게 어그노트 족을 설득했는지 묻고 딘은 예전에 그들 중 한 명을 알았다며 얘기한 뒤 어그노트 족은 특유의 의사소통 방식이 있으며[127], 자기들이 만든 드로이드가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하면 큰 모욕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역장으로 향한 딘과 보 카탄은 B-1 배틀 드로이드의 감독 하에 B-2 슈퍼 배틀 드로이드가 물건을 옮기는 중인 하역장에 도착한다.[128] 신분증을 요구하는 B-1에게 두 사람은 공작 내외의 부탁으로 조사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B-1은 모든 드로이드는 안전 점검을 받았다며 안심시킨다. 보 카탄이 B-1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딘은 물건을 나르던 B-2들을 하나씩 걷어찬다. B-1은 당황해 하면서 그러면 안 된다며 딘을 말리려 하지만 자기 고향을 파괴한 B-2를 용서할 수 없었던 그는 계속해서 걷어차고, 그 중 한 대가 넘어진다. 그런데 넘어진 B-2가 일어서면서 딘을 밀치고는 냅다 도망가기 시작한다.[129]

인구가 밀집된 중심가로 도망가던 B-2는 공공기물을 잡아 던지며 두 사람의 발을 늦추지만 딘이 우회하여 넘어뜨리고 보 카탄이 블라스터로 작동을 정지시킨다. B-2에서 드로이드 술집 '레지스터'의 주소가 적힌, 일종의 명함과 같은 스파크 패드를 발견한 두 사람은 레지스터로 향한다.

많은 드로이드들이 시끄러운 음악과 음료를 즐기던 레지스터에 두 사람이 들어서자마자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딘과 보 카탄은 바텐더 드로이드를 심문하려 하나 딘이 필요 이상으로 과격한 모습을 보여 보 카탄이 설득하려 하는 순간, 바텐더 드로이드는 이번 드로이드 오작동 사태가 걱정되니 돕겠다며 나선다. 그 이유인 즉슨 드로이드가 지속적으로 오작동을 일으켜 사회적인 문제로 번질 경우 인간으로 교체될 수도 있기에 일련의 사태가 걱정되기 때문이었다. 플래지어에는 분리주의 시절부터 있던 드로이드도 있는데 신 공화국에서는 폐기시켰겠지만 플래지어에서 새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지금 현역으로 가동 중인 드로이드는 교체되기에 아직 쓸모가 많다며 인간의 수명은 짧고 요구하는 것도 적으니 창조주인 인간들에게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바텐더 드로이드에 의해 드로이드는 네펜테만 섭취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네펜테라는 액체는 기계적 마모를 방지하는 점성 윤활제로, 프로그램을 새로 고침하는 아원자 입자를 포함하고 있기 섭취 시 메인 프레임 명령에 따라 패치, 즉 재프로그래밍이 진행되는 것이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검시관을 찾아간 딘 과 보 카탄은 조금 전 사고를 일으킨 B-2에서 채취한 아원자 입자를 분석하는데, 아원자 입자가 실은 나노 드로이드임을 알아낸다. 뿐만 아니라 입자에 새겨진 줄무늬 패턴은 사실 글자로 체인코드를 새겨넣은 것이었다. 체인코드가 있으면 어디서 제작됐는지 판별 가능하기에 분석을 시작하자 처음에는 테크노 연합에서 제작되어 오랫동안 냉동 보관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문제의 B-2와 같은 네펜테 생산분을 섭취한 드로이드들은 매입으로 들여온 게 아니라 보안부에서 요청했었고, 이는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지 않은 불법행위였음을 알아낸다. 그리고 개인이 드로이드 주문한 것은 하나의 개인이었는데, 바로 도시 보안 책임자 헬게이트 국장이었다.

두 사람은 국장을 찾아가 이에 추궁하나 그는 안전 확보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모든 드로이드들이 다시 예전의 전투 병기로 돌아갈 것이라며 협박한다. 왜 자작극을 벌였냐는 물음에 국장은 두쿠 백작은 선구자였으며 제다이만 아니었으면 더 위대한 일들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답한다. 헬게이트 국장은 분리주의자였던 것. 보 카탄은 빈틈을 노려 건틀렛에서 마취용 다트를 발사하여 국장을 체포하고, 공작 내외의 앞으로 데려간다.

공작 부인은 헬게이트 국장을 보고는 그동안 우리 가문을 훌륭하게 섬겨온 사람이 왜 그랬냐고 묻고 국장은 공작이 플래지어에 온 이후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되는 꼴을 보고싶지 않았다고 실토한다. 공작 부인은 이 넓은 우주에서 용서를 찾기 바란다며 패러쾃 위성으로 추방 명령을 내리고 국장은 언젠가 공작에게 용서받으면 좋겠다며 형벌을 받아들인다. 공작 내외는 의뢰를 훌륭히 마친 딘과 보 카탄에게 크나큰 명예인 플래지어의 열쇠를 수여하고, 그로구에게는 플래지어 독립 정부의 고대 기사단의 직위를 내린다. 그리고 처음에 약속했던대로 만달로어인 함대가 주둔 중인 곳으로 두 사람을 안내한다.

만달로어인 주둔지에 도착한 보 카탄은 현재 그들의 리더인 액스 우브스와 대면한다. 자신의 함대를 되찾으러 왔다는 보 카탄를 보고 액스는 리더 자리가 마음에 든다며 거절하고, 이에 보 카탄은 결투를 신청한다. 숙련된 만달로어인 전사답게 두 사람은 체술과 각종 장비를 이용해 합을 주고받으나 보 카탄의 승리로 끝난다. 그녀는 만달로어인은 뭉칠 때 강하다고 다른 이들을 설득하려 하나 액스는 보 카탄은 흑광선검을 되찾지도 못했고, 심지어 지금은 흑광선검이 웬 이교도 손에 있지 않냐고 비난한다. 단 자린을 가리키며 동족과의 싸움은 지긋지긋 하다고 말하면서 다른 만달로어인들에게 선언한다.[130]
딘 자린은 계율을 맹세 했고 우리의 길을 걸었다. 우리의 선조들 같이 딘 자린은 만달로어인이다.

이에 딘은 보 카탄에게 흑광선검을 넘겨주려 하지만 보 카탄은 그런 식으로는 안 된다며 거절한다. 이에 딘은 만달로어에서 사이보그 괴생명체가 자신을 납치, 감금했을 때 보 카탄이 구해줬으니, 자신을 패배시킨 상대를 물리친 보 카탄이야말로 응당 흑광선검의 주인[131]이 아니냐고 만달로어인들에게 묻고, 이에 그들은 삐딱하게 서있던 자세를 고쳐 차렷 자세로 딘과 보 카탄을 응시한다. 그렇게 딘은 흑광선검은 그녀의 것이라며 보 카탄에게 넘겨주고, 다시 한 번 만달로어의 왕권을 쥐게 된 보 카탄은 흑광선검을 켠다.[132]

4.7. Chapter 23: 스파이(The Spies)[133]

비가 내리는 코러산트 하층부의 환락가. 골목을 걷던 일라이어 케인은 제국의 프로브 드로이드와 접선한다. 케인의 체인 코드를 확인한 프로브 드로이드는 홀로그램을 송출하는데, 그 주인공은 모프 기디언. 시간이 없으니 짧게 얘기하라는 그에게 케인은 네바로에 파견한 해적들이 만달로어인들의 협공으로 실패했다는 보고를 올린다. 이에 기디언은 와치의 아이들과 정통 만달로어인들은 앙숙이라 손을 잡았을 리 없다고 부정하나 케인은 그렇기에 이렇게 급히 보고한다고 알린다. 일단은 임무를 계속하라고 명령한 뒤 통신을 끊은 기디언은 뒤돌아서 복도를 걸어가고, 그 옆에는 여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갑주를 입은 트루퍼들과 유리관에 담긴 실험체들이 비치되어있다.

그가 급히 참석한 자리는 제국 잔당 군벌들이 모인 그림자 위원회. 서로의 활동 때문에 신 공화국의 눈에 띌 위험이 커져 말씨름을 하고 있었다. 그 중 길라드 펠레온 대령은 쓰론 대제독의 복귀전까지 일개 잔당으로 보여야 의심을 사지 않는다고 다른 군벌들을 설득하지만, 기디언은 그에게 매번 그렇게 자신감에 차서 말은 화려하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고 디스하면서 분명 돌아온다던 쓰론 대제독도 이 자리에 없지 않냐고 디스하며 이제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것 같다고 주장한다. 이를 듣던 브렌돌 헉스 사령관은 그래서 네크로맨서 프로젝트가 있는 것 아니냐며 묻고는 기디언이 퍼싱 박사를 억류에서 자기만의 연구를 진행하던 점을 지적한다. 기디언은 복제 기술은 관심 밖이고, 자기 섹터에서 일어나는 일은 자기 소관이라면서 반박한다. 다 같이 뭉쳐야 하는 이 시기에 두 사람이 귀중한 자원과 병력을 독식하고 있다며 헉스와 펠레온을 콕 집어 저격한다. 근위병 셋과 다수의 타이 인터셉터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은 알고 있다는 헉스의 말에 펠레온은 대체 뭘 하길래 이런 병력이 필요하냐고 묻고, 기디언은 만달로어인들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들이 만달로어를 탈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완전히 뿌리를 뽑겠다는 기디언에게 헉스는 마음에는 안 들지만 일단 요청 사항을 들어주기로 결정한다.

한 편 해적들의 침략으로 파괴된 마을을 수복하는 데 열심인 네바로의 상공에는 보 카탄 크리즈 휘하의 함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프 카가의 비서 드로이드는 황급히 그에게로 달려가 제국 함선이 침략했다고 보고하나 그리프는 546급 순양함 하단에 칠해진 미쏘사우르의 표식을 가리키며 제국군이 아니라 아군이라고 정정한 뒤 이들을 맞이하러 나간다.

보 카탄의 함대는 와치의 아이들이 거주지에 착륙하고 두 파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돈다.[134] 액스 우브스와 파즈 비즐라가 대립하지만 병기 기술자의 난입으로 무사히 넘어간다.[135] 때맞춰 현장에 도착한 그리프는 딘 자린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코러산트에서 공수한 귀한 술을 선물로 내민다. 그게 다가 아니라며 자신의 집무실로 딘과 그로구를 데려간 그는 두 번째 선물을 소개하는데, 바로 수리가 끝난 IG-11. 다만 안젤란족이 기본 작동 기능만 남기고 메모리 회로 제거한 뒤 가슴팍에 조종간을 설치해 사실상 탈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프가 이를 IG-12라고 소개하자 그로구는 마음에 든다는 듯 탑승을 시도한다. 딘은 아직 이런 걸 조종하기에는 너무 작다며 만류하나 그리프는 일단 시험 운행이라도 시켜보자며 그로구를 조종간에 태운다. 여전히 찜찜한 딘은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반대하나 그로구는 조종간에 있는 '아닙니다' 음성 버튼을 눌러 자신의 의사를 표한다. 그리프가 꽤 잘 다룬다고 하자 '좋습니다' 버튼을 눌러 찬성한 뒤 계속 좋습니다 버튼을 누르며 그의 집무실 내부를 돌아다닌다.

저녁 시간에 보 카탄은 다시 한 번 만달로어 탈환을 선언하면서 자세한 계획을 발표한다. 현재 만달로어는 휴면기에 있던 생명체들이 폭격으로 깨어났고, 자기장 이상으로 대기권 밖에서 행성 표면을 스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먼저 소규모 정찰대 파견하여 지상을 조사한 후 대제련소 수색 및 안전 구역을 확보하는 모든 과정을 마친 뒤에 나머지도 이주한다는 것. 이를 위해 양 쪽 파벌에서 정찰대를 지원받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결국 딘이 먼저 나서자 파즈 비즐라, 액스 우브스, 코스카 리브스, 병기 기술자를 포함해서 십 수명의 정찰대를 꾸린다.

다음 날 만달로어에 도착한 보 카탄의 함대. 계획대로 먼저 보 카탄의 콤르크급 전투기로 정찰대를 강하시켜 착륙 지점을 확보한 뒤 전투기를 착륙시키고 지상 조사를 시작한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저 멀리에서 죄우로 긴 돛대가 달린 선박이 접근하는데 이들은 대숙청에서 생존한 만달로어인들이었다.[136] 보 카탄의 목소리를 듣고는 선박에서 날아와 '우리가 실망을 안겨 드렸지만 보 카탄 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리라 믿고 있었다'며 수색대에 합류하고, 대제련소를 찾는다는 말에 장소를 알고 있으니 안내하겠다며 선박에 동승한다.

선박에 있는 만달로어인들 중 대다수는 부상자들로 제국의 대숙청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목숨만 겨우 부지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들의 리더인 '대위'[137]는 제국이 항복하지 않는 자신들을 통해 온 은하계에 경고를 내린 것이라고 했지만 보 카탄은 이를 부정하며 대숙청 당시의 진실을 밝힌다. 제국군은 남은 만달로어인들의 목숨은 살려줄테니 흑광선검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보 카탄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 기디언에게 흑광선검을 넘겼지만 결국 배신을 당했던 것. 얘기가 끝나고 홀로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는 보 카탄에게 딘이 다가간다. 두 파벌이 너무나도 달라 규합하기가 쉽지 않은데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이 흑광선검 하나 뿐이라 자신이 없다는 그녀에게 딘은 흑광선검은 와치의 아이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고 밝힌다. 그리고는 자신들에게 중요한 것은 명예와 충성심, 그리고 고결함이며 그렇기에 나는 당신을 따른다며 자신감을 심어준다.[138]

다음 날 선박에서는 파즈 비즐라와 액스 우브스가 체스 비슷한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규칙을 서로 다르게 알고 있는 터라 말싸움으로 번지고, '이 야만인놈들은 지들 멋대로 규칙을 만든다'는 액스의 멸시 담긴 말에 파즈는 바이브로 블레이드 단검을 뽑아든다. 항복할 것인지 결투를 받아들일 것인지 묻는 파즈를 보며 액스는 장난하냐는 듯 무시하다가 제트팩으로 날아오르며 무릎으로 파즈의 턱을 가격한다. 딘은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지만 보 카탄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말리고, 파즈와 액스는 격한 몸싸움을 시작한다. 그렇게 치고박다가 IG-12에 탑승한 그로구가 두 사람 사이에 난입하여 '안됩니다' 버튼을 연타, 싸움은 종료된다.

그러나 진행 경로에 있던 언덕이 갑자기 솟아오르며 땅에서 공룡을 닮은 거대 괴수[139]가 나타나고, 곤봉과도 같은 꼬리로 선박을 한 방에 박살내어 만달로어인들은 근처의 동굴로 대피한다.[140] 그들은 동굴을 통해 대제련소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대숙청 당시의 폭격으로 형태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갑자기 제트팩 소리가 들려오고 건너편에서 십 수명의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이 공격해온다. 만달로어인들은 전부 베스카 갑옷을 입어 블라스터로 피해를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수를 사살하고 후퇴하는 이들을 뒤쫓다. 어느샌가 격납고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방폭 문이 닫히면서 딘을 포함한 4명의 만달로어인들이 격리된 뒤 나머지 수색대는 문 뒤에 남겨진다.후퇴하는 척 했던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이 다시 몰려와 3명을 사살한 뒤 딘을 포박용 와이어로 제압한다.[141]

그리고 검은 갑옷과 망토를 두른 이가 제트팩을 타고 내려오는데, 바로 모프 기디언. 그는 카미노인, 제다이, 만달로리안 등 모든 사회에는 가치가 있다고 설파한 뒤 자신은 각각의 장점만을 모아 은하계에 질서를 가져올 군대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힌다. 본인이 직접 만달로어인들의 그것을 닮은 베스카 갑옷과 제트팩 등으로 무장한 것은 그런 이유였던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입은 갑옷이 3세대 다크 트루퍼라는 사실도 밝혀진다.[142] 기디언은 보 카탄에게 다시 한 번 흑광선검을 넘기고 만달로어는 자신의 지배 하에 있다고 협박하나 보 카탄은 거절하고, 나머지 수색대원들이 저지하는 사이 흑광선검으로 뒤에 있는 방폭 문을 잘라 탈출구를 만든다.

다른 이들이 탈출에 성공하지만 파즈 비즐라는 계속 밀려오는 적들을 저지하기 위해 남기를 자처하고, 할 수 없이 보 카탄은 그를 내버려두고 빠져나간다. 파즈는 3연장 블라스터가 과열될 때까지 쏘다가 기능 고장을 일으키자 강한 신체를 살려 맨몸으로 전부 물리친다. 그렇게 잠시 숨을 돌리나 싶었건만... 파즈의 뒤에서 세 명의 근위병이 모습을 드러낸다.

파즈는 지친 몸을 이끌고 방패로 그들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전기가 흐르는 무기로 무장한 근위병들은 그를 가볍게 압도했고, 갑옷의 관절부에 무기를 꽂아넣어 파즈를 죽인 근위병들은 나머지 만달로어인들을 추격한다.

4.8. Chapter 24: 귀환(The Return)

만달로어인들을 데리고 제국군 기지를 탈출하던 보 카탄 크리즈는 액스 우브스에게 걸려온 통신을 받고 제국군이 만달로어인 함대를 몰살하려 한다는 계획을 전한 뒤 공중전으로는 상대가 안 되니 주력함을 미끼로 사용하여 지상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작전을 세운다. 그리고 만달로어인들은 동굴 틈새를 통해 제트팩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이와 동시에 수 십대의 타이 요격기와 폭격기가 만달로어인 섬멸을 위해 발진한다.[143]

한 편 사지가 구속된 채 심문실로 끌려가던 딘 자린은 정신이 들자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을 공격하고 둘 중 한 명을 기절시키는 것에 성공하나 다시 붙잡혀 마취 주사를 맞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IG-12에 탑승한 그로구의 도움으로 나머지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도 기절시키고 한 명의 제트팩을 빼앗아 장착한 뒤 그로구에게 계속 도망칠 수 없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모프 기디언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이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면서 함께 그가 있는 지휘 통제실로 향한다. 지휘 통제실에서 그로구와 딘의 이동 경로를 감시하던 기디언은 자신이 직접 상대하겠다며 헬멧을 쓰고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긴다.

딘은 R5에게 연락하여 스콤프 링크[144]로 기디언의 위치를 특정해달라고 부탁한다. R5는 언제나 그랬듯 불만을 표하지만 딘은 드로이드 말은 모른다며 어거지로 부탁한다.

그 시각 546급 순양함에 도착한 액스는 보 카탄이 지원군이 필요하다며 함내에 있던 만달로어인 전부를 수송선으로 보낸 뒤 혼자 남아 함포를 조작한다.

기디언의 지휘 통제실 근처에 다다른 딘과 그로구는 복도에서 대기 중인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을 보고는 숨는다. 딘은 R5에게 복도에 있는 방어막을 자기 신호에 따라 하나씩 해제하라고 지시한 뒤 한 구역씩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을 물리치며 나아간다. 이에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은 방어막을 전부 해제한 뒤 한꺼번에 공격하려고 하지만 R5의 방해로 그저 전우들이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무기를 준비할 뿐이었다. 딘은 숫적으로 훨씬 불리함에도 전투 센스를 발휘하며 바이브로 블레이드 단검으로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의 관절부를 노려 한 명 한 명 쓰러뜨리고, 바이브로 블레이드 단검을 맞은 트루퍼가 추락하자 이들의 시체에서 단검을 뽑아 사용한다.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는 전기봉과 방패로 무장하지만 이 역시 딘이 빼앗아 사용하고, 나중에는 블라스터 권총 두 정을 빼앗아 양손에 장비한다.

이 과정에서 R5가 마우스 드로이드에게 발각되어 전기로 지져 쫓아냈지만 곧이어 나타난 5대의 마우스 드로이드에게 포위된다. 그러나 아스트로멕 드로이드에 탑재된 부스터로 비행하여 간단히 탈출한다.

한 편 보 카탄 휘하의 만달로어인들은 생존자들이 대숙청 후에 꾸려 살고 있는 동굴로 대피한다. 그런데 대숙청 당시 제국군의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어있는 지상과 달리 지하의 동굴에는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보 카탄은 지하 정원을 발견한 것이냐 묻지만 생존자 대위는 그게 아니라 만달로어 토착종 농작물을 심은 것으로, 내전 당시에는 휴면기에 있었으나 행성이 버려지자 곳곳에서 자라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보 카탄은 이런 식물들은 돔 시티에서만 봤다고 놀라고 대위는 자라날 자리만 있으면 된다고 답한다. 그리고 대화 도중에 병기 기술자의 지원군 도착한다. 동족과 합류한 만달로어인들은 제국군 기지를 향해 돌격하고, 보 카탄은 고향 행성을 수복하기 위해 흑광선검을 켠다. 이에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 역시 제트팩으로 날아올라 난전을 벌이지만 무기 사용에 익숙하고 전투력도 뛰어난 만달로어인들에게 밀리고 보 카탄은 흑광선검, 병기 기술자는 제련 도구로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을 도륙하며 활약한다.

지휘 통제실 바로 앞에 도착한 딘과 그로구는 기디언이 복제 실험체들을 보관한 방에 도착하는데, 이 실험체들은 모두 기디언의 클론이었다. 그로구가 그 중 하나에 다가가자 실험체가 갑자기 눈을 뜨고, 시험관 유리가 하나씩 깨지면서 내부의 용액이 쏟아져 나온다. 이를 피해 지휘 통제실에 도착하자 문이 잠기고, 반대쪽 문이 열리면서 기디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기디언은 '내 클론들은 완벽해질 참이었다. 내 장점들을 복제했고 딱 하나 없는 것도 보완했지. 바로 포스다'라고 말한 뒤 그동안 자신이 하고 있던 연구의 정체를 밝히는데, 바로 포스의 잠재력을 추출하여 자신의 클론에 주입시키는 것으로 무적의 군대를 만드는 것. 자신의 원대한 계획이 무산되자 화를 내는 기디언에게 딘이 블라스터 쌍권총으로 선제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베스카 갑옷으로 끄떡도 하지 않는 기디언은 건틀렛에서 소형 미사일을 발사하고, 갑옷 덕에 대폭 강화된 근력으로 딘을 압도한다.[145] 둘이 싸우는 도중 파즈 비즐라를 죽이고 돌아온 근위병들이 나타나 딘을 몰아붙이고, 이를 보고 화난 그로구가 난입하여 IG-12의 안 됩니다 버튼을 연타하여 근위병들의 시선을 끌어 자신을 쫓아오도록 만든다.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과의 난전 도중 기디언에게 당하고 있는 딘의 모습을 본 보 카탄이 싸움에 난입하여 기디언을 상대하고 딘은 그로구를 구하러 간다. 기디언이 이번에는 결투와 항복 중 어느 쪽이냐고 도발하자 보 카탄은 흑광선검을 켜고 돌진하고, 기디언은 접이식 일렉트로 스태프로 대응한다. 보 카탄은 고함을 지르며 있는 힘을 다해 기디언에게 덤벼들지만 그의 강화된 근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헬멧까지 강제로 벗겨진다. 기디언은 흑광선검을 넘기면 명예롭게 죽게 해주겠다고 하나 보 카탄은 당연히 이를 거절하고, 그는 악력으로 흑광선검을 으스러뜨린다. 이에 기디언은 흑광선검이 파괴됐으니 너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며, 장신구 없는 만달로어인들은 나약하다고 조롱하지만 보 카탄 힘을 합친 만달로어인들은 강하다고 받아친다.

아무런 전투 기능이 없던 IG-12는 근위병들의 공격에 양 팔이 절단되고 조종석을 찌르려 하자 그로구는 포스 점프로 대피하여 위기를 벗어난다. 천장에 있는 원형 구조물을 빙빙 돌면서 도망치지만 근위병 중 한 명이 구조물 절단하여 여기에 깔린다. 하지만 때맞춰 등장한 딘이 근위병들을 상대하고 중간 중간에 그로구가 포스로 근위병을 날리거나 무기를 잡는 것을 방해하면서 서포트하여 이들을 모두 물리친다.

한 편, 요격기와 폭격기의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546급 순양함은 추락하기 시작하고 액스는 이렇게 된 김에 순양함을 제국군 기지를 향해 돌진시키며 손목 미사일로 함교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근위병들을 물리친 딘과 그로구가 다시 싸움에 난입하여 세 명의 만달로어인과 기디언이 대치한다. 기디언이 건틀렛 블라스터로 딘을 공격하여 무력화하자 보 카탄이 에너지 방패로 막고, 그로구가 포스로 기디언을 밀치고 일렉트로 스태프도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다. 기디언이 그로구를 공격하려 하자 딘이 블라스터 쌍권총을 연사하여 기디언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기디언은 순양함이 기지에 충돌하여 일어난 폭발에 휩싸여 사망한다. 딘과 보 카탄은 그로구가 포스로 화염을 막아준 덕분에 그을림 하나 없이 무사했고,[146] 단기간에 많은 포스를 사용한 그로구는 지쳐서 주저앉는다.

기디언과 제국군이 소탕된 후 만달로어인들은 광산 지하의 생명수에 집결하여 라그나에게 계율을 읊게 한 뒤 병기 기술자가 생명수를 헬멧에 뿌린다. 전과 다르게 진짜 생명수를 사용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다. 라그나의 차례가 끝나고 그로구를 생명수 앞에 데려다놓은 딘은 그로구는 이제 고아가 아니라 내 제자이고, 그러므로 우리 일원이라며 의식 거행을 요구한다. 하지만 병기 기술자는 그로구가 너무 어려서 말을 못 해서 계율을 맹세할 수도 없으니 아직은 고아로 남아야 한다고 거부한다.[147] 이에 딘은 부모의 허락이 있으면 고아는 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병기 기술자는 부모가 살아있다고 해도 찾을 방도가 없다고 대답한다. 딘은 그럼 자신이 그로구를 입양하겠다고 선언하고 병기 기술자가 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두 사람은 진정한 부자 관계로 거듭난다.

병기 기술자는 이제는 만달로어인 제자, 딘 그로구의 이름을 부른 뒤 딘의 스승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제자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때 그로구는 물 속을 바라보고, 생명수 깊숙히 잠들어있던 미쏘사우르가 눈을 뜬다.

그리고 장소가 바뀌어 대제련소에서 병기 기술자가 보 카탄에게 성화를 건네고 불을 붙이자 만달로어인들은 건틀렛을 부딪쳐 박수 소리를 낸다. 오랜 세월의 핍박과 분열 끝에 다시 한 번 만달로어를 수복했다는 사실에 감동한 액스 우브스는 '만달로어를 위하여!'라 외치고, 다른 만달로어인들도 이를 복창한다.

같은 시각, 딘 부자는 아델파이 기지에 있는 카슨 테바를 찾아간다. 카슨은 우리 일을 대신해줘서 짐이 줄었다고 감사를 표하지만 딘은 어차피 당신이든 나든 누군가는 기디언을 잡았을 것이라고 답한다. 그로구가 술집에 걸려있는 IG 기체의 머리를 가리키자 딘은 누가 생각나서 저런다고 설명한다.

딘이 카슨을 찾아온 이유는 사업을 제안하기 위한 것으로, 자신은 현상금 사냥꾼이지만 그로구가 있으니 아무 일이나 받을 순 없음을 밝힌다. 그리고 신 공화국은 외곽 은하를 보호하거나 제국 잔당을 추적할 자원이 없으니 자신을 건별로 의뢰를 받는 독립 계약자로 고용하라는 것이었다. 카슨은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라 승인이 떨어질 리 없다고 하지만 딘은 그러니까 보고하지 말라고 한 뒤 부품으로 쓰게 그로구가 가리켰던 IG 드로이드의 머리를 선금으로 달라고 부탁한다.

네바로에 도착한 딘 부자는 최고 행정관 그리프 카가에게 도심 외곽에 있는 오두막의 증서를 받는다. 그리프는 새로운 가족과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장소가 생겼으니 모험도 쉬엄쉬엄 하라며 농담하고는 딘 그로구를 부르며 너네 집이기도 하다고 얘기해준다.

딘도 그리프에게 선물을 가져왔는데, 그것은 바로 완전히 수복되어 흰색과 빨간색 조합으로 도색된 IG-11. 카라 듄이 떠난 이후 마을의 치안을 유지할 보안관이 없어졌다는 그리프의 푸념을 잊지 않고 전투력이 검증된 IG-11을 고쳐 새 보안관으로 임명한 것이다.

이후 그리프가 마련해 준 집 마당에 앉아 쉬는 딘과 연못에서 외눈박이 개구리를 닮은 생물을 포스로 가지고 노는 그로구의 모습으로 시즌 3는 막을 내린다.

5. 시즌 4



[1] 참고로 이 장면은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창조와 영화 E.T.의 오마쥬라고 한다. [2] 올라가던 도중 조종석의 자와들이 샌드크롤러를 오른쪽으로 바짝 붙여 절벽의 튀어나온 부분으로 딘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을 봤다면 딱 알 수 있는 오마주. [3] 엘라스모테리움과 비슷하게 생긴 생물. [4] 파즈를 포함해 최소 5명 이상의 만달로리안들이 중무장 상태로 날아온다. [5] 파란색 새우처럼 보이는 생명체로, 논처럼 생긴 재배지에서 양식하는 듯하다. [6] 마을은 크릴을 양식해 스파치카를 생산해서 먹고 사는데, 주민들이 이 크릴을 수확할 때마다 약탈자들이 내려와 전부 탈취해 가는 것. 참고로 이 스파치카는 주인공이 들른 술집 주인과 카라 듄도 언급하는 푸른색 음료다. 우주에서 꽤 인기있는지, 소간은 물론 네바로 행성의 현상금 사냥꾼 길드 본건물에서도 팔고 있다. 챕터 8에서는 최후를 예감한 그리프 카가가 주인공의 과거사를 들으며 연신 술처럼 들이킨다. [7] 주인공이 타인과 있을 때는 일체 헬멧을 벗지 않으므로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안 오메라가 주인공의 거처로 식사를 가져다주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다른 사람 앞에서 헬맷을 벗은 적이 있냐는 그녀의 질문에 주인공은 고아가 된 어린 시절 때부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헬멧을 벗은 적이 없다고 대답하고, 그런 그를 오메라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직후 그녀가 나가고 방 안에 아무도 없게 되자 주인공은 밖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헬맷을 벗고 식사를 하는데, 외로운 그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8] 새로운 희망》에서 한 솔로 그리도를 쏴 죽였던 바로 그 칸티나다. 과거엔 드로이드 출입금지 구역이었지만 지금은 바텐더가 EV-9D9인데, 참고로 이 드로이드의 목소리로 마크 해밀이 카메오 출연했다. [9] 신 공화국의 감옥선에 도착하기 전부터 계속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끼리 귓속말과 표정을 주고받으며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10] 무장이 증설된 마그나가드 스타파이터로 보인다. [11] 여기서 X-wing의 조종사들로 본작의 감독들인 데이브 필로니, 릭 파무이와, 데보라 차우가 카메오 출연했다. [12]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IG-11과 주인공은 둘 다 아기를 생포 및 사살하려고 온 현상금 사냥꾼들인데, 아기와 얽히며 운명이 달라졌고 결국에는 둘 모두 아기를 위해서 싸우다 스스로를 희생할 줄 알게 된다. [13] 배틀 드로이드 전투력은 어디 안갔는지, 트루퍼가 블라스터를 겨누자, 손목을 한바퀴 꺾어버리고 나머지 한명은 옆에 있던 스피터에 내리꽂는데, 스피더가 찌그러질때까지 내려친다. [14] 감독들의 말에 따르면 딘이 자신의 친부모를 죽인 드로이드를 불신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만달로리안의 길을 철저하게 따르지 않으면 고아가 된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준 만달로리안들에게서 거부당할 거라는 두려움의 의미도 있다고 한다. 즉, 딘이 만달로리안의 헬멧에 집착하는 이유도 그의 불안정한 정체성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 [15] 원래는 씨족 개념이어서 가문이라는 뜻이 강하고, 지금까지 스타워즈에서 나온 만달로리안 문화를 봐도 '하우스(House)'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공동체지만 '클랜(Clan)'은 언제나 혈족 공동체로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예외적인 사례인 셈이다. 이게 딘 역시도 파운들링 출신이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어쨌든 이로써 딘과 아기는 작중 세계관에서 처음으로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가족이 되었다. [16] 다만 딘의 몸이 제트팩을 사용할 정도로 회복되어있지도 않았고, 훈련도 어렸을 때 잠깐 받은 게 전부여서 제트팩을 정식으로 사용했다기보다는 말그대로 잠깐 시동시켜서 로프 발사기로 타이 파이터에 로프를 고정시킨 다음 매달리는게 전부였다. [17] 이때 아기를 안고 그가 날아올라가는 모습이, 그가 어렸을 때 고아가 된 직후 만달로리안 데스와치에게 구원받던 장면과 겹쳐지게 나온다. [18] 만달로리안을 지배했던 인물들이 이 다크세이버를 소유했음을 생각하면 묘하다. [19] 자신의 가모리안 선수가 약해빠졌다고 투덜거리면서 그 선수가 1분 30초 안에 죽을 거라고 장담하고는, 몇 분 안에 죽을지를 두고 내기하자고 말한다. [20] 참고로 고어는 평소에는 숨어있는 만달로리안들의 은신처를 찾아 그들의 잔해에서 '너희들의 소중하고 빛나는 껍질'을 벗겨온다고 말한다. 이는 즉 전에도 숨어있는 만달로리안들을 찾아내서 죽이고 베스카를 강탈하는 일을 해왔다는 말인데, 이것에 대한 복수인지 딘은 이후 자신에게 정보를 알려준 고어를 가로등에 매단 채 짐승들에게 뜯기게 놔둔다. [21] 새로운 희망》에서 고장난 모티베이터(Motivator)를 가지고 있던 그 드로이드가 맞다. [22] 코브는 딘에게 음료를 마시자며 자리에 앉고는 곧바로 만달로리안 헬멧을 벗는다. 그러면서 진짜 만달로리안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야기만 들어봤다고 말한다. [23] 프리퀄 트릴로지에서 장고 펫 클론트루퍼 역을 맡았던 테무에라 모리슨이 해당 역으로 등장한다. [24] Dr. Mandible, 직역하면 '턱 박사'다. 개미처럼 생긴 외계종족. 해당 챕터가 앤트맨 시리즈의 감독 페이턴 리드가 연출한 걸 고려하면 나름 카메오다. [25]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으려면 다음 주야 평분시(equinox)까지 알을 수정시키기 위해 남편이 있는 트래스크 위성으로 가야 하는데, 하이퍼스페이스를 통과하면 알이 죽는다. 문제는 아직 우주 전반의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것도 아우터 림에서 아광속 운행은 위험해서 딘이 아니면 트래스크까지 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26] 다행히 무정란이어서 생명체가 아니라 미수정된 난자다. [27] 챕터 6에서 나온 파일럿 '트레퍼 울프'가 재등장했다. 시즌 1에서는 까메오 출연했던 데이브 필로니의 본격적인 출연. [28] 챕터 6에서 딘이 란의 크루와 습격한 감옥선. [29] 챕터 1에서 딘이 미쓰롤을 잡은 얼음 행성. [30]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서 레이저 크레스트에 남아있던 Q-90의 잔해가 번역기처럼 사용되었다. [31] 스타워즈 반란군에 등장한 거대 흰거미 크리크나와는 다른 종인 다고바 토착종 노비(knobby) 스파이더의 아종이다. 크리크나와는 달리 블라스터 저항력이 없어서 쉽게 쓸려나간다. [32] 생긴 것으로 보아 AT-AT의 다리에 관제탑 및 크레인을 붙여 개조한 것으로 추정. [33] 완전히 고치는 건 무리지만 날게 할 수는 있다나. [34] 챕터 1에서 미쓰롤을 포함한 수많은 현상 수배자를 잡은 대가로 받은 것을 이제서야 사용한다. 아기의 식사만 주문하자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한다는 말에 식사 대신 정보를 달라는 말과 함께 건넨다. [35] 뾰족한 이빨이 달린 원형 입을 지닌 육식성 생명체로, 살락의 해저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36] 2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 [37] 이름은 코스카 리브스. [38] 요람이 심하게 구겨져 있던 것을 보아 씹던 도중에 구출한 모양. [39] 클론 전쟁 3D와 반란군 시리즈를 본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보 카탄 크레이즈는 만달로어에서 나고 자란 진짜 만달로리안에다 클론 전쟁 당시 데스워치의 수장인 프리 비즐라의 오른팔로 활동했기 때문에 많아봐야 십대였던 딘 자린과는 인생 짬밥에서부터 크게 차이가 난다. 심지어 그녀는 가장 뛰어난 만달로리안 전사 중 한 명이었으며 친언니인 새틴 크레이즈는 비록 보 카탄 자신이 추구하는 노선과는 달랐지만 만달로어를 통치했던 공작이었다. 게다가 비록 본 작품 시점에서 모프 기디언에게 빼앗기긴 했지만 반란군 시절에는 만달로어의 지배자의 상징인 다크 세이버를 소유한 적도 있으니 한 명의 인간으로서는 물론 만달로리안으로서의 역량이나 짬밥도 훨씬 뛰어나고, 심지어 정통성까지 갖췄으니 딘 자린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고는 해도) 그야말로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은 격이다. [40] 또한 클랜에서 유일하게 남은 인물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멸족한 것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41] 이름과 묘사를 보면 클론 전쟁 3D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데스워치의 모습과 일치하는데, 이들이 거두어 키운 극단적 신념을 가진 파운들링이 '워치의 아이들'로 추측된다. [42] 스톰 트루퍼들은 얼마나 있냐는 딘 자린의 질문에 보 카탄은 많아봐야 한 개 분대 정도라고 대답하는데, 옆에 있던 남성 만달로리안은 " 놈들은 반타 옆구리도 못 맞추니 괜찮다"며 디스한다. [43] 아이가 알이 든 통에 다가가자 알 중 하나가 부화한다. [44] 전부터 보 카탄 일행이 계속 제국군을 약탈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부르는 모양. [45] 경계하며 움직이는 딘 자린과 다르게 보 카탄 일행은 막을테면 막아보라는 듯, 위풍당당하게 블래스터를 쏴재끼며 전진하는 차이점을 보인다. 그리고 복도에 스톰트루퍼들이 나오는 족족 그대로 사살당한다. [46] 화물칸에 있던 장교가 교신을 통해 '화물 통제 구역에 놈들을 가뒀습니다!'라고 기쁜 듯 보고하자 안도하는 듯 하다가 금세 '...어디에 가뒀다고?'라고 되묻는 함장의 개그씬이 연출된다. [47] 만달로어를 되찾기 위해 제국군과 벌일 전투로 추측된다. [48] 딘 자린은 거래 조건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고 반박하지만 보 카탄은 '이것이 길이다'라며 받아친다. [49] 딘과 보 카탄 일행은 어차피 베스카 갑옷 템빨 덕에 안전하니 작가들이 맞는 것을 허용하였는지 스톰 트루퍼 효과가 무색하게 딘의 베스카 아머에 쏜 블래스터들이 엄청난 명중률을 자랑한다. [50] 실사 매체에서는 최초로 다크 세이버가 직접 언급된 장면이다. [51] 묘사를 보면 현실의 청산가리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디즈니 소속인 MCU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 히드라 첩보 요원이 캡틴 아메리카에게 잡히자 청산가리를 깨물어 자결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이와 동일하다. [52] 불과 몇 시간 전에 부화했던 올챙이(?)가 제법 크게 자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3] 공중으로 뜰 때 보면 철판 하나가 본체에서 떨어져 나간다. [54] 그리고 도약하는 이 때에도 철판이 떨어져 나간다. [55] 7, 8화에 등장하는 주점 자리를 학교로 만들었다. 프로토콜 드로이드가 교사 노릇을 하며 아이들에게 은하계 지리를 가르치는 중이었다. 그런데 수업 도중에 과자를 먹는 등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영 좋지 않다. [56] 참고로 교육은 스타워즈의 은하계(스타워즈)에서 상당히 희소하며 불평등한 자원으로, 코어 지역에서도 교육 격차가 상당히 심하며, 외곽으로 갈수록 교육이 아예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를 만들고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리프 카가가 실질적인 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그도 자신이 다스리는 자치구를 인근 파섹의 무역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한다. [57] 탈출하면서 스톰트루퍼 하나가 블래스터를 쏘지만 갑옷에 맞아 데미지를 못 주었고 곧 딘이 쏜 블래스터에 맞아 처절한 비명과 함께 용암으로 떨어진다. [58] 트렉슬러 906 장갑 머로더가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일행이 타고 온 스피더 위로 떨어졌기에 스피더는 파괴되고 나중에 자기 스피더가 부서진 걸 알게 된 미쓰롤은 절규한다. [59] 일행을 따라 간지나게 절벽에서 떨어진 후 착취하여 내려가다가 두명이 서로 충돌 한 직후 세명이 추적한다. [60] 마즈 카나타와 같은 종족으로 추정 [61] 코러산트의 다른 영링들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에게 살해당했는데 그로구는 그 현장에 없었던 듯 하다. 유년기만 수십년 이상인 초장수 종족이기에 일반적인 영링들과는 분리되어 다른 커리큘럼으로 훈련받은 듯. [62] 딘 자린은 라이트세이버를 레이저소드라고 부른다. [63] 아소카는 애니메이션에서처럼 여유로운 표정을 짓지 않고 오만상을 쓰는데 그러면서도 제다이도 시스도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라이트세이버를 놓치기까지 해서 실력이 너무 너프된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다만 제작진 인터뷰에는 모건이 다쏘미어 출신이라 훈련받았다고 설정 땜빵한다. [64] 묻는 장면까지만 나왔으므로, 아소카가 원하는 정보를 얻었는지, 그 이후에 모건 엘스베스를 살려두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마을이 완전히 해방되었고, 새로운 통치자가 나타났다는 것으로 보아, 모건 엘스베스는 적어도 마을에서 완전히 사라졌음을 알 수 있다. [65] 처음에는 현상금 사냥꾼으로서의 양심 때문에 가지지 않으려 했는데, 그 창은 아소카를 죽였을 때 받기로 계약했고 딘은 아소카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아소카가 베스카는 원래 만달로리안의 것이라고 하자 챙겨간다. [66] 이 과정에서 서로 무기를 내려놓기로 하여 딘은 잠시 자신의 제트팩을 벗어서 바위 옆에 내려둔다. 그리고 이것이 통한의 실수가 된다. [67] 제트팩이 있었더라면 다크 트루퍼보다 먼저 도착할 수 있었겠지만 보바와 대치할 때 벗어둔 탓에 쫓아가지 못했다. 보바는 제트팩이 있었지만 레이저 크레스트가 파괴되는 걸 보자마자 슬레이브를 구하러 갔기에 현장에 없었다. 물론 보바가 슬레이브에 타지 않았다가 슬레이브마저 함포사격을 당했다면 일행은 행성에 갇히게 되니 적절한 판단이긴 하다. [68] 예전의 딘 자린이었다면 보바는 한 번 갑옷을 벗었으니 다시 갑옷을 입을 수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트래스크에서 얼굴을 보이고 다니는 보 카탄 크레이즈 일행과 만난 뒤로 누가 만달로리안이고 누가 아닌지에 대한 기준이 완화된 듯. [69] 스타워즈 세계관의 수류탄과 유사한 무기. [70] 설상가상으로 속도와 열에 민감한 리도니움이 반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마냥 속도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71] 이때 연출이 상당히 멋지게 나와서 상황을 모르고 보면 실제 아군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메이펠드도 스톰 트루퍼가 반가울 날이 올 줄은 몰랐다고 할 정도. [72] 이때 완전히 굳어버린 모프 기디언의 표정이 일품이다. [73] 그러나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데스스타가 파괴되면서 몇백만이 죽었는지 아느냐?'라고 발언한 것을 보면 이 자도 데스스타에서 많은 동료들, 어쩌면 가족들을 잃었고 신 공화국에 대해 증오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상에서는 알 수 없지만 초대형 군사기지인 데스스타에는 당연히 민간인 거주구역도 있었으며 이 곳에 머물던 민간 업자들, 군인 가족들도 데스스타의 파괴로 대부분 사망했다. 어찌 보면 얼데란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제국을 증오하는 카라와 비슷한 처지인데, 그것이 서로에 대한 이해가 아닌 더 깊은 증오로 돌아온다는 것이 아이러니. [74] 이 대목에서 보바는 그렇다고 한 적도 없다고 대꾸한다. [75] 액스 우브스는 어째서인지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장면에서 전에 노획한 고잔티급 순양함이 안나오는걸 보면 액스 우브스는 고잔티급을 몰고 다른일을 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 [76] 이때 오른쪽 귓바퀴가 반쯤 잘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77] 만일 보바가 이렇게 이탈하지 않고 다른 일행과 함께 순양함에 침입했다면 최후반에 서로 매우 껄끄러운 사이인 루크와 마주칠 수도 있었다. 보바는 루크에게 거의 죽을뻔 했고 그 후로 5년간 갑옷도 없이 고생을 했으니, 루크를 보자마자 싸우려 들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78] 그래도 베스카 갑옷 덕에 살 수 있었다. 이 장면에서 다크 트루퍼의 약점 또한 드러나는데, 인간이었다면 딘의 베스카 때문에 주먹질이 통하지 않는 걸 안 직후 딘의 헬멧을 벗겨버렸을 것이고 그러면 딘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다크 트루퍼에게는 학습 기능이 없는 것인지, 유효타가 되지 못하는데도 베스카에 계속 주먹질을 하고 블래스터를 쏘면서 시간을 낭비했다. [79] 겨우 4명만으로 함 내의 병력을 전부 쓸어버린 것인데, 이들 넷이 워낙 강했던 것도 있지만 애초에 다크 트루퍼 하나만 믿어서 스톰트루퍼는 별로 많이 승선하지 않았다. [80] 유튜브에 해당 장면을 시청하는 팬들의 반응이 있는데 일제히 "엑스윙!?", "저거..혹시..!?", "설마..!?"라며 대략 눈치챘지만 아닐거라는 기대에 찬 반응이다. [81] 함교의 모니터에서 제다이의 고유 복장인 후드가 달린 로브를 걸친 인물이 진입하는 모습이 나온다. 눈치 빨랐던 팬들은 여기서 이 제다이의 정체를 알아낸다. [82] 손이 묶인 상태에서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으로 보-카탄을 조롱하던 기디언조차 제다이가 다가오자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변한다. 루크에 대해 잘 모르는 딘 일행과 달리 제국 모프였던 기디언은 제다이의 정체가 루크인 것을 알았기 때문인 듯. [83] 제국 입장에서 루크는 최악의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갑자기 나타나 데스스타를 파괴하더니 다스베이더와 시스황제까지 죽인 존재이니 말이다. [84] 실제로 루크가 죽이진 않았지만 카일로 렌조차 다스베이더가 마지막에 바뀌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을 보면 제국에선 루크가 다스베이더와 황제를 죽였다고 믿을 수밖에 없다. [85] 이 장면은 로그 원에서 다스 베이더가 반란연합 병사들을 학살하던 장면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86] 그리고 그와 평소에 함께 동행하던 드로이드도 따라 들어온다. [87] 별다른 훈련 없이도 순식간에 역대 최강 수준의 제다이가 된 레이를 저격하는 듯한 대사라서 시퀄에 불만이 많던 팬들은 환호했다. [88] 이를 본 딘이 루크에게 떠나기 싫어한다라고 말하자 루크가 딘의 승낙을 묻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89] 이 장면은 아나킨이 사망하기 직전 가면을 벗어 루크에게 얼굴을 보여준 것과 오버랩된다. [90] 루크가 그로구를 안아들면서 그로구를 잠시 바라볼때 만감이 교차하는듯한 표정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그 제다이의 스승이던 요다와 같은 종족이다보니 요다를 잠시 회상한 것으로 추측된다. [91] 드라마 내에서는 한 명의 여성 만달로리안이 잡아먹히는 장면이 나온다. [92] 하이퍼 스페이스 항해 도중 딘은 잠에 들었지만 깨어있던 그로구는 창밖을 둘러보다 퍼길 고래 무리를 보게 된다. [93] 자폭한 이후 머리와 상반신, 오른팔만 간신히 찾았다고 한다. [94] 제거한다(Terminate)는 말을 반복하는 것도 그렇고, 상체와 오른팔만 남아 기어다니면서 끈질기게 그로구만 노리는 모습은 터미네이터를 오마주한 듯 하다. [95] 원체 신체가 작아서 그로구가 이들을 껴안으며 귀여워한다. [96] 자신을 쫓던 적들을 소행성에 숨어서 혼란시키고 역으로 뒤를 잡는 모습은 펫 부자를 연상케한다. [97] 레전드 팬들에게는 놀랍게도 고리안 샤드의 함선은 이클립스급 드레드노트와 실루엣이 굉장히 비슷하다, 크기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작긴 하지만. [98] 확실히 나오진 않지만 이런 얘기가 나올 때 벌벌 떨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보면 역시나 R5를 팔아먹기 위한 거짓말로 보인다. [99] 다만 급한 상황에서 집중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인지 다크세이버를 제대로 다루진 못하고 간신히 베는 것에만 성공하는 정도였다. [100] 지구대기 기준으로 산소비율이 40%를 넘기면 산소는 호흡시 신체내의 활성산소증가 되어서 생물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100%에 가까울수록 생명에 치명적인 맹독이된다. 물론 스타워즈 세계관의 생명체의 호흡법이 다를수도 있으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고 드라마적인 허용으로 생각하자. [101] 드로이드처럼 보이지만 눈이 생명체의 그것이다. 그리버스처럼 거의 전신이 기계로 되어있는 듯. [102] 정통 만달로어인 전사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마시고 자란 음식이라고 한다 [103] 이때 보카탄은 너무 놀란 나머지 물속이지만 입안에 있던 공기를 내뿜어 헬멧 바깥으로 물거품이 일어난다. [104] 두 사람은 뒤를 잡은 인터셉터를 격추하기 위해 엔진을 끈 상태에서 기수를 180도 돌리는 전략을 똑같이 사용한다. [105] Motherfucker와 비슷한 욕을 한다. [106] 연설장에서도 도중에 착석하면서 먼저 모습을 비췄다. [107] 앰네스티 프로그램은 신공화국 체제에 적응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일종의 갱생 프로그램인 것. [108] 여담으로 코러산트에서 유일하게 지표가 드러난 곳인 기념광장에서 열린 축제에 가는데, 축제 도중에 들려오는 음악 중에 저항군 행진곡의 편곡된 버전이 들려온다. 이 곡 또한 세계관 내에서 정식으로 존재하는 곡인 듯하다. [109] 퍼싱은 열차를 타러 가면서도, 그리고 이동하는 와중에도 모든 이가 자신만 쳐다보는 것 같아 불안해한다. [110] 대사조차 It's a Trap! 인데 심지어 아크바의 종족인 몬 칼라마리 신공화국 장교가 떨떠름하게 쳐다보고 있어서 더더욱 코미디 [111] 실제로 저전압 상태로 작동하자 박사가 에헤헤 하고 웃는 걸 보면 저전압일 경우 정신안정이 된다는 신공화국 장교의 말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112] 원해서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생명수에 몸을 담그긴 했으니 씻은 건 맞다. [113] 사실 돌이 아니라 껍질이 돌처럼 생긴 갑각류였다. [114] 이 장면에서 보 카탄의 헬멧 안테나가 잠깐 사라지는 오류가 있다. [115] 생김새는 마치 털없는 거대한 디모르포돈과 비슷하게 생겼다. 팬덤에서는 이녀석을 "랩터" 혹은 "슈리크 호크(Shriek Hawk)"라고 부른다. [116] 자자 빙크스의 배우였던 아흐메드 베스트가 연기한다, 켈러렌 벡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든 스타워즈 테마 어린이용 출발 드림팀인 "스타 워즈 : 제다이 템플 챌린지"에서도 미리 등장한 적 있지만 캐논 작품에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7] LAAT/i 파일럿은 민간 건물이 파괴되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레이저 캐논을 발사하는데, 이를 보다못한 그로구는 요람의 뚜껑을 닫아버린다. [118] 이전부터 계속 이런 방식으로 고아들을 잃었다고 한다. [119] 숙련된 전사들이긴 하지만 갑옷+무기+제트팩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 너나 할 것 없이 낑낑대면서 올라간다. [120] 라그나의 헬멧이 파즈 비즐라의 그것과 색이 동일한 것이 복선이었던 셈이다. [121] 아마도 정확상 새끼괴조를 길들일 목적으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122] 다른 부위와 다르게 도색을 하지 않아서 굉장히 눈에 띈다. [123] 엔딩 크레딧에 Zeb으로 나와있으며 성우도 스티브 블룸이다. [124] 공작의 배우가 무려 잭 블랙, 공작 부인의 배우가 Lizzo다. [125] 그래서 인간 경비 병력들은 모두 개조된 스톰트루퍼 갑옷을 입고 있다. [126] 배우는 백투더퓨처 시리즈의 브라운 박사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로이드. [127] 쿠일의 말버릇으로 알려진 I have spoken이 바로 그것이다. [128] 배틀 드로이드의 목소리는 영화판과 다르게 클론 전쟁 애니메이션의 앵앵대는 소리로 나온다. [129] 캐넌 매체에서 매번 천천히 걷기만 하던 B-2가 전력으로 달리는 희귀한 장면이다. [130] 행적을 보면 알듯이 지금까지 보-카탄은 동종상잔 따위 아무렇지 않게 하던 군벌이다. [131] 그리고 흑광선검이 딘 자린>생체드로이드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이후 구출에 온 보 카탄이 생체드로이드를 쓰러뜨려 최종적으로 흑광선검의 소유권을 획득했다는 의미도 포함되었다. [132] 클론 전쟁과 반란군 만도 시즌2 까지 보-카탄이 가지고 있던 선민의식과 왕위에 대한 집착 동족상산 조차 아무렇지 않고 필요하면 전통조차 무시하던 보-카탄 스스로 성장하자 다크세이버 가 정당한 혈통에게 돌아온 장면으로 해석할수 있다. [133] 제목은 첩자라는 뜻의 스파이라기 보다는 모세가 가나안 땅에 도달했을 때 같이 간 유대인 12부족에서 자원자를 뽑아 가나안 땅을 미리 정찰했을 때의 이야기는 The twelve spies 에서 따온 것이라는 게 시즌 피날레 이후의 정설이다. [134] 정통 만달로어인들은 짙은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통일된 갑옷을 입고 있지만 와치의 아이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도색을 칠해 형형색색의 갑옷을 입은 모습이 대조적이다. [135] 보 카탄이 대체 왜 그러냐는 듯 액스의 어깨를 툭 친다. [136] 이 중 한 명은 브레이킹 배드의 스키니 피트로 유명한 찰스 베이커가 맡았다. [137] 엔딩 크레딧에서도 '생존자 대위'라고 표기되었다. [138] 이전까지는 애칭인 '보'라고 불렀으나 이 때에는 예의를 갖춰 '크리즈 공주님'이라 부른다. [139] 역대 더 만달로리안에 나온 수많은 괴수들 중에서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어느 정도냐면 꼬리 크기가 거의 선박 정도이고, 멀리서 보인 괴수의 모습은 마치 산이 움직이는 것과 같아보였다. [140] 선박의 파편 때문에 제트팩이 고장나 추락한 만달로어인들이 다수 발생한다. [141] 포박용 와이어는 손목의 건틀렛에서 발사하는데, 베스카 갑옷도 그렇고 대놓고 만달로어인 갑옷과 똑같이 만들었다. [142] 시즌 2에서 등장한 다크 트루퍼들이 3세대라는 설정이었는데, 갑옷을 입은 인간이 아니라 드로이드라서 임시로 그렇게 이름만 붙인 것으로 보인다. [143] 후에 밝혀진 바로는 이것도 전부 출격한 것이 아니었고 아직 기지에 한참 많은 기체가 남아 있었다. [144] 스타워즈에서 드로이드들이 단말기를 꽂아 넣어 이리저리 돌려 문을 열거나 하는 그것. [145] 만달로어인들이나 임페리얼 아머 코만도들과 다르게 기디언의 갑옷은 움직일 때마다 기계음이 나는데, 이런 강화 외골격의 기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46] 과연 요다의 종족답게 굉장한 포스 능력을 보여준 것인데, 클론전쟁 당시 전성기의 아나킨 스카이워커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같은 행동을 시도했지만 크게 부상을 당했다. [147]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얼마 전까지 그로구가 계율을 읇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했던 사람은 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