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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평양대극장 東平壤大劇場 East Pyongyang Grand Theatre |
▲ 동평양대극장의 모습 | |
<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white> 설립 | 1988년 5월 |
규모 |
부지면적 62,000㎡ 연건축면적 45,300㎡ |
수용인원 | 1,500명 |
주소 |
( 평양시 대동강구역 옥류3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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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의 공연장. 평양시 대동강구역 옥류3동에 있다.근처에 당창건기념탑, 옥류전시관, 청년중앙회관, 평양보링관, 류경관, 류경원, 평양종합병원이 있다.
2. 특징
부지 면적 약 62,000m², 연건축 면적 약 45,300m²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맞추어 1989년에 개관했다. 고풍스러운 양식의 평양대극장과 인민문화궁전, 모란봉극장 등 1950~70년대 공연장들과 달리 반원형 극장 건물 뒷편에 연습실과 사무실, 회의실 등이 딸린 보조 건물을 바로 붙여놓은 비교적 현대적인 설계로 지어졌다.극장 관람석은 1층과 2층으로 나뉘는 평양대극장, 4.25문화회관 같은 공연장들과 달리 인민문화궁전 대회의장이나 봉화예술극장처럼 경사식으로 만들어 3층의 발코니석을 제외하면 층별 구분을 없앴다. 개관 당시의 수용 능력은 2,000석이었지만, 2005년 중반 부터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치면서 관람의 편의성을 고려해 1,500석으로 줄였다. 대략 1990년대부터 만수대예술단이 어른의 사정으로 만수대예술극장 대신 상주 공연장으로 삼고 있다.
2002년 9월에는 2002 MBC 평양특별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당시 참가했던 가수는 임용균, YB, 김연자, 임진희 등이었고 조선중앙TV로 생방송되었다.
2008년 2월 26일에는 적성국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이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 미국의 악단이 북한에서 공연을 한 것은 이 공연이 최초였다. 이 공연에서 뉴욕 필하모닉은 북한 애국가 연주로 공연을 시작했으며, 미국 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도 연주하였다. 북한의 국가가 미국 악단에 의해 공식적으로 연주된 것과 미국의 국가가 북한 평양에서 악단에 의해 라이브로 연주된 것 모두 처음이라고 한다. 이 공연은 촬영을 담당한 MBC를 통해 한국과 미국 등 전세계에 생중계 되었으며,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죤을 통해서도 생중계 되었다. MBC에서는 북한 애국가를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냈으며, 마찬가지로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도 미국 국가를 편집 없이 방송하였다.
북한 측에서는 원래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상주 공연장인 모란봉극장을 사용하도록 권했지만, 악단 측에서 너무 작다는 이유로 거부하면서 대신 공연장으로 잡혔다고 한다. 북한 당국에서도 이 공연 준비에 꽤 신경을 썼는지, 공연 직전 무대 천정에 투명 아크릴판으로 된 음향반사판을 덧대는 추가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2018년 4월 1일,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이 이곳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