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19:46:23

드라이클리닝(개그콘서트)

파일:개콘 드라이클리닝.jpg

1. 코너 설명2. 등장인물
2.1. 윤형빈2.2. 김지호2.3. 이종훈2.4. 홍인규
3. 회차별 주제4. 뒷 이야기5. 문제 소지6. 기타

1. 코너 설명

2009년 12월 20일부터 2010년 6월 27일까지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R&B 풍의 노래를 하면서, 상황을 연기하는 개그맨들과의 리액션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는 코너다. 이름의 의미는 세상을 정화시킨다는 뜻.

더불어, 왕비호 이후 몇 개의 코너에서 실패한 윤형빈의 오랜만에 성공작. 더불어 세뇨리따 캐릭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던 김지호가 큰 재미를 주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에서 갓 소집해제된 홍인규가 이 코너로 컴백. 그 외에도 이종훈 박휘순도 나오며, 당시 생신인이었던 안소미 단역으로 간간히 나왔다.

홍인규는 초반에는 주로 피해 학생 역할을 담당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 학생 역할로 바뀌었다.

2009년 12월 20일 첫 방영때는 청소년 흡연 문제를 다루었다. 김지호의 "니가 지금 말한 ○○○가 ○○○는 아니겠지~"라고 비꼬는 반복멘트가 웃음 포인트.
예시)

일진 여고생: 아 정말 빵만 사주라고 한 거라니까요?
김지호: 니가 지금 사준다는 빵이 선빵은 아니겠지?

일진 여고생: 우리가 누군지 몰라요? 이 근방에서 유명한 싸움짱이란 말이에요!
김지호: 니가 지금 말한 싸움짱이 쌈장은 아니겠지?[1]

2. 등장인물

2.1. 윤형빈

드라이 클리닝의 메인 보컬, 동시에 코너 음악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주로 먼저 일침을 하는 역할이다. 문제 있는 사람들을 브라더, 씨스터라고 부른다.[예외]

2.2. 김지호

드라이 클리닝의 래퍼, 제 2의 을 꿈꾸는 제이라고 한다(...) 윤형빈이 일침할 땐 말없이 뒤에 있다가 문제 있는 사람들이 항변하면 네가 ○○라고 하는 게 ○○는 아니겠지~라며 답변하며 나선다.

2.3. 이종훈

드라이 클리닝의 메인 래퍼, 윤형빈과 김지호 파트가 지나가면 나와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랩을 한다. 작중 등장인물들에게 취급은 좋지 않다(...)

2.4. 홍인규

가해자 역할. 가끔씩 여장을 하고 나온다. 다른 개그맨들도 같이 나온다. 2010년 1월 3일부터 1월 24일까지 장기영과 같이 나오며,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는 다른 개그맨들이 했으며, 그 이후로 안소미와 같이 한다.

3. 회차별 주제

  • ♡표는 홍인규가 여장을 하고 등장하는 편
  • ★표는 드물게 학생이 아닌 성인들을 비판한 경우.
방영일 주제 기타
2009년 12월 20일 청소년 흡연 ♡ [3]
2009년 12월 27일 학교폭력 1( 빵셔틀)
2010년 1월 3일 불손한 학생들 ♡
2010년 1월 10일 알코올 중독 ♡
2010년 1월 17일 게임 중독
2010년 1월 24일 사생팬 ♡
2010년 1월 31일 음란물 중독
2010년 2월 7일 성형 중독 ♡★
2010년 2월 14일 막장 졸업식 [4]
2010년 2월 28일 삼일절 폭주족
2010년 3월 7일 명품족 ★ [5]
2010년 3월 14일 음주운전 [6]
2010년 5월 2일 학교폭력 2( 생일빵) [7]
2010년 5월 9일 선생님한테 대들기 [8]
2010년 5월 23일 키보드워리어
2010년 5월 30일 지하철에서 막말하는 학생 [9]
2010년 6월 6일 대학 MT 사발식 [10]
2010년 6월 13일 짝퉁 제조, 판매업자 ★ [11]
2010년 6월 27일 학생들에게 술 파는 업주 ★ [12]

4. 뒷 이야기

반주작곡은 윤형빈이 직접 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흔히 알듯이, 개그에는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래도 상업광고에 사용할때는 해당 개그맨을 모델로 사용해주는 경우도 많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예를들면 컬투 그때그때 달라요라든가, 김준호 같기道같은 초대박 유행어의 경우에는 정작 해당 개그맨은 출연하지 않고 광고에는 수차례 사용되는 만행도 저질렀다. 김준호 같은 경우는 그냥 안타까워만 하는 듯 하지만, 컬투는 그와 관련하여 소송 중.[13]

그래서 개그맨들은 저작권이라는 개념에 익숙치가 않은데, 윤형빈이 어느날 뜬금없이 "이것도 음악이니까 저작권 등록해야지"라는 생각을 했고, 등록 얼마 뒤에 해당 코너를 패러디한 광고가 나왔다. 그래서 윤형빈은 다행히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개그 소재에 대한 저작권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5. 문제 소지

보는 관점에 따라 한편으로는 일부 사안에 대해서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기도 하는 코너이며,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코너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사회통념에 따라 '학생이 하면 안 되는' 행위를 풍자하는 코너인데, 이 '학생이 하면 안 되는' 행위에 대한 사회통념의 기준이 어른들이 아이들을 억압하는 데 적용시키는 기준에 가까운 것도 몇가지 있어서... 예를 들어, 학교폭력은 사회적 문제이자 엄연한 범죄 행위니 비판할 수 있지만, 게임이나 옷차림 등으로 뭐라고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칠 수 있다는 것.

이런 사안은 자유주의 교육 세력과 권위주의 세력이 지금도 원칙과 일재의 잔재, 효용성의 문제로 갑론을박을 벌이는 민감한 사항인데, 이는 상대 진영에 속하는 사람들이 기분 나빠질 수 있다. 갑론을박이란 것은 소위 사회통념에도 문제가 있다는 이견이 생긴 것이니까...

헌법을 따지고 들면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금지하는 것도 위헌이다.[14][15] 그거랑 그거랑 어떻게 같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도 사실이다. 도덕관념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지만 아직 어느 한쪽이 맞다고 할 정도로 확정되지는 않은 듯 하다.

게다가 개그콘서트는 젊은 세대층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도록 타겟을 잡는 프로그램이다.[16] 그래서 전 세대를 다 웃기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전 세대가 그게 왜 웃기는 건지 이해할 수 있는 개그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개그가 고차원적인 풍자개그에서부터 간단하게 외모로 웃기는 개그까지 다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래서 분명 웃긴데 특정 연령대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까이는 코너도 좀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이런 논란이 있은 뒤에는 자유주의 지지파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이종훈꾸짖는 어른들을 풍자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학생들은 엇나가고 어른들이 말리는 상황을 풍자하는 것이 이 코너의 목적이었는지도...

2010년 2월 14일 방송분에서 막장 졸업식을 깠다. 게다가 전통이라는 단어에 전두환 사진을 보여주는 폭풍 드립을 쳤다. 솔직히 전두환의 경우에는 극우를 제외한 보수에게도 까이고 있으니 별 문제가 없겠지만...

명품족 편에서는 "니가 지금 말한 시장이 서울시장은 아니겠지~" 하면서 모 시장[17] 사진을 보여주는 드립을 치기도...[18]

6. 기타

  • 폭주족 편에서 짭새라는 단어가 나왔지만 묵음 처리 되었다.
  • 드라이클리닝 멤버인 윤형빈, 김지호, 이종훈, 홍인규[19] 넷이서 실제로 음반 아니겠지?를 발매했다. 가사 내용 때문인지 등급은 19세.

[1] 이 때 본인이 말한 물건을 들고 흔든다. [예외] 당시 여자친구이자 현 아내인 정경미는 졸업식 편을 제외하고 lover라고 불렀다. [3] 담배 부작용으로 김선웅이 박휘순으로 바뀐다. [4] 중간에 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나왔다. [5] 중간에 당시와 현직 서울시장 사진이 나왔다. [6] 마지막에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복장으로 박성광 나왔다. [7] 또다른 가해 학생으로 허민, 박소영이 했으며, 피해 학생으로 김대성이 나왔다. [8] 선생님 역할은 허안나가 했으며, 마지막에 변기수 까다로운 변선생 복장으로 등장했다. [9] 아줌마 역할로 허안나가 했다. [10] 신입생들은 신종령, 신보라, 정은선, 장기영이 했다. [11] 고객 역할은 허안나가 했으며 이상민, 이상호도 나온다. [12] 학생 역할은 정은선 김대성이 했으며, 마지막에 이수근 고음불가 복장을 하고 나온다. [13] 해외에는 인정해주는 나라도 있다고 한다. [14] 그래서 현행법에서는 음주 및 흡연을 하는 미성년자가 아니라 미성년자에게 그런 것을 판 가게 주인을 처벌한다. [15] 미성년자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완전히 되지 않은 시기로 건강상 술과 담배를 허락하지 않는 이유이긴 한데, 요새는 스마트폰, 태블릿의 보급과 인스턴트 식품의 보편화로 10대 청소년들도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에 걸리는 게 흔해졌으며, 암까지 걸리는 건 비단 술과 담배만이 아니어도 청소년기에 암과 심뇌혈관질환은 언제든지 걸린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반검진, 암검진 연령을 확대하는 동기가 된다. [16] 그 이하나 그 이상까지 타겟을 맞추면 좀 힘들기 때문에... [17] 2021년 4월, 2021년 재보궐선거를 통하여 당선되어 장장 10년만에 서울특별시장으로 복귀했다. [18] 물론 여기선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들었다. [19] 작중에서 노래 부르는 멤버는 아니지만 엄연한 레귤러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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