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튜브 영상 비추천의 수가 추천에 비해 무려 8배가량이나 높다.
한국 시간 기준 2016년 2월 3일 새벽 3시 30분, 공식 홈페이지에 한 공지가 올라왔다. 이 공지에서 새 확장팩 예고와 덱 슬롯 추가 등 여러 내용이 있었으나, 그 중 '정규전'의 도입과 관련된 내용은 하스스톤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하스스톤이 지금까지 해왔던 패치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패치이자 뜨거운 감자이자 하스스톤계의 대격변이라고 칭할 만하다.
2. 공개된 정보
요약:
1. 현재의 대전 모드가 "정규전"과 "야생" 2가지로 분리되어, 서로 같은 형식끼리만 대전한다. 등급전 등급도 따로 매기며, 시즌 보상은 둘 중 더 높은 쪽으로만 수여.
2. "정규전"에서는 최근 2년 동안 발매된 모험 모드 및 확장팩의 카드만 사용 가능., "야생"에서는 제한 없이 모든 카드를 사용 가능. 2016년 정규전 크라켄의 해에서는 검바산/대마상/탐험가/기본/오리지널/고대 신/카라잔/가젯잔 카드를 쓸 수 있다.
3. 정규전에 포함되지 않게 된 모험 모드와 확장팩은 상점에서 내려가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상점에서 내려간 모험 모드 및 확장팩의 카드는 오직 가루로 제작만 가능. 단, 상점에서 내리기 전에 모험 모드를 한 지구라도 구매해놨을 경우 나머지 지구를 골드로 구매해서 계속 즐기고 카드 획득도 가능.
4. 블리즈컨 포인트는 "정규전" 등급으로만 부여되며 상위 플레이어 랭킹도 "정규전"만 공개. 즉 공식적인 대회는 모두 정규전으로만 치른다.
5. 정규전 출시에 앞서 논란이 된 기본 및 오리지널 카드들의 대대적인 재검토가 있을 예정.
2. "정규전"에서는 최근 2년 동안 발매된 모험 모드 및 확장팩의 카드만 사용 가능., "야생"에서는 제한 없이 모든 카드를 사용 가능. 2016년 정규전 크라켄의 해에서는 검바산/대마상/탐험가/기본/오리지널/고대 신/카라잔/가젯잔 카드를 쓸 수 있다.
3. 정규전에 포함되지 않게 된 모험 모드와 확장팩은 상점에서 내려가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상점에서 내려간 모험 모드 및 확장팩의 카드는 오직 가루로 제작만 가능. 단, 상점에서 내리기 전에 모험 모드를 한 지구라도 구매해놨을 경우 나머지 지구를 골드로 구매해서 계속 즐기고 카드 획득도 가능.
4. 블리즈컨 포인트는 "정규전" 등급으로만 부여되며 상위 플레이어 랭킹도 "정규전"만 공개. 즉 공식적인 대회는 모두 정규전으로만 치른다.
5. 정규전 출시에 앞서 논란이 된 기본 및 오리지널 카드들의 대대적인 재검토가 있을 예정.
정규전은 매직 더 개더링의 스탠다드, 야생은 모던/ 레가시/ 빈티지에 해당하며 기존 대전 룰과 같다.
요약 2번 내용에 따라, 2016년 초까지 메타를 공고히 지배해오던 낙스라마스의 저주, 고블린 대 노움 카드들에게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다. 기계 덱, 죽메 덱 같이 낙스와 고놈 카드가 중심이 되는 덱들은 정규전에서 쓸 수 없으며, 일부 카드만 채용한 덱엔 빈 자리를 새로운 카드로 메꿔야 한다.
다음은 2월 18일에 추가로 공개된 정보들이며, 2015년 9월에 하스스톤 개발팀이 유명 하스스톤 스트리머들과 함께한 향후 패치 내용에 대해 함께 토론한 내용이다. 5개월 전에 논의되었던 내용이니 만큼 공식 발표 전까지 얼마나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
1. 기간 구분 없이 확장팩-모험 모드를 번갈아 발매하는 방식에서, 매년 확장팩-모험-확장팩 순서로 변경 예정.
2. 드루이드의 지식의 고대정령, 숲의 수호자, 공용의 오염된 노움, 단검 곡예사 카드들을 주시 중이다.
3. 야생이란 이름은 처음에 유산(Legacy)으로 정했으나 좀 더 워크래프트스러워야 한다는 이유로 야생이 되었다.
4. 일부 플레이어는 오리지널 팩까지 로테이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블리자드 측은 복귀 유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를 위해 남길 것임을 강하게 주장했다.
5. 로테이션 도입이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더 늦어질 경우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이 너무 커져 도입했다고 밝혔다.
6. 모험 모드는 잠재적으로 다시 창고(Vault)에서 나올 수 있다.
2. 드루이드의 지식의 고대정령, 숲의 수호자, 공용의 오염된 노움, 단검 곡예사 카드들을 주시 중이다.
3. 야생이란 이름은 처음에 유산(Legacy)으로 정했으나 좀 더 워크래프트스러워야 한다는 이유로 야생이 되었다.
4. 일부 플레이어는 오리지널 팩까지 로테이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블리자드 측은 복귀 유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를 위해 남길 것임을 강하게 주장했다.
5. 로테이션 도입이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더 늦어질 경우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이 너무 커져 도입했다고 밝혔다.
6. 모험 모드는 잠재적으로 다시 창고(Vault)에서 나올 수 있다.
1년에 확팩을 2번 출시하는 것은 정규전에서 사용가능한 카드풀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정규전에서 기본/오리지널 + 모험 모드 2개 + 확장팩 4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규전 도입 직전 탐험가 연맹까지의 전체 카드풀보다 많은 양이다.
또한, 겔빈 멕카토크, 정예 타우렌 족장, 늙은 거먹눈 멀록, 선장의 앵무새 같은 현재 존재하는 특전 카드들도 전부 야생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앵무새나 거먹눈 멀록 같은 경우 가루로 제작할 수 있게 되며 오리지널 해적이나 멀록 카드를 다 모은다고 해도 이 두 카드를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다. 겔빈과 정예 타우렌 족장 황금카드의 경우 여전히 제작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새 확장팩이나 이벤트로 특전 카드들을 추가할 경우를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3월 12일 IGN 인터뷰에서 공개된 내용들
1. 10~12장의 카드가 너프될 예정이다.
2. 나 이런 사냥꾼이야는 공격력 7 이상의 카드를 설계하는 데 제약을 주기 때문에 조정 목록에서 위쪽에 있다.
3. 유저들에게 사랑받던 일부 야생 카드는 언젠가 기본 카드가 될 수도 있다. 다만 그게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같은 (OP여서 사랑받는) 부류는 아닐 것이다.
2. 나 이런 사냥꾼이야는 공격력 7 이상의 카드를 설계하는 데 제약을 주기 때문에 조정 목록에서 위쪽에 있다.
3. 유저들에게 사랑받던 일부 야생 카드는 언젠가 기본 카드가 될 수도 있다. 다만 그게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같은 (OP여서 사랑받는) 부류는 아닐 것이다.
4월 11일 공개된 내용
친구 목록에 정규전 등급만 표시된다는 기존 방침을 뒤엎고, 야생/정규 등급 중 더 높은 쪽이 표시된다.
3. 논란
3.1. 찬성측 의견
3.1.1. 유저 유입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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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저에 대한 진입 장벽 대폭 감소
정규전 패치가 이루어진다면 필수 카드, 혹은 OP 카드의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투자해야 할 모험 모드와 확장팩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1] 지금도 지구 별로 일일이 열어야 하는데다 필카들만 모아놓아서 안 열수도 없는 모험 모드인데, 이 모험 모드가 두 자리 수로 쌓였다고 생각해보자. 현재의 하스스톤의 체제 하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험 모드와 확장팩이 무한정 쌓이고, 이에 따라 신입 유저가 고려해야 할 카드와 덱의 숫자도 무한히 늘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신규 유저에 대한 진입 장벽도 끊임없이 높아져만 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정규전 패치는 이러한 진입 장벽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반대측은 모험모드와 패치에 2년의 유통기한이 붙기 때문에 2년 이상 쉬었다 복귀하는 유저에게는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이는 기존 하스스톤의 체제로 대입해도 전혀 다를 것이 없다. 어차피 현 체제로 계속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기의 하스스톤 메타에서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나온 모험 모드와 확장팩을 모두 구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현재 쓰고 있는 모험 모드/확장팩 카드가 2년 후에도 계속 쓰이고 있다면 그 카드 게임 자체가 심하게 고정된 메타라서 이후에 나온 카드가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거나, 모드마다 한 두 카드씩만 살아남으며 심하게 고도화되었다는 방증이 될 뿐이다. 사실상 전자의 확률은 극히 희박하고 후자처럼 될게 뻔한데, 이 경우라면 진입 장벽은 당연히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사실 진입 장벽을 감소시키려면 2년도 많다. 투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학습해야 되는 카드양의 이유가 더 크다.
3.1.2. 밸런스 및 다양성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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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변화하는 메타
기본적으로 OCG는 카드풀이 계속해서 축적된다. 그렇기에 신 카드는 구 카드와 성능경쟁을 해야하고, 이는 메타 고착화와 파워 인플레라는 큰 문제의 단초가 된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메타를 강제 리셋시켜 버리면 몇 년째 같은 카드만 계속 쓰고, 기존의 OP 카드가 새로운 카드가 나오는 족족 묻어버리는 현재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블린 대 노움에서 출시된 카드들이 비판 받아온 이유 중 하나인 '정도가 심한 운빨' 문제도 역시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다. 또한 기존에 쓰이지 않았던 기본 카드, 오리지널 카드들이나 자군야포 같이 지나치게 강력한 카드들의 밸런스를 조정함으로써 기존엔 쓰지 않던 카드들을 발굴해내는 새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반대측은 절대적인 카드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다양성이 저해될 것이고 결국 쉬운 명치덱이 득세할 것이라는 추측을 했지만, 아직 정규전 패치가 어떤 식으로 기본 카드 메타가 바뀔지 결정되지도 않았고, 새로운 카드가 어떤 형식으로 얼마나 많이 나올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예측을 근거로 삼아 반대하는건 너무나도 섣부른 판단일 뿐이다. 낙스/고놈이 끝나면 비주류 카드들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무고한 카드가 희생된다는 주장 역시 마찬가지. 더군다나 개발진 측에서 야생전(낙스/고놈)의 몇몇 카드들을 기본 카드 풀로 편입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낙스/고놈 카드 중 긍정적인 반응을 받은 카드는 기본 카드로 지정되어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으며, 카드의 절대 수도 기존 방식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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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조절과 새로운 카드 등장의 용이성
이 패치가 행해진 궁극적인 이유. 하스스톤이 타 카드 게임에 비해 최대한 변수를 줄인 캐주얼함을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역시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의 특성상 카드 하나가 수십, 수백 장의 다른 카드와 상호 작용하기 때문에 카드를 수정하거나 새 카드를 낼 때 온갖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았다가는 밸런스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카드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경우의 수 역시 더욱 더 증가하며,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파워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에 제한되는 낙스라마스의 저주와 고블린 대 노움 카드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데, 고놈의 박사붐과 벌목기, 낙스의 로데브, 유령 들린 거미, 미치광이 과학자, 간식용 좀비 등은 현재 메타에서도 대체재조차 없는 범용성이 매우 높은 카드들이다. 하스스톤은 온라인 게임이라서 이미 발매한 카드에게 에라타를 먹이는 게 비교적 간단하다는 반대측의 의견이 있지만, 끊임없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복잡함과 밸런스 문제를 에라타만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이 패치가 언젠가는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은 많은 유저들과 프로게이머들이 동의하고 있다. 정규전 패치는 생각해야 할 카드의 수가 무한히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다.
3.1.3. 야생전의 운영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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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전은 비주류 콘텐츠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야생전에 대한 반대 측 유저들은 "야생전은 사실상 밸런스 패치에 실패했던 카드들을 쓸어담는 일종의 쓰레기통이다. 블리자드는 야생전의 밸런스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고 이에 실망한 유저가 하나 둘씩 야생전을 떠나 마지막엔 아무도 야생전에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 라는 전제 하에 패치를 비판하고 있고, 또한 하위타입 대회에 대한 지원이 좋은 편인 매직 더 개더링의 예와 비교하며 블리자드를 비판한다.
하지만 매직이 하위타입 대회를 열어주는 이유는 대회를 기준으로 플레이어가 모이며, 대회 상위권 덱이 곧 그 포맷의 메타가 되는 오프라인 게임의 특성상 대회가 없으면 (캐주얼 플레이로라도) 그 덱을 굴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직에서 가장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빈티지 포맷 같은 경우 대회는 1년에 손꼽힐 정도로 열리며 참가하기 위해 해외 여행은 기본이 된 수준이다. 그렇지만 하스스톤은 온라인 게임이며, 대회가 아닌 시즌제 리그에서 대부분의 게임이 치러진다. 대회가 없다고 해당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벤 브로드 또한 야생전에 관심을 계속 쏟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 하스스톤을 끌고 갈 정규전의 성공적인 정착이 이루어진다면 야생전도 지원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이 "정규전이 도입되면 기계, 죽메 테마 등의 고놈, 낙스 테마가 정규전에서 모조리 사장당하고 이는 앞으로 야생으로 가는 카드가 많아질수록 반복될 것이다"라고 했지만,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그 덱을 등급전에서 굴리기 위해서는 야생으로 가야 한다"는 뜻이 된다. 덱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야생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올바른 현상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일부 유저가 야생전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정규전이 아닌 야생전을 찾아야 할 목적 자체는 성립하니, 아예 야생전이 망한다고 예측하기에는 힘들고, 기존의 "야생전을 실컷 해봐야 돌아오는 보답이 적다"는 것도 4월 11일에 야생전의 등급이 아예 미공개라는 말을 뒤엎었기에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다. 아직 시행되지도 않은 패치 갖고 야생전의 미래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보는 태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3.2. 반대측 의견
"나는 최신형 BMW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주고 샀어. 근데 씨발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약관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도로에서는 이 차를 운전 못하고 오로지 내 친구들이랑 우리집 뒷마당에서만 레이스를 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통보를 받은거야. 니들은 씨발 이 상황에서 엄청난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겠냐 안 느끼겠냐? 나는 느끼고 있음."
- 하스스톤에 6000달러(약 720만 원)를 지른 유저가 레딧에 올린 글. # #
- 하스스톤에 6000달러(약 720만 원)를 지른 유저가 레딧에 올린 글. # #
3.2.1. 유저 유입 및 분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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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저/복귀 유저에 대한 게임의 진입 장벽 증가
위의 긍정적인 측면에서 신규 유저 유입이 증가될 수 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다른관점에서 보면 역으로 신규유저가 들어오고 싶다가도 못들어오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지금까지의 하스스톤은 초보유저가 무슨카드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 질문에 기존 유저들은 항상 '낙스는 5지구 다까고, 검바는 1지구+α, 전설은 박사붐부터'라는 말을 해주었다. 즉 나머지는 필수도 아니고 천천히 질러도 되는, 카드 게임치고는 꽤 진입 장벽이 낮은 게임이었다. 그리고 이런 투자가 일단 손해볼 일은 없다는 믿음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쉽게 하스스톤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런데 그것이 이젠 불가능하고 정규전 패치 이후부턴 모든 확장팩/모험 모드의 카드에 2년의 유통기한이 붙게 된다. 이는 신규 유저의 진입에 대한 부담이자 게임 복귀자들에 대한 부담,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담이 된다.
예를 들어서 만약 하스스톤에 입문하려는 하린이가 있다고 해보자. 하린이는 커뮤니티에 '이 게임 시작하려고 과금 좀 하려는데 돈 써서 무슨 덱을 맞추는 게 제일 좋나요?'라는 질문을 올렸는데, 답변으로 '지금은 시작하지마세요 어차피 2달후에 카드들 다 못쓰게돼서 지금해도 2달뒤에 새로 질러야됨' 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럼 이 하린이는 '아 그렇구나' 하고 납득한 뒤 2달동안 참았다가 그 후에 다시 하스스톤을 시작할까? '뭐 이딴 겜이 다있어?' 하고 걍 포기할것이다.
즉, 보통 유저들도 2년에 대한 부담을 항상 안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기대값 전체가 줄거나 그 내지는 소비를 꺼리게 될 것이다. 카드에 대한 투자금은 같음에도 소비성이 생기면서 투자 가치가 줄어서 게임이 지금보다 훨씬 비싸졌다는 것이다. 영구채가 이표채가 된 셈. 당장 타 게임의 기간 제한 상품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혐오만 생각해봐도 이런 룰을 접하는 신규 유저 입장에서 긍정적이기보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이다. 따지고 보면 투기장 뺑뺑이로 골드가 넘치는 하드코어 게이머보다는 신규 유저가 오히려 더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이는 가장 쟁점이 되는 문제로 찬성측의 대부분은 신규 유입에 기대를 걸고 있으니까 찬성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기존/신규 유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막연하고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 차라리 찬성측 말대로 기존 유저가 다소 무시되더라도 신규 유저가 그만큼 늘어서 게임 자체가 좀 더 활성화된다면 기존 유저한테도 도움이 될 텐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물이 고이는 것을 부추길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반대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근데 우습게도 블럭제의 가장 큰 명분이 신규 유입을 위한 진입 장벽 완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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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전 취지의 허와 자기모순
벤 브로드가 말하는 '멋진' 야생전은 빛 좋은 개살구이며, 밸런싱 포기한 카드를 폐기하는 매립지로 삼아 고의적으로 야생전을 도태시키려 한다는 의견. 그들 말대로 야생전이 정말 멋지다면 오히려 정규전을 도입할 이유가 없어진다. 즉 정말 그렇게 야생전이 좋고 신경도 잘 써줄 거면, 지금이 곧 야생전이나 매한가지니 그냥 현상 유지를 하면서 필수급 카드만 너프하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정규전을 도입하면서 새 카드를 위해 오리지널 카드는 잘만 하향했다.
또한 야생전이 그들 말대로 정말 멋져서 흥하면 정규전은 그만큼 외면 받게 되므로 오히려 정규전을 도입한 취지 자체가 무색해지는 자가당착에 빠진다. 따라서 당연히 정규전에 주로 신경을 할애하고 야생전은 2015년 내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방치 당해 외면 받을 것이 뻔하다. 결국 블리자드의 의도는 다른 확장팩이 잘 안 팔리니까 유저가 낙스라마스의 저주 등 일부 카드팩을 오래 우려먹는 것 자체를 강제로 막고 싶은 것 뿐이지 정말 유저를 생각해서 이러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유저 인구는 한정되어 있다. 타 게임만 봐도 아무리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이 2010년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해 절대 인구가 넘치는 게임이더라도 인기 모드과 비인기 모드는 갈리기 마련이고 인기가 없으면 폐기되기까지 한다. 하물며 하스스톤의 총 인구는 그에 훨씬 못 미치는데다 유저들이 야생전을 할 이유가 거의 없으니 매칭 문제도 있을 것이고 더 쉽게 인기가 갈릴 것이다. 결국 야생전이든 정규전이든 둘 중 하나는 도태될 것이며 그것은 야생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3.2.2. 밸런스 및 다양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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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밸런스 패치 기피가 부른 무리수
유희왕, 매직 더 개더링 등의 오프라인 TCG는 밸런스 패치가 매우 힘들다. 수천, 수만 장의 카드들의 능력치를 일일이 수정할 수도 없고 카드의 텍스트 변경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에라타는 인지도가 높은 카드들 위주로만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결국 거의 금지/제한 리스트를 통해 밸런스를 조절할 수밖에 없지만 하스스톤은 온라인 게임이다. 바뀐 능력치를 일일이 찍어낼 필요가 없고 그냥 수정한 후 공지로 올리면 끝이다. 실제로 초창기엔 문제가 되는 카드들의 밸런스를 수정하고 그 대신 카드 분해시 얻는 가루를 제작 가격 그대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그러나 낙스 출시를 기점으로 이상하리만치 패치에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즉 정작 패치가 필요했을 때에는 그저 괜찮다고 합리화하면서 버티다가 이제 와서 밸런스에 문제 없는 카드들까지 몽땅 사장시키고 이미 얻은 카드에도 출시 후 2년이 지난 카드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사형 선고를 내리니 유저들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패치 내역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15년 밸런스 패치는 단 3번밖에 없었다. 밸런스 패치를 하지 않다가 "2년이 지난 카드들이네요. 더 이상 못 써요."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격이니 유저 입장에서는 "꾸준히 밸런스 패치만 했어도 이런 무리수는 두지 않았어도 된다."며 비판하게 되는 것이다. 특정 직업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직업 전용 카드들이나 사실상 특정 직업만 기용하는 카드는 차치하고서라도 공용 카드이면서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밸런스에 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박사 붐,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 등의 카드조차 패치하지 않았다. 원래 5마나였던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6마나로 너프할 때 모든 덱이 기용하는 카드라도 밸런스에 문제가 되면 너프한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위 카드들을 너프하지 않은 것은 유저들 사이에선 그냥 패치가 귀찮아서, 혹은 카드팩을 팔아먹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렇게 모험 모드/확장팩 카드는 어떻게든 최대한 너프 안 하려고 회피하다 야생전에 쳐박아 버리면서 또 상대 가치가 올라간 오리지널 카드는 2016년 4월 25일 미리 하향했으니 속내가 뻔히 보인다. 탐험가 연맹까지를 기준으로 하스스톤의 총 카드 수는 800여장으로, 다른 TCG처럼 카드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니다.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고, 올바른 밸런스 패치를 목적으로 하면 카드 몇 장의 능력치를 바꾸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즉, 타 오프라인 TCG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 타 오프라인 TCG의 카드들의 가격은 금지/제한 목록에 따라 변동하는데, 하스스톤은 그럴 일이 없다. 카드를 가루로 만들어도 제작에 들어간 가루의 1/4 정도만 지급하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더욱 더 부적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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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밸런스 패치의 필요성
애초에 모든 해당 카드가 다 OP도 아니고, 분명 소외 받은 카드가 오히려 더 많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숙제를 미루다가 이런 식으로 숙제 자체를 태워버리겠다는 것은매듭을 풀 수 없다면 잘라버려라!앞으로도 세부적인 밸런싱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사실 블리자드도 분명 장의사, 장궁 전까지만 해도 패치를 활발하게 해온 개념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별 기대를 하지 않던 하스스톤이 황금알을 낳자 뒤늦게 하스스톤 쪽으로 직원을 많이 돌린 시점(낙스 전후)즈음부터 오히려 사기 카드가 잔뜩 포함되어 있는 고놈을 내놓고 밸런스 패치를 비정상적으로 기피하게 되었다. 마지못해 행한 하향도 가루를 어떻게든 안 돌려주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식으로 속 보이는 행동을 보이는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로 밸런싱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규전이 도입되더라도 어차피 밸런스 패치는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오리지널 카드를 줄줄이 하향했다. 이 말은 또 이전보다 더 새 카드 의존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그냥 장사를 위한 거라고 솔직하게 말하기 힘드니 구실 좋은 포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물며 오리지널 카드 하향으로 밸런스가 더 망가지게 될 야생전은 말로만 신경 써준다는데, 정말 야생전 밸런스와 지난 모험 모드/확장팩에 신경을 써줄 거였다면 그냥 현재 상태(=야생)에서 낙스, 고놈을 하향했을 것이고 오히려 그게 더 편할 것이다.
당장 고블린 대 노움이 사라진다고 해서 마냥 좋다고 여기는 것도 문제. 운빨 카드는 고대신의 속삭임에도 존재한다. 그리고 운빨 카드의 문제는 사실 운빨이라 문제가 아니라 그게 평균적으로 너무 효율적일 경우 쓸 수밖에 없는데 가끔씩 꽝이 날 경우에 배신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문제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벌목기의 경우 죽음의 메아리로 소환되는 하수인이 1/1이라는 운 나쁜 경우에조차 공체 합이 4/3 + 1/1으로 4마나 하수인의 표준 수준은 된다. 하물며 다른 하수인이 나오는 경우에도 거의 90% 이상의 확률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 허나 다르나서스 지원자, 고대의 감시자, 전승지기 초와 같은 꽝 카드가 나올 확률이 적긴 하지만 존재하는지라 이런 카드가 벌목기에서 튀어나오는 순간 욕이 튀어나오는 것이지, 벌목기 자체는 운빨을 고려해도 효율적인 카드가 맞다. 그리고 그런 사기 카드는 하향을 하면 되는데도 비슷한 카드를 찍어대서 대체하는 속셈이 과연 무엇일까? 당장 새 카드를 보더라도 기존 낙스/고놈 카드의 능력치만 조정한 듯한 카드가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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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의 다양성 저해
막연히 당장 지겨운 메타로 인해 찬성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상황이 달라질 게 없는 조삼모사이며 오히려 절대적인 카드수를 제한하는 만큼 거시적인 다양성을 저해한다는 의견이다. 카드의 숫자는 덱의 다양성을 책임지는 1차적인 요소이다. 아무 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던 카드가 연구와 새로운 카드와의 조합으로 키카드로 자리잡게 되는 일은, 그리고 가치가 폭등하는 일은 TCG에서 아주 흔하다. 당장 하스스톤만 보더라도, 얼음 방패와 파멸의 예언자, 죽음의 군주와 비밀지기, 불안정한 구울 등이 출시 초기에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자. 정규전이 도입되면 앞으로 5년이 지나건 10년이 지나건 하스스톤의 카드 수는 500장 근처에서 영원히 고정된다. 즉 이전보다 기발한 덱이 나오기가 더 어렵고 그저 개발자 의도 수준에 머물게 될 것이다. 게다가 새 덱을 개발해 봤자 몇 달 후에 사장될 것이 분명하다면 덱 연구의 의욕이 대폭 저하되게 된다. 당장 정규전에서 사라질 예능/종족덱들도 한둘이 아니다.
애초에 하스스톤의 시스템은 공용 마나를 그냥 매 턴마다 하나씩 얻고 상대의 마나 설계를 방해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타가 1-2-3-4로 흐르는건 당연한 일이고, 유저로서는 그 비용에서 가장 기본 능력치가 뛰어난 하수인을 선택할 수밖에 없으며 플레이어들은 여전히 제 2의 벌목기를 찾아 똑같은 진행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새로운 연계를 만들고 운영을 정립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든다. 주기적으로 메타가 변하면 운영형 덱의 설 자리가 좁아지게 되는건 당연한데 이러면 만들기 쉽고 효과도 좋은 명치만 치는 덱이 지금보다 더욱 득세할 수밖에 없다. 당장 이 문서의 영웅별 평가 부분에서 평가가 가장 좋은 게 어그로 주술사와 돌냥이다. 어그로 덱을 카운터칠만한 불안정한 구울,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낡은 치유로봇 등은 모두 낙스와 고대놈 카드이다. 그렇다고 새 확장팩에서 비슷한 카드를 냈다가는 돈독이 올랐다며 욕을 바가지로 먹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덱의 다양성은 오히려 크게 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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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카드 구제 불가
하스스톤엔 전혀 사용되지 않는 비주류 카드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카드들도 기존의 하스스톤에선 이런 카드들이 신규 확장팩/모험 모드의 카드들과 연계되어 새롭게 발굴될 방법이 존재했다. 단적으로 썩은 위액 누더기골렘의 하위호환 취급을 받던 센진 방패대가가 손놈 전사의 등장으로 '썩은 위액의 1/2 토큰이 상대 손놈을 늘려줄 수 있다'며 다시 쓰이거나, 아무도 쓰지 않던 비밀지기가 파마 기사를 만나 필수 카드가 되었듯 좋은 예시들이 있다. 하지만 이 패치를 통해 2년 유통기한이 끝나면 실전에서 제대로 사용되어 본 적도 없는 카드들까지 억울하게 쓰레기통에 들어가게 생겼다.
찬성측은 주류 카드가 막히니 비주류 카드가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낙스/고놈의 비주류 카드는 뭐가 되는가? 특히 고놈은 악명 높은 일부 OP를 제외하면 구린 카드도 많아서 초보가 일부러 고놈팩을 구매하기보다는 그냥 오리를 지르고 일부 카드만 제작하는 것이 권장될 정도였다. 즉 목적과 위배되게 오히려 무고한 카드를 완전히 죽여버리는 모순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야생에서는 당연히 기존 주류 카드를 쓰고 말 것이다. 예를 들면 우수한 능력치와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박사 붐과 비용이 같다는 이유로 등급전 등지에서 대지 종결자 트로그조르 같은 카드는 박사 붐이 너프되면 충분히 쓰일 수도 있다고 평가받던 카드였지만 결국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박사 붐과 함께 야생으로 떠나게 되었다.졸지에 박사 붐 묘지에 순장당한 트로그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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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기에 따른 모험 모드 및 확장팩 간의 불평형성
사실 2년 간의 유통기한조차 제대로 보장되는 게 아니다. 고블린 대 노움은 2014년 말에 출시되었으므로 실질적으로 쓰인 기간은 1년 반도 채 안 되었다. 반면 낙스라마스의 저주 같은 경우는 2014년 7월에 출시되었으므로 1년 반은 넘게 사용되었다. 하지만 둘 다 2016년 4월부로 정규전에서 사용 금지가 되었다. 차라리 "매번 새로운 확장팩이나 모험 모드가 출시될 때마다 정규전에서 쓰이는 확장팩이나 모험 모드 중 가장 출시가 빠른 확장팩이나 모험 모드는 정규전에서 제외됩니다."라고 했으면 선입선출의 논리를 철저하게 지키는 셈이니 그나마 더 나았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의 해' 단위 묶음으로 통째로 야생을 보내는 것은 어떤 특정 해의 선두 주자로 나온 확팩은 유통기한이 가장 길지만, 그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확팩은 먼저 나온 확팩 뒤치다꺼리만 하다 금세 야생으로 가게 된다. 즉 가치 문제도 가치 문제지만 이런 방식을 취하면 결국 특정 해의 시작마다 새로 개판이 되고 그 해 말엔 소방수 확팩으로 안정되다가 다시 다음 해부터 바로 개판이 되는 상황이 연출되기 쉽다. 당연히 순차적으로 확팩 하나씩 하나씩 야생을 보내는 게 밸런스 유지 면에서도 더 도움이 되는데, 기껏 욕 먹으면서 야생을 만들어놓고 그 안에서 살릴 수 있는 장점조차 죽여버렸다.
3.2.3. 권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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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카드의 가치 하락
2017년엔 제왕 타우릿산도, 리노 잭슨도 다 못 쓰게 될 거 모험 모드, 확장팩을 살 이유가 없어졌다는 반응도 있다. 물론 신규 모험 모드, 확장팩 구매야 필연적이겠지만 이런 얘기가 돈다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모아온 모험과 카드의 가치, 안정성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드 수집 역시 TCG의 중요한 요소긴 한데 실물도 존재하지 않는 하스스톤의 특성상 실전에서 쓰지 못하는 카드는 의미가 없다. 지금까지의 과금, 앞으로의 과금은 언젠가는 돈지랄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유저들이 깨닫는 순간 하스스톤을 떠나는 유저들은 늘어날 것이다. 매직 더 개더링이나 유희왕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분으로, 실물이 존재하는 카드들은 제대로 된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카드의 발매가 중단되면 그 카드들은 한정품으로써의 가치가 생긴다. 하지만 하스스톤은 실물도 아닌 이 카드들을 가루로 더 비싸게 주고 사야 한다. 이러한 사실은 카드를 모으는 수집가들에겐 욕구를 뚝 떨어뜨리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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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확장팩을 포함한 지속적인 과금 강제
이번 패치로 한 번 덱을 짜면 소소히 보완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정규전을 즐기기가 힘들어졌다. 확장팩/모험 모드가 나올 때마다 덱의 카드를 교체하고 덱 자체를 바꿔야 할 수도 있기 때문. 또한 다음 확장팩은 어떤 식으로든 좋은 평을 받기가 힘들어졌다. 낙스/고놈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 '돈 빨아먹으려고 재탕했다', 성능이 더 뛰어나면 '성능 더 좋은거 낼 건데 왜 막았냐'는 식으로 이래저래 욕을 먹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평가를 피하기 위해선 완전히 새로운 메커니즘의 카드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데, 타 TCG들을 보면 새로운 매커니즘이 나올 요소는 사실 무궁무진하지만, 하스스톤은 캐주얼 게임으로써 '간단함'을 지향하고 있는지라 이것이 매우 힘들다. 대표적인 예로 하스스톤은 상대의 턴에 자신은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원칙으로 인해 상대 턴에 발동할 수 있는 효과(죽음의 메아리 등)는 전부 강제 효과임과 동시에 무작위 효과고, 함정 카드에 대응되는 비밀 카드 역시 전부 조건부이자 강제 효과이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견제 행위를 '불쾌한 경험'으로써 금기시하기에 메타 카드들이 등장할 여지가 거의 없다. 로데브 정도가 거의 유일한 예외였지만 이마저도 야생으로 들어갈 판이다. 그리고 카드를 손패에서 필드에 내려놓는 것만으로 플레이어의 행동을 제한하기에, 자신의 덱이나 묘지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카드 역시 나오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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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하스스톤에서 카드팩이나 모험 모드를 구매할 때 표시되는 약관에는 분명히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제한 없이 카드팩과 모험 모드로 얻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서비스 종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카드 사용에 제한이 생긴다는 정보는 전혀 고지받지 못하였다. 카드 구매자들은 카드가 모든 모드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구매했지, 야생전이라는 특정 모드에서만 사용하려고 카드를 산 게 아니다. 이런 '눈 가리고 아웅'이 옳다면 여관주인과의 대전에서만 쓸 수 있어도 사용은 할 수 있으니 괜찮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환불이나 가루 보상은 당연히 없을 수밖에 없는데, 만약 보상해줄 거면 그냥 일부 카드를 하향하고 말지 이렇게 대대적으로 아예 전체 확장팩 금지를 때리지는 않을 것이며, 그랬다간 야생전이 그들 편의를 위한 '쓰레기통'이라는 것을 시인하는 꼴이 된다. 결국 예상대로 이번 업데이트가 시행되어도 고대놈 카드를 분해 시 추가 가루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패치로 제작/분해가 가능하게 된 낙스라마스의 카드 역시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는 법적으로만 불공정이 아닐 뿐[2] 도덕적, 경제학적[3]으로는 불공정 거래가 맞다. 실제로도 블리자드 코리아와의 상담 결과 블리자드는 자사의 규정에 의거해 어떠한 환불 조치도, 또 어떠한 보상 조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한 결제자는 환불을 받기도 했지만 그 경우는 구글을 통한 결제여서 환불을 해줬을 뿐, 일반적인 구매자에 대해서는 절대 환불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2.4. 게임 외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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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모드 삭제에 따른 콘텐츠 삭제
모험 모드의 주 목적은 카드 획득이지만 그 자체도 하나의 즐길 거리다. 특수한 적, 특수한 상황에 맞춰 덱을 짜고 전략을 구상하는 것 역시 엄연한 콘텐츠다. 또한 모험 모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인데 시리즈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화의 내용, 이스터 에그 등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4] 게다가 OGN에서는 대회 휴식 시간마다 와우와 하스스톤에 관련된 각각 모험 모드&확장팩 이야기(역사)설명[5]를 통해 하스 유저들이 알지 못했던 와우의 이야기를 알게 도와주었다. 이번 패치는 모험 모드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유저에게 그 경험을 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물론 인터뷰에서 "낙스라마스가 다시 열릴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은 했지만, 그렇다 해도 모험 모드를 통해 얻은 카드를 정규전에서 쓸 수 없다면 모험 모드를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다. -
종족과 테마 카드의 갑작스런 사장
지금까지 하스스톤은 확장팩과 모험 모드를 테마를 맞춘다는 명목으로 하나의 테마 아래에 발매했다. 낙스라마스의 죽메 테마, 고대놈의 기계 테마와 오우거 카드들로 대표되는 무작위성 테마, 검바산의 용족 테마, 마상시합의 격려와 창시합 테마, 탐험가 연맹의 발견과 전투의 함성 테마가 바로 그것. 이번 패치를 통해서 낙스라마스와 고대놈의 테마 카드들이 한꺼번에 사장될 위기에 처했는데, 이렇게 사장시키는 것은 지금까지 하스스톤이 해왔던 패치 방향과는 정반대이며 덱의 다양성을 크게 저해시킨다. 문제는 이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된다는 것인데, 패치 이후 기계 법사 등 기계 위주의 덱이 전부 공중분해되고, 1년이 지나 검바산과 탐험가 연맹이 사라지면 용사제 등 용족 테마 덱들과 리노 흑마 등 탐연 카드를 중심으로 한 덱들이 전부 치명타를 입는다. 또한 종족의 급작스런 몰락으로 인해 디자인적 결함이 생기는 하수인들도 존재한다. 단적인 예로 최근 나온 탐험가 연맹의 기계 카드 고릴라로봇 A-3의 경우 당장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이 사라지면, 기계가 자신을 포함한 5종의 하수인밖에 남지 않게 되어, 사실상 발견 카드로서의 가치가 사라지게 되었다.[6] 또한 박물관 관리인의 경우 낙스라마스가 사라지면서 전설 하수인을 뽑을 확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IGN 인터뷰에 따르면 블리자드에선 이전 테마를 주기적으로 퇴장시키고 대신 그 자리에 새 테마를 넣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 같은데 # 정작 고릴라로봇 A-3과 박물관 관리인은 탐험가 연맹 카드라 정규전 도입을 이미 고려하고 있었다는 2015년 9월 이후에 나왔다. 이러한 예들로 인해 블리자드가 정규전 도입의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심지어 최신 소식에 따르면 오리지널 멀록 카드를 모두 모았을 때 보상으로 주어지는 늙은 거먹눈 멀록 등의 보상 카드(선장의 앵무새, 겔빈, ETC)도 야생에서만 쓸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당장 블리자드가 주술사와 성기사에게 멀록 덱 카드를 주어놓고서는 그 두 카드를 쓸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버렸다. 이래서야 9월부터 정규전 도입을 논의했다는 기사가 기도 안 찰 수밖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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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네임드 카드들의 사장
하스스톤의 높은 인기는 물론 게임 자체의 재미 때문이라는 게 크겠지만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 기존 워크래프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OGN에서 하스스톤 리그 중간중간에 엄재경 해설이 하스의 영웅들과 카드들이 워크에 무슨 역할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해주는 것이 콘텐츠화가 됐을 정도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웅과 유닛들을 '나의' 카드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은 기존 팬들에게 제법 성취감을 주는 요인이었지만, 이제는 손에 넣은 영웅과 유닛들이 주기적으로 야생으로 쫓겨날 판이다. 게다가 오리지널 팩은 이미 발매가 완료된 세트이기 때문에 스토리상 비중이 크고 인기 높은 영웅들은 확장팩에 더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발매당시 호드 대족장이었던 볼진, 얼라이언스 전 맹주인 바리안 린 등 발매당시 와우에서 주연급으로 활동 중인 인물들과 켈투자드, 아눕아락, 네파리안, 말가니스, 넵튤론, 로닌, 볼바르 폴드라곤 등 과거 와우에서 주연이나 비중 큰 조연급으로 활약한 상당한 카드들이 사용 불가 처분을 받게 된다.근데 대부분 원래 잘 안보이던 카드들인 건 함정더군다나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서스 메네실이나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등의 인물은 출시 되더라도 반 강제적으로 시한부 인생을 가지게 된다. 반대로 밀하우스 마나스톰이나 내트 페이글, 전승지기 초[8] 같은 조연 및 단역 캐릭터들은 단지 오리지널부터 등장했다는 이유로 끈질기게 자리를 지키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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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부적절한 단어 선택 및 태도
원래의 정규 등급전 모드였던 것에 '야생(Wild)'이란 이름이 붙고, 새로운 제한 모드에 '정규(Standard)'[10]라는 이름이 붙는 것 자체가 일견 '야생'은 원시적인 비표준 모드고, 정규전은 신식의 표준 모드라는 암시가 강하다.
게다가 공지에서 '야생 포맷으론 (더 이상) 공식 대회를 열지 않을 것이며 블컨 포인트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 벤 브로드의 인터뷰에서 "야생전도 밸런스 패치는 할 것이지만 정규전에 더 비중을 둘 것." 등의 언급은 정규전 도입 의도에 맞게 야생전을 도태시킨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당연히 그래야 정규전의 의도에 부합하니 블리자드 입장에선 안 그럴 수도 없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말로는 마치 야생전도 정말 신경을 잘 써줄 것처럼 사탕발림만 하고 있으니 유저 입장에서는 더욱 가증스럽게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벤 브로드의 말 중 하스스톤을 넘어 풍자 소재가 되고 있는 "야생전은 꽤 멋질 거야." 같은 밈도 사실 말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얼핏 보기엔 구체적인 지적에 대해 '멋질 건데? 안 멋지면 고치든가 하겠다.'식으로 유저의 우려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뻔한 말로 일축하는 모양새 때문에 기존 벤 브로드의 자기합리화 내지 망언(벤 브로드 문서 참고)과 겹쳐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비판 항목을 보면 억지로 강조하는 장점과 명분이 대부분 모순을 내포하고 있는데, 차라리 대놓고 솔직하게 '현 포맷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포맷을 수정하게 되었다. 양해해달라.'했으면 적어도 불쾌하지는 않고, 공개적인 비아냥이나 협박 편지를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일개 직원이 그럴 수는 없는 게 당연하니 벤 브로드도 알면서 항상 메인 탱킹을 감내하고 있을 듯.
결국 국내 여론이 싸하자 애꿎은 블리자드 코리아[11] 측에서 유저를 달래기 위해 야생 포맷의 대회를 블코 주관으로 한국에서 따로 열겠다고 하는데, 본사 대신 블코가 애는 쓰고 있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 별 의미는 없어 보인다. 이후 블리자드는 등급 표시를 야생, 정규 중 높은 쪽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전세계 대회 공식 포맷과의 괴리감은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다.
3.2.5. 매직 더 개더링과의 비교
매직 더 개더링 게임 포맷의 개악판매직 더 개더링 역시 스탠다드(=하스스톤의 정규전)와 모던/ 레가시/ 빈티지(=하스스톤의 야생전)라는 게임 포맷을 사용하고 있다. 당시 유저들은 엄청나게 반발을 하기는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대로는 MTG판이 고인물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도 어느 정도 존재했고 결국 포맷의 구분을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MTG는 이렇게 룰이 개편된 뒤에도 이러한 스탠다드와 레가시를 조금이나마 동일 선상에 놓고 긍정적으로 양측을 배려하는 행보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크고 권위 있는 대회는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한 대회지만, 모던, 레가시, 커맨더 등 하위 포맷 대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스탠에서 빠진 카드들도 모던 마스터즈, 커맨더팩 같은 제품을 통해 하위 포맷에 입문하려는 유저들에게도 얼마든지 입문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했다. 또한 레가시 모드의 경우에는 금지카드 제도를 통해서 해당 모드 내에서도 어느 정도 밸런싱 조절을 하면서 하나의 덱이 무조건 모드 전체를 지배하는 것을 막아 왔고 그 결과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MTG의 정책과는 달리 블리자드 측이 공개한 정책안에는 이러한 레가시 모드, 즉 야생전에 대한 배려가 쏙 빠져 있는 상태다. 정규전 출시 이후 하스스톤의 공식 대회는 오직 정규전으로만 열리게 되며 정규전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 카드들은 전처럼 카드팩 개봉이나 모험모드 구매로 얻는 것이 불가능하며 가루 제작으로만 카드를 얻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즉 야생전에서 강력한 덱을 사용하고 싶다면 이제는 과거보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이다.
블리자드에서 과연 야생전 관련 밸런스 패치를 제대로 시행할지도 의문. 현재 모드 하나의 밸런스도 제대로 못 잡는 블리자드가 두 모드의 밸런스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지는 차치하고, 위의 이유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수가 매우 낮을 것임이 분명한 야생전에 블리자드가 과연 관심을 가질 지도 알 수 없다. 정규전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히 야생전의 밸런스를 파탄으로 몰고 갈 카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블리자드는 손놈이나 파마 등 기존 사기덱들도 각종 핑계를 대며 밸런스 패치를 기피한 전례를 보면 어차피 아무도 안 하는 모드이니 신경 끄고 야생전을 방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안 그래도 대회도 없고 플레이할 메리트도 없어 유저 수가 적을 야생전을 비주류 모드로까지 내모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즉 게임사 몫인 밸런스 패치가 까다롭고 귀찮다고 문제가 되는 카드들을 야생전에 통째로 밀어넣은 후 계획한 대로 야생전이 비주류 모드가 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정규전만을 계속 진행시킬 테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해는 고스란히 유저들에게 떠안기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매년 출시할 확장팩과 모험 모드들로 돈이나 더 벌겠다는 속셈인 것이 명약관화하다.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MTG가 이러한 포맷 구분을 둔 것은 4년차, 카드 숫자가 수천장에 이른 데다가 에라타와 오라클 패치처럼 카드의 내용을 일일이 수정하는 것으로는 과거 카드들을 모두 제어하기에 불가능한 상태였다. 허나 현재 하스스톤은 충분히 각각의 밸런스 파괴 카드에 대한 패치가 가능한 온라인 카드 게임이며, 제작자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자잘한 패치가 가능하다. 즉 근 1년간 제대로 된 패치 노력조차 없었던 2년차에 모든 카드를 합해 고작 700여 장밖에 안 되는 하스스톤이 벌써부터 저런 길을 택한다는 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자신들의 무능함으로 쌓인 밸런스 붕괴 카드들을 야생전이라는 그럴듯한 쓰레기통을 만들어 거기에 밸런스에 지장이 없는 카드들까지 싸그리 밀어넣고 다음 확장팩과 모험모드를 팔아먹기 위한 상술이라고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MTG처럼 금지 카드가 희소 가치를 지닌 현물 자산으로 남아서 이전보다 오히려 더 비싸게 거래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도 아니다.
4. 유명인들의 분석 및 토론
패치 내용이 워낙 뜨거운 감자다 보니 유명 하스 BJ와 선수, 해설자들이 다 모여 토론까지 하게 되는 사태까지 왔다. 한국의 경우 "메타 변화는 꼭 필요했지만 카드를 사장시키는 이런 방식은 원하지 않는다."라는 의견으로 수렴하고 있다. [12]해외 스트리머들의 경우 매직 더 개더링의 로테이션에 익숙해서 그런지 훨씬 긍정적인 편.
4.1. 국내
-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들의 간략한 의견을 정리한 인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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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방송국 [하스스톤 긴급회담] 1화 2016 신규 업데이트 계획, 이대로 괜찮은가?!
반대측 - 룩삼& 홍차
찬성측 - 따효니& 마스카
시민논객 - 던& 공혁준& 팜블라드& 레니아워
타 TCG 전문가 - 페가소스(전화연결)
찬성측에서는 '매더개의 선례를 보면 언젠가 되었어야 하는 패치였다. 고착화된 메타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 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반대측은 '언젠가는 했었어야 하는 패치는 맞다. 하지만 매더개는 카드가 2만 장이 넘고, 유희왕은 카드가 8천 장이 넘지만, 하스의 카드는 700장 남짓밖에 안된다. 1년 쯤 후에 카드가 더 많아지고 했으면 모를까 지금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라는 의견을 내었고 전문가 포지션으로 출연한 페가소스 선수도 기본적으로는 찬성하는 편이지만 지금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말에 동의 하였다. 1시간 남짓한 토론에서 여러 의견이 오고 갔지만, 찬성측이든 반대측이든 기존 유저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모든 출연진들이 동의를 했으며, 방안으로는 낙스, 고놈 카드를 갈 때 가루 100% 지급이라는 의견이 나왔다.[13] - 쥬팬더의 토론방송 1화 - 하스스톤 신규패치 이대로 괜찮은가 - 쥬팬더, 철면수심, Lucete, AirTraX
- 하스스톤의 미래, 이대로 괜찮은가? - 간손미[14] 간담회 - 타요, 공혁준, 얍얍. 스카이프로 연결된 게스트로는 가브리엘, 치킨쿤, 침착맨, 익곰
- 하스스톤 돌격변 간담회, 팀 샤이니 소속 침착맨 갓보기 박태민 AirTraX 애니타임 Lonelybird [15] 의견 이 영상은 심오한 얘기라기보다는 농담 따먹기 식으로 진행된 가벼운 영상. 여기서는 현사태와 관련한 일(환불사태 등) 들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4.2. 해외
- 레딧에 올라온 해외 유저들 사이의 토론.
- TCG 개발자 겸 선수의 정규전/야생 의견 - 22년간 각종 TCG/CCG를 한 브라이언 키블러의 분석 영상을 실은 하스스톤 인벤의 글. 매직 더 개더링 고참이다보니 로테이션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주기적으로 메타에 큰 변화를 주고자하는 점 자체에는 적극 찬성하고 있다. 허나 기본/오리지널은 영구히 남게 됨으로 발생할 상황은 비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구히 남는 카드가 너무 좋으면 사람들이 질릴 테고 그렇다고 아주 너프하면 열심히 구상했던 덱에 너프당한 카드를 넣었다면 그 덱을 야생에서도 쓸 수 없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너프해야할 카드는 야생으로 빼고 기본/오리지널/확장팩 중 일부를 선별해 재판한 코어 세트를 발매하는 것을 제안했다.
- 레이나드(Reynad)의 정규전에 대한 의견(영어) 오리지널 시절 흑마 Zoo덱을 완성시켰고 현 Tempostorm 구단주인 레이나드의 정규전에 대한 반응. 정규전 도입에 적극 찬성하고 블리자드가 상당히 깔끔한 일처리를 했다고 말한다. 특히 낙스 하나 정도 뺄 거라고 예상했는데 낙스, 고대놈을 한꺼번에 이탈시켜 정말 기쁘다며 하는 말이 "Fu** those sets"(...). 허나 현재의 기본/오리지널 카드들은 직업간 밸런스가 완벽히 맞지 않기에 현재 그대로 정규전 고정 출현을 허락하는 점에 대해서는 걱정을 표하고 있다. 각 직업의 특색에 맞는 새 카드들을 냄으로써 코어 세트를 확충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기본 세트가 지금 그대로 간다면 자군야포나 거인 등 문제시되는 기본 카드를 너프하는 게 당연하지만 어디서라도 쓸 수 있도록 차라리 야생으로 빼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블러와 상당히 비슷한 입장. 또한 정규전을 이탈하는 모험 모드와 확장팩이 상점에서 없어진다는 점은 아쉬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스스톤의 경우 매직 더 개더링과 달리 예전 카드를 구하기 쉬우니 야생전에도 꼭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블리자드가 커뮤니티와 열심히 교류해줘서 고맙고 이렇게 큰 변화를 도입할 때는 어차피 모두가 만족할 방법을 찾을 순 없는데 레딧 등에서 블리자드에게 욕을 얻어먹는 게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전 도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하스스톤에 좋을 것이라며 영상을 종료했다.
- Kripparrian의 의견(영어) 레이나드처럼 낙스, 고대놈을 상당히 싫어하다보니 적극 찬성.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메타가 급변할 걸 기대한다고 말한다.
- Noxious의 의견(영어) 멋진 카드 몇 가지[16]를 정규전에서 못 쓴다는 게 아쉽지만 블리자드가 이런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5. 기타
- 정규전 패치 발표 직후인 2월경 유의미하게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오버워치 클로즈 베타 테스트 효과로 약간 반등세. 15년 12월 29일 최고치를 찍은 이후 정규전 패치 발표 이전인 16년 연초부터 계속 하락(드군, 히오스로 원인 추정)하고 있었고 전년 대비 주가는 오히려 높으므로 패치와 상관 없다는 의견이 있고, 작년과 관계 없이 이미 해당 발표일 발표월 주가의 절벽 낙차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 정규전 관련 논의는 작년 9월부터 진행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이 기사에서는 블리자드사가 비밀 커뮤니티 미팅을 통해 정규전/야생전 제도 및 카드 밸런스에 관한 얘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 한국 시간으로 3월 12일 새벽 3시에 동계 챔피언십에서 밴 브로드가 하스스톤의 다음 계획을 발표한다고 한다. 이때 정규전과 새 확장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다음 확장팩 고대 신의 속삭임이 공개되었다. 홍차 등 몇몇 스트리머들은 고대신 카드를 보면서 안 사면 바보가 될 것 같다, 상성이란 게 별 의미가 없고 그냥 고대신 카드를 쓰는 게 중요할 것 같다.등의 의견을 표했다.
- 디시 돌갤에서 이번 패치에 서양인들은 옹호한다고 레딧에서 한국을 소말리아와 비교하며 비하하는 글을 퍼왔으나 주작이라 밝혀져 논란이 일어난적이 있다.[17] 문제는 블리자드를 쉴드 치기 위해 한국을 비방할 목적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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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전 패치 소식이 뜨고나서 벌써부터 고블린 대 노움 카드 등을 갈아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함부로 갈아선 안 된다! 이 카드들 중 모험모드 클리어에 유용한 카드가 분명히 있을 것이며, 야생으로 돌아간다 치더라도 선술집 난투에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도 갈아버릴 생각이라면, 지금 가진 카드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갈아버리자.
정규전 패치덕에 안하던 영웅 난이도를 털어버렸다다만, 최근 들려온 소식에 따르면 모험 모드가 다시 되돌아 올 수도 있다는 말도 있고, 자주 이용된 일부 카드는 정규전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한다는 말도 있으므로 정말 갈아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자. 그리고 야생전의 등급과 정규전의 등급 중 높은 쪽이 표시된다고 했으니, 야생전에서 높은 등급을 얻는 것도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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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 카드 목록에선 낡은 치유로봇 등 안티 어그로성 카드에는 애도의 물결이, 보호막을 쓴 꼬마 로봇 등 어그로성 카드에는
잘 뒤졌다통쾌함을 가미한 조롱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돌갤 등 타 커뮤니티에서도 카드에 따라 장례식 등의 고인드립을 치는 중.
- 특히 국내에서 반발이 엄청났으며 처음엔 비판 여론이 강했다. 하지만 이후 커뮤니티에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는 유저들이나 확장팩에 관해 연구하는 유저들을 지나치게 비난하고, 정규전과 상관 없는 글에도 정규전/야생 관련 얘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어 점점 정규전 드립 자체가 배척받는 경향이 생겼다. 분명한 것은 관계 없는 사안에까지 '어차피 2년밖에 못 쓴다'라는 식으로 조롱하는 것은 정상적인 의견 제시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아예 정규전에 대한 비판론 자체가 사라지면 다른 폐쇄성 짙은 게임들처럼 신규 유입은커녕 올드비들의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정말로 망겜이 될 수도 있으니, 어그로가 아닌 진지한 비판론까지도 '불만이면 접어라' 식으로 배척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6. 사용 불가능한 카드
2016년 기준, 정규전에서 사용 불가능한 주요 카드로는 다음과 같은 카드들이 있다.- (공용)고블린 대 노움 : 기계소환로봇, 안녕로봇, 거미 전차,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 하늘 골렘, 땜장이 마을 기술자, 낡은 치유로봇, 박사 붐, 케잔 비술사
- (공용)낙스라마스의 저주 : 간식용 좀비, 유령 들린 거미, 미치광이 과학자, 불안정한 구울, 네루비안 알, 죽음의 군주,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낙스라마스의 망령, 로데브, 켈투자드
- (공용)보상 카드 : 늙은 거먹눈 멀록
- 전사 : 죽음의 이빨, 방패 여전사
- 주술사 : 파지직
- 도적 : 땜장이의 뾰족칼 기름, 고블린 자동 이발기
- 성기사 : 앙갚음,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병력 소집, 톱니망치, 병참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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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
그물거미, 수리검포,
말로른 - 드루이드 : 주요 카드가 없다. 핸파 드루 등이 독성 씨앗, 숲 뜰지기, 생명의 나무 등을 사용하긴 하지만 비중은 매우 적다. 하지만 드루이드의 기본 카드의 효과를 변경할 거라는 개발자의 발언이 나왔기에, 이번 패치의 승자라고 단정짓기엔 이르다.
- 흑마법사 : 공허소환사, 검은 폭탄, 임프 폭발, 말가니스
- 마법사 : 화염포, 불안정한 차원문, 고블린 폭발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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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 축소술사, 벨렌의 선택, 나루의 빛, 빛폭탄,
볼진, 어둠의 이교도,
그리고 위의 모든 카드들
6.1. 발표 직후 예측
아직 신규 확장팩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므로, 아래 문단은 낙스라마스 및 고대놈 카드들의 이탈이 정규전에 미치는 영향만을 중심적으로 서술한다.사장이 확정적일 경우 덱 이름에 취소선을 긋는다.
6.1.1. 공용
비 토큰 기계 하수인 카드는 48장 중 단 5장; 허수아비 골렘, 노움 자동경보기, 파괴전차, 태엽돌이 기사, 고릴라로봇 A-3만이 살아남게 되어, 실질적으로 기계 종족 자체가 크게 쇠락할 것이다. 그 외엔 낡은 치유로봇과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로데브, 박사 붐이 정규전에서 빠졌는데, 대부분의 덱에 채용되던 낡은 치유로봇과 누더기골렘의 부재로 어그로덱이 다시 맹위를 떨칠 것으로 여겨진다. 또 낙스라마스의 다양한 죽메 하수인, 죽음의 메아리와 시너지를 일으키는 주문의 이탈로 죽음의 메아리 덱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특전 및 보상 카드도 정규전을 이탈할 예정인데, 늙은 거먹눈 멀록 역시 퀘스트 보상이라 빠지므로 이를 대체할 신규 하수인이 필요해졌다.6.1.2. 전사
- 손님 전사: 불안정한 구울과 죽음의 이빨을 사용할 수 없다. 타격이 큰 편. 손님을 늘릴 방법이 소용돌이와 내면의 분노, 복수밖에 남지 않아서 운영이 상당히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기의 화염술사를 사용해 광기+내분같은 연계를 쓰는 방법도 있긴 하다. 하지만 신규 확장팩에서 손님을 풀 카드들이 추가 된 덕분에 미드레인지 손님 전사는 아직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컨트롤(방밀) 전사: 죽음의 이빨과 방패 여전사가 빠진다. 다만 신규 전설 크툰과 크툰 지원 카드들의 등장으로 힘을 얻을 수 있을 듯해 보인다. 크툰 관련 카드 중 특정 조건이 만족되면 전함으로 방어도를 얻는 하수인이 있어서 방패 여전사를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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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조디아: 돌진카드의 너프로 사장.
6.1.3. 주술사
- 어그로 주술사: 파지직을 제외한 카드들이 모두 건재하다. 새 확장팩에 파지직을 대체할 만한 카드가 추가된다면 타격이 거의 없을 것이다.
- 클래식 주술사: 주술사 전설 카드라 불리는 불의 정령이 오리지널 카드고 마상에도 쓸 만한 카드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황이 양호지만 간좀, 거미, 누더기 등 낙스 카드를 즐겨 썼기 때문에 타격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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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술사: 켈투자드, 윤회 등 핵심 중 핵심 카드가 빠져 덱의 성립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야생에서 예능덱으로나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
기계술사: 강화 철퇴,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 등의 주력 카드들을 쓸 수 없게 되어 덱의 성립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 멀록술사: 멀록 덱을 밀어주는 듯 하더니 도로 묻었다. 늙은 거먹눈 멀록과 넵튤론이 없어져서 탐험가 연맹의 '모든 것이 멋지다옳'의 효율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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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말리(주문원턴킬) 주술사: 파지직도 사라지지만 무엇보다 선조의 부름을 사용할 수 없어 연계 시작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
질풍술사: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이 사라져 거의 망했다. 그래도 질풍을 넣어주는 기본 카드가 많아서 제압로봇만 대체하면 될 듯 하다.
애초에 처음부터 하는 사람이 적다
6.1.4. 도적
타격이 매우 큰 직업 1. 누더기골렘, 낡은 치유로봇이 사용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무기를 들고 직접 하수인과 싸우던 도적은 불안해졌다. 게다가 연계의 원천인 땜장이의 뾰족칼 기름마저 잃어 불안한 입지에 놓인다. 이들을 대체할 추가 카드가 나오기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 하지만 결국 이전의 카드들을 대체할 만한 카드는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폭풍 칼날 등이 의문의 너프를 받게 되면서 상황이 굉장히 나빠졌다. 당장 이번 확장팩에서는 너프를 안 시켰을 때 사기적인 조합이 생기거나 할 일도 없어보이는데 왜 뜬금없이 밸런스 패치의 대상이 되었는지는 의문.허나 해외 스트리머들의 반응을 보면 대체로 폭칼 너프 자체는 적절했으나 그 정도는 좀 심했다고 보는 입장이 대다수다. 폭칼로 인해 도적에겐 좋은 무기나 무기 버프를 만들 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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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도적: 덱 이름 자체인 땜장이의 뾰족칼 기름이 없어지므로 덱이 성립될 수 없게 되었다. 폭칼마저 너프되며 야생전에서도 쓰기 힘들어질걸로 예상. - 랩터 도적: 랩터로 복사할만한 쓸만한 죽메 하수인들(특히 벌목기)가 통째로 제거당했기 때문에 심히 어려워졌다. 켈투자드와 박사 붐을 쓰는 후반형 덱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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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도적: 도적 덱 중에서 그나마 생존 가능성이 있다.
회복/도발 슬롯만 대체하면 된다.폭칼 너프로인해 필드 정리는 물론 말리를 이용한 피해 수단이 줄어들었다. - 주문 도적: 가젯잔 경매인과 묘실 도굴꾼으로 얻을 수 있는 동전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면 부활 가능성도 있다. 역시 회복/도발 슬롯만 대체하면 된다.
- 탈진(핸파)도적: 핵심 카드는 남아있지만 죽음의 군주와 춤추는 검 등 드로우 유도+도발 기능을 가진 카드가 없으므로 약화되거나 덱 자체가 크게 바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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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도적: 대부분의 기계 카드들이 사장당했고 특히 핵심 카드인 강철 사부가 사라지면서 재기불능.
6.1.5. 성기사
타격이 매우 큰 직업 2. 프로게이머들의 다수가 평가한 가장 타격이 큰 직업.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톱니망치, 병력 소집 등 현재 모든 성기사 덱의 초중반을 책임지는 카드들을 전부 쓸 수 없어서 구멍이 뻥 뚫린 상황이다. 파마기사의 등장 전부터 성기사의 부실한 초반은 보쓴꼬에 크게 의존했기 때문에 특히 더 타격이 큰 편. 고대놈 이전 하위 티어였던 성기사와 크게 다른 상황이 아니다. 그나마 타격이 적다고 여겨졌던 멀록 성기사도 늙은 거먹눈 멀록의 야생행이 밝혀지면서 다 같이 내리막길을 걷게 된 상황.- 파마 기사: 고귀한 희생-앙갚음의 연계+로데브+박사 붐의 사용이 불가능해져 위력이 확실히 떨어진다. 앙갚음을 대체할 눈눈과 시험이 모두 좋지 않고, 보쓴꼬도 없는 빈 필드에 수수께끼의 도전자만 나오면 제압이 쉽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새 확장팩인 고대 신의 속삭임에 대놓고 파마기사 카운터로 만든 공용 하수인 카드 "비밀을 삼키는 자"(전투의 함성으로 상대의 모든 비밀을 없애고 없앤 비밀 하나 당 +1/+1을 얻는 하수인 카드)가 나오면서 파마기사 자체의 앞날이 암담해진 상태.
- 미드레인지 성기사 : 파마 기사와 마찬가지로 주요 하수인들의 부재는 물론, 뒷심을 책임지던 병참장교의 사용 불가로 인해 타격이 크다.
- 비트 성기사: 미드레인지와 같이 보쓴꼬, 병력 소집, 톱니망치의 부재가 너무 크고, 오리지날 시절의 비트 성기사로는 현 메타를 따라올 수 없다.
- 멀록 성기사: 늙은 거먹눈 멀록의 이탈로 인해 보편적인 첫 무가옳의 최대 피해량이 12로 떨어졌기 때문에, 첫 번째 무가옳은 두 번째를 위한 포석 수준으로 전략성이 떨어졌으며 이는 OTK을 위해 한 턴 이상을 더 버텨야 함을 의미해 덱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 한턴 이상을 버티게 해줄 누더기나 치유로봇도 야생으로 가버리는 게 문제. 결국 멀록 기사 중심의 어그로 덱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
6.1.6. 사냥꾼
타격이 거의 없는 직업 1. 물론 곧잘 쓰는 미치광이 과학자나 수리검포, 그물거미, 유령 들린 거미 등이 빠져서 타격을 입긴 하지만, 다른 직업군들이 입은 타격에 비하면 미미하다. 더구나 사냥꾼은 낙스라마스 카드가 없던 시절에도 충분히 강했다.- 돌진 냥꾼: 과학자가 사라졌지만 큰 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돌냥을 괴롭히던 간좀,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죽음의 군주, 그리고 낡은 치유봇이 정규전 이용 불가가 되어 이득을 챙겼다.
- 미드레인지 냥꾼: 박사 붐, 과학자, 그물거미, 유령 들린 거미 등을 쓸 수 없게 되었다. 돌냥보다는 타격이 큰 편이지만 다른 직업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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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척 냥꾼: 애초에도 거의 쓰이지 않았지만 핵심 카드인 죽은척하기와 다른 양질의 죽메 하수인이 사라지게 되면서 폐기 처분. 이번 확장팩에서 죽메 테마를 약간 밀어주려는 것 같지만 결과는 글쌔..현실은 반즈와 할머니 넣고 특급 사기
6.1.7. 드루이드
타격이 거의 없는 직업 2. 그러나 드루이드의 기본/오리지널 카드들은 개발진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너프할 것이라고 이미 공언한 상태이므로 확장팩의 등장과 이어지는 패치를 지켜봐야 한다.-
미드 드루: 변화가 가장 적은 덱. 낙스라마스의 망령과 벌목기,
박사 붐 정도만 대안을 찾으면 된다. 다만 블리자드가 노루가 2장씩 채워 넣는 숲의 수호자, 지식의 고대정령과 즐겨 쓰던 나이사가 너프될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에 정규전에서의 위치는 오리무중이다.
2016년 4월 밸런스 패치로 인해 필드 정리기이자 대표 연계기인 자연의 군대+ 야생의 포효가 사라져 운영이 어려워졌다. -
램프 드루 : 미드 드루 못지 않게 변화가 없는 편. 각종 마나 부스팅 카드, 경보기, 교감 등등 모두 건재하다. 거기다 너프의 초점이 미드 드루를 겨냥할 가능성이 높아 주류 덱으로 올라올 가능성을 지켜볼 수 있는 덱이 되었다.
나 이런 사냥꾼이야와 무쇠부리 올빼미 등이 너프되어 간접적으로 약간 상향되었다 - 어그로 드루: 핵심 카드인 지옥절단기가 사라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5마나 공체합 16인 하수인이 새 확장팩에서도 나오지 않을 경우 노루로 어그로를 짜려면 기존과는 상당히 다른 덱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 토큰 드루: 벌목기, 하늘 골렘, 유령 들린 거미같은 죽메로 토큰을 까는 카드가 많이 사라졌다. 독성 씨앗이 사라지는 것도 한 몫. 다만 오리 시절 때 같이 보랏빛 여교사 같은 걸로 대체하면 되니 타격은 적다.
- 탈진(핸파) 드루: 핸파 도적이 받는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다. 거기다 핸파 드루는 숲 뜰지기, 독성 씨앗 등등 필드 정리 연계 카드도 사라져서 타격이 훨씬 더 크다.
6.1.8. 흑마법사
악마 흑마의 핵심 전설 카드였던 말가니스와 미드/위니 흑마가 애용한 임프 폭발이 사라지고 흑마의 2마나 3 피해 주문인 검은 폭탄이 사라진다.- 어그로 흑마: 임프 폭발, 유령 들린 거미, 네루비안 알 등 몇몇 카드가 야생으로 가기는 하지만 대체제가 없지는 않아 그럭저럭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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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흑마: 공허소환사, 말가니스가 야생으로 쫓겨나기 때문에 사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거인 흑마: 악마를 섞은 형식이 사장되기에 클래식 거흑이 흑마법사의 주력 덱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대놈에서 클래식 거흑에 채용된 카드들은 검폭, 낡은 치유로봇, 박붐 외엔 없다. 검폭이 워낙 꿀이긴 했으나 영불 등 피해 카드는 여전히 몇몇 남아 있고, 힐봇도 브란+선견자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비는 자리는 거흑이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이샤라즈나 꿀카드 행상인 등으로 채우면 그럭저럭 자립이 가능할 듯.
- 말리고스 흑마: 연계 핵심 주문 검은 폭탄이 제거당했기 때문에 필드 싸움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기존과 같은 형태를 쓰고 싶다면 3마나 2 회복 2 피해 주문인 생명력 흡수를 써야한다. 하지만 기존의 검폭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다는 게 문제.
- 리노 흑마: 리로이+압도+배후자 연계를 노리는 형태로 옮겨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타격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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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마 덱: 공포마 자체는 살아 있으나, 말가니스, 남작 리븐데어, 켈투자드 모두 사용 불가여서 팔다리가 잘렸다.
6.1.9. 마법사
화염포와 미치광이 과학자를 쓸 수 없게 되었고 비밀의 비용이 3마나씩이나 되기에 사용이 힘들어졌다. 대신 기계 덱을 제외한 덱의 경우 입는 타격이 그렇게 치명적인 편은 아니다.-
기계 법사: 기계 하수인들이 모두 사장됨과 함께 덱도 사라지게 되었다. - 템포 법사: 2마나 칸을 책임지는 불안정한 차원문과 화염포, 비밀의 활용성을 늘려 주던 과학자를 쓸 수가 없긴 하지만 핵심인 마나 지룡-수습생-불꽃꼬리 전사 3종은 살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강력할 듯. 다만 염포와 과학자의 부재로 어그로 덱 상대로 상성이 악화되었고 가젯잔 확장팩에서 이러한 어그로 덱들이 강해지고 많아지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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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방 법사: 비밀의 비용이 높은 편인데다가 덱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 중 하나가 얼음 방패이기 때문에 미치광이 과학자의 이탈이 상당히 심각하다. 하지만 애초에 노는 턴이 많으니 카드를 열심히 뽑아서 늦기 전에 찾아낸 후 적절히 내면 되기는 하다. 과학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카드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충분히 해볼 만하다. 또 하나 긍정적인 점은 냉법을 카운터하던 케잔과 로데브, 그리고 냉법
을 비롯한 모든 덱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하수인이었던 박사 붐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성 상 극히 우세인 전사가 별로 타격을 안 받은 직업들 중 하나인 게 문제. - 비밀 법사: 과학자의 타격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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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법사: 메디브의 메아리, 복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덱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 탈진 법사 : 복제, 메아리와 죽음의 군주가 사라져 위력이 줄었다.
6.1.10. 사제
타격이 매우 큰 직업 3. 성기사와 마찬가지로 덱의 주력 카드들이 싹 날아가버렸다. 가뜩이나 유일하게 1티어 1등을 달성해보지 못한 암울한 직업인데 어지간히 기본 카드를 조절해주지 않는 한 끔찍했던 오리 꼴찌 시절로 회귀할 수도 있다.- 컨트롤 사제: 나루의 빛, 빛폭탄, 축소술사, 벨렌의 선택, 볼진 등 주요 직업 카드와 간식용 좀비,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죽음의 군주 등 컨사제가 두 장씩 꽉꽉 채워넣는 고효율 낙스 카드들이 몽땅 사라져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사제의 주력 광역기인 빛폭탄의 부재는 사제의 필드 제어 능력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새 카드 중에서도 타 직업 카드 대비 그리 위력적인 카드도 찾기 힘들다.
- 용사제: 검바산 위주 카드들이 대부분이라 컨사제에 비해서 타격은 적은 편이나 빛폭탄과 간식용 좀비,어둠의 이교도,박사붐,벨렌의 선택은 용사제도 기용하는 카드이다. 특히 용사제 특성상 아키치마는 물론 빛폭탄 마저도 기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하수인들을 강화시켜 필드 장악에 도움을 주는 벨선에 많이 의존했다. 사실상 유일한 광역기인 신폭도 하늘빛 비룡하고만 연계하려면 10마나가 필요해서 일반적으론 벨선과 연계했기 때문에 뼈아프다. 어둠의 이교도는 애매한 기술병을 훌륭히 대체해주고 박사붐은 그 자체로 용사제 덱에 든든한 힘이 됐기 때문에 이둘이 사라지는건 벨선만큼은 아니어도 용사제에게 안타까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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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 축소술사가 빠져 후반의 위협적인 공격력 4의 하수인(특히 이세라)을 뺏어오던 축소누나 연계가 사라졌다.
이제 여러분의 이세라는 안전합니다!현실은 생매장암광으로 가져온 하수인을 돌려주지 않게 만들어주던 유전자 재결합사와 컨사제에서도 사용하던 체력 훔치기 카드인 볼진도 사용 불가. 그리고 사적이라고 해도 빛폭탄이나 죽음의 군주같이 필드를 유지할 카드가 사라지는 건 마찬가지라 도적질 하다가 게임이 터질 수 있다. 그나마 생각 훔치기, 실바나스, 암흑의 광기 같이 사적 덱의 핵심이던 카드들은 전부 오리지널 팩 카드라 다른 사제에 비하면 타격이 덜하다. -
천정내열 사제 : 벨렌의 선택의 이탈이 너무 크다. 죽군은 그나마 역캐리 때문에 안 쓰는 경우라도 있었지만 벨렌의 선택은 가루도 적게 들어서 천정내열이라면 안 쓰는 건 거의 말이 안 됐고 천정내열을 어느 정도라도 굴러가게 한 핵심 카드였다. 벨렌의 선택 대신 쓰라는 듯 신의 권능: 촉수가 등장하긴 했지만 비용도 높은 주제에 비용 대비 효율이 최악인지라 아무도 안 쓴다.
가이스트 아재가 5월에 전설달성을 못한 이유
단, 탐험가 연맹의 직업 카드 박물관 관리인의 경우엔 낙스의 죽메 하수인들이 싹 날아가면서 남은 죽메 하수인들 중 전설 카드가 50% 가까이 되게 되었다. 죽메가 붙어있고 정규전 기준 덱에 넣을 수 있는 전설 카드는 탈노스, 실바나스, 괴수,
6.2. 밸런스 패치 공개 후 예상
밸런스 패치를 가장한 너프안이 발표되었다. 대부분의 유저들의 의견은 너프가 필요한 카드들은 맞지만 너프 방식엔 문제가 있다로 통일되고 있다.6.2.1. 공용
공용 기본/오리지널 카드 밸런스 조정 내역 | |||
카드명 | 카드 등급 | 조정 전 | 조정 후 |
오염된 노움 | 일반 | 공격력 2 | 공격력 1 |
무쇠부리 올빼미 | 일반 | 2 마나 | 3 마나 |
단검 곡예사 | 희귀 | 공격력 3 | 공격력 2 |
비전 골렘 | 희귀 | 체력 2, 돌진 | 체력 4 |
나 이런 사냥꾼이야 | 영웅 | 3 마나 | 5 마나 |
용암거인 | 영웅 | 20 마나 | 25 마나 |
6장의 공용카드가 칼질을 당했다. 오염된 노움과 단검 곡예사의 공격력이 1씩 줄어들고 비전 골렘의 돌진이 체력+2로 변경됨에 따라 어그로/위니 덱에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용암거인은 비용이 5 증가했으며 대부분 재설계가 될 거라고 예상한 나이사는 결국 비용이 2 오르고 그쳤다. 여기까진 대부분 납득할 수 있지만, 올빼미와 비전 골렘의 너프는 굉장히 부정적이다. 당장 같은 침묵을 가진 주문 파괴자가 4마나 4/3인것만 봐도 올빼미의 가치가 폭락해버렸다. 게다가 비전 골렘의 경우 너프 자체는 적절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수준이 아예 재설계를 가장한 삭제에 가깝다. 낙스라마스의 카드긴 하지만 3마나 4/4 능력치에 죽메로 상대에게 카드를 1장 드로우하게 해주는 춤추는 검조차도 핸파 덱이 아니면 거의 안 썼는데 하물며 상대에게 급속 성장을 써주는 대가가 고작 3~4마나 사이의 하수인이냐는 것에 효용성이 크게 의심되고 있다.
해외 스트리머들의 경우 올빼미 너프를 많이들 예상했다. 침묵은 멋진 하수인을 내는 재미를 해친다는 의견이 많다.
용암거인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23마나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겠느냐는 의견이 많다. 특히 용거흑마가 큰 피해를 봤는데, 자락서스로 변신하게 되면 타우릿산으로 비용을 줄여놓은 게 아닌 이상 용거가 나갈 수 없기 때문. [18] 사실 용거는 원래 자락서스를 쓰기 전에 내는 게 맞았지만 어쨌든 비용이 높아진 건 손해가 맞다.
6.2.2. 전사
6.2.3. 주술사
6.2.4. 도적
도적 기본/오리지널 카드 밸런스 조정 내역 | |||
카드명 | 카드 등급 | 조정 전 | 조정 후 |
폭풍의 칼날 | 희귀 | 2 마나, 내 무기를 파괴하고 그 무기의 공격력만큼 모든 적에게 피해 | 4 마나, 내 무기를 파괴하고 그 무기의 공격력만큼 모든 적 하수인에게 피해 |
위장의 대가 | 희귀 | 아군 하수인 하나에게 은신 부여 | 아군 하수인 하나에게 다음 내 턴까지 은신 부여 |
도적 약체화의 원인
위장의 대가의 은신이 1턴으로 바뀌었고, 가득이나 기름이 야생으로 돌아가버리는데 폭풍의 칼날이 매우 큰 너프를 당했다. 이에 대한 BB의 대답은 이 두 카드와의 연계 때문에 새로운 도적 카드를 만들 때 큰 제약이 있다는 것. 이에 유저들은 신 카드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4마나로 늘어나고 영웅에게 피해를 줄 수 없게 된 폭풍의 칼날과 연계가 가능한 카드는 독한 마음의 자릴과 남쪽바다 촉수얼굴 정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해할 수 없는 너프라는 평을 듣고 있다.
실제로 킬각 잡기 및 필드 정리기로 쓰이는 폭풍의 칼날 없이 성립되는 도적 덱은 주문 도적과 랩터 도적이 유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반 맹독-폭칼조차 불가능해진 도적은 당분간 암흑기를 맞을 운명으로 보인다.
해외 스트리머들의 경우 대부분 폭칼 너프에 찬성하고 있다. 벤 브로드의 말처럼 폭칼 하나 때문에 도적에게 좋은 무기 카드나 무기 지원 카드를 내줄 수 없었다는 점을 많이 지적했다. 다만 너프 정도가 좀 심한 듯하다는 말은 많다.
하지만 메타가 안정화되고 난 이후 도적의 자릴이 생각만큼 넣고보는 수준이 못되고 어그로 덱 상대로 초반 버티기가 힘들어 어그로 메타에 초반을 버틸만한 카드가 추가되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신규 모험모드 카라잔이 나온 후에도 도적은 좋은 무기나 광역기가 나오지 않아 흑마랑 주술사에게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사제와 비슷한 낮은 티어에 내려가면서[19] 가장 최약체 직업이 되었다.
6.2.5. 성기사
영향을 받은 카드는 단검 곡예사 정도. 신의 격노는 용암 거인이 25마나가 되어 의문의 상향을 받았다(...). 하지만 고비용 하수인과 신의 격노를 이용한 신격 기사 덱은 예능 덱에 속하므로 실질적으로는 별로 의미가 없다.6.2.6. 사냥꾼
사냥꾼 기본/오리지널 카드 밸런스 조정 내역 | |||
카드명 | 카드 등급 | 조정 전 | 조정 후 |
사냥꾼의 징표 | 기본 | 0 마나 | 1 마나 |
사냥꾼의 징표는 성기사의 참회 같은 카드에 비해 매우 효율이 좋은 카드였기 때문에 적당한 너프라는 평이 많다.
문제는 공용 하수인의 너프이다. 너프 당한 6종의 공용 하수인 중 4종이 흔히 말하는 돌냥 덱에 많이 사용되는 카드이다. 비록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낡은 치유로봇 등 돌냥에게 고통을 주던 카드 중 일부는 없어 졌지만, 그에 못지 않게 돌냥의 힘이 빠졌다. 또한 무쇠부리 올빼미는 '야수'라는 종족 값 때문에, 대부분의 사냥꾼의 덱에서 한 장 정도는 사용되던 카드였다.
6.2.7. 드루이드
드루이드 기본/오리지널 카드 밸런스 조정 내역 | |||
카드명 | 카드 등급 | 조정 전 | 조정 후 |
숲의 수호자 | 희귀 | 체력 4 | 체력 2 |
자연의 군대 | 영웅 | 6 마나, 이번 턴에 죽는 2/2 돌진 나무정령 셋 소환 | 5 마나, 2/2 나무정령 셋 소환 |
지식의 고대정령 | 영웅 | 선택 - 2드로우 or 5 회복 | 선택 - 1드로우 or 5 회복 |
노루 진짜 야캐요.
드루이드가 2장씩 꽉꽉 채워넣는 3장의 카드가 모조리 너프를 당했다. 드루이드가 주로 쓰는 3장의 카드들이 모두 너프를 당함에 따라 드루이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숲의 수호자는 생명력이 2 줄어들어 4마나 2/2가 되었다. 이로 인해 침묵을 챙기고자하는 드루는 2의 피해를 주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4마나 4/3 주문파괴자 대신 숲수를 넣을 이유가 있는지 심각히 고민해봐야 하게 되었다. 지식의 고대정령은 드로우가 1 깎여 5마나 4/4 드로우 1장+주문 공격력 1의 하늘빛 비룡과 비교할 때 상당히 애매한 처지가 되었다. 자연의 군대보다는 야생의 포효가 너프 대상으로 많이 거론되었었으나 자연의 군대의 나무정령의 돌진이 없어져버려 드루이드의 가장 강력한 연계였던 자군야포도 함께 사라졌다.
기존의 어그로 드루도 공용 하수인의 너프에 따라 간접 너프를 받았다.
6.2.8. 흑마법사
위니 흑마에서 사용되는 단검 곡예사와 거인 흑마, 리노 흑마에서 사용되는 용암거인이 너프당했다. 용암거인을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용암거인의 채용율이 줄어들 듯하다. 특히 거인 흑마의 경우 크게 바뀌거나 없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6.2.9. 마법사
6.2.10. 사제
나이사는 리노 덱에서나 쓰던 카드라 사제에겐 큰 타격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단검 곡예사의 너프는 사제에게 반사 이익. 곡예사를 잘 쓰는 직업(특히 성기사)들을 상대로 선공 1턴 북녘골을 부담없이 낼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상대가 동전 곡예사를 하면 고통이나 보호막이 없으면 허무하게 북녘골이 잡히는 걸 눈 뜨고 지켜봐야 했던걸 생각하면 다행인 일. 또한 곡예사가 후반에 나온다면 교회 누나로 곡예사를 데려올 수 있다.7. 출시 이후 ~ 카라잔까지
정규전 적용 후부터 첫 메타 변화 시점인 한여름 밤의 카라잔 출시 전까지의 경향을 서술합니다. 그 이후는 해당 확장팩 항목에서 서술해주세요. |
7.1. 게임 전체
이렇게 정규전 발표 이후에 국내 웹상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지만, 결과적으로 유저 수는 계속 폭발적인 상승세를 유지해서 2016년 4월 말에는 전세계 하스스톤 유저 수가 5000만 명에 이르렀다.
7.2. 정규전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폭 넓은 메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10개 이상의 덱들이 플레이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덱들의 승률은 어느 때보다도 50%에 가깝습니다. 어떤 수학적 측정방법에 따르든, 지금의 메타는 사상 최고입니다.
-마이크 도네이스
-마이크 도네이스
정규전 도입으로는 하스스톤의 근본적 밸런스와 덱의 다양성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은 틀렸다. 블리자드에서 밝힌 바로는 메타 상위권엔 여전히 다양한 덱이 존재했으며, 상위권 덱 간의 밸런스는 그 어느 때보다 50%에 가깝다고 밝혔다.[20]
7.3. 야생전
야생전은 비주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 역시 틀렸다.밸런스면에서도 비밀을 삼키는 자 등 극소수의 밸런스용 카드 발매를 제외하면 거의 버려졌기에 OP카드를 밸런스 패치를 하지 않고 단순히 야생으로 폐기처분하는 식으로 처리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야생전을 찾는 유저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야생전이 블리자드의 말대로 비주류가 되지 않았다기보다는 정규전이 밸런스와 별개로 덱이 정형화되어버린탓에 야생전이 재평가가 되고 있는 부분이 크다. 근본적으로 야생의 덱 풀이 넓다보니 다양한 덱을 상대할 수 있기 때문.[21] 거기다 정규전을 황폐화시킨 주범인 전사와 주술사를 그 악명높았던 파마기사 가 견제해주며, 그 파마를 상대로도 손놈, 사제, 얼방 등이 강력한 파마의 대항책이 되어 주요덱으로 부상하는 등 맞물리는 밸런스를 보여준다. 2016년 8월 현재 야생전 메타는 무려 일곱 직업이 1티어에서 상성에 따라 서로 물고 물리는 구도이며, 도적과 드루이드도 의외로 할 만하다.[22] 황금밸런스라고는 못하지만, 전사스톤이 된 정규전에 비하면 차라리 낫다는 평. 물론 야생전도 느조스가 지나치게 강하다거나 하는 문제는 있지만, 정규전의 과도한 직업 편중에 비하면 사정이 낫다. 죽군, 누더기, 힐봇 등의 카드가 어그로덱을 억제해주는 것은 덤이다. 2016년 10월~11월 기준으로는 전사가 마격 너프를 당하고 카라잔에서 주술사의 대형 상향이 다시 한번 이루어지며[23] 정규전이 주술사 독주메타가 되자 야생전이 밸런스가 더 좋았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야생대회는 이벤트전만있고 정규대회는 없는 실정이다. 사람이 아예 없거나 하진 않지만 매우 초라하게 도태된상황. 돌갤등의 일부 유저들은 야생을 블리자드 공식 쓰레기통 취급하며 야생유저들을 야찐이라 부른다.
8. 결과
하스스톤이 출시한지 10년이 지난 2024년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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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측면
결과적으로 정규전 도입은 하스스톤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만들지 못 했다. 고신속 후반에 이르러서 메타는 여전히 어그로 중심으로 돌아갔으며 오히려 낡치봇, 썩위골 같이 밸류 높은 컨트롤 카드들이 야생을 가버리면서 정규전에서는 더 이상 어그로 덱의 공격을 버틸 수 없게 되었다.[24] 카라잔에서는 이것이 더욱 더 심해져서 메타 자체가 미드레인지 주술사와 이를 막는 덱들로 구성되었다.[25] 정규전에서 밸런스가 맞았다고 평가하는 부분은 대체로 운고로 중반 이후이며 운고로 초반에는 수정핵 퀘스트 도적이 날뛰었다. 이외에도 마녀숲이라던지, 죽기를 받고 날아오른 비취드루라던지 밸런스는 여전히 맞지 않았으며 납득 가능한 수준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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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측면
과거에는 하스스톤의 메타가 강력한 중립 하수인 위주로 돌아갔다. 벌목기, 썩위골, 낡치봇, 박사 붐, 실바나스, 라그나로스, 로데브, 타우릿산, 하늘빛 비룡 등 강력한 중립 하수인이 존재했으며 개중에는 덱 아키타입에 상관 없이 아무데나 들어가는 하수인도 있었다. 이는 덱 구성의 다양성을 해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밸런스적 측면에서는 변수가 줄어들고 필드싸움 위주로 메타가 진행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었다.[26] 오히려 현재에는 덱에 카드가 없음에도 어느 곳에서나 뽑아 써서 변수를 창출해내기 때문에 사실상 덱 카운팅이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바뀌었다.[27] 또한 정규전이 도입되고 직업 카드의 밸류가 올라가게 되면서 이것의 영향으로 직업간 유불리 속에서도 강력한 중립 하수인의 활약으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줄어들게 되었다. 반대로 직업간 유불리는 더욱 명확해져 어그로에 약한 도적은 어느정도 버티는 게 가능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아예 어그로덱에 취약하게 되었으며 사제는 더 이상 템포덱을 만들기 힘들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다양한 컨셉과 아키타입을 지닌 직업들이 이제는 해당 연도에 밀어주는 컨셉 덱 위주로 덱이 짜여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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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 측면
과거보다 더 많은 과금이 요구된다. 위에서 말한 강력한 중립 하수인만 만들어놔도 웬만한 덱을 쓸 수 있었던게 과거 하스스톤이었다. 그런데 정규전이 도입되고 개발진은 각 직업에 해당 확장팩에 어울리는 컨셉을 부여하기 시작했으며 직업 카드들의 밸류가 중립 하수인의 밸류를 아득히 뛰어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카드 몇 장으로 다양한 덱을 즐길 수 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다양한 덱을 즐기려면 각 직업의 카드들을 제작하거나 뽑아야 하므로 난이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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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전의 인기
야생전은 나름의 인기를 지니고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유저가 빠져나갔다. 정규력이 시작되고 고신속부터 추가된 카드들의 밸류는 기존 카드들보다 훨씬 낮았다. 더욱이 1년을 묶어 확장팩을 구성하게 되면서 각 확팩의 카드들이 유기적으로 엮여 결국 1년치 카드가 전부 나와야 제 역할을 하게 되었고.[28] 정규 카드들이 야생 카드들의 밸류를 못 쫓아가면서 결국 야생전은 오랫동안 메타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홀짝덱이나 죽기가 추가된 비취드루 같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결국 초창기에는 정보를 제공하던 템포스톰이나 비셔스 신디케이트 같은 사이트들은 하나둘씩 야생전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도 대회는 정규전으로 진행되지 야생전으로는 진행되지 않았다. 야생전의 위상이 정규전보다 한 단계 아래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밸런스는 여전히 망가져 있었고 오히려 정규전이 도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하게 망가진 메타가 바로 찾아왔다. 그렇다고 당시 하스스톤이 진짜 정규와 야생을 분리할 정도로 카드풀이 많았냐면 그 정도도 아니었다. 어차피 메타는 쓰는 카드들 위주로 쓰이며 안 쓰이는 카드는 도태되기 마련이기 때문. 특히 마녀숲에서는 홀수와 짝수 컨셉이 밸런스를 심하게 망가뜨리면서 겐과 바쿠가 정규전에서 추방되었는데 중요한 것은 홀짝덱들은 야생에서도 밸런스를 망가뜨리던 상황이었다. 아무 조정 없이 그저 정규에서 내쫓은 것은 야생을 쓰레기통으로 취급한다는 결정적인 증거였다.
2023년부터 개발 기조가 바뀐 것인지 어느 정도 밸런스 패치를 잦게 하게 되었다. 결국 밸런스는 정규와 야생으로 해결 가능한 게 아니라 개발진이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해결 가능한 것이었으며 당시 내놓았던 이야기는 빛좋은 개살구밖에 되지 않는다. 운고로를 마지막으로 과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하스스톤은 2024년 현재 그 힘을 잃고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9. 핵심 세트 도입
2021년 4월부터 기본, 오리지널 카드가 고전으로 편입되고 매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핵심 세트가 도입되었다. 항목 참조.
[1]
만약 하스스톤의 카드 획득 시스템에 랜덤성이 적었더라면, 즉 자기가 원하는 카드를 골라서 얻는 게 가능했으면 이런 조치가 필요없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팩을 수십 개 열어도 확장팩 카드 세트를 다 맞추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무작위한 시스템이기에 부담이 엄청난 것이다.
[2]
국내법상 게임 아이템(이 경우 카드)는 게임 서비스 기간동안 게임사에 임대 받은 유저의 소유물이다. 게임사는 임대물에 관한 권리로써 게임 내의 아이템을 변경할 수 있다. 구매시 '모든 모드에서'라는 부분은 게임사 측에서 구매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모든 모드를 의미한다. 특별한 언급이나 약정이 없다면 향후의 패치나 시스템 등에 의해 새로운 모드가 생겼을 경우까지 포함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후 약정을 수정하고 고지해야 할 의무는 있다. 따라서 이는 게임 시스템 변경으로 인한 이용 제한일 뿐, 약정 위반은 아니다.
[3]
판매자 측에서 정보를 독점한 경우, 구매자는 일회적으로 구매하겠지만 장기적인 정보 불균형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소비 기피 현상으로 이어진다. 매매자간의 정보 균형은 경제적인 윤리에 해당한다. 이 패치의 경우 일방적 공지이므로 정보 불균형으로 볼 수 있다.
[4]
낙스라마스의 저주와 같은 경우도 와우의 낙스라마스를 카드 게임에 맞게 잘 구현했고, 그 과정에서 차별화를 둠으로써 와우저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고, 여러 하스스톤 커뮤니티 등지에서 와우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와우저가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5]
"여관주인의 하스스톤 검은바위 산 이야기(총 5편)",
"대 마상시합 이야기",
"탐험가 연맹 이야기(총 4편)"등
[6]
결국 고릴라로봇은 히드라의 해인 2022년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확장팩이 나오며 야생의 기계기사가 채용하며 다시 쓰이게 됐다. 현금 혹은 골드를 주고 산 모험모드의 카드를 다시 쓰기 위해 7년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7]
심지어 이 보상 카드들의 처지는 발표 직후가 아니라 최근에서야 결정되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무작정 지르고 봤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지경.
[8]
전승지기 초의 경우는 상당히 유명하다고 할 수 있지만, 밀하우스나 내트 페이글은 빼도박도 못 하는 조연이다.
[9]
다만, 이는 카드를 약간 변형시켜서 출시하는 것으로 회피할 수 있는 문제이긴 하다. 매직 더 개더링을 예로 들면
제이스 벨레렌의 경우 플레인스워커 카드만 7장이 나왔다. 물론
라그나로스처럼 설정을 파괴해가며(...) 카드를 내놓는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적당히 능력과 일러스트, 명칭을 바꿔 만들면 주요 인물을 꾸준히 활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10]
스탠다드는 MTG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지만 포맷이 생겼을 시점엔 타입1/타입2라는 가치중립적인 이름이었다.
[11]
하스스톤이나
히오스 문서 등을 보면 최근에도 블코의 운영 파행이 좀 있긴 했지만 와우 부흥기 시절 같이 방치 수준은 전혀 아니며, 비록 방향이 좀 이상해서 쓸데없는 욕을 먹더라도 최소한 유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정력적으로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규전도 북미 공홈과 국내 공홈 답변을 비교해봤을 때 권한은 없어도 피드백만큼은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
애초에 자신의 밥줄이 걸려 있다 보니 아무래도 옹호하기 쉬운 관련인들의 처지를 감안하면...
[13]
하지만 이런 방식의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이미 블리자드 측에서 못박았다. 꿈도 희망도 없어
[14]
타요,
공혁준,
얍얍을 뜻하고, 이 이름은
마이크 허가 지어줬다.
[15]
앞 4명은 처음부터, 그외 인원은 이후에 등장
[16]
대표적인 예시가 홉고블린.
[17]
문제의 서양인들의 패치에 옹호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게시물이나 아이디가 레딧에 존재 하지 않았다.
[18]
마나 수정은 최대가 10이기 때문에 동전을 쓰는 방법은 불가능하다.
[19]
사제보다는 형편이 낫지만 어디까지나 사제보다는(...)이다.
[20]
통계적인 밸런스는 맞을 지 언정, 덱은 정형화되어 고착되었기 때문에 덱의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보긴 어렵다.
[21]
예를 들어 마법사의 경우 정규전에서는 사실상 퍄퍄법사밖에 할만한 게 없지만 야생전에서는 퍄퍄에 더해 얼방 법사, 기계 법사, 항복(메아리) 법사 등이 전부 굴러간다. 특히 핸파 도적, 무가옳 기사, 공포마 흑마같은 콘셉트덱들은 야생전에서 굴리기가 더 좋다.
[22]
2016년 8월 기준으로 야생 도적은 정규 도적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며, 드루이드는 정규전에서 너무 쌘 것일 뿐이다.
[23]
주술사도 마격이 너프당할 때 투스카르 토템지기와 대지의 무기가 너프되긴 했지만 카라잔 카드를 너무 잘받은 탓에 대체제까지 마련돼있는 상황이었다.
[24]
해당 카드들이 있었어도 막기 힘들었던게 당시 어그로 덱들이다.
[25]
당시 미드레인지 주술사는 확고부동한 1티어였으며 이를 막기 위해 얼방법사, 파마냥꾼 등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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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아무튼 생성됨.'이라는 유행어가 생긴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물론 정규력 이전에도 불완전한 차원문, 벌목기 같은 무작위에 의존한 카드들이 존재했지만 예측 범위 내에서 나왔기에 그리 문제될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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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빛 점쟁이는 상대에게 드로우를 준다는 단점으로 인해서 상대 패를 터뜨리는 탈진류 덱이 아니고서야 채용 가치가 없었지만 현재는 상관 없다. 어차피 상대는 덱이 아니라 생성해서 게임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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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의 가젯잔 뱃사공, 사제의 정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