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2:45:10

마츠사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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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阪市(송판시)
(まつさかし)
마츠사카시 / Matsusaka City
국가 일본
지방 긴키
도카이
도도부현 미에현
면적 623.58km²
인구 154,674명[1]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교통
3.1. 철도3.2. 도로
4. 관광5. 출신 인물

[clearfix]

1. 개요

일본 긴키 지방 미에현 중부에 있다. 동쪽으로는 이세만에 맞닿아있다.

2. 역사

에도 시대부터 장사로 유명했던 지역이다. 주로 포목과 곡물을 취급했으며 오사카와 나고야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해상 운송을 통해 성장해 '이세 상인'으로 불렸다. 그 중에서도 마츠사카 지역이 특히 유명한 편이다. 현재도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상인 가문 또는 기업이 많이 남아있으나 창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는 곳은 거의 없다. 몇몇은 보존된 생가나 기념관이 남아있다.
  • 에치노야(越後屋) : 1673년 마츠사카시 출신 상인 미쓰이 다카토시가 에도에 연 오복(포목)점. 일본식 백화점의 시작점으로도 유명하다. 창립자의 이름을 따 이후 미쓰이 그룹으로 바뀌었으며 고향에 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미츠코시 백화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 오즈야(小津屋) - 마츠사카시 오즈 가(小津家)가 1653년 창업. 에도에서도 알아주는 종이 상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분가한 일가들이 각기 다른 가게를 운영했는데 이 중 모토오리 일가의 가게는 가주가 죽자 사업이 기울게 되었다. 게다가 가주의 아들은 장사에 관심도 없었고 성년이 되어 가게를 물려받자 정리해버리고 의사 일과 학문 탐구에 몰두한다. 이 사람이 바로 일본 국학의 아버지이자 정한론의 기반을 만든 모토오리 노리나가다. 한편 모토오리 일가는 세이자에몬 일가가 다른 오즈야 가게를 여는 데 도움을 주었는데, 이들이 현재의 오즈산업이다.

3. 교통

3.1. 철도

시의 중심역은 마츠사카역이며, 북쪽의 이세나카가와역에서 긴테쓰의 3개 간선이 분기하는 요충지이다.

3.2. 도로

4. 관광

  • 일본산 쇠고기 ( 와규) 중 최고급으로 통하는 마츠사카규 또는 마츠사카우시(松阪牛)의 산지로 유명하다. 몬도 카네에도 등장했던 특이한 사육 방식으로 유명하다. 맥주를 먹이고 소에게 마사지를 시켜서 육질을 좋게 만든다고 한다.
    다만 이런 상등품 소고기는 '마츠사카규' 또는 '마츠사카우시'라 칭한다. 올바른 표기まつさかうしまつさかぎゅう다. 인기에 편승하려는 짝퉁으로는 まつかうし나 まつかぎゅう(마츠카) 등 표기가 미묘하게 다른 것들이 있으니 주의. 소고기로 유명한 다른 지역들에 비해 지역 인지도가 떨어지다보니 유독 마츠사카에만 이런 기생업자들이 많은 편이다.
    일본 밖에서는 대만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데, 마블링 된 돼지고기 항정살도 마츠사카부타(松阪豬)라 부를 정도다. 일본에서는 참치 뱃살을 연상시킨다고 '돈'토로(豚トロ)라 불리는 모양.
  • 마츠사카시 문화재센터 하니와관[2], 마츠사카성, 하세가와 지로 가 저택, 오즈사에몬 가 저택 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모두 마츠사카역에서 버스 또는 도보를 이용해 오갈 수 있는 곳들이다.
    마츠사카성터 자체는 폐허에 가까워 딱히 볼 거리가 없으나, 성터 내부와 주변에는 꽤 있다. 성 앞에 있는 가옥 거리인 고죠반야시키(御城番屋敷)[3]는 국가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으며 보존 상태가 좋아 꽤 볼만하다.
    한편 성터 내에는 모토오리 노리나가 기념관과 시 향토민속관(+영화 감독인 오즈 야스지로 기념관)도 있는데 전자는 인물이 인물인 만큼 한국인은 찾아갈 이유가 딱히 없다. 후자는 미에현 출생은 아니지만 가문이 앞서 언급한 오즈이기 때문에 기리는 듯하며 영화사에 관심있다면 찾아가볼만하다.
  • 킨테츠의 마와랸세 패스를 이용하는 경우, 위에 언급된 모든 교통과 관광지가 무료다. 다만 사용법이 복잡하며 마쓰사카시는 패스 범위의 경계 지역이다 보니 잘못 쓰다가 실효되지 않도록 주의.

5. 출신 인물


[1] 추계인구 2023년 10월 1일 기준 [2] 토용 전시관이다. [3] 무사 거리라고도 한다. 과거 성이 제 기능을 하던 시절 무사들이 머물던 곳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