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6:59:55

서울스퀘어

대우빌딩(서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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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5f0e><colcolor=#fff> 서울스퀘어
SEOUL SQUARE
파일:서울스퀘어.jpg
종류 업무시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 남대문로5가)
완공 1977년 12월 23일
층수 지하 2층, 지상 23층[1]
높이 118m[2]
대지면적 10,583.4㎡
건축면적 8,026.91㎡
연면적 132,806.05㎡
시공 대우개발
소유 NH투자증권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대우그룹 사옥2.2. 대우건설 사옥2.3. 현재
3. 입주 업체4. 대중매체에서5. 기타6. 교통
6.1. 버스6.2. 도시철도
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서울역 건너편 남대문경찰서 옆에 있는 사무용 건물이다.

2. 역사

2.1. 대우그룹 사옥

파일:대우가족화이트.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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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대우학원* ( 아주대학교, 거제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 지성학원 ( 거제고등학교, 거제중학교, 대우초등학교)
의료 아주대학교의료원 | 대우조선 의료재단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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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영진 김우중 | 장병주 | 김덕중 | 이재명 | 추호석
* 현재 대우 상표 유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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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우센터빌딩.jpg
대우센터빌딩 시절의 모습
본래는 대우그룹의 본사로서 대우센터빌딩으로 불리었다. 지금도 이 곳을 대우빌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높기로 유명한 광화문 세종대로네거리의 교보타워와 쌍벽을 이루는 정도. 당시 인근 정류장 명칭도 서울역앞 대우빌딩이었다. 그러다가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서울역앞 대우건설빌딩으로 바뀌었다가,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되었다.

원래는 이 자리에 교통부 대한민국 철도청이 청사로 쓸 목적으로 교통 센터라는 건물을 건설하고 있었으나, 짓던 도중에 교통 센터 땅을 팔아서 한국관광공사(당시 국제관광공사)를 세우자는 계획이 생겼다.[3] 이로 인해 교통 센터 건설은 중단되었다가 공사 현장이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되면서, 잔해를 철거 후 부지를 1973년 12월 대우그룹이 교통부에서 47억 1,000만 원에 넘겨 받아 그룹 본사 용도로 짓게 된 것이다. 결국 철도청은 용산 구 교통고등학교 교사를 계속 청사로 쓰다 서울역 서부역 쪽에 새로 청사를 지어 1970년에 이전했고[4], 그 자리에 다시 철도고등학교를 부활시키게 된다. 계열사에 대우건설이 있으니 당연히 대우건설이 사옥을 짓게 되었고 1977년 6월에 빌딩이 준공되면서 대우그룹의 사옥이자 지방에서 첫 상경한 사람들을 압도하는 거대한 랜드마크로서 오랫동안 군림했다. 구 서울역 정면 맞은 편에 있고 용적률 건폐율을 온몸으로 무시하는 어마어마한 덩치[5]를 자랑하는 데다가 리모델링 전에는 외벽 색감도 대단히 짙고 중후해서 과거 처음 상경한 지방 사람들이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건물에 압도되었었다는 경험( #1, #2)을 이야기하곤 한다. 심지어는 그런 사람들을 노리고 대우빌딩을 보면 돈을 내야 한다며 사기를 치는 종자들도 있었다고 한다.[6]
파일:external/boomup.chosun.com/2009060901859_0.jpg
↑ 1997년 말 대우자동차에서 신차 출시 당시
본사 건물을 이용해 광고하는 사진.[7]

2.2. 대우건설 사옥

파일:external/imgnews.naver.com/200612290037.jpg
↑ 2006년 12월, 대우건설 금호아시아나에 인수된 후
건물 외벽에 간판이 교체된 모습.
그러나 대우그룹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1999년에 해체되어 버렸고, 그룹 해체 이후 대우빌딩은 대우건설과 함께 떨어져 나왔다. 2002년경 외벽 간판이 기존 DAEWOO 영문 로고를 떼고 오리발 로고와 함께 대우건설 로고로 바뀌었으며, 2006년 12월 28일에는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에 인수되면서 대우 오리발 로고가 떼지고 금호아시아나 간판으로 교체되었다. # #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잘못 먹고 체한 탓에 급하게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대우빌딩을 모건 스탠리에 팔았고,[8] 얼마 못 가 대우건설도 채권 은행 주도 펀드에 재매각된다. 정확히 말하면 대우건설 인수 비용의 조달 방법 중 하나로 계획에 따라 잉여 자산 매각을 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 먹고'는 아니지만, 이미 시작부터 문제가 있던 대우건설 인수이니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

2.3. 현재

대우빌딩을 사들인 모건 스탠리는 이후 대우빌딩의 외벽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로 교체하고 내부 구조를 크게 변경하는 등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계획이었으나, 대우빌딩이 워낙에 용적률 건폐율을 초월한 신기한 건물이라서,[9] 현행 법을 적용하면 모건 스탠리가 주변 땅을 사서 기부채납해야 하는 등 사서 고생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결국 모건 스탠리는 리모델링을 포기하고 내부 수리 정도만 하여 이름을 서울스퀘어로 바꾸었다. 대신 외벽은 기존의 갈색 타일을 모두 떼어내고 스페인산 테라코타 세라믹 타일로 교체했고 동시에 LED를 심어서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했다.

2009년 11월 16일 ‘서울스퀘어’로 재개장하였다. 2009년에는 사무실이 반 정도만 입주하였다고 하나, 재개관한 지 얼마 안돼서 이 정도는 정상이라고 봤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2013년에도 몇 층이 비어 있었고, 편집일 현재까지도 공실이 몇 있다. 남산 도서관 근처에 있는 주한 독일문화원도 리모델링 때문에 2010년 6월 7일부터 서울스퀘어 주차장 5층에 마련한 임시 공간에 상주하고 있다가 2013년 3월 6일에 다시 원래 건물로 옮겼다. 또한 LG그룹 본사인 여의도 트윈타워가 리모델링을 거치게 되어 LG 계열사들이 서울스퀘어를 빌렸다가[10] 리모델링 완료 후 다 빠져나갔다.[11]
파일:misaeng-2014-filming-location-seoul-square-photo-copyright-Mich-2018-koreandramaland.jpg

2018년 3월에는 건물의 상단 로고가 위워크로 변경되었다. 위워크 서울역점이 입주하면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3. 입주 업체

<rowcolor=#fff> 층수 Information
<colbgcolor=#ff5f0e><colcolor=#fff> 23 한국MSD
22 한국MSD, 한국MSD 동물약품, 주한에스토니아대사관, 라끄베리코리아, 엑슨모빌코리아, 에쏘석유코리아, 모빌코리아윤활유
21 SK해운, SK B&T, 리안호텔 그룹
20 11번가
19
18
17
16
15 WeWork
14
13
12 교보생명보험(강북PB본부, 용산PB지원단)
11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약품 심의위원국 사무국,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주한덴마크대사관, 오일허브코리아, 교보생명보험 강북PB본부 교육장
10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베르노니카코리아
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8 다임러 트럭 코리아, 주한독일대사관, BBC, 차바이오텍
7 KG스틸, 교보생명(강북프레스타자센터, 강북재무설계센터)
6 한국주택금융공사(수도권동부본부, 서울중부지사, 채권관리센터)
5 한국신쇼, 퀴더켄코리아, GKL어린이집, 인앤아웃코퍼레이션,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 아랍은행 서울대표사무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레오나르도, 메디컴, 메디컴PR, 메디컴M, 포스트커뮤니케이션즈
4 WeWork, 루브리졸코리아
3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한국먼디피아
2 서울스퀘어몰 11번가 직장어린이집,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1 파스쿠찌, 크리스피프레시, 아티제, 더 플레이스, 쇼스트리트, 해초섬, amam, 아메리칸트레일러, 옵티마서울약국, 에스토니아비즈니스허브센터
B1 커피빈, 사위식당, 레드애플커피, 카니발피자, 샐러디, GS25, 아프리카, 마디로한의원, 고레카레, 스파이스마켓, 신촌설렁탕, 홍대개미, 박가부대찌게, 봉추찜닭, 오한수육명가, 연세건치과, 라이스쉐프, 크레이지후레이, 브라운돈까스, 보돌미역, 신외주찹쌀순대, 루싱, 서울로인, 도쿄스테이크, 쿡밥, 알레스카랩, 홍콩다방, 소노앤소호, SK렌터카
B2 지하주차장

4. 대중매체에서

대우빌딩 시절 본 건물은 서울역 바로 앞에 위치한 거대 건조물로서 상경인들에게 커다란 문화충격을 주는 존재였다. 이러한 존재감은 문학 및 대중매체에도 뚜렷이 담겼다.
  • "문 하나만 열어놔도 금방 표시가 나는 건물이 햇빛에 반짝반짝 빛난다고 감탄하던 대우빌딩" 함민복 《장항선》
  • "열여섯의 나, 모내기가 끝나던 마지막 날 밤기차를 타고 집을 떠난다. 그날 새벽에 봤던 대우빌딩을 잊지 못한다. 거대한 짐승으로 보이는 저만큼의 대우빌딩이 성큼성큼 걸어와 엄마와 외사촌과 나를 삼켜버릴 것만 같다." 신경숙 《외딴 방》

5. 기타

파일:external/cyw.pe.kr/258056.jpg
* 전면부 타일은 LED로 덮여 있어서 밤에는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보여준다.
  • 맛집 찾기 어려운 서울역 근처에서는 그나마 평이한 수준의 식당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업무용 빌딩의 특성인지 1층 로비와 지하를 통틀어 카페만 10개나 된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8번 출구와 연결된 지하 식당가 및 1층 로비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2층 식당가가 있으니 서울역 근처에서 맛집 찾기 어려울 땐 이용해 보도록 하자. 단, 주말에는 일찍 문을 닫거나 아예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편의점조차 월~토 9시까지, 주말엔 아예 문을 열지 않는다.
  • 2012년 4월 서울특별시청과의 업무 협약으로 남산순환버스 03번의 정류장이 서울스퀘어 빌딩 앞에 생겼다. 남산순환버스 및 남산 무료셔틀버스 이용 시 주중 종일 20,000원이던 서울스퀘어 주차장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남산 주변시설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스퀘어 주차권에 중부공원녹지사업소나 공원안내센터 등에서 방문확인 도장을 받아 가면 2시간 무료, 3시간 1,000원, 4시간 2,000원 5시간 3,000원에 서울스퀘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1월 14일부터 갈월동에서 퇴계로에 진입하는 간선버스 노선들이 이 정류장에 정차한다.[12]
  • 서울스퀘어가 들어서기 전부터 건축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

6. 교통

바로 앞에 서울역 서울역버스환승센터가 위치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요지이다.

6.1. 버스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서울역버스환승센터 경유 노선에 대한 내용은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문서
5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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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승센터를 경유하지 않는 서울역 경유 노선에 대한 내용은 서울역/연계 버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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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도시철도

7. 관련 문서



[1] 대우 시절에는 4층과 13층을 건너 뛰어서 최상층이 25층이었지만 리모델링을 거치고 4,13층이 생기면서 23층으로 줄었다. [2] 옥탑 3개층 포함. 23층 지붕 높이는 81.9m. [3] 원래 한국관광공사는 교통부 소관이었다. 교통부의 관장 사항 중에 관광 진흥도 있었기 때문이다. [4] 이후 철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되어 대전정부청사 건물을 잠깐 쓰다가 공사화 되고 나서 대전역 동편에 새로 지은 사옥으로 이전하고 나서 이 건물은 코레일 서울본부가 들어왔다. [5] 당시 서울에는 이미 1960년대부터 나름대로 사무용 고층 건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970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마천루라 불리는 삼일빌딩이 완공됐다. 하지만 그 높이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무식한 규모의 거대하고 어두컴컴한 갈색 사각형 건물이 서울역을 나서자 마자 시야를 완전히 채워버리며 서 있으니 처음 보는 모든 사람들을 압도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큰 건물인데 변변한 복층 건물조차도 거의 없던 당시 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받았을 충격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6] 여기에 대고 우스갯소리로 아직 건물 중간까지밖에 안봤다고 흥정해서 사기꾼의 요구한 돈의 반만 내고는 자기가 사기꾼을 역으로 속인 줄 알고 좋아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7] 라노스 누비라까지는 전면 도배를 했는데, 불법 광고물 시비로 마지막 레간자는 건물 내 조명을 이용했다. [8] 건물 매각에 따라 세들어 살던 대우인터내셔널은 길 건너 연세세브란스빌딩으로 이전하게 된다. [9] 건폐율은 75.8%, 용적률은 무려 1,132.9%라는 미친 수준을 자랑한다. # [10] LG는 럭키금성 시절이던 1980년대 중반까지 서울역 인근 빌딩에 본사가 있었다가 여의도에 트윈타워를 지어서 그 쪽으로 본사를 옮긴 것이다. 현재 '메트로타워'라고 불리는 건물인데 과거 LG 계열사였던 GS건설의 본사가 이곳에 있다가 종각역 인근으로 이사를 갔다. [11] 일부 계열사들은 트윈타워로 돌아가지 않고 몇 년 더 버티고 있었지만, 2017년 LG그룹 차원에서 서울스퀘어 뒤편 STX 남산빌딩을 매입하여 남은 계열사들도 그 곳으로 이전했다. [12] 03번 시내버스는 폐선되었지만 이 정류소는 421, 505, 507, 6001번이 정차한다. [13]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극중에서 나온 '장그래 더할 나위 없었다 yes!'라는 문구를 출입구쪽 기둥에 새겨놓기도 했다. 방영 종료 후 거의 2년이 지난 2016년까지도 있었으나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지도 앱에서 로드뷰를 과거 시점으로 보면 볼수 있는데, 멀리서 봐도 잘 보일 정도로 크게 새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