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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니제르와 나이지리아의 관계에 대한 문서다. 니제르와 나이지리아 양국은 언어, 문화, 종교 등에서 공통점이 존재하며 교류가 존재한다. 양국은 아프리카 연합,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의 회원국들이다.2023년 니제르 위기가 일어나자 양국은 갈등을 빚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오늘날 니제르와 나이지리아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아프리카아시아어족, 나일사하라어족에 속한 여러 민족들과 니제르콩고어족에 속한 여러 민족들이 왕국을 세웠다. 이중 가장 유력한 민족 집단들은 니제르 남부와 나이지리아 북부의 하우사족, 카누리족, 송가이족, 풀라족이었다. 송가이족들과 카누리족들이 세운 왕국들[1]은 하우사족들에게, 이후 하우사족들이 세운 왕국은 풀라족들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2]니제르는 나이저 강을 통해 나이지리아 델타 지역과 북아프리카를 잇는 통로 역할을 맡았다. 니제르 지역은 사하라 사막을 통해 북아프리카, 아랍과 교류도 많아서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하우사어, 카누리어, 풀라어 등의 여러 언어들은 아랍어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하우사어는 아랍어와 아랍의 영향으로 아랍 문자를 표기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남부의 요루바족과 이그보족이 니제르의 문화 및 역사와 연관이 적은 것과 반대로, 나이지리아 북부는 니제르 일대와 역사를 상당부분 그대로 공유하는 편이기도 했다.
상술한 것처럼 나이지리아 북부는 니제르 지역과 연계되어 발전해왔고, 나이지리아 남부 델타 지대는 독자적인 문화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19세기에 영국이 나이지리아 지역을 차지했고, 프랑스는 서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니제르 지역을 차지하면서 양국의 역사와 문화는 달라지게 되었다.
19세기 이전에 나이지리아의 일부 지역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적이 있었다.
2.2. 20세기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속했던 니제르가 프랑스에서 독립하고 영국령 나이지리아는 영국에서 독립했다. 그리고 양국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독립한 뒤에 수교했다. 나이지리아 내전 시기, 니제르는 나이지리아 정부를 도와주었다.2.3. 21세기
양국은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양국은 아프리카 연합,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의 정회원국들이다. 그리고 양국은 보코하람으로 인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도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니제르 쿠데타로 인해 갈등이 생겨났다.2.3.1. 2010년대
2010년대 중반부터 보코하람에 의한 공격이 일어나고 보코하람이 다에쉬에 충성하자 니제르와 나이지리아는 보코하람에 대해 군사적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게다가 보코하람에 의한 공격으로 양국에서 피란민들이 대거 발생했고 사망자도 많이 생겨났다. #
2014년 5월 9일, 보코하람의 잇따른 납치, 학살로 인해 나이지리아인들이 카메룬, 차드, 니제르 등으로 대거 피난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
2015년 2월 9일,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이 니제르와 차드를 공격했다. #
2월 10일, 니제르 의회가 나이지리아 파병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
2월 11일, 니제르군과 차드군이 나이지리아군과 협력해 보코하람 퇴치에 나서기 시작했다. #
2월 12일, 니제르군이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 기지를 공습해 보코하람이 장악하던 도시를 탈환했다. #
2월 19일, 나이지리아 공군의 오폭으로 인해 니제르 주민 36명이 사망하자 양국간에 갈등이 일어났다. #
3월 8일, 차드와 니제르 군병력이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을 상대로 협공에 나섰다. #
4월 28일,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와 니제르 남동부의 민간인 거주지를 공격해 100여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
5월 7일, 니제르 측이 보코하람을 피하기 위해 피난온 나이지리아인 3,000여명을 추방시켰다. #
6월 2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은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보코하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차드와 니제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
6월 4일,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보코하람 소탕을 밝히자 니제르 등 주변국들이 군사지원에 나섰다. #
2016년 6월 4일, 보코하람이 니제르 남동부의 국경도시 보소를 공격해 군인 32명이 사망했다. #
7월, 나이지리아와 니제르, 카메룬, 차드 4개국이 연합군을 결성해 보코하람에 대항했다. #
2019년 8월 23일, 니제르의 나이지리아 접경 지역에서 보코하람에 의한 공격이 일어났다. #
2.3.2. 2020년대
2022년, 나이지리아와 니제르, 차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서 3국은 큰 피해를 입었다. #
2월 21일, 나이지리아군이 니제르 국경 마을을 습격해 어린아이 7명이 사망했다. #
4월 16일, 나이지리아군은 니제르군과 협력해 보코하람을 퇴치했다고 밝혔다. #
2023년 니제르 쿠데타가 일어나자 양국은 갈등을 빚었다. 나이지리아 측은 군사 개입을 천명하기도 했다.
7월 26일, 니제르 군부를 중재하기 위해 탈롱 베냉 대통령이 니제르로 떠났다고 나이지리아 측이 밝혔다. #
7월 30일, 니제르 쿠데타가 일어난 뒤, 나이지리아는 니제르로의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1 #2 또한, 니제르 중앙은행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했다. #
8월 2일, 니제르 군부는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5개 인접국의 국경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
8월 5일, 나이지리아 상원은 니제르 쿠데타와 관련해 무력 사용 이외의 대안을 촉구했다. #
8월 8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외교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
8월 7일, 니제르 쿠데타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가 제재를 가하면서 나이지리아-니제르 국경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 게다가 니제르 군부와 주변국들간의 갈등이 일어나면서 전쟁 위기까지 커졌다. #
8월 14일, 니제르 군부가 임명한 알리 마하만 라민 제인 총리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의 제재를 극복하며 나이지리아 대표단의 방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
8월 17일,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가 아크라시에서 군참모장 회의를 개최했고 나이지리아 상원은 니제르 사태의 군사 개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2
3. 문화 교류
니제르와 나이지리아 북부의 하우사족들은 하우사어로 각각 대화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우사어의 경우 니제르와 나이지리아에서 널리 쓰이는 언어로 나이지리아내의 다른 민족들도 하우사어를 사용하는 등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나이지리아는 주변국이 프랑스어권 국가들이라서 주변국들의 영향으로 일부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양국은 종교에서 무슬림 비중이 높으며 특히 하우사족 거주 지역은 무슬림 비중이 높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중부와 남부에서 기독교 신자의 비중이 높으며 종교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3.1. 스포츠
2019년 5월 12일, 나이지리아 여성 축구팀이 니제르 여성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4. 대사관
니아메시에 주 니제르 나이지리아 대사관, 아부자시에 주 나이지리아 니제르 대사관이 존재한다.2023년 8월 4일, 니제르 쿠데타가 일어난 뒤에 미국, 프랑스, 토고, 나이지리아 주재 대사가 해임됐다. #1 #2
5. 기타
나이지리아와 니제르, 차드,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에서 뇌수막염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6. 관련 기사
- 잇따른 납치·학살에 고향 떠나는 나이지리아인들 - 연합뉴스
- 니제르, 보코하람 피해 온 나아지리아인 3000여 명 추방 - 뉴시스
- 니제르 공습 사망자 36명…"나이지리아 공군 오폭" - 연합뉴스
- 차드·니제르,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상대로 협공 - 뉴시스
- 나이지리아군, 니제르 국경마을 공습…어린아이 7명 숨져 - 한겨레
- 보코하람 나이지리아·니제르 공격…100여명 사망·실종 - 연합뉴스
- 쿠데타 일으킨 니제르 군부…나이지리아 등 주변국과 전쟁 임박 - 한국경제
- 니제르 군부, 프랑스와 군사협정 파기…주요국 대사 해임 - KBS
- 서아프리카공동체 군참모총장 회의…"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 연합뉴스
- 서아프리카공동체 군참모총장 회의…“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 문화일보
-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니제르·카메룬 공격 - VOA
7. 관련 문서
[1]
송가이 제국이 니제르 외에도 나이지리아의 일부 지역을 지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카넴-보르누 제국이 서아프리카 일대에도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2]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나이지리아 지역과 니제르 지역에
소코토 칼리프국이 세워졌고 소코토 칼리프국은 군사력을 바탕으로 주변 민족들을 차례차례 지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