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3:32:21

갑부 고블린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고블린(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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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관련 카드
2.1. 카드 스토리2.2. 그 외의 이야기

1. 설명

1.1. OCG

파일:成金ゴブリン.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명칭=갑부 고블린,
일어판명칭=<ruby>成金<rp>(</rp><rt>なりきん</rt><rp>)</rp></ruby>ゴブリン,
영어판명칭=Upstart Goblin,
효과1=①: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그 후\, 상대는 1000 LP 회복한다.)]
큰 재산을 쌓아 올린 고블린이 그려진 아이콘.
그 재산도 언젠가,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 아이콘의 플레이버 텍스트
자신은 카드 1장을 드로우 한 뒤, 상대의 LP를 1000 회복시키는 일반 마법. 단순한 1대1 교환 드로우 카드지만, 추가로 상대의 LP를 회복시켜주는 페널티가 있다. 따라서 평균 전투력이 낮던 당시에는 상대도 이득을 보는 카드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자신은 손해를 안 보고 발동 조건도 별달리 없는데다가, 비슷한 효과를 가진 욕망의 단지와 달리 일반 마법이라 1턴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 속공성과 범용성이 탁월하다. 상대 LP 1000 회복 페널티 또한 공격력 10000도 우습게 넘기는 현재 환경에서는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상대보다 LP가 낮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의 발동 조건을 갖추는 데에 활용할 수도 있다.

즉, 이 카드의 의의는 내 턴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덱 압축 카드라는 것이다. 이 카드 자체로는 어드밴티지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매수를 줄일 수 있는, 40장을 초과하는 덱에서는 채용하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더 이상 매수를 줄일 수 없는, 매수 최저치인 40장 덱에서 이 카드를 3장 넣으면 덱이 사실상 37장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엑조디아, 원턴킬 덱처럼 특정 카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덱에서 필요한 카드를 최대한 빨리 뽑기 위해 애용했다. 이 때문에 한때 제한까지 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1기 이후의 티어덱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편인데, 파워 인플레가 너무 크게 진행되어 후공 첫 패에 이 카드가 패 트랩 대신 잡히면 승률을 깎아먹게 되었기 때문이다. 드로우 면에서는 합체 항아리가 훨씬 고성능이고, 이들 중에서도 특히 대중적인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는 디메리트 때문에 갑부 고블린과 같이 사용할 수도 없다. 마지막으로 드롤 & 로크 버드가 더 이상 마이너라고 하기 어려운, 언제든 사이드에서 꺼내들 수 있는 입지까지 올라오면서, 드롤이 환경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사용하기 껄끄러운 갑부 고블린은 기피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갑부 고블린을 사용하는 덱은 마법 카드 발동 자체에 의미가 있는 엔디미온이나 섬도, 상대 회복을 역이용하는 시모치의 부작용, 서치 방법이 극히 드문 범용 지속 함정이나 락 카드를 키 카드로 삼는 루닉이나 메타비트 정도이다.

TCG에서는 2016년 4월 이후로 쭉 제한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제왕+ 매지컬 익스플로전 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나 그냥 TCG에선 덱 타입 관계없이 너도나도 갑부 고블린 3장 투입하는 게 유행이었던 모양이다. # 16년 1월~3월까지의 TCG권 입상자 주요 사용 카드 링크인데, 7위를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비슷한 효과를 지닌 치킨게임 역시 금지. 또한 비슷한 효과를 가진 무의 연옥 역시 제한 카드다. 하지만 이후 2024년 1월에 무제한으로 풀렸다.

유희왕 5D's 일상생활 편 69화에서는 가로메 잭 아틀라스와의 듀얼 중 사용하였다. 선공 첫 턴에 발동하여 1000 LP를 빌려주면서 효과로 무한 론을 드로우하고 헬 트레이더의 특수 소환 조건을 충족시켰다. 이후 고리대금업자라는 컨셉답게 빌려준 LP를 떼 가겠다면서 지옥징수관 토이치, 무한 론과의 콤보로 잭의 LP를 계속 깎아내렸다. 그야말로 사채업자에게 잘 어울리는 카드.

유희왕 OCG 스트럭처즈에서는 고부 린타로가 유사 아게하와의 듀얼 중 사용. 드로우하면서 아게하의 LP 회복을 '10년만의 재회를 기념한 선물'이라고 표현했는데, 마지못해 예의상 고맙다고 해준 아게하의 대답에 '더 말해달라'며 속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LP를 한 점도 깎지 못한채 끝내 린타로가 패배하고 말았다.

유희왕 폴스바운드 킹덤에서는 거점에 설치할 수 있는 장비 중 하나인 '상인 조합'으로 등장한다. 설치하면 그 거점에 나타난 상인을 통해 아이템 가격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일러스트는 이 카드의 것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정작 상인은 고블린이 아니라 일러스트와 내용물끼리 전혀 상관이 없다.

한편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선 UR 등급으로 배정받아 약간의 갑론을박이 생겨났는데 초기엔 모두가 CP에 허덕이고 부스팅 카드에 대한 재제가 없었기에 등급이 낮으면서 대체할 수 있는 카드를 찾기 급급했다.[1] 주로 묘지에 마법 카드를 쌓아야 하는 섬도희를 다루는 유저들끼리 논쟁이 오고갔는데 단순히 묘지에 마법 카드를 쌓기 위함이라면 툰 목차를 사용하자는 의견과 패 트랩 의존도가 높은 만큼 1장 드로우는 값어치가 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후 섬도희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이런 논쟁은 사그라들다 모든 지원을 받은 뒤에도 이 카드에 대한 제작 여부는 조금씩 존재했으나 대체로 만드는게 낫다는 의견으로 귀결된다.

1.2. 러시 듀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갑부 고블린(유희왕 러시 듀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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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카드

2.1. 카드 스토리

욕망의 항아리, 명계의 마왕 하데스, 선봉 대장과 같이 유희왕 카드의 얼굴마담 중 하나이다. 역대 주인공들의 에이스 몬스터들인 블랙 매지션,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스타더스트 드래곤 같은 이런 카드들보다도 카드 일러스트 출현이 훨씬 많다.

버블 크래시, 대폭락, 도둑 고블린, 항아리 도둑, 세컨드 찬스, 어둠의 양산공장, 필살! 전갈 콤비네이션, 고블린의 운영 실력 등등... 수많은 카드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런 카드들의 일러스트를 잘 연결해서 짠 스토리에 따르면, 처음엔 갑부라는 설정이었지만 한순간의 폭락으로 거지가 되어 인생이 꼬여버리는 불쌍한 고블린. 그래도 이후로 점점 노력하며 틈틈이 돈을 벌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욕심부리다가 당하는 꼴이 더 많은 게 현실...

여담으로 원래는 成金(나리킨) '졸부'에 가깝다. 화폐 가치의 변동으로 졸부에서 거지가 된 것으로 보아 그 많은 돈은 모두 땅놀이 주식으로 벌었고, 육체 노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거지가 되자마자 됫박을 들고 구걸이나 절도에 손을 댄 듯하다.

부스터 팩마다 틈틈히 그의 인생을 일러스트에 담은 카드들이 수록되어, 그 일러스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토리에 따라 카드를 늘어 놓으면 스토리가 만들어지며, 기본적으로 마스터즈 가이드에 따르면 이하와 같다.
  • 갑부 고블린
    부자인 고블린은 사람들에게 돈을 뿌릴 정도로 돈이 넘쳤습니다.
  • 필살! 전갈 콤비네이션
    부자일 적에는 검은 전갈 도적단에게 공격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 버블 크래시
    그러나 거품경제가 무너지면서 돈을 잃기 시작했고
  • 대폭락
    완전히 망했습니다.
  • 세컨드 찬스
    돈을 뿌리던 고블린은 되려 구걸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 폴리노시스
    거지가 된 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 항아리 도둑
    급급했던 고블린은 골동품점에서 욕망의 항아리를 훔치고 맙니다.
  • 도둑 고블린
    또한 물자조달원에게서는 욕망의 단지를 훔칩니다.
  • 검문
    이후 검문에서 걸릴 뻔하지만...
  • 욕망의 고블린
    두 항아리를 모두 확보. 야망에 불탑니다.
  • 벌금
    항아리와 단지 모두 파손. 게다가 항아리 주인에게 걸려서 벌금을 무는 꼴이 되었습니다.
  • 캐시백
    분노한 항아리 주인이 던진 욕망의 단지에 맞고 날라가는 고블린. 욕망의 항아리는 넘어지고 욕망의 단지는 맞은 충격으로 깨져버렸습니다.
  • 리터너블 도기
    그래도 깨진 욕망의 단지는 겨우겨우 고쳤군요.
  • 고블린의 임시변통
    망가진 욕망의 항아리를 손잡이를 대충 수리, 팔기 위해 세컨드 찬스의 갑부와 흥정합니다.
  • 반송
    근데 팔아넘긴 항아리 손잡이가 결국 떨어져 나가서 불만이 들어왔습니다.
  • 어둠의 양산공장& 어둠의 증산공장
    이후론 마음을 고쳐먹고 공장에서 일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 고블린의 운영 실력
    없는 형편을 잘 살리기 위해서 가계부도 씁니다.
  • 엿보는 고블린
    ...인 줄 알았는데 또 항아리를 훔치려 합니다.
  • 엑스트라백
    훔친 항아리를 팔아서 임시 수입을 올립니다.
…파란만장한 인생.

그 밖에 이 고블린이 등장하는 카드들을 알고 싶다면 이 페이지의 링크들을 참조할 것.

2.2. 그 외의 이야기

잔디깎기~리콜은 항아리에 손잡이가 없으므로 반송 이후로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기도 하다. 다만 공장~엑스트라백과 이쪽 중 어느 쪽이 먼저 일어난 일인지 알 수가 없다.

마스터즈 가이드에 정리된 스토리 이외에도 갑부 고블린의 내용을 담은 일러스트가 계속 나오고 있으므로 나름 스토리를 재조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1] 대표적으로 방황의 바람 무한포영 대체 카드로 써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