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2:09:28

오진숙/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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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린 절대 안 사줘요. 아무리 졸라도 안 돼요. 그게 제 교육 방침이니까요.
아이가 캐릭터 상품을 모은다며 사달라고 해서 곤란하다는 아이의 엄마에게 오진숙이 한 말. 어째서 안 사주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1. 개요2. 육아
2.1. 비판2.2. 반론2.3. 결론

1. 개요

도라에몽에서 노진구의 어머니인 오진숙의 육아방식에 관한 평가와 비판을 나열한 문서이다.

2. 육아

2.1. 비판

사실 육아만 보면 육아 성적을 측정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거의 막장 수준이다. 그렇다고 해서 진구의 엄마기에 아들 진구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진구가 정말 크게 잘못해서 화를 내는 일도 있지만, 대개 사소한 걸로 난리를 친다. 이건, 어디까지나 당연히 부모의 머리가 유전된 것이다.

특히, 진구의 시험 점수 0점은 본인이 진구의 학습장애 교정을 못해놓았기 때문에 즉 공부를 하라면서 정작 공부를 방해하는 행위만 골라서 해서 벌어지는 일인데[1] 이걸 의지드립쳐가며 난리 치니 더 망가진다.[2] 어쩔 때는 집에 있지만 말고 밖에서 운동을 하고 오라는 잔소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3] 진구가 학교 끝나고 집에 왔다가 야구나 다른 활동을 하러 갈 때는 숙제랑 예습 복습 전부 다 하고 나가라고도 말하기도 한다. 심지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조금 쉬었다가 라는 말도 없이 바로 숙제를 하라는 말도 하기도 한다. 또한 숙제를 다했는데도 복습하라며 압박까지 가했다. 자기가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법 등을 알려주지 않고 매번 빵점드립만 치니 진구의 공부가 잘 안되는 게 이해가 된다.

공부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진구가 집에 늦게 들어왔다거나 해야 할거 안하거나 하면 그 벌로 저녁을 굶기거나 매 달 용돈을 주지 않는다.[4]

작중 모습을 보면 잘 나오는데,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진구가 자기 엄마를 위한 헌정 실뜨기 작품[5]을 애써 연구해서 만들었지만 매우 무관심하게 보고 진구 성적에 열받은 자기 기분에만 눈이 멀어 진구를 크게 꾸짖어서 결국 진구가 마음에 상처를 받고 집을 뛰쳐나가는 일도 있었다. 이것처럼 진구 엄마는 매우 무관심하다.

심지어는 퉁퉁이 비실이 힘을 합쳐서 진구를 더욱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진구가 지나치게 심한 장난을 쳐서 화를 자초한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엄마라는 작자가 자식을 괴롭히는 아이들과 힘을 합세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게다가 진구가 밖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거나 맞고 들어와도, 혹은 친구들이 집 앞까지 찾아와서 협박하고 욕설을 날려도 아예 관심이 없다.[6] 자식이 손님꺼 케이크 한조각 심부름 하면서 천천히 조심히 들고 다니다가 퉁퉁이와 비실이의 계략에 의해서 그 케이크가 엉망이 되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를 알아보지 않고 자식에게 무작정 괴성을 지른 적 있고[7] 또한 왜 심부름을 거부하는지 조차도 알아보기는 고사하고 무작정 심부름을 육체적으로도 강요하고 자식이 괴롭힘 당할 위기 상황을 호소하면서 설명하려는데도 자식의 말을 끊으면서 퉁퉁이와 비실이는 친구라고 합리화하고 윽박지른 적도 있다. 괴롭힘까지는 모를 수 있다고 쳐도 맞고 들어온 게 눈에 보여도 관심이 없다면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방임이다. 사실 이부분이 가장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아동보호법에서는 방임도 아동학대의 한 종류로 여기므로, 진구 엄마도 결국 아동 학대으로 볼 수 있다. 만일 도라에몽마저 없었다면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속에서 꿈도 희망도 없이 끝없이 고통받았고 어른이 되었다면 삐뚤어져 범죄자의 길을 걸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8], 이 정도면 진구가 성인이 된 뒤 벌인 행동은 오히려 양호한 축에 속한다고 봐야할 정도. 작중에서 워낙 진구가 사고를 많이 쳐서 그렇지, 진구 엄마가 보여준 행동은 진구가 충분히 비뚤어지고도 남을 상황이다.

심지어 도라에몽 도구인 반만 외출 구름에 숨은 진구를 엄마 말 안 듣는 애는 우리 자식 아니야 라고 밖으로 버리기까지 했다!!! 마지막에 진구는 물에 떨어져 죽을뻔했다. 에피소드에 따라서 진구가 자신을 혼내는 부모님을 양아버지, 양어머니라고 생각하고 그게 이해가 될 정도로 심하게 혼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는 심지어 축구공으로 유리창을 깼다고 반성하랍시고 억지로 창고에 감금시키기까지 했다. (구도라에몽 16기23화 part c 통과하는 후프편)

물론 흔한 막장 부모들처럼 아이를 상대로 할 말 안할 말 가리지 않고 마구 내뱉고 아이를 아무 가치도 없는 쓰레기인 것처럼 묘사하거나 엄친아 드립을 수시로 치면서 진구의 장애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거론하면서 욕하는 등의 짓까지는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짜 악질적인 막장 부모까지는 아니다.

다만, 진구가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돕기는 커녕 오히려 방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중에 청년실업자로 전락하더라도 아들 탓만 하기는 힘들다. 물론 진구가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도라에몽이 돕고 있는 것이다.

진구 스스로 자기 앞가림을 아예 못하는 정도는 아닌 만큼 진구 본인에게 청년실업자로써의 생활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진구 엄마는 아들이 도박이나 유흥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거나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등 정말 누가 봐도 명백하게 큰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그걸로 진구를 욕할 자격이 전혀 없다고 하겠다.

진구가 없을 때 진구의 방에 있는 물건을 자기 것도 아닌데 물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버리는 행동 역시 문제.[9] 이렇게 버려지는 물건 중에는 당연히(...) 도라에몽의 도구들이 많기 때문에[10] 각종 부품들로 조심히 다뤄야 하는 도구가 밖에 버려져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며, 진구와 도라에몽이 도구 안에 있다가 죽을 뻔 한 적도 적지 않다. 성적 말고도 자기 몸무게가 늘어난 일로 진구한테 분풀이하면서 윽박지르고 초코볼로 자기 몸무게를 늘어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폭발해서 진구 방에 있는 만화책을 전부 버리려 한 적도 있다.

사실 오진숙뿐만 아니라 도라에몽에 나오는 어머니들이 전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라고 할 수가 없다. 왕비실을 온실 속의 화초로 키우고, 성적에 대해서는 진구 엄마나 이슬이 엄마보다도 깐깐한 나머지 그 아이가 스스로 독립하려고 들게 만드는[11] 비실이 엄마나, 퉁퉁이가 잘못하긴 했어도, 대놓고 자식을 두들겨 패고[12][13] 가게 배달 셔틀로 쓰는 퉁퉁이 엄마도 진구 엄마와 크게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다. 그나마 이슬이 엄마는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이 사람도 상냥한 성격과는 별개로 이슬이한테는 성 관념에서 굉장히 보수적이고[14][15] 교육에 매우 엄격한 면을 보이기도 하며, 완벽주의자처럼 굴어서 딸과 다툴 때가 있으며 하루는 집에 늦게 들어왔다고[16] 집에 못 들어오게 문을 잠근 적도 있었다.

2.2. 반론

그러나 작중에 나오듯 '가끔은 오해도 하고 엉뚱한 화풀이도 하지만 부모는 신이 아닌 사람이다'라는 진구와 일행들의 대사를 봤을 때 작가가 진구의 엄마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려고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진구가 심하게 맞고 와도 무관심한 것 역시 현실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방임이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그 만화이며 도라에몽에서 정말 진지하게 다뤄버리면 도라에몽과 미래의 도구들이 아닌 학교폭력이 주제가 되어버린다. 만화적 과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만약 부모가 나서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면 도라에몽의 도움이라는 요소를 끌어낼 수가 없어서 진행이 안된다.[17]

그렇게 따지면 갑자기 튀어나온 도라에몽과 이상한 도구들에 놀라지 않고 한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든지 하는 것부터 따져야 할 것이 끝도 없다. 진구 엄마는 진구에게 큰 것을 바라지 않으나 진구는 툭하면 0점에 책상에 5분조차도 앉아있지 못하며 앉아있는 그 5분마저도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는다. 엄마 입장에서 화가 나고 답답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진구 엄마가 하는 잔소리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들이 많으며, 오히려 진구가 엄마에게 도를 넘어선 심한 짓을 하는 경우도 많다. 밥이나 빨래나 기념일 선물등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고 전부 챙겨서 해주며, 진구가 공부를 하도 못하니 미용실에 가는 횟수를 아껴서라도 진구에게 과외를 붙여주려고 하기도 한다. 아무런 방책도 없이 방치했다고 보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덤으로 도라에몽이 처음 나왔을 때, 즉 196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쯤의 일본이 어땠는지를 생각해보면 진구 엄마 같은 부모가 딱히 나쁜 시절도 아니었고, 퉁퉁이 엄마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 아이들에게야 저 엄마들 정도면 막장 부모고 사회에서도 저 엄마들은 사회적 매장은 물론이고 처벌을 받겠지만, 저 시절 부모들은 애들 패는걸 당연히 여기는 부모가 한둘이 아니었다.[18] 오히려 진구나 퉁퉁이의 부모님 정도면 매우 착한 부류에 들어간다. 아이를 방임한 것도 명백한 사실이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왕따 문제는 아직까지도 피해자가 잘못해서 생긴 것으로 몰아붙이는 제정신이 아닌 부모가 있다.

심지어 저런 부모들은 아시아 개도국이나 아프리카, 중남미같은 곳에는 아직까지도 있다는 걸 보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다. 그 시대의 어른들은 최소 1940~50년대생임을 감안한다면[19] 자식 세대에게 늘상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전혀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2.3. 결론

진구를 대하는 태도들을 보면 현대의 관점에서는 여러모로 좋은 부모라고 보기 어려우나 너무 지나친 학대(체벌)를 일삼는 등, 인격에 문제가 있는 막장 부모까진 아니다. 한마디로 자식에게 애정은 있지만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를 전혀 모르는 부모라고 볼 수 있다. 작품 내적 관점에서도 진구 엄마가 비판의 여지가 있는 캐릭터라는 건 작품 내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이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진구 엄마의 언행은 진구가 도라에몽에게 도구를 달라고 매달리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시대적 상황이 더해진 만화적 과장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도라에몽에서 최초로 본인의 찌질한 아들, 그 아들을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 그 가해자의 앞잡이를 제치고 비판 문단이 분리된 최초의 캐릭터이다. 위 3명과 더불어 도라에몽의 꼬인 캐릭터 설정[20]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1] 사실 정확히 꼬집어 밀하자면 진구는 지능이 낮다기 보단 학습장애가 있는 것에 더 가깝다. 진구의 작중 행적을 보면 비밀 도구를 사용하여 퉁퉁이와 비실이를 잘만 골탕먹이는데다 가끔은 도라에몽보다 비밀 도구를 잘 다루는 모습도 보인다. 이로 미루어 보아 진구 지능이 무조건 낮다고는 볼 수 없다. 그리고 사실 0점 맞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진구가 매일 0점 맞는 것은 그냥 만화라서 그런 것이니 생각하자. [2] 하지만 그렇다고 진구가 형편없는 성적을 받는 것을 마냥 진구 엄마의 탓으로 돌려선 안된다. 작중에 보면 알겠지만 진구는 허구한 날 숙제를 하지 않아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것은 물론이고, 공부를 시작하면 얼마 안 가서 잔다. 아무리 진구의 학습능력이 낮다지만 이정도면 진구가 의지박약이라 공부를 못하는 것도 있다는 말이다. 어쩌면 ADHD일지도 모른다. 진구는 사격같은 순간적인 일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지만 공부처럼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는 것은 하지 못한다. [3] 물론 진구가 방에서 뒹굴거릴 때다. [4] 게다가 왜 늦었는지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분명 노진구의 잘못이 아닌 경우도 있었거나 여러가지로 참작해야 할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 이유를 무시하는 것은 좋지가 않다. 그 예로 진구가 다른 애들에게 잡혀서 집에 가지 못하는 일이 있었는데 진구 엄마는 진구가 놀다 온게 아니라고 말했음에도 무조건 거짓말하지 말라며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5] 그것도 엄마의 얼굴을 본뜬 거였고 실뜨기를 잘하는 만큼 엉망인 것도 전혀 아니었다. [6] 이 점은 신태수 노석구하고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노석구는 퉁퉁이가 진구를 때리려고 하자 막아주었고, 신태수도 퉁퉁이와 비실이를 크게 혼냈는데 오진숙은 그런 묘사가 아예 없다. 이 점은 제일 비판받을 만도 하다. [7] 물론 진구의 간질간질 장갑에 의해 엄마는 제대로 혼내지 못하고 웃기만했다. [8] 실제로 범죄자들 중에 유년기때 괴롭힘을 받아 타락한 경우도 꽤 있다. [9] 물론 이것도 진구가 하도 어지르기만 하고 조금도 안 치웠다거나 짱박아두기만 하고 안 써서라고 우긴다면 모를까(실제로 몇몇 에피에서 진구가 이거 관련해서 따지면 저렇게 꼬투리를 잡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렇다고 저렇게 문답무용으로 마구 치우는 건 선넘었다. [10] 심지어 극장판에서는 그 커다란 만약에 박스까지 내다 버렸다(...). [11] 비실이는 사실 맘먹으면 부모의 도움을 빌려 퉁퉁이를 갈아엎을 수 있고, 퉁퉁이와 같은 학교도 안 가고 부잣집 자제들이 다니는 비싼 사립학교로 가거나, 가정교사와 함께 공부하거나 아예 외국으로 조기 유학을 할 수 있다. 퉁퉁이나 진구와 달리 학습능력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비실이 스스로 그렇게 하길 거부하는 걸 보면 이게 문제가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아는 것 같다. [12] 한번 빡쳤다하면 뺨을 때리고 떡이 되도록 팬다. 그 퉁퉁이조차도 자기 엄마를 공포의 대상으로 본다. 오죽하면 퉁퉁이에게 주요 괴롭힘 대상인 진구 조차도 자기 엄마한테 맞는 퉁퉁이에게 동정심을 느낄 정도니 말 다했다. [13] 사실 오진숙보다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오진숙은 그래도 자식에게 손찌검을 한 일은 드물지만, 퉁퉁이 엄마는 현대 시대를 기준으로 보면 상습 아동학대범으로 경(검)찰이 출동하여 구속되고 양육권 강제 박탈되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다. [14] 예를 들어 이슬이가 바닥에 누워서 뒹굴거린다든가 양반다리를 하는 행위 [15] 양반다리와 쉴 때 뒹굴거리는 것은 한국의 정서로는 별 일도 아니라 이해할수 없지만 일본이니 그러려니 하자. 한국으로 치자면 쩍벌다리 정도로 볼 수 있겠다. [16] 이 때는 이슬이가 사람들을 돕느라 늦은 경우다. [17] 이는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 집이 부자인 비실이도 사건의 발단이 되는 장난감등을 제외하면 사건 해결에 부모가 아닌 도라에몽에게 부탁하며 알아서 척척 해내는 모범생인 영민이는 아예 진구가 질투해서 도라에몽에게 도구를 요구하는 사건의 발단이 될 지 언정, 자신이 도라에몽에게 부탁을 하는 에피소드는 거의 없다. [18] 사실 동양권만 그랬던 게 아니라 68혁명 이전 북미 및 서구권도 마찬가지였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체벌 문서의 관련 항목들을 참고하자. 게다가 퉁퉁이의 경우 툭하면 친구들을 괴롭힌다. 이에 대한 혼쭐은 지극히 당연하며 물건 배달의 경우 가게가 바쁘면 어느정도 자란 자식에게 도와달라 할수도 있다. 또한 퉁퉁이 엄마가 배달로 인해 가게를 비운 사이에 퉁퉁이가 가게를 보지 않으면 가게 물건이 도둑 맞을지도 모른다. 그를 두고 막장이니 하는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방법이 촌부스럽고 거칠어서 그렇지, 저렇게 두들겨 패면서라도 깡패짓 하는 아들 성격 일찍 고쳐놓는게 나중에 우리 아들은 그럴리 없다 따위 소리 운운하는 왕따 가해자 부모들보다 천배는 더 제대로 된 훈육법이다. [19] 오진숙은 원작 기준으로 본다면 1931년생으로, 오늘날의 부모 세대의 조모뻘이다. [20] 그나마 도라에몽에서 등장인물들의 비판점을 피드백 해서 만든 작품이 키테레츠 대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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