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그콘서트의 코너. 2008년 10월 12일부터 2009년 3월 22일까지 방영되었다. 김대범, 박성호, 김지호, 김영민, 허안나, 송준근 등이 출연했다.
보람상조 등을 비롯하여 TV에서 많이 나오는 상조전문 CF 등 각종 광고를 패러디한 코너. 박성호와 김대범이 "업자"로 등장,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고품격 xx서비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BGM과 함께 박성호와 김대범이 등장할 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시간이 멈춘 것처럼 동작을 멈추는 것이 포인트. 이런 방식은 옛날에 네박자에서 사용했다.
그런 종류의 광고가 그러하듯이 멀쩡한 모양새로 멘트를 날리지만 정작 광고 내용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으로, 그 뒤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부모가 나오면서 소감(?)을 말해준다. 후반엔 부모가 출연하지 않는다.
박성호의 연기가 조금 병맛나서 가끔 까였지만, 사실은 지방홍보광고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방 군수들의 어색한 말투를 그대로 따라한 것일 뿐이니 이상할 것은 별로 없다. 박성호가 술술 쏟아내는 입담과 성대모사가 본 코너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광고 패러디 외에도 TV 프로그램 등 온갖 것을 패러디했다. 이순재의 '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체험 삶의 현장의 해설을 맡은 성우 양지운, 미수다의 비앙카,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등, 불만제로의 성우 최석필[1] 등. 또한 브랜드 이름도 중간중간에 적절히 패러디했다.[2]
오프닝에 흐르는 곡은 일본 애니메이션 다!다!다! 의 삽입곡인 < 每度,お騷がせいたしま∼す>이다. 다! 다! 다! 의 OST vol.1의 6번 트랙에 수록되어 있다. 이 곡은 나중에 똑같이 사회풍자 코너인 사마귀 유치원에서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업자"들이 등장할 때 흐르는 곡은 보람상조 광고 삽입곡으로 사용된 ' 기다림의 끝(정기영. '열한번째 엄마' OST)'.
이 사회풍자 컨셉은 이후 드라이클리닝과 동혁이 형으로 이어진다.
여담으로, 이 코너를 끝으로 김영민은 군대에 입대했으며, 2년 뒤 제대 이후에는 감수성으로 복귀했으나 이 마저도 종영하면서 개그콘서트 출연을 영구히 종료했다.
김대범은 약 3년 후 tvN의 코미디빅리그에서 김주철과 실미도라는 그룹으로 8~15라운드까지 '대범화재 다보장 생활보험'으로 도움상회와 비슷한 코너를 했다가 15라운드에서 통편집을 당하고 74:364라는 어마어마한 점수차이로 패하면서 하차했다.
2. 도움상회가 깐 것들
코너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 이슈를 개그 소재로 삼았다.-
2008년 10월 12일 - 군대
하극상
그런데 이런 하극상은 주로 병영부조리나 군내 가혹행위가 주 원인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과연 하극상을 까는게 맞는 것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 2008년 10월 19일 - 썰렁한 개그, 뒷담화
- 2008년 10월 26일 - 성추행, 멜라민 사건
- 2008년 11월 2일 - 병역비리, 쌀 직불금 문제
- 2008월 11월 9일 - 학력위조, 부실공사
- 2008년 11월 16일 - 어장관리
- 2008년 11월 23일 - 도박, 아내폭행
- 2008년 11월 30일 - 외박 및 부부싸움
- 2008년 12월 7일 - 뇌물 받는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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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4일 -
야구선수 도박
그런데 이건 실제 사건이 진행된 양상하고 많이 다르다. 해당 항목 참조. - 2008년 12월 21일 - 악플러
- 2008년 12월 28일 -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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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4일 -
國K-1 풍자
그런데 이날 방송 후 개콘 시청자 게시판에는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과 개그인데 뭐 어떠냐는 식으로 키보드 배틀이 한바탕 남발하였다. -
2009년 1월 11일 -
연기대상 시상 남발
MBC 연기대상에서 발생한 김명민과 송승헌의 공동대상을 비판했는데, 마침 김명민 역을 맡은 김영민이 김명민과 비슷한 이름이라 더 절묘했다. -
2009년 1월 18일 -
너는 내 운명을 비롯한 각종
막장 드라마들
특히 발호세 패러디는 제대로였다. 거기에서 나온 드라마 이름이 애들이 동쪽에서 암내의 유혹으로 만난 너그들은 내 운명. - 2009년 1월 25일 - 명절날 불효행위
- 2009년 2월 1일 - 낚시 기사와 그딴 한심한 기사나 자주 만들어대는 언론 사 및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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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8일 - 사교육 풍토
그리고 은근히 김구라도 깠다. -
2009년 2월 15일 - 막장 졸업식
이 당시 작은 방송사고가 났는데, 교장 역을 맡은 김준호가 멈춰 있는 연기를 계속하다가 침을 흘리고 만 것이다(...). - 2009년 2월 22일 - 화왕산 억새 태우기 사고로 대표되는 안전불감증 축제와 실적에 눈 먼 공무원들
- 2009년 3월 1일 - 삼일절 특집으로 친일파와 일본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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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8일 - 일제고사 성적 조작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가 출연했다. - 2009년 3월 15일 - 일진과 신입생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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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2일 -
코미디언들의 타 방송사로의 이전과 개그 소재 결여[3]
이 편에서는 반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뢰인(?) 3명인 김영민[4], 김지호, 송준근이 상조직원이 되어 스테파니로 여장한 박성호와 대빡이 가발을 쓴 김대범을 깠고 이로써 코너는 6개월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더불어서 이때 간략하게 박성호와 김대범이 연기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들고 나오면서 그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이후 김지호는 드라이클리닝에서 나쁜 행동을 하는 홍인규 등을 깐다.
[1]
이름 석자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음.
[2]
음식점 이름의 경우 몇대리아, 아홉대, 핏자국, 미스터 패자가 있다거나 PC방은 싸대기리아PC방이 있다거나 유원지는 몇대월드가 있다거나 백화점은 몇대백화점, 한대백화점, 쉰세대백화점이 있다거나… 하나같이 전부 때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래도 유독
롯데 패러디가 제일 많다(…). 대신 e편한 깜빵은 감옥보내는 서비스에서 언급되었으나 얘만 때리는 것과 관련이 없다. 여담으로, 몇대리아는 원본
롯데리아에
맥도날드,
버거킹을 적절히 섞어버렸다. 빅 멍, 런치타임 3000대와 아퍼세트가 소개되었기 때문.
[3]
이 때 오프닝 BGM은 2년 전
마빡이 코너에서 사용된
자전거 탄 풍경의 '보물'.
[4]
자막에는 김명민으로 잘못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