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AF8FF,#C7FEFC><colcolor=#77C1D5> 루트 레터 ルートレター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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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카도카와 게임즈, HYDE[1] |
유통 |
카도카와 게임즈 신세계아이앤씨 SIEJA PQube[2]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Vita | PlayStation 4 | Nintendo Switch |
ESD | Steam | DMM[지역제한] | PlayStation Network | 닌텐도 e숍 |
장르 | 미스터리 어드벤처 |
출시 |
PS4 / PS Vita 2016년 6월 16일 PC 2017년 3월 31일 완전판 2018년 12월 20일 |
한국어 지원 | 지원[4] |
심의 등급 | 15세 이용가 |
해외 등급 |
CERO C ESRB M PEGI 12 USK 12 GSRR 輔15級 ACB M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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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도카와 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비주얼 노벨이자 카도카와 게임 미스터리의 첫 번째 작품. 지방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인간 드라마를 테마로 한 어드벤쳐 시리즈이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로 장식된 시마네현을 무대로 15년 전 답장이 끊겼던 펜팔 친구 '후미노 아야'를 찾아가는 퍼즐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카도카와 게임즈가 힘을 쓰고 제작한다는 것이 눈에 훤히 보이는 작품이다. 우선 작품의 제작진에 기획과 캐릭터 디자인에 미노보시 타로가 존재하는데 러브 플러스의 일러스트레이터를 담당한 바로 그 사람이다. 다만 러브 플러스의 전 제작진이 모여서 만드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5]에 사실상 미노보시 타로와 함께 도전하게 되는 새로운 작품이라는 것이 중론. 시나리오는 "후지 다리오"가 맡았으며 음악은 "닛타 타카시"가 담당하였다.
카도카와 게임 미스터리란 이름답게 미연시는 아니다. 이 작품 이후에도 일본 각지를 무대로한 시리즈 전개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2. 제작진
제작 총지휘/프로듀서:야스다 요시미 (安田 善巳)기획/캐릭터 디자인:미노보시 타로 (箕星 太朗)
시나리오 라이터:후지 다리오 (藤 ダリオ)
컴포저:닛타 타카시 (新田 高史)
디렉터:하세가와 마이 (長谷川 仁)
제작협력:시마네 현
3. 발매 전 정보
스토리는 "얼어붙은 과거를 녹이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 드라마"라는 주제로 플레이어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고교 시절 펜팔 친구였던 후미노 아야를 찾기 위해서 시마네현 마츠에시를 방문한다는 전개이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에게는 펜팔 친구가 있었다. 그녀의 편지는 수험생인 나를 지탱해주었다. 사진 속에서 상냥하게 미소 짓는 그녀에게 희미한 연정이 싹 텄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그녀의 편지는 오지 않았다. 그로부터 15년이지나 보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마지막 편지가 도착했다. "저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죄를 갚아야합니다. 이제 작별입니다. 안녕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나는, 펜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마츠에시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녀의 집은 15년 전 화재로 사라져있었다. 수수께끼를 풀어줄 열쇠는 그녀의 사진과 11통의 편지. 편지에 등장하는 7명의 반 친구들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편지에 적혀 있던 그녀와 반 친구들의 학원 생활은 허구였던걸까. 서서히 밝혀지는 클래스 메이트와 가죽의 진실. 15년 전, 그녀에게 일어난 사건. 마지막 편지에 적혀있던 메시지의 진상은? 그녀의 진정한 모습은...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나는 그녀와 만날 수 있을까? |
그리고
시마네 현의 지원을 받은 덕분에 이 작품의 배경은 시마네 현이다. 현지 취재를 여러 번 한만큼 지방 사람들의 삶을 충실하게 재현한 청춘의 원풍경으로 시마네현을 리얼리티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고. 게임 중에는 유명한 관광 명소부터 현지 분들의 단골가게까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가 다수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수수께끼에 싸인 펜팔 친구 후미노 아야의 발자취를 따라 시마네를 돌아보고 마츠에와 이즈모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치 여행하듯이 맛볼 수 있다고 한다.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 나카무라 타카유키(CV: 야마데라 코이치)디폴트 네임은 타카유키.[6] 평가에 나온 것과 같은 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억지 추리도 꽤나 많이 한다. 안 맞는 경우도 많다. 하나 예를 들면 날라리는 말을 많이 하니까 아나운서인 무라카미 미사키일 거라는 추측.[7]
미국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자란 33세의 남자. 공격적인 성격이며 '지금이 아니면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태도를 보고 "맥스"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본인은 친절하게 대해주려는 의도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지만 특유의 언행 탓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 들이댄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등학교 때 펜팔상대였던 후미노 아야를 좋아했지만 어느 날부터 아야가 자신에게 답장을 보내지 않자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해 단념한 과거가 있다.
- 후미노 아야 (CV: 히다카 노리코)
미인에 성적 우수, 스포츠도 만능이었던 소녀, 하지만 25년 전 이른 나이에 병으로 죽는다.
- 요시오카 시오리(CV: 미나구치 유코)
존재 자체가 네타바레인 인물.
4.2. 친구들
친구들은 추궁 순서대로 나열했다.- 다나카 케이스케
안경. 마츠에 시청 시민 생활 상담과 직원.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는 듯 하다. 머리가 좋은 수재지만 그릇이 작고 찌질하다.
- 와타나베 소야
원숭이. 현재 마츠에 오오바고교 야구부 감독이며 고시엔[8]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겉으로는 거칠어보이지만 의리가 있어서 학생들로부터 인망이 두텁다. 고교 시절 야마타노오로치 소바 5그릇을 해치운 전력이 있다.
- 사사키 리코
날라리. 현재는 주부이며 아역 스타인 사사키 아리사의 어머니다. 옛날에는 인기가 없는 연예인이었다. 어렸을 적 이름은 하네다 리코.
- 오오모리 준
뚱보. 파티세리 퓨어 점장. 과거 뚱뚱했던 몸매를 노력으로 바꿔 균형 잡힌 몸매와 잘생긴 얼굴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소심한 성격만은 고치지 못했다. 유카라는 약혼자가 있다.
- 무라카미 미사키
아가리.[9] 산인 중앙 TV 아나운서. 고등학교 시절에는 괄괄하고 보이시한 타입이었으나 성인이 된 후에는 차분한 이미지의 인기 아나운서가 되었다.
- 노즈 쇼타
꼬마. 나카무라 BAR 바텐더. 미남인데다 곧 나카무라의 가게 중 하나를 양도받을 예정이다. 이 게임에서 전용 보컬곡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
- 이시하라 유카리
절친. 시마네 현립 미술관 부장. 주인공과는 마츠에에 온지 2일 째 비가 내릴 때 만났다. 직원들 사이에서 인망이 두터운 듯 하다.
4.3. 그 외
- 후미노 교수
풀네임은 후미노 나오키. 대부분의 루트에서 시오리 다음 가는 핵심인물이다.
- 후미노 요코
후미노 교수의 아내.
- UFO 연구회모리타(남성)와 스가리(여성) 2인조로 이루어진 UFO 연구회. 미드 X-file의 멀더와 스컬리의 패러디.
5. 루트
전반부 루트(1~8장)는 모두 공통루트이다.
8장에서 7번째 친구인 이시하라 유카리를 추궁완료한 후 맞는 다음날 아침[10]부터 분기가 시작된다.[11] 매번 하던 것처럼 편지를 본 후 이날 오후 5시, 신지호반에서 모이기 전에 소포가 도착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 주문한 틴즈 퀸 잡지였다. [12] 각 루트별로 공통 스토리가 어느 정도 있어서(특히 회상) 회차가 계속될 수록 좀 질리는 감이 있다. ex)날라리의 '이런 집을 동경했었어.' 모든 루트는 일반적으로 9번째 편지, 튄즈 퀸[13], 스모우아시코시 스탬프[14] 순으로 이어지며 친구들과 만났을 때는 후미노 저택에 간 계기, 안경[15] ,요코의 생일,[16] 크리스마스 파티[17], 뚱보[18]등의 회상이 나온다. 될 수 있으면 간추리려고 했으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서술해야 하는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넣었다.
루트 획득법의 출처는 http://bbs.ruliweb.com/game/ps/84026/board/read/9401408
갤러리 해금 방법 http://cafe.naver.com/playstationvita/179899
1. 회상 모드
9장 엇갈림 루트가 시작되면 공터 → 미술관 관내 → 학교 → 도서관 관내 → 역 → 나카무라 BAR → 극단 → TV국 접수처 → 성산공원 천수각 순으로 여행객을 따라가면 된다.
2. 관광지 가이드 모드
8장이 시작되면 (루트는 상관 없다.) 나카무라 BAR로 향한다. 꼬마가 칵테일 재료를 모아오라는 퀘스트를 주며 경단가게 모네 → 마루코시 → 카미나리안 → 마츠에장 → 마츠에 역사관 (찻집 키하루) 순으로 들어가서 재료를 고르면[19] 해금된다.
5.1. 저주의 편지 루트
편지 선택지를
독서를 하고 있다.
독서는 좋아하시나요?
폐허를 탐색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마네에는 불가사의한 이야기가 있나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으시나요?
여자란 제멋대로잖아
자신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해?
자연입니다.
정령의 존재를 믿으시나요?
긴 흑발의 미인입니다.
흑발은 좋아하시나요?
지금은 친구랑 놀고있는게 즐거워
친구들과 어디에 놀러 가시나요?
로하면 볼 수 있다.
아야 귀신 설. 2번째 친구인 와타나베를 추궁 완료 후 쿠라이 레이이치[20]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보면 아야가 죽은 다음 해 아야가 있던 반에서 아야의 저주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아이들은 죽은 아야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로 했고 펜팔 친구를 모집했다.
아홉 번째 편지지부터 불길한 느낌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데 까마귀 편지지에 섬뜩한 웃음을 짓고 있는 여자아이의 그림자가 보인다.[21] 스모우아시코시 스탬프를 다 모아 카미아리안에서 액막이 부적을 받고 신지호반에서 친구들과 만난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요시오카 시오리는 9번째 아야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누군가가 아야를 연기하여 펜팔 친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펜팔 친구가 아야가 실제로 있다고 믿으면 성공이고 실패하면 연기한 사람과 친하게 지낸 사람들은 저주를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시오리는 완벽하게 연기해 내겠다고 했지만 크리스마스 파티 후 영매사를 불러 제령을 시도할 때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일어나고 불 속에서 아야의 영혼이 나타난다. 아야의 어머니 요코는 아야의 이름을 부르며 불에 뛰어들고 제령은 실패한다. 시오리의 육체는 사라지고 영혼은 구천을 떠돌게 된다.[22] 룰을 어긴 주인공 때문에 저주가 일어나 친구들이 죽기 시작한다. [23] 안경의 도움으로 후미노 교수를 찾아가서[24]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데 그것은 바로 아야가 원하는 인간을 보내면 된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죽지 않으려고 도망치다 예전에 아야에게 살해된 희생자들을 발견한다. 그들과 맞닥뜨린 주인공은 어느 새 자신도 이미 죽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엔딩 스탭롤 이후 또다른 희생양이 아야와 펜팔을 교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라스트 엔서 해명편에서는 기자가 행방불명된 주인공을 찾아 왔으나 그 때는 미사키를 제외한 주인공 및 친구들은 모두 사망한 상태, 미사키는 옛 저택으로 기자를 안내하는데 이 때 기자는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죽은 주인공과 사후세계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편지를 불태우면 해방된다는 말을 들은 기자는 깨어난 뒤 모든 편지를 불태우지만...
사실 기자 역시 아야의 펜팔을 했던 사람 중 1명이었다. 기억해내지 못하다가 미사키[25]가 알려준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나, 때는 늦었고 기자 역시 희생당하는 것으로 마무리
해명편에서 유일하게 배드엔딩이다.
5.2. 히메가모리 공주 루트
신사를 둘러봅니다.
전승같은거 좋아하시나요?
역사를 연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시마네의 유명한 무장은 누구인가요?
이상은 가지지 않게 하고 있다.
제멋대로인 어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자는 좋아해
역사를 좋아하는 남자는 어떻게 생각해?
선조입니다.
어떨때가 즐거우신가요?
신비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민속학에 흥미 있으시나요?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야씨의 역사의 공부법을 알려주세요.
를 편지 선택지로 선택 하자
첫번째 루트도 약간 무섭지만 이번 루트는 섬뜩하다.[26] 히메가모리 공주의 이야기[27]를 모티브로 따왔는데 아침에 소포를 열어 튄즈 퀸 11월 호를 찾았지만 재고가 없다고 나온다. 그래서 찾으러 밖을 돌아다니는데 섬뜩하게 생긴 여자를 마주친다. 그러다 코구모당이라는 서점에 들어가게 되는데 자기가 FBI에 CIA 요원이라고 말했던 할아버지를 마주친다. 할아버지는 그 가게의 주인이었고 튄즈 퀸 11월 호를 얻으려 하자 화폐제도는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결국 '오오바야시 아사히의 옛 이름으로 그 가게에 있습니다.' 레코드와 교환한다.
자신의 펜팔 상대가 시오리라는 것을 알아낸 후 잡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에 대한 내용을 보고[28] 마츠에장 주인인 야마모토 하루카의 기분을 고양[29]시켜서 알아낸 시오리의 엄마를 찾아가는데[30] 15년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고 하니까 시오리의 친구 7명을 모으라고 한다. 마침 친구들과 약속을 한 터라 같이 신지호로 간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친구들은 말을 아끼지만 진상은 하나 둘 파헤쳐진다.
시오리와 친구 7명은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가 쏟아져서 비를 비하려고 하는데 시오리가 후미노 저택 쪽에서 부른다. 저택의 안주인인 요코는 시오리를 보고 미친듯이 "후미노 아야" 소리를 반복한다. 후미노 교수는 시오리에게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요코를 위해 아야를 연기해 줄 수 없냐고 물어본다. 시오리는 승낙하고 완벽하게 아야로 분장한다.[31] 그 뒤로부터 갑자기 성적이 오르고, 외모도 점점 아야를 닮게 변해가고, 성격도 마치 다른 사람처럼 돌변한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친절하던 시오리가 갑자기 친구들을 대놓고 비웃거나 쌀쌀맞게 대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급기야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액자에 걸린 아야의 사진과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옷을 입고 나온다. 친구들은 경악한다. 그 날 이후 친구들은 시오리에게 거리를 둔다.
졸업식 후, 여느 루트처럼 친구들을 모두 불러모아 교실에서 손목을 긋는다.
시오리: 이제 후미노 아야는 죽었습니다.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저는 요시오카......시......오......리.......
아, 아, 아, 아, 아, 아니야.
나는......나는......나는......아아아아......
시오리는 갑자기 섬뜩하게 웃는다. 절친이 시오리가 맞냐고 물어보자저는 요시오카......시......오......리.......
아, 아, 아, 아, 아, 아니야.
나는......나는......나는......아아아아......
후미노 아야: 요시오카 시오리는 죽었어.
난 후미노 아야. 난 다시 살아났어.
하하하하하하하......
난 후미노 아야. 난 다시 살아났어.
하하하하하하하......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여러 사람이 섬뜩하게 생긴 여자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목격한다. 유카는 그 일로 노즈에게 상담하고 마츠에 시청에는 기분나쁜 여자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들린다.[스포일러] 주인공과 친구들은 후미노 교수에게서 이야기를 듣기로 하고 안경을 통해 소재지를 알아낸다. 후미노 교수는 요양 시설에 있었다. 교수는 죽기전에 전해둬야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아야와 시오리는 사실 자매였다! 아야가 10살일 때, 아야는 시오리를 보고 후미노 교수에게 시오리를 죽여달라고 한다. [33] 교수는 당연히 화가 났고 아야의 뺨을 때린다. 시오리의 안전에 위협을 느낀 후미노 부부는 시오리를 양녀로 요시에에게 보낸다. 일부러 미리 적지 않았던 내용으로, 시오리의 어머니인 요시에는 시오리의 친구들과 만났을 때 후미노 교수가 처음부터 시오리에게 아야를 연기하게 만들 생각이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만난 다음 날 요시에는 후미노 아야가 돌아왔다고 말한 후 죽는다. 다시 후미노 교수 얘기로 돌아가서 시오리는 아야를 연기하면서 점점 아야처럼 변해갔고 아야의 기억이 돌아오고 시오리의 기억은 점점 사라졌다. 후미노 교수는 연기를 그만하라고 말했지만 이미 늦었다. 후미노 교수는 시오리는 사이코패스인 아야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아야는 집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주인공이 아야의 목적을 물어보자 아야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하며 아야가 한 말을 전한다.
[39]
옆에 있던 간호사는 말을 너무 많이했다며 후미노 교수를 데려가려 하고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그녀의 위치를 묻자 교수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주인공과 친구들이 나간 후 후미노 교수는 급사한다.
주인공은 도쿄로 돌아가고 자신 이름의 사무소를 가지게 된다. 사무실로 가다가 마스크를 쓴 여자와 지나친다. 책상 위에 소인이 없는 편지가 놓여있었다. 편지지에는 친구들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미 아야의 정체와 본성을 알고 있었던 주인공은 아야가 편지를 보낸 진짜 의도를 파악하고 고개를 떨군다.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
나도 그녀의 타깃이 된 모양이다.
히메가모리의 공주 전승을 그대로 재현한 루트이다. 죽은 아야가(=공주)[40] 현세에 다시 부활한 것이다. 참고로 이 루트까지 마치고 나면 시오리에 대한 안쓰러움과 동시에 후미노 아야한테 온갖 정이 다 떼인다. 첫 번째 루트부터 여기까지만 보면 아야는 완전히 악역이다. 이걸 보고 트레일러를 보자. 아야가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과 시오리가 눈물짓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주의 편지와 히메가모리의 공주를 제외한 다른 세 개의 루트는 아야의 비중이 크지도 않고 그저 '머리 좋고 예쁘고 예술적인 재능도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 아쉽게 요절한 불쌍한 아이'로 나오지만 저주의 편지와 히메가모리의 공주 루트를 먼저 하다보니 아야에 대한 선입견이 쌓인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느라 아야가 곱게 보이지 않는다는 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주인공은 진엔딩 말고는 행보칼 수가 없어!
라스트 엔서 해명편에서는 결국 주인공은 다시 돌아오고 아직 희생당하지 않은 이들에게 경고하지만, 차례대로 안경, 원숭이가 사망한다. 다음 타겟은 뚱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해당 지점으로 가지만 가게는 불타고 있었다 다행히 안에 사람은 없다는 미사키의 말을 듣고 안도하나 미사키 역시 시오리에게 편지를 받아 주인공과 함께 옛 저택으로 향한다. 거기에 뚱보가 있었고, 흥분한 뚱보를 제압하고 아야의 방에 가보니 편지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엔 충격적인 진실이 적혀있었는데, 사실 아야는 후미노 교수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그로인해 자살했으며, 자신 역시 대역을 하면서 교수에게 학대와 강간을 당하였으며 이를 알리려 했으나 가족들은 돈으로 결국 입막음 당한 상태였다.
크리스마스날 믿었던 친구들(꼬마, 원숭이, 뚱보) 마저 입막음을 대가로 강간에 가담하면서 결국 시오리는 복수귀가 되어버린다.[41]
이후 뚱보를 옮기나 시오리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 앞에서 시오리는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는데 주인공이 구하게 된다. 이때 인공호흡을 하려 하는데 시오리한테 뺨을 맞는다(...)[42]
죗값을 치르겠지만 그래도 시오리를 기다리겠다며 다독이는 주인공의 말로 마무리된다.
가장 반전이 큰 시나리오로, 후미노 교수는 그야말로 쓰레기였으며, 시오리는 가족 및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하였다.
아야 역시 친부인 후미노 교수에게 학대를 당했으며[43], 시오리 또한 후미노 교수에게 학대 및 강간을 당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이 있기에 절망하지 않았으나 크리스마스날 남성 친구(꼬마, 원숭이, 뚱보)들이 진실을 알게되었지만 무려 이들도 강간에 가담하면서 완전히 절망하고 복수귀가 된다.
살인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사실 빙의도, 미친것도 아니었다. 도리어 시오리에게 동정심마저 느껴질 정도
강간에 가담했던 뚱보, 꼬마는 살아남았는데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는다.[44]
5.3. 정부의 음모 루트
산책을 간다 .
우주인을 믿으시나요?
유성군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마네는 별이 잘 보이나요?
이상의 어른은 부자입니다.
부자는 좋아하시나요?
성별도 국가도 관계없어
이성인은 좋아하시나요?
돈입니다.
돈벌이에 흥미는 있으신가요?
나이스 바디한 여자입니다.
쓰리 사이즈를 알려주세요.
한명만 선택할 수 없어.
마쓰에의 데이트 스폿은 어디인가요?
를 선택하면 된다. 2회차부터 볼 수 있다.
루트가 시작되자마자 저주 루트의 해골 편지지 못지않은 디스가 가득 담긴 아야의 편지가 도착한다.[45] 그 후 택배로 도착한 틴즈 퀸을 훑어보는데, 자신 말고 시오리의 사진이 실려서 분했다는 날라리의 증언과는 반대로 틴즈 퀸에는 시오리 대신 날라리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이에 주인공은 사실 날라리가 주인공의 펜팔 상대였다고 오해하고, 날라리는 오해를 풀기 위해 졸업앨범에서 시오리의 사진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런데 졸업앨범에서 시오리의 존재가 말소된 걸 깨닫고 다들 놀란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준의 가게에 모여 시오리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친구들이 시오리에 관해 맨 처음으로 떠올린 기억은, 시오리와 함께 비를 피하러 후미노 부부의 저택에 들른 일이었다. 요코는 아야의 죽음을 UFO에 납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외계인에게 적대감을 드러낸다. 처음에는 시오리를 외계인으로 인식해서 적대감을 드러냈으나 시오리가 아야인 척을 하자 경계를 푼다. 이 사건을 계기로 후미노 요코를 동정하게 된 시오리는 계속 아야를 연기한다. 친구들은 시오리가 왜 그런 이상한 이유로 아야 행세를 하기로 했는지 모르겠고, 이에 납득하고 감동한 자신들도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했다고 말한다.
그런 날들이 이어지다가, 후미노 교수의 저택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던 중 친구들이 준비해온 낡은 전구가 깨져서 화재가 발생한다. 그 사건으로 요코가 사망하자 친구들은 모든 책임을 시오리에게 떠넘기고 시오리를 힐난한다. 이윽고 졸업식 날, 시오리는 친구들 앞에서 커터칼로 직접 자해한다. 시오리가 흘린 피는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해간다. 시오리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행적을 감춘다. 친구들은 시오리가 미쳤다고 받아들이고 시오리와 완전히 연을 끊는다. 이렇게 요시오카 시오리는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워진다. 그나마 꼬마의 졸업앨범이 유일한 단서였으나 그걸 정부의 잠입요원이었던 유카가 인터셉트해서 없애버린다.
이튿날 꼬마는 주인공을 찾아와서 15년 전에 뭔가 중요한 기억이 있었는데 생각나지 않는다고 상담한다. 주인공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에 자주 다니던 곳을 가보자고 제안한다. 둘이서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주인공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에게 미행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꼬마와 함께 UFO 연구회로 도피한다. 꼬마는 연구회 안에서 히노미사키 등대 사진을 보고, 15년 전 5월 13일날 등대 근처에서 난파된 UFO와 외계인의 시체를 발견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등대에 도착한 꼬마는 그제서야 옛 기억을 완전히 떠올린다. 15년 전 친구들은 등대에서 난파된 UFO와 외계인의 시체를 발견한 적이 있었다. 정부 요원들은 외계인의 존재가 밖에 새어나가지 않게 즉시 친구들의 기억을 소거해버렸고, 때마침 절묘하게 시오리가 고 3인데도 마츠에오오바 학교에 전학을 온다.[46] 꼬마가 여기까지 기억해냈을 때, 꼬마의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나머지 친구들이 등대에 찾아온다.[47] 그 즉시 후미노 교수와 겐키치,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등장해 주인공 일행을 포위한다.[48] 후미노와 겐키치는 시오리가 정부의 에이전트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주인공은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간단히 제압되고 후미노 교수의 주사를 맞아 정신을 잃는다.
어느 연구소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후미노 교수와 겐키치, 산페이가 주인공과 친구들의 처분에 대해 의논하는 것을 듣게 된다. 연구원들은 친구들은 기억이 잘 지워지지 않는 체질이니 전부 죽이는 게 낫다고 주장하지만 후미노 교수는 거친 방법을 쓰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운이 없게도 주인공은 근처에 있던 경비원에게 붙잡히고, 경비원은 후미노 교수 앞으로 주인공을 끌고 간다. 후미노 교수는 주인공에게 모든 전말을 설명해준다. 시오리는 친구들의 기억이 완전히 소거되었는지 감시하기 위해서 파견된 유능한 외계인 에이전트였다. 시오리가 자진해서 아야의 대역 노릇을 했던 것은 그렇게 해야 후미노 교수에게 정기적으로 보고를 올려도 의심을 받지 않고, 죽은 아야를 이용해 쉽게 신분세탁을 할 수 있다는 고도의 계산이었다. 주인공과 펜팔을 했던 이유는 변덕스러운 시오리의 짓궂은 장난일뿐 큰 의미는 없었다. 일본은 미국과 러시아에 지지 않기 위해 시오리 같은 외계인과 UFO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너무 많은 진실을 알아버린 주인공은 연구소를 탈출하려 하지만 허무하게 붙잡힌다. 주인공은 최후의 발악으로 UFO 연구회에게 UFO가 실존한다는 사실을 전해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적어서 창밖에 버린다. 그 후 주인공은 독방에 평생 감금되어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다. 쪽지는 UFO 연구회에 무사히 도착하지만, 아쉽게도 모리타와 스가리에게는 주인공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이 없었다.
라스트 엔서 해명편에서는 간단하게 갑자기 분위기 전대물
상당한 막장 시나리오인데 사실 주인공과 친구들은 기억조작을 당한 것이고 외계인 침공에 맞서 싸우던 전사들이었다.(...)
아야는 주인공의 파트너로 사랑했던 사이였으며, 외계 괴수 침공 당시 죽는다.
시오리는 그런 아야의 클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 마침 외계 괴수가 다시 한번 침공해 오는데 15년이 지나 성인된 주인공과 친구들은 다시한번 메카닉에 탑승하고 싸운다.
최종보스는 외계인 쪽으로 변절한 후미노 교수(...) 어찌저찌 승리하고 동료들과 승리의 포즈를 취하며 마무리된다.
이해가 가지 않는 막장 스토리에 상당히 조잡한 엔딩으로 끝나버려 플레이하던 유저들에게 실소가 나오게 했다.
5.4. 엇갈림 루트
놀러간다.
스포츠는 좋아하시나요?
학교행사에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마네에서는 어떤 행사가 유행하나요?
이상의 어른은 꿈을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어른이 되고 싶으신가요?
남녀의 우정은 멋지네요.
마음을 허락할 수 있는 이성은 있으신가요?
다정함(상냥함) 입니다.
성격을 알려주세요.
즐거운 사람입니다.
어떠한 사람이 좋으신가요?
신경쓰이는 사람은 있습니다.
좀 더 당신에 대해 알고 싶어.
를 해보자
위의 세 루트와는 달리 이번에는 시오리와 풋풋하게 썸을 타는 편지를 주고받는다. 택배로 주문했던 틴즈 퀸 10~12월호 중 11월호의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10월호와 12월호밖에 오지 않는다. 주인공은 헌책방 코구모당에서 11월호를 입수하고, 시오리의 사진을 확인한 후 신지호에서 친구들과 만난다. 친구들은 시오리가 왜 아야 행세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위를 설명해준다.
15년 전 봄, 대학 교수 후미노 나오키는 시오리와 절친을 찾아온다. 후미노 교수는 아야를 잃은 슬픔에 기억에 장애가 생긴 아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아내를 만나달라고 부탁하고, 시오리는 교수의 부탁을 수락한다. 시오리가 펜팔을 시작한 계기는 요코가 시켜서 한 것이었다.[49] 그 후 한 달 가량 지났을 때 시오리의 공부 실력이 부쩍 늘었는데, 후미노 교수가 요코를 대접해준 보답이라며 맨투맨으로 과외를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시오리의 변장은 점점 교묘해지고, 아야와 분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변해간다. 친구들은 시오리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시오리 스스로도 이런 생활은 견디기 힘들었던지 졸업식 날 후미노 아야의 자살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이제 요시오카 시오리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한 번 생긴 간극은 도저히 메울 수가 없었다. 시오리는 국립대에 진학하고, 그 날부로 다른 친구들과 연락이 끊겨버린다.
다음날 원숭이가 주인공에게 찾아온다. 원숭이는 안경이 시청 돈을 횡령했고, 그 돈을 메우기 위해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니다가 결국에는 도망쳤다고 한다. 원숭이는 안경이 주인공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팔러 올 것이라며, 주인공한테 협력을 요청한다. 주인공은 원숭이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안경을 찾으러 나선다. 안경은 진심으로 죽을 마음도 없으면서 친구들한테 자살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면서 음식점, 관광지, 히노미사키 등대 등을 쏘다닌다. 그리고 등대에서 300만엔의 공금을 유용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붙잡혀서 범죄자가 되느니 그냥 죽어버리겠다고 억지를 부린다.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안경에게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주인공에게도 시오리의 소재를 알고 싶으면 100만엔을 헌납하라고 강요한다(…). 주인공은 스탬프 릴리 경품으로 받은 산지호 뱃지를 보여주고,[50] 산지호 뱃지를 팔아서 얻은 90만엔+본인 자금 10만엔을 털어서 100만엔을 납부한다. 그렇게 해서 안경에게서 후미노 교수가 오오다 시에 있는 개호 시설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주인공과 친구들은 후미노 교수를 찾아간다.
일행이 오랜만에 만난 후미노 교수는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주인공이 시오리의 행방을 묻자, 교수는 시오리가 어제까지 이 시설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당일 낮에 아프리카에 의료 스태프 자원봉사를 하러 떠나서 주인공 일행들과는 만날 수 없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에게 시오리의 메시지를 전한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고교 시절이 최고의 보물이었다는 말을.
도쿄로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의 사무실을 차리고, 서서히 시오리를 잊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의 어머니가 시오리가 보낸 코끼리 편지지를 주인공에게 전한다. 편지에는 후미노 아야가 아니라 요시오카 시오리로서 주인공과 만나고 싶었지만, 아프리카에서의 의료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주인공을 잊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주인공도 마음 속으로 시오리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편지지를 접는다. 새드엔딩이지만 결연루트를 제외하면 주인공이 불행해지지 않는 유일한 루트.
라스트 엔서에서 유일하게 뒷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5.5. 결연루트
당일여행에 간다.
여행은 좋아하시나요?
여러가지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도전하고 싶은것은 있으신가요?
이상의 어른은 아버지입니다.
아야씨의 이상의 어른도 알려주세요
남녀의 우정은 있어
남녀의 우정 있다고 생각해?
만남입니다.
특별한 만남은 있으셨나요?
성격이 맞는 사람입니다.
운명을 믿나요?
아야씨의 대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야씨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를 하면 볼 수 있다.
유일하게 친구들을 추궁하는 루트다. 또 제일 현실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아침에 9번째 편지인 푸른 하늘 편지지의 편지를 읽는다. 소인은 1월 11일이다. 약간 무거운 느낌의 음악이 들리면서 시작되는 편지의 내용은[51] 전부 잊어버리고 싶고 사라져 버리고 싶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으면 1년 전으로 되돌리고 싶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고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으니, 미래를 향해 걸어갈 거라는 것이었다. 얼마 후 하루카가 소포를 건네준다. 틴즈 퀸 11월 호는 재고가 없어 배달되지 않았다는 편지를 읽고 주인공은 이리저리 다니다가 배고파서 카미아리안에서 음식을 먹고 스모우아시코시 스탬프를 다 모으게 된다. 카미아리안 주인인 겐키치 씨는 경품 대신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겠다고 한다.[52] 15년 전쯤 카미아리안에 신기한 단골손님이 왔었다. 가게의 소바가 마음에 들어서 온다던 귀여운 여고생 손님이었다. 그 아이는 주인공이 앉아있는 자리에서 즐겁게 편지를 읽곤 했다.
하지만 다음 해가 되자 카미아리안에도 잘 들리지 않았고 어쩌다 한 번 들릴 때도 늘상 울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여학생은 교토에 있는 대학에 합격해 고향을 떠나게 된다. 그녀는 마츠에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겐키치에게 한 가지 부탁한다. 만일 도쿄에서 자신을 찾아오는 남자(주인공)가 오거든 잘 대해달라고. 겐키치는 주인공을 처음 만나자마자 그 단골손님이 말한 그 남자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식비를 반값만 받았었던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코구모당이란 책방에 간다. 튄즈 퀸 11월호는 '천만엔'이라고 적혀 있다. 시마네코 타올[53]과 할아버지의 보물[54]이라는 튄즈 퀸 11월 호를 교환하고[55] 마츠에장으로 돌아간다. 주인공은 튄즈 퀸 11월 호에서 15년 전 펜팔 상대를 알아내고 약속 장소인 신지호반으로 간다.
전말은 이렇다. 15년 전 봄, 시오리와 친구들은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려서 비를 피하려고 하는데 후미노 저택 안주인인 요코가 아이들을 부른다. 떠들썩하게 있다가 뚱보가 쿠키를 바닥에 흘리는데 요코는 시오리를 아야로 착각하고 "아야, 행주를 가져오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돌아갈 때가 됐을 때도 시오리에게 네 집은 여기라고 말한다. 착한 시오리는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 할머니를 생각하며 두 상황 모두 요코의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후미노 교수는 아내가 저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건 10년 만[56]이라고 말한다. 시오리는 후미노 교수로부터 가끔 아야를 연기해 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후미노 요코는 병에 걸려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오리를 포함한 모두는 적어도 요코가 살아 있는 동안만큼은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연극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얼마 안 가 후미노 저택에 간 일을 후회하게 된다.
안경에 따르면 시오리는 후미노 아야의 공책을 모두 베껴가면서까지 공부를 열심히 했다. 한숨 돌리려고 만화를 보고 있으면 요코가 꾸짖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공부를 계속하다가, 아야의 노트 정리 방식이 참고서 이상으로 유용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부에 눈을 뜨게 된다. 아야는 화장 기술과 패션센스도 뛰어났다. 원래 수수한 이미지였던 시오리는 아야의 패션, 화장, 머리모양을 따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예뻐진다. 그리고 틴즈 퀸에 실린다. 그녀는 아야가 되어가고 있었다. 시오리가 후미노 아야를 연기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친구들은 시오리에게 위화감을 느끼며 점점 그녀를 무서워하기 시작한다. 주인공과 펜팔을 시작했던 계기도 요코는 펜팔 모집 기사를 찾아온 후 시오리에게 억지로 편지를 쓰게 강요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2번째부터는 편지가 오길 기대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왜 그렇게 다들 시오리를 두려워하는지 질문했지만 친구들은 말이 없다. 그래서 맥스 모드를 이용해 "너희들... 좋아하는 사람을 뺏겼다고 생각했지" 라고 말하니 아가리가 날 선 반응을 보인다. 그 때부터 친구들끼리 서로 디스가 시작되는데 날라리는 시오리를 지키겠다고 한 주제에 괴물 취급을 했다고 아가리를 깐다.[57] 또 오오모리 준은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에서 돌아오던 길에 시오리를 버리고 갔다.[58] 날라리는 꼬마가 시오리를 강간[59]하려고 한 걸 뻔히 봤으면서도 말리지도 욕하지도 않고 내버려두고 떠난다.[60] 원숭이는 대학에 떨어지자 대학에 합격한 시오리에게 너만 합격해서 좋냐고 폭언을 했고, 절친은 시오리의 성적을 질투해서 시오리가 시험에서 떨어지길 빌기도 하고 자신은 1지망 대학에 떨어졌는데 시오리만 붙어버리자 토라져서 아예 시오리의 얼굴을 보지도 않았었다. 주인공은 친구들 모두가 시오리에게 상처를 준 것을 지적한다. 그러자 절친이 상심한 시오리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면서 주인공을 디스한다. 주인공은 9번째 편지를 보여준다. 편지를 보고 유카리는 주인공에게 어이없어한다. 아가리는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시오리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위장자살을 결심할 이유가 안 된다고 판단한 주인공은 친구들에게 이유를 묻는다.
친구들이 대답하길, 시오리는 예전의 '요시오카 시오리'로 되돌아가 친구들과의 관계를 수복시키고 싶어했다고 한다. 그러려면 지금의 '후미노 아야'와는 작별을 고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졸업식 후 친구들을 불러모아놓고,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칼로 손목을 긋는 시늉을 한 뒤 코치닐[61] 위에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한다.[62] 패닉에 빠진 뚱보가 그것이 가짜 피라는 걸 알아채자 시오리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후미노 아야는 죽었고 지난 1년간의 일은 기억에서 지워달라는 당부를 한다. 그 뒤 시오리는 어머니와 함께 교토 국립대로 진학하러 마츠에를 떠난다. 친구들은 시오리를 자실로 몰아넣은 자신들의 과거를 들킬까봐 필사적으로 시오리의 존재를 주인공에게 숨겼던 것이었다. 모든 이야기를 다 들은 주인공은 찜찜한 기분으로 마츠에장에 돌아온다. '모두와 화해했다'는 내용의 8번째 편지와 '전부 다 잊고 싶다'는 내용의 9번째 편지 사이에 큰 갭을 느낀 주인공은 아직도 친구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마지막 10번째 편지를 읽으려는데 원숭이가 주인공이 묵고 있는 방으로 쳐들어온다. 원숭이는 안경이 보낸 '자살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주인공에게 보내준다.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캐내자 위기의식을 느껴 안경이 현실도피를 시작한 것이다. 안경은 경단집, 카미아리안, 천수각을 돌아다니면서 주인공과 원숭이에게 억지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여서 빅엿을 준다.[63] 천수각에 도착한 원숭이와 주인공은 그 곳에서 나머지 친구들과 조우한다. 그 때 '추억의 장소에서 인생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안경의 문자가 또 날아오고, 주인공 일행은 안경의 자살을 말리기 위해 추억의 장소인 히노미사키 등대로 떠난다. 히노미사키 등대로 가는 이치바타 전철 안에서 친구들은 공부든 잡학이든 어느 분야에나 박식했던 안경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다.
히노미사키 등대에 도착하자 안경이 있었다. 안경은 원래 기술직을 지망했지만 세월이 가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가 없고, 가면 갈수록 본인의 꿈과는 멀어지는 현실에 질려서 자살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친구들은 누구나 다 인생이 그런 거라고 위로하지만 안경은 쉽게 납득하지 않고 주인공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주인공이 옛날 일을 캐고 다녔기 때문에 고교 시절의 꿈이 생각났다며, 그 시절의 꿈과 현실을 비교했더니 죽고 싶어졌다고, 이제 그런 행복한 날들은 오지 않을 거라며 생떼를 쓴다. 그러자 아가리를 비롯한 모든 친구들이 꿈을 잃어버린 건 우리도 너와 똑같지만 우리는 그래도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걸 찾고 있다며, 너는 아직도 철없는 애 아니냐며 정신 차리라고 안경을 꾸짖는다. 주인공은 안경을 비난하는 대신 시오리가 열번째로 쓴 벚꽃 편지지를 보여준다.
시오리는 주인공에게 아홉번째 편지를 쓴 이후 자살을 결심했었지만, 안경이 직접 사과를 하러 와 준 일로 마음이 풀려서 자살을 그만둔다. 안경은 시오리에게 사과하러 간 날 '친구들이 당신을 시오리가 아니라 아야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무서워한다'고 말했고, 시오리는 이에 착안해 아야를 죽이는 퍼포먼스를 구상했던 것이다. 안경은 자신의 사과가 시오리를 살렸다는 데에 구원을 받고, 이렇게 이야기가 훈훈하게 끝나는가 했지만…… 친구들은 아직도 주인공에게 숨기는 게 있었다.
주인공은 8번째 편지에서는 친구들과 화해한 내용을 적었는데 9번째 편지에서는 시오리가 절망하고 있었다면서 대화재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주인공은 '크리스마스 파티 날 모두와 화해한 시오리가 기분이 좋아져서 주인공에게 화해 소식을 알리는 편지를 썼는데, 그 뒤 곧바로 후미노 저택에 불이 났다'라고 추정한다.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요코가 죽은 뒤로부터 시오리는 즐거운 어조의 편지를 쓰지 않았으니까.
절친은 주인공에게 진상을 설명해준다. 시오리는 후미노 교수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아야의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한다. 교수는 그 말을 받아들여 이제 저택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해준다. 크리스마스 파티 날, 후미노 교수의 저택에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놀러온 시오리는 오랜만에 '요시오카 시오리'로서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후련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갔는데……
절친이 집에 돌아와 보니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밖을 보니 후미노 저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곧바로 불타오르는[64] 후미노 저택으로 달려간 절친은 갓 저택에서 빠져나온 후미노 부부가 말싸움을 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후미노 교수는 아내에게 이제 그만 아야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다그치지만, 요코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아직도 집 안에 아야가 있다고 주장하며 아야를 찾으러 불타는 집안으로 뛰어들어간다. 이 참상을 본 친구들은 시오리가 진작에 그만뒀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면서 시오리를 비난한다. 그 날 이후 친구들과 시오리의 관계는 다시 틀어지고 말았다.
시오리는 뚱보에게는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려고 했고,[65] 날라리에게는 시오리 자신이 소개받았던 예능 사무소의 번호를 줬고, 원숭이에게는 야구부 감독으로서의 길을 제시했고, 꼬마에게는 아버지를 더 이상 원망하지 말고 있는 힘껏 노력하라고 질책을 가장한 격려를 하는 등 친구들에게 여러 가지 선행을 했지만 하나도 보답받지 못하고 은혜를 원수로 돌려받은 것이었다. 친구들은 시오리에게 받은 친절과 은혜를 떠올리고, 모두 시오리에게 사과하러 가기로 한다.
주인공 일행은 시오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후미노 교수를 방문한다. 친구들은 교수에게 자신들이 요코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사죄한다. 그러나 교수는 괜찮다, 요코의 죽음은 사고였을 뿐이라며 친구들을 달랜다. 친구들이 뒤이어 시오리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교수는 시오리가 당신들 뒤에 있다고 말한다.
친구들 뒤에는 간호사가 된 시오리가 있었다. 유카리와 시오리는 그간 서로 미안했었던 점을 사과한다. 다른 친구들과도 서로 근황을 교환하며 해후의 기쁨을 나누는 시오리. 친구들과 시오리의 인연을 축복하듯이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눈이 마주치자 시오리와 주인공은 서로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한다. 엔딩 스탭롤 이후, 주인공은 도쿄에서 마츠에로 이사를 간다.
엔딩 이후 주인공과 시오리는 연인이 되어 행복하게 지낸다. 그리고 시오리가 어떻게 주인공을 불러들였는가에 대한 진상이 나온다. 시오리는 요코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부터 후미노 교수의 수발을 들었다. 교수의 논문 작성을 돕거나, 간호를 했다고 한다. 인생의 끝이 얼마 안 남았다고 느낀 교수는 시오리에게 이제 본인의 인생을 살라고 말한다. 시오리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 전에 미리 써두었지만 차마 보낼 수 없었던 11번째 편지를 주인공에게 보낸다. 시오리는 편지를 보낼 때 주인공의 부모님에게 '주인공이 독신이라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안에 있는 봉투를 주인공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쪽지를 넣었고, 주인공보다 먼저 편지를 열어봤던 주인공의 어머니는 그 부탁대로 시오리의 편지를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던 것이었다. 즉, 주인공이 시마네에 온 것 자체가 15년 간 주인공을 좋아했던 시오리의 빅픽쳐였던 것. 그리고 막판에 코구모 할아버지는 사실 시오리의 할아버지였다는 소소한 반전이 밝혀진다.
전 루트들에 비해 현실적인 내용이 많다.
루트레터의 진 엔딩. 위 엔딩들 보다는 무난하게 끝났다. 다만 갑자기 주인공과 시오리가 맺어지는 부분은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스트 엔서 후일담[66]에서는 사귀기는 시작했으나 아직 그 이상의 진전이 없는 주인공과 시오리는 미사키의 결혼식에 초대, 리코의 2번째 아기 출산의 소식을 접한다. 주인공은 괜히 앞서나갔다 시오리가 원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하던 차, 집 쓰레기통에서 결혼잡지를 발견, 시오리의 마음을 알게된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혼식 준비를 하고[67] 시오리에게 프로포즈, 시오리 역시 승낙하며 둘은 결혼한다. 시간이 얼마 지난 시점 주인공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적는데 시오리가 임신했으며 딸의 이름을 정하는 데, 동시에 생각한 이름을 말하기로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두 명이 동시에 말한 이름은 아야
진 엔딩답게 마무리도 무난하게 끝났다.
6. 평가
메타크리틱 | |
PS4 68점 |
PS Vita 78점 |
그림은 좋았다. 일본에선 첫주 5만장을 출하했으나 그 중 8900장(비타 4900장, PS4 4000장)이 팔려 망한 줄 알았으나... 전세계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고 한다. 또한 공식 트위터에서 2017년 7월에는 전 세계 판매량 3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추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개될 루트레터를 기대해달라는 말은 남기면서,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 역시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완전판인 라스트 앤서와 후속작 Root Film이 발표되었다.
6.1. 단점
6.1.1. 부실한 시나리오
시나리오면에서 상당히 까이고 있다.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지만 스토리가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는 평. 충분히 더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선 이하로 제한하는 느낌이 든다. 또한 어느 루트로 가더라도 사건의 핵심이 되는 큰 틀은 바뀌지 않고 세부사항만 바뀌기 때문에 중복되는 장면이 많아 반복 플레이 시 앞 전개를 읽기 쉬운 것도 큰 단점이다.카도카와 미스터리 게임이라는 간판답게 확실히 미스터리한 전개를 보여주고 군데군데 유저들의 예측을 깨는 반전을 넣고 싶었던 것 같지만 시나리오의 정교함이나 기교가 모자라 미스터리로서의 몰입감을 무너뜨리고 있다. 특히 뚱보의 혈액공포증 설정은 왜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뚱보는 시오리가 흘린 가짜 피가 코치닐이었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눈치챈 사람이고, 게다가 시오리는 자살 퍼포먼스를 끝내자마자 곧바로 일어서서 자신이 멀쩡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기까지 했다. 전체적으로 트루 엔드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는 반면, 그 밖의 시나리오들은 수준 이하라는 평.
루트에 따른 개연성도 부족한 편이다. 정부의 음모 루트의 경우 주인공이 정신병원에 감금되는데 저주의 편지[68]나 히메가모리 루트[69]처럼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지면, 어느 정도 냉정하게 판단해 이것이 현실이다, 가상이다 식으로 구분짓고 주변 사람을 설득하는 장면이 나오듯이 기본적으로 막무가내이긴 하지만 무작정 "UFO와 외계인이 있다"며 정신병원에 갇히게 될 정도로 몰상식하지는 않다. 애초에 시마네의 경우 UFO 괴담은 물론이고 (공식은 아니겠지만) UFO 연구회 건물이 따로 있을 정도로 비슷한 소문이 많은 도시인데 주인공을 정신병원에 넣었다는 결말도 납득이 안되는 부분.[70] 결연 루트의 경우 주인공과 시오리가 만나는 것 자체는 그럭저럭 납득할 수준이긴 하지만 간단한 스토리도 없이 편지 교환과 친구들을 만나게 해줬다는 이유만으로 연인이 된다는 내용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 작중에서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 시오리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것은 주인공과의 펜팔 뿐, 그것이 시오리가 주인공에게 연심을 품는 계기가 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하긴 하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아무리 가상 매체라도 무리수다. 게다가 주인공이 시오리의 편지에 써보내는 답장들도 하나같이 이상하다보니 시오리가 주인공의 편지를 받고 힐링되었다는 사실이 전혀 와닿지가 않는다. 어둡고 우울한 고민 이야기에 '자고 일어나면 나아져' 같은 눈새 답장을 하는데 그걸 보고 힐링할 수 있겠는가?
또한 시오리가 장난을 쳐서 주인공을 홀리고 (물론 말 그래도 정부의 음모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지만) UFO와 외계인의 대한 정체를 어느 정도 들키게 되는데 아무리 시오리가 우수한 외계인이며 장난 넘치는 성격이라 하더라도 정부와 외계인 입장에서 이런 위험한 짓을 하는데 아무런 수도 쓰지 않고 방관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또한 그 장난기 넘친다는 시오리는 정작 제일 재밌을 상황인 주인공이 시마네에서 방황하는 동안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6.1.2. 막장 전개
미스테리 게임인데도 무협지처럼 기연이 남발되는 작위적인 상황들이 너무 많고 뜬금없는 전개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71], 급하게 거액의 돈이 필요한데 마침 주머니에 들어있던 물건이 알고보니 90만 엔짜리라든가[72], 어느새 주인공이 히로인과 사귀는 사이가 됐다든가 (왜 좋아하게 됐는지도 알 수 없다. 이런 막 나가는 주인공의 어디가 좋아서?), 이리저리 시점이 바뀌다가 어느새 주인공이 고인이 되었다든지... 심각한 분위기인데 실소를 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73]6.1.3. 캐릭터 설정
주인공이 스토리에 걸맞지 않게 난폭한 성격파탄자로 나와서 문제가 되고 있다. 대개 이런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의 주인공이라면 대화, 교섭, 거래를 통해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어 이야기를 듣고, 협박과 공갈은 도저히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악인에게서 정보를 얻어내야 할 때만 쓰는 게 정상이지만 본 게임의 주인공은 일단 이야기가 막혔다 싶으면 무조건 협잡질부터 시도한다. 잃어버린 부모를 찾거나 복수를 위해서도 아닌, 겨우 15년 전의 펜팔 상대를 찾기 위해 협박, 인신공격, 공갈, 매도, 저주 등등…. 온갖 상스러운 짓은 다하는 이상한 놈 내지 사이코패스로 나온다.초면에 반말은 기본이고 본인이 실수하거나 잘못한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안 좋은 소리를 들으면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으로 언성을 높이고, 사사건건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태도로 상대방을 찍어누른다. 게다가 아무리 농담조로 썼다지만 펜팔 친구에게 현실 친구의 뒷담화를 하거나, 나이를 32살이나 먹고도 초면인 상대에게 오마에라는 호칭을 쓰거나,[74] 뚱보, 날라리[75]라는 멸칭을 부르기까지 한다. 상대방은 당연히 화를 내는데 그게 왜 기분 나쁜 일인지 모르고 정곡을 찔렀으니 부들부들거린다고 좋아하는 등 기본적인 사회성과 상식이 결여된 언행을 수시로 한다.[76] 반사회성 성격장애라도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현실이었으면 모욕죄로 고소되고도 남을 정도. 하다못해 공감이 갈만한 부연설명이나 배경 설정이라도 있으면 참작할 여지가 있겠으나 그런 요소가 하나도 나오질 않으니 플레이어 또한 주인공에게 심한 불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주인공이 '악인'이라는 설정도 아니고, 반드시 악행을 저질러야만 하는 불가피한 상황도 전혀 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혹자는 역대 전연령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쓰레기 주인공이라고까지 평하니 그 위상이 짐작갈 것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폭력[77]만 안 휘두르지 완전히 양아치나 다름없는 수준인데도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그다지 특이하거나 불량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미스테리보다 주인공의 인성질에 주안점을 두고 감상해야 하는 바카게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예전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주인공을 따돌리고 배척하는 시오리의 친구들로부터 정보를 얻어낼 수 없으니 강압적인 방식을 쓸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옹호 여론도 일부 있었으나, 루트 레터 : 라스트 앤서의 설정에 의하면 원래부터 공격적인 성격인 것으로 드러났다.
메인 히로인인 시오리도 친구들을 깊이 생각하는 다정한 성격이며 얌전하고 조신한 말투를 쓴다고 설정된 캐릭터가 친구들을 원숭이, 뚱보, 날라리, 아가리라고 부르는 등 깨는 말을 꽤 자주 한다. 시오리가 붙인 게 아니라 동창들끼리 부르는 별명이긴 하지만 엄연히 멸칭이다. 다른 사람에게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좋았던 추억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를 멸칭으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작중 등장인물들을 쉽게 구별하기 위한 장치이긴 하지만 상당히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시오리의 친구들 역시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언행이 거칠고 인성이 안 좋은 면모를 보여주는지라 정감이 가지 않는 인물상이라는 평가가 많다.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히메가모리의 공주나 정부의 음모 루트를 제외하면) 정당하지 않은 혐오감과 열폭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친구를 왕따시키지를 않나, 특히 꼬마 같은 경우 실제로 강간을 시도하는 범죄까지 저질렀는데도 '그 당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랬다'라는 이유로 아무런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가고,[78] 강간당하기 직전의 시오리를 방치한 빗치도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고 넘어간다. 친구들도 강간미수 건을 알면서도 덮어주는 등, 전체적으로 막장인 행보를 보인다. 오죽하면 주인공의 막장성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친구들을 추궁하는 씬은 통쾌하다는 평도 있을 지경….
또한 무엇이 제대로 된 캐릭터 설정인지 확실히 알기가 어렵다. 예를들어 히메가모리 공주 루트에서 시오리와 아야는 사실 자매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것이 확실한 설정인지 아닌지 히메가모리 루트만의 설정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시오리는 아야의 딸이 되기도 하고 외계인이 되기도 한다. 루트에 따라서는 진엔딩에서 밝혀지는 코구모 할아버지가 시오리의 할아버지라는 설정도 믿기 어렵다. 그가 시오리의 할아버지라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은 작중에 딱 하나, 초면부터 이상할 정도로 주인공에게 친한 척을 해댄다는 것뿐이다. 문제는 코구모 할아버지의 입장에서 볼 때 주인공은 손녀의 옛날 펜팔친구, 지금은 남남에 불과하므로 딱히 친근하게 대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 또한 코구모 할아버지 특유의 4차원적인 태도도 그가 낯가림이 없고 붙임성이 좋으며 다소 제멋대로인 개그 캐릭터임을 감안하면 쉽게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라 플레이어의 시점에서는 그의 태도가 복선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는 각 루트 별로 캐릭터의 성격은 물론이고 설정이 너무 널뛰는 수준이라 생기는 문제로 후미노 교수만 해도 아야의 아버지였다가 UFO 관련 주요 인물이었다가 저주를 알려줘 친구들을 서로 죽이게 만든다거나 중구난방 식으로 설정과 성격이 바뀌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머리만 복잡해지는 상황이 자주 온다. 진엔딩 말고는 전부 헛소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하다.
6.1.4. 게임성
게임성에도 문제가 있는데 추궁이 너무 쉽다. 라이프를 편지 5개로 하긴 했는데 1개 남았어도 세이브 하고 와서 계속 찔러보면 된다. 라이프가 다 닳아도 게임 오버되지 않고 처음부터 추궁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정도의 페널티밖에 없다. 그리고 '생각하기'도 게임성을 망쳐놓았다. 생각하기를 선택하면 거의 100% 다 풀린다. 또한 맥스 모드 역시 별거 없다. 틀려봤자 기회가 줄지도 않는다. 이것도 노가다 하면 그냥 깬다. 물론 대부분의 추리겜이 노가다 하면 다깨지만 이 게임은 너무 쉬워서 도전 의식이 안들고 귀찮기만 한 수준이다. 회상 장면에서 항상 잔잔한 음악만 남발해서 한창 긴박감 넘칠 때도 흐름이 끊긴 점도 고려해봐야 할 요소다. 그리고 추궁 성공할 때 '그 사람 맞아?' 할 정도로 가끔씩 얼굴이 심하게 망가진다. 특히 남자가.또한 루트가 분기되는 조건이 각 화 시작할 때 편지를 읽으며 선택하는 선택지뿐이다. 각 화 중간에 무슨 행동을 하든지 엔딩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한 번 엔딩을 보고나면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다시 본편을 할 이유가 없다.(전혀 없지는 않다. 갤러리의 기능을 해제하려면 이벤트를 해야 되기 때문에...) 때문에 엔딩을 한번 본 후엔 각 화의 처음 부분의 선택지를 선택한 후 바로 스킵을 하게 된다.[79] 근데 이 스킵도 어설픈 것이 공통 루트의 마지막 장인 8장은 무슨 이유인지 스킵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엔딩 5개를 보려면 똑같은 이야기를 5번이나 봐야 한다. 특히 8장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부분이 많아 매우 귀찮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짜증날 때가 많다. (완전판 라스트 앤서에서는 8장 스킵이 가능하다.)
세세하게는 대화 중에는 세이브 로드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대화가 멈췄을 때만 세이브 로드가 가능하다. 또한 게임 중에 타이틀로 돌아가려면 게임을 껐다가 켜야된다. (게임을 계속 플레이해서 엔딩까지 보면 타이틀로 돌아가긴 한다. 라스트앤서에서는 타이틀로 돌아가는 기능이 생겼다.)
애프터 스토리나 클리어 후 즐길 요소가 전혀 없어 컨텐츠도 부실한 편이고 공통 루트를 제외하면 각 루트별로 클리어 시간이 1시간 남짓이다. 공통 루트 역시 시간을 그렇게 잡아먹지 않기에 막힘 없이 진행한다면[80] 10시간 ~ 15시간 정도면 게임 클리어가 가능하다. 제작사도 컨텐츠가 적다고 느꼈는지 루트를 다 깨고도 즐길 수 있게끔 갤러리 해금 방식을 매우 까다롭게 해놨는데 방법을 인게임에서 알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점. 특히 관광지 가이드 해금은 8장에서 꼬마의 칵테일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하는데 일단 시작하는 것이 정상적인 스토리 진행을 하는 것으로는 불가능하며[81]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찾아야 하는데[82] 8장은 정규 루트의 마지막 장으로 스토리가 매우 진지하며 중요도도 높은데 주인공은 아무 생각 없이 칵테일 재료를 모으며 시간을 보낸다.[83] 관광지 가이드와 음악의 경우 엇갈림 루트 9장에서 여행온 소설가를 쫓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것과 시마네코를 찾는 것으로 해금이 가능한데 이 역시 이해가 안되는 부분. 굳이 이렇게 구현을 해야 했나 싶다. 또한 급하게 준비했는지 해당 이벤트는 성우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라스트앤서에서는 퀘스트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클리어 시에 자동으로 갤러리가 해금되도록 바뀌었다.
6.2. 장점
고증은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갈 수 있는 지역도 꽤나 많다. 다양한 지역의 소소한 정보도 심심찮게 얻을 수 있다.[84]7. 해외 유통
이 게임은 놀랍게도 카도카와 측에서 "전 세계 발매"를 목표로 노력하였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한국어판으로 정발하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싹피었던 게임이였다. 물론 허무한 기대도 아니고 이전에 카도카와 게임즈의 게임이 로데아 더 스카이 솔져로서 신세계아이앤씨가 한국어판으로 정발해주었기 때문에 이미 카도카와도 뚫렸다는 기대감으로 정발을 기다리는 상황이였다.이런 와중에 번체 중문판의 발매가 확정[85], "영문판"의 발매가 확정됨에 따라 한국어판의 기대감도 높아져 갔으나 번체 중문판이 일본어판과 동시 발매가 확정됨에도 불구하고 한국어판 발표만 나질 않아 사실상 "이번에도 카도카와의 벽은 큰가."하며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 모 기자의 희망찬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반성한 이후, 보도하던 한국어판 작품들을 전부 맞추었기에 사람들 또한 이에 맞춰 희망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 되었다! 이번에도 신세계아이앤씨가 유통한다.
2017년 7월 7일에는 스팀에 릴리즈되었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543240/Letter__Root_Letter/ 가격은 21000원이고 한국어는 미지원이다. 한국에 정발된 PS4판과 PS Vita판은 이 시기를 즈음으로 하여 가격이 만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8. 완전판 및 후속작
2018년 8월, 완전판인 루트 레터 : 라스트 앤서의 제작이 발표되었다. # 국내 유통은 루트레터의 유통을 맡았던 신세계아이앤씨가 아닌 대원에서 유통하며, 2019년 4월 4일 한글화 발매되었다. # 닌텐도 스위치판은 국내 발매되지 않았으나 일본 샵에서 구매하면 한국어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세일 기간에는 500엔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후속작으로 Root Film이 있으며, 2020년 7월 20일에 발매되었고 국내에도 한국어 정발되었다. 루트 필름은 일단 후속작이기는 하지만 시나리오 라이터도 교체[86]되었고 본작과 접점은 별로 없다. 그게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였지만.
9. 그 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2016년 12월 PS 플러스 무료 게임으로 풀릴 예정이였으나 정발된지 얼마 안 된 게임이라 그런지 한국만 대상에서 쏙 빠지게 되었다. 일본이야 소피의 아틀리에나 절대절망소녀 같은 더 파격적인 게임들을 무료로 풀어줘서 신경쓰지도 않았다.트로피 회수가 쉽고 여러 곳에 발매된 게임이라서 그런지 트로피헌터들의 약빠는 게임이 되었다. [87]
대표적인 링크
2018년에 할리우드에서 실사화 영화 제작 발표했다. #
[1]
리즈의 아틀리에,
JACKJEANNE,
룬 팩토리 5,
디지몬 서바이브 등의 개발사.
[2]
슈타인즈 게이트,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17) 등을 배급한 유통사이다.
[지역제한]
[4]
콘솔판 한정
[5]
러브 플러스의 시니어 프로듀서를 맡았던 우치다 아키라는 프로레슬링 게임을 제작하는 "유크스"에 입사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카도카와 쪽의 게임을 만들기엔 힘들다.
[6]
무인편에서는 이름만 있었으며, 성씨와 성우가 공개된 것은 라스트 앤서가 최초이다.
[7]
토모코가 '여자는 거의 다 말이 많아요' 라고 하자 기껏 셜록 홈즈 같은 추리를 해냈는데 물 끼얹지 말라고 한다.
[8]
정발 번역본 기준 갑자원
[9]
원문은 가리ガリ. 우리말의 '멸치'에 대응될만한 빼빼마른 체형을 의미하는 단어이면서, 무언가를 씹을 때 나는 '으드득'하는 소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전자의 의미로 이해했던 것인지 정체가 밝혀지기 이전의 검은 실루엣은 빼빼마른 남학생의 형상을 취하고 있었으나, 실제 미사키는 흥분하면 누군가를 이빨로 깨무려 드는 여학생이었다.
[10]
유카리가 다음날에 친구들이 모두 있을 때 진상을 모두 말해주겠다고 했기 때문.
[11]
루트에 따라 아홉 번째와 열 번째 편지지 장식과 내용이 다르다.
[12]
일단 잡지를 구한 이유는 날라리 스토리 때 요시오카 시오리가 산인의 미소녀 특집으로 잡지에 실렸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13]
11월 호가 없거나 사진이 지워져 있기도 한다. 이럴 경우 코구모당에 가서 할아버지를 만나 얻어내야 한다.
[14]
7개를 다 모은다.
[15]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16]
스포 후미노 아야를 연기한 시오리는 액자 속의 아야랑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화장을 한다. 그 모습은 마치 아야가 살아 돌아온 것 같다.
[17]
절친이 시오리와 사이가 멀어졌던 친구들이 화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18]
시오리와 같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고 집으로 돌아갈 때
[19]
선택지가 나오긴 하는데 본편이 그렇듯 틀려도 그냥 다시 고르면 된다.
[20]
와타나베는 추궁이 끝난 후 전화를 받더니 아야는 유령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유령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토모코한테 물어서 찾고 찾아 찾은 사람이다.
[21]
맥스에게 신랄한 독설을 퍼붓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이후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시오리는 '맥스는 펜팔하기 어려운 타입'이라고 평한 적이 있다고 한다. 몇 번은 잘 받아주다가 갈수록 짜증이 폭발해서 본심이 나온 듯.
[22]
여기서 카오리에 대한 묘사는 없었기에 의아한 점이 있으나 친구들의 발언에 의하면 아야의 영이 시오리를 데려간 거 같다고 말한다.
[23]
죽는 과정이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다.
소드마스터 야마토 수준으로 픽픽 죽어나간다.
[24]
화재에 대한 건은 여기에서 듣게 된다. 여기에서 좀 섬뜩한 게 미술관에 전시된 요코의 초상화도 포함해 옛날 후미노 저택을 깊은 산속에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25]
사실은 아야다.
[26]
다만 라스트엔서 해명편에서는 첫 번째 루트만 공포물로 진행되고 해당 시나리오는 반전이 진행된다.
[27]
간단히 말하면 공주를 데리고 도망가다가 공주가 갑자기 물이 마시고 싶다고 말한다. 당연히 말렸지만 공주는 물을 마시러 가다가 물에 빠졌고 며칠 후 시체가 물에 떠올랐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매우 고왔고 마치 살아 있는 듯했다는 전승이다.
[28]
시오리가 어렸을 때 2층 창문에서 떨어졌는데 밖에 있던 어머니가 벽에 부딪치면서도 시오리를 받아낸 적이 있다. 시오리 때문에 오른팔을 열 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고도 시오리에게 화를 내거나 원망하기는커녕 "괜찮니?" 라고 물어본다. 시오리는 그 일을 계기로 어머니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29]
이상한 의미가 아니다. 하루카는 높은 곳만 보면 어쩔 줄 모를 정도로 좋아한다. 그런 하루카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주인공이 그녀를 높은 곳으로 데려간 것.
[30]
여기서 시오리의 어머니임을 입증하는 게 병맛의 극치다. 여러 소지품과 말로 캐묻는데 시오리의 어머니가 성이 같은 사람이야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자 "당신이 시오리의 어머니 맞죠?"라고 물어보니 "그래 내가 시오리 어머니야"(...)라고 말한다.
[31]
아마 이 시점을 기점으로 시오리의 의식은 아야에게 잠식되기 시작한 듯하다.
[스포일러]
:후미노 교수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해서이지 않았을까.
[33]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죽이겠다고 했다. 사실 어린애들이 형제에 대해 과도한 적대감과 공격성을 드러내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작중에선 아야가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이런 장면을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34]
처음에는 시오리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입장이었는데, 성적이 한참 아래던 시오리가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보다 성적이 좋아지자 열폭해서 시오리를 커닝범으로 몰았다.
[35]
평소에도 남자에게 인기가 많은 시오리를 부러워하고 있었고, 길거리 캐스팅에서 둘 다 사진을 찍었는데 시오리의 사진만 틴즈 퀸 잡지에 실린 일 때문에 시오리를 질투했다.
[36]
고교 시절 프로 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폭력 사건을 일으키는 등 자만해서 그런 듯.
[37]
바에서 일하기 전에는 자기 아버지가 도산했다고 해도 뭘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때 자포자기해서 그랬던 것이지 천성이 게으른 인간은 아니고 맡은 일은 성실하게 수행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나태에는 별로 안 어울린다. 시오리를 강간하려고 시도한 전적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색욕이 더 어울리나, 절친의 포지션과 겹치기 때문에 억지로 끼워맞춘 듯.
[38]
노즈는 시오리를 좋아했고 이시하라는 노즈를 좋아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추궁 때 주인공을 유혹하려고 했었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다.
[39]
한 가지 당부하자면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이 루트는 진엔딩도 아니고 캐릭터들을 7대 죄악에 억지로 끼워맞추느라 어울리지 않는 게 많다. 이 게임은 루트마다 사건의 전말, 아야와 시오리의 정체, 캐릭터들의 세부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루트의 캐릭터들은 별개의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40]
아야는 공부, 예술, 스포츠 모든 분야에 발군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얼굴까지 예뻤던 팔방미인이었다. 패션감각도 뛰어났고 화장도 잘 했다고 나온다. 한 마디로 인성만 빼면 완벽한 존재이기에 '공주'에 비유된 것.
[41]
같이 있던 미사키도 진실을 알게되자 친구들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42]
참고로 이 때 마스크가 벗겨지는데 일러스트는 결연 시나리오에서 쓰는 일러스트를 재탕했다.
[43]
시오리와 마찬가지로 성적학대도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44]
2명이 스스로 자수하지 않는 이상 처벌이 어려울 수 있는데, 15년 전 일이며 피해자(시오리)는 살인자에 학대의 장본인(후미노 교수)은 시오리에게 살해당했고, 증거라고는 편지를 토대로한 주인공과 미사키의 증언 밖에 없는데 얼마나 효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추가로 안경의 경우 가해인원은 아니지만 연대책임으로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당 스토리에서 7개의 대죄를 모티브로 편지를 적은 것을 보아, 공범인 3명의 친구들 외에도 나머지 방관했던 친구들 모두에게 복수하기로 한 듯
[45]
해골 편지지는 그간 억지로 참아왔던 주인공에 대한 짜증과 불만이 그 기회에 한꺼번에 터지는 분위기고, UFO 편지지는 주인공을 '나대기 좋아하는 그 나이대의 철없는 남자애'로 여기며 깔보고 비웃는 분위기다.
[46]
고3이라는 미묘한 시기에 전학을 왔는데도 손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시오리가 친구들의 기억을 조작했기 때문이다.
[47]
당연히 꼬마 본인이 보낸 게 아니라 꼬마인 척 위장한 정부 요원의 낚시다.
[48]
겐키치가 스탬프 경품으로 준 경품 키체인에 GPS를 달아서 주인공의 위치를 추적했기에 찾아낼 수 있었다.
[49]
주인공과 펜팔을 한 영향으로 시오리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50]
이 뱃지를 본 아가리는 UFO 연구회라면 뱃지를 비싸게 사줄 수 있을 거라는 정보를 제공한다. UFO 연구회 회원들도 토끼 장식품 없이 아가리를 들여보내주는 것을 보면 UFO 연구회와 아가리는 서로 구면인 관계로 추정된다. 다른 루트에서도 면식이 있는지는 불명.
[51]
주인공은 아직 펜팔의 그녀가 시오리인거 모른다.
[52]
7번 음식을 먹으면서 반값만 받았는데 뭘 받기도 그렇긴 하다. 원래 한정품 부채나 뱃지를 준다고 한다. 아마 엇갈림 루트에서 주는 그 90만엔짜리 뱃지인 듯.
[53]
시마네 현의 마스코트
[54]
이 때 시오리가 코구모 노인의 손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른 루트에서는 이 사실을 알 수 없다.
[55]
너무 쉽게 넘겨주는데 진엔딩을 끝까지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56]
아야는 25년 전에 죽었고 시오리의 고3 시절은 15년 전이었다.
[57]
아가리는 무서움을 잘 탄다. 어릴 때 호러 영화를 본 영향으로 양옥을 싫어해서 후미노 저택을 마음에 안 들어했을 정도로 공포에 약하다. 아야의 드레스를 입은 시오리의 모습이 너무나 아야와 똑같아서 소름끼치던 와중에, 그런 상황에서 꼬마가 히메가모리의 공주 괴담을 언급하고, 이에 더해 안경이 아야의 귀신이 씌인 것 같다고 꼬마의 말을 거들기까지 하자 아가리는 공포로 멘탈이 깨진다. 아가리는 너무 겁을 집어먹은 나머지 '괴물'이라는 폭언을 내뱉었다. 시오리는 이 말에 큰 충격을 받는다.
[58]
주인공에게는 날라리와 마주치는 게 껄끄러워서 도망쳤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외톨이가 된 시오리와 어울리는 걸 날라리에게 들켜서 소문이 나면 자신도 고립될까봐 일부러 놓고 간 것이었다.
[59]
꼬마네 아버지가 정당한 방법이 아니라 부실공사를 통한 횡령으로 돈을 모았었다. 꼬마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은수저 집안에서 도련님처럼 자랐으나, 꼬마가 고3 때 부실공사 건이 탄로나서 회사가 도산해 꼬마네 집안은 흙수저로 전락하고 만다. 심적으로 몰려서 멘탈이 맛이 간 꼬마는 시오리를 강간해 화풀이를 하려고 했다.
[60]
남자에게 인기 있었던 시오리를 질투했었기 때문이다.
[61]
가짜 피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62]
'사람을 죽였습니다'라는 대사는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
[63]
원숭이는 딱히 잘못한 게 없는데도 똑같이 빅엿을 준 이유는 아마 연적이라 그런 듯.
[64]
화재의 원인은 낡은 크리스마스 전구로 인한 누전.
[65]
이 시점에서 시오리는 이미 맥스를 좋아하고 있었으므로 고백이 아니라 파티시에를 꿈꾸는 뚱보를 응원하기 위한 우정 초코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66]
해당 루트만 해명편이 아닌 후일담이다.
[67]
사실 이사로 인한 결혼 자금이 없어 고민하지만, 마침 가지고 있던 산지호 뱃지가 가치있는 물건이어서 결혼식장 문제는 해결, 반지도 친구들이 지원해 준 덕분에 해결한다. 케이크는 뚱보가, 음료 및 주류는 꼬마, 사회는 아가리가 맡기로 한다.
[68]
뚱보가 죽기 전, 손바닥을 펼친 것을 잠결에 보고 유추해서 날라리가 죽을 것을 예측하고 후미노 교수를 찾는다
[69]
결말 부분에 아야의 편지가 책상 위에 있자 친구를 의심하지 않고 아야가 자신을 노린다고 생각한다
[70]
주인공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될 정도로 후미노 교수 일행이 기억이나 성격을 조작했다면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그런 소리는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
[71]
한번 생각해보라. 펜팔 친구 편지 하나 봤다고 바로 짐을 싸는 주인공은 고뇌조차 하지 않는다. 경찰에게 신고를 할 수도 있고, 아야가 주인공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싶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야에게 굉장히 힘든 일이 생긴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주인공은 그런 고민 한 번 없이 그저 아야를 만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곧바로 집을 나선다.
[72]
스모우아시코시 스탬프를 다 모아서 받은 기념품이다.
[73]
오오모리 준 스토리에서 "초코 감자칩 먹을래?"가 압권이다.
[74]
한국어판에서는 주인공의 말투가 매우 순화되었지만, 원판에서는 심하게 무례한 말투를 구사한다.
[75]
이 또한 한국어판에서 순화된 용어로, 원어로는
빗치다. 물론 다들 알고 있다시피 암캐라는 뜻이다. 결코 어른이 초면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에게 할 소리는 아니다.
[76]
보통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눈앞에서 화를 낼 때 '내가 뭘 잘못했나?' 또는 '지금 저 사람이 기분이 안 좋나?' 같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 것이다. 그런데 이 게임의 주인공은 상대방이 열 받았다는 사실 정도는 인지하지만 그렇게 된 원인이 자기 자신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 상대방을 화나게 해서 잃어버린 이득에만 관심이 있다. 화가 난 상대방을 진정시키거나 달래는 이유도 그렇게 해야만 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거나 미안해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다(…).
[77]
신체적인 폭력은 휘두르지 않지만 언어폭력은 심한 편이다.
[78]
친구들도 경멸하는 반응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렇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절교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엔딩에서도 계속 꼬마와 연락을 주고받는 걸 보면 유유상종으로밖에 볼 수 없다.
[79]
다행히 엔딩을 본 후에는 스킵이라는 기능이 생겨서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
[80]
애초에 막힐 부분이 거의 없다.
[81]
8장 시작하자마자 갈 이유가 전혀 없는 나카무라 BAR에 가야한다
[82]
어디로갈지 간단한 힌트 정도를 주긴 한다.
[83]
물론 게임 내에서의 시간이 흐르진 않지만, 게이머가 보기엔 이게 무슨 짓이지 싶다.
[84]
단 장르의 한계상 갈 곳이 많아봐야 메인 스토리에서 갈 곳은 제한적이다. 엔딩을 깬 후에는 다른 루트를 하기 위해서 새로 시작하지 않고서는 갈 수 있지도 않다.
[85]
PS3때
킬러 이즈 데드가 번체 중문판으로 발매된 적 있었다.
[86]
클락 타워와
미카구라 소녀 탐정단으로 유명한 코우노 히후미가 개발을 맡았다.
[87]
하필이면 위에 작성된 희망찬 기사를 가져온 모기자가 시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