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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론 |
널 |
프로필 | |
|
|
명칭 |
ヌル Null |
성별 | 여성 |
1인칭 | 와타시 |
종족 | 워커 |
성우 |
모로호시 스미레 나탈리 후버 |
흐악! 그러고 보니 들은 적이 있어요.
1. 개요
스프라이트 | 포트레이트 |
본 작품의 히로인.
이세계로 날아온 아큐라 일행을 보호해 준 [ruby(이세계의 로봇, ruby=워커)] 소녀.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정중하게 대한다.
그녀를 비롯한 워커의 입장에서 창조주에 해당하는 인간──
즉 아큐라와 코하쿠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
이세계로 날아온 아큐라 일행을 보호해 준 [ruby(이세계의 로봇, ruby=워커)] 소녀.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정중하게 대한다.
그녀를 비롯한 워커의 입장에서 창조주에 해당하는 인간──
즉 아큐라와 코하쿠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
하얀 강철의 X 2에 등장하는 신규 히로인. 양갈래 머리를 한 청초한 인상의 소녀로, 이세계에 사는 기계 생명체인 워커의 일종이다. 인간이 아니다 보니 기계로 구성된 관절이 두드러지며, 특히 고관절과 등 부분은 내부가 훤히 노출되어 있다.
아큐라나 코하쿠와 같은 인간을 가리킬 때는 존칭인 さん을 붙이며, 워커를 만들어내고 그레이브 필러 꼭대기의 마더 컴퓨터에 연구 데이터를 남긴 인물은 특별히 '창조주님'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Null의 독일어 발음을 가져와 눌이라고 부른다.
2. 작중 행적
2.1. 프롤로그
|
널: "흐악! 죄송해요. 당신은 혹시... '인간'...이신가요?"
아큐라: "넌......?"
널: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널이라고 해요!"
아큐라: "그 모습... 넌 로봇...이야?"
아큐라: "넌......?"
널: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널이라고 해요!"
아큐라: "그 모습... 넌 로봇...이야?"
난데없이 이세계에 떨어진 아큐라를 깨우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눈을 뜬 아큐라를 바라보고는 그가 자신들의 창조주에 해당하는 인간인지를 물은 뒤, 몇 개월 동안 일행의 곁에 머무르며 그레이브 필러를 비롯한 이세계에 관한 정보를 알려 준다. 아큐라가 새 보디를 개발할 때 사용한 기술 데이터도 널이 제공한 것.
2.2. 필러 주변
|
미안해요, 로로 씨. 두 분이 걱정되어서 안절부절못하다가 그만...
아큐라와 RoRo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그레이브 필러 입구에 접근하고, 널은 두 사람의 안위를 염려한 나머지 결국 코하쿠와 함께 뒤를 밟는다. 어떻게든 아큐라가 있는 곳까지 도달할 때쯤 그는 필러 내부로의 진입을 가로막는 배리어를 억지로 뚫으려던 찰나였다. 그런데 배리어가 코하쿠를 인식하더니 저절로 열리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에 널은 창조주님이 인간을 위해 남긴 시설이라서 마찬가지로 인간인 그녀에게 반응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
흐아─...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봤지만... 여기는 막다른 길인가 봐요.
코하쿠 덕분에 필러 내부로 들어서는 데 성공하지만, 이번에는 두 개의 물리 키를 요구하는 격벽에 가로막힌다. 널은 물리 키를 보유한 경비 워커 '묘지기'의 존재를 떠올리고, 아큐라가 키를 빌리기 위해 묘지기를 찾아가는 동안 경비 메카가 발을 들이지 않는 입구에서 코하쿠와 사이 좋게 대기한다. 그리고 격벽을 연 아큐라가 상층부 연결 통로에 먼저 진입해서 경비 메카들을 처리해 준 덕분에 안전히 상층에 진입하게 된다.
2.3. 상층
|
RoRo: "그러고 보니 묘지기는 해치우고 나면 똑같은 '소체'가 되던데."
널: "저희 워커는 모두 공통된 소체를 베이스로 삼고 [ruby(Pix, ruby=픽스)]라는 프로그램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요."
널: "저희 워커는 모두 공통된 소체를 베이스로 삼고 [ruby(Pix, ruby=픽스)]라는 프로그램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요."
상층부 연결 통로의 격벽을 열기 위해 아큐라가 이번에도 묘지기를 찾아갈 수밖에 없다 보니 또다시 남겨진다. 한편 총 세 명의 묘지기가 쓰러질 때쯤 RoRo가 그들을 해치우면 똑같은 소체가 되는 것에 의문을 표하자, 널은 워커의 구성 요소를 설명하며 묘지기 역시 자신들과 같은 구조로 된 것 같다고 덧붙인다. 그러자 RoRo는 융퉁성 없이 사명을 들먹이는 묘지기들을 널과 비교하는데, 이에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밝힌다.
널: "저희 워커는 만들어질 때 토목 작업이나 공장 운영 등등, 저마다 '사명'을 받게 돼요. 하지만 저는 제조 과정의 오류로 '사명'이 주어지지 않은 채 완성된 실패작... 사실은 저 같은 에러 제품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처분되어야 하는데... 조금 특이한 동료들이 저를 구해 줬어요. '널'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아무 쓸모도 없는 절 길러 주었죠."
아큐라: "널(NULL)...... '공백'이란 뜻인가."
널: "히잉... 이름을 지어 준 장본인의 말로는, 그 누구도 아닌 저는 그 누구든 될 수 있다. 다른 워커에게 없는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 ...그런 희망을 담은 이름이랬어요. 하지만 전... 고민이에요... 저 같은 에러 제품이 누군가가 될 수 있을까... 하고요."
아큐라: "널(NULL)...... '공백'이란 뜻인가."
널: "히잉... 이름을 지어 준 장본인의 말로는, 그 누구도 아닌 저는 그 누구든 될 수 있다. 다른 워커에게 없는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 ...그런 희망을 담은 이름이랬어요. 하지만 전... 고민이에요... 저 같은 에러 제품이 누군가가 될 수 있을까... 하고요."
본래 워커는 만들어질 때 저마다 '사명'을 받게 되는 것이 기본이지만 널은 제조 과정의 오류로 사명이 주어지지 않은 실패작, 즉 에러 제품이다. 원래라면 그녀는 진작에 처분될 운명이었는데 조금 특이한 동료들에게 구원받고 '널(NULL)'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공백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어 준 장본인의 말로는,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그 누구든 될 수 있기에 다른 워커에게 없는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는 것. 그런 희망이 담긴 이름이지만 자신 같은 에러 제품이 누군가가 될 수 있을까 하며 널은 고민에 빠진다.
이 이야기를 들은 코하쿠는 자신을 비롯한 동료들이 원래 세계에서 소외당하며 자란 경험을 들려주는 것으로 널을 위로하고, 아큐라는 널이 원한다면 자신이 직접 사명에 해당하는 코드를 입력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널은 자신을 길러 준 워커들의 바람대로 자신만의 사명을 직접 찾아내기로 한다.
2.4. 최상층 입구
결의를 다진 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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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큐라 씨! 아직 방법은 있어요!
이후 최상층으로 통하는 격벽이 열리자마자 마더의 [ruby(명령, ruby=오더)]을 받은 입실론에게 코하쿠가 납치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아큐라와 RoRo가 입실론을 쫓는 가운데, 널 역시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었는지 두 사람을 몰래 뒤따라간다.
그리고 최상층 입구에서 입실론이 공중 정원으로 통하는 전송 단말을 파괴하자 아직 방법이 있다며 나타난다. 주변 [ruby(Pix, ruby=픽스)]의 흐름을 관찰하더니 아큐라와 RoRo에게 자신의 '사명'을 찾았다는 말을 마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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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 "크윽... 으으윽!!!"
RoRo: "널!!"
아큐라: "너, 대체 뭐 하는 거야!?"
널: "전송 단말의 프로그램이... 사라지기 전에... 제... 빈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옮기고... 있...어요..."
입실론: "말도 안 돼!! 그런 짓을 하면 네놈의 데이터는 날아가 버릴 거다! 성공할 리가 없어!"
널: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이건... 제가 찾은... 저만의... 크윽... '사명'... 제가... '널'이라서... 비어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런 대용량... 데이터는... 제가... 아니면... 으으윽! 쉬, 쉽게... 들어가...지... 않을 테...니까..."
RoRo: "널!!"
아큐라: "너, 대체 뭐 하는 거야!?"
널: "전송 단말의 프로그램이... 사라지기 전에... 제... 빈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옮기고... 있...어요..."
입실론: "말도 안 돼!! 그런 짓을 하면 네놈의 데이터는 날아가 버릴 거다! 성공할 리가 없어!"
널: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이건... 제가 찾은... 저만의... 크윽... '사명'... 제가... '널'이라서... 비어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런 대용량... 데이터는... 제가... 아니면... 으으윽! 쉬, 쉽게... 들어가...지... 않을 테...니까..."
갑자기 전선 다발이 널의 복부를 관통하는데, 사실 이 갑작스러운 전개는 그녀가 전송 단말의 프로그램이 사라지기 직전 자신의 몸에 데이터를 옮겨 담기 위한 것이다. 이에 입실론이 그런 짓을 하면 널의 데이터가 날아가 버릴 거라고 경악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널'이라서 이런 대용량 데이터를 감당할 수 있다고 응수한다. 그리고 입실론은 단말과 하나가 되려는 널의 파괴를 시도하지만, 이를 가만히 내버려둘 리 없는 아큐라에게 역으로 완전히 파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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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큐...라... 씨... 마지막으로... 당신께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저처럼... 행복한... 워커가... 또... 있을까요...
널은 자신의 의식이 남아 있는 동안 인간인 아큐라를 도울 수 있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자신은 전송 단말과 하나가 될 뿐이기에 사라지지 않는다는 위로의 말을 끝으로 새로운 전송 단말이 된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아큐라는 작중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망연자실하지만, 널의 마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는 RoRo의 다그침에 결의를 다지며 그녀에게 공중 정원으로의 전송을 부탁한다.
2.5. 천상의 낙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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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아큐라가 마더의 본체를 파괴하고 코하쿠를 구출한 이후, 전송 단말의 기능을 이용하여 공중 정원의 비상용 통로에 아큐라 일행의 세계로 통하는 웜홀을 남겨 준다. 그리고 아큐라 일행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 뒤에는 최상층 입구에 여전히 남겨진 상태로 그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2.6. 하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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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씨? 로로 씨? 흐아아...! 이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제 의식은 필러와 하나가 되었을 텐데...
그레이브 필러를 다시 오르는 아큐라와 RoRo의 동향을 지켜보다가, 최상층 입구에서 입실론을 닮은 존재가 전송 단말의 프로그램을 브레이크 휠 내부의 블랙박스로 옮겨 준 덕분에 멀쩡히 복원된다. 당사자인 널은 이 기이한 상황에 얼떨떨해하지만, 일단 코하쿠부터 구하자는 결론을 내리며 아큐라 일행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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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더... 그동안 감사했어요. 부디 편안히 잠드시길......
본편과 마찬가지로 마더가 아큐라의 손에 파괴되자,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과 함께 그녀의 안식을 기원한다. 그리고 갑자기 배경이 공중 정원으로 바뀌더니, 상공에 RoRo와 입실론을 닮은 형상이 나타나 아큐라 일행을 바라보는 것으로 하얀 강철의 X 2의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2.6.1.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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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우리와 함께 가지 않겠어?
아큐라
아큐라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원래의 세계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고민하는 아큐라 일행에게 전송 단말에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리고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와중에 아큐라로부터 그의 세계로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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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너의 '사명'. 이쪽 세계에서 찾지 못했다면 우리의 곁에서 찾아보는 게 어때?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펼쳐져 있어. 이쪽 세계와 우리의 세계...... 여러 세계가 존재하는 것처럼. 물론 널만 괜찮다면... 말이지만."
널: "아큐라 씨... 저는... 저는......"
널: "아큐라 씨... 저는... 저는......"
아큐라는 널이 자신만의 사명을 이쪽 세계에서 찾지 못했다면,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펼쳐진 다른 세계에서 찾아보는 것이 낫다는 판단하에 자신들과의 동행을 제안한 것. 작중에서 널의 대답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그녀가 웜홀 앞에 선 아큐라 일행을 지켜보는 것으로 이야기가 완전히 마무리된다.
3. 기타
관련 설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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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크 룸에 의하면 새 워커가 만들어질 때마다 이명을 짓는 워커도 있다고 하는데, 이 워커가 널에게 지어준 이명은 무구한 성자라고 한다.
- 작중에서 하와를 입버릇처럼 여러 번 내뱉는데, 한국어판에서는 상황에 따라 흐악, 히잉 등으로 번역되었다.
- 최상층 입구의 보스전 도중에 널의 도트를 관찰해보면 계속 움찔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시간이 꽤 지난 하드 모드에서는 움직임이 멈춘 모습으로 재등장한다.