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8:27:52

마도서의 신판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마도서(유희왕)
,
,
,
,
,

1. 개요2. 설명
2.1. 성능2.2. 역사
3. 기타4. 수록 팩 일람

1. 개요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속공 마법 카드.

2. 설명

파일:魔導書の神判(RC04).jpg 파일:SpellbookofJudgment-LTGY-KR-C-UE.png
내수판 수출판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속공=,
한글판 명칭=마도서의 신판,
일어판 명칭=<ruby>魔導書<rp>(</rp><rt>まどうしょ</rt><rp>)</rp></ruby>の<ruby>神判<rp>(</rp><rt>しんぱん</rt><rp>)</rp></ruby>,
영어판 명칭=Spellbook of Judgment,
효과외1=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효과1=①: 이 카드를 발동한 턴의 엔드 페이즈에\, 이 카드의 발동 후에 자신 또는 상대가 발동한 마법 카드의 수까지\, 덱에서 "마도서의 신판" 이외의 "마도서" 마법 카드를 패에 넣는다. 그 후\, 이 효과로 패에 넣은 카드의 수 이하의 레벨을 가지는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로드 오브 더 타키온 갤럭시에서 추가된 마도서 지원 카드.

마도서 덱의 핵이라고도 볼 수 있는 파격적인 효과를 갖고 있으며, 처음 효과가 공개됐을 때부터 유저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심지어 최초 공개 당시에는 텍스트에 오류가 있어 초재생능력처럼 이 카드를 마지막에 써도 그 턴에 발동한 모든 마법 카드를 트리거에 포함하는 정신 나간 성능이었지만, 다행히 발매될 때에는 수정되었다.

타로 모티브는 메이저 아르카나의 20번 Judgment(심판). 신판은 심판과 일본어 발음이 같다. 실제 마르세이유판 타로 카드와 비교하면 나팔을 부는 천사 아래에 있는 사람이 여성, 남성, 그리고 관에서 나온 사람(죽은 자)이란 점에서 구도를 따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어판 명칭은 관계가 뒤집혀 심판의 마도서가 됐다.

일러스트는 죽음 직전에 놓인 마도명사 라모르를 마도황성 트리스와 마도법황 하이론이 소생 의식을 하는 모습. 마도사가 지닌 빛의 마력을 증폭시켜 어둠의 마력을 몰아내는 건데, 만약에 이렇게 해서 어둠의 마력이 승리할 경우 라모르는 죽게 되지만 이게 성공해 라모르는 마도천사 토르몬드로 부활했다. 이 일러스트 다음을 나타낸 게 마도서의 기적.

2.1. 성능

유희왕이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단일 카드의 어드밴티지에 관대해진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만큼 어드밴티지의 개념 자체를 무시하는 수준의 카드는 없다. 단순히 어드밴티지 개념만으로 접근하면 유희왕 전체를 통틀어봐도 독보적이다 못해 황당한 수준의 카드이며, 주어만 '마도서'가 아닌 다른 최신 테마군으로 바꾸면 영원히 금지에서 탈출할 수 없었을 수준의 스펙이다. 추후 등장한 섬도기동-인게이지, 루닉의 샘과 같이 마법 카드를 어드밴티지로 치환하는 파워 카드들의 선조격이나 다름 없는 카드.

첫 번째 효과는 내가 마도서의 신판을 사용한 뒤 발동한 마법 카드의 장수만큼 엔드 페이즈에 덱에서 마도서를 서치하는 효과. 심지어 요즘은 이런 류의 카드에 으레 붙는 "같은 종류의 카드는 1장까지" 제약도 없어 원한다면 똑같은 마도서도 두 장 세 장 들고 올 수 있다. 어차피 대부분의 마도서에 1턴에 1번 제약이 있긴 하나 덱의 대량 압축에 의미를 둘 수 있고 마도서를 3~4종 정도 넣은 용병 덱도 부담없이 쓸 수 있다.

구성 카드의 대부분이 마법 카드인 마도서 덱은 1턴에 마법 카드를 몇 장씩 발동하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순히 사용한 만큼 페이백을 해 주는 것을 넘어, 패 보충 효과라 발동해도 패가 줄어들지 않는 마도서(그리모, 아르마, 루드라, 세페르)가 많은 마도서 덱은 패 소모 없이도 손쉽게 마법 카드 스택을 쌓을 수 있다. 선턴에 신판 + 바테르 or 그리모 + 아무 마도서 1장을 잡고 시작한 마도서 덱은 그리모 - 바테르 - 세페르 순서로 최소 2스택을 쌓을 수 있으며, 루드라나 라메이슨으로 발동 조건만 더 만족해주면 3~4스택 정도는 마도서만으로 간단하게 쌓을 수 있다.

게다가 '발동한 마도서'도 아니고 '발동한 마법 카드'의 수다. 굳이 마도서를 발동하지 않더라도 모조리 신판의 스택으로 치환되므로 갑부 고블린이나 치킨게임, 툰 목차 테라포밍 등 패를 교환하거나 마법 카드를 패에 넣는 마법 카드들 역시 패 소모 없이 신판의 조건을 만족시킨다. 때문에 일단 신판을 발동시키는 데에 성공했다면 어지간하면 3장은 가져올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뿐만 아니라 일단 한 번 발동에 성공하면 다음 턴 신판 발동도 확정이다. 마도서 덱은 마도서의 서치에 특화된 덱이기 때문에, 일단 효과로 가져온 그리모로 다음 턴에 덱에 남아있을 신판을 또 가져와 전턴 신판으로 가져온 패를 모조리 쓰고 엔드 페이즈에 또 페이백을 한다. 이 서치 능력이 얼마나 황당하냐면 마도서에게 딱 2턴만 신판 발동을 허용해주면 덱에 마도서가 20장 쯤 있어도 두 턴 내에 다 뽑는다.

두 번째 효과는 이 효과로 서치한 마법 카드의 수 이하의 레벨을 가진 마법사족을 덱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다. 정말 패가 말려서 1스택밖에 못 쌓아도 레벨 1의 몬스터는 소환이 가능하며, 보통 3~4스택은 쌓으므로 하급 마법사족은 어지간하면 불러올 수 있다고 보면 된다.

하급 마법사족 몬스터 중에는 나오기만 해도 상대의 행동을 제약하는 몬스터가 몇 있다. 승령술사 조겐으로 특소를 막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수선승 겐도우로 공격 표시 몬스터의 효과를, 영멸술사 카이쿠로 묘지 제외를, 영새술사 쵸우사이로 묘지 마함의 효과를 막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위치크래프트 하급 몬스터를 불러와 다음 턴에 상급 몬스터로 치환하고, 거기에 쓰이는 마법 카드 코스트는 신판으로 벌어들인 패로 충당하는 방법도 있다. 디멘션 컨저러를 불러 효과로 디멘션 매직을 서치하면 즉시 그 디멘션 매직을 발동해 패의 아무 마법사족 몬스터나 소환할 수도 있는데, 1장 넣은 조겐이 하필 패에 잡혔을 때 유용하다. 전성기 시절에는 마도교사 시스티를 덱에서 불러오고 불러오자마자 효과로 제외해 2장째의 신판 + 마도법사 쥬논을 서치해 '나 다음 턴에 쥬논 나간다'라고 압박하거나, 파란 눈의 소녀를 불러온 뒤 서치해온 토라를 바로 써서 소녀를 대상으로 지정해 백룡을 불러 타점 셔틀로 쓰는 백룡마도를 굴리기도 했다.

이런 류의 대량 어드밴티지를 확보해주는 카드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신판은 그런 카드들 중에서도 편의성 면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보통 어드밴티지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카드들은 대부분 서치가 힘들거나, 함정 카드라 속공성이 떨어지거나, 조건이 너무 까다롭거나 혹은 수동적이라 최대 어드밴티지를 내기가 힘들다. 반면 신판은 그리모, 바테르로 대표되는 서치 수단도 풍부한 마법 카드고, 그 조건조차 단순히 마법 카드의 발동이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빠르게 채워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마도서 카드들이 강력하던 전성기 시절에는 패를 다 써서 전개든 견제든 다 해놓고 엔드 페이즈가 되면 0장이던 패가 6장으로 불어나고 개체 수도 늘어나는 작업을 매턴마다 반복하여 어드밴티지 싸움으로 절대 못 이기는 카드로 악명 높았다.

속공 마법이라서 신판을 세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상대 턴에 발동해서 상대가 발동한 마법 카드 + 내가 발동한 속공 마법 카드들의 합만큼 또 서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이 경우 엔드 페이즈에 특수 소환하는 마법사족을 내 턴이 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기동 효과가 좋은 몬스터들도 부담 없이 뽑을 수 있고, 패가 6장이 되도록 버리지 않아도 되므로 원하는 만큼 서치할 수 있다. 특히 선턴에 도저히 신판으로 원하는 최소 장수만큼 서치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차선책으로 신판과 다른 속공 마법들을 세트해놓고 상대 스탠에 신판을 던지는 선택지도 가능하다. 다른 속공 마도서와 마찬가지로 루드라 체인 1 - 신판 체인 2로 신판을 코스트로 해서 공짜 2드로우를 보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그 루드라는 신판의 스택에 쌓이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카드 자체는 고성능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가져오는 카드의 장수는 많지만 '엔드 페이즈에 패로 가져오는' 형태라 최소한 내 다음 턴이 되어야만 그 카드들을 쓸 수 있고, 다음 내 턴이 오기 전에 죽거나 퍼미션 전개에 당해 마도서 사용에 제약이 걸릴 수 있다. 또한 마법 카드를 풍족히 써야 하므로 마법 카드가 모자랄 수 있는 초동 단계에서는 패말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환하는 마법사족 몬스터는 어디까지나 덱에서만 소환이 가능하여 여전히 패에 잡힌 마법사족을 전개하는 건 힘들고, 신판용으로 1장 넣어놓은 마법사족 몬스터가 패에 잡히는 호감 파츠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 외에 우라라에 막힌다든가, 가져오는 마도서가 구식이라든가 하는 카드 외적인 문제, 그리고 마도서를 가져오고 그 수를 참조해 마법사족을 부르는 방식이라 마도서 서치가 막히면 마법사족 소환도 막힌다는 점과[1] 얼마를 가져오든 패를 6장이 될 때까지 버려야 하므로 실질적인 서치의 한계는 3~4장 정도라 하급 마법사족밖에 못 부른다는 정도의 단점이 있다.

사실 전성기 시절에는 이런 단점들이 거의 무의미한 단점이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한 턴 내 줘도 줄 건 줘를 시전하고 돌아온 내 턴에 폭발적인 어드밴티지로 밀어붙이는 게 가능했고,[2] 우라라가 없던 시절이라 마도가 원핸드 싸움으로 갈 일 자체가 없었으며, 지금처럼 전개에 올인하는 메타가 아니라 덱에 신판용 하급 마법사족을 4~5장씩 넣고 패에 잡힌 하급 몹에게 일소권을 투자해줘도 충분히 덱이 굴러갔기 때문이다. 다만 금지에서 풀려난 이후 다시 곱씹어보면 옛날 카드답게 몇몇 단점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카드가 2023년도 아니고 2013년에 출시된 카드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단점을 감안해도 충분히 오버스펙 카드다. 이 카드 출시 전의 마도는 분명 마도서 카드들이 일대일 교환 이상을 해줄 수 없었고, 서포트 카드군인 마도 테마가 정말 시대착오적으로 구려터져서 자체 테마군의 전개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했기에 덱 구성에 제약이 심하게 걸리면서 어드밴티지 확보 능력이나 전개력도 떨어지고, 카드군 간의 레벨도 제각각이라 엑시즈 소환이 주류이던 그 시절에 엑스트라 몹조차 못 쓰는 등 강력한 지원이 필요한 테마는 맞았다. 그러나 마도 테마가 가진 모든 단점을 이 카드의 힘 하나로 극복한 덕분에 마도 정룡, 벨즈와 더불어 2010년대 초반 당시 최강의 테마 중 하나가 된 것이다.

2.2. 역사

2013년 9월, 발매된 지 198일 만에 금지 카드로 지정되었는데, 당시 다크 다이브 봄버가 세워 놓은 290일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코나미도 흑역사임을 인증한 것이다. 다만 최단 기간 금제 기록은 신판과 동시기에 금지당했으나 발매가 더 늦어 발매된지 170일 밖에 안 되던 염정룡-버너 풍정룡-라이트닝이 차지하였으며, 그 후 2016년 1월에 금지당한 Em 히구루미 그 다음 금제에서 금지된 EM 멍키보드167일 만에 금지당해 2024년 현재까지도 최단 기간 금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판의 금지 이후에 파워 인플레가 엄청나게 진행되며, 2016년에는 리미트 레귤레이션을 일부 무시하는 특수 룰 대회에 "이 카드를 3장 넣은 마도 덱이 입상하지 못해" 더 이상 티어 덱들과 비견되지 못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말았다. 참고로 그 대회에서 1위는 어른 정룡&아기 정룡이 풀 투입된 정룡, 2위는 EM룡검사, 3위는 인페르니티 건을 풀투입한 인페르니티, 4위는 유니코르의 네크로즈와 슈릿트를 풀투입한 네크로즈였다. 심지어 이것도 2016년 1월 9기 중반의 대회라, 9기 말에 등장한 십이수 이후의 티어덱과 비교하면 이들 모두 과거의 유산이 되어 위상이 떨어진 지 오래.

이 탓에 비슷한 시기에 활약한 정룡과는 달리[3] 신판은 이전부터 꾸준히 금지에서 해제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코나미도 신판이 전성기만큼 활약하는 것은 어려우리라고 판단했는지 2022년 7월 OCG 리미트 레귤레이션 개정을 통해 9년 만에 에라타 하나 없이 제한으로 완화되었다. 완화 이후에는 엔디미온이나 섬도희 같은 마법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덱들이 채용을 고려하고는 있으나, 약점을 극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실질적으로 메타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었다.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한 파워 카드가 처참하게 몰락한 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신판으로 가져오는 마도서 카드군 자체가 메타에서 벗어난지 오래다. 마도서는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 18년의 루드라일 정도고, 그 외 마도서 카드들은 2013년도 카드인지라 파워 자체가 전반적으로 낮다.[4] 대부분의 카드에 1턴에 1번 제약이 붙어 있고 요즘은 흔하디 흔한 "묘지에서 이 카드를 제외하고~" 같은 묘지에서 발동 가능한 효과도 없어 어드밴티지 자체만 보면 ±0인 카드들이다. 비슷하게 마법 카드 위주의 운영 덱인 루닉이나 섬도희 같은 카드군만 봐도 카드들의 효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마도서보다 뛰어나며, 마법 카드의 수급 역시 마도서보다 뛰어난 사실상의 상위호환들이다.

두 번째, 정룡마도의 전성기 때는 존재하지 않았던 패 트랩이 현역이다. 특히 하루 우라라는 등장 이후 강력한 억제력 덕분에 거의 모든 덱에 3장 투입되는데, 신판도 이 효과 대상 안에 포함이라 우라라를 얻어 맞는 순간 신판에 모든 밸류를 몰빵한 마도는 있던 플랜마저 박살나게 되고, 용병 투입이었을 경우 다른 마도서들이 불순물로 전락하게 된다. 게다가 우라라 이상의 하드 카운터인 드롤 & 로크 버드는 전성기 때는 순수하게 마도 저격용으로나 쓰이던 카드였으나, 이제 와서는 오만가지 테마들이 수없는 서치를 반복하는 메타가 되어 사이드 덱에서 밥먹듯 튀어나오는 카드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더 카운터를 아프게 맞는다. 또한 신판도 특소 효과를 포함하는 마법 카드라서 응전의 G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 묘지 자원을 못 쌓는데다 루드라의 마도서의 드로우 처리를 못 하기 때문에 플랜의 폭이 크게 좁아진다. 심지어 12기에 나온 신규 패 트랩인 도미나스 퍼지, 도미나스 임펄스에 둘 다 막히기 때문에 신판 통과가 배는 빡세졌다.

세 번째, 이 모든 난관을 뚫고 신판을 통과시켜도 현 메타에서 약하다. 벌어놓은 패는 최소한 다음 턴에서야 쓸 수 있고, 고작 마법사족 한 장을 필드에 깔아 놓는 정도로는 상대에게 명확한 억제력이 되지 못하는 메타가 된지 오래다. 9년 전 정룡마도가 티어권이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 환경은 패 트랩과 다양한 퍼미션형 몬스터 같은 억제성 효과들이 차고 넘치는 빡빡한 환경이고, 또 그조차 기어코 뚫어내는 티어권 덱의 파워는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아진 상태이다. 신판이 제한으로 내려온 분기의 티어덱인 스프라이트 이시즈 티아라멘츠의 전성기만 봐도, 딱히 마도처럼 신판이라는 압도적 파워 카드 한 장에 의존하지 않고도 적당히 초동 전개만 잘 붙어주면 퍼미션이 포함된 무지막지한 필드를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물론 신판이 해제된 분기 전후로 낙인융합처럼 카드 한 장에 대부분의 덱 파워가 쏠려있는 경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들과 비교해봐도 신판은 안정성이나 고점이나 명확한 우위가 없다.

결국 그냥 준제, 무제로 풀어도 되지 않냐는 의견이 늘고 있다. 유명 플레이어인 시노[5]도 첫 우승덱이 신판마도라 신판제한이 기뻤지만 결국 1장인데다 우라라같은 패트랩을 케어하기 힘들고 쓸만한 마도서가 루드라밖에 없어서 메타에 영향을 끼칠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별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자 천천히 제재가 완화되고 있다. 다른 마도서가 신판의 발목을 잡고 있기도 하고 엔드 페이즈시 서치라는 단점 덕분에 운영진 역시 슬슬 제한을 완화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 듀얼에서는 2023년 1월 10일에 준제한으로, 동년 4월 9일에 무제한으로 풀렸다. OCG에서도 4월 금제에서 준제한이, 7월에 무제한이 되었다. TCG에서는 2022년 10월에 제한으로, 2024년 1월에 무제한으로 풀려, 한때 1티어 카드군의 중추이자 발매 후 200일도 안 되어 금지먹었던 과거가 무색하게 모든 환경에서 무제한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3. 기타

이렇게 쓸 만한 카드가 노멀 카드였다. 전성기 당시 마도서의 뛰어난 가성비에 일조한 원인 중 하나. 다만 TCG나 어드밴스드 이벤트 팩에선 시크릿 레어로 나왔다. 한참 지난 2023년에 레어리티 컬렉션 -쿼터 센츄리 에디션-에서 복각되면서 슈퍼 레어부터 쿼터 센츄리 시크릿 레어까지 다양한 레어도로 등장했다. 물론 취급은 레컬에서도 손꼽히는 꽝으로, 한국 기준 쿼싴이 장당 3천원 쯤 한다(...)

OCG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금지 전적이 있는 속공 마법 카드다.[6] 참고로 최초로 금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속공 마법 카드는 리미터 해제.

해외판에선 트리스의 복부가 탄압됐고, 라모르의 팔 위치가 약간 바뀌었다. 아무래도 죽음 직전인 것에 대한 표현을 피하기 위해 같이 팔을 들어 의식을 행하는 자세로 바꾼 듯하다.

유희왕 ARC-V 주니어 유스 선수권 대회의 우승자 사쿠라기 유우를 상대한 카치도키 이사오 엑시즈 소환을 전혀 모르는 걸 보고 한일 공통으로 '유우가 이 카드를 쓴 게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다.

4.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카드 번호 레어도 발매 국가 기타 사항
로드 오브 더 타키온 갤럭시 LTGY-KR063 노멀 한국 한국 최초 수록
어드밴스드 이벤트 팩 2013 Vol.1 AE01-KR001 시크릿 레어 한국
LORD OF THE TACHYON GALAXY LTGY-JP063 노멀 일본 세계 최초 수록
레어리티 컬렉션 4 RC04-JP055 일본 텍스트 갱신
Lord of the Tachyon Galaxy LTGY-EN063 시크릿 레어 미국 미국 최초 수록
2014 Mega-Tin Mega Pack MP14-EN039 시크릿 레어 미국

[1] 이 때문에 드롤 & 로크 버드에 의해 서치가 막힐 경우 그 턴에 몇 장을 썼든 특수 소환은 불가능하다. 드롤 로크가 최악의 카운터인 이유 중 하나. 또한 소환을 원하는 몬스터의 레벨보다 덱에 있는 (신판 외의) 마도서 수량이 적으면 부를 수 없다는 것도 소소한 단점이다. [2] 그럼에도 OTK의 위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 일시 휴전, 심지어 화목의 사자를 투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3] 정룡은 특유의 범용성 때문에 2023년까지만 해도 드래곤족 한정 서치여서 범용성이 낮은 남정룡과 메타에 안 맞는 2 : 1 교환 대상 지정 파괴 효과인 염정룡이 한 장씩만 풀렸고 추가 제재 완화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1~12기 동안 진행된 파워 인플레와 제재로 인해 정룡들의 완화 가능성에 대한 여론이 높아져온 가운데, 2024년 1월 10일, 마스터 듀얼에서 모든 정룡들이 무제한으로 풀린데다, OCG에서도 2024년 1월에 묘지 소생 효과를 가진 암정룡, 4월에는 덱 덤핑 효과를 가진 폭정룡까지 제한으로 풀려 모든 어른 정룡들이 제한으로 되살아나고, 7월에는 이들 전원이 준제한을 거쳐, 10월에는 아예 무제한으로 완화됨으로써 꼬마 정룡 금지 이후 11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모든 정룡들이 무제한으로 풀려나게 되었다. [4] 그래서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한때 신판의 OP 논쟁이 있었을 때 비관적인 측면에서 " 짐바브웨 달러 많이 벌어서 어디다 쓰냐"라는 비유가 나온 뒤 아예 마도서 카드군에 짐바브웨 달러라는 멸칭이 붙기도 했다. [5] 싱크로 다크, 식물링크로 유명세를 얻은 덱메이커이며, 유희왕 프로 유저다. [6] TCG에선 2013년 9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이 갈라진 이후 RUM-팬텀 나이츠 라운치 초재생능력 등의 다른 속공 마법들도 금지된 적이 있다. 이들도 현재는 전부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