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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의
종합병원 {{{#!wiki style="margin: -10px -1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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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종합병원 平壤綜合病院 Pyongyang General Hospital |
|
|
<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white> 설립 | 2024년[1] |
병원장 | 미정 |
진료과 | 미정 |
직원수 | 미정 |
주소 |
평양종합병원 (
평양시
대동강구역 옥류3동)
|
[clearfix]
1. 개요
북한의 건설 중인 종합병원. 평양시 대동강구역 옥류3동에 있으며, 북한 적십자사 소속 병원이다.2020년에 착공하여 3년이 지난 2023년에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의료설비 수입의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개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근처에 당창건기념탑[2], 옥류전시관, 청년중앙회관, 평양보링관, 류경관, 류경원, 동평양대극장이 있다.
2. 역사
|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
완공 목표 시점은 조선로동당 창건 75주년이라고 주장하는 2020년 10월 10일인데, 꽤나 일정이 빠듯하다. 휴일도 없이 인력을 동원해서 한창 건설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북한판 훠션샨 병원을 꿈꾸는 것일지도?
건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외국 주재 공관들과 주민들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한다.
리만건 전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자재 공급을 보장할 건설 현장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한다.
7월 20일, 골조의 95%가 완성되었으며, 김정은이 이날 건설 현장에 방문했다. 김정은은 자재, 설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큰 질책을 했다고 하는데, 내장공사, 병원설비 공사에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 13일, 로동신문은 내외장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된 건설 모습을 공개했다.
10월 10일을 완공일로 지정하였는데, 10월 말 기준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결국 이 기한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신 구글 어스 사진을 보면 [3], 외장 공사는 완료됐고, 옥탑 정원과 외부 조경 및 식재까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문을 열었단 소식이 없는 것으로 봐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에 의하면 외장공사야 건설자재만 있으면 되니 어떻게든 완공했지만 의료기기를 들여올 돈이 없어 개장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4][5]
국가정보원의 국회 정보 보고에 의하면, 건물 건설 자체는 목표한 기일에 모두 마쳐서 관계자들끼리 내부적으로 준공식을 갖긴 했으나, 병원 기자재 조달 문제로 병원 개원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북한의 우방 국가에서는 병원 설비 공급 의사를 밝혔으나 북한이 무상 지원이나 선도입 후상환 같은 조건을 내걸어 기자재 조달에 문제가 많다고 한다.
건물이 병원으로서 제대로 지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평양종합병원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은 성남시의료원 같은 경우는 착공에서부터 골조를 다 올리는 데까지만 4년이 넘게 걸렸고, 내부 의료 시설물 공사는 1년 6개월이 걸려서, 착공에서 정상 개원까지 6년에 가까운 기간이 걸렸다[6]. 하지만 평양종합병원은 6~7개월만에 골조를 올렸는데, 부실 시공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2022년 2월 9일 북한은 로동신문을 통해 평양종합병원이 세계적 수준으로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 즉, 여전히 내부 설비 설치나 운영을 위한 준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24년 1월 15일 소집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김정은이 한 시정건설 중 "올해에 평양종합병원을 완공하여 개원하고 동시에 강원도[7]에 현대적인 종합병원을 건설하면 새시대에 어울리는 훌륭한 보건시설의 본보기가 마련되게 될것입니다."라고 언급한 게 있는 것으로 보면, 2024년 현재도 평양종합병원은 사실상 외관만 완공해놓고 3년 넘게 문을 열지 못했다는 것은 확실한 셈이다. 더 자세한 것은 평양종합병원 개장 보도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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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김덕훈 내각 총리 |
김덕훈 내각 총리가 2월 2일에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김덕훈은 건설 역량을 향상시키고 설비와 자재들을 제 때에 보장해야한다고 다그쳤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아직 평양종합병원이 전면 개원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올해 안에 개원하겠다는 김정은의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의료 장비들을 들여온 게 아니냐는 말도 들려오고 있다. #
2024년 북러정상회담에서 기자 회견 직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보건부 장관을 별도로 불러 김정은에게 소개하면서 러시아의 의료 설비가 병원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러시아 쪽에서 병원 설비를 들여오려고 하는 것 같다. 일단 북러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의료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이미 4월 북한의 보건상이 러시아를 일주일 가량 방문하여 북한의 의과대학 학생 위탁교육 및 의사 재교육 등의 논의를 한 바 있다. 러시아를 통해 선진국들의 의료 기구들을 들여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1]
당초
2020년
10월 10일에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미뤄졌다.
2022년
5월에는 북한에 대량감염사태로까지 번지면서 또 다시 기약없이 미뤄지게 되었다.
[2]
평양종합병원 바로 뒤에 있다고 한다.
[3]
[4]
값싼 중국산 장비를 들여오더라도 600억 이상 든다고 한다. 특히, 종합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영상 장비, 수술 보조 로봇 설비 등은 중국산이 아예 없고, 서방 주요 선진국 일부에서만 생산된다. 중국에서 쓰던 중고 장비를 들여오더라도 관리상태에 따라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북한에서 대량으로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다.
[5]
웃긴 것은 새로 지은 종합병원에 의료기기 들여올 돈은 없는 주제에 충성계층을 위해 만든 800세대 호화 저택인
경루동 만들 돈은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비용을 직접 비교할 때 이는 적절한 비판이 아니다. 최소한의 장비를 갖추는 것만으로도 5천만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평가되는 반면, 경루동보다 훨씬 규모가 큰 일종의 신도시인
미래과학자거리 조성 및 건축 비용은 120만 달러 내외로 들었기 때문이다. 즉, 북한의 경제 여건 상 이 병원의 설비를 최소한으로 갖추는 비용이면 신도시 수십개를 건설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6]
병원의 골조는 일반 거주용 골조보다 시공 난이도가 높다. 병동의 경우에는 외풍 차단과 단열 수준이 매우 높아야 한다. 또한, 병원 내 시설물 이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허용 하중 역시 훨씬 높게 설계돼야 한다. 시설물 공사 역시 오랜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것이, 의료 기기는 전기, 가스, 수도, 오폐수 수거 시설 등 기간 시설 공사도 오래 걸린다. 이외에도 현대의 병원 같은 경우 검체의 자동 이동 통로 등 다양한 관로도 부설된다. 북한이 이 정도 수준의 현대적인 병원을 1년도 안 걸려 건설하겠다는 것은 허풍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7]
김정은의 고향인
원산시가 위치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