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22:32:02

니코(데빌 메이 크라이)

파일:DMC5 Nico.png
데빌 메이 크라이 5
어이! 자기! 지원 필요해?
저 녀석은 악마 때려잡는데 선수거든. 그래서 내가 기계팔을 줬지. 악마 좀 걷어차주라고 말야.
CV 페이 킹슬리(Faye King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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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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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캡처 페이 킹슬리(Faye King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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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모델 에밀리 베이더(Emily B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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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소개2. 인간 관계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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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소개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신규 등장인물.

걸출한 입담과 풍부한 유머 감각을 자랑하는 터프하고 똘끼충만한 괴짜 엔지니어. 네로의 믿음직한 조력자이자 친구, 그리고 사이드킥.[1] 원래부터 소중한 가족인 크레도 키리에 남매를 제외하곤 마검교단과 포르투나에서 친한 이가 하나도 없이 고독한 이단아로 살아온 네로에게 있어서 생애 최초의 베스트 프렌드(그것도 섬 외부 출신)이자 진정한 의미의 우정을 나누는 친구이기도 하다. 니코에게 있어서도 네로는 생애 첫 친구인 모양이다.

스스로를 무기 장인이라 칭한다. 괄괄하고 털털한 매력을 뿜어내는 상여자에 돈을 밝히는[2] 상당한 애연가로 운전하면서 악마에게 담배 빵을 넣을 정도로 담력도 쎄다.[3] 자기가 만든 발명품에 과할 정도로 자부심이 강한 나르시시스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니코의 천재적인 무기 제작 능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결코 허세가 아닌 진짜배기 수준으로 작중 모두가 인정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네로는 종반부에 마인화를 각성해 팔을 되찾은 후에도 잠시 에너지 형태로 전환시키고 최신형 데빌 브레이커를 의수로 쓸 정도로 니코의 천재성과 공학자로서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인정하면서도 본인이 선호하는 여성상[4]과 반대되는 특유의 기가 센 다혈질 성격과 나르시시즘에 질려버릴 때가 많은 모양. 하지만 본인 역시 수틀리면 멋대로 돌진하고 막 나가는 거친 다혈질인지라 대놓고 뭐라 하진 못하고, 중요한 순간에는 또 언제 투덜거렸나는 듯이 항상 죽이 잘 맞는 파트너로서 서로 존중하고 있다. 5편 결말부에는 더 이상 데빌 브레이커를 쓸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전투 때마다 장착하고 다닌 이유는 무기 자체의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 덕분이지만, 동시에 파트너인 니코와의 의리와 우정을 중시하는 네로의 다정한 성격도 한몫했다. 유능한 동업자이면서 현실남매마냥 거칠게 투닥거리다가도 삶의 고뇌에 대한 진지한 인생 상담도 해주는 든든한 누나 같은 친구인 셈.

그녀의 정체는 바로 단테의 권총 에보니 & 아이보리를 만든 유명한 무기 제작자 '넬 골드스타인'(소설판에 나오는 여성 총기제작자)의 손녀.[5] 풀 네임은 '니콜레타 골드스타인'(Nicoletta Goldstein)이다.( #1, #2) 또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친아버지를 두었다고 하는데, 바로 4편에서 단테와 오페라 개그씬을 찍은 악역 아그누스이다.( #) 프롤로그 컷신에서 네로가 네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구하러 가는데 괜찮겠느냐고 묻자, "그 미친 자식은 나하고 내 엄마를 죽게 내버려 뒀어. 그러니까 아무렇지도 않다고."라고 대답하고[6][7] 프리퀄 소설에서 본인이 직접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말하는 대사로 확정. 다만, 아주 약간의 애증은 있었는지 "그 인간의 자료는 도움이 됐다."는 식으로 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해준다.[8][9] 삼촌이자 양아버지 락이 자주 이야기해 줘서 할머니인 넬을 굉장히 존경하며 언젠가는 그녀처럼 되는 게 꿈인 듯하다. 락도 무기점을 운영하는 오너다.

그리고 악마들의 파편으로 마도구를 만들기도 하는 듯 무기나 발명품 재료로 보일 만한 악마의 신체 일부만 보면 사족을 못쓸 정도로 좋아하기까지 한다. 특히 V가 골리앗을 마무리 지었을 때 도착한 직후 골리앗의 파편 좀 달라고 간곡히 말하자Ding Ding Ding! V가 토스해 줘서 받아냈고 파편(네로가 쓰는 새로운 무기가 될 재료)의 상태가 최상으로 좋은 건지(?) 향기(...)까지 맡으며 만족해하자 네로가 어이없어하며 따졌고 이에 화답한 니코의 대답이 걸작.
네로: 너 방금 냄새 맡은 거냐? 어디서 난 지 알긴 하고?
니코: 네 엉덩이?
여담으로, 저 대화에서 니코가 냄새까지 맡는 저 파편은 골리앗의 손가락이다.

이동 사무소인 모터홈 밴에는 작업 시설이 마련됐으며, 한술 더 떠서 레코드 기계까지 있어서 기분에 맞춰서 음악을 튼다.

2. 인간 관계

  • 네로: 네로와는 거침없는 다혈질스러운 성격이 비슷해서 온갖 주옥 같은 농담과 쌍욕을 주고 받으면서도 악마 사냥할 때는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악우 사이이다.
  • 키리에: 첫 대면 당시 키리에를 두고 '드물게도 사람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드물게 예의 바르고 얌전한 모습을 보이며 진심 어린 순수한 호의와 존경을 표한다. 아마도 외모가 아닌 그의 곱고 천사같이 순수한 마음을 두고 평한 것으로 보인다.[10] 무엇보다 4편에서 키리에가 아그누스에게 인질로 납치당해 온갖 굴욕적인 수난과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전해듣고, 본인이 진작에 연을 끊었다고 선언할 정도로 막장 쓰레기 아버지놈의 마지막 혈육으로서 미안한 감정을 느껴서 그런 듯하다. 물론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너그러운 키리에의 성격상 아버지와 달리 죄 없는 니코를 원망하는 연좌제적인 마인드를 품을 리 없으며 니코 몫의 저녁밥까지 차려줄 정도로 새로운 식구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듯하다.

3. 작중 행적

3.1. 데빌 메이 크라이 5 프리퀄 소설

4로부터 5년 후[11] 뉴스를 통해 마검교단 사건을 접하고 포르투나 섬을 방문하게 된 니코는 그 곳에서 동거 중인 네로와 키리에와 인생 첫 만남을 가진다.

네로와의 첫 만남은 그리 우호적이지 못했다. 네로는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낯선 외부인인 니코를 경계하고[12] 새로운 적인 것이 확실하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죽이려고 했다. 니코는 살기등등하게 노려보며 당장이라도 싸울 듯한 태세를 취하는 네로를 보고 쫄기는커녕 넌 어쩜 여자에게 이렇게나 난폭하게 굴 수 있냐고 독설하며 난 너의 적이 아니라고 유쾌하게 받아친다. 동시에 자신이 사실 마검교단의 과학자이자 네로와 키리에의 원수이기도 한 아그누스의 친딸임을 밝힌다. 니코가 아그누스의 딸이며 아그누스에게 숨겨진 자식이 있었다는 사실에 네로는 놀라고, 니코는 그의 반응에 네로와 아그누스의 관계를 대강 파악한 뒤 아그누스의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기지로 안내해 줄 것을 부탁한다.

아그누스는 비록 키리에와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힌 원수였지만 어쨌든 니코에게는 가장 가까운 혈육이자 죽은 친아버지였기에 마음이 약해진 네로는 그의 부탁대로 아그누스의 자료실로 데려가 직접 안내를 맡는다.[13] 네로의 안내 덕에 자료실에 도달한 니코는 그곳에서 데빌 브레이커와 닥터 파우스트 제작의 기반이 된 쓸 만한 자료들을 모두 확보해낸다. 그리고 엔지니어로서의 능숙한 수리 실력으로 네로의 레드퀸까지 깔끔하게 고쳐주어서 첫 절친 겸 악우가 되었고, 두 사람이서 데빌 메이 크라이 2호점을 경영하는 사업 파트너가 되었다. 자기 아버지가 납치해간 적이 있던 키리에하고도 친해져서 셋이서 섬 밖에 나가 집을 꾸리고 저녁밥을 얻어먹을 정도로 각별한 친구 사이가 된다. 두 사람에게 있어 믿을 수 있는 든든하고 듬직한 친구이자 한 식구 일원으로 완전히 정착한 듯.

3.2. 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토리 시작 이전 시점부터 네로, 키리에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네로가 오른팔을 잃자[14] 악마 사냥용 전투 의수인 데빌 브레이커를 개발한다. 이후 네로와 함께 이동식 악마 퇴치 사무소데빌 암인 Devil May Cry 모터홈을 타고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딱히 전투적 측면이 부각되진 않지만 네로 뿐만 아니라 다른 아군측 인물들 역시 기술적으로 도와주며 조력자 역할을 해준다. 할머니와 아버지처럼 악마의 힘을 다루는데 능숙한 건지 보스를 물리친 후에 얻는 악마의 일부를 가공해서 여러가지 마도구를 만들어 준다.[15][16] 따라서 장비 강화 시스템은 캐릭터들이 니코와 면식이 있기 전의 일부 미션이나 밴이 도저히 들어올 수 없는 곳[17]은 시공신상이 담당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공중전화-니코의 밴 순으로 이어지는 식. 다만 니코의 밴으로 강화를 하는 미션에서도 V나 단테는 데빌 브레이커가 있던 자리에 시공신상이 전시된다. V가 공중전화 부스를 이용할 때 소환하면 첫 호출시 추락 도중인 밴을 섀도우와 함께 구해줬고 두번째에선 그리폰이 지팡이를 빼앗으며 장난치다 기습적으로 벽을 부수고 나타난 밴에 놀란 나머지 허둥대는데 슬로우 모션으로 깔려 죽을 뻔한 그리폰이 비명을 질러대며 공포에 빠진 모습이 감상포인트.

또한 니코를 부르려면 스테이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공중전화 박스를 이용해야 하며 호출 시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밴을 이끌고 튀어나오기까지 한다. 건물 안에서 천장을 뚫고 들어오거나 땅 속에서 밴이 뚫고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고 게다가 후술할 단테를 만나는 부분에선 클리포드 상층부까지 밴을 끌고 들어오기도 한다.[18][19][20]

스토리 중반부에 단테와 만나는데, 전설적인 악마 사냥꾼이자 자신이 무기장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인 조모의 유작이자 최고걸작 에보니 & 아이보리[21]의 소유주를 만나서 그런지 무슨 일반인이 연예인 만난 것처럼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한다.[22] 자기가 만든 모자형 무기인 파우스트 햇을 만난 기념으로 주기도 하며,[23] 닥터 파우스트를 쓰고 삘이 꽂혀 Billie Jean 댄스를 춘 단테는 이 모자가 마음에 든다며 가져가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엔지니어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게 된다. 존경하는 할머니 넬처럼 니코 스스로도 단테를 위한 본인만의 개성 있는 무기를 만들고 당사자에게 인정까지 받는 성공한 덕후로서는 최고의 영광을 누린 셈.

후반부에는 유리즌과의 싸움에서 카리나 안을 잃어버린 레이디에게 의뢰받아 만든 카리나 안 2를 단테에게 임대해 준다.[24][25]

후반부 클리포트 나무가 무너지려고 하자 단테가 결판을 내러 간 사이 트리쉬, 레이디, 나중에 합류한 네로를 데리고 밴을 몰아 탈출한다.[26] 에필로그에서는 네로와 함께 돌아가다가 막말이 섞였지만 나름대로 격려를 주고받은 후 아직 레드 그레이브에 남은 악마들이 나타나자 새로 개발한 신형 데빌 브레이커를 건네준 후 자신은 그 장면을 구경하며 들을 요령인지 차량 내부에 있는 레코드 장치를 작동하나 고장나자 '집에 돌아가서 두고 보자.'며 짜증을 내고 장치를 걷어차는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4. 평가

최초 공개 당시에는 개성 넘치는 외모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렸으나[27] 발매 후엔 귀여우면서도 익살스러운 다양한 표정과 목소리 연기, 그리고 악마를 담배불로 지지거나 전화 한 통만 하면 어느 장소에 있든 거침 없이 나타나는 담력있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도 안경을 벗고 옵션에서 헤어 색상을 금발로 선택하면 엄청난(!) 미인이다.[28]

기발한 상상력과 탁월한 손재주, 악마들의 신체 일부와 아그누스가 남긴 기술 자료들을 기반으로 네로가 데빌 브링거 없이도 악마들을 때려잡을 수 있는 데빌 브레이커를 고안했으며, 모자형 무기인 닥터 파우스트마저 개발하는 엄청난 성장과 성과를 거두었다. 악마의 힘에 눈이 멀어 아내와 딸마저도 내팽겨치고 그 연구로 애꿎은 민간인들을 학살한 아버지와 철저히 다른 길을 아버지의 적이었던 네로와 함께 스스로 개척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무기들을 착착 만들어내고, 과학자/엔지니어/무기 제작자로서의 인격과 능력 면에서도 아버지를 뛰어넘는 데도 성공한 셈.

여기에 사건이 마무리된 후 차 안에서의 니코와 네로의 대화하는 컷신은 플레이어에게 소소한 감동과 웃음도 선사한다. 그리폰과 더불어 이번 5의 신 스틸러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캐릭터.

5. 기타

인게임 메뉴에서 '니코의 리포트'를 통해 본작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 인물·몬스터·보스·무기 등의 3D 모델과 설명을 볼 수 있는데, 설명에 담긴 니코의 개성 넘치는 멘트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를 들면 네로의 아버지한테는 '으휴, 이 놈의 막장 아버지.'라는 투로 멘트를 남겼는데, 자신도 막장 아버지 때문에 어릴 때부터 개고생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디스하는 모양이다. 공식 아트북 역시 니코가 다른 캐릭터나 악마, 무기를 소개하는 형식이다.

인게임 내 록 버스터의 설명을 보면 록맨 시리즈의 팬덤으로 추정된다. 어릴 적에 즐겨 했다고. 설정상 그 록 버스터의 작동 방식은 태양광이다.

미와 시로가 넬과 어린 니코를 그린 그림이 있다.
[1] 당연하지만 네로는 여전히 키리에와 부부 같은 연인 사이이다. [2] 네로가 새로 만든 의수를 가져가려고 하자, "선불이야!"라고 하며 제지하는데, 의수를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아무래도 대금을 받고 판매하는 듯하다. [3] 반면 네로는 비흡연자라서 담배 연기를 맡자 질색할 만큼 담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애연가인 니코의 취향은 존중하는지 5편 결말부에는 직접 라이터로 니코의 담배에다 불을 붙여주는 배려를 보여주었다. [4] 키리에와도 같은 상냥하고 부드러운 현모양처 같은 여자를 말하는 듯. [5] 정확히 말하자면 혈연은 아니다. 넬 골드스타인의 남편 로이 마틴이 넬과 이혼한 후에 재혼해서 생긴 자식이 니코의 어머니(알리사 마틴)이며, 알리사가 죽은 이후 넬과 로이 사이의 자식 즉, 알리사의 배다른 오빠 락 골드스테인이 니코를 입양하였다. [6] 나중에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건 외모뿐이라고 얘기하면서 거리를 둔다. [7] 니코도 네로한테 이 질문을 네로가 했었던 건처럼 해 보기도 하는데, 네로의 대답은 "이제 상관없어. 둘 다 이제 갔으니까." [8] 전설적인 총기 장인인 그의 할머니와는 다르게 기계팔에 악마의 신체를 응용, 마도구적인 무기를 만드는 모습이나 단테에게 선물한 닥터 파우스트의 경우에는 진짜로 악마를 이용한 마도구다. 이런 악마의 힘을 접목하는 기술은 아버지의 자료로 독학한 게 맞는 듯. [9] 또한 엔딩에선 아버지가 죽을 땐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려줄 정도로 냉담한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생물학적 아버지가 그였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한다며 네로의 고뇌에 답변해주었다. [10] 상대가 힘이 미쳐 자기 팔도 잘라가고 애먼 수천명 민간인도 학살하는 쓰레기 아버지 벌써 나이 40임에도 애같이 철없고 막 나가는 삼촌이건 누구든지 쌍욕 박고 덤벼드는 네로도 키리에에게만은 마음이 한 없이 약해지는 건 마찬가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말과 행동이 잘 통하는 친구인 셈이다. [11] 네로가 데빌 브링거와 야마토를 빼앗기기 1년 전으로, 자연히 5는 4로부터 약 6년 1개월 후의 일이 되며 니코가 네로와 키리에와 포르투나 섬에서 처음 만난 지 1년 1개월 후의 일이다. [12] 무엇보다 니코는 아그누스와 판박이일 정도로 외모가 닮아서 네로는 니코를 처음 본 순간 무심코 아그누스의 모습이 떠올려 자연히 경계했을 것이다. 니코 본인도 나중에 할머니인 넬과 전혀 안 닮았다는 단테의 한 마디에 그 말만큼은 귀에 담기도 싫다는 듯이 어둡고 꺼림칙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건 외모뿐이다."라고 사실 대로 인정했을 정도. [13] 4편에서 네로와 아그누스가 첫 대면을 치렀던 그 장소로 추정된다. 그곳에서 네로는 아그누스의 시그니처인 말 더듬는 버릇을 그대로 따라해 신랄하게 조롱하는 것으로 아그누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었다. [14] 사실 네로가 습격당하기 바로 직전까지 같이 밴을 점검하고 있었다.( 마검교단의 시설을 안내해주고 연구문서를 얻게 해 준 대가로 부려먹은 것) 키리에가 밥 먹자고 불러서 잠깐 갔다와 보니 네로가 팔을 잃고 쓰러져 있는 상태. 니코도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차고에서 뭔가 소동이 나 급히 왔더니 오른팔을 잃고 피를 철철 흘리며 기절해가는 네로를 보자 이게 뭔 상황이냐며 경악한다. [15] 설정상 카발리에 R은 니코가 카발리에를 단테 전용으로 커스터마이즈한 것이고, 카리나 안 2도 레이디에게 돈 받고 카리나 안을 참고해서 만들어 준 것이다. [16] 또한 단테의 무장인 파우스트 햇의 경우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낸 마도구다. 첫 대면 기념으로 준 선물인 셈. [17] 사실 이것도 기준이 애매하긴 한 게, 네로 미션을 보면 클리포트의 유리즌이 만들어낸 환상까지 밴을 끌고 온다. 오히려 구시대의 시공신상이 있는 쪽을 게임적 허용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18] 길가메쉬 클리어 이후 알몸에 담요만 두른 레이디한테 길 뚫어야 한다고 삽을 넘겨주는 개그씬이 있는 걸 봐선 직접 길을 뚫고 다니는 걸로 추정된다(...). [19] 차 운전도 험하게 하고 어디서나 밴을 몰고 튀어나와서 네로나 단테와 비슷한 성격처럼도 보이는데 정말 네로를 칠 뻔하고 가슴을 쓸어내리거나 길가메쉬가 나타났을 때 조심히 있으라는 네로의 말에 장난기 하나 없이 수용하는 태도를 보면 일반인치곤 강심장이다. [20] V가 차로는 여길 지나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상식을 초월한 니코의 운전과 겹쳐져 팬들한테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21] 의부의 공방에서 에보니 & 아이보리의 사진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했다고 한다. 자연히 제작자인 넬도 피는 잇지 않았음에도 할머니라 부르며 존경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할머니처럼 건스미스의 길을 걸었으나 4의 일을 알고 나서 포르투나로 떠나면서 할머니를 뛰어넘기 위해 자기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의 하나가 데빌 브레이커인 셈. [22] 이때 아버지처럼 말까지 더듬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넬 골드스타인의 손녀임을 밝힌다. 별로 안 닮았다는 단테의 말에 생긴 건 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는데, 생긴 것만 닮았다고 강조해서 아버지에 대한 반감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23] 이때 단테의 한바탕 댄스를 보고 멀뚱히 서서 보는 트리쉬와 달리 자신도 신나서 댄스 포즈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4] 레이디와는 예전에도 의뢰인으로서 만나봤다고 스스로 언급. [25] 하지만 이후 단테가 카리나 안 2를 돌려주지 않은 채 마계에 들어감으로써 레이디는 본의 아니게 무기를 또 잃어버린 셈이 되었다. 다만 쿠키 영상에서 트리쉬랑 같이 한가로이 단테의 사무실에서 피자를 먹는 걸 보면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 모양이다. 애초에 단테와 버질은 세계관 최강자다. [26] 하지만 이대로 도망가는 건 자기가 원하는 결론이 아니라고 말한 네로는 중간에 다시 내려 클리포트로 간다. [27] 참고로 주근깨는 임의로 넣은 것이 아니라 실제 담당 페이스 모델인 Emily Bador에게도 있다. [28] 미션 시작 직전 준비 스크린은 니코가 벤 내부 작업실에서 일하는 장면인데, 보면 기본적으로 예쁜 몸매, 특히 잘록한 허리 라인이 은근히 눈에 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