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8:02:08

마르코스 세나

마르코스 세나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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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191919><colcolor=#ff4b44> 이름 <colbgcolor=#ffffff,#191919> 마르코스 세나
Marcos Senna
본명 마르코스 안토니오 세나 다 실바[1]
Marcos Antônio Senna da Silva
출생 1976년 7월 17일 ([age(1976-07-17)]세)
브라질 상파울루
국적
[[스페인|]][[틀:국기|]][[틀:국기|]]
|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신체 177cm
직업 축구 선수 ( 미드필더[2] / 은퇴)
소속 <colbgcolor=#fff,#191919><colcolor=#ff4b44> 선수 히우 브랑쿠 FC (1997)
아메리카 FC (1998)
SC 코린치안스 (1999~2000)
EC 주벤투지 (2001)
AD 상카에타누 (2002)
비야레알 CF (2002~2013)
뉴욕 코스모스 (2013~2015)
기타 라리가 (? / 앰버서더)
국가대표 28경기 1골 ( 스페인 / 2006~2009)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
6. 여담7.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브라질 출신, 스페인 국적의 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 시절 비야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노란 잠수함 돌풍'을 이끌었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유로 2008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스페인의 44년 만의 유로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 클럽 경력

브라질 시절에는 코린치안스 시절을 제외하면 딱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이다. 코린치안스 시절 주 리그 우승과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엔 무명에 가까웠던 비야레알로 이적한다. 그리고 04-05 시즌 노란 잠수함의 라리가 돌풍에는 후안 로만 리켈메, 디에고 포를란, 후안 파블로 소린 등의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세나가 있었다. 05-06 시즌에는 이 훌륭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챔스에서까지 노란 잠수함의 돌풍을 이어나갔다. 조별 예선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침시키고 기세를 이어나가 16강에서는 스코틀랜드의 맹주 레인저스를, 8강에서는 이탈리아의 인테르를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누르고 4강에 오르는 돌풍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한다. 이후 마누엘 펠레그리니 리켈메를 내칠때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비야레알의 핵심멤버로 경기에 나서지만 09-10 시즌 전 시작된 부상으로 점점 출장횟수가 떨어지더니 결국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2년전 자신이 밀어낸 샤비 알론소 세르지오 부스케츠에게 밀려 탈락하고, 이후 뉴욕 코스모스로 이적한다.

사실 빅클럽으로 이적할 기회는 꽤 있었다. 05-06 시즌 비야레알의 챔스 4강 돌풍을 이끈 이후 아스날등의 클럽의 관심이 있었고 독일 월드컵 종료 후 로이 킨의 후계자를 찾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마이클 캐릭의 영입으로 파토가 났고, 07-08 시즌 시작전에도 오퍼가 있었으나 역대급 유리몸의 영입으로 또 다시 파토가 났으며 이후 2013년까지 팀이 세군다 리가로 강등되는 위기 속에서도 비야레알에서 꿋꿋이 활약하다가 이후 미국으로 진출하여 선수 생활의 말년을 보냈다. 팀 동료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2015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3.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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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고네스에 의해 2006 독일 월드컵 직전 스페인으로 귀화 하면서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발탁되었고, 조별리그에서 극강의 포스를 보였지만, 16강에서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에게 팀이 우주관광을 당하면서 1:3으로 패해 광탈한다.

한창 물이 올라있던 2008년에는 유로 2008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세나는 대표팀의 최대 경쟁자 샤비 알론소를 밀어내고 6경기 중 5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스페인의 48년 만의 유로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 세 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당시 세나의 활약은 희대의 스페인 포메이션인 4-1-4-1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으로서 4백 앞을 세나에게 모두 위임함으로 공격 2선 미드필더들이 마음 놓고 공격에 가담해 '스페인'의 축구를 구사할 수 있었다. UEFA 유로 2008에서의 활약으로 축구에서 가장 권위있는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수비형 미드필더로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11위를 차지했다.

200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팀 명단에는 부상으로 선발되지는 못하였다. 세나 대신 출전한 알론소는 부진했고 스페인은 미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그리고 소속팀에서도 주전으로 출전 못 하는 사이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그의 자리를 대체하여 2010 남아공 월드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그대로 은퇴.

4. 플레이 스타일

절륜한 발재간과 높은 축구 지능,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실력을 겸비한 테크니션 유형의 플레이 메이커.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은 딱히 특출난 편이 아니나 브라질 핏줄다운 화려한 테크닉과 스페인 국적다운 최고 수준의 기본기로 절정의 탈압박을 보여줄 수 있으며, 후방에서의 수준 높은 경기 조립 능력과 패싱력으로 후방 플레이 메이킹에도 능하다. 거기에 축구 지능도 훌륭하여 중원에서 보여주는 오프더볼 움직임이나 전술 이해도 또한 정상급이다.

대표적인 강점은 화려함과 유려함이 돋보이는 최정상급의 테크닉. 중원에 가해지는 강한 압박을 개인 단위의 기술로 너무나도 간단하게 풀어나올 수 있는 엄청난 발재간을 보유했다. 압박이 들어올 시 순간적인 터치나 민첩한 드리블링을 통하여 전방으로 볼을 방출할 수 있는 활로를 직접 만드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특히 발바닥을 사용해 공을 긁는 드리블과 스텝오버 후 반대편으로 꺾어 탈압박하는 특유의 화려한 모션을 자주 활용하는 편. 1대1 상황에서는 오른발을 바깥으로 빼서 타이밍을 한 번 빼앗고 양발을 동시에 왼쪽으로 옮겼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치고 나가는 무브를 사용해 돌파를 하기도 하는데, 순간 두 발 모두 공중에 떠 있을 만큼 동작이 민첩해서 수비수 입장에선 대처가 상당히 까다롭다. 이 외에도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역동작을 유도하는 퍼스트 터치로 압박을 쉽게 풀어내거나[3] 리시브 이후 재빠른 2차 동작으로 어려운 상황을 유유하게 빠져나가는 등 상대 수비수들의 강한 압박을 손쉽게 벗겨내는 최고 수준의 볼터치와 터닝 동작을 보여준다. 이러한 화려한 특유의 시그니처 무브들은 매 경기 최소 한 번은 연출될 정도로 즐겨 사용된다. 이런 수준 높은 개인 플레이가 가능한 이유는 퍼스트 터치를 비롯한 볼터치와 순간적인 무브시 드리블링의 세밀함이 최정상급인데다가 미리 공을 받기 전에 시야 확보를 통해 주변에 상대 선수들과 아군의 위치를 다 파악해놓기 때문. 더군다나 기본적으로 몸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드리블과 터치를 가져가는 템포 또한 변칙적이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저지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니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정확한 패싱 능력을 위시한 센스있는 플레이 메이킹 및 조율 능력 또한 돋보이는 특징. 넓은 시야를 보유한데다가 상황에 대한 판단, 킥의 정확도 역시 매우 좋아서 패스 성공률도 높을 뿐만 아니라 위협적인 패스의 빈도수 또한 높은 편이다. 팀의 전진 속도를 살리는 빠른 볼 전개 및 상대 압박을 무력화하는 전진 패스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라 어떤 팀에서든 1차 빌드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선수. 특히나 킥의 구질도 좋아서 롱패스, 숏패스 가리지 않고 그 퀄리티가 매우 높다. 특히나 롱패스에 있어서는 후방에서 경기장 곳곳에 공을 뿌릴 수 있는 엄청난 패싱 레인지를 가지고 있고 특유의 신속한 판단으로 양 측면으로 빠르게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팀 플레이에도 매우 능해 주고 받는 2-1 패스나 동료의 오프더볼을 활용하는 능력, 경기의 템포를 조율하는 능력도 탁월한데, 사실 세나가 보여주는 플레이의 가장 큰 백미는 이러한 능력을 활용한 플레이 메이킹에 있다. 본인이 직접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 패스를 넣고 어시스트를 쌓는 찬스 메이커라기보다는 처진 위치에서 빌드업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며 경기를 조립하는데 능한 유형. 상대의 압박을 특유의 탈압박 능력으로 가볍게 빠져나온 뒤 롱패스로 측면에 넓게 벌려주거나 상대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로 절묘한 전진패스를 넣어주는 플레이는 가히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워낙 개인 단위의 경기 조립이 특출난지라 세나의 존재 그 자체로 답답한 팀 빌드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또한 탈압박과 패싱과 같은 온 더 볼 플레이도 엄청난 수준이지만 빌드업 시 상시 가져가는 포지셔닝도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라, 후방 빌드업 상황마다 적절한 포지셔닝을 취하면서 같은 팀 동료의 빌드업 선택지를 다양하게 하고 팀이 상대의 압박을 손쉽게 풀어나올 수 있는 원동력도 지속적으로 제공해준다.

여기에 더하여 세나를 더 유니크한 중원 자원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헌신적인 수비적 멘탈리티와 준수한 수비 능력. 으레 기술적인 선수들의 약점이라고 꼽히는 활동량이나 팀에 대한 헌신, 수비 스킬 측면에서도 상당히 준수한 능력치를 갖추고 있어 수비적으로도 비교적 부족함이 없다.[4] 특히 패스 길을 잘 읽어서 그런지 인터셉트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테크니션스럽지 않게 몸을 날리는 터프한 슬라이딩 태클을 매우 즐기는데 이것이 성공률이 매우 높은 덕에[5] 05-06 시즌 막판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더군다나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공중볼에 대한 판단과 점프 타이밍 포착에서 뛰어나서 공중볼 싸움도 신장 대비 준수한 편. 하지만 몸싸움과 운동 능력에는 약점이 있는 편이라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용되기엔 불안함을 노출한 바 있다.

종합하자면, 브라질리언 특유의 화려한 테크닉과 스페인에서 완성된 절정의 기본기가 조합된 개인 역량이 상당히 돋보이는 테크니션이자, 뛰어난 축구 지능과 패스 실력, 경기 조율의 센스가 돋보이는 플레이 메이커 유형의 미드필더이다. 특히 최정상 수준의 시야와 패싱력, 상대 압박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탈압박과 개인기 능력, 압도적인 키핑력,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할 수 있는 전진 드리블 능력, 경기 조율 능력, 순간적인 센스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모든 것을 풍족하게 갖추면서도 수비적인 역량까지 동시에 발휘할 수 있어 상당히 유니크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팀의 중원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형적인 축구 도사 스타일이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여담

7. 같이 보기

1 카시야스 · 2 R. 알비올 · 3 나바로 · 4 마르체나 · 5 푸욜 · 6 A. 이니에스타 · 7 다비드 비야 · 8 사비 · 9 토레스
10 파브레가스 · 11 카프데빌라 · 12 S. 카솔라 · 13 팔롭 · 14 알론소 · 15 세르히오 라모스 · 16 세르히오 가르시아 · 17 D. 귀사
18 아르벨로아 · 19 세나 · 20 후아니토 · 21 실바 · 22 데 라 레드 · 23 레이나
파일:스페인 국기.svg 루이스 아라고네스


[1] 스페인에서는 외래어 또는 차용어로 여겨지는 이름도 스페인어식으로 발음한다. 따라서 개별 인명이 스페인의 공용어(스페인어, 카탈루냐어, 갈리시아어, 바스크어)가 아니더라도 해당 언어의 표기법이 아니라 에스파냐어 표기법을 따른다. 한편 영어를 제외한 로망어 게르만어권 인명의 전치사나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채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2]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3] 토니 크로스의 탈압박 모션과도 원리가 유사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크로스는 상대 선수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상대가 달려오는 방향으로 주로 발 안쪽으로 터치를 가져간다는 것이고, 세나는 상대를 등진 상황에서 약간의 상체 페인트 모션으로 상대를 속이고 발 바깥으로 터치를 가져간다. [4] 원래는 상대적 약점으로 평가받았으나 각성을 시작한 06-07 시즌에 90분당 5개에 가까운 인터셉트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본인의 약점을 지워버렸다. [5] 라리가 첫 시즌이었던 2002-03 시즌에는 중반까지는 리그 템포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슬라이딩 태클로 인한 파울이 많은 편이었지만 이내 잘 적응하였다. [6] 돈 발롱 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