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1:20:35

크레도

파일:Credo render.png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놈을 잡아놔! 그리고 조심해라!
Credo
CV 테런스 J. 로톨로[1](Terence J. Rotolo)
DMC4
코야마 리키야(小山力也)
DMC4SE
모션 캡처 다니엘 사우스워스(Daniel Southworth)
DMC4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등장인물. 마검교단의 교단기사의 대장. 키리에의 오빠이자 네로에겐 가족과도 다름 없는 존재.

교단의 교황 상투스 단테에게 죽은 이후, 네로에게 단테의 추적을 지시한다.

마검교단에서 이단아격인 네로 때문에 매번 골치를 썩는 듯 하지만 사석에서의 관계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소설판에선 네로의 검술 스승이자 이웃집 형같은 존재로 나온다. 다만 서로 그런 걸 겉으로 드러내놓는 타입이 아니기에 눈에 띄진 않는다. 그나마 인게임 중에서 단테를 찾으러가는 네로에게 몸조심하라고 말하는 등 단편적으로 드러난다.

파일:Angelo Credo render.png
성 기사단의 일원으로서, 널 체포한다! 교황 성하의 이름으로!
승천 의식 이후 악마 형태의 크레도.
왼손에 든 방패는 교단의 수호를 의미하며, 크레도의 신념의 상징이다.
이 방패는 어떤 형태의 공격도 튕겨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나중에 자기가 이용당한걸 안 네로와 한판 붙을땐 닭둘기화 천사화 한다.[2] 그 이전까지, 게임내내 지겹게 나오는 알토 안젤로나 비안코 안젤로의 상위 등급의 천사다.
주요 패턴으로는 먼곳으로 순간이동한후 창을 던지거나, 슈퍼아머 돌진을 하거나, 근접공격들을 죄다 방패로 공격을 튕겨낸 후 검으로 반격하거나 공중에서 여러개의 창을 날리거나 플레이어의 캐릭터 주변에 창으로 포위한 뒤 공격을 한다. 모션캡처 장난인지 알 수 없지만 방패를 쓴다는 점을 제외하면 버질(정확히는 넬로 안젤로)을 연상시키는 공격 패턴이 보인다. 특히 여러개의 칼을 이용하는 패턴은 1편에서의 넬로 안젤로의 환영검과 매우 흡사하다.

다른 보스들과는 다르게 스내치를 쓰면 오히려 돌진으로 반격을 하기 때문에 스내치를 사용할 수가 없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크레도가 공격한 뒤에 후딜이 생기는데 이때를 노려 공격해야한다. 하지만 이 보스는 웬만한 근접콤보 좀 먹일려 하면 죄다 막아내는 특성이 있어서 칼질로는 대미지 누적이 힘들다. 하지만 방패로 막는것도 어느정도 누적되면 방패가 점점 빨간색으로 변하다가 방패가 깨지면서 크레도가 무력화 상태가 되는데[3] 이때 버스터를 걸면 특수모션과 함께 큰 대미지를 넣을수 있다. 그래서 이 보스를 일반적으로 잡는 방법은 접근한뒤 크레도의 공격들을 피한다음 빈틈을 보이면 그때 대미지를 넣으면 된다. 이때 버스터를 쓰면서 딜을 누적하거나 칼질을 수시로 하면서 방패로 막기만 하다가 방패가 깨질때를 노렸다가 무력화될때 한번에 큰 대미지를 넣을수 있다. 당연히 모든 보스들처럼 쌩으로 버스터를 걸면 안잡힌다. 주로 피격시 잠깐의 빈틈을 노려 버스터를 걸면 잡고 한방 먹일순 있다.

정발판( XBOX360 기준)의 대사번역 및 짧은 공략이 실려있는 책자엔 '창을 던졌을 때를 노려 공격하라'라고 되어있지만, 창을 잡는 타이밍도 생각보다 빠듯하고 타이밍을 놓치면 그대로 창에 맞고 대미지를 받는다. 창을 던질때 타이밍[4]을 맞춰 버스터를 쓰면 창을 잡고 던지는데, 이때 크레도에게 명중시 엄청난 대미지와 쑥쑥 올라가는 랭크와함께 무방비상태가 되므로 버스터로 한방을 먹일 수도 있다.[5]

이후 키리에가 상투스에게 붙잡혀 신의 코어에 갇히게 되자 분노하여 상투스를 공격하고 네로를 구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당하게 되고 단테에게 키리에와 네로를 구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악마화된데다가 '야마토'로 찔렸기 때문에 시신은 빛으로 변해 흩어져버렸고 단테와 트리쉬만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본격적으로 단테 플레이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죽어버린 탓에, 본작의 다른 보스들이 모두 두 번 이상 싸우는 것과 달리 크레도만은 1번만 싸운다. 여기에 최종전 직전의 보스 러시 구간에서조차 크레도는 등장 없음. 때문에 보스전 자체만 놓고보면 허구한날 줘털리는 아그누스와 반대로 의외로 존재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4를 플레이했던 유저들 사이에선 가장 재미있는 보스전으로 꼽히는게 크레도이긴 하다. 덤으로 최종보스를 제외하면 본편 플레이로는 유일하게 단테로 싸울 기회가 없는 보스. 그나마 블러디 팰리스에서는 등장하기 때문에 단테로 싸울 유일한 기회가 주어진다.

5편에서는 크레도의 죽음에 키리에와 네로의 반응이 심심했던 것에 대한 반성인지 네로가 마인화를 각성할 때 크레도를 언급하며 그를 구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있었다는 묘사를 넣었다.

이름인 Credo는 라틴어로 '믿습니다' 정도의 의미.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이 Credo in unum Deum(한 분이신 하느님을 저는 믿나이다)로 시작하기 때문에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가리키는 말로 흔히 쓰인다.

여담으로 모션 액터가 버질의 성우와 모션 액터를 전담하는 다니엘 사우스워스인데, 그가 크레도의 모션 캡처를 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버질이 4편에도 나오는 줄 알고 팬들이 기대했다가 낚이기도 하였다.[스포일러]


[1] 데드 라이징 시리즈의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윌리엄 버킨을 담당한 성우다. [2] 물론 그 실체는 악마화한 것. 여담으로 네로는 천사화한 크레도를 보고 "당신마저...(you too...)"라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자신을 천사라 자부하는 그의 모습에 실망한 듯 당신은 그저 악마가 된 거라고 격하게 깐다. 물론 내용물이 악마지만 작중행적이나 외형, 죽을 때의 연출 등 간부들 중에선 그나마 천사(인간)같긴 하다. [3] 무력화된 상태는 아예 주저앉는 상태다. 피격될때 잠시 주춤하는 순간과 헷갈리지 말자. [4] 대략 창을 던지는 순간에서 반 템포 정도 빠르게 버스터를 써주면 된다. 던지기 직전에 버스터를 쓰면 쳐맞으니 주의. [5] 이때 칼질도 넣을순 있는데 몇번 긁으면 곧바로 가드를 취하기 때문에 대미지가 잘 안박힌다. 차라리 이순간에 버스터를 걸어서 조금이라도 대미지를 더 많이 누적하는게 좋다. [스포일러] 그리고 7년 후에 발매된 스페셜 에디션에 버질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고, 5편에서 마침내 제대로 얼굴을 비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