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0:54:20

닉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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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피베리우스 와일드
Nicholas Piberius Wilde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Nick_Wilde_Zootopia.png
<colbgcolor=#531005><colcolor=#d4ab72> 종족 붉은여우
성별 남성
나이 32세[1]
출생 1984년 1월 12일
신체 122cm[2]|36kg[3]
전화번호 555-16-2239
주소 1955 Cypress Grove Lane
특기 야간투시력[4], 예민한 후각, 훌륭한 사업수완, 수영[5], 뛰어난 언변[6], 유머러스한 말재간[7], 연기, 수어[8], 임기응변[9], 탈세[10], 마피아 조직과의 거래[11]
가족 관계 아버지[12], 어머니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슨 베이트먼[13]
캐스 수시(유년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재헌
이태우(유년기)
파일:일본 국기.svg 모리카와 토시유키
파일:중국 국기.svg 장첸(张震)[14]
Never let 'em see that they get to you.
약한 모습 보이지 마.
닉, 주디에게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며[15]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평가5. 기타
5.1. 초기 설정

[clearfix]

1. 개요

주토피아 시리즈 남주인공.

주디보다는 늦게 출연하지만 영화상의 비중은 주디 못지않은 사이드킥 포지션의 주인공. 본래 초기 콘셉트에서는 이쪽이 주인공이었고 주디가 사이드킥이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디가 주차 단속원으로서의 오전 임무를 끝내고 한숨 돌릴 때 트럭 운전사와 약간의 마찰을 겪는 모습으로 첫등장. 주디는 웬 수상쩍은 여우[16]가 주위 눈치를 살피며 코끼리 아이스크림 가게[17]로 들어서는 장면을 보게 되고, 주디는 그를 따라 가게로 들어선다. 이때 그의 표정이 뭔가를 도둑질하려는 듯한 눈빛이여서 누가딱봐도 의심스러운 행동을 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단지 생일을 맞은, 장래희망이 코끼리인 사막여우 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길 바랐을 뿐. 하지만 가게 주인은 팻말에 쓰인 손님을 거부할 권리를 내세우며 판매를 거부한다. 원래 정의감이 남달랐던 주디는 가게 직원이 코에 장갑을 끼우지도 않고 아이스크림을 퍼내는 것이 위생법 위반임을 지적하며[18] 위생을 지키면 이번 한 번은 눈 감아 줄 테니 닉에게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여우가 지갑을 두고왔다면서 쓸쓸히 나가려고 하자 사비를 털어서 점보하드를 아이에게 사주고, 여우는 정말 고맙다면서 자신을 닉 와일드라 소개한다. 덕담을 주고받은 후 주디는 아이에게 반드시 네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며 희망 가득한 말을 남기고는 훈훈하게 자리를 뜬다. 잠시 후 다시 꼬마여우를 보게 된 주디가 반갑게 인사하려는 찰나, 꼬마가 지붕의 빗물 배수관을 타고 흘러나오는 녹은 아이스크림을 병에 담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지붕 위에는 닉이 아까 주디가 대신 지불해준 아이스크림을 녹이고 있었다. 게다가 녹은 하드가 담긴 병을 밴에 모두 실은 후 그 꼬마가 을 운전하는 코미디가 펼쳐지자 주디는 단속용 카트를 타고 밴을 따라간다.

주디가 도착한 곳은 툰드라타운이었고, 거기서 두 여우들은 눈으로 덮인 공터에서 작은 아이스크림들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서는 레밍 브러더스에서 근무하는 레밍[19]에게 아이스크림을 팔고, 레밍들이 버린 하드 막대를 수거해 다른 작은 동물에게 건설자재로 납품하는 알뜰함까지 보인다. 아이스크림이 물든 막대를 보고 나무가 왜 붉냐는 건설 직원의 물음에 적송(松, Redwood)이라 그렇다고 대답하는 뻔뻔함은 덤.[20] 실제로 레드우드(Redwood)는 소나무 목재를 나타내는 적송이 아니라 미국삼나무나 세쿼이아를 뜻한다. 잘 보면 나무 건축자재가 죄다 아이스크림 막대기다. 닉이 아이스크림 막대를 건축자재로 속여판 것이 한 두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을 무려 15년 동안 반복하여 떼돈을 벌고 있었다.

게다가 꼬마여우는 사실 몸만 작은 성인 사막여우였다.[21][22]주디가 그런 그의 사기행위를 구속하겠다고 하자 자신은 사업자 등록[23]까지 했으며 붉은 나무를 적송이라 했으니 문제 없다 말한다.[24] 그러고는 졸졸 따라다니는 주디에게 온갖 말로 꿈을 짓밟기까지... 이때 노상 가게에서 슬쩍 블루베리를 훔치기도 한다.

다음날 주디가 실종된 수달 오터튼 사건 해결을 위해 다시 다짜고짜 찾아온다. 이 때 닉은 매우 귀찮아하며 자신은 매우 바쁘며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이 일을 12살때부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했으며, 이걸로 하루에 200달러를 번다고 한다.[25] 주디와 엮일 생각은 없었지만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에, 닉이 이제껏 탈세를 벌이고 있었다는 걸 주디가 조사해왔던 데다가, 당근 모양 녹음펜에 방금까지 말한 모든 내용을 녹음당해 버렸다. 닉은 펜을 증거삼아 협박하는 주디에게 탈세로 5년 징역형에 처하지 않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다.[26]

파일:external/images6.fanpop.com/Judy-and-Nick-disneys-zootopia-39107389-240-268.gif

물론 억지로 웬 토깽이에게 엮여서 불쾌해진 닉은 주디를 홍당무라 불러대며 밍기적거리며 끊임없이 녹음펜을 달라고 요구한다. 자연주의자 클럽에서도 불편하면 여기서 포기하라면서 빈정대고, 일부러 나무늘보들이 근무하는 포유류차량국에 데려와서[27] 소꿉친구인 나무늘보 직원 플래시에게 농담 따먹기나 하며 한밤중이 되도록 방해하기도 했다. 겨우 차량이 있는 툰드라타운에 도착했지만, 차량이 펜스 너머에 있는데다 수색영장도 없는 주디가 넘어갈리 없었다. 이 때 주디가 당근펜을 펜스 위로 넘겨 닉이 담을 넘도록 유도, 현행범으로 만든다. 이러면 현행범인 닉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영장 없이' 사유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리무진의 내부에는 웬 발톱 자국들이 온 사방에 있었다. 북극곰 털, 음악, 명품 유리잔을 보고 자신이 스컹크 똥꼬 털로 만든 카페트를 비싸게 팔아넘긴 사기를 친 미스터 빅의 차라는 것을 안 닉이 도망치자고 문을 열 때 북극곰들이 마중나와 있었다. 그대로 미스터 빅의 저택에 붙잡혀 간다.

미스터 빅은 과거에 닉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해주었으나, 그가 할머니의 명예를 더럽히고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에 매우 화가 난 상태.[28] 게다가 딸의 결혼식에 아무 말도 없이 찾아왔고, 앞뒤 안 가리는 홉스 경관이 다짜고짜 협조하라고 따지자 화가 치민 빅은 그들을 얼음물에 빠뜨리려 한다.[29][30] 그때 주디가 도와주었던 미스터 빅의 딸이 나타나 겨우 목숨을 건지고, 이후 그녀의 결혼식에까지 초대되어 오터튼이 난폭해진 날의 정황을 물어본다.[31] 이후 빅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운전기사 만차스가 있는 밀림 구역으로 간다.

만차스는 오터튼이 갑자기 난폭하게 변하며 밤의 울음꾼이라 소리치며 자신을 습격했다고 한다. 이 후유증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만차스에게 닉은 자신들도 밤의 울음꾼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며, 다음으로 주디는 함께 아는 것을 다 말해보자고 설득한다. 설득이 통하고 둘은 잠시 만차스의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갑자기 만차스가 난폭하게 변하며 둘을 공격한다. 둘은 지원을 요청하며 겨우 피했지만 수갑으로 묶어둔 만차스는 사라지고, 지원 요청에 나타난 보고 서장은 주디를 믿지 못하고 경찰 배지를 달라 한다. 궁지에 몰린 주디가 뱃지를 반납하려는 순간 갑자기 닉이 서장에게 뱃지는 반납할 수 없다며 경찰들 전체가 2주동안 아무것도 못건진 사건을 지원도 없이 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해결하라는 말도안되는 명령을 비판하며 아직 10시간이 남았다고 그녀를 변호한다.[32] 그리고 주디를 데리고 리프트를 타고 시내로 향한다.[33]

고맙다고 하는 주디에게 네가 그들에게 상처받은 걸 그들이 모르게 하라고 충고한다. 너도 상처받은 적 있냐는 주디의 질문에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데, 사실 어렸을때 닉은 레인저가 꿈이었다. 없는 형편에 닉의 어머님은 힘들게 제복까지 마련해 주셨다고. 닉은 그렇게 유일한 포식자 회원으로 레인저 팀에 가입했으나 '자신만이 여우라는 이유로' 다른 초식동물 회원들에게 철로 된 입마개를 강제로 착용당하고[34] 괴롭힘을 당했다.[35][36]

이후로 그는 두 가지 교훈을 얻었다. 첫째는 '남들에게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 둘째는 '주위에서 색안경을 끼고 자신을 바라본다면, 어차피 그들은 변하지 않으니 그들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살자'는 것이었다.[37] 원래 남들을 속이기만 하며 살아온 닉은 주디의 고맙다는 말에 제대로 어색해하고[38] 발아래 교통 상황이나 중계하는 농담 따먹기나 한다. 그러다 불현듯 교통 감시 카메라는 어디나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둘은 벨웨더 부시장에게 도움을 청한다. [39]

클리프사이드의 늑대들이 만차스를 데려갔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닉은 늑대들이 하울링을 할 거라고 하고, CCTV 기록을 확인한 결과 늑대 두마리 중 한마리가 하울링 하기 시작하자 옆이 늑대가 따라 울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주디는 밤의 울음꾼(Night howler)이 하울링(Howling)을 하는 늑대들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여 늑대들을 추격하려 한다. 늑대와 만차스가 탄 자동차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던 닉은 범죄 심리를 파악[40]하고 그에 인상을 받은 주디는 닉을 경찰 하면 잘 하겠다고 평가한다.

클리프사이드에 도착한 그들은 늑대 경비들을 따돌리고[41] 건물에 잠입한다. 오래 전에는 병원이었는지 오래된 병실 침대가 아무렇게 쌓인 내부는 아웃라스트를 방불케 하는데, 문 하나를 열고 들어가니 최신식 의료 장비가 가득하다. 그러다 불현듯 실종된 포식자들이 모두 야수가 된채로 수감되어 있는것을 발견한다. 그 때 시장과 의료 담당 직원이 갑자기 들어오자 빈 병실로 숨어들어가고, 이후 둘이 나누는 이야기들을 주디의 핸드폰으로 녹화하던 중 주디의 부모님이 전화를 해 들통이 나고, 유일한 탈출구였던 문이 잠기자 변기를 통해 탈출에 성공한다.

그 후 라이언하트 시장이 검거되고 사건에 공을 세운 주디는 사건보고를 위해 기자회견을 가진다. 처음 가지게 된 기자회견에 긴장해하는 주디에게 조언도 해주고 주디로부터 '같이 한 일이니 같이 나가자'고 제의를 받지만 자신은 경찰이 아니라고 거절한다. 그러자 주디는 경찰 지원서를 주며 자신의 파트너를 제안한다. 작성할 때 쓰라며 준 펜은 닉이 그토록 받고 싶던 자신의 탈세 자백이 녹음된 당근모양 녹음펜을 주었다.

그러나 주디가 기자회견에서 한 선입견에 찬 발표 내용[42]을 듣던 닉은 주디가 포식자들의 차별적인 말을 하자 정색하는 표정을 짓고 주디 뒤에 있는 화면 속 야수화된 육식동물의 입에 재갈이 물린 사진을 보고 어릴 적의 트라우마가 자극되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주디에게 화를 내며 이 내용에 대해 따졌지만 돌아온 주디의 대답은.. 이후 주디의 편견으로 가득찬 사상을 인지한 닉이 "너도 내가 무서워? 내가 널… 잡아먹을까봐?"라며 주디를 덮치는 흉내를 내는데, 이때 주디가 무의식적으로 여우 꺼져 스프레이 여우 퇴치 스프레이에 손을 가져간 것을 보자[43][44] 사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가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애써 무시해왔던 진실을 알린다.[45] 닉이 처음에 주디의 꿈을 짓밟고, 주디를 은근히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것을 주디가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가진 상태에서 정의를 외치는 멍청한 토끼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너만은 날 믿어줄거라 생각했어." 라며 주디가 주었던 경찰 지원서를 거칠게 돌려주고[46] 나가버린다.[47][48]

자신의 기자회견때문에 도시가 혼란해진 것에 자책하던 주디는 사임 후 귀향해 당근장사를 하던 도중 동물들이 흉폭해진 원인[49]을 깨닫고 닉을 다시 찾아온다.[50] 주디는 닉에게 동물들이 야수화된 이유를 말해주지만 닉은 "그것 참 흥미로운 이론인걸?"[51] 라고 비꼬며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주디의 진심어린 사과에 주디 몰래 가지고 왔던 당근모양 녹음펜을 미끼로 결국 둘은 화해한다. 그리고 문제의 식물 종자인 밤의 울음꾼을 훔쳤던 위즐턴을 미스터 빅에게 데려가 협박하고 주디와 함께 증거를 추적해 입수한다. 알고보니 위즐튼은 더그라는 양에게 팔기 위해서 밤의 울음꾼을 훔쳤던 것이다. 더그는 밤의 울음꾼의 추출액을 농축하여 작은 공에 담아 그걸 총에 장전하고 육식동물들에게 쐈다.
그들은 더그가 식물을 키우던 암시장을 찾고 전철 하나로 잠입한다. 더그가 뉜가의 의뢰를 받고 야수화 총을 발사했다.[52] 전철 자체를 통째로 ZPD에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서 운행되지 않은채 오랫동안 버려졌던 전철을 운행시킨다. 오랫동안 방치된 전철이 움직이는건 기적이라며 말리지만 움직이는것을 보고 '할렐루야'라 놀라는 덤. 닉은 주디에게 기차의 경적소리를 울리는 승리의 뚜뚜를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하고 주디는 "딱 한번만." 하고 허락한다. 닉은 그 뒤 버킷리스트에서 지울 일이 하나 생겼다며 기뻐하지만 곧이어 울터가 천장 문을 몸무게를 이용하여 열고 들어온다. 좀 전의 뚜뚜는 취소해야겠다는 시무룩한 닉의 표정은 덤. 울터와 격한 몸싸움 후에[53] 과속으로 인해 전철이 벽에 부딪혀 폭발하면서 모든 증거물이 인멸된...줄 알았지만 닉은 세럼과 총을 넣어놓은 공구함 하나를 현장에서 가져와 갖고 있었고 둘은 그걸 들고 자연사 박물관으로 달려간다.

거기서 둘은 벨웨더와 마주치고 벨웨더는 증거물을 자신에게 달라고 하고 주디는 반가운 마음에 그대로 주려고 하지만 곧이어 벨웨더가 자신들이 있던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이 곳으로 왔다는 걸 깨닫고 주디와 본인이 어떻게 여기에 있었는지 아냐고 의심한다. 둘은 그대로 등을 돌려 ZPD로 가려 하지만 양 한 마리[54]가 ZPD로 가는 문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고 도망친다.

벨웨더는 주디한테 "우리 둘 다 약한 초식동물이죠,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고 있지 않나요?"로 회유를 한다. 주디와 닉은 도망치다가 결국 주디는 코끼리의 상아 모형에 걸려 넘어져 다리에 상처가 생긴다. 다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자기를 버리고 증거품을 가지고 도망치라는 주디를 만류하고 자기한테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한다. 닉은 주디네 농장에서 가져온 블루베리를 담은 손수건을 꺼내서 손수건으로 응급처치를 한다.[55] 다친 주디를 한팔로 끌고가다시피 하던 닉은 양의 몸통 박치기 때문에 결국 넘어지고 둘은 증거물을 놓치며 박물관 한 가운데에 있는, 땅이 푹 꺼져서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에 빠진다. 주디는 벨웨더에게 자신에게 어쩔거냐고, 죽이기라도 할거냐고 하는데 벨웨더는 내가 아니라 닉이 죽일거라고 한 후 닉에게 세럼이 담긴 총을 쏜다. 벨웨더는 경찰에 야수가 된 동물이 있다는 신고를 한 뒤 주토피아의 모든 육식동물들에게 세럼을 쏠 것이라는 계획을 말한다.

닉은 총을 맞고 야수로 변하고 주디를 물지만 알고보니 연기다. 주디는 어렸을 적 연극처럼 " 피다, 피다, 피다! 정말 잔인해!" 라고 하면서 죽는 척 연기를 하고 닉은 그걸 웃으면서 바라보다가 주디에게 오바하지 말라고 한다. 그 둘은 사실 경찰이 오는데 시간을 끌려고 한 것이다. 세럼은 이미 닉 와일드가 입수했고, 야수화 총의 탄환은 블루베리로 교체되었다. 주디네 농장에서 키운다고 한다. 게다가 벨웨더가 최후의 발악까지 구사하려던 찰나 주디와 닉은 벨웨더가 말한 계획을 당근모양 녹음펜으로 녹음했던 덕분에 벨웨더는 그대로 경찰에 연행된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닉이 연기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작품내 복선중 하나인 주디의 코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것[56]과 이전에 세럼을 맞은 동물들은 눈알 전체가 검게 되거나, 홍채 색이 붉게 바뀌기도 하고, 동공이 날카로운 형태로 변하기도 하는데[57] 닉은 세럼과 바꿔친 블루베리를 맞고도 녹색 눈과 원래 눈 모양을 멀쩡히 유지하고 있었으며, 아예 천천히 클로즈업해주기 때문에 눈썰미가 좋다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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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 수료식. 포식자들 가운데 닉 와일드가 수료식의 주인공이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Judy_at_Nick%27s_graduation_.jpg
수료식에 주디 홉스가 닉 와일드에게 경찰 배지를 달아주었다.

결국 사건종료 후 결국 경찰로 직업을 바꾸어 교활하고 사악한 이미지의 여우의 선입견을 깬 최초의 여우 경찰이 된다.[58] 첫 날 회의실에서 보고 서장은 닉에게도 주디에게 말했던 "새로 충원된 인원이 있지만, 관심 없다." 라고 하고[59] 닉과 주디에게 주차 감시원을 하라고 말한 뒤 뻥이라며 주토피아 내 사바나에 폭주족들을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순찰을 나가던 중 파워 과속을 하던 플래시 별명다운 운전실력을 적발하며 막을 내린다. 엔딩 크레딧의 가젤의 콘서트에선 주디와 함께 와서 춤을 춘다.[60]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Zootopia_Officers_Nick_and_Judy.jpg

3. 명대사

I make two hundred bucks a day, Fluff.
이봐 털뭉치, 난 하루에 200달러 정도 벌거든?[61][62]
Three hundred and sixty-five days a year since I was twelve.
12살일 때부터 이 일을 해왔어.[63]
It's called a hustle, sweetheart.
이게 뒷통수치기라는 거야, 이쁜이.[64]
Sorry, what I said was, "No!" She will not be giving you that badge. Look, you gave her a... a clown vest, a three-wheeled joke-mobile, and two days to solve a case you guys haven't cracked in two weeks? Yeah, it's no wonder she needed to get help from a fox. None of you guys were gonna help her, were you? Here's the thing, chief. You gave her the 48 hours, so technically we still have... ten left to find our Mr. Otterton, and that is exactly what we're gonna do. So, if you'll excuse us, we have a very big lead to follow, and a case to crack. Good day. (Nick opens the door for Judy.) Officer Hopps.
이런… 제대로 못 들으셨나 보네? 안 돼! 주디는 배지 반납 안 할 거예요. 아니, 그 광대 같은 조끼에다 꼬마 자동차 한 대 던져주고 이틀 안에 해결해라? 댁들이 2주 동안 손가락만 빤 사건에? 네, 오죽하면 여우의 도움을 받았을까. 도울 마음 없었잖아요? 그쵸? 어쨌든 서장님, 사건 해결에 48시간을 주셨고, 그럼 엄밀히 말해 아직 10시간이 남았다 이겁니다. 우린 계속 할 일을 할 거예요. 자, 그럼~ 이만 실례하도록 하죠. 지금 사건을 파헤칠 엄청난 단서를 잡았거든요. 수고하시고. (리프트 문을 열며 주디에게) 타시죠, 경관님.
주디에게 뱃지를 반납할 것, 즉 사퇴할 것을 종용하는 보고 서장에게 주디가 맞서지 못하고 순응하려 하자, 갑자기 나서더니 경찰들의 불합리를 지적하며 주디를 변호하여 경찰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는 주디와 함께 유유히 빠져나갔다. 평소에는 주디를 홍당무라고 부르면서, 이때는 지켜보는 경찰들더러 보란듯이 존칭으로 높여 불렀다.
Never let 'em see that they get to you.
네가 상처받는 게 보기 싫었어.[65]
사실 닉의 입장에서 주디는 귀찮은 존재에 불과했다. 웬 토끼에게 협박받아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으니. 오히려 수사를 훼방놓기도 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였다.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웠던 상황들 속에서, 주디는 닉을 몇 번이고 구해주었다. 닉은 이 과정에서 주디에게 나름 정이 들었고, 무모할지언정 올곧은 주디가 불합리한 조직에게 몰아세워지는 모습이 과거 순수했지만 사회에 배척당한 자신과 겹쳐보였는지 당당히 나서서 경찰들을 쏘아붙이고, 약한 모습 보였다간 방금처럼 당할 테니 "빈틈을 보이지 마”라며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조언해 준다.
I learned two things that day. One: I was never gonna let anyone see that they got to me. (And two?) If the world's only gonna see a fox as shifty and untrustworthy, there's no point in trying to be anything else.
그날 두 가지를 깨달았지. 첫째, 절대 남에게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된다.[66] (두 번째는?) 남들이 여우를 믿을 수 없고 교활한 동물만으로 본다면, 굳이 그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자.[67]
과거사를 풀며 닉은 자신의 "남에게 약점을 보이지 말자."라는 스탠스를 스스로 허물어버린다. 이 말을 한 직후, 주디가 동정하자 급하게 고개를 돌리고 농담으로 대화의 주제를 바꾸려 노력한다.
닉은 어릴 적 종족이 여우라는 이유만으로 집단괴롭힘을 당하며 세상이 여우를 바라보는 시선을 실감, 빈틈을 보이면 당하고 만다는 생각에 방어기제로 모두에게서 마음을 닫아버렸고, 동시에 세상이 자신을 이런 식으로밖에 봐 주지 않는다면 바로 그렇게 살아주겠노라 다짐하고 삐딱선을 탔던 것. 그가 지금의 망나니가 된 데에는 그의 마음과 정의감을 짓밟은 주토피아 사회의 책임도 있었다.
Oh, there's a them now?!
너 지금 '그들'이라고 했어?[68]
주디가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가장한 망언)를 한 후, 포식자들에게 심한 편견을 내보인 것에 대하여 닉이 따졌었다. 이때 주디가 했던 변명이 "너는 그들과 달라." 였던 것.[69] 닉은 주디의 이 발언에 크게 실망하게 된다. 심지어 차별을 당했던 자신의 어두운 과거까지 주디에게 들려준 후였는데 배신감이 어마어마 했을 것이다.
Don't worry, Carrots. I'll let you erase it... in 48 hours. All right, get in here. Okay, oh, you bunnies, you're so emotional. There we go, deep breath. Are you- are you just trying to steal the pen? Is that what this is? You are standing on my tail, though. Off, off-off-off.
기운 내 홍당무. 48시간 후에 지워줄 테니까. 알았으니까 이리 와, 하여간 토끼들이란 감수성이 너무 풍부하다니까. 알았으니까 심호흡해. 아하, 설마 지금 펜 훔치려고 이러는 거야? 그러는 거 아니지? 야야, 너 지금 내 꼬리 밟고 있거든? 비켜, 비켜, 비켜, 비켜![70][71]
주디의 사과장면부터 이 부분까지는 이 영화의 최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주디의 진심어린 사과와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아채고 그녀를 용서해주는 닉의 모습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게 무엇인지 상기시켜준다.
Yeah. Oh, except for this.
맞아, 이것만 빼고.[72]
I'm not gonna leave you behind; that's not happening.
널 혼자 두곤 안 가, 그런 일은 없어.
주디와 벨워더를 피하다 주디가 다쳐서 닉에게 먼저 가라고 했을 때 한 말. 이전에 레인저를 꿈꾸었던 닉이였기에, 이것과 관련되어 레인저로서의 덕목을 지킨거라 주장하는 팬들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야수가 된 만차스를 피할 때도 주디가 안 보이자 리프트카를 그냥 보내버렸다. 사실 리프트카 문을 잡고 주디를 기다리고 있다가 놓친 것에 가깝긴 하지만 어쨌거나 혼자 가지 않고 보내버리긴 했다.
All right, you know, you're milking it. Besides, I think we got it. I think we got it! We got it up there! Thank you, yackety-yak! You laid it all out beautifully!
됐어, 오버하지마. 증거를 잡았어, 증거를 잡았다고! 거기, 고마워 쫑알쫑알. 미주알 고주알 다 말해줘서.[73]
Yeah, oh, are, are you looking for the serum? Well, it's right here.
세럼을 찾고 있어? 여기 있지롱~?
주디와 함께 벨웨더를 속이고 나서 했던 대사. 해당 총알은 닉이 가지고 있었으며, 그 이전에 블루베리로 바꿔친 상태였다. 자세히 보면 주디가 다친 직후, "방법이 있을거야." 라고 말하며 땅에 떨어진 블루베리를 보는 장면이 있었다.
Sly bunny. (Dumb fox!)
교활한 토끼. (멍청한 여우!)
처음에 닉이 주디에게 사기 행적이 들통난 이후, 타고난 건 바꿀 수 없다며 " 교활한 여우, 멍청한 토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원래는 주토피아의 다른 동물들의 편견 고정관념을 반영하여 비판하는 내용이였으나, 이 부분에서 완전히 반대로 사용된다.
You know you love me.
왜 이래? 날 사랑하면서.[75]
이 장면 하나로 닉과 주디의 관계가 우정인지 사랑인지 이야기가 많았다. 감독 중 한명인 리치 무어는 처음엔 이 둘이 친구라고 말하였지만, 닉과 주디 커플이 사랑스럽다며 번복했다. 이후에도 여러번 낚시트윗을 날려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주진 못했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Flash, Flash, hundred yard dash!
플래시, 플래시, 반짝반짝 플래시!
마지막에 쿠페로 과속하던 나무늘보 플래시를 볼때의 대사. 그 전에 작중 처음으로 나무늘보 플래시를 만났을 때도 그래 말했다.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4. 평가

초반의 닉은 능청스러운 사기꾼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아픈 과거가 있고, 다른 이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두려워해 자신의 의지와 정체성을 버린 뒤 여우의 스테레오 타입인 교활한 모습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초반에 주디에게 상당히 까칠하게 굴었던 것은 주디가 가지고 있던 그 편견으로 점철된 여우 꺼져 스프레이 때문이었다.[76]

그는 주디와 함께 서서히 성장하여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또 여러모로 재간꾼이고 화법이 수준급이기도 하며, 덕분에 이 작을 보는 데에 끝까지 재미를 잃지 않게 해 준다. 대사 하나하나가 파헤쳐 보면 의미심장하게 돌아볼 부분들이 여러모로 많다. 닉이 작품 속에서 받아왔던 대우로 생각해보건대 주토피아의 사회 구성원 사이의 편견으로 인한 반목과 긴장은 단순히 포식자/피식자 사이로만 나뉘어지는 것이 아니라, 덩치 작은 피식자( 토끼, 땃쥐, 레밍), 덩치 큰 피식자( 물소, 코뿔소, 코끼리, 하마), 덩치 작은 포식자( 수달, 여우, 족제비) , 덩치 큰 포식자( 사자, 호랑이, 북극곰, 치타, 늑대)사이에서와 같은, 보다 세분화된 모양새로 도식화할 수도 있겠다. 이걸 떠나서 단순히 하나의 종에 대한 차별도 등장하는데, 다른 동물들이 여우를 교활하고 믿지 못할 동물로만 여기는 장면들이 여럿 등장한다. 닉이 이 뿌리갚은 편견 때문에 피해를 보고 아예 채념해 버린 것.

주디가 경찰로서 작품 초반에 무시당할 때는 작은 동물-큰 동물 사이의 차별 논리가 두드러졌다면, 어린 닉이 강제로 입마개를 착용당할 때는 포식자-피식자 사이의 차별 논리가 두드러진다. '여우라는 족속들은 믿을 수 없다'는 사회적 편견에 부딪혀 꿈에 다가가지 못하는 닉의 모습은 실상 현실 속에서 세기 힘들 정도로 무수히 만연한 편견과 차별 요소를 마주하며 학교 생활, 취업 전선, 사회 생활의 전반 곳곳에서 고통받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과도 같다.[77]

'포식자들은 유전적으로 공격성이 잠재된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너 사투리가 웃기네?ㅋㅋ'하고 놀리는 것도 농담삼아 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가 아무렇지 않게 던진 말에 당사자들은 가슴 깊숙히 피흘리는 상처를 입는다. 뒤늦게 주디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흐느끼며 닉에게 잘못을 빌고 그런 주디를 닉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은, 편견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면 '씁, 내가 진심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땐 미안했어.'라는 식의, 사과를 빙자한 자기변명이어서는 안 되고 그 사과 속에 진심이 담겨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사회 구성원 간의 화해와 포용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78]

성우들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영어와 한국어 모두 좋다. 닉의 교활한 태도와 성장해가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평. 세부적인 평을 하자면 원본인 제이슨 베이트먼은 능수능란한 사기꾼에 맞는 목소리고[79] 정재헌 성우는 미성이라 좀 더 젊게 느껴진다.[80]

주디가 귀엽다는 평가가 많다면 닉은 섹시하다는 평가가 많다.[81] 능청스런 말빨과 온갖 잔꾀를 담당하지만 귀여운 허당의 모습도 아주 많이 보여준다. 예를 들면 폐쇄된 병원에서 무서워하며 먼저 가다가 주디에게 경찰이니 앞장서라고 한다던지, 그래서 주디가 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자 주디 귀 사이로 머릴 내밀며 앞을 보는 등.

사실 매우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졌지만, 닉 외에도 정장을 쫙 빼입은 사자 / 호랑이 댄서 / 씬 스틸러 나무늘보 등등 상영 전까지만 해도 시선강탈을 하며 관심을 가져가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크게 띄는 타입은 아니었으나 개봉 후의 반응은 그의 행동과 보이스 등 작중 활약과 캐릭터성이 부각되어 주인공다운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대충 입은 듯한 패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경찰제복은 대부분 호평이다.

다만 사기 장사꾼 행위와 횡령 등을 저질러놓고 결과적으로 잘됐으니 눈 감아주자는 흐름 자체가 옳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그동안 불법적으로 저지른 행위를 정당화는 할 순 없다. 하지만 어릴 때 부터 성인이 되는 현재까지 인식으로 인해 멸시받고 살아왔단 점에서 어느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다.[82] 닉이 그 모든 편견을 이겨내고 착하게 살았더라도, 뿌리깊은 인식은 바꿀 수 없으니 정말 괴롭게 살든지 필연적으로 사기꾼이 되었을 것이다. 닉은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택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릴 적 사건처럼 계속 상처받을 수 밖에 없을 태니.. 이런 환경과 조건들을 제외하고 가치판단을 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 또한 닉의 전과만 놓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극히 편향적인 마인드다. 오랜 세월 동안 횡령과 사기를 친 것도 사실이나 주토피아를 피식자와 포식자로 분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막은 업적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어떤 과정으로 경찰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면제받을 조건은 충분하고[83], 닉은 자신의 본업을 버리고 경찰로서 살아가는 길을 택했다. 애초에 경찰이 되는 과정에서 전과가 안 들켰을 리 없다.

여기서 설명할 부분은 닉이 하나도 잘못을 하지 않았단 것이 아니라, 그 발단과 결말에 대한 판단이 명확하게 필요하다. 닉이 100% 사리사욕에 눈에 멀어 사기꾼을 했던 게 아니었으며, 결말에서 닉이 당당히 경찰이 되었다고해서 개연성이 없는 전개는 아니란 것이다. 이건 작품 문제가 아니라 관점적인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지나친 오해가 분명히 존재했을 뿐이다.

애초에 닉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미국 사회 안에서 흑인들이 받고 있는 편견(주로 범죄쪽)을 반영한 캐릭터이다. 작중에서 상점가 상인이나 경찰을 포함한 온갖 동물들이 여우를 보면 다짜고자 의심부터 하거나, 못 믿을 교활한 족속에 범죄를 잘 저지른다는 인식이 사회에 퍼져있거나 하는 묘사는 영락 없이 미국 흑인을 투영시킨 설정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닉(을 포함한 여우들)을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았지만, 억울하게 의심 받는 선량한 시민들'이 아니라 '나쁜 길로 빠졌지만, 사회가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시민'으로 설정한 것이다. 기디온 역시도 주디와 재회하였을때 어릴적의 양아치 짓에 대하여 '정체성의 혼란'이라고 설명하였다. 즉 미국 사회내의 흑인 범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흑인 개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역시도 책임을 지니고 있듯이, 주토피아 내의 여우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도 이런 면에서 봐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있던 죄가 없던 일이 되는건 아니지만, 한 팬의 트윗에 달린 바이론 감독의 답글에 따르면 면제되었다고 한다! 우리 세계와는 다른 곳이므로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고 한다.

결과만 말하자면 닉은 처음부터 끝까지 때 하나 묻지않은 완벽한 성인군자라고 볼 수는 없지만,[84] 너그러운 성품을 갖고 있으며 의리를 위해 위험부담까지 불사하는 멋진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85] 이후에도 기술되어 있겠지만 주인공인 주디와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차별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인 적 없는 오픈 마인드 이다. 결국은 사기꾼에서 벗어나 경찰이 됨으로써 완전히 갱생하게 되었다. 법망을 피해가려는 자의 심리를 아주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경찰학교를 정식으로 그것도 수석으로 졸업할 실력도 있으니 일은 무난하게 잘할 듯 싶다.

해당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주디와 투톱으로 머리가 잘돌아가는 캐릭터다. 물론 자기가 해온 사기꾼 짓(...)에 의한 경험이 바탕으로 된 것도 있지만, 작전 계획능력도 탁월하며, 언어구사력도 매우 뛰어나다. 준비성만 뛰어나는가 하면 위기상황에 대한 임기응변도 잘 해낸다. 막바지엔 몇 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다리 다친 친구를 데리고 불리한 상황을 타파함과 동시에 벨웨더를 속이고 엿먹일 방법까지 구상해 완벽하게 성공시켰다.[86]

작중 한번도 편견을 가진 적이 없다. 유일한 생존자 땃쥐가 마피아 조직의 보스이고, 뚱뚱한 치타에, 알몸으로 다니는 자연주의 클럽, 느려터진 나무늘보와 사악한 암양 등 주디는 작중 몇번이고 당황했지만, 닉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초반에 자신에게 따지는 주디를 멍청한 토끼라고 부르는데 이건 엄연히 맞는 말이다.[87] 주디는 세상물정 모르고 편견에 치우쳐 있으면서 편견이 없다고 주장하는 오만하고 무지한 면이 있었으나 닉과의 유대로 개심한 것이다.

5. 기타

  • 주디를 부르는 애칭(?)은 홍당무(carrot).[88] 재미있게도 컬러링을 보면 오히려 닉 쪽이 홍당무를 연상시킨다.[89]
  • 디즈니 로빈 훗의 로빈을 연상시키는 외모는 실제로 로빈을 오마주하여 3D로 재해석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작 당시 영상을 보면 디즈니 역사도서관[90]에 방문하여 감독과 도서관 주인이 로빈후드의 초본을 본 영상이 존재한다. 흰 장갑을 끼고 조심스레 열어보는게 압권. 깊은 잠에서 깨어나신 여우 의적이 환생한 순간 팬이 만든 창작물을 보면 둘이 같이 그려져있기도 하다. 5주년 팬아트(ZNN)
  • 작중 주디 이름을 부르는 건 병원에서 변기로 탈출해 물로 다이빙하고 허우적대며 주디를 찾을 때 케럿, 홉스, 주디 순으로 단 한 번. (더빙판은 보고 서장에게 뱃지를 반납할 것을 강요당하는 주디를 변호할 때, 물에 빠졌을 때,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온 주디에게 말했던 것까지 포함해 모두 세 번. 더빙에서 홉스라고 부른 적은 없다.)
  • 벨웨더의 체포에서 닉의 경찰학교 졸업까지는 9개월. # 초반부 모습은 영락없는 뒷골목 사기꾼이지만, 주디를 통해 삶을 바꿀 기회가 생겼다. 경찰 지원서의 전과기록 체크 부분에선 예를 체크했다가 지우고 아니오로 바꾼 흔적이 있었기에 불미스럽지만.. 주토피아 법에 따라 모든 전과가 면제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미국의 경찰학교 교육기간은 약 6개월 정도이므로 주디의 맞후임으로 들어오는게 부자연스럽지 않다.
  • 블루베리를 좋아하는 듯 작중 깨알같이 계속 냠냠하는데, 실제 붉은여우도 단 열매를 좋아한다.[91] 처음 주디와 만났을 때 노점에서 슬쩍하고, 주디네 차 안에서 블루베리를 발견하고 너네 농장에서 블루베리도 키우냐면서 반색한다. 주디가 벨웨더에게 총알이 우리 농장에서 키운 블루베리라고 하자 깐죽거리면서 엄청 맛있으니까 꼭 먹어보라고 한다.
  • 작중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어린 시절에 형편이 어려웠던 모양. 레인저 제복을 '돈을 긁어 모아' 마련했다고 표현한다. 처음 인터뷰에선 닉의 부모님에 관해선 실히 정해진 게 없다고 하였으나, 이후 설정이 확정되었는지 트위터로 어머니는 여전히 닉을 어릴 때 키운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손주를 기다리고 있다고..?[92] 차별과 별개로 닉이 마피아와 접점이 있고 어릴 때부터 자잘한 범죄를 많이 저지르면서 살았던 것에 대한 배경 설명이 된다. 위에 나온 것 처럼 현실 미국 흑인들의 위치를 반영한 것이기도 한데 누구나 그렇겠지만 빈곤층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범죄와 연루되기가 쉽고 미국에서 빈곤층 흑인 아이들은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자란다.
  • 디즈니 위키에 따르면 10대 시절 소년원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 피닉을 처음 만났고, 라이벌 관계에서 절친이 되었다고 한다.
  •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원탑 주인공으로 기획되었지만, 주디 홉스의 캐릭터성 변화와 스토리 수정으로 공동 주연으로 변경되었다. 티져 예고편에서 그 흔적을 알 수 있다.
  • 원판 닉 성우인 제이슨은 닉과 주디의 혼혈종에 관심을 표했으며, 더빙판 닉 성우인 정재헌은 주토피아 GV 이벤트에서 마지막 장면을 재현하다가 "그래, 그럼 결혼하자."라는 애드리브를 넣었다. # 다만 love를 무조건 연인 관계에 있어서의 사랑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도 있다. 닉과 주디는 생사고락을 함께 헤쳐나가며 철천치 원수에서 경찰 파트너까지 된 사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연애감정을 품었다고 한들 이상할 것은 없지만, 본 작품의 주된 키워드가 무엇인가? 바로 선입견이다. 육식 동물이라고 무조건 사나운 것이 아니고 초식 동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온순한 것이 아님은 이미 영화 내내 질리도록 설파되었고, 결말을 통해 '누구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주제의식을 심어주었다. 그런 작품에서 성별이 다른 두 캐릭터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았다고 해서 무작정 연인간의 사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2시간 가까운 상영 시간 동안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 중국에선 닉의 인기가 치솟아 아예 실제 여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대륙의 기상
  • 감독이 트위터와 인터뷰 등지에서 밝힌 바로 따지면 닉과 주디는 무려 8살 차이. 근데 그 나이 차이 때문에 심쿵하게 된다는 팬들이 꽤 있다(...). 여담이지만 닉의 성우들도 주디의 성우들보다 나이가 많다.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bb48e0f1abdde74fd2fcb53db40c3c32.jpg * 클리프사이드에서 닉이 주디에게 한 수화의 뜻이 레딧에 올라왔다.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도 카메오 출연했는데 cast members only(배우들 외 출입금지 구역)에서 나오면서 팝시클을 먹으려다가 바넬로피가 자신의 바로 옆에서 순식간에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94] 이내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가버린다.[95][96]
  • 일본판에서의 일인칭은 오레.
  • 일본의 몇몇 주토피아 팬들 사이에선 11월 29일을 '좋은 닉의 날' 이라 칭하며 기념하고 있다.[97]
  • 현실에서 붉은여우는 야행성이라 낮에 활동하면 눈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닉은 썬글라스를 갖고 있다.[98][99] 핀닉도 갖고있는 건 마찬가지.
  • 닉의 주소지 1955 Cypress Grove Lane에 쓰여있는 1955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개장일이다.[100]
  • 이름의 성인 와일드는 야생의, 거친을 뜻하는 와일드(wild)의 언어유희. 스튜 홉스랑 보니 홉스도 마찬가지.[101]
  • 세스 로겐, 크리스 프랫, 존 햄, 브루스 윌리스(...), 맷 데이먼, 폴 러드 등이 모두 닉 와일드 역으로 고려되었다.
  • 2014년부터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을 보수하는 동안, 닉은 벽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실루엣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 닉의 생년월일은 1984년 1월 12일이다. 2023년 기준으로 39세.

5.1. 초기 설정

상기한 대로 처음엔 원탑 주인공이었으며, 이야기가 많이 엎어졌는지 여러 종류의 설정이 있다.
  • 사기꾼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같은 모습이 있는데 지금의 여유롭고 능글맞은 모습이 아닌 지루한 일상에 신물이 난 모습이었다. 다만 현란한 말솜씨는 본래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이다.
  • 검은 정장을 입은 토끼의 모습은 탐정/느와르 풍으로 기획됐을 무렵의 모습. 레밍에게 차별받는 장면이 있다. 이때의 이름은 잭 새비지(Jack Savage)였다. 수컷 토끼에서 여우로 주인공을 바꾸었을 때 이름은 바꾸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성이 바뀌어 잭 와일드(Jack Wilde)로 바뀌었다가, 최종적으로는 닉 와일드(Nick Wilde)로 확정되었다.[102]
  • 모든 포식자들은 귀에 태그나 전기충격기 역할을 하는 목걸이를 한다는 설정도 있었으며, 당연히 닉도 전자초커를 착용하고 있었다.[103]
  • 닉의 시점으로 진행될 예정이었기에 그가 살던 집도 나오는데, 슬럼가 ' 해피 타운'에 있는 아파트의 지하실에 사는 것으로 나온다. 세면대와 욕조, 부엌 등이 갖춰져있지만 지하실이라서 수도관들이 여기저기 있고, 심지어 물까지 새어나오는 등 매우 시궁창스럽다. 다용도실, 우울한 회사 건물이나 버려진 빌딩 지하 등을 참고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초커를 차던 시절의 설정. #
    • 더 이전 버전의 집도 있는데 그 집은 지하실인것과 벽에 파이프 등이 많아 물이 새는건 변함없지만 그래도 살기 괜찮아보이는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전자텍을 단 맹수와 살고 있다.
  • '와일드 타임스'라는 포식자들을 위한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모습도 있었다. 닉은 포식자들이 자유롭게 뛰어놀수 있게 전자 목걸이를 해체해주고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불법 놀이공원을 운영하다 체포되어 탈옥하게 되는데, 죄수복을 입고 예의 도넛이 있는 생쥐마을로 도망치는 닉을 몸집이 작은 주디가 추적하는 이야기였다.
    • 이때는 주디와의 관계도 훨씬 적대적이었다. 하지만 서로가 필연적으로 얽혀 함께 사건을 파해치게 되는 흐름은 비슷하며, 닉이 주디를 구해주고 자기가 대신 부상을 입게된 시점부터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 상당히 작업이 진행되어있었던 듯 하다. 생쥐 마을에서 자동차 스케이트를 타고 발이 꼬이다 도넛에 부딪혀 넘어지는 영상이 있다.
    • 삭제장면 중, 와일드 타임스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은행들을 돌아보지만 전부 다 대출을 거절받는 장면이 있다. 이후, 코슬로프의 조직으로부터 어찌저찌 자금을 확보한다.
    • 와일드 타임스 건물은 숨겨져 있고, 그 위로 비밀통로를 통해 작은 병원과 연결되어있었다. 그 작은 병원에서 피닉이 간호사 복장을 하고 초커를 풀어주고 포식자들은 와일드 타임스로 간다.
    • 와일드 타임스의 모델링은 주디가 닉을 찾아 굴다리로 간 장면의 배경으로 재활용됐다.
  • '존 와일드'라는 양장점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있었는데, 나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양장점 벽에는 낙서가 도배되어 있고 창문까지 깨져있다. 확실하지 않지만 놀이공원 설정과 공유되었을 수도 있다.
  • 이야기는 약 5번 이상 엎어졌고 마지막으로 엎어지기 직전의 이야기(와일드 타임스로 예상)는 거의 완성단계까지 갔다. 이것을 본 픽사팀 중 니모를 찾아서의 감독 스탠튼은 주토피아를 어두운 곳으로 평했는데, 주토피아를 장단점이 공존하는 곳으로 그리고 싶었던 제작진은 고민 끝에 개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주인공을 주디로 갈아치우게 된다.
  • 스토리가 갈아엎어진 뒤에 원래는 자연주의 클럽에서 주디가 옷을 안입은 동물들에게 경악하고 있을때 닉도 바지를 벗어서 주디가 더욱 경악하게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The Art of Zootopia 참조.)
  • 원수동네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와 공통점이 있다. 둘다 세상의 편견 때문에 본질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여 세상이 보는대로 산다던가 히로인에 의해 갱생한다는 점이다.


[1] # 30대 초반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지만 12살부터 20년동안 사기를 쳤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32세가 맞는 듯하다. 해외에서도 닉의 나이를 그 정도로 보고 있다. [2] 주디에게 받은 경찰 지원서에 본인의 키를 4ft라고 적었는데, 이를 환산하면 121.92cm이다. 즉, 대략적으로 122cm 정도. [3] 현실의 여우보다 4~8배 가량 무겁다. [4] 티져에서도 언급된 특기다. 극중 어두운 곳에선 주디가 손전등을 갖고있음에도 닉이 먼저 단서들을 찾을 정도 [5] 지원서에 언급된건 아니지만 본편중 폭포와 함께 떨어져 깊은 물에 빠졌어도 멀쩡이 빠져나올 정도의 특기다. 다만 다이빙은 안 배운듯 하다. 정확한 자세로 떨어지는 주디와 달리 허우적대다가 빠진다. [6] 화려한 말빨로 사기를 치거나(...) 위기를 극복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 노홍철? [7] 덕분에 영화 내내 재미를 더해준다. [8] 주디는 알아보지 못했으나, 미국에서 사용하는 실제 수어라고 한다. [9] 주디는 즉흥적이고 저돌적인 타입인 것에 비해, 닉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편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뒤쳐지지 않는다. [10] 평생동안 탈세한 금액만 약 16억원(...)가량이라고 주디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하루에 200달러 정도 모은다고 본인 입으로 직접 말했으며, 또한 본인 입으로 12살 때부터 모은 돈이라고 했다. [11] 작중 툰트라 타운 지역에서 유명한 '미스터 빅'이라는 작은 땃쥐가 지배자라고 하는데 거기서 닉이 그와 엮였다고 나오는 대사가 빅의 입으로 직접 나온다. [12] 초기 설정의 이름은 존 와일드, 본편 영화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13] 베스트 신인상을 받는 등 싹수가 보였던 재능있는 미국 배우였다. 2000년대 중순엔 골든 글로브 상을 2년 연속해서 수상하는 등 여전히 전성기임을 과시했다. 아쉽게도 한국에 그렇게 알려져 있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핸콕의 레이 엠브리 역으로 알려져있으며,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오자크의 주연인 마티 버드로 다시 유명세를 타고 에미상도 수상했다.탈세로 돈을 모으다 멕시코 마약갱단의 돈세탁 전문가가 되셨다카더라. [14] 대만 배우 장첸과는 동명이인인 성우. [15] 그것이 작중에서 이루어진다. [16] 초반에 주디를 괴롭히던 여우인 기디언 그레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후반부에서 기디언은 주디가 경찰관이 된 것을 계기로 정신차리고 토끼굴에서 주디의 부모와 협업을 맺어 그들이 지은 농작물로 파이를 만들어 장사를 하고 있으며 후에 육식동물 야생화 사건의 큰 단서를 준다. 거기다가 기디언하고는 다르게 닉은 마른 체격이다. [17] 가게 안에 하마도 있으므로 코끼리 전용이라기보단 덩치가 큰 동물 위주의 가게라고 생각된다. [18] 이때 연인과 아이스크림을 먹던 수컷 코끼리가 기겁한다. [19] 레밍 아니랄까봐 한명이 사니 줄줄이 사간다. [20] 당연히 이것은 문제가 크다. 건설자재로서의 목재는 건조와 방부처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간들의 건축물은 거대하고 무겁기 때문에 그만큼 튼튼해야하지만, 저 정도 작은 건물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다. 건설하면서 따로 처리와 관리도 할 것이고. 애초에 이 짓을 15년 넘게 해왔는데 가져오는 목재마다 문제였으면 벌써 일 끊겼을 것이다. [21] 일이 끝나서 차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 공갈젖꼭지를 확 뱉어버리고는 작고 귀여운 사막여우에게 어울리지 않는 굵고 걸걸한 남자 목소리로 "내일 내게 또 뽀뽀하기만 해봐라. 그땐 네 얼굴을 물어 뜯어주마!"라고 화내며 "간다(Ciao)"라고 인사하고 메탈 음악을 틀면서 차를 운전해 멀어지는 게 압권이다. [22] (한국어 더빙판) 또 뽀뽀하기만 해봐.. 그땐 네 입을 그냥 확!! 나 간다~ [23] 한국 기준으로 허가증, 신고필증 등에 앞면에는 허가 내용, 뒷면에는 허가 이력, 시설 현황 등의 내용이 양면인쇄로 나가는 경우는 많다. 다만 이럴 경우, 허가된 시설/점포를 실제로 운영하는지에 대한 감사가 수시로 들어가고, 점포의 경우 실제로 영업을 하는지에 대한 세무 감사도 당연히 따라온다. 더군다나 닉은 식품 판매이므로 위생 검사 역시 당연히 따라오겠지만, 탈세에 비위생적인 제조까지 보면 가짜 서류일 가능성이 높다. [24] 자막판에서는 적송(Redwood)이 아니라 '빨간(Red) 나무(Wood)'라고 말했으니 문제 없다고 변명했고 더빙판에서는 '붉은 색이고 송(松, 소나무)은 나무니까 맞지 않냐'고 변명한다. 단어를 이용한 말장난이다보니 한국어로 옮기면서 미묘한 차이가 생겼다. [25] 작중 주디의 계산대로 200달러x365일x20년=146만 달러다. 1달러당 1100원씩 계산해도 16억 원이다! [26] 녹취에서 중요한 내용은 닉이 소득이 있었다는 부분이다. 소득 신고를 안 해서 세금을 안 낸 것인데 실제로는 소득이 있었다는 걸 본인이 말로 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27] 차량국에 입장할 때 잠깐 닉과 주디를 노려보는 듯한 코뿔소가 보이는데, 티셔츠에 새겨진 무늬를 보아 벨웨더와 한패인 것으로 추정된다. [28] 미스터 빅은 자기 할머니의 수의로 쓰기 위해 고급 카페트를 구해달라고 했는데, 닉이 멋대로 스컹크 똥꼬털로 만들어진 카펫을 가져다 주고 고급이라고 속인 뒤 차액을 착복했기 때문. 주디마저 미스터 빅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 만행을 듣자, 사색이 되어 할 말을 잃고 '오 신이시여...'라고 내뱉을 정도. 심지어 미스터 빅의 할머니는 닉을 거둬들여 음식까지 챙겨주며 거의 가족처럼 대해주었다고 했다. 닉도 그 부분에 대해 미스터 빅이 말하자 영화내내 능청스러움이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주눅든 모습을 보인다. 아마 할머니의 수의로 쓸것 까지는 몰랐던 모양. 이 부분은 팬들도 쉴드쳐주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29] 말이 얼음물이지 영화 속 묘사를 보면 거의 액체질소 수준으로 차가워 보인다 [30] 저 얼음물은 북극의 얼음물이다. 그래봤자 상압에서는 0°C [31] "결혼식날엔 얼음장은 안하겠다고 하셨잖아요."라는 딸의 말이 압권. [32] 이 때 손가락을 모두 펼쳐보여 10이라는 뜻을 나타내 보이는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손가락은 대부분 4개다. [33] 작중 최고의 대사로 손꼽힌다. [34] 레이디와 트램프에 등장하는 레이디도 연상된다. [35] 심지어 닉은 강제로 붙잡혀 입마개가 씌여지는 와중에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줘!" 라며 욕이나 폭력 한번 쓰지 않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주었다. 이는 레인저 단원들과 주토피아 동물들이 생각하는 여우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인 순수한 모습이었다. [36] 주디에게 이런 자신의 과거까지 말해준 걸 보면 주디를 엄청 신뢰했음을 알 수 있다. [37] 번역문은 "남들이 여우를 믿을 수 없고 교활한 동물만으로 본다면, 굳이 그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자." 지만 해석은 여러분의 몫. [38] 이때 주디가 위로해주기 위해 손을 잡자 놀라 손을 빼는 모습이 보인다. [39] 이 때 벨웨더는 라이온하트에게 하대받고 무시당하며 온갖 잡무 등을 떠안고 있다. [40] 운전기사를 데려간 차량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예측해낸다. 자신은 해본적 없지만 정말? 만약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눈에 띄지 않게 움직일거라면 이렇게 했을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홉스는 해당 발언에 반쯤 뜬 눈으로 본다. [41] 늑대들이 하울링을 제어하기 힘들어하고, 순차적으로 따라한다는 것을 이용해 주디가 늑대처럼 울어서 속였다. [42] 몰아치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그렇습니다." 하며 당황하다가 급기야는 어릴 때 학예회 연극에서 발표했던 내용까지 끄집어낸다.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긴장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아는 걸 모두 끄집어내 버린 듯. 물론 후폭풍은 거셌다. [43] 주디는 어릴 적에 약한 동물이라는 이유로 기디언이라는 여우에게 얼굴에 할퀸 상처를 입은 적이 있었다. 그때의 동작과 똑같아서 이때의 트라우마와 여우에 대한 편견이 합쳐져서 나온 행동이란 걸 알 수 있다. [44] 이 스프레이는 작중 최고의 오픈 마인드인 주디조차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는 걸 암시하는 소품이기도 하다. 출근할 때 처음엔 "그딴 거 필요없어"라고 버리고 갔지만, 금세 돌아와 다시 챙기고 가기도 했다. [45] 닉과 주디의 첫 대면 장소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닉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주디가 가지고 있는 여우 퇴치 스프레이에 잠시 눈길이 머무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6] 이때 더빙판 대사가, "이거 받아, 토끼. 포식자는 파트너로 어울리지 않아". 표정도 엄청나게 실망한 표정이다. [47] 심지어 돌려준 경찰 지원서는 이미 작성이 다 된 상태였다. 나가면서 주디가 준(정확히는 주디가 핀닉에게 주고 핀닉이 닉에게 준) 경찰 배지 스티커도 구겨 던져버리는데 뒷모습이 쓸쓸하기 그지없다. 자세히 보면 닉의 지원서에 있는 특기란에 주토피아 첫 티저에서 언급되었던 닉의 야간투시력이 쓰여있다. 몸무게는 80lbs( 파운드)인데, 80파운드면 약 36.28Kg로 닉의 원본인 현존하는 붉은여우의 6~12배에 해당하는 몸무게다. 영국 웨일즈지방에 서식하는 여우로, 현존하는 순혈 붉은여우는 야생에 없고 동물원에만 있다. 그리고 범죄에 관련됐다는 질문에 No로 체크했다. Yes 칸에 선을 그은 것으로 봤을 땐 처음에는 Yes에 체크했다가 지우고 No로 체크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범죄 경력이 있으면 경찰이 되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서인듯. [48] 정재헌 성우도 더빙하면서 이 장면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49] 기디온 그레이가 주디에게 사과하면서 단서를 제공해줬다. 주디의 부모님이 어떤 푸른 꽃을 "돌아뿌리 버럭시아스"라고 칭하는 반면 기디온의 식구들은 "밤의 울음꾼"이라 칭한다. 해충쫓는 데 최고지만 가까이 가면 큰일난다는 언급도 있고, 주디네 삼촌 테리도 한때 야수화 된 적이 있다고 언급된다. [50] 여기서 주디가 굴다리 위에서 닉을 찾을 때 잘 들어보면 닉이 발을 올리고 있던 양동이가 땅에 끌리는 듯 한 드르륵 소리와 그 양동이 위에 닉이 발을 올리는 타닥 소리가 난다.(주디가 닉을 두번째 부를때 주의깊게 들어보자) [51] (한국어 더빙판) 와우.. 흥미진진하네.. [52] 수달 오터톤이랑 흑재규어 만차스도 이렇게 야생화 되었다. [53] 제시는 전철 앞 쪽 창을 깨고 주디를 위협했지만 울터와 부딪쳐 전철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더그는 애초에 쏟아진 라떼 컵만 주울 뿐 전철을 뒤쫓지는 않는다. [54] 이 양은 제시처럼 콧등에 흉터가 있다. 하지만 제시처럼 오른쪽 눈에 안대를 끼고 있지는 않다. [55] 손수건을 잘 보면, 닉이 어린 시절에 입었던 레인저 유니폼의 목수건과 꽤 비슷하다. [56] 주디가 어릴때 기디온한테 위협당할때와 기자회견장에서 닉한테 위협당한다고 생각할때도 움직이던 코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어릴때 기디온과 같이다니는 족제비의 말을 잘 들어보면 눈치 챌 수 있는 작품내 주요 복선 중 하나다. [57] 하지만 눈이 바뀌는 이런 현상들은 지속되지 않고 초반에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58] 혼자 썬글라스를 끼고 음료수까지 들고 있으며 사건 해결 후 바로 임명식이 나와서 낙하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는데, 잘보면 경찰학교 수료식이다. 즉, 정식으로 경찰학교의 커리큘럼을 받고 경찰이 된 것이다. 대표로 나온걸 보면 주디와 마찬가지로 수석일 수 있다. [59] "우리 서장님 애정 표현 독특하시네." / 자막으론 "카드에 써놔도 괜찮겠네요."/ 일본판은 "멋진 환영 인사,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깐죽거리고 보고가 "조용히 해!" 라고 하는데, 주변의 경관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린다. 작중 초반에 주디는 처음 ZPD에 왔을 때 야수들이 서로 장난치거나 노는 것을 보고도 은근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새로 온 인원에 관심 없다는 보고 서장의 말에 주눅드는 모습을 보여 평화로운 농가에서 자란 티를 내는 것과 비교된다. 아무래도 닉은 미스터 빅 주변의 거대 북극곰과 지내왔고 뒷골목에서 살아왔으니 이런 거칠고 투박한 태도에 익숙한 것 같다.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렇거나 [60] 콘서트를 보면서 가만히 서 있다 옆에서 신나게 춤을 추던 주디가 같이 추자는 듯이 닉을 툭 쳤고, 이에 닉 또한 팔을 빙빙 돌리면서 같이 춤을 춘다. 정말 귀엽다 [61] 한 달에 약 6000달러. 한화 기준 월급 약 814만원, 연봉 거진 1억원의 상당한 고소득자인 셈이다. [62] 그가 12살일 때부터 200달러를 모은 것은 아니고 세월이 흐르면서 액수가 늘어난 것이 가장 신빙성이 높다. [63] 부풀려서 말한 것일 가능성도 있으나, 닉이 어려서부터 범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는 것이니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다. [64] OCN자막기준.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이 말을 주디에게 그대로 돌려받는다. 또한 닉의 캐치프라이즈인데 주디가 후반부에 벨웨더에게 써먹는 등 아주 애용한다. [65] 자신을 변호해준 닉에게 고맙다고 하는 주디에게 한 대사. 영어 원문은 이보다는 덜 직접적이다. "남들한테 빈틈을 보이지 마." [66] 초반부엔 주디의 꿈을 매도하고 수사를 방해하기만 하는 닉이 악랄하게 비춰졌지만, 그의 과거를 보면 그가 이렇게 나쁜 놈이 된 게 마냥 그의 잘못만은 아니었다. 심지어 주디가 '여우 꺼져 스프레이'를 차고 다니는 걸 진직에 눈치 채고 있었으니 주디에게 곱게 나가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67] 주디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둘째에는 원문 어감 상 단순 체념일 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원망도 녹아있다. 즉 너희가 여우에게 기대하는 그대로 악당스럽게 살아 주겠다는 다짐이었던 것. [68] 주디의 무의식적인 차별을 지적하는 대사이다. [69] 포식자라는 집단을 따로 나누어 부정적인 사상으로 일반화하고, 닉을 그들과 철저히 분리한 부분이 문제가 되었다. [70] 주디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자 그녀를 끌어안으며 한 대사. [71] 진지한 분위기를 장난스러운 대사로 녹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꼬리를 밟힌 건 진짜인 듯. [72] 야수화 범인들의 증거를 가득 담은 기차가 화려하게 폭발하고 주디가 절망하자 혈청이 담긴 가방을 들어보이곤 웃어제끼면서. [73] 주디와 닉이 벨웨더를 속이려고 연극을 한 것. 특히 주디는 어렸을 적의 연극 장면을 재현했다. [74] 블루베리 원액을 시식한 이후. [75] 참고로 책에서는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You know I love you)"라고 한다. 어느 쪽이든 주디는 긍정한다(!). [76] 주디가 기자회견을 한 후에 닉이 주디에게 화를 낼 때 했던 대사에서 알 수 있다. "Yeah, don't think I didn't notice that little item the first time we met."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그 "여우 꺼져 스프레이"를 알아채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지 마.) 놓고 보면 주디 시각에서 닉이 비호감인 거지, 닉의 시각에선 주디가 위선자로 보였을 수 있다. 여우 꺼져 스프레이는 편견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물건이다. 작중 자세히 보면 주디가 편견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할 때(아이스크림 가게나 기자회견 후 닉과 갈등할 때)는 스프레이를 클로즈업해서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고 서로 믿고 의지할 때는 언뜻언뜻 보일 뿐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뒤 고향에 내려간 뒤로는 스프레이는 등장하지 않는다. 주디 내면의 편견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이유이다. 한편 이 여우 퇴치 스프레이는 편견뿐만이 아니라 주디의 여우에 대한 트라우마를 동시에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여우 소년 기디온에게 햘퀴어진 경험도 있으니. 게다가 주디가 고향에 내려간 이후 여우 꺼져 스프레이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데, 그 때 주디가 제빵사가 된 기디온에게 사과를 받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77] 이런 대우 때문에 닉이 단독 주인공에서 캔슬됐다고 한다. 편견에 대한 내용인데 이미 '현실'에 다쳐 편견을 받아들인 냉소적인 닉의 눈으로 보는 주토피아는 벌써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78] 특히 립서비스로 국한되어서는 안되고 셀프 용서는 더더욱 안된다. 어디까지나 진실성이 관건. [79] 차분하고 굵직한 저음이다. [80] 목소리가 높고 부드러워 금방이라도 홀릴 것 같은 능글맞은 여우에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매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다면 겁주는 장면도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81] 디자인할 때 아주 작정하고 노렸는지 남성 캐릭터로선 아주 드물게 아이섀도처럼 눈두덩이에 색도 살짝살짝 들어가있다. [82] 포식자라는 점 때문일수도 있지만, 여우가 교활하다는 편견을 가진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이 경계하고 꺼렸다. 닉이 경찰이 되기 전까지 닉에게 호의적인 인물은 피닉, 플래시, 모친, 친구가 된 후의 주디 말고는 영상에 등장한 적이 없던 반면, 대놓고 편견을 드러내는 인물은 주디, 주디네 부모와 초반의 코끼리 점장부터 경찰인 보고 서장까지 아주 다채롭게도 있었다. [83] 닉이 지금까지 저질러온 죄는 사기와 공문서 위조 및 탈세들로서, 제일 중한 탈세만 해도 최대 5년 징역이긴 하다. 하지만 탈세의 경우 세금만 납부하면 해결되고, 그 외도 징역 대신 벌금으로 해결되거나 유예를 받아도 그럭저럭 납득할법한 범죄들이다. 연봉 16억 여우의 위엄 [84] 사연이 있다곤 해도 마피아에 가담하거나, 타 기업, 사업가의 제품 가지고 멋대로 팔아먹은 점 등은 어디까지나 도의적인 면에서 벗어난 범죄. 물론 훗날 닉의 의로운 성품이 각성한 덕분에 경찰로서 성장했다. [85] 대표적으로 야수화 된 만차스에게서 도망칠 때 주디가 따라잡지 못하자 케이블 카 타고 도망갈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고, 박물관에서도 다리를 다쳐 못 움직이는 주디를 버리지 않았다. 동료 챙기는 모습은 킹왕짱 [86] 주디도 파트너에 꿇리지 않게 기발한 임기응변 능력을 보여준다. 닉이 치밀하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면 주디는 다소 운에 기대지만 결단력 있는 저돌적인 모습.(하울링 흉내, 변기를 통해 탈출, 후반부 기차 씬) [87] 바로 입밖에 내어 언급하진 않았지만, 여우 꺼져 스프레이나 갖고 다니는 위선자인 주디의 태도를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88] 일본판에선 당근을 뜻하는 '닌진(にんじん)'. [89]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주디의 전체적인 색감도 푸른 빛이기에 닉이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토끼의 눈이라고 하면 으레 연상되는 붉은색이 아닌 푸른 보랏빛 눈이라 정말 블루베리를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90] 역대 애니메이션의 초본이 있는 크고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추정된다. [91] 대표적인 예시로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여우와 포도 이야기 등이 있다. [92] 추억인지는 모르나 닉의 셔츠 무늬가 어머니의 집에 있는 벽지 무늬와 같다. [93] 사실 주토피아에서 묘사하는 "종간 차별"이 현실의 "인종차별"이란 걸 생각하면 "다른 종간의 연애"가 작품의 메시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94] 할리우드 뺨치는 오버액션은 덤. [95] 경찰복이 아닌, 닉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놈의초록색 하와이안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있다. [96] 애초에 바넬로피가 인터넷 속에서 이동해 들어간 곳이 디즈니 공식 사이트였다. 그러기에 닉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아예 안나오거나 얼굴만 비춘 인물들도 있었는데에 비해 오래(?)출연한 편이다. [97] 11=이이(좋은), 29=니쿠(닉) [98] 영화에서 착용한 모습이 몇번이나 나왔는데 꽤 많이 가지고 있는지 등장할 때마다 다른 걸 쓰고있다. [99] 귀에 걸칠 수가 없다. 모양새를 봐선 얼굴에 끼우고 있는 것 같다(..). [100] 1955년 7월 17일 개장. [101] 각각 토끼스튜랑 토끼(stew, bunny) [102] According to Byron Howard, in earlier drafts of the film, Nick was known by the name Jack Savage. After the idea for the savage serum was introduced, they changed his name to Jack Wilde, however this was again changed as Disney were also working on Gigantic and the directors did not want the name of the protagonist to be similar to another Disney production, hence it was changed to Nick Wilde. [103] 이 설정을 넣었다면 작품의 느낌이 굉장히 달라졌을 것이다. 주토피아는 종을 떠나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곳으로, 초반에 밝게 시작했다가 주토피아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면서 갈등이 시작되는 전개인데, 포식자에게 목걸이를 강제하는 건 마치 전과자들에게 채우는 전자발찌처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기에 이 설정대로라면 주토피아는 대놓고 디스토피아고, 여기서 원톱 주인공이 범죄자이자 사회 밑바닥 계층인 닉이라면 실제 작품과 비교도 안되게 어두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