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키무라 미키 牧村美樹 | Makimura M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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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마키무라 미키 牧村美樹 / Makimura M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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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
가족 |
마키무라 코조 (아버지) 마키무라 아키코 (어머니) 마키무라 켄사쿠 (남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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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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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사카이 스미에 (TVA) 스미카와 마코토 ( OVA) 에노모토 아츠코 ( AMON 데빌맨 묵시록) 한 메구미 (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하야미 사오리 (사이보그009 vs 데빌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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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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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빌맨의 히로인.데빌맨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으로, 주인공 아키라/데빌맨[1]이 악마와 싸우도록 마음잡게 만드는 인물이다. 작품마다 묘사는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왈가닥스러운 미소녀로 나오는데 작품에 따라선 비중이 준주인공 급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나가이 고 작품에는 수많은 왈가닥 캐릭터가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걸걸한 캐릭터로, 남자보다 겁이 없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욕을 매우 잘한다. 이상형은 겁 많고 소심한 아키라 같은 타입이 아니고 남자답고 당당한 사람인 것 같으나, 그럼에도 아키라를 좋아하는 건 변함이 없다. 대신 아키라보고 성격을 바꾸라고 갈군다.
그러나 엄연한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취급은 험하기 짝이 없다. 아키라와의 러브라인은 둘째치고 허구한날 빌런에게 린치를 당해 기절하질 않나, 허구한 날 공격당해 나체로 이리저리 나뒹굴지를 않나. 게다가 결말은 참혹하기 짝이 없어 거의 모든 작품에서 목이 잘리거나 악당의 손에 죽는 식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으며, 아키라를 분노시켜 후반부의 대 파국을 불러오게 되는 기폭제가 된다.
2. 행적
2.1. 코믹스판
후도 아키라가 신세지고 있는 집의 장녀로, 원래의 소심이 후도 아키라보다 더 활달한 여자 아이.용모는 수려하지만 손날치기의 미키(平手美樹)[2]라는 별명이 붙어있을 정도로 괄괄하고 성깔이 있는 인물[3]로, 아키라의 소심한 모습을 질타하면서도 애정공세를 퍼붓는 인물이다. 아키라가 아몬과 합체해 성격이 강인해진 다음부터는 그저 러브러브. 고교생인데 몸매가 글래머러스하며, 나가이 고 만화의 여성 캐릭터 답게 노출씬이 많다. 특히 시레누 편에선 대놓고 목욕씬이 나오기도 하고, 알몸 상태로 후도 아키라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당하기도.
나름 여장부로서 양아치 정도는 상대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주된 상대가 악마라는 초자연적인 적이다보니 상대가 될리 없어서, 일상의 상징이면서도 아키라를 위기에 몰아넣기 위해 악마들이 습격하는 데빌맨의 약점으로 작중에서 다뤄진다. 중간중간에 아키라와 미키가 친하게 굴 때 아스카가 언뜻 질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아스카 료가 방송을 통해 아키라가 데빌맨이라는 정체를 만천하에 공개하자 악마 특수대가 찾아와 마키무라 부부를 체포하고, 데몬 공포증으로 미쳐버린 사람들은 미키의 집에 쳐들어온다. 아키라는 마키무라 부부를 구하러 악마특수대의 본부를 습격하지만 그가 발견한 것은 처참하게 살해당한 마키무라 아키코[4]와, 즐비한 시체들, 그리고 고문으로 인해 오른 눈을 잃고 죽기 직전까지 몰린 마키무라 코조였다. 본부에 숨어있던 악마특수대의 요원들은 미키의 부모를 악마로 몰면서 잔인하게 죽여놓고 정작 악마의 모습을 한 아키라가 나타나자 우리가 죽인 건 너희 동족이 아니라 사람이니 넘어가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는데, 이를 본 아키라는 격노, 너희야말로 악마라고 일갈하며 요원들을 태워죽이고, 그럼에도 미키만 살아있다면 싸울 수 있다며 그녀에게 모든 희망을 걸지만...
그 시각 마녀로 몰린 미키는 남동생 켄사쿠, 그리고 악마와의 싸움 속에서 동료가 된 불량 학생들과 함께 화염병을 이용해 저항하고 있었지만, 중과부적으로 밀린 끝에 불량 학생들도 죽고 함께 싸우던 남동생도 참수당하기에 이르며 미키도 그 모습을 보고 패닉에 빠진 찰나를 난도질 당한 끝에 결국 목이 효수되어 폭도들의 장대 끝에 꽂히게 되는 처참한 형상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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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의 묘사는 도무지 눈 뜨고 못 볼 지경이지만, 그나마 이것도 나가이 고가 원작 연재 당시에 계획했던 초안에 비하면 많이 순화된 것이다. 원래는 살해당하기 이전에 윤간 당할 예정이었으나 소년만화에서 그 정도까지 보여주는 건 곤란하다는 편집부의 만류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다만 알몸으로 괴로워하며 영혼이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듯한 모습을, 그것도 두 페이지 전체를 한 컷으로 써서 수 페이지 이어가기 때문에 이해 못하는게 어려운 수준으로 가히 혼이 찢겨나가는 듯한 묘사라 단순히 윤간 당하는 모습보다도 오히려 더 참혹하게 와닿는다.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마키무라 코조의 마지막 부탁을 듣고 미키와 켄사쿠를 구하려던 아키라였지만 마키무라 가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늦어 미키가 처참히 살해당한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분노가 폭발한 아키라는 데빌맨으로 변신하여 그녀를 죽인 인간들을 전부 다 태워죽이며, 그녀의 부릅뜬 눈을 감겨준 다음 목을 붙들고 슬퍼한 끝에 인간을 위한 싸움을 그만두게 된다. 후도 아키라에게 있어선 살아가는 목적 그 자체이자 그가 가진 전부였기에, 그녀의 끔찍한 죽음은 그를 그야말로 미쳐 날뛰게 만들고 말았던 것. 데빌맨 군단의 비호를 잃은 인간은 미키가 죽은 뒤 20년 만에 절멸하기에 이르고, 아키라는 데빌맨 군단을 이끌고 사탄과 최종 결전에 나서게 된다.
데빌맨 연재 당시에는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의 만화가 정말 드물었기에 독자들에게도 트라우마를 안겨줬던 장면. 나가이 고는 심지어 효수된 목을 보여주는 데에도 한 페이지 전체를 할애했기 때문에 충격이 어마어마하다.
만화판도 충분히 견디기 힘들지만 OVA판 AMON 데빌맨 묵시록에서는 이보다 더하다. 해당 OVA는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잔인하기로 정평이 나있는데,[5] 특히 미키네 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이(특히 동생이 갑작스레 죽는 씬)[6] 그러하다. 심지어 이후 효수된 머리마저 아몬의 악력에 산산조각나며 그것을 본 아키라는 데몬화 해버린다.
하지만, 이 애니에선 이후 아몬과 싸움에서 고전하던 아키라가 환각같이 다시 만나게 된다. 학교에서 교복차림으로 본 미키는 미소지었고 아키라는 울면서 "미안해! 미키! 내가 데빌맨이 된 탓에 미키도, 아저씨도 , 아줌마도, 켄사쿠까지도 모두를 죽게 만들었어!"라고 대성통곡하는데 미키는 말없긴 해도 미소지으며 부드럽게 안아줬고 표정으로 "그건 네 탓이 아니야. 그러니 힘내. 그럼 잘 있어."라듯이 작별하며 사라진다. 눈을 뜬 아키라는 울면서 "미키가 마지막으로 만나러 와줬구나, 그래. 힘낼께."라고 하는데 아몬이 보고 ㅎㅎㅎㅎ거리며 "한심하게 눈물이나 흘리고! 네놈이 좋아하던 그 계집년이라도 봤느냐?"라고 놀리는데 정색하고 일어난 데빌맨 아키라에게 다르게 실컷 처맞는다. 아몬도 피투성이 얼굴로 "어? 어떻게? 이럴 수가! 말도 안돼!"라며 발악하듯이 덤비지만 그야말로 화려하게 털린다. 원작과 달리 참혹하게 죽어도 마지막 가기전에 생전 모습으로 미소지으며 아키라에게 나타나 작별인사하며 힘을 보태준 셈이다.
2.2. TVA
만화처럼 보이쉬한 성격이고 폭력녀 같은 면도 있긴한데 원작 만화처럼 남자같이 걸걸한 타입은 아니고 츤데레이다. 만화처럼 심한 일도 당하지 않는다. 각본가 츠지 마사키의 작품에 자주 나오는 츤데레 히로인에 가깝다. 내구력이 철인급으로 악마에게 아무리 괴롭힘을 당하고 맞아도 큰 상처 없이 다음 화에서 멀쩡히 나온다. 지병으로 무좀이 있다고.
후도 아키라가 원작 이상으로 미키를 매우 좋아한다. 이 작품에선 후도 아키라가 악마족인 데빌맨 본인이라 인간의 마음이 없었던 잔혹한 악마였지만 미키가 너무 좋아서 그 일념 하나로 사람처럼 살게 된다. 아키라가 싸우는 이유도 미키를 지킨다, 이거 하나로 정리 될 정도로 좋아한다. 인류를 지키려고, 정의를 지키려고 싸우는 게 아니다. 오직 미키의 일상을 지켜주려고 싸운다. 만화에 없던 러브 코미디에 가까운 에피소드도 있다.
아키라가 데빌맨이란 걸 모르며 이것 때문에 싸우기도 했다. 마지막화에서 알게 되는데 아키라를 신뢰해서 크게 놀라진 않으며 계속 친구 관계를 이어가기로 한다. 다만 미키가 원래 좋아했던 아키라는 1화에서 이미 죽었다는 걸 생각하면 씁쓸한 부분.
아무튼 주인공의 연인으로서 결말까지 사지 멀쩡하게 살아남기 때문에, 데빌맨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미키의 취급이 좋은 작품에 해당한다.
2.3. CB 캬라 나가이 고 월드
CB캬라 나가이 고 월드판[7] |
2.4.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아버지가 백인인 혼혈로 설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어려서는 인종차별성 괴롭힘을 당했는데, 이때 아키라가 도와준 기억이 있다. 작중에서는 SNS 스타이자 육상부의 에이스로 나온다. 데빌맨 크라이베이비에 나오면서 매력과 비중이 많이 커졌다. 얼굴도 예쁘고 성실하고 밝으며 주변 인물을 잘 챙겨주고 불의를 보면 나서서 한 마디 하는 정의로운 성향이라 남학생은 물론 여학생에게도 인기가 많다. 즉 재색을 겸비한 엄친딸. 육상선수답게 1화에서 잘 보면 복근도 있다!
부모가 외국에 출장가서[8] 외롭게 있는 아키라와 같이 살고 있고 마키무라 가정이 아키라가 인간애가 매우 강한 성격이 형성되는데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단짝으로 자신과 이름이 같은 육상부 친구 쿠로다 미키(=미코)가 있다.
작중 모델 일을 병행하고 있는데 수영복 옷을 요구하는 인간말종 사진사[9]에게 종종 노려지고 있었고, 후에는 그 사진사에게 해코지 당할 뻔한 위기에 처한다. 스튜디오에서 목욕하던 중 도촬을 짐작했을 때도 당당하게 카메라맨에게 할말 다 한다. 질이 나쁜 사람인걸 알았고 그래도 믿었는데 쓰레기란 걸 확신했는데도 불구하고 '난 당신을 동정했다. 하지만 실망이다'는 설교를 하는 걸 보면 생불이 아닌가 싶을 정도. 이후 사진사에 씌인 악마[10]의 기습으로 익사 직전까지 가서 기절한다.
그리고 악마 겔머에게 씌어 조종당하게 되고 미키가 걱정돼 찾아온 아키라를 속여넘기는듯 기습하나 잠복한 아스카 료에게 허를 찔려 실패한다.
추격전이 진행된 끝에 겔머는 제거. 후에 료가 미키도 목격자일 거라 짐작해 사살하려고 하지만 아키라의 만류로 목숨은 건진다. 후에 악마가 빙의한 여파인지 기억이 흐릿해졌지만 아키라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것만은 기억한다. 아키라는 꿈을 꾼 거라고 안심시켜 줬으나 료는 전부 도청하고 있었고, 아키라에게 악마나 데빌맨에 대한 것이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다행히 정말 꿈이라고 생각했는지 이후로도 별일 없이 성실히 아키라와 육상 연습을 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을 해나간다.
이후 고다가 마라톤에서 난동을 피운 것으로 촉발된 혼란으로 인해 인간사회가 붕괴되는 와중에 꿋꿋이 살아나가지만 혼자 다니다가 시민 훌리건들에게 시비를 받게 된다.[11] 그러던 중 래퍼 일행에게 구해져 합류하고 그들을 집으로 들이며 소식이 없는 아키라를 걱정하게된다. 얼마안가 무사히 돌아온 아키라와 미키를 보고 기뻐하지만 곧이어 아스카 료의 방송에서 아키라가 악마인 걸 모두 알게 되고 아키라를 경계하는 래퍼들을 설득하지만 미키의 믿는다는 말에 상황이 중재된다. 그리고 아키라가 시민들을 중재하고 미키의 가족들을 구하러 간 사이 SNS를 통해서 그를 변호한다. 그 와중에도 미코와의 대화로 트러블을 해결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한다.
자신과 아키라를 향한 온갖 악플들을 지켜보고 그럼에도 꿋꿋이 그의 됨됨이를 얘기하며 데빌맨의 존재를 어필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도록 노력한다. 그러자 미키의 sns에 감동한 몇몇 숨은 데빌맨들이 자기들의 처지를 고백하게 되고 반응해주었고, 나간 아키라 또한 일부 시민들의 중재에 성공하고 감화시켜 희망적인 전개로 가던 찰나 악마 사이드에 선 한 데빌맨의 깽판에 그 시민들이 몰살당하는 장면, 미키의 집을 폭도들이 기습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어 위기를 맞는다.
마키무라 가족의 죽음은 원작과는 다르다. 동생인 타로가 데몬화가 진행되고 이를 알아챈 미키의 어머니는 타로를 데리고 도피한다. 그리고 미키의 아버지는 결국 그들을 찾아내지만...그가 본 것은 데빌맨이 된 아들 타로가 어려서인지 식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신의 어머니 즉 본인의 아내를 먹어치우고 있는 모습. 이를 보고 충격받은 미키의 아버지는 타로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결국 타로와 함께 군인들의 총에 벌집이 되어 사망한다. 이들의 시체는 아키라가 겨우겨우 수습해서 묻어주었다.
이후 뉴스에서 료에 의해 아키라가 데빌맨임이 밝혀지지만 이전에 아키라가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울어주었음을 깨닫고 아키라가 마음은 여전히 인간임을 깨닫고 SNS에 아키라를 변호하는 글을 올린다. 처음에는 미키를 비웃거나 혐오성 발언이 많이 올라왔지만 점점 다른 데빌맨들이 커밍아웃을 하기 시작하고 이는 아키라가 최종 결전때 함께할 데빌맨 군단이 탄생하는 시발점이 된다.
그러나 원작처럼 미키는 광기에 찬 사람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미키의 집에서 숨어있던 스트리트 랩퍼들이 미키를 도우려 하지만 그들도 살해당한다.[12] 미코와 함께 도망치지만 추적자들에게 따라잡히게 되고 이 과정에서 미코가 살해당한다. 뛰어서 도망가려 하지만 결국 붙잡혀 살해당하고 시체는 토막나게 된다.
그걸 보고 분노한 아키라가 데빌맨이 되어 미키와 친구들을 살해한 사람들을 쓸어버린 이후 미키의 목을 꽃으로 단장하는 식으로 장례를 치러 주었다.
그리고 아키라는 미키의 진심 어린 글에 감명받아 집합한 데빌맨들과 함께 데빌과 맞선다. 아키라가 원작과는 달리 인간성을 최후까지 버리지 않는 이유이자 단순한 히로인이 아닌 인간의 선한 모습을 대변하는 캐릭터.
2.5. 바이올런스 잭
작중 메인빌런인 슬럼킹의 노리개로 등장. 본래 슬럼킹의 집에서 일하던 메이드였으나, 우연히도 슬럼킹의 눈에 들어 그의 첩이 될 위기에 처힌다. 이후 첩이 되기 싫었던 미키가 연인관계였던 아스카 료와 도주. 그러나 결국 슬럼킹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검열삭제 하던 모습 그대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끌려가게 되었고, 팔과 다리가 잘리고 혀가 뽑힌 일명 '인견(人犬)' 상태가 되어 엄청난 고통을 당하며 산다. 슬럼킹이 나서는 곳마다 동행하며 '슬럼킹에게 반하는 이들은 이렇게 만들어 버린다'는 공포를 주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마지막에는 잭과 슬럼킹의 최후의 결투 도중 슬럼킹의 칼을 맞고 죽은 아스카를 보고 흥분해 슬럼킹에게 달려들다가 그의 칼을 맞고 죽는다. 이후 후반부에서 드러난 그녀의 정체는 데빌맨의 등장인물이었던, 사탄의 양심이 인간의 형상으로 발현하여 각각 아스카 료와 마키무라 미키의 형상으로 환생한 것임이 밝혀진다.
나가이 고 작품들 중 가장 최악의 수위를 자랑하는 만화답게, 본작에서 미키가 당하는 취급은 그야말로 역대급. 그나마 인간으로 취급이라도 당하는 타 등장인물들과 달리, 이쪽은 마지막까지 고문만 당하다가 죽는다.
2.6. 데빌맨 G
《데빌맨 G》에서도 히로인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원작에서 마녀로 몰려 살해당했던 것을 비틀어 오컬트에 미쳐서 마녀 모자를 쓰고 다니는 4차원 캐릭터라는 약빤 설정으로 등장한다.(...) 진짜 마법 능력이 있긴 있는지, 여기서는 아몬을 소환한 것도 미키. 나중에는 데몬의 육체를 얻고, 데빌맨이 되어 데빌맨 군단에 합류하기까지 한다. 작중 원작을 뒤집어버린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일례로 미키가 사냥당해 살해당한 장면은 반대로 인간들이 데몬들을 사냥해서 벌인 짓으로 바뀌었다.[데빌맨G스포일러]마지막에는 히말라야로 가서 아키라/아몬과 다시 만나는데, 데몬들을 모두 몰살하려던 제논과 아키라의 싸움을 말리고 전쟁을 끝낸다.
2.7. 그 외
실사영화 |
미키의 죽음이 작중에서 가장 중요한 국면전환 중 하나기 때문에 데빌맨 치고 덜 잔인하게 전개되는 실사 영화판에서 조차 미키의 효수된 목은 정면으로 확실히 보여준다. 다만 미키가 죽기 이전의 그 과정이 너무 많이 생략 되었기에 원작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14]
허망한 죽음이 아쉬웠는지 문정후가 일본으로 가서 그렸던 《데빌맨 VS 어둠의 제왕》에서는 엔딩 부분에서 후도 아키라의 희생으로 다시 살아난다.
데빌맨 대 겟타로보에선 후반에 사오토메 미치루와 함께 겟타 퀸을 조종해서 아키라 일행을 돕기도 한다.
OVA판 |
AMON 데빌맨 묵시록 |
사이보그 009 vs 데빌맨 |
3. 타 작품에 미친 영향
아키라와 료도 그렇지만, 미키 역시 '괄괄하면서도 간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러나 독자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정도로 처참한 죽음을 맞아 이야기를 폭주시키는 트리거가 되는 히로인'이라는 부분에서 은근히 많은 캐릭터의 원형이 된 인물.4. 여담
- 나가이 고가 <게키만!>에서 그린 바에 따르면, 폭도들이 마키무라 가를 습격하는 신을 그리다 작품의 히로인인 마키가 죽으면 이야기는 비극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키라가 마키를 구해내는 방향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러면 악마인 데빌맨이 너무 영웅적일 뿐만 아니라 바로 그 시기에 아키라는 데빌맨 군단을 이끌고 마키무라 부부를 구하기 위해 악마특수대 본부를 습격한 참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전개 불가능한 흐름이라 포기했다고 한다. 게다가 완결까지 연재 분량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가이 고는 결국 올바른 마무리를 위해 미키를 죽이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다고. 미키의 죽음을 다루는 신에 대한 챕터는 나가이 고의 자캐인 나가이 게키가 직접 칼을 들고 미키를 죽이려 달려드는 모습으로까지 표현되며, 해당 작업은 한 페이지 그리면 나가떨어질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지치는 작업이었다고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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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맨 시리즈는 따지고보면 사실 대마신 사탄
아스카 료의 아키라에 대한 장대한 사랑
과 그거 때문에 벌이는 삽질 퍼레이드이야기인 관계로, 아키라를 둔 연적이라 할 수 있는 마키무라 미키는 질투의 대상으로서 배제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을 것이다. 사탄은 아키라와 함께 하기 위해 정말 터무니 없는 세월과 노력을 들여야 했는데 미키는 이미 아키라의 일편단심이었으니 이만저만 질투나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때문에 마키무라 일가가 참혹하게 살해당한 데에는 아스카의 의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은 편. 그런데 마키무라 일가는 아키라에게 있어 가족이었으므로, 일가를 몰살로 밀어넣은 그 시점에서 아스카가 아키라와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영원히 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보면 마키무라 미키는 후도 아키라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아스카가 아키라와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존재인 셈. -
'신 데빌맨' 명의로 연재되어 데빌맨 정사로 포함된 시간 여행 편에는 '아름다운 군신
사모트라케의 니케'라는 이름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데몬족 '니케'가 마키무라 미키와 닮았다는 설정이다. 천사와도 같은 모습을 한 데몬족 니케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해 승리의 여신
니케를 사칭하며 사모트라케 섬의 사람들에게 총과 바주카와 같은 현대 병기를 주어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멸망시키려 했는데, 후도 아키라와 아스카 료가 난입하여 이를 막아선다는 이야기이다. 아키라는 니케를 습격해 팔을 자르지만 미키와 닮은 얼굴을 보고 이내 멈추는데, 니케는 자신이 아키라와 합체한 악마인 아몬의 연인이었음을 밝힌다. 니케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데빌맨의 모습을 보고 아몬이던 시절의 기억을 잃은 것을 안타까워하지만, 니케 자신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니까 자신과 닮은 미키를 사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니케는 인간의 마음을 이겨내고 돌아오라며 아몬을 부르고, 동요하던 데빌맨은 점차 선명하게 아몬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어 니케를 껴안고 키스한다. 그 순간 갑자기 니케는 데빌맨을 밀쳐내는데, 이 때 아스카 료가 속지 말라며 뛰어들어 아키라는 인간이라고 일갈하고는 니케의 남은 팔과 목을 베어버린다. 잘린 니케의 목을 주워드는 아키라를 배경으로, 이후 니케 상은 항상 목이 없는 모습으로만 조각되었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에피소드가 끝난다.
후일 추가된 에피소드지만 상당히 시사하는 부분이 많은 에피소드이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아키라가 애초에는 미키를 사랑하지 않았을 가능성. 아몬과 합체하기 전 아키라와 미키가 어떤 사이였는지는 사실 너무 묘사가 짧아서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마키무라 미키를 좋아하게 된 것이 아몬과 합체했기 때문이라면 확실히 니케와 아몬의 영향을 받아 생긴 감정일 수 있는 것. TVA를 고려해보면 부정할 수 없는 가능성이다.
사실 미키를 두고 좋아라고 아스카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면 이미 이 때부터 미키가 아니라 아스카를 더 좋아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만약 그렇다면 니케는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나 아스카의 애정 노선에 훼방을 놓은 셈이니 사탄으로서도 직접 목을 치고 싶었을만 하다. -
미키가 니케의 환생일 가능성. 본편의 미키가 맞은 최후처럼 니케도 참수 당해서 최후마저 닮았는데, 연적인 미키의 죽음에 사탄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생각해보면 결국 죽음의 사유와 죽은 모습까지도 미키와 판박이인 셈이다.
외모가 사망전대환생 정도가 아니면 뜬금없이 얼굴이 닮을 이유도 없고, 최후까지도 닮을 이유가 없다. 니케가 죽은 것은 과거이므로, 악마족이기는 하나 시간이 흘러 인간으로 환생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 사칭이지만 어쨌든 니케는 승리의 여신과 닮은 용모를 했고 이름도 같았으며 사모트라케 섬의 사람들에게는 승리의 여신으로 숭배받고 있었는데. 결국 아키라에겐 팔을 잃었고 아스카에겐 죽임을 당한다. 이는 결국 아키라도 아스카도 승리와는 연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역으로 TVA에서는 아몬의 포지션인 데빌맨이 결말에서 비교적 행복한 결말을 맞는 것을 보면 코믹스는 아니어도 여기서는 니케의 연인답게 승리를 거머쥔 셈.
- 데빌맨의 후속작인 바이올런스 잭에서 등장하는 마키무라 미키는 사탄의 양심이 인간의 형상으로 발현하여 각각 아스카 료와 마키무라 미키의 형상으로 환생한 것인데, 바이올런스 잭의 세계는 사실 사탄이 만든 세계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작중에서 미키의 취급은 미키에 대해 '아키라의 연인'이기에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으면서 동시에 되고 싶었던 대상으로 여기고 있었던 사탄의 속내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 아스카가 아키라와 함께하게 되는 데빌맨 레이디의 세계에서는 다른 주역 인물들과는 달리 TS되지 않고 히라타 미키[15]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등장하는데, 후도 준의 남동생인 후도 히카루의 친구로 나와서 서로 연인 관계로 나온다. 그런데 후도 히카루는 미키의 남동생 켄사쿠의 환생[16]처럼 묘사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굉장한 부분. 미키가 저렇게 배제되어서야 비로소 아키라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일지, 아니면 아키라와 함께하기 위해 저렇게까지 해서 미키를 배제한 것인지는 독자의 상상의 영역일 것이다. 물론 데빌맨 레이디의 세계를 구축한 것은 사탄이 아니라 신이긴 하지만.
- 데빌맨 레이디 애니메이션에서는 타키우라 카즈미(滝浦 和美)[17]라는 여성 등장 인물이 비슷한 용모와 포지션으로 등장하는데, 결국 카즈미는 주인공 후도 준의 연인이 되고 이 작품의 아스카 료인 아스카 란은 아키라에게 죽는다. 원작과는 거의 상관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라지만 어쨌든 데빌맨 레이디임에도 아스카가 아키라와 함께하지 못하는데, 결국 아스카가 아키라와 함께하려면 미키를 배제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 한국에서 발매된 해적판에서는 '은하'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었다.
[1]
TVA판은 아키라가 정신을 완전히 데빌맨에게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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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판의 번역인데 사실 오역에 가깝다. 平手는 손바닥이라는 뜻으로, 해당 별명은 손바닥 치기平手打ち에서 온 별명인데 사실 平手打ち에는
싸대기라는 뜻도 있다. 그러니까 사실 싸대기의 미키(...)인 것. 저 말을 하고 난 다음 컷에 바로 손을 펴서 후려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보고 손날치기와 헷갈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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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를 거는 양아치들에게 하는 소리가 "시끄러워, 이 조무래기들아!"/"쪽팔리게 살지 말고 뒈져버려!"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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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뚱이 상태로 거꾸로 매달려 죽어 있었다. 충분히 참혹한 장면인데 <게키만!>에 따르면 계획된 것이 아니다보니 본인도 참혹하다고 느꼈지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그대로 밀고 나갔다는 모양. 심지어 세로로 반토막 난 묘사까지 집어넣으려 했는데 이건 점프 편집부에서 편집장까지 와서는 이건 못 싣는다고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묘사된다. 반으로 찢어져 거꾸로 매달린 여성의 묘사는 당시 기준으로도 지나치게 잔인했던 것이 사실. 나가이 고는 악마와의 싸움이니 그게 자연스럽다면서 고집을 부렸다가, 매니저를 맡고 있던 동생까지 달라붙어서 말리자 반토막 묘사를 지우는 대신 연재를 연장해줄 것을 조건으로 타협했다.
[5]
미키가 산 채로 목이 썰리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안나오지만 발버둥치며 비명을 지르는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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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뉴스에 출연한 료가 악마로 변한 아키라가 주변의 악마들을 학살하는 영상을 까발려 그걸 본 동생이 공포에 떨며 뒷걸음질로 거실을 나오다가 폭도가 쏜 석궁에
머리를 꿰뚫려 그대로 벽에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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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키가 먹고있는
고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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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이미 죽은 다른 버전들과는 달리 달리 부부 의사로 의료 봉사를 다니며 생존해 있다. 어릴 때에 떨어져 지내 부모의 정을 주지 못한 아키라에게 미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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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누가 봐도 악역인 사진사를 그래도 믿었는지 "미키의 성실함을 이용해 먹고 있다"라고 아키라가 일침을 놨는데도 사진사를 바꾸거나 모델을 그만두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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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의 데빌맨화 모습을 촬영한 사진사가 이를 상사에게 보고했으나 "이건 TV에 나온 데빌맨 아니냐"면서 빠꾸먹었다. 허나 그 상사는 데몬이었고 사진사를 미행한 후 기습하여 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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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멸망 직전 세계에서 여자 혼자 멀쩡히 돌아다니는 게 의심이 될만하다. 까딱 잘못하면 살해당할지도 모르는데도 "여자 혼자 멀쩡히 돌아다니는 게 수상하다"는 폭도에게 "그러는 당신들은 멀쩡히 돌아다녀도 되냐"며 쏘아붙이는 깡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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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들은 자신의 래퍼 친구들에게 배신당한다.
[데빌맨G스포일러]
본작에서는 아예 데몬이 선주종족이란 설정도 바뀌어서, 본래 선주종족은 인간이었으나 일부가 돌연변이화 된것이 데몬족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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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폭도들에게 "나는 마녀다 얕보지 마!"라고 말한 뒤 폭도를 죽여대지만 몰래 다가온 한 명에게 등에 칼로 등을 베인 뒤 공포에 질려 "난 마녀가 아냐"라고 중얼거리면서 도망치다가 위의 글처럼 동생이 죽어 있는 걸 보게 된 뒤 맨붕, 그렇게 폭도에게 둘러싸여 죽는 장면이다. 근데 영화판에서는 "난 마녀야"→폭도 한명에게 반항→그 폭도에게 등짝이 칼에 베임→"난 마녀가 아냐"→사망 식으로 약 20초도 안 돼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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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田 美樹. 이름이 같고, 마키무라 미키의 별명인 손날치기의 미키(平手美樹)의 일본어 독음인 '히라테 미키'와 거의 유사한데다 별명도 손날치기의 미키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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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오줌싸개(垂れ)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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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보면 성은 마키무라와 모음이 같고 이름은 美가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