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RPG 시스템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드래곤(Dragon). 드래곤들은 D&D의 타이틀에도 이름이 붙어있다시피,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중요한 위치를 가진 몬스터다.D&D에서 드래곤은 판본별로 그 차이가 극심한데, 초기 판본일수록 드래곤은 비교적 약한 축에 들었다. 농담 삼아서 클래식 D&D 때는 dragon, AD&D 2판 때는 Dragon, D&D 3판에서는 DRAGON이 되었다고 할 정도다.
2. 드래곤 종류
일단 트루 드래곤(진룡)과 레서 드래곤(아룡) 종족으로 나뉜다. 트루 드래곤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덩치가 커지고 강해지는 흔히 생각하는 레드 드래곤이 속하는 크로매틱 드래곤, 골드 드래곤이 속하는 메탈릭 드래곤과 젬 드래곤, 동양 용에서 따온 룽 드래곤 등이 속하는 분류고, 레서 드래곤은 드레이크나 린놈, 페어리 드래곤, 드래곤 터틀 등 드래곤과 비슷하긴 한데 원시적인 종류나 날개, 브레스, 마법능력 따위의 일부 드래곤적인 능력이 없는 예가 속한다.진룡은 다시 크게 크로매틱 드래곤(색채 드래곤), 메탈릭 드래곤(금속 드래곤), 젬 드래곤(보석 드래곤), 그리고 그외 종족(룽 드래곤, 섀도우 드래곤, 송 드래곤 따위)으로 나뉜다.
D&D 세계관에서 드래곤들의 신(神)은 드래곤들의 근원인 아스고라스와, 메탈릭 드래곤들의 수장 바하무트와 크로매틱 드래곤의 수장인 티아마트가 대표적이다. 바하무트는 선한 드래곤, 티아마트는 악한 드래곤을 대변하는 용신이다. 드래곤의 신은 이들 말고도 아스테리니안(Aasterinian), 크로넵시스(Chronepsis), 가릭스(Garyx) 등 다수가 존재한다.
3. 판본별 드래곤
3.1. 클래식 D&D
클래식에서는 5대 크로매틱 드래곤(레드,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과 골드 드래곤이 나왔다. (젬 드래곤도 있긴 하지만 기본 드래곤에 브레스 추가와 가치관 변형을 한 것에 불과하다.) 이 시대의 드래곤은 마법을 안 쓸 수도 있었고(쓰면 경험치가 높아지는 정도, 아무리 능력 좋은 드래곤도 9레벨 마법은 근접도 못했다),[1] 둥지에서 쳐자다가 두들겨 맞기도 했다. 드래곤을 때려잡았을 때 죽이지 않는 대신 굴복시켜서 부하로 부리는 법도 규칙상 지원했을 만큼 위상이 처참했던 시절. 브레스의 경우는 하루 3번 제한이 있으며 자신의 HP만큼의 피해를 입힌다. 그래서 계획을 잘 짜서 선제공격으로 HP를 줄이는 데 성공하면 브레스가 간지러워진다. 반대로 말하면, 최초의 브레스 일격은 전 시리즈중 최강.이 당시에는 이오와 바하무트, 티아마트가 없었고 드래곤 룰러라는 신적 드래곤들이 있었다. 이후 추가 자료에서는 이모탈로 취급한다.
빨간책, 파란책까지는 없었지만 추가 서플리먼트에서 쥬얼 드래곤이 덧붙여졌다. 최고위 드래곤 룰러이자 땅의 이모탈인 위대한 하나(The Great One)의 세 부하 드래곤 룰러들(문 드래곤, 선 드래곤, 스타 드래곤) 또한 보석 드래곤의 일종이었다.(달 = 진주, 해 = 오팔, 별 = 다이아몬드) 이쪽은 일종의 칭호로 보는 쪽이 타당하지만.
3.2. AD&D
클래식에서는 선한 드래곤은 골드 드래곤 한 종류 뿐이었으나, AD&D에서는 실버, 카퍼, 브라스, 브론즈의 메탈릭 드래곤 진영이 추가되어 도덕적인 메탈릭과 사악한 크로매틱의 기본 대립 구조가 완성되고 중립 성향은 초능력을 쓰는 젬 드래곤 계열(아메시스트, 크리스탈, 에메랄드, 사파이어, 토파즈)이 채운다. 이외에 브라운 드래곤, 클라우드 드래곤, 딥 드래곤, 머큐리 드래곤, 미스트 드래곤, 섀도우 드래곤, 스틸 드래곤, 엘로 드래곤이 룰북에 기본으로 등장하는 종류. 나중에 크롬, 코발트, 아이언, 니켈, 텅스텐의 함철계 드래곤이 소개되었으며 세계관에 따라 동양적인 드래곤인 LUNG이라든가, 스펠잼머에는 행성만한 스텔라 드래곤 같은 특이한 놈도 나온다. 클래식 드래곤들은 그 설정이 거의 그대로 미스타라 세계관으로 이어진다. 버스라이트에서는 세릴리아 드래곤이라는 종만 존재하는데 이들은 고대의 전사들이었지만 이제는 거의 사멸한 존재라 10마리 정도도 남지않은 준 유니크급 취급이다. 대신 압도적인 전투력과(버스라이트 세계기준이 아닌 다른 드래곤과 비교해도 꽤 강한 축에 든다.) 내성굴림 불가의 정신 강제 마법을 쓰기 때문에 전투는 불가능하다.3.3. D&D 3판
(후에 추가되기는 했지만) 젬 드래곤이 통째로 잘려나갔다. 포가튼 랠름의 유명한 드래곤들(Wyrm of the North 등) 중 젬 드래곤이었던 드래곤들은 개종(…)을 당해 메탈릭 드래곤이 되었다. 몬스터 매뉴얼 2가 나오면서 간신히 젬 드래곤들이 귀환.3판과 3.5판의 전개에 따라 서플리먼트와 세계관 설정에서 여러가지 드래곤들이 추가되었다. 거의 플레인마다 고유 드래곤이 나온다. 에테르계에서는 에테르 드래곤, 아스트랄계에서는 아스트랄 드래곤, 카세리에서는 타테리안 드래곤, 림보에서는 카오스 드래곤, 판데모니움에서는 하울링 드래곤, 아스가르드에서는 배틀 드래곤... 심지어 상차원, 하차원을 흐르는 강이라고 설정되는 오세아노스 강과 스틱스 강에는 각각 오세아노스 드래곤과 스틱스 드래곤이 산다고.
3.4. D&D 4판
4판에서 드래곤의 분류와 종류가 크게 변경되고 드래곤의 성격 또한 많이 달라졌다. 예전과는 달리 크로매틱이라고 항상 악하지는 않고 메탈릭이라고 항상 선하지도 않다. 변신 능력 같은 것이 삭제[2][3]된 관계로 드래곤은 좀 더 때려잡을 몬스터적인 성격이 강조되는 편이다.3.5. D&D 5판
(HotDQ 시나리오 보충 PDF 기준으로) 역대 판본 드래곤들을 짬뽕한듯한 모습 (2판의 상대적으로 낮은 AC, 3판식 전법, 4판의 간략함). 기본적으로 4판처럼 간략화되어 있으며, 아래 항목에 있는 4대 특징은 다소 변형되었을지언정 다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브레스는 4판처럼 1d6을 굴려 5 이상 나오면 충전되므로 이론상 매 턴 뿜어댈 수 있으며, 날카로운 감각은 탐지 스킬에 숙련 보너스를 2배로 받고 매우 넓은 장님시야와 암흑시야를 갖고 있는 걸로 구현되었다. 다소 유감스러운 낮은 민첩도 전통대로 돌아왔으나, 그 대신 상당수의 보스급 크리처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 기믹인 "전설적 행동"[4]과 "전설적 내성"[5]을 가진다. 주문 내성이 없어진 대신 전설적 내성으로 구현된 듯. 이 때문에 고레벨 주문들, 그 중에서도 컨트롤 주문들이 대부분 내성 굴림을 사용하는 스펠 캐스터 입장에서는 매후 곤혹스러운 상대다. 기본적인 능력치가 뒷받침되기에 반드시 내성굴림이 실패한다는 보장도 없어 더더욱.[6] 공포스러운 존재감은 매턴 내성굴림을 허용하고 수동발동이 되는 등 너프되긴 했는데, 막상 전투를 시작하면 대부분의 중급 이상 몹들이 보유한 다중공격 액션의 1타로 포함되어 있어 사실 내성굴림이 쉬워진 걸 빼면 여전하다.과거 판본과 마찬가지로 메탈릭 드래곤은 2종류의 브레스를 사용하고, 에인션트 드래곤이 되면 인간형으로 변신하는 능력이 생긴다.
주문의 경우 기본 룰로는 주문 시전 능력이 없고, 변형 룰로 주문 시전 능력이 있다. 아는 주문의 숫자는 카리스마 보정치를 기준으로 결정되고 아는 주문의 최대 레벨은 CR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주문 사용 횟수는 각 주문별 하루 1회다. 최대 주문 레벨 계산법은 CR/3(나머지 버림)으로, 가령 에인션트 브래스 드래곤은 CR 20에 카리스마가 19이므로, 최대 6레벨 주문을 4개 배울 수 있다. 반면 에인션트 레드 드래곤은 CR 24에 카리스마가 23이므로, 최대 8레벨 주문을 6개 배울 수 있다. 다만 변형 룰이 다 그렇듯이 설명이 빈약하기에 자세한 것은 DM과 상담해야 할 부분.
상기된대로 주문시전 능력이 사실상 빠지고 천연 무기가 강하긴 하지만 특별한 수단 없이는 마법적 무기 공격을 가할 수 없어 브레스 한번 뿜고 나면 비마법 무기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을 가진 대상에게 급격히 취약해진다. 몬스터로 등장해 PC를 상대할때는 잘 부각되지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플레이어들이 드래곤을 사용할때는 꽤 거슬리는 편이고, PC가 해당 방어능력을 얻어 올 경우 드래곤의 위엄이 급속도로 추락한다. 반대로 어떤식으로든 안티매직 필드와 관련된 기믹이 있다면 유구한 떡밥인 안티매직 필드 쓴 드래곤이 역대 판본 중 가장 강하긴 하다.
무료공개판인 Basic 최강의 단일 몬스터가 에인션트 레드 드래곤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메탈릭들은 일부만 나오거나 몬스터 매뉴얼에만 나오는 듯 하다 (아니라면 골드 드래곤이 짱먹는게 정상이므로). 일단 미니어쳐 샘플도 종류별로 나온데다 몬스터 매뉴얼 티저로 나온 내지 1장에 카퍼 드래곤이 포즈를 잡고 씩 웃고 있는(...) 모습이 당당히 찍혀있었으며, 실제로 정통파 5대 금속룡들은 결국 MM에 전부 나왔다. 이후 피즈밴 서플리먼트가 나오며 5대 젬 드래곤들이 복귀했다.
더불어 나이대를 세는 기준도 웜링,영,어덜트,에인션트로 팍 줄었는데 그것은 아래의 설명 참조.
4. 드래곤의 특징
드래곤들에게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D&D의 판본이 바뀔 때마다 많은 변화를 겪었기에 그 능력도 다종다양하다. 하지만 긴 세월 동안 어느 정도 정립된 드래곤만의 특징이랄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트루 드래곤과 레서 드래곤을 불문하고 공통된 이 특징들은 대략 4개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숨결 무기(Breath Weapon)
드래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공격 수단. 입에서 뭔가를 뿜어낸다. 종족 별로 다른 것을 뿜어내며 수면 가스 같은 특이한 걸 뿜기도 한다.[7]
하루에 3회 제한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사실 이는 D&D 클래식 때나 있었던 초창기의 설정이다. AD&D 2판부터는 몇 라운드마다 한 번씩, 횟수 무제한으로 뿜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HP만큼의 피해라는 것도 클래식 때의 설정이고 AD&D 부터는 고정된 피해를 입힌다.
하여간 비행하는 놈이 강력한 원거리 공격수단까지 있다는 것은 대적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골치아픈 특성이다. 약한 병력으로 대규모 군세를 꾸려오면 슉 지나가면서 불바다로 만들어서 떼로 몰살, 그렇다고 강한 소수의 모험자라도 브레스 뒤집어쓰면 반쯤 죽는건 마찬가지고.
다만 단일 대상을 기준으로 보면 브레스 웨폰은 썩 대단한 공격 수단은 아니다. 명중률과 파워 어택을 고려하지 않은 그레이트 웜 레드 드래곤의 풀 라운드 어택의 기대 데미지는 181, 브레스의 기대 데미지는 132. 20레벨 전사가 찍을 수 있는 최대 AC는 62[8], 그레이트 웜 레드 드래곤의 명중 보너스는 +49. 현실적으로 저 정도로 AC를 올리는 것은 공격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므로 보통은 아무리 올려도 55 정도이다. 즉, 피해량의 측면에선 풀 라운드 어택이 확연히 앞선다.
그러나 여러 적이 대상이라면 어떨까? 풀 라운드 어택은 여러 적에게 분배하여 공격하거나 파워 어택으로 딜량을 뻥튀기 시킬 순 있지만 결국 타격 횟수에는 제한이 있다. 하지만 브레스는 범위 내에 있는 모든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므로 2, 3명 정도만 범위 내에 넣을 수 있어도 브레스의 효율은 풀 라운드 어택을 능가한다. 그 외에는 플라이 바이 어택으로 거리를 유지해가며 적을 공격하는 방법도 있고, 이미 이동을 한 상태라면 단일 공격보다야 당연히 브레스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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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감각(Keen Sense)
놀랍도록 날카로운 감각. 드래곤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유명한 능력이지만 사실 이게 생긴 것은 AD&D 1판이 되고 나서부터다. 그 이전의 드래곤들은 둥지에서 자고 있다가[9] 기습을 받아 싱겁게 죽어버리고 보물을 상납하는, 로또 같은 존재가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았지만 이 능력이 생기고 나서부터 드래곤에 대한 기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봐도 좋을 정도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시각, 청각, 후각이 놀라울 정도로 날카로우며, 이 날카로운 감각을 총괄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에게 근접한 대상은 투명한 상태라도 눈치챌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레어(익숙한 지형) 내라면 감각을 집중해서 일정 구역을 마치 클레어오디언스(원격 청각)를 쓰듯이 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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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저항력(Magic Resistance)[10]
AD&D 1판 때부터 생긴, 내성 굴림과는 별도로 위험한 마법들을 차단하는 강력한 능력이다. 이게 없었던 예전의 드래곤들은 종종 복불복으로 정신계 주문에 일격패 당하는 경우가 잦았다. 마법저항력은 극히 강력하고 희귀한 능력으로, 타차원의 생명체인 천사나 악마 같은 류가 아닌 물질계의 생명체 중에서 이것을 지닌 종족은 거의 없다. 단 묘하게 현대 판본에 가까울수록 약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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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러운 존재감(Frightening Presence)
흔히 드래곤 피어라는 명칭으로 한국 내에도 잘 알려진 그 능력. AD&D 1판때부터 있었으며, 드래곤보다 약한 존재(HD가 낮은 존재)에게 공포를 일으킨다. 1 HD 이하의 비공격적인 생물(보통의 토끼, 사슴, 비둘기 따위)은 드래곤 등장과 동시에 오우삼 감독 영화에서 비둘기가 날듯이 사방팔방으로 도망치면서 분위기 조성을 하고, 그 외의 인간 등의 생물은 패닉하거나 공포에 질려 달아나거나 또는 공포에 의한 마비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군마나 군인처럼 대규모 전투와 공포에 대한 훈련을 받은 존재라면 패닉처럼 심한 상태까진 가지 않고 단순히 위축되어서 공격에 페널티를 받는다. 충분히 레벨이 높거나 내성굴림에 성공한 대상이라면 공포감을 견딜 수 있다.
드래곤이 공격 및 돌진하거나 다른 생명체들의 머리위로 날아들면 제법 넓은 범위에 공포를 불러일으키므로 드래곤은 자신의 미친 존재감을 만방에 떨치기 위해서 일단 머리위로 슉 날면서 브레스 공격 + 공포감 조성을 하는 것이 보통. 물론 어리고 작은 드래곤은 공포감을 떨치지 못하거나 그 위력이 약한 편이다. AD&D 2nd에서는 젬 드래곤 부류는 다른 드래곤보다 태생적으로 공포스럽지 않으므로 내성에 보너스를 받는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한편 드래곤 하면 쉽게 떠오르기 마련인 주문 능력은 의외로 썩 대단하지 않다. 3.5 기준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소서러 레벨이 자동적으로 생김과 동시에 정해진 주문-유사 능력으로 특정한 주문을 메모라이즈 없이 쓸 수 있는 정도. D&D의 마법체계등을 채용한 드래곤 라자에서 마법은 드래곤의 것이라는 등의 설정탓에 오해 받는 것. 판타지에 고정된 것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드래곤의 경우 던전 앤 드래곤의 간판급 몬스터로 자주 등장해야 하기 때문에, 주문능력까지 강력하면 사기급 육체능력에 더해서 너무 강하기 때문에 곤란하다. 하지만 드래곤은 소서러처럼 마법을 본능적으로 쓰기 때문에 마법사처럼 주문책이 필요하거나, 주문 공부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D&D 3판에서는 드래곤의 혈통에 마력이 타고 나기 때문에 소서러는 드래곤의 혈통을 이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은근히 양민학살에 적합한 능력이 많다. 따라서 군대 몰고 가서 드래곤을 잡는 것은 꽤나 비효율적.[11] 다만 그렇다고 소수의 인원으로 드래곤을 잡는것은 더 비효율적이라서 차라리 군대를 이끌고 가서 잡는게 훨씬 더 낫다.
드래곤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크고 강해지며 그래서 연령 = 강함인 관계로 드래곤의 연령대를 분류해서 칭하는 표현이 존재한다.
이는 죽을때까지 성장하는 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인 듯 하다. 뭐 오래된 것이 강해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만은……. D&D 3판 기준으로 0~5세는 웜링, 6~15세는 베리 영, 16~25세는 영, 26~50세는 쥬브나일, 51~100세는 영 어덜트, 101~200세는 어덜트, 201~400세는 머츄어 어덜트, 401~600세는 올드, 601~800세는 베리 올드, 801~1,000세는 앤션트, 1,001~1,200세는 웜, 1,201 이상은 그레이트 웜으로 칭한다. D&D 3.5의 에픽 레벨 핸드북에서는 어드밴스드 드래곤이라는 템플릿이 생겨 그레이트 웜 이상의 임시 나이 카테고리가 생기기도한다. 웜링과 앤션트, 웜을 제외하면 평범하게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으로 치환해도 상관없는 표현들이다.
한편 4판에선 이 분류가 웜링(Wyrmling), 영(Young), 어덜트(Adult), 엘더(Elder), 에인션트(Ancient)의 5가지로 간략해진 대신 평균 수명이 2,000살 이상으로 뻥튀기되었다. 후에 덤으로 트와일라이트, 즉 황혼 단계의 노룡 단계가 추가되었으나 룰 적으로 에인션트보다 약간 약한 정도.
5판에서는 이런 복잡한 구분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건지 범위를 웜링, 영, 어덜트, 에인션트로 팍 줄여버렸다. 드래곤이 따로 클래스를 잡지 않았을 때 성장할 때 마다 1/4씩 CR(도전지수)가 올라가는 기준으로 잡을 수 있는 것으로보아 DM과 PC들이 상대하기에 편한 것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마법적인 실험이든 정신적인 깨달음이든 특별한 뭔가를 이룬 드래곤은 그레이트웜이라는 다음 카테고리로 올라가, CR 26~28로 거의 신의 현신에 가깝게 강해진다.
구판에서는 갓태어난 어린 드래곤을 해츨링(Hatchling)으로 불렀는데, 해츨링은 조류나 파충류 같은 난생동물의 알에서 태어난 새끼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이다. 드래곤도 난생이므로 해츨링으로 불렀던 것이지만, 너무 짐승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3판부터 태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드래곤 새끼를 가리키는 말을 웜링(Wyrmling)이라는 드래곤 전용 카테고리로 변경했다.
D&D의 연령 카테고리를 양판소들이 배껴서, 드래곤의 새끼를 해츨링이라 칭하고 나이 많고 강한 드래곤을 두고 앤션트급이니 웜급이니 한다. 묘하게도 그 중간급은 잘 안나온다.
보물을 매우 좋아하며 보물에 대한 욕구와 집착이 매우 강하여[12] 서식지에 보물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잘때도 보물 위에서 자는 일이 많다.[13] 보물뿐만 아니라 마법 아이템도 좋아한다. 물론 이 보물들은 다른 종족들에게서 빼앗아 온 것이다. 특히 드래곤들은 다른 종족들이 자신들의 보물을 가지러 오는것을 매우 싫어하기에 보물을 가지러올 경우 바로 적대적으로 변하여 죽이려한다. 이는 드래곤들중에서 성격이 매우 좋은축에 속하는 메탈릭 드래곤들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메탈릭 드래곤들은 크로마틱 드래곤들과 달리 보물에 극단적으로 집착하지 않기에 보물을 건드린다고 적대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아무거나 잘먹으나 주로 육식을 선호한다. 대부분의 드래곤들은 보통 하루에 자신 체중의 절반에 달하는 먹이를 먹는다. 음식을 씹을수 없기에 소화를 돕기 위하여 돌이나 금속, 동전을 먹어 장석으로 활용한다. 드래곤이 먹이를 사냥하는것은 일반적으로는 괴물이나 동물인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람과 가축까지 공격해서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수명이 굉장히 긴데 오래 살면 1,200살을 살수 있고 강한 개체는 훨씬 넘어서 살수 있는데 무려 수천살을 살수 있다.[14]
크기는 개체마다 차이가 나지만 처음 태어난 새끼인 웜링은 1피트~3피트 정도 되며 성체가 되면 12피트~18피트가 되며 가장 오래 산 고룡들은 크기가 36피트~40피트 정도 된다.[15]
번식은 개체마다 다르지만 알을 낳으며 일반적으로 1개~10개 정도 낳는다. 새끼는 암컷과 수컷이 돌보지만 성체가 되면 독립한다. 드래곤은 번식을 철저하게 같은 유형의 드래곤들끼리만 하는데 그 이유가 다른 유형의 드래곤과 교미를 하면 자손을 낳을수 없기 때문이다.
드래곤의 고기는 맛이 설정상 칠면조 고기와 비슷하며 이보다 강렬한 맛이 난다고 한다. 가죽이 튼튼해서 갑옷을 만드는데 큰 가치가 있다.
드래곤은 네 다리가 있으며 거기에 더해 강력한 날개가 있다.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사지가 6개인 셈이다. 하지만 드라코노미콘을 보면 드래곤의 날개는 척추뼈에서 뻗어나온다. 이걸 보면 현실에도 있는 활공하는 도마뱀 같이 등부분의 피부와 뼈가 변형돼서 생긴 날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창조론 기반이므로 아무래도 상관 없을듯.
여튼 드래곤은 온몸이 무기다보니, 공격 패턴이 다양하다. 입으로 물고, 팔로 할퀴고, 다리로 차고, 날개로 치거나 바람을 일으켜 밀어내고, 꼬리를 회초리쳐럼 후려쳐서 날려버리고, 그 커더란 덩치를 이용해 몸으로 밀어붙이거나 깔아뭉개는 등. 보통 근접전 라운드에는 한번 물고 두번 손톱으로 할퀴고 양 날개로 각각 한번씩 후려치고 꼬리를 휘둘러 한번 치는 6회 공격이 들어간다. 특정한 판본에만 존재하는, 질풍격(Flurry of Blows)을 쓰는 몽크 드래곤의 경우...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나이 어린 드래곤이라도 적어도 물고 할퀴고 세번 공격은 한다. 상대가 한데 몰려있거나 하는 경우 꼬리를 길게 휘둘러서 일정 범위 내의 모든 사람을 쳐날리거나, 몸으로 짓밟고 깔아뭉개는 특수 공격도 한다. 그래서 근접전이라고 해도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거리를 띄우면 브레스와 마법에 맞게 되고…….
드래곤은 우월한 신체능력을 가지고있지만 예외적으로 민첩은 매우 취약해,[16] 어떤 트루 드래곤이라도 민첩 수치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끝까지 10으로 고정되어 능력치 자체를 수정하지 않는 이상[17] 변치않는다. 때문에 민첩에 기반하는 접촉 AC가 극히 낮아, 클레릭의 레이스 스트라이크[18]나 위해같은 것으로 딜링을 하면 단숨에 심각한 피해를 받게된다. 이 취약한 민첩성은 심지어 어드밴스드 드래곤이나 포스/프리즈매틱 드래곤, 타임 드래곤과 같은 에픽 레벨의 드래곤조차도 절대로 바뀌지않는다.[19] 민첩이 얼마나 취약했는지를 알 수 있는 예로 젬 드래곤 중에서는 공간이동 계열 초능력을 시전하던 사파이어 드래곤은 D&D 3rd식 초능력의 특성상 민첩이 매우 높았는데, 민첩이 높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공식 젬 드래곤 최강인 아메시스트 드래곤을 제치고 젬 드래곤 중 실질적 최강의 이름을 가진 바 있다. 참고로 사파이어 드래곤의 공식적인 강함은 기본 젬 드래곤 중 4위로 뒤에서 두번째다.[20] 이 때문인지 하프 드래곤 템플릿도 다른 신체적 능력치가 향상되는 템플릿들과 달리 민첩 수치를 향상시켜주지않는다. 오죽하면 이후에 빛나는 비늘(Scintilating Scale)[21] 같은 게 나왔을까.
그래도 이 시리즈의 간판 몬스터인만큼 에픽 몬스터를 제외한 통상 몬스터들보다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틀림 없으며 캠페인이나 소설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거나 떴다 하면 모두가 공포에 질릴 말큼 강력한 괴물들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렇게 강함과 별개로 번식력이 낮아 숫자는 매우 적다.[22] 게다가 특유의 오만함과 탐욕으로[23] 인해 다른 종족들을 하등하게 여겨 자주 싸움을 걸고 자신들끼리도 싸우다가 결국엔 많은 수가 사망하여 가뜩이나 적은 수가 더욱 많이 줄어들어 갈수록 몰락해가며 멸망 위기에 온 종족이다. 자세히보면 스스로 화를 초래한 종족.
5. 드래곤의 분류
5.1. 트루 드래곤(상위용족)
5.1.1. 크로매틱 드래곤/색채룡
악한 용의 여제 티아마트를 섬기는, 색깔의 이름을 가진 드래곤 종들.핵심적인 5종은 다음과 같다.
그 외의 시리즈에서는 여러 크로매틱 드래곤이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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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드래곤
샌드 드래곤, 그레이트 데저트 드래곤 등으로도 불리는 갈색 비늘의 드래곤. 성향은 중립 악이다. 비늘은 가죽 같은 재질이고 발에는 물갈퀴가 달렸는데, 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날개가 없고 모래 속을 빠르게 움직이는 사막 생활에 특화된 종이다. 강렬한 흰빛을 비추면 알이 노랗게 보이는 고유의 특징이 있다.
숨결 무기는 산성 브레스로, 사막의 열기 및 산성에 면역인데다 공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지면의 진동을 감지하는 능력과 빛 없는 어둠도 내다보는 눈으로 먹이를 감지한다. 어린 개체들은 하루에 한 번 모래나 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며, 성장하면 공기도 어느 정도는 조종할 수 있게 되어 모래 폭풍을 일으키거나 하루에 한 번 공기나 땅의 강력한 정령을 소환할 수 있다. 그보다 더 나이를 먹으면 환상이나 투명 주문도 쓸 수 있게 된다고. 주문들이 보여주듯 전투는 직접 공격보다 매복을 통한 기습을 선호한다.
먹이로는 모래를 포함한 광물만 먹고도 살아갈 수 있지만 말, 그리고 인간 등 휴머노이드의 고기도 좋아한다. 꽤 지적이지만 이 미각 기호상 대부분의 생물을 먹이로 여기며, 음식과 대화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수는 적다고.
레어는 평균적으로 사막의 지하 300m 정도까지 깊게 파고들어간 동굴이나 지하 방을 선택한다. 똑같이 사막의 모래 속에 사는 블루 드래곤과 자주 충돌한다. 블루 드래곤이 해양성으로 넘어간 4판에서는 대신 브라스 드래곤과 자주 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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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드래곤/황룡
사막에서 사는 노란 비늘의 크로매틱 드래곤. 성향은 혼돈 악으로, 사막에서 사는 만큼 이쪽도 열과 불에 면역이며, 숨결 무기는 초고온 공기와 모래가 뒤섞인 것을 뿜는다.
태어나자마자 선천적으로 주변 일정 범위에 침묵을 시전할 수 있으며, 물이나 공기의 정령 등을 하루에 3번까지 소환할 수 있다. 이후 성체가 되면 투명화를, 나이를 더 먹으면 쇠약을 추가로 습득한다. 다만 전투는 직접적 사냥보다는 함정을 선호한다. 개미지옥처럼 원뿔 모양의 구덩이를 파고 중앙부에 묻혀있다가, 사냥감이 걸리면 그걸 무너뜨리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어쩌다가 직접 전투하게 되면 맹렬히 싸우기는 해도 주문을 이용해 주의를 돌리는 전술을 즐겨 쓴다.
뜨거운 모래 사막에서 홀로 생활하며, 최초로 발견된 표본은 가끔은 화씨 115도까지 이르는 곳에서 구했다고 한다. 영역 내에 다른 드래곤이 있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짝짓기도 자주 하지 않고, 어미는 새끼들을 키우기는 해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일찌감치 독립하는 일이 많다. 막 알에서 태어난 새끼는 개체에 따라 1m도 안 되기도 하며[24] 황갈색이던 비늘은 자랄수록 딱딱해져 빛을 반사하지 않는 광택 나는 황회색이 된다. 이만한 크기에서 최대 35m 이상의 성체로 자라니 생명력은 대단한 셈.
드래곤답게 웬만한 건 다 먹을 수 있지만 휴머노이드 고기를 제일 좋아한다. 브라스 드래곤과의 사이는 아주 최악이다. 일단 크로매틱과 메탈릭인 시점에서 사이가 좋을 리가 없지만 옐로는 브라스의 알을 가끔은 먹어볼 만한 음식으로 취급하기 때문. 여담이지만 용언이 다른 종들과 전혀 다른 독자적 체계로 되어있는데 다른 생물과 대화하는 데 별 관심이 없어 다른 언어는 거의 배우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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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드래곤
강, 호수, 늪 등의 열대 습지에 서식하는 크로매틱 드래곤 종. 성향은 중립 악. 이름 그대로 밝은 주황색 비늘을 가진 종으로, 개체에 따라 붉은빛이 강해지거나 노란 얼룩이 생기기도 한다. 평균 크기는 12m.
육지에서나 물에서나 능력을 똑같이 발휘하는데,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숨결 무기가 특징이다. 기름진 독특한 침과 뒤섞인 액체 상태의 나트륨을 뿜는데, 뿜고 나서 몇 초가 지나 타액이 마르면 그 뒤에 나트륨이 공기에 닿아 불타오르는 방식이다. 물에 닿으면 폭발해서 더 큰 피해를 내니 오히려 기름을 통해야 하는데 이도 위험하니 싸우는 입장에서 굉장히 성가시다. 이런 숨결 무기를 쓰는 만큼 마법적인 불과 금속, 독에 내성이 뛰어나고 자연적 불에는 면역이다.
역시나 태어난 순간부터 주문을 쓸 수 있어 하루에 3번씩 물질을 통과하거나 독을 중화한다. 성체가 막 되면 하루에 2번씩 물을, 성체로서 성숙하면 하루에 1번 금속도 끓일 수 있게 되며, 엘더가 되면 암시, 그레이트웜에 도달하면 숲 형태의 환상을 전개할 수도 있게 된다.
서식지가 서식지인 만큼 수영을 잘하며, 매복 공격에 적합한 신체구조로 먹이가 많은 캠프나 배 옆의 수역에 냅다 브레스를 날려 파괴하는 전술을 즐겨 쓴다. 브레스로 인해 난 불이 너무 멀리 퍼지지 않게 해주며, 좋아하는 먹이인 열대우림의 동물이나 물고기가 많은 습지를 좋아한다고.[25] 독뿐만 아니라 질병에도 내성이 뛰어난지 벌레, 곰팡이, 고인 물 등도 잘 먹으며, 누가 크로매틱 아니랄까봐 휴머노이드 생물들을 사냥하는 걸 게임으로 즐기기도 한다.
서식지 위치상 브론즈 드래곤이나 블랙 드래곤과 싸우기도 하는데, 블랙 쪽은 대체로 더 강한 오렌지를 피하거나 마지못해 부하가 되어 근처의 다른 사악한 생명체들과 함께 오렌지 드래곤에게 복종하며 보호받기도 한다. 하지만 브론즈는 못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기본적으로 단독 생활을 하지만 짝짓기 때 새끼를 낳으면 새끼가 독립할 때까지는 부부가 무리를 짓는다. 새끼들이 에터캡(Ettercap)에게 잡아먹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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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드래곤
딥 드래곤이라고도 불린다. 중립 악 성향. 크로매틱 드래곤 중 가장 덜 알려진 종으로, 언더다크나 지하 깊은 곳에 서식하기에 대부분의 지상 생물들은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블랙 드래곤을 보고 착각했을 뿐이며 실존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 정도. 물론 실제로는 멀쩡히 있다. 애시당초 블랙 드래곤은 지하에 별로 안 사니까(...). 그 낮은 지명도나 뿔 하나 없어 수수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크로매틱 드래곤 중에서도 힘이나 지능이나 상위권이며, 에너지를 원뿔이나 폭발, 칼날 등의 형태로 뿜는 숨결 무기를 가지고 대부분의 물리 공격에 면역이 있다. 뿔이 없는 매끄러운 머리는 지하 활동을 위해 진화한 것이다.
지상은 지하에 비하면 좁아터진 곳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생물이 밟아보지 못했거나 오랫동안 인적이 없던 곳을 찾아다니며 모험의 스릴을 즐기는 탐험가 기질이 있어, 거짓말이나 정신 지배를 통해 끌어들인 이들을 이때 자신의 호기심와 안전 추구 욕구를 채우기 위해 부려먹기도 한다. 그냥 힘을 휘두르는 것 자체를 즐기기도 하지만, 여하튼 미지의 장소에 대해 충분히 안다면 퍼플 드래곤과 협상해 단시간이나마 동료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이것도 퍼플 드래곤 쪽이 상대를 바로 죽이거나 지배하는 것보다 그냥 놔뒀을 때 정보가 더 많이 뽑힐 거라고 판단했을 때뿐이지만. 이 분야에 있어서는 종족을 가리지 않아서 드로우나 언데드와도 동맹을 맺는다. 보물 역시 희귀한 지도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도구, 언더다크에 깊이 침투할수록 자주 마주치는 열기를 버틸 수 있는 도구를 좋아한다.
햇빛과 궁합이 나빠 언더다크 근처의 지하 동굴, 또는 본인 취향에 맞는 다른 언더다크 거주자가 살던 곳을 레어로 삼는다. 개미집 같은 복잡한 구조에 함정이 많아서 길찾기도 어려운 데다가 심해 특유의 소리 왜곡에 익숙한지라 바위와 땅을 통해 동굴 반대편에서 귀뚜라미 하나가 기어다니는 소리도 듣기 때문에 만약 레어 안에 퍼플 드래곤이 있는 상태에서 침입하면 들키는 건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
먹이로도 햇빛이 들지 않는 심해나 지하의 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물론 미각 기호의 이야기이고 드래곤인 만큼 살아있는 건 전부 먹을 수 있다. 평소 사냥시에는 오랫동안 대상을 감시하며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지만, 정말 배고프거나 영역이 침범당했을 때, 아니면 그냥 놀고 싶을 때는 기습한다.
암컷은 짝짓기 이후 8개월 정도 임신해 있다가 알을 6개 정도 낳는데 이중 반 정도에서 건강한 웜링이 태어난다. 여담이지만 죽을 때 근처에서 잠자고 있던 생물들에게 지독한 악몽을 꾸게 하는 힘도 있다는 듯.
- 솔트 드래곤
- 핑크 드래곤
5.1.2. 메탈릭 드래곤/금속룡
플래티넘 드래곤 바하무트를 신으로 섬기는, 금속의 이름을 가진 드래곤 종들.핵심적인 5종은 다음과 같다.
그 외의 시리즈에서는 여러 메탈릭 드래곤이 등장하였다.
- 스틸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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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드래곤
대체로 근육질인 다른 메탈릭 드래곤들과 달리 가느다란 몸을 가진 은백색 드래곤. 어릴 때 파란색이나 보라색이던 눈은 골드 드래곤과 비슷하게 나이를 먹을수록 서서히 거대한 은구슬처럼 변해간다. 숨결 무기로는 닿으면 불타버리며 자신을 보지 못하게 하는 독성 마법이 깃든 빛줄기를 뿜는다. 다른 메탈릭 드래곤들과 브레스는 이것 하나뿐인데, 대신 액체 수은 형태로 변신해서 어떤 지형이든 이동하는 고유능력을 가졌고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효과에 면역이 있다. 중금속인 수은의 이름을 가진 만큼 고기에 독성이 있어 만약 잡는다 해도 먹을 수 없다.
매우 변덕스러운 기분파로, 성향 역시 알 수 없음(Unaligned)이다. 새로운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매일매일 다른 것을 먹고 싶어하며, 같은 것을 먹어야 했다면 금세 무기력해진다는 듯. 보물 역시 다양한 시대, 지역의 것들이 아무렇게나 뒤섞여 있고 세트를 맞추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이 성격 때문에 휴머노이드로 폴리모프해도 그들의 삶의 심리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는 듯.
전투에서도 안 싸우고 도망가기, 싸우면서 대화하기, 상대와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등 예측불능의 해괴한 전략들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다가 상대가 쫓아오면 그때부터는 기동성을 살린 히트 앤 런 전술로 맞대응한다.
레어는 주로 화산이 많은 열대지방을 많이 쓴다. 용암 동굴이나, 구불구불하고 높아 맑은 공기와 햇빛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며, 햇빛을 잘 받게 구멍이 동쪽으로 뚫려 있다면 더욱 좋다. 그 외에도 눈밭이나 산속의 호수, 초원 등에도 사는데, 이 경우는 끝없이 변화해서 머큐리가 좋아하는 엘리멘탈 카오스로 통하는 문이 근처에 있을 경우다. 변덕스러운 성격답게 한 둥지에 오랫동안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그래도 선룡인 메탈릭이라서인지, 평소에는 자신보다 강해보이는, 그 중에서도 엘리멘탈 카오스에 다녀올 수 있는 이들과 함께하고 싶어한다. 이들과 일할 때는 보호자나 용병 등으로서 지시를 받는 대신 은신처, 보물, 먹이, 경험 등을 받아간다. 이 협정은 어디까지나 머큐리 드래곤 쪽에서 이익이 된다고 판단할 때까지만으로 볼 장 다 봤다고 생각하면 파기해버린다.
- 아이언 드래곤
- 일렉트럼 드래곤
- 아다만틴 드래곤
- 미스랄 드래곤
- 오리움 드래곤
5.1.3. 젬 드래곤
루비 드래곤 사르디오르를 신으로 섬기는, 보석의 이름을 가진 드래곤 종들.4판에선 통째로 짤렸다가(...) 5판에서는 서플리먼트를 통해 돌아왔다. 각 5종을 맞추다 보니 아메시스트부터 토파즈까지만 등장.
- 아메시스트 드래곤
- 사파이어 드래곤
- 에메랄드 드래곤
- 크리스탈 드래곤
- 토파즈 드래곤
- 옵시디언 드래곤
- 벨주릴 드래곤
5.1.4. 롱 드래곤(동양룡)
말 그대로 동양의 용(龍)…을 D&D 식으로5.1.5. 플레너 드래곤/차원룡(Planar Dragon)
- 아스트랄 드래곤 (Astral Dragon)
- 래디언트 드래곤/광점룡
- 섀도 드래곤/영룡
- 블라이트 드래곤(blight dragon)
- 페어리 드래곤
- 미라지 드래곤(mirage dragon)
- 렛치 드래곤(wretch dragon)
- 에테리얼 드래곤(Ethereal dragon)
- 배틀 드래곤/결투룡(Battle dragon)
- 아다만틴 드래곤(adamantine dragon)
- 엘리시안 드래곤(Elysian dragon)
- 아보리얼 드래곤/수목룡(Arboreal dragon)
- 비스트 드래곤(beast dragon)
- 오케아누스 드래곤/대하룡(Oceanus dragon)
- 하울링 드래곤(Howling dragon)
- 스틱스 드래곤/황천룡(Styx dragon)
- 파이로클래스틱 드래곤/화쇄룡(pyroclastic dragon)
- 러스트 드래곤/녹괴룡(rust dragon)
- 타르테리안 드래곤/영벌룡(Tarterian dragon)
- 카오스 드래곤(Chaos dragon)
- 글룸 드래곤(gloom dragon)
- 코울 드래곤(chole dragon)
- 데스마스크 드래곤/사면룡(deathmask dragon)
- 엑시얼 드래곤(axial dragon)
- 콘코던트 드래곤(concordant dragon)
- 블라이트 드래곤/황폐룡
5.1.6. 에픽 드래곤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강대한 드래곤들. 레드 드래곤이나 골드 드래곤을 비롯한 강력한 드래곤들도 이들 앞에선 고개를 숙여야 할 정도며 [26] 디바인 랭크만 없지 거의 신과 맞먹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만약 캠페인에 이 녀석들이 적으로 등장하면 당연히 도망칠 궁리를 하거나 DM에게 뭔가 잘못한 게 있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들은 3.5판 이후로 등장이 없고 5판까지 언급이 없으며 이후 재등장할지도 상당히 미묘해진 상황이다.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너무 강해서. 종족 단위로 CR이 50이 넘어가는 미친 놈들이라 웬만한 하이 파워 캠페인 세팅에서도 감당이 안 된다. 에픽 캠페인을 되도록 억제하고 있는 추세인데, 에픽 드래곤은 너무 세서 당장 적당한 나이의 프리즈매틱 드래곤 한 마리가 포렐의 대표적인 먼치킨 NPC 엘민스터보다도 강하다! 그렇다고 NPC로 써먹기도 뭣하니 그냥 유기한 상태인 듯. 그레이트 웜 에픽 드래곤은 다크 선에 풀어놔도 최강급이다. 애초에 다크 선 드래곤들은 제대로 된 드래곤이 아니기는 하지만.5.2. 레서 드래곤(하위용족)
드래곤과 비슷하지만 나이 카테고리가 없어서 나이를 먹음에 따라서 강해지지 않는 종들을 통칭하는 말. 드래곤의 친척쯤 되는 녀석들[27]도 있고, 원시종이나 그냥 비슷하게 생겨서 레서 드래곤이라고 불리는 종도 있다. 투박한 외관인 경우가 많아 덜떨어졌다고 보기 쉽지만 일단은 드래곤이라는 특성은 갖추고있기 때문에 매우 위협적인 존재이다. 이들중에서 가장 다종다양한 파벌(?)을 이루는 것은 랜드웜, 혹은 린놈(Linnorm)이라는 북구의 용들인데 가장 강한 네임드인 시체를 찢는 자는 AD&D 시절 최강 몬스터중 하나였다. 지성이나 마법의 경우는 천차만별이라 오히려 이 쪽에 속하는 드래곤들이 더 파악해내 공략하기 쉽지 않다.어쨌든 플레이어나 영웅 NPC가 아닌 이들에겐 트루 드래곤만큼은 아니어도 위험한 존재들이며 종종 드래곤들의 하인 혹은 시다바리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5.3. 드래곤 전용 템플릿
트루 드래곤도 레서 드래곤도 아니라, 그냥 드래곤에 템플릿이 붙은 것.6. 패스파인더 RPG의 드래곤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패스파인더 RPG) 문서 참고하십시오.7. 그 외
먼치킨 게이머와 D&D계 콘솔 게임으로 입문한 사람들에게는 짜증나는 도마뱀 취급. 프리스트로 아군에게 버프 마구 걸어주고 너프를 잔뜩 걸어주면 20라운드만에 잡는다고도 한다. 가끔씩 켄사이에게 걸리면 그런 거 없어도 작살나기도 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게임상에서 드래곤 스탯만으로 보자면 잡는데 그리 오래 안 걸린다. 비슷한 CR상태에서 지상에서 접전 거리에서 쌈박질을 할 경우 마법사가 마법만 제대로 박아주면 금방 너덜너덜하게 만들고 목에 칼을 들이댄 뒤 "아이템 내놓을래, 뒤질래"라고 협박을 해볼 수도 있고. 고레벨 마법사는 워낙 개깡패라 드래곤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문제는, 그게 참 희망적인 시나리오 안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라는 점. 안그래도 지랄맞은 능력치와 마법능력,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마스터가 작심하고 지능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하면 그 어떤 파티라도 깨부술 수 있는 강력한 적이 된다.
마법 저항 때문에 어지간한 마법사는 데미지 주기 힘들고, 날아다니기 때문에 근접전투요원이 치기 힘들다. 플라이를 걸어줘야 하는데, 마법사는 아침에 메모라이즈 해둔 주문만 쓸 수 있기 때문에 남발하기도 힘들고... 기습도 힘들고, 드래곤이 먼저 파티를 발견했으면 비행+브레스 콤보에 눅진눅진하게 녹은 다음에야 땅에 내려와서 파이터를 밟아줄 것이다.
다 필요없고 근접전으로 시작한다 쳐도 첫턴의 이니셔티브 판정에서 패배할경우 드래곤의 1라운드 브레스에 주문사용자가 작살나서 파티의 전투 로직은 그대로 망가진다. 클래식 시절에는 브래스의 데미지가 드래곤의 hp만큼 이였고 용은 첫턴에 브레스로 공격한다는 룰이 있다. 이후 판본에도 드래곤들은 항상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술을 사용해서 최대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브레스 피해가기가 정말 힘들다.
더군다나 3rd로 넘어오면서 이 녀석들도 클래스를 가질 수 있어서 꼬리와 양손과 이빨로 동시에 공격해오는 몽크 드래곤 같은 괴상한 녀석들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에픽 드래곤으로 프리즈매틱 드래곤과 포스 드래곤이라는 엽기적인 존재(100살도 안 된 꼬마들이 타 드래곤의 그레이트 웜보다 강하다)가 있고, 타임 드래곤이라는 CR90짜리 드래곤도 존재한다. 타임 드래곤같은 경우는 웜링이 타종족 그레이트 웜보다 강하다.[28] 다만 이 친구들은 좀 과할 정도로 강해서 굴리기 까다로운지라 패스파인더로 가며 크게 디튠을 먹었다.
포가튼 렐름 설정에서는 수 세기에 한번씩, King-Killer Star라는 혜성이 아비어-토릴에 접근할 때마다 모든 드래곤들이 열흘 동안 이성을 잃고 미쳐날뛰는 Rage of Dragons, 또는 Dracorage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를 응용해서 드래곤을 미쳐 날뛰게 만드는 Dracorage Mythal이라는 에픽 마법이 존재한다. 이 현상을 막기 위해 드래곤들이 혜성을 파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달( 셀루네)의 표면에 흠집만 나게 만들었다.
캠페인 셋팅 중 하나인 다크 선 차원에서의 드래곤은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일반적인 생명체가 아니라 에픽 레벨에 이르러 인외의 존재로 변이한 디파일러 마법사[29]라는 충격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다. 에픽 레벨에 도달해 드래곤으로 변이한 디파일러 마법사는 사이오닉 인챈트먼트라는 일종의 10레벨 주문을 시전할 수 있다.
D&D 3rd 이후 코볼트들의 선호 클래스가 소서러로 바뀌고 드래곤의 후예라고 주장한다는 설정이 붙기 시작했다. 어디까지나 코볼트들이 주장하는 것일 뿐 그들은 레서 드래곤이 아니라 렙타일리안 종족일 뿐이지만, D&D계열 게임인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에도 코볼트 드래곤 디사이플인 디킨이 등장하고 일정한 주제를 기준으로 관련된 종족에 대해 해설하는 종족 서플리먼트 "레이스 오브~"(Races of~) 시리즈 중에서도 코볼트 관련 설정은 "레이스 오브 더 드래곤"(Races of the Dragon) 서플리먼트에서 설명하는 등 공식적으로도 어느정도 밀어주는 듯한 설정.
에픽 레벨 핸드북에서는 드래곤을 사냥하는 포식자라는 설정의 에픽 몬스터 시러스가 등장한다. 물론 킹왕짱이라 드래곤을 그냥 막 때려잡는 것은 아니고, 장시간 관찰하여 수준을 파악한 뒤 기습+다굴로 잡는다.[30]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는 드래곤이 하늘을 나는건 없지만, 공포 능력 때문에 공포 저항을 반드시 갖추어야하며 윙 부펫(날개짓으로 일으키는 바람으로 날려보냄)이라는 능력 때문에 근접전으로 붙어도 다 날아간다. 브레스 파워도 절륜하며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주문 방아쇠로 여러가지 방어마법을 걸고 주문도 쓰고 주문저항 때문에 웬만한 마법은 안통하므로 꽤나 까다로우나 주문저항만 깍는다면 여러가지 마법으로 보낼수도 있고, 보통 그 오만함 때문에 선공을 하지 않으므로 각종 버프를 걸고 싸울 수 있고 함정도 깔 수 있고, 아이템과 많은 주문으로 무장한 후반에는 그저 몸통 크고 날개 달린 도마뱀일 뿐.
아이스윈드 데일 확장팩인 하트 오브 윈터(Heart of Winter)의 최종보스는 화이트 드래곤이다.
네버윈터 나이츠, 네버윈터 나이츠 2도 드래곤을 죽이는 퀘스트가 있다.
7.1. 관련 항목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몬스터
- 드래곤 디사이플
- 드래곤마크
- 드래곤 스케일
- 드래곤본
- 아게이론의 드래곤와드
- 안티매직 필드 - 설정상 직접적인 관계는 전혀 없으나 "드래곤이 안티매직 필드를 뒤집어쓰고 나타나면 그야말로 최악의 적이 아닌가"하는 데 대한 자세한 토론 내용이 항목 내에 서술되어있다.
- 하프 드래곤
- 드래곤(패스파인더 RPG)
7.2. 외부 링크
7.2.1. 영어
7.2.2. 한국어
[1]
캡콤의
던전 앤 드래곤 섀도 오버 미스타라에서도 등장한
블랙 드래곤
신(Synn) 같은 정말 흔치 않은 예가 있긴 했다. 정말 흔치 않은.
[2]
드래곤을 다시 히로인化시키기 위해 드라코노미콘에서 추가 룰로 변신 능력을 습득할 수도 있다고 업데이트되었다.
[3]
마법적 능력이 삭제된 대신 자기 색깔에 맞는 특수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가령 레드 드래곤의 경우 상대방의 화염저항이나 면역을 무시할 수 있다.
[4]
자신의 턴이 올 때마다 충전되며, 자신의 턴들 사이 타 크리처의 턴이 끝나는 순간 1번씩 쓸 수 있는 특수 행동군. 드래곤의 경우 감지 스킬 사용, 꼬리치기, 날개치기를 쓸 수 있다. 특히 날개치기는 주위 적들을 죄다 날려버리고 자긴 날아오르는 건데, 이걸 턴마다 쓴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5]
하루 n회만큼 실패한 내성굴림을 결과를 보고 강제로 성공시킬 수 있다. 표준적으로는 3회지만 체급에 따라 횟수가 가감되기도 한다.
[6]
하지만 이 전설적 내성은 대부분의 강력한 보스 포지션 몬스터들이 대부분 가진 능력이라 딱히 드래곤만이 마법에 강력한건 아니다. 똑같이 전설적 내성이 있다 치면 오히려 드래곤은 마법에 취약한 축에 속한다. 성체 이상의 드래곤들은 전설적 내성을 반드시 가지게 된다는 점은 장점이다.
[7]
주로 선한 성향의 드래곤들이 선하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살상용인 에너지 브레스에 추가로 비살상용 무력화 브레스(수면 가스 등)를 뿜는다.
[8]
+16 (+5 미스랄 풀 플레이트 아머) +9 (+5 타워 실드) +5 (컴뱃 익스퍼타이즈) +5 (+5 자연적 갑옷의 아뮬렛) +5 (+5 보호의 반지) +2 (방어적 전투) +4 (모빌리티) +1 (실드 스페셜라이제이션) +5 (디펜딩 웨폰)
[9]
드래곤을 발견했을 때, 자고 있을 확률을 굴린다. 동네북 화이트 드래곤은 자고 있을 확률이 50%나 된다. 어이쿠야.
[10]
3판의 경우 Spell Resistance.
[11]
고룡의 경우 소규모 군대를 쓸어버릴 수 있으니.
[12]
나이가 들수록 보물에 대한 집착과 탐욕이 더 강하다. 얼마나 심해지는지 가족에 대한 관심보다 보물에 관심이 많아져 암컷과 수컷이 보물 찾는다고 서로 떠날 정도.
[13]
그러다보니 나이가 많은 고룡일수록 몸에다 동전과 보석이 항상 수백개씩 박혀있다.
[14]
골드 드래곤에 경우 오래산 개체가 무려 4,400년이다.
[15]
설정상 크기가 40피트를 넘거나 100피트이고 100피트를 넘을 정도로 거대한 개체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개체는 극도로 희귀하다.
[16]
취약하다고해도 드래곤의 다른 우월한 능력치에 비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야기. 10은 그렇게까지 민첩하진않은 평범한 인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17]
드래곤이 직접 레벨을 올려서 4레벨마다 받는 능력치 보너스를 받거나, 매직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민첩을 올려주는 템플릿이나 클래스를 얻는 등.
[18]
한 라운드동안 모든 근접 공격을 접촉 공격으로 판정해주는 버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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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스 드래곤이나 프리즈매틱 드래곤의 경우 워낙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보니 민첩과 별개로 자동 공격 회피와 접촉 AC에 편향 보너스(Deflection Bonus)가 붙어서 다른 드래곤에 비하면 접촉 공격에도 잘 저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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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D&D 3.5에서 초능력 룰이 개편되면서 사파이어 드래곤 또한 어쩔 수 없는 드래곤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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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 갑옷 보너스를 반사 보너스로 바꿔주는 소서러/위저드 2레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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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이상을 살 정도로 나이가 많은 고룡일수록 숫자가 매우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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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물에 대한 탐욕 때문에 다른 종족들을 공격해서 보물을 약탈하는 일이 잦다. 당연히 다른 종족들에게서 공공의 적 취급을 받을수 밖에 없고 싸움이 발생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기적인 성격의 크로마틱 드래곤들은 더욱 심해서 학살과 파괴까지 저지르기에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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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체들은 3m는 넘는 크기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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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보충이 필요할 때는 나무열매를 따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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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에픽 드래곤들은 다른 드래곤들을 하찮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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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드래곤과 다른 짐승과의 혼혈로 탄생한 잡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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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Magazine 359#기준 CR26. 태어날 때부터 무한정
타임스톱과
DR10/에픽을 가진 그야말로 내츄럴 본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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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는 존재들의 생명력을 빨아들여서 그 생명력으로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다크 선 차원의 마법사. 이들이 디파일링을 남용했기때문에 다크 선 차원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가 되었다. 반대 개념은 주변의 생명력을 빨아들이긴 하되, 디파일러 마법사처럼 무분별하게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자정 작용으로 커버가 가능할 정도로만 사용하는 프리저버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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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러스의 단일 개체 CR은 24, 상위종인 3두 시러스는 28로, 웬만한 드래곤이라면 그냥 1:1로 때려잡아도 무리는 없는 수준이긴 하다. 다만 시러스 자체가 무리 생활을 하는 짐승이다보니 혼자서 잡는 것보다는 집단 기습으로 잡는 것이 효율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