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3:39:49

라마(동물)

라마
Llam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Lama3.jpg
학명 Lama glama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낙타과(Camelidae)
라마속(Lama)
라마(L. gl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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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212121> 한국어 라마, 야마, 아메리카낙타
영어 Llama
중국어 大羊駝
일본어 ラ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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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태3. 천적4. 사람과의 관계5. 대중매체에서6.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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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목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 ' 아메리카낙타'라고도 한다.[1] 사실 바른 케추아어 발음으로는 '야마(Llama)'.[2] 라마는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

2. 생태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해발고도 2,300∼4,000m 고지대의 초원이나 숲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며 산다.

크기는 몸길이 1.2m, 어깨높이 1.2m, 몸무게 70∼140㎏ 정도이며 머리는 낙타를 닮았으나, 귀는 길고 끝이 뾰족하다. 네 다리는 가늘고 길며, 앞발·뒷발에 모두 2개의 발가락이 있다. 낙타에 비해 다리가 짧고, 발가락이 깊이 패어 있다. 이빨은 30개로, 송곳니가 매우 뾰족하다. 위는 3실(室)로 되어 있고 되새김질을 한다. 털빛깔은 검은색·갈색·흰색이며, 이것들이 서로 섞인 점무늬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낙타과답게 위협을 느끼면 침을 뱉으며 서로 침을 뱉으면서 의사소통과 서열정리를 한다. 낙타과 동물로서 대변도 낙타와 비슷하게 생겼다.

임신기간은 348∼368일이고, 한배에 1마리를 낳는다.수명은 15~20년 정도이다.

3. 천적

천적으로는 퓨마 안데스여우가 있다. 퓨마는 성체 라마를 사냥해서 잡아먹으며 안데스여우는 가끔 새끼 라마를 사냥해서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4. 사람과의 관계

가축화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페루에서 약 4000년 전의 뼈가 출토되었다. 화물 운반에 사용되는 것은 수컷이며, 보통 50㎏의 짐을 실을 수 있다. 털은 억세어 이용되지 않지만, 고기가 쇠고기랑 비슷한 맛이 나기에 식용하며 분변은 말려 연료로 쓴다. 낙타처럼 성질이 좀 많이 더러운 편이라 화가 나면 등에 짐이 있든 없든 짐을 땅에 내팽개치고 뒹구는가하면, 주인에게 을 뱉기도 한다. 다만 말이나 소처럼 사람이 직접 타거나 수레를 끌기엔 힘이 약해서 무리이다. 단 아이들처럼 몸무게가 가벼운 경우 타고 달릴 수도 있다. #, # 에콰도르에서는 어린이 라마 레이싱 대회도 있다. #

각종 교통기관의 발달로 화물 운반 용도로의 이용가치가 감소하고 있으나, 차량이나 철도가 들어가기 힘든 험준한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고산, 고원등 고지에서는 여전히 화물 운반용으로 쓰인다. 다만 힘이 약하다보니 보통은 당나귀를 쓴다. 원종은 같은 지역에 현재도 야생하는 과나코(guanaco)로 추측된다. 안데스 지방의 낙타과 동물은 현재 과나코·라마· 알파카(alpaca)· 비쿠냐(vicuña)의 4종이 있다. 과나코와 비쿠냐는 야생종이고, 라마는 과나코를 원종으로 하는 가축, 알파카는 비쿠냐를 원종으로 하는 가축이다.

낙타와 교배가 가능해서 두바이의 낙타 복제 센터에서 낙타와 라마의 잡종인 카마라는 동물이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 두 동물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 잡종은 극소수의 암컷만 생식 능력을 가지는 노새 라이거 같은 다른 교잡종들과 달리 그롤라 베어처럼 잡종 2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식능력이 있다.

골프치러 갈 때 캐디로 쓰기 매우 적합하다는 말이 있다. 무거운 것 잘 드는 것은 기본이고 몸무게가 가벼워 골프장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으며 골프장의 잡초들을 먹어 없애준다. 결정적으로, 골프채를 가지고 싸울 필요가 없다. 그냥 대충 평지에 틈틈히 잡초들을 제거하면 골프장인 많은 나라들에서는 딱인 셈.

미국에서도 짐꾼용 라마를 기르는 농장들이 있다. 주로 하이킹하는 등산객들이나 사냥꾼의 짐을 지고 이동하는 용도이다. #

파일:external/upload.enews24.net/79797322.jpg
남미 고산지대의 국가들(예컨대 페루)에선 종종 길거리에서 귀염둥이 라마 인형을 판매하기도 한다. 주로 알파카의 털로 만드는 듯. 꽃보다 청춘에서 유희열이 이 라마 인형을 상당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로 잉카 제국에서는 최대 사형까지 하는 법까지 만들 정도로 라마와의 수간이 많았다고 한다.

5. 대중매체에서

맥시스사에서 만든 게임에서는 언제나 출연하는 인기생물이다. 우선 첫 스타트를 끊은 심시티 1과 2000에서는 게임 스피드의 노멀 설정이 라마이다. 심시티 3000에서는 조언 화면에 라마 그림이 있으며, 라마 관련 뉴스들이 나온다. 심즈 2에서는 마스코트가 라마고, 심시티 4에서는 라마에 대한 기사가 종종 나오는가 하면, 조언자들을 라마머리로 바꾸어 버리는 치트도 있다. 속도 설정에서도 라마 속도(한글판에선 낙타)가 있다. 또 로딩을 할 때 나오는 텍스트를 잘 보면 "라마 침 뱉는 거리 계산중"이라는 말이 나온다. 1993년 발매된 심팜에서 맵 상에 흩어져있는 바위에 대한 설명을 보면 라마의 배설물이 굳어져 된 것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스포어에서 은하의 중심에 도달할 때 스쳐 지나가는 빛을 잘 보면 라마 문양이 보인다. 심즈 3에서는 치트로 등장해 라마 온/라마 오프로 토글할수 있다. 물론 변하는 건 없다. 심즈3에서 심을 라마로 비유를 하면 화내는 모습을 보이는데 심에게 좋지 못한 말인 것같다. 심지어 '엄마가 라마'라고 욕하기라는 커맨드까지 있다. 이 외에도 3의 확장팩 캠퍼스 라이프에서는 말춤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라마춤' 이 추가되기도 했으며 이들 대학교의 마스코트도 라마.. 심시티(2013)의 로딩 문장중에는 '라마 떼를 몰고 오는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다.[3] 2018년 출시된 심즈 모바일에도 맥락없는 라마타령이 반복되고 있다. [4] 2021년 심즈 4 확장팩 코티지 라이프에서는 드디어 실제 라마가 등장한다.

몬티 파이튼의 성배 시작 부분의 자막 장난( 말코손바닥사슴 드립)이 끝난 후, 닌텐도 증후군이라도 일으킬 기세로 맹렬하게 깜빡이는 화면에 수북하게 등장한다. Executive Producer : John Gladstone & 'Ralph' the Wonder Llama, Assisted by : Earl J. Llama, Milt Q. Llama III, SY Llama, Merle Z. Llama IX 하는 식으로. 시기상으로 몬티 파이튼의 성배가 먼저니, 맥시스 제작진이 이 영화를 좋아해 일종의 패러디나 오마주를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윈앰프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으며 윈앰프 로고등에서 자주 쓰인다. 윈앰프를 깔고 나서 처음 실행하면 윈앰프~윈앰프~!하는 소리와 함께 마지막에 나지막히 라마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려온다(...). Winamp!! It really whips llama's ass! 찰지구나! 사실 윈앰프가 라마를 마스코트로 쓰는 이유는 라마 보호단체이기 때문이다.

DeviantArt에는 라마 뱃지(Llama Badge)라 해서 다른 유저에게 공짜로 선물할 수 있는 수집품이 있다. 뱃지를 많이 받으면 라마의 등급도 향상된다. 슈퍼 라마, 신사 라마, 닌자(...) 라마 등등.

침착해! 스쿠비 두에서는 최종화인 '탈옥수(상)','탈옥수(하)' 시리즈에서 손 교수의 메세지를 씹어먹는 동물로 등장한다.

포트나이트에서는 여타 게임의 전리품 상자(Loot Box) 개념으로 라마 피냐타가 등장한다. 여는 방식도 열쇠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근접무기로 피냐타를 때려 부수어 쏟아지는 사탕 사이에서 아이템이 나타나는 방식. 피냐타를 때리면 일정 확률로 은색 피냐타가 되며 여기서 또 때리면 다시 일정 확률로 금색 피냐타가 되어 보상 아이템 등급이 높아진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에서 플레이어 캐릭터 중 한 명인 리마가 등장하는데 이쪽은 현실의 모습부터가 라마다.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의 등장인물 칼 위저가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낙타를 좋아하는걸로 나오는데, 당시에는 라마라는 동물이 생소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쿠스코? 쿠스코!의 주인공 쿠스코 이즈마의 물약을 먹고 라마로 변한다. 이후 나오는 시리즈에서도 종이로 라마를 만들거나하는 걸 보면 쿠스코를 상징하는 동물로 사용된다.

게임 트로피코 시리즈는 중남미의 가상 국가가 배경이라서 단골로 등장한다. 목장에서 길러 털을 얻을 수 있으며 등장 인물들이 라마와 관련된 드립도 다수 친다. 트로피코 6에서는 현대시대에 진입시 트위터의 새 아이콘을 라마로 패러디한 소셜 미디어 '스피터'가 등장하며 각 정치진영 인물들이 글을 올릴 때마다 라마가 침 뱉는 소리같은 알림음이 난다.

백곰 카페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성우는 흠좀무스럽게도 오노 다이스케. 모 악마집사 같은 자상한 목소리가 일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게임)에서 '캐미'라는 우주 라마가 등장한다.

오버워치 시리즈의 영웅 일리아리는 ' 추뇨(Chuño)'라는 라마를 키운다.

6. 그 외

파일:attachment/라마/Example.jpg
사진작가 잉게 모라스가 뉴욕에다 데려놓고(...) 찍은 택시 탄 라마 사진. 1957년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f(x)의 구성원인 엠버의 별명이기도 하다. 이유는 외모가 닮아서.

2020년 10월에 아르헨티나 육군이 최신 무기 공개했다. 라마에 총기를 거치하여 운용하는 병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메탈슬러그의 카멜 슬러그 오마주한 것 같다. 현실적으로 산악지대에서 차량을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라마를 대안으로 삼은 걸로 보인다.

강성태의 별명이 '라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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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타와 라마는 조상이 같았고 북미에 살았는데, 이중 남미로 내려간 동물들이 과나코, 비쿠냐로 진화했고 후에 가축화가 되면서 과나코는 라마가 비쿠냐는 알파카가 되었으며, 북미에 있었던 동물들이 낙타로 진화했다. 이 종을 카멜롭스라고 불렀는데, 라마와 달리 11,000년전에 멸종했다. 참고로 현재 남아있는 낙타들은 북미에 있었던 종이 빙하기때 유라시아로 건너가 진화한걸로 추정된다. [2] 스페인어에 기초한 표기로, ll은 y 발음을 낸다. [3] 심시티 빌드잇에는 라마 공원도 있는데 라마의 역할은 글로벌 무역 협회에서의 무역을 방해하는 민폐동물에 불과하다. 그리고 생산속도 버프 코인 중 두번째로 빠른 4배속 실버코인이 라마 코인이며(가장 느린 2배속 브론즈 코인은 거북이, 가장 빠른 12배속 골드 코인은 치타다.) 시민들의 목소리 말풍선을 터치하면 "여보. 저녁 식사로 당신이 좋아하는 라마를 요리(!) 하고 있어요!"맥시스의 라마 사랑은 라마 먹는걸 좋아한다는 거였나 라는 멘트가 나오기도 한다. [4] 일종의 퀘스트의 이름이 '라마줌' 인것만 해도 말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