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세기전 4에 등장하는 이안편 아바타 전용 마장기 제노시스 |
마장기는 일종의 강화갑옷으로써 보통 인간의 2배 정도의 신장을 가진 거대 기동체이다. 본래의 마장기는 고대 신들의 전쟁인 라그나로크 때 신들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마장기는 그 자체가 강력한 갑옷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마력을 증폭시켜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보통 인간으로는 탑승이 불가능하며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른 기사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서야 사용이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이후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오랜 전쟁으로 라그나로크때의 마장기들이 하나둘 파괴되어 사라지기 시작하자 각 국가들은 나름대로의 새로운 마장기 개발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성능은 본래의 마장기에 크게 미달되었으며 새로 개발된 마장기들끼리의 성능 차도 심하였다.
따라서, 마장기들 간의 계급이 정해지게 되었는데 라그나로크 때부터 내려온 본래의 마장기를 1급으로 정하고 표준 1급 마장기의 20~50% 정도의 성능을 가진 마장기를 2급, 마장기의 마법 증폭 능력을 배제한 채 특수한 공격만 가능케한 전차 형식의 마장기를 3급으로 구분하도록 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1급 마장기는 10기 정도에 불과하며 마장기의 개발에는 수많은 자금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마장기의 제작이 가능한 나라에서도 1, 2급 합하여 10기 정도의 고유 마장기를 소유하고 있다.(3급 마장기의 경우에는 비교적 제작이 쉬워서 나라마다 다수 보유하고 있다)
비록 소수에 불과한 마장기지만 전쟁에서는 막대한 위력을 발휘하므로 마장기 보유댓수는 곧 국력의 척도라 할 수 있다.
▶ 창세기전 2 공식 메뉴얼
마장기는 그 자체가 강력한 갑옷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마력을 증폭시켜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보통 인간으로는 탑승이 불가능하며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른 기사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서야 사용이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이후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오랜 전쟁으로 라그나로크때의 마장기들이 하나둘 파괴되어 사라지기 시작하자 각 국가들은 나름대로의 새로운 마장기 개발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성능은 본래의 마장기에 크게 미달되었으며 새로 개발된 마장기들끼리의 성능 차도 심하였다.
따라서, 마장기들 간의 계급이 정해지게 되었는데 라그나로크 때부터 내려온 본래의 마장기를 1급으로 정하고 표준 1급 마장기의 20~50% 정도의 성능을 가진 마장기를 2급, 마장기의 마법 증폭 능력을 배제한 채 특수한 공격만 가능케한 전차 형식의 마장기를 3급으로 구분하도록 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1급 마장기는 10기 정도에 불과하며 마장기의 개발에는 수많은 자금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마장기의 제작이 가능한 나라에서도 1, 2급 합하여 10기 정도의 고유 마장기를 소유하고 있다.(3급 마장기의 경우에는 비교적 제작이 쉬워서 나라마다 다수 보유하고 있다)
비록 소수에 불과한 마장기지만 전쟁에서는 막대한 위력을 발휘하므로 마장기 보유댓수는 곧 국력의 척도라 할 수 있다.
▶ 창세기전 2 공식 메뉴얼
Machina[1]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카닉. 기본적으로 조종사가 내부의 콕핏에 탑승하여 조종하는 탑승형 거대로봇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탑승형 보행병기가 아닌 예외적인 경우[2]에도 탈것 혹은 강화복의 형태를 취한 경우가 많다.
명칭은 마장기신의 마장기에서 따 왔고, 주요 설정들을 보면 중전기 엘가임의 헤비메탈과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모터헤드에서 차용한 요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3] 창세기전 3에서 투르 제국 측이 '기갑기'라고 부른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투르 제국측 주요 인물들이 직접 묘사하는 장면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서 잊고 지나치기 쉬운 설정.
- 원본 마장기들이 현세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입장에선 오버 테크놀로지의 산물이다.
- 현세인들은 레플리카만을 겨우 만들어낼 정도의 초병기에 해당한다.
- 마장기는 일정 수준 이상의 무술과 마법에 실력을 갖춘 기사만이 탑승할 수 있다.
- 마장기는 제작 유형에 따라 등급이 주어져 있는 데다 등급 별로 출력을 비롯한 성능차가 매우 크다.
2. 상세
고대 신들의 전쟁인 라그나로크 때 12주신들에 의해서 제작된 것이 마장기의 유래이다. 마장기는 그 자체가 강력한 갑옷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마력을 증폭시켜 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보통 인간으로는 상상도 못하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마장기의 제어에는 엄청난 체력과 마력이 요구되므로,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른 기사 이상의 능력을 가져야만 조종할 수 있다.등장시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전장을 휩쓸었고, 이에 고전하던 13암흑신은 마장기에 대항할 힘을 만들기로 하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자신의 신체를 재구성하여 강화하는 그리마이다.
2.1. 마력 증폭기
마장기가 가진 병기로서의 가장 큰 특징은 마력증폭기라는 점으로, 탑승자의 마력을 대폭 향상시켜 준다는 점이다. 그러나 게임 내에서는 견고한 갑옷과 무기, 거대한 동체라는 특성과 실제 탑승자도 대부분 물리 공격을 전문으로 하는 기사나 장군들이라 물리 공격에 특화된 병기로써의 모습을 훨씬 많이 보여준다. 마장기가 투입된 각종 전장은 물론, 가장 강한 마력 증폭기인 아스모데우스도 흑태자의 아수라나 암흑마법을 구현한 적은 없다. 비단 인게임 유닛이 아닌 이벤트 영상마저도 예외가 아니라, 세라프조차 독자적인 필살기는 있지만 샤른호스트 본연의 기술 및 마법을 증폭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4] 그나마 칼리 등의 마장기는 레이저 빔이나 레이저 포격 공격이 설정되어있으나, 이런 화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전쟁병기를 다루는 이미지가 강하여 마력 증폭기라는 인상을 주지 못했다. 마력이 증폭된다는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창세기전 3의 라스트 배틀에 나온 벨제부르의 마장기인 '알라스트로'로, 파이어볼 20개 발사라는 정신나간 기술을 사용해 플레이어를 충격에 빠뜨렸다.[5]사실 마력 증폭기라는 개발의도를 생각하면 마장기에는 기사나 무인들이 아닌 마법사들이 탑승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사용법이다. 그러나 마장기를 조종할 시에는 마력 뿐만 아니라 체력 소모 또한 크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보아도 마장기 탑승자들은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기사나 장군, 국왕같은 무인들이다. 이것은 창세기전의 무대인 안타리아에서는 육체적 능력과 마법능력을 함께 익히는 이들은 기사이기 때문이다.[6][7] 그리고 애당초 마장기의 시동 키가 검이나 창과 같은 냉병기라는 점도 마장기가 마법사보다는 상당 수준의 마법 능력을 지닌 무인들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편, 마력 증폭의 원리나 증폭된 마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구체적인 설명은 작품 내적으로도, 게임 밖에서 설정 개념으로 설명하는 자료도 거의 없는데,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비공정의 연료로 쓰이는 에딜륨이 희귀 광석이라 대단히 비싸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비공정 운용 시 이 점을 고려한다는 특성을 생각하면 사실상 마장기의 기동이나 추진같은 동력계, 그리고 버스터 런처 같은 화기에 탑승자의 증폭된 마력을 이용한다고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8]
네이버 창세기전 카페에는 난이도를 어렵게 한 개인패치가 존재하는데, 해당 패치를 적용하면 마장기의 턴이 빨라지고 공격력도 엄청나게 올라간다. 사실 이게 스토리 설정상으로는 맞다. 마장기는 강력한 마력증폭장치이므로 더 강하고 더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9] 단지 게임 내에서는 밸런스 문제인지 개발력의 문제인지 그냥 피통만 많은 고철덩어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10]
2.2. 크기
아스모데우스나 세라프 같은 초급 마장기들은 보통 마장기보다 몇 배는 더 큰, 전고 50미터 이상의 거대한 크기로 그려진다. 폭풍도에 착륙한 아스모데우스가 절벽 너머로 가슴 위쪽 동체가 드러나는 것을 보면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그 외 작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장기들의 크기는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데, 통상적으로 인간의 2 ~ 3배 크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외전작인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무릎을 살짝 굽힌 모습으로 등장한 아수라 Mk2의 전고가 주인공 파티의 5, 6배는 달하고, 아스카론 또한 아스모데우스 마냥 절벽 위로 상반신이 드러날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템페스트의 마장기는 전투 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데포르메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보통 인간의 3, 4배는 되고, 창세기전 3에서는 통상적인 설명처럼 2 ~ 3배 사이즈로 등장한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창세기전 2, 3보다는 조금 더 볼륨이 커져서, 인간의 3, 4배 정도라 할 수 있는 10미터에 조금 못 미치는 크기로 등장한다.[11]
다만 전술한 '인간 대비 n배 크기'란 기본적으로 전고(신장) 기준이며, 부피 개념으로 보았을 땐 가로 폭 × 세로 폭 × 앞뒤 폭까지 세제곱으로 커진다. 때문에 전고 기준 인간의 3배 정도 크기라고 서술하고 있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크기는 그보다 더욱 커 보일 수 있다.[12]
2.3. 등급
라그나로크 이후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오랜 전쟁으로 당시의 마장기들이 하나 둘 파괴되어 사라지기 시작하자, 각 국가들은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자 나름대로의 새로운 마장기 개발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성능은 본래의 마장기에 크게 미달되었으며 새로 개발된 마장기들끼리의 성능차도 심하였기 때문에 마장기들간의 계급이 정해지게 되었다.[13]라그나로크부터 내려온 본래의 마장기를 1급으로 정하고, 표준 1급 마장기의 20~50% 정도의 성능을 가진 마장기를 2급, 마장기의 마법증폭능력을 배제한 채 특수한 공격만 가능케 한 전차형식의 마장기를 3급으로 구분한다. 라그나로크 이후 남아있는 1급 마장기는 10기 정도에 불과하고, 레플리카인 2급 마장기라 할 지라도 최고의 장인들이 최고급 자재에 수작업으로 부품 하나 하나 공들여 만들어야 할 정도로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14] 그래서 마장기의 제작이 가능한 나라에서도 1, 2급을 합하여 10기 정도의 고유 마장기를 소유하고 있다. 3급 마장기는 비교적 제작이 쉬워서 나라마다 다수 보유하고 있다.
창세전쟁 이후 주신들이 남긴 연구자료들을 입수하여 마장기 메커니즘 분석이 본격화되고, 생산공정의 고도화 또한 진행되어 마장기 개발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2급 마장기의 성능이 1급에 근접하게 되고 아스모데우스나 세라프같은 초급 마장기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급수 구분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이 때는 국왕이나 국가 원수 급의 마장기를 1급, 고급 장교용 커스텀 마장기를 2급, 양산형 마장기를 3급으로 구분하는 새로운 형식의 급수구분이 통용되었으며, 투르 전차부대가 새로이 등장한 뒤로는 전쟁에서의 전차의 비중이 확대되어 새로운 무기체계로 독립해 나가게 되었다.
특히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에 의해 마장기 양산 계획이 실시되면서 더욱 강력한 마장기가 대량으로 전선에 배치되었으며, 프레스톤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마장기 생산 공업지대의 탄생은 전통적인 농업국가인 팬드래건 왕국의 산업구조 자체를 크게 바꾸게 되었다. 종래의 전문장인들에 의한 정교한 수작업 제품이 공정 과정 상당수를 자동화하고 규격화하여 더욱 빠르고 쉽게 마장기 부품들을 생산하고 조립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4. 조종법
조종법에 대해서는 작품마다 판이하게 묘사가 갈리는데, 기본적으로는 페달과 레버 등으로 조종하는 수동 조종 방식보다는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 파일럿의 동작을 그대로 인식해 움직이는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에 가까운 묘사가 많았다. 실제로 창세기전 4의 당시 일러스트레이터의 설정 자료에서 묘사된 마장기의 콕핏은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보다 살짝 더 좁은 느낌의 텅 빈 공간이었다.덕분에 마장기에 탑승 경험이 전무하거나[15] 거의 없을 법한 사람도[16] 마장기에 한번 탑승하면 능숙하게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고, 강자가 마장기에 탑승하면 그 마장기도 강자의 강함을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단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정반대로 카타리나가 아스카론을 끌고 나오자 클라우제비츠가 카타리나는 검사로써는 초일류지만 마장기는 조종 경험이 없으니 두려울 것 없다고 발언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보아 아무리 마장기와 사용자가 일체화되는 방식이라도 어느 정도는 조작법을 익혀야하는 기계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그리고 창세기전 3의 엔딩에서 세라프에 탑승한 철가면의 모습이 마치 벨제부르를 연상케 하는 앞뒤로 기다란 헤드기어를 장착하고 있었던 점에서, 마장기가 탑승자의 움직임을 피드백 하는 조종 계통이라도 100% 트레이스 하는 구조는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마장기와 파일럿의 정신을 연결하는 장치가 내장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18]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마장기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설정이 붙었는데, 해당 설정은 신들이 만든 마장기에만 해당되고 인간들이 만든 마장기는 시트 방식의 콕핏이 삽입된 듯한 뉘앙스로 묘사되었다. 아마 신들이 직접 손댄 마장기의 경우 파일럿의 생각이 직접 가동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을 채택한 것으로 보이고, 인간이 만든 마장기의 경우 암 슬레이브의 '바이래터럴(Bilateral) 각'[19] 비슷한 설정으로 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든 기존 4편까지 팬덤 사이에서 최유력 설로 예상되었던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과 다른 묘사라서 뫼비우스의 우주 관련 설정이 적극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해석되나, 제작사가 해체될 때까지 관련 언급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에 그친다.
3. 작품별 마장기의 특성
3.1. 창세기전 2에서의 마장기
가장 많이 등장하고 가장 많이 운용되었던 것은 역시 창세기전 2. 1급 마장기를 상대할 일은 거의 없지만 2급 마장기, 그것도 2급 마장기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아수라라면 신물나게 상대해야만 한다. 물론 가끔은 1급 마장기를 상대해야 할 때도 있다. 이 시기의 마장기는 HP도 높지만, 무엇보다도 공격력이 무시무시하게 높은 데다가 방패를 든 것과 같은 방어효과가 존재하며, 특히 마법이 통하지 않아 굉장히 어려운 상대였다. 아수라만 못해도 팬드래건의 주력 마장기 엘 제나로와 아스타니아의 듄 그리니드도 강력하다.특히 창세기전 2의 시스템에서 방어력은 레벨과 상관없이 직업에 따라 변동되고, 이를 올리려면 좋은 방패를 착용하거나 아주 희귀한 보조 아이템을 착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창세기전 2 최고 무기들은 전부 양손검인 데다, 방어력을 높여주는 희귀한 보조 아이템이 팬드래건 삼신기 중 하나인 패자의 왕관 정도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흑태자여도 아수라에게 공격을 한 번 맞으면 100은 기본으로 달 각오를 해야한다. 최종 보스 베라모드와 싸울 당시의 레벨 99의 흑태자의 HP는 1588 이다. 단, 보통은 흑태자가 턴속이 더 빠르고 무엇보다도 흑태자에겐 아수라가 있기 때문에[20] 일반적인 플레이로는 흑태자가 마장기 따위에게 죽을 일은 없다.[21]
여기에 마장기의 방어력도 워낙 높아 초반에 만나면 한숨만 나온다. 웬만한 캐릭터는 때려도 10 이상의 피해를 입히기 어렵다. 더욱이 초반의 주요 대미지 딜러인 마법사의 마법은 통하지도 않는다. 다행히 마장기가 턴이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고 행동력도 낮은지라, 아수라를 보면 죽어라 도망치는 게 상책이다.
즉, 초반에는 아군 사기가 최고치고 적군 사기가 최저치가 아닌 이상, 마장기를 피하는 게 상책이다. 다행히 마장기를 반드시 잡아야만 할 때는 초반 이후부터인데, 이때는 아군에 마장기가 있거나 마장기를 집중포화하여 잡을 수 있는 어태커들이 모이기에 잘만 하면 큰 피해 없이 잡을 수 있다.
중반부터는 드래곤 나이트로 전직한 라시드의 등장으로 한층 수월해진다. 후반은 흑태자의 샌드백으로 전락. 다만 흑태자를 제외한 이들은 레벨을 많이 올려주지 않으면 마장기를 잡지 못한다.
창세기전 2에서 레벨 노가다 없이 2급 마장기 아수라와 정면으로 붙어 이길 수 있는 캐릭터는 흑태자, 라시드, 칼스, 크로우, 낭천, 다이커스 정도다. 모두 강력한 데미지의 초필살기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나머지는 공격력이 높아도 HP가 낮거나 충분한 공격력이 부족해 당한다.[22]
3.2. 후속작에서의 마장기
창세기전2에선 이래저래 강력한 위상을 꾸준히 보여준 마장기였지만, 후속작으로 갈 수록 그 중요도가 점점 낮아진다. 일단 설정상으로도 상당한 파워 인플레가 일어났고,[23] 소맥의 기술력 문제,[24] 밸런스 문제까지[25] 전부 겹쳐서 환장의 콜라보로 인해 상당히 피해를 크게 본 사례.3.2.1.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아수라MK-Ⅱ와 1급 마장기라는 아스카론이 등장. 타격점이 멀리 떨어져 있고 아군의 이동이 제한되어 있어 제법 고전하게 된다. 또한 공격 하나하나의 위력이 제법 되기 때문에 어정쩡한 무기는 방어하다 깨지는 골치 아픈 상대. 그러나 이후로는 직접 상대할 일이 없다.3.2.2.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엘 제나로와 아론다이트, 어드벤처 진행에 따라 당시 개발 중이던 포레스트 라(라 MK-II)와 싸워볼 수 있다. 엘 제나로나 포레스트 라의 경우, 공격력도 높지만 마법이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체력이 높고 강한 무기를 지닌 파티로 대적하는 게 좋다. 아론다이트의 경우 이 둘 이상으로 공격력도 높고 HP도 높지만 극후반이기 때문에 그저 샌드백일 뿐이다[26]. 또한 여기서 소녀들이 입는 발키리 아머도 설정상 마장기의 일종이다. 한마디로 슈트형 마장기.3.2.3. 창세기전 3
창세기전 2 이래 가장 많은 마장기가 등장한다. 여기에 전차니 뭐니 많이 등장하는데, HP는 높지만 공격력과 방어력도 그저 그런 수준이고 숫자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중반을 넘어가면 게임을 루즈하게 만드는 상대에 불과하다. 뭣보다 창세기전 2 때와는 달리 마장기의 유닛 매스가 3x3이고, 이 매스 전부에 타격을 중첩해서 받기 때문에 플라즈마 슬래쉬나 혈랑마혼같은 마장기 킬러급 범위기술들이 있어 체감난이도가 대폭 저하되어버린 것도 크다. 또한 전투 시스템상, 생명체인 아지다하카가 마장기란에 끼어 있다(…). 3편부터는 검이나 창과 같은 근접 병기 외에 본격적으로 빔이나 미사일같은 강력한 내장 화기들이 장착되기 시작했고, 그 정점에는 아론다이트 슈발츠에 장비된 '버스터 포'가 있다. 초기작에도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본작부터 더욱 중전기 엘가임이나 F.S.S같은 느낌이 강해졌다.비프로스트 공국의 1급 마장기 아스카론도 아군에는 칼리가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27] 또한 크림슨 크루세이더 루트에서는 아론다이트를 써볼 수 있기 때문에 1급 마장기의 강력함은 느껴볼 수 있어도 적이 될 때의 위협은 느끼기 어렵다. 마지막 전투에서 벨제부르가 마장기를 타고 나오지만, 아군에는 이 게임 최강의 먼치킨 철가면이 있다.
3.2.4. 창세기전 3: 파트 2
구체적으로 무슨 마장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퉁 파오가 리치에서 발굴된 마장기 혹은 이를 기반으로 만든 새로운 기체로 추정되는 걸 타고 나온다.[28] 전투력은 그저 그렇다. 그 외에 도검장인 크로슬리의 연구소에서 리치에서 발굴하여 아르케 정부의 지원하에 연구중인 마장기가 나오는데, 실루엣을 미루어 엘 제나로와 듄 그리니드로 추정된다.[29]3.2.5. 창세기전 4
강림이라는 개념으로 마장기에 탑승할 수 있는데, 강하다. 군진을 전부 사용할 수 없고 마장기의 위력만 쓸 수 있지만 일반적인 잡몹들은 그냥 학살하다시피 할 수 있으며, 사실상 마장기의 탑승 전과 탑승 이후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되는 수준.창세기전4의 밸런스가 워낙 막장이라 실제로는 보스까지 가는데에 보스보다 더 까다로운 쫄구간을 쉽게 넘어가기 위해 시작하자마자 전원 마장기or그리마 변신을 하고 보스방까지 길을 뚫는 변신팟이 유행하여, 이러한 형태로 써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결전병기보단 꼼수에 가까운 느낌. 어차피 보스 상대로는 마장기로도 상당히 장기전이 되어서 큰 효율을 못 보고, 결정적으로 지속시간 2분에 쿨타임 2시간이었던지라 원하는 만큼 마장기를 탑승하는 것도 불가능해 이래저래 불완전한 시스템이었다. 시스템 구조상으로 따지자면 마비노기의 팔라딘 변신에 가까운 느낌.[30]
3.3.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의 마장기
구작들의 시행착오를 설욕하기라도 하듯 마장기의 설정이 작중 전반에서 상당히 잘 구현되었는데, 그야말로 마장기의 위용이 뭔지를 똑똑히 느껴볼 수 있다. 마장기에 탑승하지 않은 일반 유닛은 마장기에게 상대가 안 되고, 2급 마장기는 1급 마장기에게 상대가 안 된다.[31] 어지간한 아군 2~3군 캐릭터로는 적 아수라,야누스를 아무리 공격해 봤자 유효한 타격을 입히기 어렵고, 다단히트기라도 맞으면 바로 저세상으로 간다. 왜 창세전쟁 당시에는 마장기 상대는 마장기가 당연한 상식이었는지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다. 반대로 적군 역시 아군이 탑승한 마장기 앞에서는 종이인형에 불과해진다. 이때 마장기의 화력은 탑승자의 스펙을 따라가기에 육성하지 않은 2~3군급 캐릭터가 타면 마장기의 화력도 줄어들지만, 그 2~3군급 캐릭터가 쓰는 마장기도 같은 마장기 상대로나 딜이 안 박히는거지, 일반 병사 상대로는 막강한 학살자가 된다. 또한 저스펙의 캐릭터가 탄 마장기라도 그 장갑을 일반 적병이 뚫는건 지극히 힘들다.[32] 마장기에 탑승하지 않고도 마장기를 잡을 수 있는 인물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칼 스타이너나 라시드 팬드래건을 비롯한 극소수뿐이다. 또한 창세기전3 당시 마장기의 발목을 잡았던 wtp문제 역시 게임 시스템 자체가 턴제로 바뀌면서 모두가 공평해져 약점이 사라졌다.또한 12주신들은 아머라 불리는 소형 장갑을 장착하고 나오는데, 설정상으로는 '입는 마장기'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생긴 거나 움직이는 거나 그야말로 아이언 메이든류의 억압장치에 가깝다. 하지만 사이즈는 작아도 마력 증폭장치라는 마장기의 설정을 살려 무시무시한 광역마법을 수없이 사용하며, 샤크바리는 단신으로 1급 마장기 넷[33]을 상대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결국 이때까지 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마장기의 위용을 아낌없이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 소소하게 변경된 설정으로는 기본적으로 안타리아의 마장기는 전부 비행이 불가능하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34]
원래 창세기전 2 시절에는 마장기에 비행 파츠도 제작되어 공중전을 펼친 적도 있고, 또한 폭풍도 상륙작전 당시, 흑태자의 제안으로 폭풍도 상륙에 마장기가 쓰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회색의 잔영에선 베라딘이 설립한 에다 연구소에서 마장기의 비행 파츠를 개발하려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 대신 강하 장치를 만들어서 비공정에서 공중에서 투하하여 전장에 투입하는 아수라 디센트로 개량하였다. 베라딘의 다크아머가 실버애로우에 대공세를 폈을 때, 비공정에서 아수라를 강하시키는 모습을 목격한 드라우푸니르 몬드는 제2차 그라테스 대회전에서 흑태자가 취할 사선대형에 대항하는 방책으로 1급 마장기의 소환 능력을 이용해 비공정에 마장기를 실어두고 탑승자가 전장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마장기를 소환하는 전법을 썼다. 인류연합군의 폭풍도 상륙 역시 아수라가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완전히 기능정지하기 전에 배를 끌어서 무리하게 상륙시키는 전개로 바뀌었다.[35]
하지만 신들의 마장기는 공중비행이 기본사양이라 비스바덴,아비도스,오브스쿠라는 마장기의 비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이후 긴급하게 아론다이트, 라, 가리우스, 아바레스트 넷을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해주었다.[36]
이는 1급 마장기와 2급 마장기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1급 마장기는 신들이 직접 만든 마장기이고 2급 마장기는 아무리 잘 만들어봤자 인간이 만든 레플리카다. 그렇기에 신들이 라그나뢰크 당시 썼던 1급 마장기들이나 이후 개발한 아머, 아스모데우스와 세라프같은 초급 마장기는 우주에서도 아무 제약 없이 움직이고, 밀폐성도 좋다.[37] 그러나 일반적인 마장기는 비행할 수도 없고, 물 속에 들어가면 그대로 고장나고, 밀폐성도 좋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기본사양 차이가 상당히 크다.[38]
4.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장기들
아래 리스트 이외의 기체들은 창세기전 시리즈/메카 문서를 참고.4.1. 1급 마장기
창세전쟁 시기까지는 신들이 제작한 오리지널 마장기를 1급, 마장기 제작 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전차가 새로운 병기 체계로 독립한 창세기전 3에 와서는 국왕 및 국가 원수 전용의 마장기를 1급으로 분류한다. 창세전쟁 시기까지 약 10여기 정도 남아 있다고 하나, 그 중 일부만 등장했다.1급 마장기의 성능은 초급 마장기를 제외하면 최강급이며 대체적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창세전쟁 당시에도 언급되듯이 1급 마장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팬드래건 왕국의 아론다이트. 이후 아론다이트에 필적하는 칼리가 게이시르 제국에서 개발되었으나, 아스모데우스의 설계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론다이트 슈발츠의 출력이 아스모데우스의 25%에 다다르며 아예 초급 마장기로 분류되어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원래 라도 1급 마장기였으나, 갑자기 '원래 2급 마장기였지만 1급 마장기로 위장했다'는 택도 없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아론다이츠 슈발츠의 파워업 설정과 연계해 출력 관련 급수 개변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안 그래도 차고 넘치던 설정구멍이 또 늘어나게 되었으며, 결국 창세기전 4에서 설정 수정 작업을 통해 그냥 1급 마장기로 되돌아왔다.
바리사다 (아론다이트), 듀랜달 (아바레스트), 게이볼그 (가리우스)등 최강급 검이나 창이 시동 키로 쓰이는 것 또한 1급 마장기만의 특징으로, 이 시동 키가 없으면 작동이 불가하거나 작동하더라도 성능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39]
4.2. 2급 마장기
창세전쟁까지는 인간들이 신들이 제작한 1급 마장기를 모체로 그 기능을 비슷하게 모방해 만든 마장기를 2급 마장기로 칭했으며, 창세기전 3에 와서는 고급 귀족 및 장교용 커스텀 마장기를 2급으로 분류한다.창세전쟁 당시까진 이러한 2급 마장기의 체계적인 양산 체계가 잡혀있지 않았고 기술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관계로 팬드래건 왕국이나 게이시르 제국 같은 강대국이라 해도 10기 이상을 크게 넘지 못하는 숫자를 보유하는 게 한계였다. 그러나 창세기전 3에 와선 양산 체계와 기술 모두 발달해 더 많은 숫자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때 개량된 칼리는 아론다이트 슈발츠로 개수되기 이전의 구 아론다이트의 위력에 육박했다.
일반적으로 2급 마장기는 신들이 만든 1급 마장기의 20~50%의 성능을 지니며, 성능 편차가 매우 큰 대신 생산 단가와 유지비도 이에 비례해 증가한다. 파워 다운 형태로 저렴하게 많이 보급하던지, 아니면 파워를 최대한 온존하며 소수 정예 스타일로 보급하던지 선택의 범위가 넓은 셈.
- 듄 그리니드: 가리우스를 모방해 아스타니아 교국이 제작한 2급 마장기. 원본인 가리우스와 달리 양 팔에 장착된 두 개의 칼날을 주무장으로 사용한다. 아스타니아가 멸망한 뒤에도 기본 설계를 팬드래건이 이어받아 발전시켰으며, 최종 개량형이 '듄 그리니드 FS'[40]라는 이름으로 엘 제나로의 뒤를 이은 팬드래건의 차세대 주력 마장기가 되었다.[41] 이후 라 Mk.III가 듄 그리니드의 무장을 일부 계승했다. 지휘관용 커스텀 사양 버전에 달린 근접무장인 양팔의 쐐기가 그 증거이다.
- 엘 제나로: 아론다이트를 모체로 팬드래건 왕국이 제작한 2급 마장기. 원본인 아론다이트처럼 실체검을 주무장으로 사용한다. 창세전쟁 당시 팬드래건의 주력 마장기이자 최고의 2급 마장기로 명성을 떨쳤고, 템페스트 시점에서는 개량형인 Mk-II까지 보급되기도 했으나, 각국이 개발하는 신예 마장기들에 추월당해 점점 밀려났다. 결국 듄 그리니드 FS에게 팬드래건 주력 마장기 자리를 빼앗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4.3. 3급 마장기
창세전쟁까지는 마장기의 마력 증폭 능력을 배제하고 특수 공격만 가능케 한 전차 형식의 마장기를 3급으로 칭했으나, 창세기전 3 시점에는 투르의 전차 기술이 안타리아 대륙 전역에 보급되었기 때문에 과거의 2급 마장기에 해당하는 일반 양산형 마장기를 3급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기술의 발달에 따라 가장 많은 변화를 거친 등급이다.* 패리튼: 트리시스에서 개발한 소형 마장기. 특수 제작된 다연장 발리스타를 장비해 대인전에서 뛰어난 전과를 보였으나, 대인전용 기갑 장비가 지속적으로 개발된 데 덧붙여 투르의 전차 기술 보급이 이뤄지며 생산과 운용이 전면 중단되었다.
4.4. 초(超)급 마장기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이전까지는 등장하지 않던 개념이었고 아스모데우스도 그냥 '최강의 마장기'였으나, 세라프의 설정 구멍과 아론다이트 슈발츠의 신규 설정에 대한 보강 조치로 창세기전 3 시점에서 새로운 등급을 부여해 설정이 확립되었다.마장기들 중에서도 일반적인 급수가 통용되지 않는 기체로, 주신 진영과 암흑신 진영 사이 전쟁이 격화되자 파워밸런스를 뒤집는 결전병기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그 뒤에 파괴신이 등장하자 그들을 격파하기 위해 개발은 더욱 본격화되었다. 전황 자체를 뒤집을 정도의 결전병기이기 때문에 신들조차 쉽게 운용할 수 없는 기체다. 아론다이트 슈발츠는 이러한 초급 마장기의 성능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개수되었고, 카탈로그 스펙상 아스모데우스의 25% 출력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1급 분류를 뛰어넘어 간신히 턱걸이에 성공한다.[43] 이후 창세기전 4에서 제노시스가 프로토타입 세라프의 마개조 기체란 게 밝혀지며[44] 1기가 더 추가되었다.
-
제노시스: 이안편 주인공의 전용 마장기. 헬터스켈터가 프로토타입 세라프를 손에 넣어 마개조한 기체이다. 기반이 된 프로토타입 세라프는 기술 실증 목적으로 선험적으로 제작된 기체로, 통상 마장기 사이즈와 디자인 경향에 맞춰 작고 투박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세라프의 기본 설계 이념을 그대로 반영한 기체라 원본보다 대폭 소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안타리아인이 감당할 만한 스펙이 아니었고, 이 때문에 헬터스켈터는 제노시스를 제작하는 동안 이를 운용할 수 있을 만한 레벨의
강화인간 파일럿을 만드는 인체개조 실험도 병행하게 된다.[45] 그 결과물이 바로 이안편 주인공.
다만 이러한 투박한 모습은 봉인된 상태인데, 서비스 종료 확정 공지 이후에 풀린 '봉인 해제' 모습인 2단계 형상은 제노기어스[46]를 보는 듯한 날카로운 인상의 장검형 무장을 들고 있는모습이다. 서비스 종료로 빛을 보진 못했으나 기술 중에 영자 흡수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굉장히 특이한 목적의 기체임을 추측해볼 수 있었다.[47]
4.5. 등급 미분류 마장기
- 레드 오브 슈츠: 창세기전 외전 낭천편에 나오는 한 제국 최강의 마장기. 한 제국 최강의 붉은 기사가 사용했다고 하며, 1급 마장기로 추정된다는 설정이 있을 뿐 정확한 정보 자체가 나와 있지 않다.
- 퉁 파오의 마장기: 리치에서 발굴된 마장기 혹은 이를 기반으로 만든 새로운 기체로 추정. 다만 작중 위력은 그리 강하지 않으며, 타 작품 대비 체감 난이도는 2급 마장기와 3급 마장기 사이 정도로 보인다.[48]
- 아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주신들이 탑승하는 전용 마장기. 말이 좋아 마장기지 팔다리도 없고 탑승 형태마저 정상적으로 상정되지 않은 철제 관짝 형태의 모습이지만, 우주 공간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하며 그 상태에서 빛으로 된 무기를 소환해 휘두르거나 강력한 마법을 난사하는 등 극도로 실용적이다. 기본적으로 본체 형상은 전부 동일하지만, 헤일로 위에 떠오르는 문양을 통해 누가 타고 있는지 식별할 수 있다. 마장기의 본래 목적을 생각하면 이게 제식이고 기존 1급 마장기는 피조물들을 위한 의전용이나 이 아머를 만들기 앞서 시험 제작 혹은 구세대 산물이라고 정의하더라도 자연스러울 지경이다.
4.6. 번외 - 파워드 슈츠형
자세한 내용은 발키리 아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한자어로 '마장기(魔裝機)'라고 쓰고,
로마자 표기로는 '마키나(Machina)'라고 쓴다고 설정되어 있다.
[2]
전차 형식의 양산형 마장기들이나
파워드 슈트 형식의 마장기인
발키리 아머, 탑승형
거대로봇이긴 하지만
다리가 없는 것이 특징인
아스모데우스 등.
[3]
헤비메탈, 모터헤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들의 조종을 보조하는 생체 컴퓨터나 인조인간을 일컫는
파티마와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파티마도 등장한다. 심지어 아론다이트 슈발츠에 이르러서는 FSS의 트레이드 마크인
버스터 런처도 나온다.
[4]
세라프가 일단 아수라를 거대화시켜 장비한 적은 있다. 아수라가 그리마 기술이고 그리마의 면적을 조정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생각하면 이것도 엄청난 능력이지만, 세라프의 경우 샤른호스트와 유전자 레벨에서 일체화되어있는 특이한 사례임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아수라가 해당 문서에서 서술하고 있듯 크기를 자유자재로 키우거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며, 본문에서 후술하듯 구극진천뢰나 무극파라십삼익의 마지막 에너지파가 세라프의 무장이 아닌 샤른호스트의 마력이 증폭된 것이라면 마력 증폭기로서의 정체성도 확보한 것이라 볼 수 있다. [5] 창 3에서 일반적인 캐릭터가 파이어볼을 마스터하면 불공 5개가 날아간다. 즉 일반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기술이다. [6] 이것은 창세기전2 메뉴얼에도 기재된 내용으로 기사가 되려면 상당한 경지의 마법적 소양도 필요하다고 한다. 관련 링크 당장 설화난영참이나 천지파열무 같은 비검을 보면 검기와 마법력을 함께 발휘한다. [7] 에초에 안타리아의 마법이라 하는것은 아르케인들이 쓰던 초능력 체계, 그중 아크로스트의 능력에 가깝다. 또한 아르케에서 제대로된 전력 취급을 받을려면 뛰어난 ESP 능력이 있어야 한다. 즉 검사가 마법쓰는게 오히려 당연한 세상이다. 애초에 마법력으로 작동하는 검인 건 슬라이서라는 무기까지 존재하는 곳이다. [8] 현실의 비행기, 선박, 자동차가 세부적으로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석유를 분별증류한 액체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마장기의 연료도 비공정과 동일한 에딜륨, 혹은 에딜륨에서 순도가 낮은 부산물을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창세기전 1, 2 시점 당시엔 작중 인물들이 마장기 제작이 상당히 어렵고 대수 또한 적은 것처럼 얘기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론 중립국 비프로스트의 라그넘 원로나 모젤 공왕 직속 레인저를 암살하는 비밀 임무에도 2급 마장기 아수라가 동원되는 등 작품 전체에 걸쳐 등장한 마장기 수는 적지 않으며, 창세기전 3 시점에선 강대국은 이미 활발한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 한편 비공정에 쓰이는 에딜륨은 창세기전 1~3 전체를 아우르는 에스겔력 1200년대 = 1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그 특유의 희소성 문제가 거의 해결되지 않았다. 게다가 마장기의 운용에 있어 동력원 문제가 거론된 적 또한 없기에, 적어도 마장기의 동력원으로 에딜륨을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리고 만약 마장기의 연료로 에딜륨의 부산물이 쓰인다는 설정이라면 에딜륨의 문제점은 에딜륨 광석에서 마장기의 동력원으로 쓸 수 있는 부산물은 넉넉하게 남으면서 정작 비공정용 연료는 거의 남지 않는다 = 희소성 보다도 수율이 매우 낮다는 점이 거론되어야 하는데 이 또한 언급 된 적이 없으므로, 에딜륨의 부산물 또한 마장기의 연료로 쓴다고 보기 어렵다. [9] 물론 여기서 원작 설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하려면, 마장기의 WTP는 일괄적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탑승자의 WTP 기준에서 약간의 어드밴티지를 줘야 하는 게 맞지만, 해당 시스템까지 구현하려면 너무 문제가 복잡해지는지라 역대 창세기전 게임 중에서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적은 없었다. [10] 이 문제 때문에 인게임에서 캐릭터를 마장기에 태워서 싸우는 경우는 드물고, 가끔 강제로 탑승해서 출전하는 경우에도 그냥 내리는 게 보통이다. 턴도 제대로 오지 않고 능력치도 애매한 마장기로 싸우느니 자기가 육성한 능력치로 마법이나 필살기를 난무하는 게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11] 이 작품 후반부 주신들과의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스모데우스의 경우, 본문에서 전술한 것과 달리 높이는 보통 마장기보다 아주 약간 큰 수준에 폭만 통상 마장기의 2~3배 정도 넓은 크기로 등장하는데, 모든 싸움이 끝난 후 폭풍도에 착륙하였을 시 크기를 생각하면 전투 시에만 게임 시스템 적 한계로 크기를 줄인 모델을 등장시킨 것이라 봐야 한다. [12] 반대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거스매셔의 경우 보통 마장기의 2배 이상의 크기라고 예전부터 언급되어 왔지만, 실제 게임상의 모습을 보면 높이는 게이시르 제국의 2급 마장기 아수라의 약 1.2 ~ 1.3배 정도이며, 좌우와 앞뒤 너비가 아수라 1.5배 정도라 높이나 너비가 직관적으로 아수라 2대를 쌓은 것 만큼 크지는 않다. 다만 이것을 부피 개념으로 계산하면 1.2(높이) × 1.5(좌우 폭) × 1.5(앞뒤 폭) = 2.7(전체 부피)가 되므로, 크기를 부피 개념으로 생각하면 아수라의 2배 이상이라는 설정이 성립한다. [13] 창세기전3 파트2에 등장한 주요 개인 무장인 건 슬라이서도 이와 비슷하다. 일반적인 건 슬라이서는 에스퍼 레벨이 있기만 하면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지만, 최고급 건 슬라이서는 뛰어난 에스퍼가 아니면 작동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14] 2급 마장기는 공장제 양산품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마장기를 모체로 비슷한 기능을 구현한 대단히 고가의 수작업 제품이다. 그래서 일개 개인이 제작하고 운용할 수 없고, 정규군이나 대규모 용병대 쯤 되어야 보유가 가능한 수준이다. 모티브가 된 중전기 엘가임의 A급 헤비메탈과 거의 설정이 같다. [15] 대표적으로 카슈미르 용병대장인 알시온 블랙소드. 귀족도 군인도 아닌 용병출신에, 당시는 아직 양산형 마장기가 귀하던 시절이라 마장기 탑승 경험이 있을 턱이 없는데도 1급 마장기 아바레스트를 손에 넣자마자 능숙하게 조종해냈다. [16] 라시드 팬드래건은 아주 어린 나이에 조국이 멸망했다는 사정상 시기적으로 마장기에 탑승 경험이 전무하거나 몇 번 없을텐데도 아론다이트를 실전에서 능숙하게 조종했고,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 역시 왕국 내에서 본인의 좁았던 입지상 마장기를 당당히 조종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을 터이나 실전에서 바로 아론다이트에 탑승하여 카타리나의 아스카론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거뒀다. [17] 혹은 단순히 루프에 따라 각 세계마다 마장기 조종 방식이 다른 것일 수도 있다. [18] 또한 거대한 검이나 창을 시동 키로 삼은 1급 마장기는 이 무기를 어떤 형식으로 장착하든 별도의 거치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면 마장기의 조종석은 더욱 좁아진다. [19] 앉아서 조종하는 방식인 암 슬레이브가 파일럿의 움직임을 피드백 해서 움직이도록 하는 시스템. 해당 작품의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는 이 바이래터럴 각을 3.5로 설정하는데, 쉽게 비유하면 탑승자가 팔을 10도 움직이면 암 슬레이브는 이 바이래터럴 각 3.5를 곱해 35도 움직인다. [20] 평타 한방에 3~400씩 나간다. 이 게임에서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최강의 마장기인 아론다이트가 고작 1000이다. [21] 아수라파천무 한방에 3~4000의 대미지가 들어가는데, 이 게임에서 마장기 체력이래봐야 1000을 넘지 않는다. [22] 알시온은 부동명왕검이란 강력한 초필살기가 있지만 알시온의 HP와 TP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정면승부로 벅차다. 사라나 랜담은 공격력이 부족해 초필살기의 데미지가 약하다. [23] 일단 마장기의 절대적인 입지를 떨어트린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투르, 그 중에서도 예니체리들일 것이다. 원래 마장기는 같은 마장기로 상대하는 것이 상식이었고, 마장기의 보유대수가 전장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 창세전쟁 당시까지의 통념이었다. 그러나 예니체리들은 맨몸으로 광선검 한방에 2급 마장기를 두 동강 낸다. 거기다가 투르의 전차역시 마장기를 쉽게 파괴하는 위력을 갖고 있었다. 이는 마장기의 위력을 믿고 있던 실버애로우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다. 이때까지 전쟁에서의 상식과 믿는 구석이 전부 무의미해졌으니까. 이는 이후 투르와의 전쟁이 오랫동안 길어지고, 아스타니아가 멸망당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그렇다보니 이후 마장기의 중요도는 낮아지고 과학력은 여러 방향으로 발전한다. 제국은 전투기를 개발해 공군을 운용하며 인공위성까지 쏘아올리고, 커티스는 H-BOMB같은 강력한 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팬드래건은 과학마법연구소를 통해 마법구조를 해명하고 파티마를 개발하고, 검과 창이 퇴보하고 총기류가 발달하고, 그 와중에도 크리사오르에서는 광선검을 연구하여 이에 대항하기 위한 아르마다같은 무기를 제작하는 등 구식 최신식 가리지 않고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진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마장기 기술 역시 발전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 창세기전3 시점에선 신들이 만든 1급 마장기와 동급의 마장기인 칼리까지 제조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든 결국 창세기전2 때처럼 마장기의 존재와 보유대수의 우위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정도의 역할을 하긴 어려울 정도로 파워인플레가 크게 진행되었던 것. [24] 서풍의 광시곡 당시에는 맵에 거대유닛을 별개로 만들어 움직일 능력이 없어서 보스는 거대한 배경을 만들어두고 움직이지 않은 채 각종 이펙트만 터지는 꼼수였고, 템페스트는 애초에 게임엔진 자체가 지극히 불안정하고 마장기도 3D라 튕김현상이 꽤 많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 이유인지 마장기가 등장해도 1대씩만 등장한다. 아군이 유일하게 쓸수있는 3급 마장기인 코델리아의 전차조차도 상당히 버그와 튕을 많이 유발하는데, 엘 제나로건 아론다이트건 다른 마장기까지 아군이 사용해 몇 대나 되는 마장기가 그 불안정한 템페스트의 전장에 돌아다녔다면 대체 어떤 참사가 났을지 상상도 되지 않을 지경. 덕분에 최종전인 아스모데우스vs세라프 전투는 사실상 전투를 빙자한 3D무비 감상이다. [25] 기껏 3D를 안정화시키고 탑승을 자유롭게 만든 창세기전3에선 막장 밸런스로 인해 안 타니만 못하거나, 지나치게 강력해서 못 타는 놈만 손해를 보고, 턴이 지나치게 늦게 오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애초에 소맥이 밸런스 기획능력과는 담 쌓은 회사인데, 마장기의 위상과 설정을 온전히 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26] 참고. 이 당시 적으로 등장한 아론다이트는 기동 유닛인 바리사다 없이 강제로 움직이고 있어서 성능이 저하되어 있다. 그 증거로 게임중 등장했던 다른 양산형 마장기는 마방이 100인데 아론다이트가 50이다. [27] 설정상 칼리는 구 아론다이트에 육박하는 성능이다. 이 시점에서 인간들의 마장기 과학력은 이미 라그나뢰크 당시의 신들과 동급 수준까지 올라왔던 것. [28] 이시점의 퉁 파오는 독에 중독되어있어서 자신의 강력한 초능력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였다. [29] 그러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베라모드는 나는 아르케에서 마장기가 발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 아르케에 마장기가 존재했으나 발굴한 것은 아니라 개발한 것이었다.는, 지극히 구작의 내용을 의식한 듯한 대사를 하는데, 주신들은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확실히 베델리른인 퉁 파오가 자신의 전용 병기로 사용했으니 그 존재를 모를 리는 없지만, 그 근본이 크로슬리가 연구한 리치의 고대문명이라는 것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베델리른의 지원 하에 진행된 신병기 개발 프로젝트로 그 존재와 성과정도만 공개되어 있었던 듯. [30] 반대로 그리마의 경우 마비노기의 다크 나이트 변신과 가까운 느낌이다. [31] 게임 초중반에는 적군의 아수라가 단 한기만 있어도 어떻게 쓰러트려야 할지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막막하게 느껴지지만, 후에 아론다이트에 탑승한 이후에는 라시드가 혼자 그 아수라를 몇 기든 단신으로 썰어버린다. 또한, 흑태자가 아이린 사르데스의 오거스매셔를 공략한 방법이 그냥 2급마장기 아수라를 대량 투하해 물량으로 밀어붙인 것이었다. 인게임에서는 8기의 아수라가 투입되며, 아수라들만으로 공략할 경우 실제로 이 8기를 거의 다 쓸 즈음에야 오거스매셔가 쓰러진다. 스토리상으로는 이러고도 오거스매셔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하고, 아이린은 마장기가 파괴되어서가 아니라 영자력이 전부 소진되어 탈진해 사망했다. [32] 그렇기에 강제출전되는 캐릭터 중 전력 외 캐릭터가 있다면 마장기에 탑승시킨 뒤 앞세워 몸빵요원으로 쓰는 전술도 가능하다. [33] 아론다이트, 라, 가리우스, 아바레스트 [34] 사실 이는 구작에서부터 묘사된 부분이다. 전투기나 아지다하카같은 공중유닛과의 차별을 두기 위해서인지, 템페스트,창세기전3,창세기전4의 마장기들은 부스터로 약간의 도약은 가능해도 하늘을 날 수는 없었다. 창세기전2 이후에도 비행이 묘사된 마장기는 아스모데우스와 세라프 둘 뿐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언급된 것은 회잔이 최초이다. [35] 흑태자의 연설이 시작되고, 기능부전을 일으키면서도 필사적으로 배를 끌고 가는 6기의 아수라 디센트들의 상륙 영상이 나오는데, 간신히 인류연합군이 폭풍도에 도착하자 6기의 아수라 디센트는 전부 완전히 고장나 쓰러졌다. 원작에서는 흑태자의 천재적인 지모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면, 회잔에서는 흑태자와 인류의 각오를 보여주는 비장미 넘치는 장면으로 어레인지된 것이 백미. [36] 1급 마장기들은 신들이 제작한 것인데 왜 비행이 불가능한 건지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설정상 1급 마장기는 과거 신들이 사용하던 것을 발굴해서 쓴 것이다. 그리고 신들이 1급 마장기를 사용하던 시기는 그리마화한 암흑신들이나 폭주하는 파괴신들과 치열하게 싸우던 때였다. 즉 인간들에 의해 발굴되었을 당시에는 이미 마장기가 온전하지 않았을 확률이 매우 높아, 비행기능이 파괴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스바덴이 단시간 내에 1급 마장기들에 비행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던 것도 기존에 있었으나 유실된 부분을 복구하는 작업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37] 이는 신들, 즉 아르케인과 안타리아인의 성장배경에 따른 가치관 차이로 보인다. 신들은 우주를 제 집 앞마당처럼 돌아다니는 초문명사회인 안타리아 구상성단에서 온 사람들이고, 우주용병 길드 출신을 비롯해 우주전을 치러본 사람들도 수없이 많다. 그렇기에 병기든 이동수단이든 만들 때에는 당연히 우주에서의 활동도 상정하는 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안타리아 안에서는 사실상 우주로 나갈 일이 없었을 텐데도 애초에 그게 상식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안타리아인들은 우주에 가본 적도 없다. 또한 이 당시 전쟁병기 중 비행할 수 있는 수단도 발탄족 병사나 드레이크같이 지극히 한정적인 것들 뿐이었다. 이렇다보니 자연히 전쟁병기라 하면 지상에서만 강하면 장땡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결국 우주에 대해 각자가 가진 기본적인 상식과 인식의 거리감 차이가 이러한 기본 설계사상의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8] 알시온은 아바레스트를 얻은 이후 수중도시가 침수될 때 죽음을 예감했으나, 1급 마장기인 아바레스트는 수중에서도 고장나지 않고 움직였기에 무사히 살아나올 수 있어 본인도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안타리아인들에게 있어 마장기가 육지전 전용 병기라는 것은 그야말로 상식 수준이었던 것. [39] 대표적으로 템페스트에선 리처드 팬드래건이 자신에게 대항하는 반 리처드 연합을 제거하기 위해 직접 아론다이트를 몰고 나타나지만, 시동 키인 바리사다가 이미 샤른호스트의 손에 있었던 터라 시동 키 없이 무리하게 기동하여 본래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상태로 등장했다. [40] 최종 개량형이라는 점에서 미뤄 보면 FS는 Final Stage의 약자인 것으로 보인다. [41] 정확하게는 템페스트 시점까지 엘 제나로가 운용되었으므로, FS 버전이 클라우제비츠 즉위 직후부터 3 시점 직전까지 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42] 시리즈 중 공식 설정으로 묘사된 것으로만 봐도 커티스 혁명군, 리처드 팬드래건 지지 세력, 윌리엄 헤이스팅스 지지 세력, 흑태자교 등 쟁쟁한 세력들이 줄기차게 우려먹었다. 작중 묘사되지 않은 실제 사용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43]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상 최대화력이 1급 마장기를 뛰어넘었단 것인데, 현실적으로 출력을 온전히 내기 위해선 철가면, 즉 루시퍼가 탑승했을 때에나 가능하고, 버몬트가 탑승할 때에는 그냥 조금 강한 1급 마장기 수준이다. 버몬트는 아론다이트의 힘을 제대로 이끌어내기는 커녕 오히려 감당하지 못해 시간제한까지 걸릴 정도였기 때문. [44] 사실 이안을 파트너로 골라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제노시스의 소개글에서부터 떡밥이 던져져 있었는데, 주신이 만들어낸 강력한 거대병기라고 대놓고 명시되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이안과 동행하다가 제노시스를 함께 발견한 카자가 "이 시대 마장기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게 있었나?" 하고 의문을 표시하는데, 이것 또한 떡밥이었다고 나중에 밝혀졌다. [45] 4편 서비스 종료 직전까지 풀린 설정을 감안해 보면, 강화인간 제작 과정에 이스카리옷과 클리포드 박사가 힘을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클리포드가 주인공이 어느 쪽 파트너이든 공통적으로 ' 모르모트'라고 표현하는데다, 노엘편 주인공이 기존 그리마 이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특수한 융합 제조 과정의 실험체가 되어 이스카리옷이 직접 건드리고 있었던 게 확정되었기 때문. 결정적으로 마장기에 탑승하기 전 자동적으로 장착되는 전신 파일럿 슈트는 워프레임의 플레이어 캐릭터인 텐노보다 더 심하게 이음매 없이 깔끔하게 전신을 감싸 덮는 구조로 되어 있다. [46]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창세기전 제작진들의 제노기어스 오마쥬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47] 이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데이모스가 만든 흑태자의 궁극 그리마, 그리고 파괴신의 능력이 주위의 영자를 흡수하는 능력임이 공개되었는데, 아무래도 프라이오스와 데이모스는 각자의 방식으로 파괴신의 힘을 연구하여 그 원리를 병기로써 재현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이모스는 암흑신이었기에 그가 개발한 것은 그리마였고, 프라이오스는 주신이었기에 마장기로 개발했던 것. 결국 제노시스의 원형이 된 프로토타입 세라프, 그리고 완성형인 세라프는 궁극 그리마의 마장기 버전이라는 역할도 겸해서 만들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48] 다만 이는 퉁 파오가 당시 아슈레이의 독에 의해 자신의 강력한 초능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였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마장기란 ESP 증폭장치인데 그 ESP 자체가 줄어들었으니 제대로 된 화력이 나올 턱이 없는 것. 그리고 그 퉁 파오를 상대하는 사람은 이미 몇 번이나 마장기를 단신으로 파괴한 전적이 있는, 대 마장기전의 베테랑인 블랙 레이븐이었다.
다만 아수라가 해당 문서에서 서술하고 있듯 크기를 자유자재로 키우거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며, 본문에서 후술하듯 구극진천뢰나 무극파라십삼익의 마지막 에너지파가 세라프의 무장이 아닌 샤른호스트의 마력이 증폭된 것이라면 마력 증폭기로서의 정체성도 확보한 것이라 볼 수 있다. [5] 창 3에서 일반적인 캐릭터가 파이어볼을 마스터하면 불공 5개가 날아간다. 즉 일반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기술이다. [6] 이것은 창세기전2 메뉴얼에도 기재된 내용으로 기사가 되려면 상당한 경지의 마법적 소양도 필요하다고 한다. 관련 링크 당장 설화난영참이나 천지파열무 같은 비검을 보면 검기와 마법력을 함께 발휘한다. [7] 에초에 안타리아의 마법이라 하는것은 아르케인들이 쓰던 초능력 체계, 그중 아크로스트의 능력에 가깝다. 또한 아르케에서 제대로된 전력 취급을 받을려면 뛰어난 ESP 능력이 있어야 한다. 즉 검사가 마법쓰는게 오히려 당연한 세상이다. 애초에 마법력으로 작동하는 검인 건 슬라이서라는 무기까지 존재하는 곳이다. [8] 현실의 비행기, 선박, 자동차가 세부적으로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석유를 분별증류한 액체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마장기의 연료도 비공정과 동일한 에딜륨, 혹은 에딜륨에서 순도가 낮은 부산물을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창세기전 1, 2 시점 당시엔 작중 인물들이 마장기 제작이 상당히 어렵고 대수 또한 적은 것처럼 얘기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론 중립국 비프로스트의 라그넘 원로나 모젤 공왕 직속 레인저를 암살하는 비밀 임무에도 2급 마장기 아수라가 동원되는 등 작품 전체에 걸쳐 등장한 마장기 수는 적지 않으며, 창세기전 3 시점에선 강대국은 이미 활발한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 한편 비공정에 쓰이는 에딜륨은 창세기전 1~3 전체를 아우르는 에스겔력 1200년대 = 1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그 특유의 희소성 문제가 거의 해결되지 않았다. 게다가 마장기의 운용에 있어 동력원 문제가 거론된 적 또한 없기에, 적어도 마장기의 동력원으로 에딜륨을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리고 만약 마장기의 연료로 에딜륨의 부산물이 쓰인다는 설정이라면 에딜륨의 문제점은 에딜륨 광석에서 마장기의 동력원으로 쓸 수 있는 부산물은 넉넉하게 남으면서 정작 비공정용 연료는 거의 남지 않는다 = 희소성 보다도 수율이 매우 낮다는 점이 거론되어야 하는데 이 또한 언급 된 적이 없으므로, 에딜륨의 부산물 또한 마장기의 연료로 쓴다고 보기 어렵다. [9] 물론 여기서 원작 설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하려면, 마장기의 WTP는 일괄적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탑승자의 WTP 기준에서 약간의 어드밴티지를 줘야 하는 게 맞지만, 해당 시스템까지 구현하려면 너무 문제가 복잡해지는지라 역대 창세기전 게임 중에서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적은 없었다. [10] 이 문제 때문에 인게임에서 캐릭터를 마장기에 태워서 싸우는 경우는 드물고, 가끔 강제로 탑승해서 출전하는 경우에도 그냥 내리는 게 보통이다. 턴도 제대로 오지 않고 능력치도 애매한 마장기로 싸우느니 자기가 육성한 능력치로 마법이나 필살기를 난무하는 게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11] 이 작품 후반부 주신들과의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스모데우스의 경우, 본문에서 전술한 것과 달리 높이는 보통 마장기보다 아주 약간 큰 수준에 폭만 통상 마장기의 2~3배 정도 넓은 크기로 등장하는데, 모든 싸움이 끝난 후 폭풍도에 착륙하였을 시 크기를 생각하면 전투 시에만 게임 시스템 적 한계로 크기를 줄인 모델을 등장시킨 것이라 봐야 한다. [12] 반대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거스매셔의 경우 보통 마장기의 2배 이상의 크기라고 예전부터 언급되어 왔지만, 실제 게임상의 모습을 보면 높이는 게이시르 제국의 2급 마장기 아수라의 약 1.2 ~ 1.3배 정도이며, 좌우와 앞뒤 너비가 아수라 1.5배 정도라 높이나 너비가 직관적으로 아수라 2대를 쌓은 것 만큼 크지는 않다. 다만 이것을 부피 개념으로 계산하면 1.2(높이) × 1.5(좌우 폭) × 1.5(앞뒤 폭) = 2.7(전체 부피)가 되므로, 크기를 부피 개념으로 생각하면 아수라의 2배 이상이라는 설정이 성립한다. [13] 창세기전3 파트2에 등장한 주요 개인 무장인 건 슬라이서도 이와 비슷하다. 일반적인 건 슬라이서는 에스퍼 레벨이 있기만 하면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지만, 최고급 건 슬라이서는 뛰어난 에스퍼가 아니면 작동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14] 2급 마장기는 공장제 양산품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마장기를 모체로 비슷한 기능을 구현한 대단히 고가의 수작업 제품이다. 그래서 일개 개인이 제작하고 운용할 수 없고, 정규군이나 대규모 용병대 쯤 되어야 보유가 가능한 수준이다. 모티브가 된 중전기 엘가임의 A급 헤비메탈과 거의 설정이 같다. [15] 대표적으로 카슈미르 용병대장인 알시온 블랙소드. 귀족도 군인도 아닌 용병출신에, 당시는 아직 양산형 마장기가 귀하던 시절이라 마장기 탑승 경험이 있을 턱이 없는데도 1급 마장기 아바레스트를 손에 넣자마자 능숙하게 조종해냈다. [16] 라시드 팬드래건은 아주 어린 나이에 조국이 멸망했다는 사정상 시기적으로 마장기에 탑승 경험이 전무하거나 몇 번 없을텐데도 아론다이트를 실전에서 능숙하게 조종했고,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 역시 왕국 내에서 본인의 좁았던 입지상 마장기를 당당히 조종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을 터이나 실전에서 바로 아론다이트에 탑승하여 카타리나의 아스카론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거뒀다. [17] 혹은 단순히 루프에 따라 각 세계마다 마장기 조종 방식이 다른 것일 수도 있다. [18] 또한 거대한 검이나 창을 시동 키로 삼은 1급 마장기는 이 무기를 어떤 형식으로 장착하든 별도의 거치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면 마장기의 조종석은 더욱 좁아진다. [19] 앉아서 조종하는 방식인 암 슬레이브가 파일럿의 움직임을 피드백 해서 움직이도록 하는 시스템. 해당 작품의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는 이 바이래터럴 각을 3.5로 설정하는데, 쉽게 비유하면 탑승자가 팔을 10도 움직이면 암 슬레이브는 이 바이래터럴 각 3.5를 곱해 35도 움직인다. [20] 평타 한방에 3~400씩 나간다. 이 게임에서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최강의 마장기인 아론다이트가 고작 1000이다. [21] 아수라파천무 한방에 3~4000의 대미지가 들어가는데, 이 게임에서 마장기 체력이래봐야 1000을 넘지 않는다. [22] 알시온은 부동명왕검이란 강력한 초필살기가 있지만 알시온의 HP와 TP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정면승부로 벅차다. 사라나 랜담은 공격력이 부족해 초필살기의 데미지가 약하다. [23] 일단 마장기의 절대적인 입지를 떨어트린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투르, 그 중에서도 예니체리들일 것이다. 원래 마장기는 같은 마장기로 상대하는 것이 상식이었고, 마장기의 보유대수가 전장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 창세전쟁 당시까지의 통념이었다. 그러나 예니체리들은 맨몸으로 광선검 한방에 2급 마장기를 두 동강 낸다. 거기다가 투르의 전차역시 마장기를 쉽게 파괴하는 위력을 갖고 있었다. 이는 마장기의 위력을 믿고 있던 실버애로우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다. 이때까지 전쟁에서의 상식과 믿는 구석이 전부 무의미해졌으니까. 이는 이후 투르와의 전쟁이 오랫동안 길어지고, 아스타니아가 멸망당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그렇다보니 이후 마장기의 중요도는 낮아지고 과학력은 여러 방향으로 발전한다. 제국은 전투기를 개발해 공군을 운용하며 인공위성까지 쏘아올리고, 커티스는 H-BOMB같은 강력한 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팬드래건은 과학마법연구소를 통해 마법구조를 해명하고 파티마를 개발하고, 검과 창이 퇴보하고 총기류가 발달하고, 그 와중에도 크리사오르에서는 광선검을 연구하여 이에 대항하기 위한 아르마다같은 무기를 제작하는 등 구식 최신식 가리지 않고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진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마장기 기술 역시 발전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 창세기전3 시점에선 신들이 만든 1급 마장기와 동급의 마장기인 칼리까지 제조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든 결국 창세기전2 때처럼 마장기의 존재와 보유대수의 우위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정도의 역할을 하긴 어려울 정도로 파워인플레가 크게 진행되었던 것. [24] 서풍의 광시곡 당시에는 맵에 거대유닛을 별개로 만들어 움직일 능력이 없어서 보스는 거대한 배경을 만들어두고 움직이지 않은 채 각종 이펙트만 터지는 꼼수였고, 템페스트는 애초에 게임엔진 자체가 지극히 불안정하고 마장기도 3D라 튕김현상이 꽤 많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 이유인지 마장기가 등장해도 1대씩만 등장한다. 아군이 유일하게 쓸수있는 3급 마장기인 코델리아의 전차조차도 상당히 버그와 튕을 많이 유발하는데, 엘 제나로건 아론다이트건 다른 마장기까지 아군이 사용해 몇 대나 되는 마장기가 그 불안정한 템페스트의 전장에 돌아다녔다면 대체 어떤 참사가 났을지 상상도 되지 않을 지경. 덕분에 최종전인 아스모데우스vs세라프 전투는 사실상 전투를 빙자한 3D무비 감상이다. [25] 기껏 3D를 안정화시키고 탑승을 자유롭게 만든 창세기전3에선 막장 밸런스로 인해 안 타니만 못하거나, 지나치게 강력해서 못 타는 놈만 손해를 보고, 턴이 지나치게 늦게 오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애초에 소맥이 밸런스 기획능력과는 담 쌓은 회사인데, 마장기의 위상과 설정을 온전히 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26] 참고. 이 당시 적으로 등장한 아론다이트는 기동 유닛인 바리사다 없이 강제로 움직이고 있어서 성능이 저하되어 있다. 그 증거로 게임중 등장했던 다른 양산형 마장기는 마방이 100인데 아론다이트가 50이다. [27] 설정상 칼리는 구 아론다이트에 육박하는 성능이다. 이 시점에서 인간들의 마장기 과학력은 이미 라그나뢰크 당시의 신들과 동급 수준까지 올라왔던 것. [28] 이시점의 퉁 파오는 독에 중독되어있어서 자신의 강력한 초능력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였다. [29] 그러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베라모드는 나는 아르케에서 마장기가 발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 아르케에 마장기가 존재했으나 발굴한 것은 아니라 개발한 것이었다.는, 지극히 구작의 내용을 의식한 듯한 대사를 하는데, 주신들은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확실히 베델리른인 퉁 파오가 자신의 전용 병기로 사용했으니 그 존재를 모를 리는 없지만, 그 근본이 크로슬리가 연구한 리치의 고대문명이라는 것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베델리른의 지원 하에 진행된 신병기 개발 프로젝트로 그 존재와 성과정도만 공개되어 있었던 듯. [30] 반대로 그리마의 경우 마비노기의 다크 나이트 변신과 가까운 느낌이다. [31] 게임 초중반에는 적군의 아수라가 단 한기만 있어도 어떻게 쓰러트려야 할지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막막하게 느껴지지만, 후에 아론다이트에 탑승한 이후에는 라시드가 혼자 그 아수라를 몇 기든 단신으로 썰어버린다. 또한, 흑태자가 아이린 사르데스의 오거스매셔를 공략한 방법이 그냥 2급마장기 아수라를 대량 투하해 물량으로 밀어붙인 것이었다. 인게임에서는 8기의 아수라가 투입되며, 아수라들만으로 공략할 경우 실제로 이 8기를 거의 다 쓸 즈음에야 오거스매셔가 쓰러진다. 스토리상으로는 이러고도 오거스매셔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하고, 아이린은 마장기가 파괴되어서가 아니라 영자력이 전부 소진되어 탈진해 사망했다. [32] 그렇기에 강제출전되는 캐릭터 중 전력 외 캐릭터가 있다면 마장기에 탑승시킨 뒤 앞세워 몸빵요원으로 쓰는 전술도 가능하다. [33] 아론다이트, 라, 가리우스, 아바레스트 [34] 사실 이는 구작에서부터 묘사된 부분이다. 전투기나 아지다하카같은 공중유닛과의 차별을 두기 위해서인지, 템페스트,창세기전3,창세기전4의 마장기들은 부스터로 약간의 도약은 가능해도 하늘을 날 수는 없었다. 창세기전2 이후에도 비행이 묘사된 마장기는 아스모데우스와 세라프 둘 뿐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언급된 것은 회잔이 최초이다. [35] 흑태자의 연설이 시작되고, 기능부전을 일으키면서도 필사적으로 배를 끌고 가는 6기의 아수라 디센트들의 상륙 영상이 나오는데, 간신히 인류연합군이 폭풍도에 도착하자 6기의 아수라 디센트는 전부 완전히 고장나 쓰러졌다. 원작에서는 흑태자의 천재적인 지모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면, 회잔에서는 흑태자와 인류의 각오를 보여주는 비장미 넘치는 장면으로 어레인지된 것이 백미. [36] 1급 마장기들은 신들이 제작한 것인데 왜 비행이 불가능한 건지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설정상 1급 마장기는 과거 신들이 사용하던 것을 발굴해서 쓴 것이다. 그리고 신들이 1급 마장기를 사용하던 시기는 그리마화한 암흑신들이나 폭주하는 파괴신들과 치열하게 싸우던 때였다. 즉 인간들에 의해 발굴되었을 당시에는 이미 마장기가 온전하지 않았을 확률이 매우 높아, 비행기능이 파괴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스바덴이 단시간 내에 1급 마장기들에 비행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던 것도 기존에 있었으나 유실된 부분을 복구하는 작업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37] 이는 신들, 즉 아르케인과 안타리아인의 성장배경에 따른 가치관 차이로 보인다. 신들은 우주를 제 집 앞마당처럼 돌아다니는 초문명사회인 안타리아 구상성단에서 온 사람들이고, 우주용병 길드 출신을 비롯해 우주전을 치러본 사람들도 수없이 많다. 그렇기에 병기든 이동수단이든 만들 때에는 당연히 우주에서의 활동도 상정하는 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안타리아 안에서는 사실상 우주로 나갈 일이 없었을 텐데도 애초에 그게 상식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안타리아인들은 우주에 가본 적도 없다. 또한 이 당시 전쟁병기 중 비행할 수 있는 수단도 발탄족 병사나 드레이크같이 지극히 한정적인 것들 뿐이었다. 이렇다보니 자연히 전쟁병기라 하면 지상에서만 강하면 장땡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결국 우주에 대해 각자가 가진 기본적인 상식과 인식의 거리감 차이가 이러한 기본 설계사상의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8] 알시온은 아바레스트를 얻은 이후 수중도시가 침수될 때 죽음을 예감했으나, 1급 마장기인 아바레스트는 수중에서도 고장나지 않고 움직였기에 무사히 살아나올 수 있어 본인도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안타리아인들에게 있어 마장기가 육지전 전용 병기라는 것은 그야말로 상식 수준이었던 것. [39] 대표적으로 템페스트에선 리처드 팬드래건이 자신에게 대항하는 반 리처드 연합을 제거하기 위해 직접 아론다이트를 몰고 나타나지만, 시동 키인 바리사다가 이미 샤른호스트의 손에 있었던 터라 시동 키 없이 무리하게 기동하여 본래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상태로 등장했다. [40] 최종 개량형이라는 점에서 미뤄 보면 FS는 Final Stage의 약자인 것으로 보인다. [41] 정확하게는 템페스트 시점까지 엘 제나로가 운용되었으므로, FS 버전이 클라우제비츠 즉위 직후부터 3 시점 직전까지 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42] 시리즈 중 공식 설정으로 묘사된 것으로만 봐도 커티스 혁명군, 리처드 팬드래건 지지 세력, 윌리엄 헤이스팅스 지지 세력, 흑태자교 등 쟁쟁한 세력들이 줄기차게 우려먹었다. 작중 묘사되지 않은 실제 사용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43]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상 최대화력이 1급 마장기를 뛰어넘었단 것인데, 현실적으로 출력을 온전히 내기 위해선 철가면, 즉 루시퍼가 탑승했을 때에나 가능하고, 버몬트가 탑승할 때에는 그냥 조금 강한 1급 마장기 수준이다. 버몬트는 아론다이트의 힘을 제대로 이끌어내기는 커녕 오히려 감당하지 못해 시간제한까지 걸릴 정도였기 때문. [44] 사실 이안을 파트너로 골라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제노시스의 소개글에서부터 떡밥이 던져져 있었는데, 주신이 만들어낸 강력한 거대병기라고 대놓고 명시되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이안과 동행하다가 제노시스를 함께 발견한 카자가 "이 시대 마장기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게 있었나?" 하고 의문을 표시하는데, 이것 또한 떡밥이었다고 나중에 밝혀졌다. [45] 4편 서비스 종료 직전까지 풀린 설정을 감안해 보면, 강화인간 제작 과정에 이스카리옷과 클리포드 박사가 힘을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클리포드가 주인공이 어느 쪽 파트너이든 공통적으로 ' 모르모트'라고 표현하는데다, 노엘편 주인공이 기존 그리마 이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특수한 융합 제조 과정의 실험체가 되어 이스카리옷이 직접 건드리고 있었던 게 확정되었기 때문. 결정적으로 마장기에 탑승하기 전 자동적으로 장착되는 전신 파일럿 슈트는 워프레임의 플레이어 캐릭터인 텐노보다 더 심하게 이음매 없이 깔끔하게 전신을 감싸 덮는 구조로 되어 있다. [46]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창세기전 제작진들의 제노기어스 오마쥬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47] 이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데이모스가 만든 흑태자의 궁극 그리마, 그리고 파괴신의 능력이 주위의 영자를 흡수하는 능력임이 공개되었는데, 아무래도 프라이오스와 데이모스는 각자의 방식으로 파괴신의 힘을 연구하여 그 원리를 병기로써 재현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이모스는 암흑신이었기에 그가 개발한 것은 그리마였고, 프라이오스는 주신이었기에 마장기로 개발했던 것. 결국 제노시스의 원형이 된 프로토타입 세라프, 그리고 완성형인 세라프는 궁극 그리마의 마장기 버전이라는 역할도 겸해서 만들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48] 다만 이는 퉁 파오가 당시 아슈레이의 독에 의해 자신의 강력한 초능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였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마장기란 ESP 증폭장치인데 그 ESP 자체가 줄어들었으니 제대로 된 화력이 나올 턱이 없는 것. 그리고 그 퉁 파오를 상대하는 사람은 이미 몇 번이나 마장기를 단신으로 파괴한 전적이 있는, 대 마장기전의 베테랑인 블랙 레이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